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박완서의 부엌 : 정확하고 완전한 사랑의 기억 띵 시리즈 7
호원숙 지음 / 세미콜론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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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보니 엄마가 ‘‘박완서‘작가라면 어떤 기분일까? 물어 무엇하겠냐만은 감히 상상되지 않는 가족 관계로 다가온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대작가의 모습보다 ‘엄마 박완서‘의 모습이 뚜렷하게 눈에 그려져 독자도 함께 그립다.
모녀의 온기와 다정함이 깃든 레시피가 많아 맛을 상상하기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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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와 남성성 - 19세기 영국의 젠더 형성 대우학술총서 신간 - 문학/인문(논저) 573
박형지.설혜심 지음 / 아카넷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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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주의,성 차별주의,계급차별주의의 토대 위에 마음껏 군림할 수 있었던 제국주의의 실체를 볼 수 있다. 그리고 가부장적 남성성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신사‘적 행동은 제국주의를 더욱 공고히 해준 도구에 불과했다. 오랜만에 만난 재미있는 책이었다. 재미있으면서도 놀라움이 두 배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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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6 08: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02-06 08: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02-06 08: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02-06 08: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25-02-06 08: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오 완독 축하드립니다.
무엇보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너무 좋네요!!

책읽는나무 2025-02-07 12:40   좋아요 0 | URL
네. 재밌었어요.
소설을 설명하던 장에선 <다락방의 미친 여자들> 책 읽던 때가 떠오르기도 했었어요. 아..그 시절 좀 그립네요. 그때도 재미나게 읽었었던 기억이..^^
암튼 2월에도 우리 힘내 보아요.

바람돌이 2025-02-06 11: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완독 축하드립니다. 보통 이런 주제는 외서번역이 대부분인데 국내 연구작이네요. 저는 이론서는 특히 한국 책이 읽기 편해서 좋더라구요.

2025-02-07 14: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02-07 15: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중 하나는 거짓말 (니트 에디션) (3종 중 1종 랜덤)
김애란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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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하나 거짓말을 가려내야 한다. 머리를 굴리다 보면 좀 헷갈린다. 참일 것같은 문장은 진실이 아니길 바라는 간절함이 생기고, 거짓인 듯하지만 거짓이 아니기를, 때론 거짓이 진정 정답이기를 바라게 되는 묘한 심리가 타인을 바라보는 눈을 깊어지게 한다.
빛의 속도로 읽힌다. 거짓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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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5-02-01 21: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집에 있어요. ‘가지고 있어요~~~‘ 고백합니다.

책읽는나무 2025-02-04 08:30   좋아요 0 | URL
ㅋㅋㅋ 안그래도 이 책 다른 사람들의 쓴 글은 없나? 살펴 보다가 단발 님의 글이 있어 반가워 읽었었어요.^^
국내 소설책 많이 안 읽으시는 듯하여 더 반가웠었고 김애란의 소설이어 또 반가웠었죠.
참 단발 님 덕분에 지우개 굿즈도 득템했구요. 지우개 굿즈 이야기 사랑스러웠습니다.
나도 저런 비하인드 이야기가 있었음 참 좋겠다고 생각했었어요. 책 관련 에피소드가 생긴다는 건 주변에서 참 흔치 않은 일이더군요.
니트 에디션 스페셜 이 책들은 품절이 아녔던지라 신청했더니 전 지우의 뒷모습인 것 같은 책을 받았단 걸 책을 다 읽고 알았어요.ㅋㅋㅋ
단발 님도 읽으신다면 제가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 곧 알게 되실 거에요.^^

자고 일어났더니 넘 추워서 깜놀했네요.
그 곳은 더 춥겠죠?
이제 설 연휴도 휙 지났고 이번 주부터는 진짜 확실하게 잘 보내려고 했건만 날씨가 넘 추워서 웬일이래? 그러고 또 움츠리게 되네요.
안될 말이겠죠.
오늘부터라도 또 열심히 행동하며 잘 살아봅시다. 파이팅!
 
희랍어 시간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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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과 고독 그리고 통증과 고통.
어두운 단어들의 감정에 잠식되는 것 같다.
하지만 한강의 단어와 단어가 만나고, 한강의 문장과 문장이 연결된 소설은 왠지 슬픔도 고결하게 느껴지고, 고통 또한 어둡지만 왠지 밝은 어둠으로 바뀌는 느낌이다.
이렇게 느끼면 안될 것 같지만…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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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5-01-05 01: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두워도 아주 어둡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책읽는나무 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희선

책읽는나무 2025-01-06 09:27   좋아요 1 | URL
네. 희선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는 모든 일들이 잘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감사합니다.^^

꼬마요정 2025-01-07 10: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오 책나무 님 반가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도 희랍어 시간 너무 좋았어요.

책읽는나무 2025-01-08 09:25   좋아요 1 | URL
요정 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죠?
요정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희랍어 시간은 말로 표현키 어려운 독서 시간들이었던 것 같아요. 언어의 절정을 눈으로 확인하는 느낌이었네요.^^

서니데이 2025-01-18 21: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님, 잘 지내셨나요.
새해가 되고 벌써 세번째 주말이네요.
한강 작가 책들은 이번에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베스트셀러 순위에 여전히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희랍어 시간은 작기의 초기작인데도 계속 개정판이 출간되어서인지, 몇년 전에 나온 책 같아요.
주말 잘 보내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책읽는나무 2025-01-19 09:55   좋아요 1 | URL
반갑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한강 작가님 좋아하는 작가임에도 소설을 많이 읽지 못한 것 같아 이번 계기로 찬찬히 전작 독서 중입니다.
<희랍어 시간>은 <여수의 사랑> 같은 소설들의 초기작에 비한다면 초기작 편엔 속하진 않겠으나 그래도 10년은 지났으니 생각해 보면 오래되긴 했네요.
곳곳에서 이 책도 추천 많이 하던데 역시…그런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암튼 서니 님도 건강하고 다가오는 설 연휴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지음, 홍한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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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겠지만 그러나 누군가의 결심이 행동으로 옮겨질 적엔 이미 사소함의 의미를 넘어서게 된다.
결심들이 쌓이고 쌓인다면 결국 세상은 바뀌지 않을까.
얇은 책이지만 단숨에 읽기 벅찬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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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5-01-02 08: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 잘 챙기시기를요!

책읽는나무 2025-01-04 09:33   좋아요 1 | URL
화가 님.
화가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미 많이 받으셨겠지만 나머지 남은 복들도 가득 챙기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늘 한결같은 평안함 가득하시길.
안부 감사합니다.^^

2025-01-02 22: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01-04 09: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건수하 2025-01-04 10: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글이 올라오니 반가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책읽는나무 2025-01-04 22:13   좋아요 0 | URL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정진코저 각오를 단단히 하였습니다.
만…잘 될지는 모르겠네요.ㅋㅋㅋ
수하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5년도 수하 님의 해가 되셔서 뜻하는 모든 일들 술술 잘 풀리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건강도 잘 챙기시구요.
늘 행복하시길^^

독서괭 2025-01-04 10: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책읽는나무 2025-01-04 22:16   좋아요 0 | URL
괭 님.
잘 지내시고 계시죠?
12월이 되면 몸살 하신다고 하시더니 지금은 괜찮아지신 거죠? 근데 이곳 저곳에서 또 독감이 돈다고 난리더라구요.
건강 조심하세요.
아가들도 모두 다 건강하고 쑥쑥 잘 크길 기원합니다.
괭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잊지 않고 반겨주셔 감사해요.❤️❤️❤️

2025-01-04 18: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01-04 22: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01-05 16:49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