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 포 투
에이모 토울스 지음, 김승욱 옮김 / 현대문학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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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은 에이모 토울스의 소설집. 작가의 첫 소설집이 이 정도라면 <모스크바의 신사>와 <우아한 연인>등의 소설은 도대체 어떤 소설들일까.
삶을 살아가는동안 나를 에워싸며 늘 머물러 있었기에 쉽게 잊고 지낼 수밖에 없었던 삶의 통찰이 묻어나는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어 순간 멍해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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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5-12-08 12: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오 이거 읽으셨군요!! 저는 아직 입니다. 에이모 토울스 좋아요.

책읽는나무 2025-12-09 09:45   좋아요 0 | URL
에이모 토울스 좋네요?
몰랐어요. 다들 좋다고 해도 그런가보다. 여겼는데…읽어보니 좋네요.
근데 이 책은 초기작이라 앞에 출간된 장편들이 더 좋다고 하더군요.
이게 이 정도라면??!!
그래서 모스크바의 신사부터 주문해뒀어요.^^
주문한 줄도 모르고 주말에 도서관에 가서 모스크바의 신사를 또 대출해 왔고…ㅜ.ㅜ
좀 정신없는 삶이네요.ㅋㅋㅋ

건수하 2025-12-08 16: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모스크바의 신사>와 <우아한 연인> 읽었는데 <모스크바의 신사>가 끝판왕인가봐요 ^^
근데 제일 먼저 읽어버렸....

독서괭 2025-12-08 16:16   좋아요 1 | URL
전 아직 안 읽었어요! ㅋㅋㅋㅋ(좋아한다)

다락방 2025-12-08 22:01   좋아요 1 | URL
전 우아한 연인이 더 좋았어요!

책읽는나무 2025-12-09 09:51   좋아요 1 | URL
우아한 연인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테이블 포 투를 처음 읽은 사람들의 반응이 모스크바랑 우아한 연인이 더 재밌다는 소리에 정말?! 두 눈이 커지나보더군요.
괭 님 축하드려요.ㅋㅋㅋ
테이블 포 투 먼저 읽고 신사랑 연인들 읽읍시다. 참 테이블 포 투 뒷편에 실린 중편소설은 우아한 연인 소설의 뒷 이야기인가 보더군요. 어쩌면 중편은 우아한 연인을 먼저 읽고 읽어도 좋겠단 생각도 들긴 했지만요.😊

독서괭 2025-12-10 10:09   좋아요 0 | URL
전 우아한 연인은 읽었습니다! 모스크바랑 테이블을 안 읽었어요 ㅎㅎ

자목련 2025-12-10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모스크바의 신사>를 제일 먼저 읽고 좋아서 이 단편집은 아쉬운 느낌이었는데 ㅋㅋ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 한국 사회 성정치학의 쟁점들
정희진 지음 / 교양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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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시간 읽다 보니 꼭지글마다 매번 새롭게 읽힌다. 곁에 두고 수시로 읽으며 뇌를 일깨우고 싶은 책이다. 특히 부록으로 실린 ‘한국 기지촌 여성 운동사‘에 대한 부분이 새롭게 읽혔으며, 여성주의자들에게 평화란 여성이 자신의 삶에 대한 통제권을 지니는 것.(341쪽)의 문구를 오래 기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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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라 그랬어
김애란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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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내가 바랐던 중년 이상형?이 있었다. 막상 중년의 나이가 되고 보니 뭐랄까. 그토록 바랐던 중년상의 모습도 결국 빛깔 좋은 계급의 위치였구나. 깨닫게 되었다. 소설을 읽으면서 그걸 더 확연하게 느꼈달까.
차분하지만 치밀한 문장들이 치열하게 일깨워준다. 그래서 종종 서글프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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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5-12-03 22: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김애란도 읽어야 하는데... <이중 하나는 거짓말>도 사놓기만 하고 아직 안 읽었어요ㅠㅠㅠ
한국 소설 맛집 코디네이터님의 안내에 따라 얼른 김애란도 읽어보겠습니다. 충성!

책읽는나무 2025-12-04 08:03   좋아요 1 | URL
읽으시는 책들도 많으실텐데…이것참…제가 또 읽을 책을 자꾸 가중시키는 게 아닌지…그래도 김애란의 책은 읽으셔야 한다고 또 감히 말씀 드립니다.
코디네이터란 새로운 호칭에 순간 혹해서 그런 건 아니랍니다.ㅋㅋㅋ

독서괭 2025-12-04 06: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앗 김애란 책 담아만 놨는데 책나무님, 좋으셨군요! 역시 김애란은 단편!!

책읽는나무 2025-12-04 08:08   좋아요 1 | URL
장편도 나쁘진 않았지만(화자가 청소년이라 호불호가 있는 듯 했어요.) 확실히 기억에 많이 남는 소설은 단편들이 많은 것 같아요.
괜찮았던 책들도 다 단편 소설집이 떠오르는 걸 보면 역시 단편!! 괭 님의 말씀이 맞네요.^^

꼬꼬닭 2025-12-04 11: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중 하나는 거짓말, 안녕이라 그랬어 등등 읽어야 할 책을 미뤄놔서 산더미처럼 쌓였더랬어요~~ㅠ
그런데 말입니다, 생각해보면 실더미에 파묻혀 죽는 것보다 책더미에 파묻혀 죽는 게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ㅋ;;;

책읽는나무 2025-12-04 13:23   좋아요 0 | URL
산더미의 책!
저도 무너지기도 해서 계속 다시 쌓기 중이기도 합니다.ㅋㅋㅋ
근데 꼬꼬닭 님 말씀처럼 실더미보다 책더미에 파묻히는 게 훨씬 행복한 게 맞는 것 같아요. 저는 주섬주섬 실을 사다 놓고 옷장 속에 숨겨놨거든요. 옷장 문 열 때마다 실뭉치들이 자꾸 쏟아지는 겁니다.ㅜ.ㅜ
아. 하나만 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 종종 하고 있어요.
이 사태를 어찌해야 할지?!
그래서 이젠 실은 그만 사고 책만 사기로 했어요.ㅋㅋㅋ
뜨개는 도저히 속도가 안 붙어서 말이죠.ㅜ.ㅜ
한 개씩 다 뜨고 새실을 사야겠어요.

2025-12-06 14: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12-07 13: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자목련 2025-12-07 11: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빨리 읽어야 하는데 ㅎㅎ

책읽는나무 2025-12-07 13:43   좋아요 0 | URL
올 해가 가기 전 읽으시는 목표를 세워 봅시다.^^
저도 그러니까 작정하고 읽게 되었어요. 휴…ㅋㅋㅋ
또 읽고 나면 굉장히 좋은 김애란 소설❤️
 
소설 보다 : 여름 2025 소설 보다
김지연.이서아.함윤이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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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그 계절, 장마가 길어져 절로 눅진한 기운이 감도는 듯한 세 편의 소설이다.
문득 ‘소설 보다‘를 읽으며 처음 접했던 작가임에도 느낌이 좋았던 작가가 차츰 대성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이 책의 작가들도 각각의 개성이 있어 눈여겨봐야겠다. 아, 이미 대성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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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79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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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열정인 듯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덧없다. 아마도 의무가 뒤따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사랑에 대한 정의가 점점 딱딱하게 바뀌는 시점에 찾아 읽는 사강의 책은 오래전 기록해 놓았던 메모지를 발견해 읽는 느낌이다. 새삼스럽고 오글거리는데 반가운 옛 친구를 만나 아련해지며 기분 좋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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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5-12-03 22: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강책 저는 한 권 밖에 안 읽었지만 참 좋아요. 이 책은 엄청 유명해서 ㅋㅋㅋㅋ 읽기는 읽어야할 듯 해요^^

책읽는나무 2025-12-05 21:14   좋아요 0 | URL
저도 사강 책을 그닥 많이 안 읽었어요. 두세 권 읽었나 모르겠어요.
앞에 읽은 건 그냥저냥 그랬는데 이건 좀 좋던데요? 그래서 <슬픔이여 안녕>책을 주문해뒀어요. 아마도 전 사강 작가에게도 빠져들 것 같네요.ㅋㅋㅋ
읽으면 다 빠져버리는 사람이 바로 저라…
신뢰성이 좀 없을 겁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