<착한 여자는 왜 살찔까>를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6월 29일
- 리뷰 마감 날짜 : 7월 15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B조
레드미르, 차좋아, 사이프러스, 하루, saint236, Tomek, 野理, 비단길, 요를레히힛, yd0034, 카르멘,
꼴통지니, 굿바이, 쉽싸리, 키노, rmfo, sprout, 리듬, 타갸, 마립간 (총 20명)


* 여러분께 마지막 도서를 드린다고 약속을 드리고, 7기 분들을 맞이하느라 정신 없는 주중/주말을 보내다 보니, 이렇게 배송이 늦어졌습니다. 정말 죄송하고요.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한 주에 1~2권씩 무거운 인문 도서를 읽고 리뷰를 쓴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거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본의아니게 열심히 리뷰를 못쓰신 분들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찌됐건, 신간평가단이라는 인연으로 함께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고맙고, 반가웠었습니다. 특히 6기 분들께는 제가 중간에 자리를 비우게 되어 죄송한 마음도 있고요, 언제고 좋은 인연으로 또 뵙는다면, 더 좋은 책 잘 챙겨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요.

* 마지막 도서의 제목은 다소 재밌습니다. 챡한 여자는 왜 살찔까. 이 책의 제목을 만나고 저는 성격을 좀 고쳐봐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거 원 너무 착해서 말이죠. 하하. 만약 하루에 세 번 이상 속으로는 싫으면서 겉으로는 “좋아요”라고 말하고 있다면 이 책의 저자인 캐런 R. 쾨닝이 말하는 ‘자기 보호 전략’에 귀 기울여볼 필요가 있다, 라고 하는데요. 백번도 더 말하는 저는 아무래도 찔립니다. (다이어트 전략을 새롭게!) 즐겁게 잘 읽으시고, 저도 좀 알려주세요. (속닥속닥)

* 정말 고맙습니다. 올 여름, 여러분을 뜨겁게 만드는 그 무언가와 만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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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콤한 케익이 주는 위로에 속는자. 살을 얻을 것이요.
    from 소박한 북까페 2010-07-01 13:33 
    착한 여자는 왜 살찔까? 착하다는 것은 썩 바람직하지 않은 input. 그로서 발생하는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로서의 살찜. 제목만 보고도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는지가 머리 속에 그려진다. 나도 착한 여자로 분류될까? 남에게 싫은 소리 하는 걸 극도로 싫어하고, 자기 주장을 못한다는 측면에서는 착할 수도, 소심할 수도 있겠다. 왜 그럴까? 결국 모든 문제를 파고들면 근원적인 이유는 자아존중감에서 시작된다. 이 책 역시 마찬가지이다.
  2. 『착한 여자는 왜 살찔까?』먼저 나 자신을 사랑하자!
    from 내가 읽은 책과 세상 2010-07-08 08:45 
    비만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다. 인간의 의지로는 어쩔 수 없는 불치병 같은 비만이 있고, 그저 음식이 좋아서 비만인 경우도 있다. 병이든 음식 사랑이든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만을 의지의 문제로 본다. 참으로 이상한 게, 담배와 술에는 그렇게도 인자한 사람들이 어째서 비만이나 대머리에는 적대적(혹은 비하)인 시선으로 바라보는지 모를 일이다. 어쨌거나 현대사회에서 비만은 자기 관리의 실패, 의지 부족, (좀 넓은 의미로서의) 루저(loser)로 여겨진다.
  3. 내 자신의 건강한 삶을 위해 벗어버려야 하는 "착한 사람" 콤플렉스
    from 레드미르님의 서재 2010-07-12 14:59 
       회사 영업팀에 입사한 남자 신입사원을 1년여 만에 만났더니 몰라보게 살이 찐 모습에 놀란 적이 있었다. “회사 생활이 너무 편한가 보네. 살이 많이 찐 걸 보니”라고 우스개 소리를 건넸더니 멋쩍은 웃음만 짓던 그 사원이 살찐 이유가 사실은 업무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매일같이 폭음을 하거나 술을 안마시면 집에서 기름진 야식을 먹어댔다는 얘기를 그 친구 주변 사람에게서 듣고는 워낙 예의바르고 조용한 그 사원의 성품을 떠올리면서 스트
  4. 제목만 봐도 답이 벌써 보인다..
    from 밤과 꿈, 파란 방. 2010-07-16 23:42 
    '착한 여자'는 왜 살찔까. 책 제목을 보고 바로 생각나는 게 '못된 사람들'은 어째서 더 오래 살까, 라는 유명한 물음이었다. 비슷한 댓구 형식 말고는 연관성이 없나? 가만 생각해보면, 연관성이 없는 게 아니라 실은 거의 같은 질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 앞의 물음은 '비만으로 고생하는 착한 여자'를 타깃으로 특화하고 있을 뿐이다.  의문문 형태의 제목을 봤는데 실은 책을 읽기도 전에 벌써 답이 나온다. 남들에게 맞춰서 착하게 살려고 하면서
 
 
saint236 2010-06-29 16:38   좋아요 0 | URL
마지막 책이 어째 지금까지 책과는 거리가 있네요. 착한 여자가 살찌는 이유라..그럼 착한 남자는 어떤까요?

프리즘 2010-06-30 09:41   좋아요 0 | URL
착한 남자는 살찐 여자를 좋아한다? ^^

레드미르 2010-06-29 17:37   좋아요 0 | URL
드디어 6기 인문/사회 평가단 마지막 책이네요^^ 이번만큼은 A조 간단명쾌한 철학이 조금 더 탐나기는 하는데 제 아내가 좋아할 만한 책입니다^^ 열심히 잘 읽고 유종의 미를 거두겠습니다. 좋은 책 고맙습니다.

saint236 2010-07-01 14:36   좋아요 0 | URL
책 잘 받았습니다.

소니아 2010-07-02 01:13   좋아요 0 | URL
이 책 제목 재미있네용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