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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새 우는 밤 반달문고 25
오시은 지음, 오윤화 그림 / 문학동네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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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초등생 시절 읽었던 동화책을 네 살 터울인 둘째들이 읽고 있는 것을 보고 시간이 벌써?
문득,내가 나이를 먹은걸 또 절감하게 해주는 책이었던 것이다.

큰아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무섭다고 앞으로 무서운 책은 빌려오지 말라고 했었던 기억이 떠오른다.아마도 그시절 아이의 초등학교에 도서도우미 봉사활동을 해주던 때였던 것같고,문학동네 시리즈 책들이 재밌대서 순서대로 대출해서 읽히던 때였던 듯하다.
그러니까 이 책은 반달문고 25번 ‘귀신새 우는 밤‘이란 제목의 아마도 중학년(3,4학년) 정도의 아이들이 읽는 책이다.

둘째들이 도서관에서 빌려왔길래 그 시절이 생각나 ˝이 책 오빠가 무섭댔는데!!˝미리 예고해 줬더니 딸들은 바짝 긴장하며 읽었다.반응을 보니 딸들도 무섭단다.
이쯤되니 과연 어떤 내용이길래??싶어 내가 잡고 읽어 보았다.

어디? 어떤 대목에서? 누구 때문에? 대체 무슨 일로?
그런 의도로 살쾡이 같은 눈을 부라리며 책을 바투 끌어당겨 독서를 시작하니 음.....아이들의 반응들이 실로 이해가 가지 않았다.
책을 다 읽고 나니 그림 때문이었던건가?싶어 물어보니..큰녀석은 이제 고등학생이 될꺼라고 건성으로 책제목을 눈으로 훑더니 무서워 했었다는 사실도,심지어 이 책을 읽었었다는 사실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엄마인 내가 기억하고 있었다는게 천만다행이었다.녀석의 과거와 추억이라는 것은 일정부분들 먼지가 되어버린지 오래...
하지만 딸들은 현재 진행형이니 대화의 힘은 크다.
내용은 좀 슬프고,그림에 등장하는 귀신 친구들이 무섭단다.하지만 결말은 좋게 끝나서 다행이란다.

책에 등장하는 친구들은 나름의 이유로 조금씩 외로움을 느끼는 친구들인데 나름의 이유로 이 아이들에게 귀신들이 찾아와 놀아주고,이별을 한다는 내용이다.
얼마나 외로우면 귀신을 등장시켜 외로움을 달래줄까?싶은, 조금 섬뜩한 납량특집극 처량한 동화인데 개인적으로 그림 때문에 동화가 눈길을 끄는 것같다.
그림이 익살스러우면서도 나름 좀 무섭다.

아이들의 책을 읽을적엔 늘 동화작가나 그림작가들의 소개란을 유심히 들여다 보는 버릇이 있다.
대부분 소개란에서 느끼는 이미지와 동화의 글이나 삽화 그림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와 얼추 비슷한 느낌이 있어 맞아 떨어지면 나름 그걸 즐거워하는 습관이 있다.

책 날개에 실려있는 그린이 오윤화 작가의 소개란이 독특하고 귀엽다.
‘피부는 건성이고 고기를 좋아해요.말이 필요 없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즐겁게 노력 중이랍니다. 다음에 태어나면 절대음감을 가진 명탐정이 되고 싶어요‘
갑자기 바이올린을 연주하던 셜록이 떠오르는데 혹시??
암튼,소개란이 너무 마음에 든다.
소개란처럼 그림이 작가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같다.
비록 아이들은 그림이 무섭다고 했지만!!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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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7 14: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18-01-08 20:15   좋아요 0 | URL
벌써 입대인가요?
아니~고3이라고 나물 비빔밥 해주던때가 엊그제 같더니???ㅜ
아이들 진짜 금방 큽니다.
초등땐 그리도 안크는 것같더니 중학교 올라가니까 돌아서면 졸업인 것 같아요ㅜ
하지만,,,,이제 우리들의 개띠 막내들도 결국 막바지로군요
6학년!!!!!
막내들은 좀 아쉬워요.
빨리 컸음 싶기도 하고...느리게 컸음 싶기도 하고....

암튼 큰아드님이랑은 추억 많이 쌓으셔야겠군요.
군대 다녀오면 완전 어른일 것같아요.^^

2018-01-07 14: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18-01-08 20:17   좋아요 0 | URL
오호~~역시 예술가십니다^^
이젠 음악에까지 손을 뻗으신다면???
멋진 다재다능한 작가님이시잖아욧!!!^^
 
군함도 - 부끄러운 세계문화유산
윤문영 글.그림 / 우리교육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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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소식을 검색하다보면 답답하고 우울하여 책이 안읽혀 곁에 있는 그림책을 읽었더니 이건 더 답답하고 참담하다.도대체 일본사람들의 뇌구조는 어떻게 생겼길래 군함도를 문화유산으로 등재시켰단 말인가?
이런 책은 아이들 역사공부를 할때 같이 읽혀 반드시 알고 있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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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16-11-04 22: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부제가 아이러니해용~ 부끄러운 세계문화유산이라~! ~~

책읽는나무 2016-11-05 12:21   좋아요 0 | URL
예전에 무한도전 프로그램에서 일본에 있는 군함도를 다룬적 있었어요
전 그때 첨 알았는데 끔찍했었어요 그림책을 보니ㅜㅜ
군함도 소설도 있던데 읽어보려해도 마음이 아플까봐 두려워 못읽겠네요ㅜㅜ
아이들에겐 꼭 읽게 해줘야할 책인 것같아요^^

컨디션 2016-11-06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무한도전에서 방송했던 거 기억나네요. 관광객들 몰려와서 사진찍고 그걸로 관광수입 벌어들이는 일본이라는 나라..가해자 주제에, 부끄러움을 부끄러워 하긴 커녕 그걸 가지고.. 자기들 유리한 쪽으로 이용해먹는 나쁜 나라.. 요즘 우리가 처한 현실도 그렇고 말이죠.ㅜㅜ

책읽는나무 2016-11-07 07:18   좋아요 0 | URL
아~~컨디션님도 보셨었군요??^^
독일의 아우슈비츠 수용소 같은 경우는 그들이 평생 반성할 기회로 문화유산 등재를 했다는데 일본인들은 그러겠노라!!!해놓구선 입을 싹 닦았더래요
강제노동시킨 그런 말은 싹 빼고 저희들 근대화의 기초로 만든 섬이라고 자랑을!!!!
거짓말로 일삼는 행태가 똑같네요
그러네요?? 식민지시절부터 배워서 이러고 있는 것은 아니겠죠??설마~~~나쁜 정부들!!!!

2016-11-06 22: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06 22: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07 07: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상을 이어주는 다리를 건너요 재미있는 건축의 세계 3
디디에 코르니유 지음, 이성엽 옮김, 오영욱 감수 / 톡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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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다리를 연상시키 듯 가로로 긴 그림책의 판형이 이색적이다.세계 최초의 철교부터 시작해 8개의 현수교,육교등 다리를 짓기 시작한 목적이나 공법까지 세세하게 나와 있어 직접 다리를 짓는 느낌이다.
브루클린 브릿지는 시아버지와 남편을 거쳐 에밀리 워런이 총감독으로 완공시킨 놀라운 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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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들의 집을 거닐어요 재미있는 건축의 세계 1
디디에 코르니유 지음, 이성엽 옮김, 오영욱 감수 / 톡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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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가 획기적인 계획설계를 하고 그 결과물이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면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는 집과 건물이란 이 개념을, 아이들이 모든 것을 소화하진 못하더라도 폭포 위에 집을 지었다는 것(낙수장)에 매력을 느끼는 것을 보면 분명 건축도 감동을 주는 예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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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옷 수선집 무엇이든 마녀상회 1
안비루 야스코 지음, 황세정 옮김 / 예림당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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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빌려온 책도 쌓이고 쌓여 읽기도 바쁜데 딸은 꼭 나에게 자신이 읽은책을 추천한다. 쌍둥이중 작은딸이 꼭 그리하지 않아도 되는데 강력하게 추천한다.초등학교를 들어간후로 책을 읽어주지 못해 미안해서 되도록 아이들이 추천한 책들은 읽으려고 노력한다.엄마가 같이 읽고 ˝재밌네?˝한 마디만 해줘도 상당히 좋아한다.아마도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에 대한 묘한 심리적 안정감이 아닐까?싶은데 아들에게서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딸에게서 얻게 되어 이런 것이 딸 키우는 재미인가?싶다.(한편으론 좀 귀찮기도 하지만^^)

작은딸이 왜 이책을 추천하는지 책표지와 제목만 봐도 딱 알겠다.작은딸의 장래희망중 하나가 패션디자이너란다.그렇다보니 이책이 눈에 딱 띄었을 것이고 그래서 냉큼 들고왔을 것이다.
쌍둥이라도 두 녀석들은 의외로 성격이나 취향이 다르다.언니는 주로 운동장에 나가 노는 것을 선호하고 적극적인반면 동생은 집안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고 아기자기하게 손으로 만지고 노는걸 좋아하는 듯하다.그래서 한 번씩 옷을 만드는 연습을 해야겠으니 천을 사달라고 조르기도한다.나는 알았다!말만하고 천값이 아까워 줄곧 미루는중이다.(바늘관리도 걱정스럽단 핑계도 한 몫하고!!)

그러던차 이동화책은 딸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통로다.일본작가는 참으로 아기자기하고 기발한 상상력의 대가들이 많다고 여겨왔는데 이작가도 그러한 부류에 속하겠다.물론 옷을 만드는 소재다보니 상상력이 무궁무진하겠다 예상은 된다만 초등저학년생들이 이책을 접한다면 책의 페이지수가 좀 많다만 상상력을 자극시켜주기엔 기대이상이지싶다.
초등중학년생들이 읽기엔 무난할 듯하다.

나나라는 주인공이 숲속을 걷다 마녀루루가 운영하는 옷수선집을 발견하게 되고 그옷수선집에 각종 동물들이 찾아가 옷을 지어달라고 의뢰를 하게 되고 루루는 나름의 철학?을 가지고 옷을 지어준다.여기까지는 뻔한 내용인데 내눈을 사로잡은 것은 각종 소품들이다.은방울꽃냄새가 나는 물분무기로 물을 뿌리고 루루의 골무는 마법이라 골무를 끼면 설계도에 그려진 옷들이 두둥 떠올라 내눈앞에서 입체적으로 보여 정확한 치수를 가늠하여 옷을 지을 수도 있다.그리고 옷을 짓다 큰구멍이 생겼는데 구멍을 메우는 아플리케는 꽃밭에 가서 아플리케꽃을 구해다가 만든다.더군다나 책의 중반부에 홈질하는 팁도 그림으로 살짝 알려놨다.눈썰미있는 아이라면 당장 따라할 듯하다.

작가의 상상력의 끝은 어디인가?
시리즈가 10권까지나 된단다?
딸은 아마도 끝까지 내게 시리즈책을 빌려와 나에게 바칠심산인데~~음!! 재밌으니까 용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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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5-07-27 0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작가가 빚은 다른 시리즈도 꽤나 깁니다.
이야기는 참 재미있는데
번역은 좀.... 많이 허술하더군요 ㅠ.ㅜ

책읽는나무 2015-07-27 06:27   좋아요 0 | URL
찾아보니 마법의 정원 시리즈가 있네요?무려 17권까지??
요시리즈도 다 읽진 못했고 5권 읽었는데요~~읽다보니 어른의 눈으로 읽어서일까요?
첫 권에선 내용이 신선하고 좋던데 내용이 계속 늘어지니 나중엔 그런 이야기들이 그냥 무덤덤하게 읽히더라구요ㅜ
시리즈를 너무 많이 내도 좀 무리가 있다~~싶은 생각이 듭니다 인기드라마 종영을 자꾸 늘려 찍어 시청자를 살짝 지루하게 만드는 것처럼요!!
헌데 아이들은 또 좋아하는 작가,좋아하는 스타일의 책엔 한없이 빠져들고 좋아라하겠죠?^^

마법의 정원 시리즈도 몇 권 찾아읽고 싶네요~~꽃의 종류가 나오지 않을까?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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