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를 가지자.
조급하다 말고,
서두르다 보면 이내 놓치고 후회할 일도 만들지 말자.
여유,여유,여유를 가져야해!!!!

속으로 외치며 걷고 있는데
앗!!!!!!!!!
저 귀여움의 물멍은 도대체 무어란 말인가????
물멍하고 있는 너의 뒤태에 나는 그만 녹아 버렸다.
너의 코트 위 하트처럼 내눈도 하트 뿅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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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21-10-26 17:2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앜 귀여워욧!@_@;;;;;;;;

책읽는나무 2021-10-26 18:24   좋아요 2 | URL
산책하는 어린이들 보면 요즘따라 넘 이뻐 보여요^^
요런 아가 조카가 있으면 참 좋겠더라는~~ㅋㅋ

막시무스 2021-10-26 17:3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너무 이쁜데요!ㅎ

책읽는나무 2021-10-26 18:22   좋아요 4 | URL
막교수님 눈에도 이쁘게 보인다면 정말 이쁜 아이겠죠??^^

붕붕툐툐 2021-10-26 22:44   좋아요 1 | URL
막교수님~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뭔가 막시무스 교수님인데 막교수라고 하니 이미지가 딱인데요??ㅎㅎㅎ

미미 2021-10-26 17: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물멍을 아는 예쁜아이~ㅎㅎㅎ♡

책읽는나무 2021-10-26 18:22   좋아요 2 | URL
참 여유라는 걸 눈앞에서 몸소 보여주고 있던 예쁜 아이더군요!!!😍😍🥰

오거서 2021-10-26 19:5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이가 하트 뿅뿅 그 자체로군요 ㅎㅎㅎㅎㅎ

책읽는나무 2021-10-26 20:59   좋아요 1 | URL
그죠??ㅋㅋㅋ
물멍하는 자태만 쳐다 보느라 잘 몰랐었는데 집에 와서 사진을 다시 들여다 보니 옷도 하트만발 이더라구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톡톡 쳐서 ‘저기요~‘ 하면서 의견을 물어 보고 싶더군요ㅋㅋㅋ

붕붕툐툐 2021-10-26 22: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우~ 저 사랑스런 뒤태 뭡니까?? 돌아서면 볼이 빵빵할 거 같습니다~
그걸 또 포착하신 책나무님~👍👍

책읽는나무 2021-10-27 07:40   좋아요 1 | URL
왠지 그럴 것 같아 보이죠???^^
얼굴 확인해 보고 싶었지만..사색을 방해 해드리고 싶지 않아서 조용히 물러나 드렸습니다.ㅋㅋㅋ
헌데 저도 잠깐 물멍하고 왔네요~~저는 단지 언제 저걸 만든 거지???? 계산하는 물멍이어서 아기와는 깊이감이 전혀 달랐을 것 같아요ㅋㅋㅋ
오늘도 힘찬 가을 되시길요🤩🤩

자목련 2021-10-27 16: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어쩌면 좋아요!!!
와락 안아주고 싶은 아가♡

책읽는나무 2021-10-27 20:40   좋아요 1 | URL
저도 백허그 하고 싶어 혼났네요ㅋㅋㅋ
애기가 깜짝 놀라 울까봐 참았어요.
˝저기요.제가 한 번 안아드려도 될까요?˝하며 고백하고 싶어지는 뒤태입니다♡♡♡

scott 2021-10-27 17: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물멍 하고 있는 아가가
뒤를 돌아 보는 순간!(。💓‿💓。)

책읽는나무 2021-10-27 20:38   좋아요 2 | URL
와~~~~앙!!!!
울어버리는 건 아니겠죠???ㅋㅋㅋ
애들이 나를 보면 슬금슬금 피해요.
왜 그럴까요???
딸들은 내가 애들을 노려 본다는군요ㅜㅜ
아.......애들은 나를 오해 많이 해요...나도 할머님처럼 업어서 자장가 불러줄 수 있는데.ㅋㅋㅋ

Vanessa 2021-10-27 17: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 2021-10-27 20:35   좋아요 2 | URL
네 잎 클로버는 행운,
세 잎 클로버는 행복.
그런 것이죠???
행복하세요^^
 

잠깐씩 짬 나는 시간을 이용하여 읽는 중에 죄책감이 든다.
이 책은 그럴 책이 아닌데....
그래도 손을 댄 이상 뒤로 미룰 수 없는 ‘밝은 밤‘이라
짬짬이 읽고 있다.
짧은 시간 속 이야기들은 그때마다 느낌이 다르다가도
또 무심하게 다음 화편으로 잘 연결된다.
지연이와 할머니가 며칠에 한 번씩 만나 같이 식사를 하고,
할머니가 들려 주시는 증조할머니의 일대기가 단편 영화처럼
쭉쭉 이어지는 것처럼 ‘밝은 밤‘도 내게 시간 맞춰 다가온다.
그 시절 아득했었던 여인들의 삶을 들으면
그저 희망을 잃은 무표정한 여인의 얼굴이 그려진다.

헌데 오늘은 읽으면서 문득 지연의 할머니의 경이롭고 해사한 얼굴이 눈앞에 어른거리는 듯 하다.



˝이게 다 뭐야....˝
˝보이세요?˝
˝어....이게 달이야?˝
˝네˝
˝손에 잡힐 것 같아.˝
할머니가 망원경 옆으로 손을 뻗어 무언가를 만지는 시늉을 했다.
˝세상에.˝
그러고는 입을 벌린 채 접안렌즈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오늘 같은 날씨면 목성도 볼 수 있어요. 한 번 보실래요?˝
..............................................

할머니가 나를 뚫어져라 바라봤다.
˝네가 하는 일이 그런 거니?˝
˝그렇게 대단한 거 아니에요.˝
˝아니긴 뭐가 아니야.˝
할머니가 망원경을 만지면서 말을 이었다.
˝우리 엄마도 지금 태어났으면 너 같은 일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뭐든 궁금해하는 사람이었으니까.˝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90~92쪽)

그날 할머니와 나는 목성을 봤다. 목성의 흐린 줄무늬를 봤다. 할머니는 아이처럼 감탄하면서 접안렌즈에서 오래도록 시선을 떼지 못했다.
(99쪽)

할머니가 지연이를 바라보는 눈빛이 반짝였을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종일 할머니의 얼굴을 상상했다.

종일 소설의 풍경을 머릿속에서 맴돌게 하는
‘밝은 밤‘......
이 소설을 위해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 쓰면서
독자에게 전달하고 싶었을 최은영 작가의 마음도 헤아려 보면
책의 표지 풍경 또한 경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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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21-10-22 15: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쇼코의 미소의 그 작가네용~ ㅎㅎ
(읽기를 ) 뒤로 미룰 수 없는 ‘밝은 밤‘이라셔서요~~ 독서할 때는 달빛 조명을 좋아하시는가 했네요.. (무리수를 둔 조크입니다 ㅋㅋㅋ)

책읽는나무 2021-10-22 17:12   좋아요 0 | URL
이제 다 읽고...읽었어요!!기록하려고 북플 들어왔더니 반가운 님의 댓글이!!!ㅋㅋㅋ
책이 너무 좋네요~~~쇼코의 미소,내게 무해한 사람,밝은 밤......최근에 읽어서인지 밝은 밤, 첫 장편인데 가장 좋은 듯 합니다!!!!
책을 읽을 수록 더 좋은 작가인 것 같아요.^^
강추 드립니다ㅋㅋㅋ

책 표지 일출인지,일몰인지....풍경 넘 예뻐서 찍었는데....사진이 넘 어둡게 나와 좀 놀랐어요!!!!
밝기 수정해야 하나???싶다가 귀찮아 관뒀습니다.
진짜 제목처럼 밝은 밤에 독서한 듯요ㅋㅋㅋ
 

오늘도 책은 도착했다.
읽고 싶어 주문했으나 언제 읽게 될지 기약은 없다.
욕심 부려 탐이 나니 내 품으로 끌어 안고 보는 수준이다.
읽고 사도 좋으련만...고쳐지질 않는다.
그래도 그 중 한 권은 다음 주 부터 읽게 될 것이고,
생각보다 두께감이 있는 책 두 권은 가히 나를 놀라게 했으나(평소 같았음 상자 열어 보고 바로 입틀막이었겠으나..)
더 두꺼운 제2의 성 덕택에 이 정도야 뭐~ 소화할 수 있으리라 스스로 과대평가해 본다.역시 독서는 하면 할수록 스스로를 발전? 시킨다.

하이드님의 서재에서 알게 된
<반농반X로 살아가는 법>이란 책이 무척 구미가 당긴다.
조금 있으면 아이들은 각자 독립하여 우리의 품을 떠나갈 것(억지로라도 떠나 보내야지!!!)이고 그럼 그날이 바로 독립의 날!!!이 될 것이라 무척 기대하고 있다.
50대부터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늘 고민되고,기대되어, 이런 저런 상상속 계획이 세워졌다가 허물어 지고 있다.
그 계획 중 하나가 어디 시골(너무 한갓진 곳은 불편할 것 같고,약간 그 어디쯤 경계에 있는 시골이면 좋겠다.도서관도 가까이 있고,조금 더 걸어나가면 바다도 있었으면 더 좋겠다.거제가 딱인데....^^) 단촐한 살림 몇 가지와 책만 들고 들어가 텃밭에서 일군 채소를 소처럼 먹고 사는 것이다.이게 나의 노후 계획인데 그러려면 일단 터를 알아 보는 것보다 시급한 것이 바로 농사일을 배워야 하는 것이다.
농사 일굴 땅이 없으니 연습은 안될 것 같고(다행히 몇 년 전 친정 또는 친구의 주말 농장 수업은 몇 번 체험해 보긴 했었다.)
책으로나마 먼저 읽고 이론을 닦아 놓으면 좋지 않을까 잔머리를 굴려 본다.주말 농장 해봤는데 이론을 모르니까 모든 게 의문투성이인 채소농사였던지라 이것도 공부가 필요하단 걸 느꼈다.
일단 자급자족의 삶을 살아본 사람들의 경험을 공부하고,
식당도 근처에 없을테니 요리도 직접 해먹어야할 것 같아 요즘 요리책도 많이 읽고(읽는 것과 만들어 보는 것!! 차이가 크겠지만 일단은 이론은 알아야 하니까 그냥 그림책 보듯 요리책 보면서 침 흘리고 있다.) 있다.
시골의 적적한 생활을 잘 유지 하려면 취미 활동도 몇 가지 있어야겠지?? 그래서 지금 피아노나 미술학원을 다녀볼까,싶기도 하다....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보면 나의 노후준비는 너무 끝이 없다.
그래도 일단 무엇 하나라도 시작하고 볼 일이다.

남편과 우리의 50대의 삶에 대해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나의 계획을 브리핑 해주면 남편은 뜨악한 표정이다.
그래~그래~ 말은 그리 하는데 눈빛은 흔들린다.
왜 그러느냐 이유를 말해 보라고 다그치면 우선 살 집이 있어야지!! 라고 말한다.요즘 변두리쪽 땅값도 엄청나게 올라서 시골 땅 구입하는 것도 쉽지 않다.
남편은 몇 년 전부터 너무 좋아 보인다..나중에 나이 들면 저 동네에서 살고 싶다!!라고 말했었던 그곳도 지금 너무 값이 올라 못들어 간다고 말했다.

아마도 문대통령님 사가 덕택에 완전 치솟았을지도 모른다.
내겐 친정이 인근에 있어 어릴 때부터 그곳의 중고등학교를 나왔기 때문에 제2의 고향 같은 곳이라 굳이 나이 들어서 들어가고 싶지 않은 곳이었는데 대통령님 오신다니 좀 솔깃해지긴 한다.근처에 살면서 수시로 사가를 기웃거려 보고 싶다.셀카도 찍어 보고 싶고 손도 한 번 잡아 보고 싶다.
친정 다녀올 때면 늘 대통령님 언제 오시려나?
생각을 해서인지...꿈에 한 번씩 나온다.

한 번은 근심에 쌓인 어두운 표정이셔서 걱정하며 바라보다 깼다.어두운 표정이란 소린 감추고 남편에게 대통령 꿈을 꿨노라 하며 꿈을 만 원에 팔았고,남편은 신나서 로또 복권 사러 달려갔는데 낙첨되었다.
얼마 전 꿈에선 식탁에 앉아 아침밥을 먹는다고 자리에 앉으려니 대통령님 우리 식탁에 똭 앉아 계셨다.밥 먹고 싶으시대는데 요즘 반찬하기 싫어 거의 김치밖에 없어 너무 부끄러워 ˝먹을 반찬이 없어요!˝라고 하니 괜찮으시대서 그냥 우리가 먹는 밥상 그대로 함께 밥을 먹었다.소박하시구나!!!!생각하며 꿈이 깼는데...또 다짜고짜 남편에게 달려가 이번엔 다르다,어디 누가 대통령과 겸상하는 꿈을 꾸냐고 계속 호객했다.만 원을 주기에 만 원은 더 내놓야지 않겠느냐고 그래도 겸상인데? 그래서 이 만 원에 팔았다.반찬이 허접했던 게 찝찝했지만 그말은 하지 않았다.대신 꽝! 이어도 이건 나완 상관 없는 일이라고...다짐 받았다.
이번엔 다를 것이라 믿은 남편은 이번에도....역시....(미안!남편!!)
이제 다시는 내게서 꿈을 사지 않겠다고 억울해 한다.
반찬이 문제였던 게야....요리책을 읽지만 말고 실습을 했어야 했을 문제다.
생각해 보니 옛날에 박근혜 대통령 재임 기간에 한 번 꿨었다.
차를 타고 가고 있는데 목소리가 귀에 익어 뒤를 돌아보니 박대통령 뒷좌석에 똭!!!!!!!!
꿈 깨고도 이상하네?? 싶다가 그래도 한 번 사봐??
용케 오 천 원 한 장 걸렸었는데...
문대통령님은 왜????
꿈팔이도 신통치 않아 못팔겠다.
.....................

삼천포로 빠진 이야기들!!!
어떻게 끝맺을까?
...........................
가을은 역시 독서의 계절~
가을도 즐기고,
독서도 즐기는 시간들이 되었음 한다.

(그래서,뜬금없이 가을 산이랑 가을 바다 풍경 한 장씩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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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21-10-13 13: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니 전 한번도 꾸어보지 못한 대통꿈을 두 번이나요. 50의 꿈 야무지게 가꾸어 나가시길 빌어요. 우체국에서 키득 웃다가 간단히 댓글 남겨요 ㅎㅎ 책탑은 언제나 진리이자 아름다운 풍경^^ 맛나게 야금야금 뜯어 드시길요

책읽는나무 2021-10-13 14:07   좋아요 1 | URL
대통령 꿈을 검색해 봤더니 복권 당첨된다는 대박 길몽이라고 하더니 그것도 아닌가 봐요???
여러 번 꾸나 한 번도 안꾸나 똑같아요ㅋㅋㅋ
대신 꿈값은 벌었네요^^
또 친정 다녀오는 길에 그쪽 동네 쳐다 보고 대통령 꿈을 꾸려구요..이번엔 삼 만 원짜리로다^^
지금 빵 뜯으면서 북플 하고 있었는데...아!! 책을 뜯으러 가야겠네요~
프레이야님도 오늘 흐리지만 좋은 가을 하십시오!!!🙏🙏🙏

다락방 2021-10-13 15: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니 세상에 대통령 꿈이라니요? ㅋㅋㅋㅋ
책나무님 삼만원 벌게 해드리려고 꿈에 나오셨네요. ㅋㅋㅋㅋㅋ

저도 저기 저 두꺼운 [진리의 발견] 사놓고 가지고만 있습니다. 언제 읽을지는 알 수 없어요. 휴..

책읽는나무 2021-10-13 20:14   좋아요 1 | URL
다들 대통령 꿈 한 번씩 막 꾸고 살아가는 것 아니었던가요???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대통령 꿈을 많이 꾸지 않군요???전 돌아가신 친정 엄마도 김대중 대통령이 울외갓집 마당으로 들어서는 꿈을 꿨다고 일상대화로 얘기 하기도 했어서....그냥 사람들 일생에 한 번쯤은 꾸나 보다??? 생각하고 살아왔네요??^^
저는 워낙 꿈을 스펙타클하게 (다락방님처럼?) 꾸는 편이라 대통령 꿈을 꿔도 복권은 안될줄 알았어요~~다락방님 말씀처럼 꿈값만 버는 거죠!!!ㅋㅋㅋㅋ
로또 복권 사는 게 취미인 저희집 남편을 이용해 먹는 거죠!!!
맨날 꿈 꾸고 나면 앉아봐~내가 꿈을 꿨는데 말야~~맨날 꽝인 꿈이라고 안산다고 그래놓곤 솔깃해서 사더라구요????
대통령 꿈은 완전 기대에 차서 복권 사러 가던데....꽝인 걸 보고 내가 좀 미안해서리...그래도 겸상 꿈은 만 원짜리는 안되겠나?싶었는데????
복권 1등 당첨자는 도대체 어떤 꿈을 꾸는 건지??????
에혀~~요행을 발견하길 바라선 안되는 자들은 그저 <진리의 발견>만 좋아하는 걸로 합시다ㅋㅋㅋ

페넬로페 2021-10-13 15:3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오래전에 클린턴 대통령과 악수하는 꿈을 꾸었는데 그때 로또를 왜 안샀을까 후회했어요
근데 저 모르게 어떤 행운이 다녀갔으리라 믿습니다.
문대통령과의 겸상도 전혀 불가능하지는 않을듯 해요**
초록을 배경으로 한 책탑은 더 멋진데요~~

책읽는나무 2021-10-13 20:03   좋아요 2 | URL
와...클린턴 대통령과 악수를 하셨어요???혹시 대화도 하셨나요??ㅋㅋㅋ
저는 외국인이 꿈에 나오면 영어로 대화를 하는지,한국말로 대화를 하는지 한 번씩 궁금해지더군요^^

행운은 이미 다녀갔을지도 모른다고 하셔서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 있긴 합니다.신랑 회사 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해서 밀접 접촉자 관련해서 신랑이 코로나 검사 받으러 가는 길에 우리 식구들 죄다 같이 가자고 해서 억지로 따라 나서 코 찔리고ㅜㅜ
그때 조금 걱정 했었거든요.전날 외출할 일이 있어 밖에 나가서 지인들 만난 행적이 있어 혹시나?싶었었는데..다행히 식구들 전원 음성 나와서 와~다행이다!!! 한숨 돌렸었는데...남편 회사내에서도 그 한 사람외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와~~다행이다!!또 외쳤거든요.이게 그 꿈 덕택인가 봅니다ㅋㅋㅋ
이왕이면 로또가 당첨되면 더 좋았겠지만 무탈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는 것만도 감사할 일이죠^^
페넬로페님께도 대통령 꿈의 효력이 조금이라도 더 남아 있어 올 해 좋은 일 가득하시길요^^

stella.K 2021-10-13 15: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앗, 저 길리아드는 박경리 문학상 땜에 사신 것 같습니다.
오래 전 저도 한 번 읽은 기억이 나는데 전 좀 지루했는데
다시 읽으면 어떨지 모르겠어요. 근데 참 잘 생기지 않았습니까?
진리의 발견은 저도 읽고 싶은 책인데 걍 그런 것으로만...ㅋ

책읽는나무 2021-10-13 19:52   좋아요 1 | URL
아...네 맞아요^^
길리아드 며칠 전 스텔라 케이님 서재에서 박경리 문학상편에서 보고 보관함에 담아 뒀었는데 북플 친구분이 같이 읽자고 하셔서 이리도 급하게 주문해서 받았습니다^^
제 책엔 작가 사진이 없는데 잘 생겼나 보죠?오호~~ㅋㅋㅋ
아직 책 내용도 아무것도 몰라서 읽으면서 알아가려고 일부러 책 내용을 찾지 않았네요^^
암튼 땡스투를 누르고 구매한 듯 한데...기억이 가물하여 찾아 보았더니 내가 땡스투 한 상대방의 이름은 뜨질 않네요????땡스투 마크는 뜨던데~~ㅋㅋㅋ
암튼...만약 잘못 눌렀다면 지금이라도 땡스 투 스텔라 케이님 입니다^^

하이드 2021-10-13 16:2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거창하게 농사 아니라도 됩니다. 상추, 고추, 깻잎, 양배추, 파, 방울토마토, 감자, 고구마, 무우 이런 것들 잘 자라구요. 저 책에서는 막 벼농사 짓고 그러는데, 그런 거창한건 못하죠. 근데 직접 키워서 먹는 맛이 굉장해서 재미들이면, 막 이것저것 시도하기는 하더라구요. 저는 지금 베란다에서 잎채소들을 키워서 따 먹고 있습니다. ㅎㅎ

책읽는나무 2021-10-13 19:45   좋아요 1 | URL
벼농사도 나오나요???
진짜 반농인의 삶이로군요???
예전에 친구가 주말농장 분양 받아서 상추랑 고추, 깻잎, 가지,호박,부추 등을 심을 때 같이 가자고 해서 도와 준 일이 있었거든요.밭을 일구는 것부터 심는 방법과 순서 이 모든 걸 친구는 꽤 농사꾼처럼 잘 알고 있더라구요.정말 깜놀!! 그때 좀 뭔가를 깨닫게 된 계기가 되었네요...나이 들면 직접 키워 먹어야 겠다!!!하구요^^

베란다에서 채소들이 잘 자라나 보죠?
아파트라 그런지 저는 그닥 재미를 못봐서요ㅜㅜ
올 해는 워낙 금파 시기다 보니 파는 키워서 몇 개 뜯어 먹긴 했네요.
베란다 채소들도 햇빛 많이 볼 수 있는 주택이어야 가능한가 보다~생각했어요.
근데 베란다 채소도 키우는 사람의 역량의 차이인가 보군요^^
암튼 현재 하이드님의 생활들이 딱 제가 바라는 이상향의 삶을 미리 하고 계신 듯 합니다.그래서 눈여겨 보고 있어요ㅋㅋㅋ

하이드 2021-10-13 16:2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진리의 발견은 저도 사두고 앞부분만 읽었는데, 이번에 오리지널 마인드 북피티 했던 분과 함께 읽게 되어서 한 달 안에는 완독 합니다. (비장)

책읽는나무 2021-10-13 19:35   좋아요 1 | URL
오호....한 달안에 완독 하시나요???
책이 두꺼워서 깜놀 했네요.
예전에 유부만두님 서재에서도 책 좋다고 평 올리신 걸 본 기억이 있네요.
그러다 하이드님 서재에서도 또 보게 되었고%~^^
어쨌거나 완독 응원 합니다^^
오리지널 마인드 책 괜찮아 보여 저는 일단 도서관에서 빌려 놓긴 했네요.책이 자꾸 많이 밀려 앞에 서문만 읽고....다시 재대출 하러 가야할 듯 하네요ㅜㅜ
읽을 책들이 너무 많네요.
그래도 다른 분들도 열심히 읽으시니 저도 요즘 공부하 듯 책을 읽게 되더라구요~좋은 현상인 것 같아요^^

scott 2021-10-13 17: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대박 스러운 꿈꾸고 주변에 떠들고 다니면서 꿈장사 하고
자잘한 경품운은 제가 전부 싹쓸이를 ㅎㅎㅎㅎ

나무님 왠지 올해 마무리는 대! 박 행운이 쏟아 질것 같습니다.

하늘 색을 품은 바다!!
창문 열면 이런 풍경이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나무님, 책탑과 함께
든든 ^ㅅ^

책읽는나무 2021-10-13 19:31   좋아요 2 | URL
와...스콧님은 꿈의 기운을 받으셨군요?경품을 싹쓸이???^^
저는 그날 문대통령님 꿈을 팔지 말고 내가 복권을 살걸 그랬나 싶더라구요.ㅋㅋㅋㅋ
대박 행운이 쏟아질까요?과연????
올 해가 가기 전에 잊지 않고 그 행운이 꼭 왔다 갔으면 좋겠네요ㅋㅋㅋ
그러고 보니 며칠 전에 스콧님 서재에서 1등 하고 꽃다발 받아 행운 1개를 이미 썼습니다ㅋㅋㅋ

사진의 장소는 거제도의 지심도란 섬이었어요.동백섬으로 유명한 섬이라는데 아직 더워서 섬에는 동백꽃이 한 개도 안피었더라구요.
12월은 되어야 겠더군요ㅜㅜ

저는 저렇게 집 뒤에는 걸어서 산책할만한 좀 야트막한 산이 있고 집 앞에는 좀 내려가면 바다 구경도 할 수 있는 아님 창문을 열거나,옥상에라도 올라가면 바다를 볼 수 있는 그런 곳에 집을 자그만하게 똭!!! 지어서 살고 싶네요.
텃밭 일궈서 채소 따 먹고,옆에는 꽃도 좀 심고,과일 나무 한 그루씩 심어 계절마다 따 먹고 살면 크게 돈 들일이 없을 듯 하여 노후 한 40 년은 잘살 수 있지 않을까?싶은데....아!! 좀 큰 도서관도 꼭 있어야 합니다.그럼 책값도 좀 덜 들테고^^
너무 욕심이 과하고 현실감이 없어 보이죠??ㅋㅋㅋ
저는 이런 상상만 해도 넘 좋아서요ㅋㅋㅋ

붕붕툐툐 2021-10-13 22: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 읽는 나무님 노후 꿈꾸는 삶이 저랑 너무 똑같아서 깜놀했어요!! 거제 너무 좋죠? 여행으로 한 번 갔는데도 반하고 왔어요!
<진리의 발견>은 많이들 읽으시기에 도서관에서 찾아보다 너무 벽돌책이라 놀라서 포기했고-제2의 성보다 더 두껍게 느낀 건 왜일까요?- <길리아드>는 친언니 추천으로 읽다가.. 포기한 책입니다! 나머지 두 권도 꼭 읽으려 하던 책이라 책까지 통했습니다! 헤헷~😍

책읽는나무 2021-10-14 06:30   좋아요 0 | URL
아..정말요????^^
마음이 통하는 친구였네요?
친구하길 잘했어요~잘했네ㅋㅋㅋ
나중에 같은 동네에 살고 싶네요^^...적적하고 무료할 것 같은 삶이 이어질 것 같아 친구 한 두 명도 곁에 있었음 좋겠다!!! 그런 생각도 해봤거든요ㅋㅋㅋ
진리의 발견...저도 저렇게 두꺼운 책인줄 몰랐습니다.입틀막 실은 했었어요ㅜㅜ 읽을 수 있을까?언제쯤?? 그렇게 쳐다 보고 안읽은 책장에 모셔 뒀습니다^^
길리아드 포기하셨다구요?아~재미가 없나?어제 스텔라 케이님도 그저 그랬었다고 하시던데...그래도 일단 다음 주부터 무조건 읽어야 하는 책입니다.읽고 말씀 드릴게요^^
나머지 책 페미니즘 투쟁은 11월 부터 읽기로 한 책 맞으시죠?ㅋㅋㅋ
반농 책도 읽으시려던 책이시라니???
이번엔 너무 많이 통했네요~~친구는 닮아간다고 알라딘 친구들 시간이 흐를수록 취향이 비슷해 지면서 닮아가는 것 같아요!!
오늘도 어김없이 해가 떠오르고 있네요.일출이 시작 됩니다.
오늘도 힘찬 하루 보내시길 기운 드립니다^^

바람돌이 2021-10-14 00: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 꿈에는 어떤 대통령도 나타나지 않던데요. 아 저도 로또 사고싶은데 말이죠. 아 그리고 오늘 직장동료와 밥먹다가 들은건데 농사는 유튜브랍니다. 저는 관심이 없어서 모르는데ㅜ그분이 유튜브 보고 농사짓는데 다 된다고 하네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1-10-14 06:20   좋아요 0 | URL
저는 오히려 대통령 꿈 꾸지 않았을 때 5 만 원이 된 적 있었어요ㅋㅋㅋ
처음인지라 넘 좋아서 신랑한테 나 당첨되었다고 자랑질 했더니 혹시 1등이냐고 묻더군요.뭔소리야?물으니 내가 샀던 편의점에서 당첨자가 나왔다고????
그때 1등인지,2등인지 암튼 나왔었는데...아!!!!! 아쉬웠습니다.
5 만 원도 좋아 날아갈 것 같더니 당첨자 나왔단 플랭카드 보니 왜 허탈해 지던지?????ㅋㅋㅋㅋ
욕심이란 게....어떤 상황에 닥치게 되니 본심이 바로 드러나더군요ㅋㅋㅋ
대통령 꿈을 꾸는 방법은요~ 애인 생각하 듯,계속 생각하는 겁니다!!!!걱정도 하고,괜찮으신 건가?뭐 그런 생각 조금이라도 하니까 바로 꿈에 나오던데요?ㅋㅋㅋㅋ
대신 그렇게 꾼 꿈은 로또 절대 당첨되지 않습니다ㅜㅜ
농사는 유튜브군요????
아....맞아요.그 방법이 있겠어요ㅋㅋㅋ
나중에 진짜 텃밭 딸린 땅을 사게 되면 유튜브로 바로 실전 들어가야 겠어요^^

희선 2021-10-14 01: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얼마 뒤 삶을 꿈꾸시는군요 그런 걸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울 듯합니다 대통령이 나온 꿈을 남편분한테 팔다니, 그 이야기 재미있네요 잘 안 되다니... 두번째는 좀 나았는데 왜 그랬을까요 아쉬웠겠습니다

읽고 싶은 책 사셔서 기분 좋으시겠네요 즐겁게 읽기만 남았습니다


희선

책읽는나무 2021-10-14 06:10   좋아요 1 | URL
욕심을 과하게 부리니 행운이 달아나 버린 게 아닐까요?^
제게 있어 대통령 꿈이란 건~~그냥 평범한 꿈인 것 같습니다.
노후준비를 지금부터라도 슬슬 준비해야지 않을까,싶어서요.
이제 몇 년 더 있음 50 대인데...맘이 좀 남달라 지네요.그래서 이런 저런 계획도 세워보고 이전의 삶과는 좀 다른 삶을 살아보고 싶기도 하구요.상상 그 자체가 즐거움이 되더라구요^^

icaru 2021-10-14 15: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아우아 어그제 올린 따끈한 페이퍼네요! 반농반X로 살아가는 법에서 X는 왜 숨기셨을까 했는데 ㅋㅋㅋㅋ 실제로 제목에 X가 나오네요. X는 뭘까요? ㅎㅎ 우리가 또래라서 정말 비슷한 생각을 하면 사는구만요! 저는 어그제 건축탐구집을 보면서 꿈 속을 헤맸어요~~ 무등산국립공원 근처에 근사하게 집 짓고, 책을 이만오천권쯤 소장하고 사시는 분이 나왔걸랑요 ㅎㅎ;; 저게 가능해 싶었어요! 또한분은 58세 남자분이셨는데, 정말 소규모의 농사를 짓고 사시는데 주변에서 농사가 체질이라고 한대요~

책읽는나무 2021-10-14 15:18   좋아요 0 | URL
앗!! 조만간이 이리 빛의 속도가 될줄이야...ㅋㅋㅋㅋㅋ
저도 책 제목에서 저 X가 뭔지 궁금하더라구요.사람을 가리키는 것도 같고???ㅋㅋㅋ 아님 곱하기의 개념인 건지??암튼 읽어보면 알겠죠???^^
건축탐구 집....아~한때 완전 빠져서 몰아보기 했었어요.한국기행 몇 년 치도 몰아보다 슬슬 지겨울때 건축탐구집으로 넘어갔지 싶은데....와!!! 그거 보고 50대 이후의 삶을 꿈꿨죠ㅋㅋㅋ
저는 하동 지리산 아래 젊은 부부가 예쁘게 집 짓고 서재 보였는데 와~~~~너무 이쁜 거에요.하동쪽이 섬진강도 있어 조용하고 풍경도 이쁜데 통유리 풍경 보면서 책 읽기!!!!
근데 무등산쪽도 멋있겠습니다^^
저는 뒤는 낮은 산,앞은 바다나 강!!
즉 배산임수가 되나요??? 여튼 그런 곳을 일단 물색중입니다.찾았다 싶음 몇 억의 빚을 내서라도!!!!아~~문대통령님은 대출을 막아 놓으셔서리~ㅜㅜ
암튼 그러고 살고 싶네요^^
농사는 좀 솔직히 아직 자신은 없긴 한데 자급자족하고 살려면 밭농사는 해야할 것 같긴 합니다^^

icaru 2021-10-14 15: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수잔 손택의 글도 굉장하네요! 여흥, 위로와 휴식도 공감이지만, 작은 자살이라.........아!

책읽는나무 2021-10-14 15:21   좋아요 0 | URL
역시!!!!!👍👍👍
왜 수전 손택 얘기는 아무도 말씀 안하시나??했어요ㅋㅋㅋㅋ
저도 자살이란 단어가 강력하게 남더라구요.독서는 그런 마음으로 해야 하나봐요?아주 전투적인 자세로???
 
제2의 성 동서문화사 월드북 108
시몬 드 보부아르 지음, 이희영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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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에 집착하는 성향은 사도마조히즘(가학 기피증)의 한 형태이다.이 병적인 괴벽의 특징은 자신이 원치 않는 것을 스스로 원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소극성,불결,악을 소유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편집광적인 주부는 혐오스러운 환경에 스스로 달려들어 먼지와 맹렬하게 싸운다.
온갖 생명의 움직임 뒤에 남은 쓰레기를 통하여 그녀는 인생 자체를 비난한다.
살아 있는 사람이 그녀의 영역으로 침입하면, 그녀의 눈은 곧 흉악한 불꽃으로 일렁인다.
˝신발을 닦아라. 모든 것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지 마라. 거기에 손을 대서는 안 된다˝ 그녀는 곁에 있는 사람이 숨도 쉬지 않기를 바란다.바람만 살짝 불어도 큰 소란을 떤다.모든 사건이 이제까지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든다.
아이가 넘어지기라도 하면 잔손이 가야 한다. 살아가면서 붕괴의 전조, 무한한 노력의 요구만을 보아 온 주부는 사는 기쁨을 완전히 잃어버린다.............
이런 침울한 악덕을, 젊었을 때부터 선택한 여자는 그렇게 많지 않다.삶을 충분히 사랑하는 여자는 남을 증오하는 일이 없다.
(584~585쪽)

살림에의 집착은 하나의 세계를 지배하고 싶은 병적인 욕망과 과도한 생활의욕, 목표 없이 헛도는 지배욕의 결과이다. 이것은 또한 시간과 공간, 인생, 남자들,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한 도전이다.(586쪽)

가사일은 확실히 여자에게 자기로부터 한없이 멀리 도피하는 것을 허락한다.샤르돈은 정확히 이렇게 말한다.

그것은 한도 끝도 없이 이어지는 자질구레하고 무질서한 일이다. 집 안에서 여자는 자기가 남을 기쁘게 해 준다고 확신하면서도 급격하게 기력과 체력을 소진하여 방심상태, 자신의 존재를 말살하는 정신적 공허 상태에 이르게 된다.(587쪽)


제2의 성을 근 두 달동안 얼추 절반 정도 읽었다.
남은 페이지 수를 완독하려면 또 한 두 달이 걸리지 않을까,어림잡아 본다.이 달 안에 완독할 목표를 가지고 있긴 하나, 이 한 권으로 인해 다른 책들에게 전혀 손을 못대고 있으니 착찹해 진다.
소설 책 너무 읽고 싶다.심지어 만화책,어린이 책, 모든 책을 읽고 싶다.(넷플릭스 영화도 보고 싶다)
나는 내 자신이 책을 이렇게나 갈구하며 읽고 싶어 한다는 걸 처음 깨달았다.역시....사람은 다급해져 봐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더니...

서문을 읽을 당시에는 찌르르~~ 심장이 벌렁거릴 정도로 무척 흥분하며 읽은 기억이 있다.내가 시몬느 드 보부아르 라는 위대한 사상가의 책을 감히 책장을 넘겨 가며 읽게 되다니!!!
알라디너들의 여성주의 책들 소감문을 읽으며 더욱 더 우러러 보게 된 계기도 컸던 듯 하다.‘이제 나도 읽는다.‘에 대한 긍지가 더 컸을지도....
‘운명‘과 ‘역사‘편에서는 꽤나 흥미롭고 신선했었다.밑줄은 많이 그었으나 시간이 지나니 확실히 감흥은 좀 떨어졌다.
‘신화‘편으로 들어서니 차츰 읽는 속도가 조금씩 처지기 시작했다.조금씩 일이 생겨 읽지 않고 넘기는 날이 생기기 시작했으며 솔직히 뒤로 가면 갈수록 이해되지 않는 남성들의 시선속에 담겨 있는 여성이란 존재의 하찮음이 화를 돋구어 책을 덮게 하는 날이 많아 졌을 수도 있다.
그리고 제2부 현대 여성의 삶부분으로 들어가 제1편 형성의 유년기편부터는 아....얼굴이 절로 붉어지는 진짜 성에 대한 진실과 오해들이 아주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있다.읽으면서 아..사춘기때 느낀 몸에 대한 생각들 정말 이렇게 해석될 수 있구나!! 그래서 그랬구나!!! 동의 여러 번 반면, ‘정말?????‘, ‘설마 뭘 그렇게까지???‘ 비동의도 여러 번....그렇게 사투를 벌이며 몇 달 째 독서대에서 결코 내려오지 않는 제2의 성이었다.이 책처럼 이렇게 오랜 시간 집중하고 인내하며 읽었던 책이 있었나?헤아려봐도 내 기억엔 없다.
그래서 통틀어 제일 기억에 많이 남을 책일 것이다.
책 내용이 기억에 다 남는다면 더 좋으련만.....

아무튼,
인용문을 옮겨 써놓고 지금 다른 소리만 주절대는구나!
중간 정도 읽었으니 중간 보고서 한 번 올려야 될텐데...
생각하던 차,
오늘 읽은 구절들은 졸음에 겨웠던 내 눈꺼풀이 다시 떠지는 대목이었다.주부다 보니 또는 아이를 키우는 사람이다 보니 좀 각별히 더 크게 다가오는 문구들이 많은데 오늘은 가사노동, 살림에 관한 정의?가 완전 생각의 발상을 전환 시켜주는 듯 하다.

주변에 살림 야무지게 하는 사람들이 많아 늘 나는 그 속에서 주눅들곤 한다.심지어 돌아가신 시어머님과 친정 어머니도 늘 쓸고 닦고 쓸고 닦고 정리 정돈이 철저하신 분들이셔서 게으름 피우며 가만히 누워 있는 게 눈치 보일 정도 였었다.주변에 죄다 쓸고 닦는 사람들 그래서 살림살이가 늘 빛이 나고, 먼지 하나 없고, 냉장고 문을 열면 도서관 책장 같은 느낌으로 반찬통들이 일렬로 정리 정돈 되어 있고, 바닥은 반딱반딱 윤기가 흐르고, 행주와 걸레는 하얗게 면손수건 같은 느낌으로 삶아져 있고,욕실의 타월에선 쿰쿰한 냄새 하나 없이 깨끗하게 삶겨져 있어 쾌적한....원더우먼 같은 살림꾼들 속에서 아...나는 왜 이렇게 게으를까?반성하며 나도 쓸고 닦고 치우고 정리를 해보긴 하는데 지쳐 오래가질 못한다.그리고 한 번 정리해서 가지런하게 해놓았는데 식구들이 아무렇게나 물건을 던져 놓았을 때 갑자기 울분이 치솟아 잔소리 폭격을 가하게 된다.‘그녀의 눈은 흉악한 불꽃으로 일렁인다.....‘그때 그 순간의 나다.나는 입에서도 불이 품어져 나와 용이 되어 승천했을지도 모른다.
‘남을 기쁘게 해 준다고 확신하면서도 급격하게 기력과 체력 소진 방심상태,자신의 존재를 말살하는 정신적 공허 상태‘
이것도 나네?? 나야 나!!!!
여자에게 가사일이란 여자에게 자기로부터 한없이 멀리 도피하는 것을 허락한다고 하는데...글쎄? 나는 가사일로부터 한없이 도피하고 싶은 사람이라서....공감키는 어려우나,
‘삶을 충분히 사랑하는 여자는 남을 증오하는 일이 없다‘라는 문구는 크게 와닿고 가슴에 새기고픈 문장이다.
고된 가사일로 인해 짜증이 증폭되어 자신을 증오하고 식구들을 증오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그러려면 살림을 깔끔하게 유지 못해도 괜찮은 거다.그것은 죄가 아니고,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살림꾼들이 바라 보는 그 눈빛들에 결코 주눅 들지도 말 것이며,
살림꾼들의 반짝반짝 빛이 나는 집들을 더 이상 부러워하지 말자!
나는 내 가족들을 증오하지 않으련다!!!!!
적고 보니 이거 나의 게으름에 대한 자기 합리화식 보고서가 되었구나!!!!
암튼, 보부아르의 책은 읽을 수록 내가 지니고 있었던 보수적인 생각들의 틀을 많이 깨부숴 주고, 계속 괜찮다고 용기를 심어 주는 것 같은 착각이 인다.(어쩌면 내가 원했던 그런 부분들만 골라서 읽고 있을 수도 있다.)
좀 더 배울 수 있는 시간이 아직 반이나 더 남아 있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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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1-10-12 16:0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먼저 587쪽에 존경을 표합니다. 저는 2권부터 읽고 있는데 아하…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살림에 대한 이야기 너무 공감됩니다. 저도 워낙 살림에 젬병이라 항상 마음에 꺼름직하고 그랬는데 인용하신 구절들을 보고 이 모든 것은 ‘정신적 공허 상태’에 빠지지 않기 위한 나의 무의식적 노력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잘 읽고 갑니다^^

책읽는나무 2021-10-12 20:45   좋아요 1 | URL
존경이라니요????
아...존경이라고 에둘러 표현하심은? 쓰담쓰담 백 번인 거죠????^^
단발머리님도 처음 읽는 게 아니시니 금방 저를 따라잡으실까봐 얼른 얼른 읽고 있어요.그래도 따라잡더라도 응원 합니다^^
다부장님 이하 임원님들도 빨리 안읽어 지신다니 좀 위로가 됩니다ㅋㅋㅋ

살림....크윽!!!!
자기 합리화이긴 한데...아!!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겠구나!!!
뭐 그런 야무진 생각을 할 수 있는 것도 페미니즘이 가능할까요??ㅋㅋㅋ
어디서 돌 맞을까봐 겁나네요ㅜㅜ
암튼 미천한 글 읽어 주셔 감사 드립니다^^ 근데 그닥 웃기진 않죠???웃기는 글 쓰기는 실패했어요ㅜㅜ
그리고 정말 몇 년만에 긴 글 리뷰를 썼는데 글이 안올라가서 아까 정말 손 벌벌 떨었네요...글이 날아가는 줄 알았어요ㅜㅜ

공쟝쟝 2021-10-25 12:52   좋아요 0 | URL
아... 살림이여... ㅜ_ㅜ 고전 중의 고전입니다. 다들 저마다 다른 부분에서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고 그런 책이라. 함께 읽는 게 더 뿌듯하고 그렇네요. 책과 함께 이웃님들의 이런저런 단상들을 읽는 거 너무 즐거워요! 그래서 오늘은 25일이네요? (챠락~ 채찍요정 등장)

책읽는나무 2021-10-25 14:09   좋아요 1 | URL
살림에 관한 이야기가 그땐 엄청 크게 다가왔네요ㅋㅋㅋ
바깥에서 여자들은 커리어 쌓느라 고전하고 집안의 여자들은 먼지와 싸운다고 기운 다 뺀다는 내용에 어쩜 그리 정곡을 콕 찔린 느낌이던지~ㅋㅋㅋ
요즘은 집에 먼지를 보고서도 난 마조히즘 아니야~~~애써 외면하려고 노력한다죠?ㅋㅋㅋ

벌써 25일인가요??????
아....그란데....그란데....어디 있나요??
그란데...그란데.....내겐 그란데가 없어!!!!ㅜㅜ
아....10월의 마지막 날의 낭만을 느끼려면 이번 주 완독해야 될텐데요!!!
이젠 북플 로그아웃하고 제2의 성...읽으러 가야겠어요.
충성!!!!!

다락방 2021-10-12 17: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절반 오셨군요 절반. 저는 언제쯤 절반 갈까요.

제가 지금 읽는 부분에서는 생리에 대한 언급이 계속해서 나왔는데 정말이지 보부아르는 여자로 태어나서 살아가는 것의 모든 면을 다 다룬것 같아요. 그래서 이 부분을 읽어도 저 부분을 읽어도 할 말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책읽는나무 2021-10-12 20:38   좋아요 1 | URL
맞아요.읽다 보면 그저 감탄스런 부분 부분들 빼곡했습니다.
1부 1편부터 심오하게 다루는 주제부터 시작해 모든 것들을 섬세하고 집요하게 그리고 작가들의 작품도 다 읽어 본 건지....문장마다 열거하며 반박하고...저는 그저 공감하기에 앞서 감탄하기 바빴습니다.
다른 철학가나 사상가들의 인문학 책을 주의깊게 읽어 보질 못해 보부아르만큼 광범위하게 쓴 사람이 있나?싶더라구요.
아...버락 오바마 자서전의 두께가 두껍다고 하시니 광범위에 속하나요??ㅋㅋㅋㅋ
암튼 여자들의 생리에 관한 보부아르의 견해에도 ‘그럴 수 있겠다!‘계속 끄덕였었네요.

안그래도 읽고 나면 늘 책을 덮어서 가름끈으로 읽은 양을 확인해 봅니다.
절반 딱 절반 정도가 맞아요.절반까지 오는데도 꽤 오랜 인고의 시간이 있었습니다.앞으로의 절반은 과연????
다락방님은 세 번째 읽으시고 계시니 아마도 좀 빨리 읽어나가시리라 여겨집니다....화이팅입니다^^
앗!!근데 이게 뭔가요??
제가 왜 다락방님과 단발머리님을 응원하고 있는 건가요????
바뀌었어요..바뀌었어....그래서 어색 합니다ㅜㅜ

2021-10-12 22: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0-13 09: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붕붕툐툐 2021-10-12 23:1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우와~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반이나 더 남았다니 이 긍정 마인드 너무 멋지셔요!!! 인용문이 500페이지 대여서 쭈굴하며 읽었습니나. 저도 깔끔함 살림은 늘 저 세상 일인데 혼자니 티가 안나네요! 게으른 저를 수용하기로 했어요! 하핫!!

책읽는나무 2021-10-13 09:47   좋아요 0 | URL
긍정하지 않으면 중간에 포기할 것 같아서요ㅋㅋㅋ일종의 세뇌죠?^^
500페이지까지 오는데도 엄청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ㅜㅜ
허벅지 찔러 가면서 빨리 읽자!!! 채찍질 엄청 했네요^^
제 주변엔 깔끔한 살림쟁이들밖에 없는 건지?? 그 집들을 다녀 오면 와~~우리집 왜 그렇게 지저분해 보이는지??...그리고 우리집을 다녀가시는 지인들이 나 엄청 게으른 사람이라고 욕할까봐...눈치 보이고 좀 그렇던데....요즘 코로나가 저를 살렸습니다!!! 본의 아닌 외부인 출입금지!!! 안보여 주고 사니까 넘 좋네요ㅋㅋㅋ
살림할 시간 절반 줄여 책 읽으면서 공부하고 싶네요..더 늙기전에요^^
붕붕툐툐님 갈길이 멉니다..전 오늘 페미니즘 투쟁 책도 배달되어 온대요^^

바람돌이 2021-10-13 01: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우 반 넘게 읽으셧는데요. 저는 이제 시작할건데 말입니다. ㅎㅎ
진짜 벽돌책 게다가 어렵기까지 해서 진도 안나가는 벽돌책 읽다보면 읽고 싶은 재밌어 보이는 책이 얼마나 많은지 확 집어치우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지죠. ㅎㅎ
오늘 설겆이를 끝내고 갑자기 내가 퇴근하고 집에 와서 하는 가사 노동시간이 얼마쯤 되지 하고 생각해봤어요. 진짜 최소 2시간, 여기에 뭔가 반찬이라도 하나 더 하고 하면 3시간은 기본이더라구요. 물론 아이들 어릴때 하고는 비교도 안되지만 그래도 너무 길잖아요. 집안일 정말 안하고 싶어요. ㅠ.ㅠ 물론 저는 칼같이 정리 이런거 못하고 뭐 어질러지면 어질러진대로 대충 사는데도 이러니.... 가사노동은 줄일 수 있는 한 무조건 줄이는게 제 목표랍니다. ^^

책읽는나무 2021-10-13 09:54   좋아요 0 | URL
저도 마찬가지에요.전업주부라고 해서 하루종일 가사일에 몸 바치고 살자니 책도 읽을 수 없고,뭔가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빼기가 쉽지 않아요.일을 하지 않으니 집안일을 게을리 하면 더 욕 먹을 일이 되어 버리구요~ㅜㅜ
해도 해도 끝이 없고 안하면 또 너무 표시가 많이 나고.....ㅜㅜ
딜레마에 빠져 인생을 허비하고 사나??그런 생각 한 번씩 들곤 하던데....아!! 이 책!!! 그동안 품어 왔던 생각들을 과감하게 행동으로 옮겨볼 수 있게 해줘서 좋더라구요^^
직장일도 하고 가사노동도 하시고 커리어우먼들은 정말 원더우먼이세요!! 저는 죽었다 깨어 나도 두 가지는 못해낼....^^
그래도 힘 내세요.요령을 피우고 죄책감 싹 날리고 대신 건전한 정신은 가족들과 함께 나누며 살아도 모자랄 인생인 것 같아요^^

icaru 2021-10-14 15: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녀의 눈은 흉악한 불꽃으로 일렁인다! ㅋㅋㅋ 아이고 공감대박 ㅋㅋ
저희집은 물을 끓여서 먹거든요....! (그럴수밖에 없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서 푸핫) 오늘 아침에 어제밤 주전자에 끓여놓은 물을 유리병에 옮겨 놓으면서 살림의 시작은 끓인 물 병에 옮겨넣기 인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 결론은 쓰신 글 구비구비 저의 일상과 생각의 단초와 맥락이 안 닿는 게 없네요!! 글귀마다 밑줄 긋고 행간주 달 수 있을 정도예요 ㅋㅋ 그나저나 제2의 성은 나도 도전해볼까 불끈하게 되어요... 뭐 1부까지 만이라도 말이죠!

책읽는나무 2021-10-14 18:12   좋아요 0 | URL
물 끓여 먹기!!!! 지금은 여름이 아녀서 좀 나으시겠어요^^
애들은 정수기 물보다 확실히 보리차 같은 끓인 물 정말 좋아라 하더군요.저도 끓인 물 맛있더라구요.식당 가서 그런 물 나오면 와~~하고 벌컥벌컥!!!ㅋㅋㅋ
제가 하려니까 얼매나 부지런해야 하던지......ㅜㅜ
정수기가 없었음 가사 노동은 더 늘어났겠죠ㅋㅋㅋ
그래도 사정이 있으셔서 끓여 드시겠지만....식혀서 담아 놓음 금방 없어지고,또 끓이고 식히고 담고...이카루님의 노고 덕택에 식구들의 입은 시원하고 맛있겠어요^^
제2의 성은 실은 이번 달 여성주의 책 읽기 모임?(다락방님 이하 여러 알라디너님들 3 년동안 책읽기 해오고 계셨잖아요?)의 선정된 책이었더라구요.
저는 얼떨결에 한 번 읽어 볼까? 사서 앞부분 먼저 읽고 있었는데 여성주의 책 읽고 계신 분들과 또 얼떨결에 합류하게 되었어요ㅋㅋㅋㅋ 반가워서 ‘저도 읽고 있는데요?‘하다가....이렇게 리뷰까지 올리게 된 거죠!!!!! 전 무조건 바쁜 현대인의 삶에 발 맞추느라 짧은 100자평만 디립다 쓰고 로그아웃!!!! 일삼다가....긴 글 리뷰 못써서 어쩌나??그러고 있었는데 단발머리님과 다락방님께서 괜찮다~괜찮다~격려해주신 덕에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저는 홀로 먼저 시작했던터라 동서 합본책으로 읽었는데 이 책은 출간된지 좀 오래되었더라구요.1권이랑 2권 분리된 책이 좀 최근 번역이구요~을유출판사에서 완전 신상 책이 나왔어요.모임의 회원님들은 다들 을유책으로 두 번째 읽으신대요^^
이카루님도 따끈한 을유책으로 읽으세요..평들이 번역이 좀 나은가 보더라구요.헌데 단점이 글이 넘 작대요ㅜㅜ 행간도 좁아서 노안 오신 분들 돋보기 써야 하는 거 아니냐고ㅋㅋㅋㅋ
저는 동서꺼도 글이 빽빽하다고 생각했는데(이거 읽다가 다른 책 보면 행간이 엄청 넓어서 금방 읽어질 것 같은 착시현상!!!!)을유는 좀 각오하시고 읽어야 하실 듯 합니다.그래도 번역이 더 훌륭하다면??^^

두서없이 못난 글 공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과연 이것이 리뷰에 합류할 수 있는 것인가???좀 걱정했어요.그래도 저는 저의 입장에서 읽은 느낌을 쓰는 거니까 오로지 주부의 입장으로서만^^ㅋㅋㅋㅋ
퇴근하시어 저녁 준비 하셔야 겠군요?
주부의 일은 언제나 끝날까요????
저도 저녁밥 앉히고 댓글 씁니다!!
끝없는 주부의 삶...페미니즘 정신 좀 융합시켜 더 발전된 삶을 살아 보도록 합시다...불끈!!! 확실히 책을 읽으니까 불끈 불끈 해지더라구요^^
 

캐럴라인 냅은 <명랑한 은둔자>에서 ‘부모님의 은혜로운 시간‘의 혜택을 받는 기간을 17세 이후부터 짧으면 10 년, 길게 보면 20 년으로 보고 있었다.물론 운이 좋은 사람은 20 년 그 이상일 수 있다.(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던 책인지라 지금 곁에 없어 인용문을 발췌할 수 없으니 기억을 더듬어 본다)
보통 평균적으로 30대 정도의 나이가 되면 서서히 부모님도 나이를 먹는구나!를 느끼게 되는 것 같고,40,50대에 들어서면 서서히 편찮으신 부모님이 계시게 되고,걱정 하게 되고,간병을 하게 되고 혹은 간병인을 구하게 되고,돌아가신 사후를 생각하다가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가?싶어 죄책감을 느끼게 되는 듯 하다.
이것은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의 평균치라 만나면 늘 주고 받는 대화의 화제거리다 보니 홀로 계산해 본 수치다.

지난 주,지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홀로 캐럴라인 냅의 명랑한 은둔자를 읽었었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그냥 가만히 듣기만 하면서 커피를 홀짝였었다.
갑자기 뇌졸증으로 쓰러지신 홀어머님의 그간의 경황들과 지금 코로나 시국이라 면회도 힘들어 자식으로 어찌할 수 없는 심정과 그래도 그나마 경과가 조금 좋아지셨다는 안도감과 몇 달이 지나야 퇴원하실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퇴원 후의 거처에 대한 막연한 결정들의 죄책감등을 가만히 듣고 있었다.
가만히 들어 주는 것 외에 어떻게 뾰족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지혜가 없으니 그냥 들어주자!!!싶어 아주 열심히 집중해서 들었다.들으면서 옆자리의 지인은 본인의 홀어머님을 걱정했고, 나는 나대로 홀아버지를 걱정하며 한숨을 쉬긴 했다마는.....
캐럴라인 냅은 책에서 ‘죄책감은 사랑과 책임감을 동반한다‘는(맞는지 모르겠다) 말을 했다.이 단어가 큰 위로가 되었었는데 차마 그 자리에서 꺼내진 못했었다.
왜냐면 기억을 못했었기 때문이다.

요즘 기억력 때문에 무척 답답할 때가 많다.
어머님의 얘기가 끝난 후,분위기가 우울한 듯 하여 재미난 방향으로 끌고 간다고 누군가 드라마 얘기를 꺼냈다.
서로 보는 드라마가 다르고,내가 주로 초저녁부터 졸다 보니 드라마를 잘 챙겨 보질 않아 질문이 늘어지니 늘 나에게 드라마 설명 브리핑을 하는 시간이 돌아온 것이다.
헌데 지인들은 단어와 배우들 이름이 잘 떠오르질 않으니 내겐 늘 모든 게 단어와 사람 이름 맞추기 게임 시간 같다.
나도 기억력이 치매 수준인데...늘 내가 한 살이라도 젊다고(내가 막내라서) 맞춰봐!! 그러면서 열심히 설명한다.
그래서 두 문제를 맞췄다.밀항 그리고 박신양!!
피아노 수업을 했었던 지인이 피아노 레슨에 관한 설명을 하다가 박신양이 나왔었고 그 피아노 곡 노래제목이???
한참 생각하다 보니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였었는데
노래제목은 제한 시간에 못맞췄었다.
자주 만나지 못하다 보니 오랜 시간 동안의 밀린 얘기들을 하고 온 듯 한데....단어 맞추기 게임덕분인지? 지인들과 얘기 하고 집에 돌아오면 늘 넉다운이다.
사람들과의 대화!!!!
자주 하지 못해서일까?
그날 밤 좀 끙끙 앓았다.
코로나가 빨리 끝나 자주 만나 이야기 하며 두뇌 회전이 빨라져 더 많은 단어를 맞춰야 겠다.

그날의 시그니처 커피 사진을 보니
뜬금없는 밀항과 박신양 그리고
사랑해도 될까요?
가 떠올라 주절거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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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21-10-11 14: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배우 이름은 고사하고 친한 후배 이름도 갑자기 안 떠오를 때가 있어서 스스로 깜놀했던 적 있어요ㅠㅠ 부모님이 지금의 저보다 더 젊으셨던 때를 떠올렸다가 지금의 모습을 생각합니다. ‘죄책감은 사랑과 책임감을 동반한다. ‘ 저도 위로받습니다. 감사합니다. 책읽는나무님.

책읽는나무 2021-10-11 14:45   좋아요 1 | URL
자주 만나고 자주 불러주는 이름외엔...가물가물 합니다.저만 그런 게 아녔었군요??ㅋㅋㅋ
덕분에 위안 받았습니다.문나잇님^^
노쇄한 부모님 뵐때 늘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고 있었는데 책에서 그 문구를 보고서 저도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냅 책 읽으셨어요?
한 번 읽어 보셔요.재밌고 힐링되는 느낌였어요.작가의 사진은 무척 도도한 이미지라 차가워 보이는데 글에서는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더라구요^^
부모님의 모습이 곧 20년,30년 후의 내모습이 저렇게 변하겠구나!!뭐 그런 생각도 많이 하게 되어 노후 준비를 시작해야 하나?뭐 그런 생각도 하게 되더라구요.
가을이 되니까 생각도 살짝 우울해 지네요ㅜㅜ
그래도 우리 예쁜 가을 보내자구요^^

stella.K 2021-10-11 15: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거 좋은 게임이네요.
근데 밤에 끙끙 앓다니.ㅠㅠ
힘들긴 힘든가 봅니다.

근데 커피 정말 희안하네요. 커피에 진짜 저런 문양이 들어갔단 말입니까?
뭐 먹어도 되는 은박지 뭐 그런 건가요?

책읽는나무 2021-10-11 15:58   좋아요 1 | URL
알고 보니 오징어 게임보다 더 신박한 치매 예방 단어와 사람 이름 맞추기 게임이었더군요ㅋㅋㅋ
저는 기가 좀 약한 건지? 사람들 만나 떠들 때는 즐겁고 유쾌하게 잘 놀다 집에 돌아오면 좀 뭐랄까요?
컨디션이 확 떨어지면서 뭘 먹어도 소화도 잘 안되면서 밤에 잠을 못잘 때도 있고 좀 그렇더라구요?좀 특이체질이다 싶은데 알고 봤더니 두 딸중 막내딸이 딱 저랑 비슷하더군요!!
밖에서 잘 놀다 와선 집에 들어 오면 바로 침대로 떡실신이 되더라구요.큰딸은 바깥바람 쐬면 기분 충전 되어 더 신난다고 하구요.
집순이랑 바깥순이랑 차이점인가 싶긴 한데....저는 거기다 치매예방 방지 프로그램 단어 맞추기에서 너무 진을 뺏었는지도 모를 일이죠ㅋㅋㅋ

커피 문양은요!!!!
아....오해가 있으신 듯 하여 사진 한 장을 급하게 더 올렸어요.
천장 조명 그림자에요.ㅋㅋㅋ
앉은 자리에서 딱 저렇게 보여서 예뻐 찍어 본겁니다^^
스텔라 케이님 말씀 듣고 보니 은박지로 꾸민 라떼아트 같아 보이기도 하네요^^

stella.K 2021-10-11 16:01   좋아요 1 | URL
ㅎㅎㅎㅎ 사진을 끝까지 봤어야 하는 건데...ㅠ

scott 2021-10-11 16: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아 마지막 사진 반전!!
커피 속에 별가루가 스며 든 것 같습니다 !ㅎㅎ

특정 단어 지명등이 (지난날에는 단 1초만에 기억해 낸것들)이 떠오르기 않고 버퍼링 되는 현상은 나해마 때문이라고
해마의 운동성을 원할하게 할려면 끊임 없이 새로운 단어를 배우면 도움이 된 다고 합니다
운전 하는 것 , 새로운 악기 배우는 것 그리고 외국어 배우는 것!
인간은 끊임없이 학습 하지 않으면 퇴보되는 사피엔스 인것 같죠 ^^

책읽는나무 2021-10-11 16:24   좋아요 1 | URL
해마 운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겠군요!!!!!!!!!!!!^^
새로운 단어 배우기....어쩐지 그래서 제가 좀 한 발 앞서 밀..밀....다들 더듬거릴때 엄청 큰 소리로 ˝밀항!!!˝외칠 수 있었나봐요.요 두 달 동안 책을 40 권이나 읽어 저도 깜짝 놀랐었거든요.
책 읽으면서 새로운 단어를 많이 습득했었나 봐요ㅋㅋㅋ
운전 하기는 아.....무서워서 도저히 못하겠구요.몇 번 시도해 봤는데 쫄보 근성 때문에 공포스러워 안되겠더라구요ㅜㅜ
악기는....안그래도 그 언니한테 나 요즘 피아노 배우고 싶다고 조언을 구했었어요.그래서 옛날 가르친 제자 중에 어떤 총각이 ‘파리의 연인‘ 드라마 열풍으로 박신양이 피아노 치며 고백한 유리상자의 노래 한 곡 배우러 왔노라~그 얘기 들려 준다고 제가 박신양을 맞췄었어요ㅋㅋㅋ
그럼 해마를 위해서 피아노를 배워봐야 하나?또 고민해봐야 겠습니다.
제2의 조성진 그거 제가 하고 싶네요ㅋㅋㅋ
외국어 더듬더듬 공부하다 요즘 손 놓고 있었는데 저것들도 다시 집어 들어야 겠군요???^^
아...이러다 담번에 동네 언니들 만나 얘기할 때 나의 해마가 너무 급회전하여 언니들 뒤로 넘어갈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

라로 2021-10-11 18: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그런 모임이라도 하시니 부럽습니다.^^ 사진도 멋지고요.
저는 일,잠,일,잠,,,뭐 그런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나름 보람 되다며 혼자 위로합니다요.ㅎㅎㅎㅎ 저는 새로운 약 이름을 늘 배우니 해마 운동을 하긴 하는 것 같아요.ㅎㅎㅎㅎㅎ
그나저나 건강하시던 제 시어머니도 요즘 다리 아프다 팔 아프다 하시니 좀 걱정이에요.

책읽는나무 2021-10-11 21:20   좋아요 0 | URL
어르신들 건강하시다가도 편찮으신 건 한순간이신 것 같아요.지인의 어머님도 평소 대사증후군도 없이 건강 하셨다는데도 갑자기 쓰러지셨대서 더 놀랐고 안타까웠습니다.ㅜㅜ
자식도 걱정해야 하고,부모님도 걱정해야 하고 이젠 서서히 그런 나이가 된 것 같아요.
그래도 라로님이 의료인이니 시어머님이 좀 든든해 하시겠어요^^
하루 하루 해마 운동 열심히 하고 있는 멋진 며느리라니~~~^^
나도 그런 며느리 갖고 싶다!!!!!!!!!ㅋㅋㅋ

서니데이 2021-10-11 20: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 기억력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서, 더 나빠지면 곤란합니다.
중요한 것에 집중하게 되면 다른 것들은 많이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사진 속에 조명이 담겨서 참 예쁘게 나왔네요.
책읽는나무님, 오늘 대체휴일이었는데, 잘 보내셨나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책읽는나무 2021-10-11 21:23   좋아요 2 | URL
자....스콧님 댓글 읽으셨죠?
서니데이님도 열심히 해마 운동 시작 하십시다!!!!ㅋㅋㅋ
대체휴일이래도 전 늘 집에 있는 사람이다 보니 매일 매일이 똑같게 느껴집니다.휴일이 제겐 더 일이 많아질 뿐이죠.
밥 먹는 식구들이 더 많아져서요ㅜㅜ
전 휴일 아닌 날들이 휴일 같아서 더 좋아요~~그래서 저는 내일부터 금요일까지 휴일이 되겠네요.
애들 교복 대려 놓고 휴일을 기다리고 있어요^^

서니데이 2021-10-11 21:29   좋아요 2 | URL
댓글 읽고 왔습니다.
저는 지난달부터 외국어 공부 시작했습니다.^^
벌써 기초 교재 한 번 빠르게 봤어요.^^ (자랑.^^)

네, 실은 저도 코로나19 이후로는 요일감각이 전만 못해요.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책읽는 나무님, 내일은 조금 더 여유있는 하루 되시면 좋겠어요.
좋은 밤 되세요.^^

책읽는나무 2021-10-11 23:04   좋아요 2 | URL
잘하고 계셨네요.
모두들 해마 운동 시작하고 계셨었군요?^^👏👏👏

서니데이 2021-10-11 23:07   좋아요 2 | URL
그... 그건 아니고. 너무 늦으면 시작을 못할지도 몰라서요.^^
지금도 늦었지만.^^

바람돌이 2021-10-11 21: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뭘 이름정도로요. 저는 요즘 아 지금 뭘 해야 해 하고 컴퓨터 켜다가 잠시 옆에서 누가 말걸면 대답하는 그 짧은 순간에 왜 컴퓨터 켜려고 했는지 까먹어서 답답이 답답이 하며 한탄하는데요. 한두번 아니고 꽤 자주 그럽니다. ㅎㅎ
오늘의 문장 ‘죄책감은 사랑과 책임감을 동반한다. ‘ 새기고 갑니다. ^^

책읽는나무 2021-10-11 23:17   좋아요 2 | URL
저는 냉장고 문 열고 ‘과연 나는 무엇을????‘ 그럼서 문 닫고 주방으로 돌아와 몇 번 서성이죠!!!!
곁에서 말 안시켜도 기억 못해요ㅋㅋㅋ
저 문장이 맞는지 확실한지는 잘 모르겠는데요~~죄책감,사랑,책임감 요 세 단어가 들어간 것 같았어요.아~~책이 있었다면 찾아봤을텐데요.이래서 인용문이 중요하군요~^^
저는 엄마 돌아가시고 혼자 계신 아버지를 생각하면 늘 죄책감에 사로잡히곤 하는데 냅의 책에서 그 죄책감이 곧 부모님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행동하게 되는 근본이 된다는 식의 문구를 읽고 엄청 위로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그래서 늘 죄책감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말을 해줘야지!! 다짐했었는데 그걸 또 그새 까먹었더라구요ㅜㅜ
에혀~~~뭐 어쩌겠어요?
오늘부터 해마 운동이라도!!!!ㅋㅋㅋ

희선 2021-10-12 0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명이 딱 커피잔 속에 들어갔네요 사진 멋집니다 다른 사람과 이야기 하면서 여러 가지 떠올리기도 하시는군요 드라마도 모르고 배우 이름도 잘 몰라서 저는 듣기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럿이 함께 그런 놀이 하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지금은 좀 힘들겠지만... 책읽는나무 님은 그동안 책을 많이 보셨군요 책을 보는 것도 좋은 걸 거예요 새로운 걸 알기도 할 테니...


희선

책읽는나무 2021-10-12 06:41   좋아요 1 | URL
사람들과 이야기 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떠오르는 건 어쩌면 큰 단점이 될 수도 있어요.왜냐하면 딴 생각을 하기 일쑤라 이야기의 흐름을 종종 놓치게 되어 다른 말을 하게 되고,제대로 이해 못해 또 혼자 산으로 가는 말을 하고 있달까요??
집중이 참 중요한데 말이죠^^
게임은 아닌데 게임처럼 되어 버린 단어 맞춰야 하는 이야기들은 아무리 집중해도 단어랑 사람 이름 맞추기는 진짜 힘들더라구요.갈수록 더 심해져서 요즘 머리에 이상이 있나?서로 위로하는 수준입니다.앞으로 더하겠죠?ㅜㅜ
근데 한 몇 년 갑자기 책 읽기 싫어져 책을 안읽었거든요.그러다 서재질 시작하면서 다시 책 읽기 시작했는데 두 석 달동안 책도 읽고 영어책도 읽고 그랬었는데 확실히 대화할때 단어들이 빨리 나오는 느낌이 있긴 하더라구요?
해마 운동이 된다는 게 맞나봐요^^
우리 치매도 예방할겸 책 많이 읽어 둡시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