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탑 사진은 탱스투 적립금이 실제로 눈 앞에 펼쳐진 느낌인 듯 하다.
선물받은 책들을 모아 모아 한꺼번에 찍으니 이것도 책탑!!^^

오랜 시간,
오랜 우정을 나누다 보면 문득 실제로 얼굴을 한 번 봤으면?
그런 생각이 들곤 했었다.
(저만 그런 건 아니죠?)
그러나 에너지가 막 넘치는 사람이 아니다 보니,
우리 얼굴 한 번 볼까요? 이 말은 쉽게 떨어지진 않는다.
(저만 그런 건 아니죠?)
그냥 먼 발치, 이 곳에서, 이렇게 정물화 자세를 취하며,
바라보고, 읽어 주고, 이야기를 써서 주고 받으면 되었던 것이다.
그래, 이게 가장 서로에게 최적의 효율적인 관계인 것이다.
.
.
.
.
그런데,
10 년이 지나고,
그렇게 또
10 년이 지나니,
문득 모두가 다 나이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더 나이 들기 전에 서로에게 조금은 더 젊은 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게 되었다.
그리고, 그동안 정을 나누며 받았던 관심과 사랑을 되갚아 드릴 때도 되지 않았나? 란 생각을,
이제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고 나니, 작년께부터 서서히 드는 것이었다.
그래서 큰 용기를 내서
‘우리 얼굴 한 번 볼까요?‘ 얘기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아무리 오랜 시간 알라딘 이곳에서 알고 지냈다손 쳐도 막상 얼굴을 대면하여 더 내밀하게 ‘나‘를 보여준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것이라 생각하여, 상대방에게 무례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는데 아주 다정하게, ‘얼굴 한 번 봐야죠!‘
기다렸다는 듯이 화답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었다.

지난 달, 9 월에는 서울 사시는 기억님이 부산으로 1박 여행을 오신다는 소식을 입수!! 프레이야님과 기억의 집님과 함께 먼저 부산 해운대에서 만나 9시간을 먹고, 마시고, 떠들고 집에 돌아왔었고,
지난 주에는 바람돌이님과 프레이야님을 만나 2차 회동으로 또 9시간을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집으로 돌아왔던 것이다.
사실 기억님과 나, 프레이야님과 나는 첫 만남은 아녔다.
예전 10 여 년 전, 서울 갔을 때, 기억님과 희망님, 아영맘님을 뵌 적이 있었고, 또 8 년 전, 서니데이님이 부산 여행을 오셨을 때, 프레이야님과 함께 세 명이서 얼굴을 본 적 있었으니 각각 나 개인적으론 두 번째의 만남이었지만 그동안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있어 또 첫 만남 같은 설렘이 있었다.
어색하면 어떡하나? 우려와 달리 조근조근 우리는 9시간을 떠들었다.
바람돌이님과는 쌍둥이들을 유모차에 태웠던 시절,
우연히 지나가다 잠깐 스치며 지나친 적 있었으니,
바람돌이님과도 횟수로는 두 번째이긴 하다만,
어쨌거나 앉아 얼굴 마주보며 이야기 하기는 거의 첫 대면이니,
또 어색하면 어쩌나? 조금 긴장하며 나갔었는데,
아!!! 이건 뭐~ 만나자마자 편안하니,
만남의 횟수도 경력이 쌓이는지, 나도 나이를 먹었는지,
만나자마자 계속 입이 쉬지를 않는 것이다.
또 9시간을???
INFP 3 년 연속 mbti 결과가 나오던데, 혹시 중간에 유형이 바뀌었을까? 아님 내가 몇 문제 답을 잘못 적었나? 그런 생각을 해볼 정도로 낯가림을 조금 하는 편이라 생각하고 살아왔었는데 알라디너분들의 다정함과 푸근함은 꼭 친정 언니들을 만나고 온 것처럼 편안했다.
솔직한 부분들도 많으시고, 고충을 살짝 털어놓으면 조언도 해 주시고, 배려도 많으셔서 부산만 다녀오면 대접받고 오는 기분이다.
아쉬움이 있다면? 내가 세세한 것들에 관심이 적고, 나와는 상관 없는 것들에 신경을 쓰지 않고 살아 오다 보니, 내가 잘 모르는 대화의 주제들이 나오면 너무 몰라서 그저 미안할 따름이었다.
그래서 ˝아, 미안해요!˝ 몇 번 말씀 드리기도ㅋㅋㅋ
그래도 나름 열심히 듣고, 동참하려고 삣죽거리기도!!
속으로 집에 가면 공부를 좀 해야겠구나?? 깨닫기도!!!
미안하다고 해도 괜찮다~ 괜찮다~
내가 좀 무비판적이라 좀 줏대가 없죠? 솔직하게 물어도,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할 말 하고, 주장이 있는 사람으로 보고 있었다고 기억님이 말씀해 주셔서 나도 놀랐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나의 이미지가 알라딘에서 보여지는 상반된 이미지였다는 것을 처음 깨달아 어쩌면 내가 가장 나를 잘 모르고 있을 것이란 그 흔해 빠진 말이 가장 정확한 말이란 생각도 들었다.
늘 책을 많이 안 읽어서, 어려운 책은 살짝 피하고, 쉬운 책들로만 읽어서, 늘 남들처럼 글이 늘지 않는 것인가? 그리고, 남들이 공들여 써 놓은 어려운 주제의 글들을 똑바로 읽어내질 못하는 것인가? 알게 모르게 자존감이 하락될 때가 많았었다.
자존감이 떨어지는 나 자신을 바라보는 게 싫어, 어쩌면 무척 밝고 명랑한 척 글을 쓰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고 살았는데, 두 번의 알라디너님들의 대화 속에 내가 그리 자존감이 약한 사람으로 비춰지지 않는 것 같아 어??????
알라디너 언니들?이 너무 좋게 보아 주셔 자꾸 칭찬해 주시는 영향이 크지만, 어쨌든 여러분!! 한 번씩 오프라인 모임을 한 번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자존감이 확 올라갑니다^^

암튼, 웃고, 떠들고, 먹고, 마시는 9시간!!!
프레이야님이 보부아르에 대한 강의?를 해 주시는 그 시간은
유리창 뒷편으로 광안대교에 불이 들어오고 있었고, 광안대교 바다는 석양으로 물들어 가고 있었다.
이런 풍경속에서 프레이야님이 조근조근 보부아르님 이야기를 옛날 이야기 들려주 듯 말씀 하시는데 우린 홀린 듯 듣고 있었다.
이제 보부아르 하면, 광안대교 야경 풍경과 프레이야님 목소리가 계속 떠오르지 싶다.

바람돌이님은!!!!
이런 말씀 실례겠지만, 귀여우셨다. 그냥 막 귀여우셨다.
이쁜 거 막 좋아하신다고, 예레기(예쁜 쓰레기)란 말도 창시하시더니....그날 꽃을 안겨주셔 깜짝 놀랐다.
예레기 나도 좋아하지만, 꽃다발을 받고, ‘아, 졌다!‘
이쁜 거 좋아하시는 건 아마도 바람돌이님을 아무도 못따라가지 싶다. 이쁜 거 좋아하시는 성향을 알고 있어 그런지? 암튼 바람돌이님은 그래서 귀엽고 예쁘시다.
잠깐, 닉넴에 관한 이야기도 했었는데 이쁜 거 좋아하시는 바람돌이님은 닉넴이 이렇게 오래갈 줄 몰랐다고 이럴 줄 알았음 이쁜 닉넴 지었을껀데 바람돌이란 닉넴을 넘 웃기게 지어서 싫다고 하셔서 빵 터졌었다.
그래서 저도 그래요~ 답변 했더니, 프레이야님이 서재에 물어보라고 하라신다. 닉넴 바꿔도 되겠느냐고?
나도 이렇게 닉넴이 몇 십 년 갈 줄 알았다면 프레이야님처럼 좀 우아하고, 이쁘게 지을 걸!! 그런 생각 종종 했었다.
나의 닉넴은 너무 직관적이다.
그냥 들으면, 더 이상의 의문도 필요치 않고,(어떻게 지었어요? 무슨 뜻이에요?) 더 이상의 상상도 없다. 딱 나무가 책 들고 있는 정자세!!!!!!! 그리고 조금 오글거리는 듯도 한 닉네임이다.
그때 아들을 가져 태교책을 검색하던 때라, 너무 동화스럽게 지었던 것 같다. 중간에 몇 번씩 닉넴을 바꿔볼까? 생각은 했었는데 그만 둔 이유가, 사람들이 못알아볼까 싶어서였다.
안그래도 내 서재는 그나마 고정 이웃들만 왔다 가는 곳인데 서재를 몇 년 쉬었다가 들어오신 분들이 혹여 나를 찾지도 못하시고, 기억 못하시면 어쩌나? 걱정이 되더라는...
기다리고 있는 몇몇 분들이 계신데 그 분들이 나를 기억 못하신다면 우리의 관계는 끝나는 것이다.
그래서 그냥 이렇게 저렇게 바꾸지 않고, 동네 입구에 세워진 고목처럼 이정표 마냥 간판을 달아놓은 셈이다.
그래도 분위기 쇄신할 모양으로 한 번 바꿔볼까? 싶은 마음도 드는데 이름이나 닉넴 짓기는 쉽지 않다. 실은 나는 본명도 마음에 안들어 어릴 때부터 아빠한테 이름 바꿔달라고 떼 쓰고 난동을 부렸었는데 친구 하나가 니 이름이 참 좋다! 한 마디에 성에 안차도 본명을 겨우 겨우 유지해가고 있는 중이다.
어린시절부터 촌스런 우리 동네 이름, 촌스런 내 이름,
이런 것들에 살짝 컴플렉스가 있어 알라딘 닉넴도 한 번씩 알라딘 서재에 걸려 있으면 나는 부끄러워 어찌할바를 모르겠다.
제발 알라딘 서재 대문에 걸지 마세요!!!! 제발~~ㅜㅜ

아.....이제 끝맺어야 한다.
책 자랑, 선물 자랑 한다는 게
이렇게 삼천포로 빠지는 수다가 길다니...
죄송합니다. 제 고향이 삼천포라....^^;;;
알라디너분들께 꽃이랑 책이랑 커피랑 선물도 받았구요.
또 몇 분께도 책 선물이랑 주전부리 선물도 받아버렸네요.
10 월의 마지막 날에 커피랑 먹으려던 에이스는 애들이 이미 다 먹어버렸네요. 에이스에서 뉴욕 맛이 나서 친구에게 나 이거 먹는다고 자랑했더니 ˝우리 ㅇㅇ이 세련됐네?˝ 칭찬도 들었네요.
맨날 바보대화 하는 친구 한 녀석이 있거든요.

책과 빵, 꽃, 과자, 커피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잘 먹고, 잘 읽으며,
자양분으로 삼겠습니다^^

이 모든 게
aladiners only
여러분과 함께 한 덕분입니다♡

※저 이제 오프라인 만남 재미 붙였어요.
남쪽나라에 혹시 여행 오신다면 친구분들 미리 연락 주세요.
단, 제가 약간 부자병이 있어서요.
운전기사가 없으면 이동을 못하거든요^^;;;;
길치이기도 하고...ㅜㅜ
하지만, 부자병이 있어도 걷는 건 좀 합니다.
앱 지도로 안내만 해주시고,
저를 태워만 주신다면 9시간 이상을 함께 떠들어 드릴 수 있어요.
부담스럽겠지만,
기회가 되면 건강 잘 챙겨서, 한 번씩 얼굴 보며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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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10-24 10: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웃음과 행복의 미소가 그려집니다 사랑스럽고 따스한 알라디너 플친님들 나무님 오늘 굿즈는 행복함으로 가득! 알라딘 탄생과 함께한 분들 모임에 알라딘이 특별 굿즈 보내 줬으면 좋겠어요 ^^

책읽는나무 2022-10-24 10:40   좋아요 3 | URL
좋게 읽어 주시니 고맙습니다^^
만남의 후기를 올릴까? 말까? 고민을 좀 하다가....시간이 너무 지나버리면 또 그냥 지나갈 것 같아, 시기와 질투를 받는 한이 있더라도!!!!ㅋㅋㅋ 쓰자!!!! 맘 먹었네요^^
오늘도 숨어 있지만, 슬쩍 머그컵 굿즈 자랑 했어요ㅋㅋ 노랑이 저 머그컵이 참 오래되었는데 알라디너님들 같다는 생각을 했네요. 노랗게 물들었어요^^

scott 2022-10-24 11:14   좋아요 3 | URL
작은 컵 잔 에스프레소는...

배작가님이 마셨을 것 같습니다

<화영시경>
나무님에게 땡투 해도 되겠죠? 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10-24 11:21   좋아요 2 | URL
저 날, 에스프레소는 기억님이 드셨어요.
깜짝 놀라 괜찮으시냐고 물었는데 아메리카노보다 에스프레소가 더 깔끔하고 좋다고 하셔서..ㅋㅋㅋ
에스프레소 드시는 분을 그날 처음 보았습니다. 역시 서울 차도녀!!👍

<화영시경>
땡투 눌러지나요??
아... 예전에 제가 구매한 적 있었어요.
얼른 눌러주세요. 신 난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scott 2022-10-24 11:25   좋아요 3 | URL
제가 한때<앵두를 찾아라> 수필집 팬이였습니다

엄마가 읽고 좋다고 하셔서
단골 헤어샵 원장님이 빌려 달라고 해서
제가 구매해 헤어샵에 전시해 놓기도 ㅎ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10-24 11:29   좋아요 2 | URL
그래요? 배작가님 읽으시면 무척 좋아하시겠어요^^
<고마워, 영화> 책도 있어요.
<화영시경>이랑 총 네 권 내셨더라구요.
앵두 책이 첫 수필집이니 저도 그 책 처음 받아들고 읽던 때가 기억나네요?
넘 잘 쓰셔서 꽤 충격받고 읽었던 것 같아요ㅋㅋㅋㅋ

2022-10-25 01: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22-10-25 09:15   좋아요 1 | URL
읽으면서 오자 찾기!!!
재밌겠습니다^^

미미 2022-10-24 11:3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나무님!!저도 부자병🖐
요리도 누가 해주는 걸 더 좋아하고 자가용도 누가 운전해죠야 합니다. 덕분에
조기?발견했네요ㅋㅋㅋ
이웃분들도 만나고 즐거우셨겠어요. 글을 읽다보니 웃음소리가 들리는듯한?ㅋㅋ
나무님 이번 사진들이 다 카페처럼
나왔어요. 사진 먼저보고 꽃꽂이 배우셨나했는데 바람돌이님의 선물이었나보군요.^^*

책읽는나무 2022-10-24 12:06   좋아요 2 | URL
친구들은 저더러 손 많이 가는 타입이라고들 하지만, 저는 부자병이라고 명하고 싶네요^^
저도 누가 요리해 주면 넘나 좋아하는데 말이죠!!
미미님이랑 찌찌뽕!!!^^
우리 부자병자들도 언제 한 번 만나요!
근데 우린 누가 태워 주나요??ㅋㅋㅋ
방법을 강구해보아야 겠군요?🤔🤔

자주 얼굴 보던 사이도 아니요?
나이대도 비슷하지 않고,
책도 비슷하게 읽는 듯? 아닌 듯?
각자의 개성이 있어 만난다면 대화가 매끄럽게 이뤄질까? 싶었지만....ㅋㅋㅋ
처음 잠깐 서로 긴장한 것 빼곤...시간이 순삭이었습니다. 1박 했음 아마도 밤새도록 떠들 수도 있었겠더라구요?
계속 이야기가 쉴 새 없이 나올 수 있었던 건 그간의 서로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쌓인 것일테고, 무엇보다 배려가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사진은 꽃이 들어가서 카페처럼 보이나 봅니다.
꽃을 받은지가 일주일 여 되어가는데 아직 그래도 싱싱하네요^^
오래 보관하려고 밤에 창문 열어두고 차갑게 해주고 있거든요. 꽃꽂이는 한 번씩 배우고 싶지만, 정원이랑 산에 있는 나무들 관리하느라 넘 바빠서...^^;;;;

잠자냥 2022-10-24 12: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런 뷰에서 만나면 싫던(?) 알라디너도 좋아지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싫던 알라디너 = 쟝쟝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10-24 12:14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역시 촌철살인 댓글러 잠자냥님!!!👍
ㅋㅋㅋ
저는 지난 시간을 뒤돌아 보니 아...그래서 모든 게 좋았었나??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알라딘 모임은 무조건 뷰맛집으로!!!^^
(공쟝님을 최고의 뷰맛집으로 초대하세요ㅋㅋㅋㅋ)

잠자냥 2022-10-24 12:43   좋아요 3 | URL
저희는 intj라 만날 일이 없을 거 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10-24 15:19   좋아요 3 | URL
잠자냥님과 공쟝쟝님 그리고 다락방님 이 세 분은 환상의 콤비!!!(앗! 넘 옛날식 표현이닷!!!ㅜㅜ) 아녔던가요??
intj 는 만나면 안되는 거였군요?ㅋㅋㅋ
다락방님이 e였던 것 같던데 다락방님이 함께 하시면 MC 보시 듯~~ 자연스럽게!!ㅋㅋㅋ
상상하니 좀 웃기네요.
다들 실제로 얼굴 보면 서먹할지라도 아줌마가 끼면 괜찮아요! 나중에 저도 끼워 주세요! 뷰맛집으로 검색해 보겠습니다^^

단발머리 2022-10-24 12:2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탑도 선물도 커피도 꽃다발도 전망도 모두 완벽하네요. 9시간 수다, 어떤 상황일지 완전히 이해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빠져나올 수 없는 마성의 북토크였겠죠? ㅋㅋㅋ 저는 미니 트리가 너무 이뻐요. 세상 귀엽고 깜찍합니다.
모든 것을 가지신 책나무님 축하드려요! 더 이상 바랄 게 없으실듯 합니다!!

책읽는나무 2022-10-24 15:26   좋아요 3 | URL
생일인 줄 알았어요!!
제가 좋아하는 것으로 다 받아버려서 말입니다ㅋㅋㅋ
남편한테도 받지 못해 내돈내산하는 꽃도 이렇게 선물받기는 처음이네요ㅋㅋㅋ
미니 트리는 기억님께 받았네요^^
이쁘죠? 두 달 뒤의 그 날에 밤새도록 점등식 하려구요ㅋㅋㅋ
서울에서 단발님 외 몇 분들의 오프 모임 부러웠었는데 어떤 느낌일까? 조금 상상키 어려웠었어요.
이젠 몇 번 모임을 반복하다 보니, 그 느낌 뭔지 알겠더라는...^^;;;;
이것도 나이 드니까 부끄러움도 조금씩 없어져서 그런지?? 좀 더 재미난 듯 합니다. 시간 가는 게 아깝더라구요.ㅋㅋㅋ
이젠 서울 중심주의 오프 모임을 남쪽 나라 중심으로 확장시켜야 겠습니다.
다 내려오십시오!!!!!ㅋㅋㅋ

페넬로페 2022-10-24 13:2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알라디너의 오프라인 모임!
생각만 해도 좋고 즐거운 기운이 저한테까지도 전해지네요.
사진도 다 넘 예쁘고 정겨워요.
저도 만나고 싶은데 제 무식이 탄로날까봐 안될 것 같아요 ㅎㅎ
기회되어 그쪽으로 가게되면 책나무님께 젤 먼저 콜 할께요^^

책읽는나무 2022-10-24 15:31   좋아요 3 | URL
기운이 전해졌나요?
무람없이 선하게 읽어 주시니 제가 더 고맙습니다^^
사진을 좀 더 많이 찍었어야 했는데 먹고, 이야기하기 바빠 사진을 많이 못 찍었네요ㅜㅜ
그리고 사진 잘 찍으시는 프레이야 고수님 앞에서 감히 핸드폰 카메라를 꺼낸다는 것은 법도에 어긋나는 일이라~ㅋㅋㅋ
그리고 무식이 탄로나신다니요??
제가 더 긴장되옵니다.
페넬로페님 뵈오려면 잃시찾부터 찾아 읽어야하고, 압둘라자크 구르나(이제 간신히 작가 이름 외웠네요^^) 도 읽어야 하고....읽으면서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내려 오시면 연락 주세요♡

바람돌이 2022-10-24 15: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부자병 아니고 마당쇠스타일 여기 있습니다. 항상 운전 가능합니다. 요즘은 술도 안먹어요. ㅎㅎ
사진 예술입니다. 특히 저 추리문학관이라고 되어 있는 곳은 어디인가요? 해운대 추리문학관안에 있는 커피숍인가요? 데코와 커피잔이 너무 예뻐서 제가 반드시 한번 다녀오고싶습니다. ㅎㅎ
저 지금 나무님이 주신 커피 마시고 있는데요. 이 커피 보니까 수익금 전액으 유기동물들을 위해 전액 기부한다고.. 아 커피도 맛난데 사장님 마인드도 말씀하신대로 훌륭합니다. 세상에는 이렇게 훌륭한 사람도 많네요. 근데 지금 먹는 커피 이름이 페루 마리아노 센뚜리온 게바라에요. 페루 뒤의 저 이름은 생산자 이름일까? 생산자 이름의 게바라는 체 게바라와 무슨 관계일까? 뭐 이런거 생각하면서 일단 커피는 맛나서 좋아요. ^^

책읽는나무 2022-10-24 16:00   좋아요 3 | URL
ㅋㅋㅋ 암튼 귀여우신 바람돌이님^^
추리 문학관은 지난 달 기억님과 프레이야님 만났을 때, 프레이야님 추천으로 찾아가봤는데요.
해운대 달맞이 고개 쪽에 있었어요.
메인 도로에서 조금 더 뒷쪽에 있어서 잘 찾아가셔야 할 듯 했어요. 저는 길을 잘 모르겠던데 느낌상 그랬어요ㅋㅋㅋ
추리 문학관이 꽤 오래되었던 곳이더군요? 30년 되었다고 하던데 주인분도 연세도 있으시고, 코로나 이후, 오픈한지가 얼마 안되었다고 하시던데 오후 5시에 문 닫으신다고 하시던데 좀 일찍 가셔야 하실 듯요ㅜㅜ
메뉴는 딱 저렇게 종류가 딱 저렇게~~근데 저렇게 이쁘게 데코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라떼를 드시려면 봉지 믹스를 타 주신다고 하셔서 빵 터졌습니다.ㅋㅋㅋ 연세가 있으셔서 라떼는 못만드신다더군요.
레트로풍이라 기대만큼 예쁜 소품은 없지만, 소품들이 온통 추리소설 책들이라 그야말로 눈이 휘둥그래집니다^^
작가들 사진도 많이 걸어둬서 처음 오픈 했을 당시엔 인기만점인 곳이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용해서 얘기하기엔 좋았어요.^^

까미노 이번 패키지는 유기동물 후원하는 목적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한 번 사봤어요. 이쁜 젊은 부부가 참 이쁘게 살죠??^^
300 만 원 기부했다더군요.
여사장님이 그때 가르쳐 주시던데요.
나라 이름 그 다음에 도시 이름 그 다음은 농장 이름 순으로 적었다고 하시던데 이름이 네 개면?? 생산자 이름일 수도 있겠네요? 진짜 게바라 집안 사람일 수도?ㅋㅋㅋㅋ
제가 커피 떨어져서 사러 갈 때, 게바라 한 번 물어보겠습니다. 전 그 커피집 가면 여사장님 넘 편해서 커피에 대해서 이것 저것 막 물어보거든요. 그럼 정말 웃으면서 하나 하나 다 설명해주더군요ㅋㅋㅋ
그리고 꼭 아메리카노 한 잔 드릴까요? 물어보시구요. 아~ 공짜 아메리카노 얻어 먹으려고 치댄 건 아니랍니다ㅋㅋㅋ
그 집에서 내려 주는 커피도 이상하게도 맛있어요. 남자 사장님과 여자 사장님이 타 주는 커피도 미묘하게 다르면서 둘 다 맛있어요. 단, 남자 사장님은 넘 진하게 내려 주셔서 카페인이 심해서 걸어가다가 어질~~~손 달달 떨려서ㅜㅜ 격조있게 못 걷는 날도 있었네요ㅜㅜ
페루 커피도 꽤나 진하던데 바람돌이님도 진한 커피 좋아하시는군요?^^

2022-10-24 16: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24 15: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24 15: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돌이 2022-10-24 16:28   좋아요 2 | URL
감사 감사합니다. ^^

2022-10-24 18: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24 21: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22-10-24 21:1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님, 좋은 선물 많이 받으셨군요.
책도 손뜨개 트리도 사진으로 보니 참 예쁩니다. 실제로 보면 더 예쁘겠지요.
오늘 날씨가 많이 차가웠는데, 내일 아침 더 추울 거라고 해요.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편안한 밤 되세요.^^

2022-10-24 22: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햇살과함께 2022-10-24 22:3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너무 부러운 모임, 즐거운 모임이네요!
나무님 생일 하셔도 되겠어요 ㅎㅎ
10년 이상 20년 이상 알라딘에 계셨다니 꼬꼬마 알라디너가 존경을 보냅니다~~ ㅎㅎ

책읽는나무 2022-10-25 09:18   좋아요 2 | URL
그죠?? 생일인 거죠??ㅋㅋ
버티기는 오래 버텼지만,
내실은 경력에 비해 그리 튼튼하진 않습니다.
요즘은 알라딘 분위기가 많이 바뀌어 꼬꼬마 알라디너분들이 글을 잘 쓰시고, 책도 많이 읽으시어...잘 따라가고 있는 중입니다^^;;;

희망으로 2022-10-25 01: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트리 선물 딱 알겠는데요^^
즐거운 시간이었을게 짐작이 갑니다.
우리 나이에 이제 새롭게 누군가와 마음을 나누기가 쉽지 않은데 알라딘은 특별한 공간인가봐요.
물리적으로 먼거리까지 가서 만남의 시간을 가져서 더 마음이 따땃해졌을거 같네요.

저도 나무님이 단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장난삼아 분위기 밝게 쓰신 글의 행간 사이에도 그게 느껴져요.
자존감이여 팍팍팍 올라가라!~~~~얍. 아브라카 다브라ㅎㅎㅎ
거실장 위에 올려진 마녀 위니의 주문까지 넣어드립니다.

책읽는나무 2022-10-25 09:28   좋아요 1 | URL
트리 나무^^

저도 아무리 오래 알고 지냈다지만, 처음 얼굴을 마주하며 이야기를 나눈다는 게 가능할까??? 의문을 품고 나갔었는데, 아... 시간이 지날 수록 무장해제가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다들 나이 먹은 티?가 난달까요?? 모든 게 그냥 너그럽게 보아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줌마 수다 본능도 무시 못하구요ㅋㅋㅋ
그리고 오랫동안 페이퍼에서 읽어 온 시간들이 그 사람을 알아가고, 그러다 마음을 주게 되고, 그러다 친근함을 절로 가지게 되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희망님과도 그때 오래 전엔 제가 좀 어릴 때라, 뭐가 뭔지 잘 몰라 낯가림이 좀 있었으리라 생각되는데요..지금 또 상황이 많이 달라졌지 싶어요^^
훗날 기억님과 한 번 부산 내려 오세요. 또 9시간을 책임져 드리겠습니다ㅋㅋㅋ

주문 감사합니다ㅋㅋㅋ
단단했나요?? 이곳에서 다들 점잖케 책 얘기 하시는데 전 너무 철딱서니 없이 넘 가벼운 컨셉으로 잘못 잡았나? 그런 후회도 드는데, 행간을 읽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자존감 팍팍 올라서 더욱더 웃긴 소재를 사냥하러 다녀야겠네요^^

거리의화가 2022-10-25 13: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후기가 왜 안 올라오나 했습니다^^
사진도, 선물도, 후기도 읽는 내내 흐뭇한 광경을 떠올리게 합니다.
오프라인 모임이 생각해보면 별것은 아닌데도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은 어려운 것 같아요.(책수다를 마음껏 풀수 있잖아요) 예전엔 종종 막 나갔었는데 가면 갈수록 제가 은둔형이 되는건지 모임나갈 일이 없네요ㅋㅋㅋ
올려주신 사진들 보면 사진 감각도 있으신 것 같아요~ㅎㅎ 말씀하신대로 10년이 아니라 종종 만나서 이야기나누셔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사는 이야기도 하고 책 수다도 나누고 말이죠~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10-25 19:53   좋아요 2 | URL
후기를 기다리셨나요?^^
좀 더 일찍 올릴 걸 그랬습니다.
오프 모임이 너무 오랜만이라 얼떨떨하였거든요.
오프 모임 하고픈데 여의치 않으신 분들이 보시면 조금 소외감 느끼실까? 싶어 주저하고 있었는데, 에라~ 모르겠다! 프레이야님과 바람돌이님께서 올리시는 바람에 전 아예 실명 닉넴까지!!!! 모두들 속시원하게 읽으시라고...ㅋㅋㅋ
저도 나이 들면서 사람들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고 있어요. 헌데 제 자신도 사람들을 만나고 오면 체력적으로 너무 피곤하고 에너지가 빨리 소진되는 것 같아서 만남을 좀 피하게 되더라구요.
만남이란 게...뭐라고?
근데 만남이란 게 또 두렵기도 하구요. 제가 보기보다 생각이 많아서 행동으로 옮기는 게 쉽지가 않은 편이거든요. 소심하단 거죠?ㅋㅋㅋ
근데 ‘책‘이란 공통 관심사가 통하다 보니 걱정했던 것보다 유쾌하고 재밌었어요.
각자 좀 쉬었다가? 겨울에 다시 한 번 더 보자고 했네요. 만남이 계속 인연을 이어가게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화가님도 한 번 뵙고 싶네요?
부산 올 일 있으시면 한 번 연락주세요. 이제 오픈 마인드로 살겠습니다^^
화가님과도 책 수다 나누고 싶어요ㅋㅋㅋ

자목련 2022-10-25 14: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좋은 이들과 만난 시간이 아름다운 풍경보다 더 아름다웠겠지요.
알라딘 서재의 인연, 다정하고 소중하지요. 책으로 이어진 이야기들이 흘러넘쳤겠네요. 쌓아올린 책탑 보다 더 높았을 것 같고요.

책읽는나무 2022-10-25 20:01   좋아요 1 | URL
아...안그래도 얘기 중에 자목련님 얘기도 잠깐 했었습니다.^^
자목련님과도 참 오랜 시간 함께 했었고 자목련님도 늘 그 자리에서 따뜻하게 앉아 계신 분이셔요!
자목련님 내신 책 이야기를 잠깐 했었거든요. 프레이야님이 알려주셨었는데 그렇게 시간이 후딱 지난지 몰랐습니다. 그때 사는 시기를 놓쳤던지라....^^;;;;
암튼...막상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니 이런 인연도 정말 소중하구나! 새삼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참 특별한 인연입니다^^
책탑 보다 더 높았던 수다 시간들!!!
잊지 못할 추억이 될 듯 합니다.
자목련님과도 더 나이들기 전에 한 번 뵙고 싶은 분이신데...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우리도 한 번 꼭 얼굴 한 번 봅시다.
남쪽나라 오시게 되면 연락 주세요^^

희선 2022-10-26 00: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세분 세분이 만나셨네요 한번 만나면 두번째는 좀 더 편하겠습니다 두번 다 아홉시간이나... 만나고 이것저것 하다보면 시간이 빨리 가겠네요 헤어질 때는 조금 아쉽기도 하고... 좋은 시간 보내셨군요 프레이야 님이 하신 보부아르 강의 재미있었겠습니다 바람돌이 님은 예쁜 거 좋아하시는군요 그러고 보니 예쁜 게 먹고 싶다는 글도 쓰셨네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2-10-26 09:17   좋아요 2 | URL

1차 회동이 있었고,
또 한 달 뒤 2차 회동이 있었습니다.^^
처음과 두 번째는 확실히 연달아 만나서인지 좀 마음의 여유가 있기도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날씨도 9 월엔 좀 더웠었는데 10 월은 좀 선선하고, 가을가을해서 좀 더 사람이 여유가 더 생기는 것도 같았구요^^
안그래도 지방에 계시는 알라디너님들 누가 계시나? 그런 얘기를 하다가, 프레이야님이 누구, 누구 읊으시던데 희선님도 지목하셨어요. 프레이야님 기억력은 가히...👍
평소 그 사람의 글을 오랫동안 읽어 온 습관이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기억을 떠올리며 계속 그 사람과의 대화가 이어나갈 수 있어 신기했습니다. 서로의 아이들 어린 시절 사진 속 모습을 기억하면서 이야기도 술술 꺼내게 되구요. 정말 시간이 금방 흘러가서 놀랐습니다.
1인당 3시간은 떠든셈이겠죠?ㅋㅋㅋ
암튼 희선님도 한 번 뵙고 싶네요.
혹시 오신다면? 아니면 저희가 그곳에 가게 된다면 한 번쯤 얼굴 봤음 싶어요^^

mini74 2022-10-30 11: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부자병 ㅎㅎㅎ 면허도 차도 없는 저는 ㅠㅠ 엄마 돌돌이( 어른신들 유모차 비슷한 보조기군데 엄마가 돌돌이라 부르세요 ㅎㅎ) 라도 빌려서 가야하나요 ~ 나무님 참 따뜻하고 좋으신 분. 북플에서 많은 분들께 위로와 따뜻함 나눠주시는 거 같아요 ~

책읽는나무 2022-11-01 22:41   좋아요 1 | URL
며칠 감기 기운이 있어 며칠 앓고 났더니, 결국 다녀가셨군요?^^
경북 대표 알라디너 대표님은 미니님?
부산 경남, 경북 전남,전북 충청...아!! 많네요??? ㅋㅋㅋ
암튼 나중에 남쪽지역 모임할 때, 경북 대표 깃발 들고 오셔야 할 터인데~부자 중의 부자?이신 미니님을 어떻게 모셔야 할까요?
저 그 돌돌이 알아요ㅋㅋㅋ
할머님들 마실 가실 때, 그거 많이 끌고 다니시더라구요. 짐도 싣고, 꽤 유용해 보이더라구요? 전 유모차랑 비슷해 보여서 할머님 유모차라고 부르는 줄 알았어요^^
암튼 돌돌이 끌고 오시는 미니님을 중간에서 픽업하면 되겠네요ㅋㅋ
바람돌이님이랑 프레이야님이 운전 잘 하셔서 전 매번 그 분들의 자가용을 꼭 회장님 좌석에서 타고 다녔네요^^;;;;;
미니님도 언제 한 번 꼭 뵈어요.
꼭 뵙고 싶으신 분 중 한 분이십니다^^
 

요즘 갑자기 운동하러 다니느라 바쁘군요.
라기 보다...
집 앞 정원을 가꾸느라 눈코뜰새 없이 바쁩니다.
정원 평수가 너무 넓어서 말이죠ㅜㅜ
힘드네요~에혀.
핑크뮬리도 돌봐야하고,
억새도 요즘 마구 자라나서 돌봐야하고,
그 옆 고랑엔 노란꽃이 피어 나 찾아보니 미역취라고 돼지나물이라고도 한다던데 사방팔방 노랗게 물들이고 있고,
심어 놓은 나무들은 점점 노랗게 변해 가려고 하니 마당에 놓아 둔 벤치에 낙엽이 떨어져 비질을 해야 하는데
빗자루가 없어!!!
싸릿대 빗자루를 빨리 만들어야 하는데,
저녀석들 댑싸리 나무들은 도대체 언제쯤 뽑아야 하는 건지?
그저 예쁘게 물만 들어갑니다.
분홍이들이 어느새 갈색 또는 빨강으로 변해가고 있네요?

너무나 바쁘게 정원을 이쁘게 손질해 놓았더니 그새 입소문이 났나 봅니다.
억새풀 곁 마당엔 아가들이 놀러 와서 뛰어 놀고,
핑크뮬리, 댑싸리 정원엔 어른들이 놀러 와서 사진 찍어 가고,
아휴~~바삐 움직였던 보람이 있었네요^^
먼 곳에 있어 남쪽나라 내려오실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제가 오늘 정원 사진을 찍어 왔으니 편안히 앉아서 눈요기만 하세요.
물새는 없지만, 제 정원 옆엔 또 낙동강으로 찔끔찔끔 흘려 보내주고 있는 손바닥만한 강도 있어 제법 운치가 있을거에요.

정원 손질하느라 요즘 얼굴에 기미가 가득하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려면 얼굴 하나쯤은 뭐 포기해야죠.
우린 또 겉모습은 중요하지 않잖아요?
그저 예쁜 거 하나 보는 눈을 가진 것으로 충분하지 않나요?
무조건 예뻐야 합니다. 안 예쁘면 용서할 수 없어요!!!
자....그럼 올 가을 예쁘게 물들어 가고 있는 저의 정원을 공개합니다^^

마지막 사진은 정원 가꾸고 나서 먹었던 새참이었네요.
꿀맛 같은 커피랑 토마토랑 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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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2-10-19 20:2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께서 가꾸시는 정원 넘 멋져요.
핑크뮬리도 예쁘고요.
하늘은 색칠한 것 같네요~~
책나무님!
수필 써보세요,
글재주가 넘쳐요👍👍💕❤️

책읽는나무 2022-10-19 20:43   좋아요 5 | URL
정원에 휴지 하나 없죠??
관리 철저히 한 보람이 있었어요.
오늘 하늘이 구름 한 점 없는 정직한 가을 하늘이어 좀 놀랐습니다.
그래서 뙤약볕이!!!!!!!
얼굴 타들어가는 줄 알았습니다ㅜㅜ
기미가 자꾸 더 늘어나서 참....ㅜㅜ
수필이라구요???🤔🤔
음......장난삼아 쓴 글인데 이리 진지하시면 아니되옵니다.^^;;;
암튼 그래도 칭찬으로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서니데이 2022-10-19 20:3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공원이 참 예쁘네요. 댑싸리도 핑크뮬리도 그리고 노란 은행잎도요.
멀지 않은 곳에 공원이 있는 것도 좋은 환경 같아요.
사진 잘 봤습니다.
책읽는나무님,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책읽는나무 2022-10-19 20:46   좋아요 3 | URL
공원 예쁘죠??^^
계속 가본다 가본다 하는 게 오늘에야 다녀왔네요. 거리가 있다 보니 걸어서 다녀오면 하루가 다 지나가는데, 지인이 차를 태워줘 덕분에 좀 손쉽게 다녀오긴 했습니다만, 햇빛이 어찌나 강렬하던지???ㅜㅜ
그래도 오늘도 많이 걷고, 덕분에 눈 호강도 하고, 운동 많이 했네요^^
갈수록 공원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것 같아 공원을 돌면서 많이 놀랐네요.
서니님 말씀처럼 소읍이지만 이런 공원 하나쯤 가지고 있는 동네에 사는 것도 나쁘진 않네요.
서니님도 편안한 밤 되시길요♡

프레이야 2022-10-19 21:1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크흐 댑싸리 정원 소유주 책나무님
댑싸리 색깔이 댑싸리하게 이쁘네요 ㅎㅎ
핑크뮬리는 사람한테 안 좋다고 하던데 댑싸리는 안 그렇겠죠. 저기 내비게이션에 뭐라 찍고 가면 되남요?

책읽는나무 2022-10-19 21:40   좋아요 3 | URL
제가 즐겨하는 부자놀이거든요^^;;
이젠 동네 언니들이 지겹다고 잘 안받아줍니다ㅜㅜ
또 시작이라고 그러믄서...😭😭
역시 유치한 저의 취향을 다 받아 주시는 알라디너님들이 최고!!!ㅋㅋㅋ

댑싸리 색깔이 댑싸리한가요??ㅋㅋㅋ
빵 터졌습니다ㅋㅋㅋ
핑크뮬리가 사람에게 안좋아요?
우째~~오늘 핑크뮬리 완전 손으로 막 막 훑고 돌아댕겼는데!!!ㅜㅜ
자제해야겠군요?
구경오시게요? 주소는요.
우주최강미인 책나무네 댑싸리 정원!!
아....죄송합니다.ㅜㅜ
언능 검색해서 주소 알려드리겠습니다!!!!

2022-10-19 21: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mini74 2022-10-19 21:2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ㅎㅎㅎㅎ 폐경되면 기미가 좀 연해진다는 말이 있던데요. 저 거기에 일말의 희망을 갖고 있어요. 아무리 그래도 얼굴에 기미로 영국지도를 갖고 있는건 ㅠㅠㅠ 제 볼따구 기미가 영국지도 닮았다네요. 이미 몽고반점도 갖고 있으니 남편이 두 나라를 가진 여자라고 놀려요 ㅋㅋㅋ 나무님 참 유쾌하고 기분 좋은 글 에 사진 ~~ 핑크뮬리는 꼭 털 뭉치 강아지같아요 ㅋㅋ

책읽는나무 2022-10-19 22:09   좋아요 3 | URL
정말요?? 완경되면 기미도??
그럼 맘 좀 편하게 그냥 태양을 올려다봐도 괜찮은???ㅋㅋㅋ
그러다가 완경됐는데 연해지지 않음 낭팬데 말이죠?ㅋㅋㅋ
근데 영국지도?? 아..... 미니님!!!
저랑 헬쓰장이나 복싱장 같이 다니실래요???ㅋㅋ
전 남편 이겨먹으려고 몇 년 전 몰래 헬쓰장 다니면서 팔 근육 만든 적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상한 말 하면 바로 등짝 스매싱을!!!!!!!
영국지도는 넘 넓잖아요!!!!ㅋㅋㅋ
독도로 바꿔달라고 해보세요. 안그럼 헬쓰장 등록한다고 하세요^^
미니님 남편 분은 그런 쎈스를 어디서 배우시는 거죠?? 감탄 감탄 대감탄입니다ㅋㅋㅋ
핑크뮬리 사람한테 안좋다고 프레야님이 그러시네요ㅜㅜ
저도 보슬보슬 예뻐서 손으로 훑고 돌아다녔는데 아....예쁜데 사람한테 해롭다니 참!!!! 그래도 예쁘니까 용서는 해야겠죠!
미니님도 복동이(복실이?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ㅜㅜ) 닮았다고 막 만지지 마세요!!!ㅋㅋㅋ

바람돌이 2022-10-19 21:3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앗 재벌이신걸 제가 모르고..... 우리 앞으로 더 친하게 지내요. ^^
그리고 저기 댑싸리로 빗자루 만들면 저도 꼭 하나 주기!!!

당연히 예쁘지 않으면 용서할 수 없는거 맞죠. 특히 빗자루는 예뻐야 돼요. 그래야 청소할 맛이 나죠. 댑싸리 빗자루 화이팅!

책읽는나무 2022-10-19 22:15   좋아요 1 | URL
ㅋㅋㅋ 역시 바람돌이님!!!👍
한 번씩 기운 빠질 때, 부자놀이 하는데 제 주변 사람들은 받아주지도 않고, 식구들은 유치하다고 들은 척도 않고....ㅜㅜ
이곳은 넘 착하디 착하신 분들만 계신 것 같습니다ㅋㅋㅋ

우린 또 보는 눈은 높아서 안 예쁘면 안되는 거죠!!!! 근데 빗자루는 예뻐야 하는 거 맞는 거죠?? 특히 빗자루???ㅋㅋㅋㅋ
댑싸리 나무 빗자루는 연초록일 때 만드는 건지? 빨갛게 물 들었을 때 만드는 건지??? 반쯤 물 들었을 때 만들면 그라데이션 된 것처럼 더 예쁠 것 같은데 말이죠!!!^^
일단 한 번 만들어 보고 성공하게 되면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때까지 또 댑싸리 정원 순찰 돌러 나가봐야해서!!!
충성!!!

얄라알라 2022-10-19 23:56   좋아요 1 | URL
하하하. 바람돌이님^^ 저 그러잖아도 위에서부터 계속 웃으면서 댓글 읽고 있었는데
바람돌이님 댓글은 얌전하게 웃을 수가 없게 합니다. ㅋㅋㅋ재벌이신 책읽는나무님, 댑싸리 빗자루 안 만드실 거 같은데...

그나저나 저는 댑싸리로 빗자루 만든다는 거 책읽는나무님 포스팅 보고 첨 알았어요. 얼렁 검색해봐야겠어요

잠자냥 2022-10-19 22: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정원이 이리 드넓다니! 이미 성공하신 분…. 앞으로 자기계발서는 계속 멀리하시고 서재도 끊지 마세요. 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10-19 23:08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
앗!! 부자인 걸 들켰다!!!!
자기 계발서 읽기 전,
하루만에 성공해버렸...ㅋㅋㅋ
근데 서재도 끊지 말라는 말은 은근 프러포즈처럼 들립니다??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용 로맨스 소설을 읽은 후유증인 것인가??
달달하게 읽힌다????!!!!
왜 이 밤에 유혹하세욧????ㅋㅋㅋ

유니와책친구들 2022-10-19 23:0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저 진짜 나무님 정원인 줄 알고 몇 번을 다시 봤어요. 재벌이신가….했네요. ㅋㅋ

책읽는나무 2022-10-19 23:14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
재벌놀이 한 번 하고 나면 삶의 희열을 느끼곤 하는데... 저만 그런 건가요??
상상은 자유니까....이모님도 동참해 보시렵니까??^^
정원의 일부를 떼어드릴 수도 있어요.ㅋㅋㅋㅋ
핑크뮬리를 원하십니까? 아님 댑싸리쪽을???ㅋㅋㅋ

희선 2022-10-19 23: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정말 하루가 짧겠습니다 저렇게 넓은 정원 가꾸시려면... 봄볕은 안 좋아도, 가을 볕은 좋다고 합니다 몸에도 좋고 마음에도 좋은 가을 볕... 댑싸리로 빗자루 만들면 예쁘겠습니다 책읽는나무 님 쉬엄쉬엄 하세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2-10-20 06:23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
희선님이 이렇게 조곤조곤 말씀하시니 저 갑자기 놀라서 빵~ 터졌습니다ㅋㅋㅋ
늘 단정하시고, 진지하셔서 이런 농담은 안 하시는 줄 알았거든요.
희선님의 농담도 참 다정하시군요?^^

가을 볕은 몸과 마음에 좋은 볕이군요?
기미가 짙어져도 열심히 피부에 저장해 놓아야겠군요. 이 가을이 다 가기전에 말입니다^^
희선님도 꼭 가을 볕 많이 많이 저장해 두세요. 댑싸리 빗자루 만들기 성공하면 나중에 선물로 드리고 싶습니다ㅋㅋㅋ

scott 2022-10-19 23:5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산책 하는 곳이
꿈의 정원!
댑싸리
댑싸리

꼬옥 제 손으로 심으리 오 ^^

책읽는나무 2022-10-20 06:27   좋아요 3 | URL
산책이라면 저 정도의 넓이와 품격을 갖추고 있어야 산책할 맛이 나겠죠??ㅋㅋㅋ
정원은 가꾸기 나름인 듯 합니다^^
댑싸리!!! 여름엔 그리 연하디 연한 초록이 언제 저렇게 색이 곱게 물 드는 겐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꼭 산호초 같기도 하구요^^

저도 내년에는 애기 댑싸리 한 두 그루 집에 심어볼까? 생각 중입니다.
집안에서도 잘 클 수 있을까요?
워낙 화분의 식물을 많이 죽여서...ㅜㅜ

희망으로 2022-10-20 00: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 제 정원인줄요ㅋㅋㅋ
아름다운 가을, 충분히 만끽하시길 바라요~~~

책읽는나무 2022-10-20 06:29   좋아요 1 | URL
아.....한 번씩 몰래 최종 점검 나오신다는 소유주가 따로 계신다더니 혹시 희망님????
아....제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잘 봐주세요.
은퇴할 때까지 충성을 다 하겠습니다^^

라로 2022-10-20 03: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한국의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기는데 저 핑크색을 보니 묘해요. 정원 가꾸시는 부지런한 책나무님!! 멋져요!!!❤️

책읽는나무 2022-10-20 06:31   좋아요 1 | URL
어제 가을 하늘은 정말 구름 한 점 없이 드넓고, 높았어요.
아쉽게도 정말 라로님을 위한 구름이 하나도 조각 구름 한 개도 없었네요ㅜㅜ
그래도 핑크뮬리와 댑싸리의 물 들어가는 색으로 대신 눈요기하시길요~ㅋㅋㅋ
또 부지런히 가꿔서 열심히 진행 과정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거리의화가 2022-10-20 10: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핑크뮬리 보면 볼수록 넘 예쁩니다. 나무님 더 바빠지셔서 몸이 더 모자르신 거 아닌지요ㅠㅠ 이 와중에 책도 열심히 읽으시고 멋지십니다! 근데 아까워서 빗자루 만드실 수 있겠어요?ㅎㅎㅎ
이제 정말 단풍철이 됐네요. 충분히 즐겨야겠어요!

책읽는나무 2022-10-20 14:57   좋아요 1 | URL
며칠 휴무 날짜를 받아서 오늘은 좀 진득하게 책을 좀 읽을 수 있네요^^
이번 달 독서량은 정말 저조합니다ㅜㅜ
그동안 읽어 둔 게 있어 다행이지요ㅋㅋㅋ
빗자루로 만들기 정말 아깝겧죠?
그래서 심히 고심 중입니다🤔🤔
뭘로 만들어야 하는 것인가?하면서요~ㅋㅋㅋ
이곳도 나무들이 노릇노릇 하던데 윗동네는 더욱 울긋불긋 단풍이 곳곳에 많이 들었겠어요?
충분히 지금을 즐깁시다!!!^^

독서괭 2022-10-20 13: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환상적인 아름다움이네요!! 화담숲 못지 않은.. 그렇다면 책나무님은 LG회장 부럽지 않은!! 책재벌 굿즈 재벌!ㅎㅎ 앞으로도 잘 가꿔주세요^^

책읽는나무 2022-10-20 15:03   좋아요 2 | URL
화담숲?? 금방 검색하고 왔어요.
이곳도 경쟁사군요??????
어젠 꼬마요정님이 다녀오사 사유원을 보면서 음~~~ 큰 그림을 그렸었는데 오늘은 화담숲을 보면서 또 새로운 발상을??
그래서 열심히 살펴 보면서 이모저모 메모해뒀습니다.
질 수 없잖아요??ㅋㅋㅋ
책 재벌은 보아하니 알라딘에 넘 많아서 그 자리에 끼긴 좀 힘들 듯 해서, 전 굿즈 쪽 노선을 한 번 파보려구요. 빗자루 많이 팔고 이익을 많이 보게 되면, 알라딘 굿즈 다 사버릴겁니다.
품절대란이 일어난다면 범인은 바로 제가 되겠죠??ㅋㅋㅋ
힘 닿는데까지 열심히 가꿔보겠습니다. 충성!!!^^
 

라로님!
구름이가요~😶‍🌫️😶‍🌫️💭
구름만 전용으로 찍은 사진은 그닥 없는데
그래도 한국 구름 눈요기 하세요.
그동안 찍어 둔
봄 여름 가을 겨울
한국 토종 구름들입니다.

※스크롤 압박주의 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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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10-06 22:0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똑똑 나무님 라로님만 봐야하는건가요 ㅎㅎ 구름 사진들 짱 멋진대요 ㅎㅎ 마지막 책 들고 날아댕기는 미녀님은 나무님이신가요 ㅎㅎ *^^* 기분좋은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 ~~

책읽는나무 2022-10-06 22:09   좋아요 2 | URL
구름 좋아하시는 분들은 모두 다 봐도 됩니다ㅋㅋㅋ
라로님께 구름 사진 한 장 찍었는데 어떻게 보여드릴지 모르겠다고, 페이퍼에다 올려드리겠다고 말씀 드려놓구선 한 장 딸랑 올리기가 그래서 몇 년치의 구름 사진을 올렸네요..헉헉~
마지막 사진도 들어 있더라구요?
미니님이에요ㅋㅋㅋ
가을에 막 날아다니시는~^^

scott 2022-10-06 22: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날라가는 나무님 둥이들 가장 앞선 분은 나무님! (◍•ڡ•◍)❤

책읽는나무 2022-10-06 22:28   좋아요 2 | URL
난발스런 머리를 보니 저인 것도 같군요?ㅋㅋㅋ
근데 원서 날개로 날아다니는 여성이니 라로님 스콧님...원서 읽으시는 북플친님들 같아 보입니다.
전 고소공포증 심해서 저렇게 못날 듯 합니다...쿨럭~

행복한책읽기 2022-10-06 22:3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느무느무 이쁩니다. 나무님 사계절을 하늘과 함께하시다, 끝내 책날개 달고 하늘을 나시는군요. 책날개, 제 등에도 달렸음 좋겠어요^^

책읽는나무 2022-10-06 22:42   좋아요 2 | URL
행복책님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자~~이리 오세요.
등 대세요.
책 날개 좀 무거우니까 어깨랑 허리 조심하시구요~
자...납시다!!!!!!!🧚‍♀️🧚‍♀️

scott 2022-10-06 23:27   좋아요 0 | URL
여기로 날라 오세요!
책읽기님!^^

페넬로페 2022-10-06 22: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넘 좋아요.
맨 마지막 사진은 뭔가요?

책읽는나무 2022-10-06 22:44   좋아요 2 | URL
앨범 뒤지다 보니까 저런 사진도 있더라구요?
아마 서재 프로필 사진으로 만들려고 캡쳐해 놓았었나 봅니다.ㅋㅋ
저기도 구름이 있어서 그만 잔머리 굴린 욕심을~!!!!

scott 2022-10-06 23:27   좋아요 3 | URL
마지막 사진


어 !

나무님 센스 달인 👍👍👍👍

책읽는나무 2022-10-07 07:15   좋아요 2 | URL
오징어!!
저도 저 사진 보고 쫌 놀랐네요.
별걸 다 찍었구나? 하면서요.ㅋㅋㅋ
저것도 아마 거제도에서 찍었지 싶어요^^

호우 2022-10-06 23:0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사진들 너무 시원하고 좋아요. 파란 하늘도 좋지만 노을 사진들이 너무 아름답네요. 마지막 사진도 좋아요. 책과 함께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나무님, 참 멋지네요~~🙂

책읽는나무 2022-10-07 07:19   좋아요 2 | URL
핸드폰 구입하고 계속 앨범에 저장되어 있던 사진들이라 시간들이 꽤 흘렀음을 깨닫고 잠깐 회상에 젖었던 것 같아요^^
장소도 동에 번쩍, 서에 번쩍~~많이도 다녔구나? 시간도 일출, 일몰~~부지런도 했네? 하면서요.
마지막 사진은 웃자고 올렸는데 다 저라고 생각하시니...영광입니다^^

라로 2022-10-07 00:5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책나무님!!!!!!!!!!! 저 오늘은 늦게 일하는 날이라서 늦게 일어나려고 했는데 저희집 개가 얼마나 시끄럽게 짖는지 억울하게 깼는데 이런 귀한 사진들이!!!! 넘 감동이에요!!! 노을 사진은 백미네요!!! 그러다가 마지막 사진에 빵 터졌어요. 넘 귀여우십니다!!! ㅎㅎㅎ
너무 감사합니다!! 이렇게 뭐 좋아한다고 소문 낼만 하네요!!! ♥️😘♥️

책읽는나무 2022-10-07 07:33   좋아요 1 | URL
언제 보시려나? 싶었는데 라로님의 개님이 저와 뭔가 통하는 게 있었나 봅니다ㅋㅋㅋ 미국까지 멀어 텔레파시가 통하려나? 했는데 역시 동물이 영특하군요?ㅋㅋㅋ
딸랑 한 장만 올리기엔 좀 그렇다? 싶어서 구름 사진 더 없나? 찾아보다가 내가 이런 사진도 찍었구나? 저땐 저랬었구나? 덕분에 저도 잠깐 추억여행 다녀왔었네요^^
마지막 사진은 머리만 어떻게 정리가 되어 있었음 서재 프필 사진으로 당첨되었을텐데~ 머리가 너무 나 같아서 미뤄두고 이 사진으로 선택했었다는 걸 이제 기억했다죠?ㅋㅋㅋ
근데 다들 저라고 하시니...쩝~
저는 라로님이시라고 생각하고 올렸는데~ㅋㅋㅋ
암튼 타국에서 한국의 구름 궁금하실 것 같아~~ 앞으로 종종 구름이로 찍어 보겠습니다^^
사랑합니다^^ㅋㅋㅋ

라로 2022-10-08 17:07   좋아요 1 | URL
저 저 저도 책나무님 사랑합니다!!! ^^

희선 2022-10-07 01: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구름이 멋지네요 노을과 바다도 멋지고... 물에 비친 구름은 그림 같기도 합니다 어디선가 책을 펼치면 날개가 된다고 했는데, 그런 그림도 있군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2-10-07 07:40   좋아요 2 | URL
구름은 여름과 가을이 멋진 것 같아요. 예쁘지만 찍어 볼 생각을 많이 못했었던 것 같아요. 아마도 바다가 있는 동네가 아니다 보니 바닷가 근처만 가면 흥분해서 바다를 찍었는데 구름이 있었네요? 구름이 모든 배경을 만들어 준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었구요. 똑같은 하늘인데 똑같은 모양의 구름도 없는 듯도 하구요.
부산 바다, 거제 바다, 통영 바다의 구름들과 호수에 비친 구름은 경주 보문단지 보문호인 것 같구요. 그 외엔 구례 산수유 사진 빼곤 죄다 산책하면서 찍었던 우리 동네 구름들입니다^^

책을 펼치면 날개가 된다. 너무 멋진 말이네요?^^

psyche 2022-10-07 02: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라로님은 아니지만 덕분에 한국 구름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책읽는나무 2022-10-07 07:47   좋아요 2 | URL
라로님과 프시케님.
그리고 프랑스에 계신 난티나무님등.
미국의 멋진 구름들만 보시다가(라로님 사진을 보니까 스케일이 좀 다른 것 같더라구요?)
한국 토종 구름도 보고 싶으시겠다! 그런 생각이 종종 들더라구요.
같이 즐겨 주시니 고맙습니다.^^

근데 한국 구름은 좀 양이 적죠??
그래도 요 몇 년 사이 코로나 시국에 미세먼지랑 황사가 덜해서 구름 진짜 많이 봤답니다. 코로나 전엔 미세먼지 심한 날들이 많아서 깨끗한 하늘을 보기가 힘들었는데 몆 년동안 덕분에 하늘 사진을 많이 찍었었네요^^
근데 프시케님 밭농사는 이제 다 끝나셨겠어요? 날씨가 제법 쌀쌀해져서 말입니다. 지금쯤이면 고구마랑 땅콩 캘 때인데...ㅋㅋㅋ

psyche 2022-10-07 10:53   좋아요 2 | URL
여기는 따뜻한 곳이라 아직 밭농사가 끝나지 않았어요. 고추가 끝물인가 했는데 지난 달에 갑자기 더워졌더니 얘네들이 계절이 헷갈렸는지 갑자기 다시 막 꽃이 피고 고추가 달리고 있어요. 오이도 다 죽어가다가 다시 꽃 피고 열리고 있고요. 꺳잎만 벌레에게 초토화....ㅜㅜ
그건 그렇고 저 한국 구름 보러 곧 가요. 신난다. 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10-07 18:20   좋아요 1 | URL
날씨가 아직도 따뜻했었군요?
그러고보니 이곳도 그 무렵 갑자기 덥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고추꽃이 다시 필 정도라면? 많이 더웠나보군요?
그래서 라로님께 고추 나눔할 수 있었군요?^^
계절이 이래서 고추가 싱싱하다? 생각했었어요^^
깻잎은 잎이라서 그런가요?
원래 들깨는 조금 수확해도 참깨는 수확하기 쉽지 않다고 해서 국산 참깨가 몇 배나 더 비싼 것 같아요.
작년엔 비가 많이 왔던가? 더웠던가? 암튼 날씨 탓으로 참깨 수확이 안되었다고 한동안 참깨를 못샀던 것 같아요. 참기름도 그렇구요. 지금은 또 조금은 보이더군요^^
암튼 내년엔 깻잎 농사 풍년 기원해 봅니다.
곧 한국 구름 보러 오신다니 반갑네요. 구경 실컷하고 가세요.^^
사진도 많이 찍고, 맛난 것도 많이 드시구요^^

거리의화가 2022-10-07 09: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요즘 한국 하늘의 구름도 아주 멋지죠~ㅎㅎㅎ 라로님 진작 다녀가셔서 다행입니다^^ 저도 나무님 덕분에 시원한 하늘 사진 구경 잘했어요!

책읽는나무 2022-10-07 10:49   좋아요 2 | URL
가을엔 구름이 유난히 예쁜 것 같아요. 여름에도 예쁘지만요^^
라로님은 반려견이 신호를 보내서 다행히...ㅋㅋㅋ
눈이 시원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오늘은 좀 갑자기 화창해졌어요.
며칠 날이 흐리더니만...
내일부터 또 연휴!!!!
즐거운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stella.K 2022-10-07 14: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아~~멋짐폭발!
아까 스마트폰으로 봤는데 놋북으로 보니 더 실감나는군요.
언제 또 이런 사진을 찍으셨습니까? 가히 전문가 수준인데요?
마지막 컷은 센스컷이군요.ㅋㅋ

책읽는나무 2022-10-07 17:37   좋아요 2 | URL
노트북으로 보면 실감나나요?
저는 귀찮아서 노트북 안켠지가 오래되었네요ㅜㅜ
그냥 핸드폰으로~^^
핸드폰 액정으로 보니까 늘 좁은 세상, 특히 오타가 많이 나는 것 같아요.
글 전체가 잘 안보여서 그런가봐요~ 글은 노트북 화면보다 선명하게 보여서 좋긴 한데요~^^
사진은 보면서 저도 언제 저런 걸 찍었을까? 한참 생각했었고, 별걸 다 찍었구나? 싶기도 했네요.
틈틈히 찍다 보니 몇 년된 사진들도 많더군요. 코로나 전에 찍은 것들도 있구요^^
마지막 컷은 구름도 있는데다 웃자고~ㅋㅋㅋ 우리 모두 저런 모습이다!! 하면서요ㅋㅋㅋ

프레이야 2022-10-12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거슨 구름 아래 마른 오징언가욯ㅎㅎ

책읽는나무 2022-10-13 09:06   좋아요 0 | URL
저도 오징어라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다시 자세히 보니까 생선인 거 같아요!ㅋㅋㅋ
그때 선착장에서 생선 이름을 뭐라고 들은 것 같았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기억이 안나네요??ㅜㅜ
조기같은 것도 있었고, 거제에서 잘 잡히는 생선 같았어요.
거제는 멸치도 맛있고, 미역도 맛있고, 생선도 맛있고 다 맛있더군요??^^

그레이스 2022-10-12 22: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말 그대로 책날개!

책읽는나무 2022-10-13 09:10   좋아요 0 | URL
날개를 활짝 펴고
세상을 자유롭게 날 거야!
노래하며 춤 추는
나는 아름다운 나비.

뜬금없는 윤도현 노래가 생각나네요~ㅋㅋ
 

<너의 취향은 아니었구나!>
.
.
.
녀석 쭌이는 스누피에게 관심 없네요.
친구 반려견 쭌이는 설탕이같은 반응을 보일까?
궁금하여 실험해 보려고 굿즈 가방 신나서 들고 갔는데,
아....
이리 갖다 놓고, 저리 갖다 놓아도
계속 외면했어요.ㅜ
같은 동족이 아니어서였을까요?
쭌이는 네 살 정도? 만사 귀찮을 나이였던가요?
점잖아서 짖는 소리도 못들어 봤는데 성격이 그러한 건지?
오로지 먹는 것에만 최대 관심사!!

그래도 귀여워서 귀붙착!!
간만에 친구들이랑 쭌이랑 잘 놀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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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09-21 21:5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 이런 또다른 미모犬 스누피 비글에게 관심을 안주네요! 설탕이의 탐복하는 표정과 달리 간식을 달라는 것 같습니다!❛ ᗜ❛ ฅ

책읽는나무 2022-09-21 22:12   좋아요 4 | URL
스누피가 비글이었나요? 전 말티즈 종인가? 싶었어요. 개잘알못..ㅋㅋㅋ
쭌이는 오로지 우리가 먹는 것만 쳐다 보는데 쿠키랑 빵은 달아 주질 못해서..그렇다고 커피를 줄 수도 없고...ㅜㅜ
친구가 떡만 줬는데 떡으로도 모자랐나봐요.
담번엔 개껌이라도 사가야겠어요.
쭌이 귀를 잡아 준 친구는 몇 달 전 고양이를 입양했다고 온종일 강아지랑 고양이 얘기만!!!!ㅋㅋㅋ

scott 2022-09-22 00:14   좋아요 4 | URL
설탕이랑 혹쉬라도 만나게 되면
엄청난 비명과 사랑의 간식에 파뭍혀 버릴 것 같습니다

   / ̄ ̄\
  / Y ・ ・丶
  / |  ▼ |
 | |、_人ノ
  \_ノ\(゚Д゚)つ
   | ()三三)
  <丶__ノ
   ∪ ∪

책읽는나무 2022-09-22 07:20   좋아요 3 | URL
설탕이의 반려 주인님은 저랑 일면식이 없어 자주 만나진 못하겠지만 혹시라도 설탕이랑 쭌이랑 함께 만나게 된다면 스콧님을 위해 또 인증샷 올려보겠습니다^^
근데 아마도 그 전에 아기 고양이 춘식이를 먼저 보게 될 것 같아요.
어제 춘식이(딸이 지은 이름이라네요? 아들은 싫다고 레오라고 지어 이름이 두 개라던데..^^) 이야기 듣고 눈에 삼삼하니...구경가고 싶어졌어요^^

책읽는나무 2022-09-22 08:07   좋아요 3 | URL
강아지 이모티콘이 들고 있는 게 무얼까? 한참 생각했는데....간식이었군요?ㅋㅋㅋ

scott 2022-09-22 11:53   좋아요 1 | URL
육포 그리려다 실패 ㅎ
설탕이는 나무님의 모습이
떠올정도 입니다
비글 스누피를 바라보는
그 표정 깜찍한 손🐶

미미 2022-09-22 09:1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쭌이: 저 원래 만화는 별로ㅋ

나무님 친구분들 동물 좋아하시나봐요. 녀석 털 색깔이
참 고급스럽네요?ㅋㅋㅋㅋㅋ
제 생각에도 쭌이는 뭔가 간식꺼리를 바라는 듯 해요(>.<)

책읽는나무 2022-09-22 11:23   좋아요 3 | URL
쭌이 마음을 잘 간파하신 듯 합니다.
역시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들은 다르군요?
전 녀석이 왜 자꾸 딴 짓 하고, 딴 곳 바라보고 하는지 알 수 없었어요ㅋㅋㅋ
그러고보니 친구들이 동물 좋아하긴 하네요? 온통 하루종일 동물 이야기만 하더군요. 식물 키우는 지인 만나면 계속 식물 이야기만 하는데...알라디너들과는 계속 책 얘기만 하는 거랑 똑같은 거겠죠?^^

호우 2022-09-22 09:4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강아지 너무 귀엽네요^___^

책읽는나무 2022-09-22 11:24   좋아요 3 | URL
귀엽게 봐주셔 감사합니다.
친구에게 전해줘야겠네요^^

거리의화가 2022-09-22 09: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똘망똘망 귀엽게 생겼어요~ㅎㅎ
역시 먹는 것을 줘야 눈길을 돌리는 게 아닐까요?

책읽는나무 2022-09-22 11:30   좋아요 4 | URL
앞전에 친구가 키웠던 말티즈 종 화이트란 강아지가 있었는데 그 개는 저를 무척 잘 따라서 친구가 여행갈 때, 일주일씩 돌봐주곤 했었어요. 화이트는 나이가 많았어도 좀 재빠르고 호기심 많았던 것 같았는데 쭌이는 좀 점잖은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짖지도 않고, 그렇게 애교 부리지도 않고? 똘망똘망한 눈으로 바라보기만??? 쭌이는 좀 친구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네요?
먹을 걸 바라는 눈빛이었는데 전 계속 대화하고 싶은 건가? 오해했다는...ㅋㅋㅋ

희망으로 2022-09-22 11: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러다 강아지든 고양이든 키우게 되는거 아닌가요ㅎㅎㅎ전 고양이 키우기 전까진 개나 고양이 공포가 있었어요. 어릴때 남동생이 개한테 물려 이마에 피나는 모습을 봤거든요. 그래서 아직도 우리집 낭이 외엔 잘 못만져요.

책읽는나무 2022-09-22 12:34   좋아요 2 | URL
어제 하루는 급 마음이 기울었어요.ㅋㅋㅋ
근데 저도 동물을 잘 다루는 성격이 아니라서요..하루 자고 나니까 좀 수그러들었네요.
저도 어린 시절 집에 개를 키웠었는데 어찌나 사납던지? 트라우마가 있어 강아지는 좀 무서워 합니다ㅜㅜ
친구네 강아지들만 유일하게 만질 수 있네요. 그래서 내가 훈련시킨다는 생각은 정말 자신은 없어요.
근데 친구네 강아지나 고양이들은 왜 그리 이쁠까요?^^

mini74 2022-09-22 11: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헉 이 고급스런 외모와 윤기 흘리는 털! 쭌!!!! 은 먹는 걸 좋아하는군요. 아고 귀여워라 ㅎㅎㅎ 저 민둥개는 뭔가 치워라! 하는 내면의 쭌이 소리가 들리는 듯 ㅎㅎㅎ합니다. 아고 예뻐라. 춘식이?! 에 빵 터졌어요. 춘식이라니 그것도 존귀하신 아기고냥님 이름이 ㅎㅎㅎ 춘식이 사진도 보여주실거죠 . ㅎㅎㅎ

scott 2022-09-22 11:48   좋아요 2 | URL
왠지 다음편에 등장할
춘식냐옹
카리스마 냥이일것 같습니다🐱

책읽는나무 2022-09-22 12:42   좋아요 2 | URL
요크셔 종이라는데 혼합이라 덩치가 좀 큰 요크셔래요.
볼 때마다 이발을 하고 있어서 털이 많이 나 있는 모습을 못봐서 요크셔 맞나? 의아했었는데 월요일에 그나마 전체 이발 아닌 부분 이발만 해서 털을 조금 봤네요ㅋㅋ
등 색깔은 회색이랑 섞여서 오묘하던데 나중에 영화 속 강아지가 되어 있을 때 다시 붙잡고 찍어야 겠어요^^
춘식이 어제 친구 사진을 보고~~
아!!! 기절했네요. 분홍코!!!ㅋㅋㅋ
저도 사진을 보고 춘식이는 말도 안된다고~~ㅜㅜ

아기 고양이가 입성했는데 큰 언니, 둘째 언니, 네째 언니(친구가 다섯째거든요ㅋㅋ) 친정 엄마까지 계속 자기 집에 돌아가면서 춘식이 보러 온다는군요ㅋㅋ
딸부잣집에 재롱둥이가 들어왔나 봅니다^^
궁금해 미치겠어요ㅋㅋ

바람돌이 2022-09-22 15: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가 운동하는 공원에 저녁이면 진짜 강아지 데리고 나오는 사람 너무 많아요. 보면 어찌나 종도 다양한지.... 저는 강아지종 못알아보는데 남편은 다 알아보고 그걸 또 저에게 실시간 중계를.... 쟤는 말티즈고 쟤는 풍산개고 쟤의 특징은 뭔데 저렇게 기르면 안되고 뭐뭐뭐..... 저는 듣는 순간 바로 기억삭제인데 지치지도 않고 얘기해주네요. 저에게 강아지는 한 종류뿐입니다. 남의개=예쁜 개= 내가 돌보지 않아도 되는 개.... ㅎㅎ 그러므로 쭌이도 예쁜 개!!!!

책읽는나무 2022-09-23 00:15   좋아요 1 | URL
요즘 공원에 산책하다 보면 강아지들 많이 보이죠?^^
남편분이 강아지 박사님이시네요? 키우고 싶으신 마음이 있으실지도 모르시겠어요ㅋㅋㅋ
우리집 남편은 자꾸 진돗개 키우고 싶대서 어휴~ 무서워서 원~ 저는 절대 안된다고 했어요.
강아지는 좀 무서워해서 예뻐서 키우고 싶다가도 맘 접습니다.
그냥 남의 집 개들만 예뻐하기로 했어요. 바람돌이님처럼요~^^
근데 정말 작고 꼬물꼬물하는 녀석들을 보면 데려오고 싶기도 하고...아서라~ 그러기도 하고 혼자 난리입니다.ㅋㅋㅋ

2022-09-23 13: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4 10: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5 21: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애기가 애기를 보다.>
.
.
.

낮에 잠깐 지인을 만나 얘기하고 있는데,
녀석!!!!!! 보는 눈이 있어,
내 굿즈 가방 속 스누피를 지그시 바라보고 있었다.

애기가 애기를 바라본다.
애기 이름은 설탕.
지금도 눈에 아른아른~

남의 집 강아지나 고양이는 왜 이리 예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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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2-09-16 20:1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설탕: 와...이거 나랑 닮았다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09-16 20:41   좋아요 2 | URL
설탕: 너도 나처럼 쫌 귀여운 듯??

저는 미미님이 설탕 닮았다는 줄 알았어요.
신당역 사건 때문에 우울했었는데 오늘 설탕 때문에 조금 마음이 누그러졌어요^^

페넬로페 2022-09-16 20:5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에공,
설탕이 넘 귀여워요.
눈,코 주위가 빨개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2-09-17 07:54   좋아요 3 | URL
그러네요? 눈 코 입이 빨갛네요?
아직 애기라서 그런가요??^^
손도 짧아 귀여워 죽는 줄 알았어요.
귀도 약간 노란빛이 돌아 염색한 것처럼 멋스러웠구요.
특히 어려서인지 완전 깨발랄해서 웃음 제조기였어요.
막내 재롱 쳐다보듯 모두가 멍 때리며 쳐다보고 있었던...ㅋㅋㅋ

기억의집 2022-09-16 21:0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키우면 더 이뻐요~

책읽는나무 2022-09-17 07:50   좋아요 2 | URL
남의 집 반려견 보면 강아지 키우고 싶고, 반려묘 보면 고양이도 키우고 싶고...근데 내가 끝까지 책임 질 수 있을지 고민스러워 맨날 관두는데 강아지 분양하는 가게 지나다 보면 갇혀 있는 애들 보면 불쌍해서 쳐다 보다 그러면 또 이뻐서 절로 힐링되고 있는...^^;;;

햇살과함께 2022-09-16 22:3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스누피랑 표정이 닮았어요 ㅎㅎ
약간 졸린듯한 표정^^

책읽는나무 2022-09-17 07:47   좋아요 2 | URL
그러고보니 눈매가 닮았네요??ㅋㅋㅋ
스누피도 말티즈 종인가? 생각 드네요.

scott 2022-09-16 23:0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설탕이 미모가! ૮₍ � ꒳ `₎ა

책읽는나무 2022-09-17 07:46   좋아요 2 | URL
키우는 집 딸아이가 보자마자 설탕이라고 이름 지었다던데 진짜 설탕처럼 녹더군요!!ㅋㅋㅋ
강아지 무서워서 잘 못만지는데 쟤는 어려서인지 많이 만져주고 왔네요^^

희망으로 2022-09-17 00: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가 식구들 들으라고 말하잖아요. 네가 젤 이뻐,하고. 키우시면 막내가 젤 예쁘다는요~~~

책읽는나무 2022-09-17 07:44   좋아요 1 | URL
희망님도 강아지 키우시죠??^^
젤 이쁘시겠어요.
외출하고 돌아오면 현관문까지 달려나와 반겨주는 이는 강아지밖에 없다던데...젤 이쁠 수밖에 없겠어요^^

희망으로 2022-09-17 08:02   좋아요 2 | URL
강아지 말고 고양이요.ㅎ
전 털 달린(?) 동물 다 무서워했어요. 딸이 대학1학년때 군대가는 남친한테 고양이 선물 받아서 지금껏 키우잖아요. 얼마나 이쁜지요.ㅋㅋ
최근 몇년 애묘인들이 엄청 늘었지요. 전 정말 이쁘기는 한데 키우는거 강추는 아니예요. 고양인 털이 너무 많이 나와 스트레스인적이 있었어요. 이젠 뭐 다 포기하고 살지만요~

책읽는나무 2022-09-17 23:00   좋아요 1 | URL
아 맞다. 고양이죠?
왜 강아지라고 자꾸 착각을 하네요?ㅋㅋ
근데 희망님네 고양이는 좀 특별한 고양이네요???
딸이 남친에게서??^^
고양이가 털이 많이 날리죠?
저는 고양이 털 알러지가 좀 있는지 고양이 곁에 가면 피부가 근질근질하더라구요.ㅜㅜ
고양이도 참 이쁜데 말입니다^^

독서괭 2022-09-17 10:0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ㅎㅎ 설탕이! 자기랑 동족을 알아보나보네요~ 귀여워라^^

책읽는나무 2022-09-17 23:21   좋아요 3 | URL
동족을 알아보는~^^;;;
의외로 아가들은 참 똑똑해요ㅋㅋㅋ
설탕이 이름 깜찍하죠?^^

mini74 2022-09-17 13: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설탕이!! 결투신청! 하는 비장한 표정 아닌가요 나름 ㅎㅎㅎ 넘 귀여워요~ 이름도 설탕이라니 ㅎㅎ 따땃하게 품어주면 솜사탕 되는건가요. 아고 예뻐라~~

책읽는나무 2022-09-17 23:26   좋아요 2 | URL
눈 게슴츠레하게 뜨면서 맞장 떠야 하나?? 심히 고민 중으로 보아지긴 합니다. 설탕이 나름 진지한!!!
저는 아가들도 그렇고 강아지나 고양이들도 그렇고 창밖을 바라보는 뒷모습이라던가? 저렇게 무언가를 골똘하게 바라보고 있는 진지한 모습 보면 정말이지 너무나 귀여운 사색적인 모습에 까무러칠 것 같아요.♡.♡
내 마음이 바로 솜사탕ㅋㅋ
조금 때가 탔으니 녹아서 끈적거리는 솜사탕입니다^^

scott 2022-09-18 23:38   좋아요 2 | URL
미니님 항상 똘망이 안아주고 계시면서

설탕이 미모에 ₍ᐢ.ˬ.ᐢ₎❤️

책읽는나무 2022-09-19 12:16   좋아요 2 | URL
그날 만났던 언니도 푸들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그 언니도 설탕이 보더니 그러더라구요.
˝노랑 노랑이만 보다가 하얀 강아지 보니까 또 이쁘다˝

얄라알라 2022-09-17 15: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절로 감탄사가 터지게 귀여워요.
진짜 애기가 애기를 보네요. 아우 이뻐요

책읽는나무 2022-09-17 23:29   좋아요 3 | URL
설탕이 자기 머리보다도 작은 손!!!!
아가들도 보면 머리는 큰데 팔 다리는 짧고 작잖아요~
전 그게 넘 귀엽더라구요.
근데 설탕이가 딱 저러고 있어서...정말 계속 조물락 거리고 왔어요. 강아지들 핥거나 물릴까봐 잘 못만지는데 요즘 저 많이 대담해졌다고 지인이 놀래더라구요^^
예쁘니까 모든 게 다 가능해지나 봅니다ㅋㅋ

희선 2022-09-19 01:1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름이 설탕이라니 어울리네요 스누피를 친구로 생각하는 걸까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2-09-19 12:14   좋아요 1 | URL
강아지를 데려간 그 집의 딸이 강아지를 보자마자 설탕이라고 이름을 지어줬다더군요.
아이답게 이쁘게 이름을 지어준 듯 합니다.
어른들 입장에선 설탕이란 이름이 쉽게 떠오르진 않을 듯 하죠?^^
스누피를 친구로??ㅋㅋㅋ
나중에 설탕이에게 물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