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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을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 어린이작가정신 저학년문고 20
실비 드 마튀이시왹스 지음, 이정주 옮김, 세바스티앙 디올로장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동생!
분명 사랑하지만 때론 그사랑이 증오의 대상(?)이 될 수도 있는 존재!
그렇지만 동생이 없는 사람은 느껴볼 수 없는 특별한 존재!
그런 동생을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을 읽다보면 자기가 자기꾀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영리한 오빠라면 금방 눈치챌 수 있는 특별한 두뇌회전용 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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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의 두꺼비 사계절 저학년문고 4
러셀 에릭슨 지음, 김종도 그림 / 사계절 / 199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출간된지 오래된 책이지만 여전히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저학년용 문고책중의 한 권이다.
우리집 큰아이도 저학년때 읽었던 책이었고,몇 년 지나 지금은 둘째도 읽었으니 정말 두루두루 사랑받는책이다.사계절에서 나온 문고판 시리즈중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사랑을 받는 책들의 양은 상당한 것같다.그래서 줄곧 흐뭇한 책들이다.

그 중 아이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이책!
제목은 몇 년째 익히 들어왔으나 아직 읽어보지 못한 나로선 도저히 궁금증을 견딜 수 없어 손에 들고야말았다.가 아니라 나도 모르게 손에 쥐며 펼쳐보고 있었다.^^
나는 여지껏 화요일의 두꺼비가 시공주니어 문고의 토드선장에 나오는 그두꺼비인줄 알았다.
출판사가 달라 두꺼비 이야기도 내용이 좀 다른가보다.라고 그냥 곁눈질만 대충 훑어보았다.
헌데 작가가 완전 다른사람이네?
이런~
무식한 행동 할뻔했군!ㅠ

두꺼비라고 다같은 두꺼비가 아니다.
토드선장에 나오는 두꺼비들은 엽기발랄한 아이들이었다면 화요일이 안왔음 간절히 바라는 두꺼비 워턴은 지혜롭고도 따뜻한 인간미가 넘치는 두꺼비다.거기다 워턴은 깔끔하기까지하다.
내용을 미리 알았더라면 큰아이 1,2학년때 토드선장 시리즈보다 이책을 먼저 읽힐껄~ 싶었다.
집에는 토드선장 시리즈는 구입했어도 이책은 구입하지 못해 약간의 후회가 인다.
큰아이에게 이책 읽은 기억이 나느냐 물었더니 제목이랑 표지그림은 기억나 읽은 것같으나 내용이 기억나질 않는단다.이런~
순간 아들녀석의 기억력의 한계일까? 아니면 책을 대충 읽는 습관의 면모가 드러나는 것일까? 의심할 수밖에 없게 된다.그래서 감동적인 책이니 다시 한 번 더 읽어보라 권해주었다.

반면 오빠책이라고 하면 무조건 뺏어읽고 싶은 어린딸에게 물었다.(물론 쌍둥이라도 취향이 달라서 그런지 언니 지윤이는 기를 쓰고 오빠책을 읽으려 달라들고,동생 지수는 지 하기 싫음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자기 할일만 하는 낙천적인 성격인지라 오빠책 형식상 잡아보기만 할뿐 이내 던져버리기 일쑤라 이책은 지윤이만 읽었다.^^)
책을 정말 읽은 것인지 의심스러워 어떤 부분이 제일로 재밌느냐고 물었더니,
두꺼비가 깜짝 놀라 뛰어 올랐는데 머리가 천장에 닿은 게 정말 재밌었다고 답한다.
(음~ 역시 딱 유치원생 수준의 답이로구나! 싶어 학교 들어가면 다시 읽어보라 권하고 그때 진지하고도 솔직한 이야기를 주고 받아야겠다라고 생각했다.^^)

시대가 지나도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책의 비밀은 바로 두꺼비와 올빼미의 서로 진정한 친구가 되는 장면때문일 것이다.올빼미는 먹잇감으로 두꺼비를 채 왔으나, 두꺼비의 다정다감한 면에 자신도 모르게 맘이 끌리기 시작했으며, 이런 친구라면 나의 진정한 친구가 되었음 하는 바람이 생겨버린 것이다.
끝장면은 조금 시큰하다.
요즘 '고녀석 맛있겠다'시리즈 그림책을 아이들에게 읽혀주고 있는데 마지막 장면의 아쉬움과 여운이 남는 뭉클하고 아린 감동이 똑같이 다가온다.
그림책을 읽혀주면서 눈물이 핑 도는 책이 그닥 없었는데 맛있겠다 시리즈가 눈물이 핑 돌게 만들어주었다.헌데 아이들 동화책 특히나 저학년용 어린 아이들이 보는 동화책이 두루 두루 눈물이 핑 돌게 만들어줘 요즘 좀 실로 당황스럽다.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감수성 메마른 어른들의 심금을 울릴만큼 동화책들이 위대한 것인지?  
요즘 나 왜 이러나? 싶다.
암튼,초등학교를 준비하거나,초등학교에 아이를 보냈다면
냉소적인 고학년생으로 올라가기전에 아이들 한창 예쁜 시기에

요런 예쁘고 아름다운 동화를 빨리 읽혀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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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12-04-24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냉소적인 고학년 올라가기 전이라.. 아하...
저도 가끔 아이들 책 읽으면서 제가 찡해질 때가 있는데요. 그때그때 다르긴 하지만,
그것의 시작은 그러니까... 큰아이 네 살 때 개굴개굴 청개구리 -여원미디어에서 나온 탄탄테마전래동화 이런 전집 중에 한 권-를 읽어 주는데, 그 때는 정말 무법자가 따로 없는 미운 네 살 시기이잖아요. 청개구리엄마가 말 안 듣는 아들 때문에 속병이 깊게 들고, '아들아, 내 말 좀 들어라'라고 계속 하는데도 엄마 말 안 들어줄 때 ... 어찌나 감정이입 심하게 되던지 목이 메이더라고요. ㅎㅎ 그때가 스타트였던 거 같아요. 그덕에 우리 아이는 다른 것은 몰라도 굴개굴개 청개구리 책은 싫어해요 ^^;;;;

기억의집 2012-04-25 10:52   좋아요 0 | URL
이카루님 덧글 읽고 떠오른~
우스개 소리로 개굴개굴은 며느리들도 싫어한다고 하더라구요. 아들손자 며느리 다 모여서~ 특히나 이 대목에서 진저리를 친다고. 저 예전에 어느 분이 자기가 결혼해서 젤 듣기 싫은 노래가 저 노래라고 쓴 글을 읽었는데, 완전 배꼽 잡았어요.

진주 2012-04-26 15:23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ㅎㅎㅎㅎ 두 분 대화가 너무 웃겨요~~~그리고 심오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책읽는나무 2012-04-27 07:03   좋아요 0 | URL
이카루님께!

저도 있잖습니까!
어느날이었던가? 둘째들한테 청개구리책 읽어주면서 감정이입된적이 있었어요.
전 정말로 눈물이 핑~ 돌았어요.
엄마의 애타는 심정,엄마 잃고 뒤늦게 철들어 울고 있는 청개구리..ㅠ

첫째한테 책을 읽어줄때는 엄마가 아이들 마음을 이해하지 못해 서운해하는 아이들의 입장에서 쓴책을 읽을때 괜시리 마음이 저려와 미안해지곤했었는데요,
지금은 둘째들한테 그런책의 내용이 나와도 하나도 안미안해요.대신 청개구리같이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는 애닲은 내용이 실린 책들을 보면 울컥하더라구요.<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란 그림책이 제겐 스타트였던 것같아요.^^
그러면서 요즘 예쁜 동화책을 보면 그냥 봇물이 터졌네요.ㅋㅋ
얼마전엔 <가방 들어주는 아이>책을 읽고 아이가 상장 받다가 우는 장면에서 저도 눈깜짝할새 눈물 주루룩~ 흘렸네요.ㅋㅋ
요즘 사춘기로 다시 돌아가려는 것인지? 주체를 할 수가 없어요.ㅠ

근데 정말 님도 저와 똑같군요.동지를 만난 듯한!^^
혹시 님도 드라마를 보거나 영화를 볼때 주인공들에게 심하게 감정이입해서 보시는 취향이 아니신지??
제가 좀 그렇거든요.책이나 드라마나 뭐든 주인공이 바로 나인양 심하게 감정이입시키면서 심각하게 보거든요.그래서인지 주인공이 울기만 하면 내가 너무 괴롭고 슬프더라구요.며칠전에 <건축학개론>영화 보다가 또 살짝 울었네요.ㅠ

책읽는나무 2012-04-27 07:07   좋아요 0 | URL
기억의집님께!

며느리도 듣기 싫은 노래라구요?ㅋㅋㅋ
저도 다른 곳에서 한 번 들어본 것같아요.^^
전 갑자기 며느리는 시금치나물도 싫어한다는 소리가 생각나네요.ㅋㅋ
시금치의 '시'자가 시댁의 '시'자랑 똑같다고...
그럼서 상추쌈은 엄청 좋아한다네요.
상추쌈 크게 싸서 입을 쩍 벌리면서 절로 눈 가늘게 뜨면서 앞에 앉은 시댁 식구들 몰래 째려볼 수 있다나? 뭐래나?ㅋㅋㅋ
전 이얘기 예전에 시집와서 울시어머님한테 들었었어요.
시어머님세대에 유행하던 며느리들만의 공감형성대 대화거리였었나봐요.ㅋㅋ

책읽는나무 2012-04-27 07:08   좋아요 0 | URL
진주님께!

올만이에요.올만에 오셔서 이렇게 크게 웃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안보이셔서 바쁘신가? 했어요.
이과수 커피 타마실때마다 님 생각을 하고 있어요.^^
요즘 아침에 이과수 냉커피 타가지고 산보 다니고 있거든요.ㅋㅋ

icaru 2012-05-04 09:40   좋아요 0 | URL
홋, 건축학개론 꼭 좀 봐야쓰겠네요~~~ ㅎ
 
녹색 나라의 비밀 지호 어린이 인권 동화 3
프란시스코 이노호사 지음, 정길호 옮김, 후안 헤도비우스 그림 / 지호어린이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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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책은 어린이 인권 선언문 '제3조 모든 어린이는 이름가 국적을 받을 권리가 있다' 라는 주제를 가지고 만든 동화다.
시리즈 세 권 중에서 가장 난해한 동화가 아닌가 싶다.
아마도 고학년이 읽어야 그뜻을 받아들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독서 내공이 있는 아이들이라면 저학년이 읽어도 상관없겠지만..^^
하지만 너무 어렵게 읽어서 그런 것인지 어른인 내가 읽어도 잘 모르겠다.
같은 동화를 읽어도 아이와 내가 읽는 방식은 참 많이 다르다.나는 분명 어려워 헤매고 있는데 아이들은 의외로 쉽게 읽어낼때가 있다.그러니까 어른들은 단순하게 책을 읽어내는 것이 아니라 무슨 뜻이 숨어 있을 것이란 선입견에 책을 접하니 쉬운책을 부러 어렵게 읽는 습관이 있다.
특히 아이책을 읽을땐 아이들처럼 단순하게 책을 읽으려 노력하려해도 그게 잘안된다.
아마도 잡생각이 많은 탓일게다.

암튼 책에서 밝힌 이름과 국적을 받아야 한다는 주제에 걸맞게 빵을 사러 나간 그잠깐 사이에 주인공 아이는 녹색 나라라는 이상한 나라에 발을 들여놓아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이름도 이상하게 쓰고,이상한 색깔의 옷을 입고 있어 분명 아이눈엔 이상하게 보이는데 되려 그사람들이 주인공 아이를 이상하게 보고 있다.내가 아무리 정상이어도 이상한 사람들 틈바구니속에서 그들이 맞다고 우기면 내가 틀린 답이 되어버리는 것과 같다.
아이는 그렇게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조롱거리가 되어 괴로워하는데 다행히 엄마를 찾아 자신의 집으로 오게 되어 자신의 이름과 나라를 찾게 되면서 끝이 난다.

이름과 국적을 받을 권리라는 것은 생각해보면 아이에게만 해당되는 권리만은 아닌 것같다.내가 만약 이름과 국적을 빼앗긴 처지에 처한다면 (그옛날 일본 식민지 시절처럼!) 주인공 앤처럼 살아갈 낙이 없을 것같다.물론 같은 상황이라도 어른보다도 힘 없는 아이들에게 더한 고통이 될 수 있기에 인권 선언문에도 명시해놓았겠지만,이름과 국적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빼앗겨서는 안될 중요한 인권의 권리이지 싶다.
아이의 동화를 통해서 때론 어른인 내가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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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의 거리 - 제2조 어린이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지호 어린이 인권 동화 2
아르만도 호세 세께라 지음, 정길호 옮김, 발터 소르그 그림 / 지호어린이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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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동화 시리즈 중 2권인 <거울의 거리>이책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책이었다.
다른책 1,3권도 쉬운 동화이긴 하지만 연령대가 어린 아이들이 읽는다면 그뜻을 온전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싶은 의문이 살짝 들었기때문이다.1,3권은 3,4학년정도의 아이들에게 적당하다면 2권인 이책은 1학년 아이들이 읽어도 쉽게 다가올 것같은 책이다.

이책은 어린이 인권 선언문의 '제2조 어린이는 정신적,육체적으로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동화를 쉽게 엮어낸 책이다.엄마가 잠자리에 들기 전 이야기를 들려달라는 딸아이에게 엄마가 옛 시절 겪었던 이야기를 들려주는 대목이라 더없이 잔잔하게 읽히는 책이다.

모든 사람들이 게으르고 나태함속에 살아가는 마을이 있었다.모든 사람들이 나태하다보니 자신이 무엇을 하면서 살아가야하는 삶의 방향도 잃은채 그저 무기력함에 살다보니 아이를 돌보는 것조차 귀찮아 방치하게 된다.그아이를 가르치는 선생님은 보다못해 아이에게 머리도 빗고,씻고 학교에 오지 않으련? 부탁을 하고, 옷을 빨아서 깨끗하게 입고 오지 않으련? 또 부탁을 했지만 엄마가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는 말에 선생님이 솔선수범해 새교복과 원피스를 사다 아이손에 들려준다.깨끗한 옷을 입고 달라져 있는 딸아이를 보고서 내면에 어떤 변화가 일어 딸아이의 엄마가 벌떡 일어나 주변을 쓸고 닦기 시작하면서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점차 변화되어 가는 이집을 본 이웃집도 변화하기 시작한다.집집마다 변화하기 시작하여 마침내 마을 전체가 예전과 몰라보게 변화되어 간다는 내용이다.


하찮다 여겼던 나비의 날개짓이 결국엔 큰폭풍을 몰고 오듯이 이책도 아이의 변화로 인해 마을 전체가 변화된 모습을 보여줌으로 아이를 방치하지 말고 보호하란 뜻을 일깨우려한다.주제와 내용이 연결이 좀 안되는 면이 있으나, 아이를 보호함으로 어른들인 자신들도 스스로 보호받을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나보다라고 억지로 연결시켜보며 위안삼았다.

이런 책들은 내용적인 면보다는 주제를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각인시키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다.
그러기엔 책을 덮어도 오랫동안 정신적,육체적으로 보호받을 이선언문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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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희망의 씨앗 - 제1조 어린이는 차별을 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 지호 어린이 인권 동화 1
알마 플로르 아따 외 지음, 정길호 옮김, 펠리뻬 다발로스 그림 / 지호어린이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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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인권 선언서란 것이 있다.
나 또한 있다라는 말만 들었지 그것을 자세히 들여다볼 기회가 없었으며,어쩌면 마음도 없지 않았을까? 싶다.

이책 첫 표지를 넘기면 앞부분에 어린이 인권 선언서가 빼곡하게 적혀 있어 일반 동화책이 아닌 인권 동화책이라는 분위기로 첫인상을 강하게 압도한다.
처음으로 어린이 인권 선언서를 찬찬히 읽어본 셈인데,모든 글들이 새삼 뇌리에 박히는 순간들이었다.어린이는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있고,특별히 보호받을 권리가 있고,사회 보장 혜택을 받을 권리,무료 의무 교욱을 받을 권리,방임,학대,착취로부터 보호받을 권리,이름과 국적을 가질 권리등 각종 어린이들이 받을 권리등이 쭉 나열되어 있다.특히나 제6조에서 어린이는 완전하고 조화롭게 자라기 위해서는 사랑과 이해가 필요하다. 어린이는 부모의 보호와 책임속에서 자라야 하며,어떤 경우에도 어머니와 떨어져서는 안 된다라는 대목에 눈길이 갔다.
글을 읽는 내내 여지껏 아이들을 나만의 자식으로만 여겨 키워 왔었는데 인권 선언문을 읽고 나니 솔직히 문득 아이들이 나만의 자식이 아닌 것같은 약간의 어색함이 밀려왔다.

어쩌면 어린이 인권 선언문이 생겨난 배경도 어른들이 나처럼 오직 나만의 자식이라는 이기적인 생각으로 아이를 키워왔기에 선언문의 필요성이 절실했기에 생겨났을지도 모르겠다.
나만의 자식이기에 나만의 방식으로 키울 수 있는 권리(?)로 오해했기에 어른의 옳지 못한 힘 아래 고통받는 아이들이 더 없이 늘어났을 것이다.

아이들의 인권에 관한 동화나 그림책을 읽을때면 항상 부끄럽고 죄의식이 든다.그만큼 고통받는 아이들이 많은 탓에 이런 책들이 쏟아져 나온 것일텐데,인권 동화책이 더이상 만들어지지 않아도 좋은,아이들이 존중받는 세상에 살고 있다면?하는 아쉬움이 들기 때문일 것이다.
인권 동화책은 아이들을 위한 책도 되겠지만 어른들도 꼭 한 번씩 읽어봐야할 책일 것이다.이런 책들은 어른을 꾸짖는 책도 되기 때문이다.

세계 어린이 돕기 자금으로 쓰인다는 유니세프 마크가 돋보이는 이책은 인권 선언문의 '제1조 어린이는 차별을 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 라는 주제를 동화로 엮은 책이다.내용은 기승전결이 드러나 반전도 있는 그런 재미난 동화는 결코 아니다.그래도 잔잔하지만 누군가 자그마한 돌멩이로 물수제비를 뜨는 것같다.아이에게 물수제비를 몇 개 떠질지 모르겠지만 한 두 개라도 떠진다면 그걸로도 충분히 만족해야 될 것같다.
이런 책을 통해 스스로의 인권에 대한 자각은 분명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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