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탑 사진은 탱스투 적립금이 실제로 눈 앞에 펼쳐진 느낌인 듯 하다.
선물받은 책들을 모아 모아 한꺼번에 찍으니 이것도 책탑!!^^

오랜 시간,
오랜 우정을 나누다 보면 문득 실제로 얼굴을 한 번 봤으면?
그런 생각이 들곤 했었다.
(저만 그런 건 아니죠?)
그러나 에너지가 막 넘치는 사람이 아니다 보니,
우리 얼굴 한 번 볼까요? 이 말은 쉽게 떨어지진 않는다.
(저만 그런 건 아니죠?)
그냥 먼 발치, 이 곳에서, 이렇게 정물화 자세를 취하며,
바라보고, 읽어 주고, 이야기를 써서 주고 받으면 되었던 것이다.
그래, 이게 가장 서로에게 최적의 효율적인 관계인 것이다.
.
.
.
.
그런데,
10 년이 지나고,
그렇게 또
10 년이 지나니,
문득 모두가 다 나이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더 나이 들기 전에 서로에게 조금은 더 젊은 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게 되었다.
그리고, 그동안 정을 나누며 받았던 관심과 사랑을 되갚아 드릴 때도 되지 않았나? 란 생각을,
이제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고 나니, 작년께부터 서서히 드는 것이었다.
그래서 큰 용기를 내서
‘우리 얼굴 한 번 볼까요?‘ 얘기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아무리 오랜 시간 알라딘 이곳에서 알고 지냈다손 쳐도 막상 얼굴을 대면하여 더 내밀하게 ‘나‘를 보여준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것이라 생각하여, 상대방에게 무례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는데 아주 다정하게, ‘얼굴 한 번 봐야죠!‘
기다렸다는 듯이 화답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었다.

지난 달, 9 월에는 서울 사시는 기억님이 부산으로 1박 여행을 오신다는 소식을 입수!! 프레이야님과 기억의 집님과 함께 먼저 부산 해운대에서 만나 9시간을 먹고, 마시고, 떠들고 집에 돌아왔었고,
지난 주에는 바람돌이님과 프레이야님을 만나 2차 회동으로 또 9시간을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집으로 돌아왔던 것이다.
사실 기억님과 나, 프레이야님과 나는 첫 만남은 아녔다.
예전 10 여 년 전, 서울 갔을 때, 기억님과 희망님, 아영맘님을 뵌 적이 있었고, 또 8 년 전, 서니데이님이 부산 여행을 오셨을 때, 프레이야님과 함께 세 명이서 얼굴을 본 적 있었으니 각각 나 개인적으론 두 번째의 만남이었지만 그동안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있어 또 첫 만남 같은 설렘이 있었다.
어색하면 어떡하나? 우려와 달리 조근조근 우리는 9시간을 떠들었다.
바람돌이님과는 쌍둥이들을 유모차에 태웠던 시절,
우연히 지나가다 잠깐 스치며 지나친 적 있었으니,
바람돌이님과도 횟수로는 두 번째이긴 하다만,
어쨌거나 앉아 얼굴 마주보며 이야기 하기는 거의 첫 대면이니,
또 어색하면 어쩌나? 조금 긴장하며 나갔었는데,
아!!! 이건 뭐~ 만나자마자 편안하니,
만남의 횟수도 경력이 쌓이는지, 나도 나이를 먹었는지,
만나자마자 계속 입이 쉬지를 않는 것이다.
또 9시간을???
INFP 3 년 연속 mbti 결과가 나오던데, 혹시 중간에 유형이 바뀌었을까? 아님 내가 몇 문제 답을 잘못 적었나? 그런 생각을 해볼 정도로 낯가림을 조금 하는 편이라 생각하고 살아왔었는데 알라디너분들의 다정함과 푸근함은 꼭 친정 언니들을 만나고 온 것처럼 편안했다.
솔직한 부분들도 많으시고, 고충을 살짝 털어놓으면 조언도 해 주시고, 배려도 많으셔서 부산만 다녀오면 대접받고 오는 기분이다.
아쉬움이 있다면? 내가 세세한 것들에 관심이 적고, 나와는 상관 없는 것들에 신경을 쓰지 않고 살아 오다 보니, 내가 잘 모르는 대화의 주제들이 나오면 너무 몰라서 그저 미안할 따름이었다.
그래서 ˝아, 미안해요!˝ 몇 번 말씀 드리기도ㅋㅋㅋ
그래도 나름 열심히 듣고, 동참하려고 삣죽거리기도!!
속으로 집에 가면 공부를 좀 해야겠구나?? 깨닫기도!!!
미안하다고 해도 괜찮다~ 괜찮다~
내가 좀 무비판적이라 좀 줏대가 없죠? 솔직하게 물어도,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할 말 하고, 주장이 있는 사람으로 보고 있었다고 기억님이 말씀해 주셔서 나도 놀랐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나의 이미지가 알라딘에서 보여지는 상반된 이미지였다는 것을 처음 깨달아 어쩌면 내가 가장 나를 잘 모르고 있을 것이란 그 흔해 빠진 말이 가장 정확한 말이란 생각도 들었다.
늘 책을 많이 안 읽어서, 어려운 책은 살짝 피하고, 쉬운 책들로만 읽어서, 늘 남들처럼 글이 늘지 않는 것인가? 그리고, 남들이 공들여 써 놓은 어려운 주제의 글들을 똑바로 읽어내질 못하는 것인가? 알게 모르게 자존감이 하락될 때가 많았었다.
자존감이 떨어지는 나 자신을 바라보는 게 싫어, 어쩌면 무척 밝고 명랑한 척 글을 쓰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고 살았는데, 두 번의 알라디너님들의 대화 속에 내가 그리 자존감이 약한 사람으로 비춰지지 않는 것 같아 어??????
알라디너 언니들?이 너무 좋게 보아 주셔 자꾸 칭찬해 주시는 영향이 크지만, 어쨌든 여러분!! 한 번씩 오프라인 모임을 한 번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자존감이 확 올라갑니다^^

암튼, 웃고, 떠들고, 먹고, 마시는 9시간!!!
프레이야님이 보부아르에 대한 강의?를 해 주시는 그 시간은
유리창 뒷편으로 광안대교에 불이 들어오고 있었고, 광안대교 바다는 석양으로 물들어 가고 있었다.
이런 풍경속에서 프레이야님이 조근조근 보부아르님 이야기를 옛날 이야기 들려주 듯 말씀 하시는데 우린 홀린 듯 듣고 있었다.
이제 보부아르 하면, 광안대교 야경 풍경과 프레이야님 목소리가 계속 떠오르지 싶다.

바람돌이님은!!!!
이런 말씀 실례겠지만, 귀여우셨다. 그냥 막 귀여우셨다.
이쁜 거 막 좋아하신다고, 예레기(예쁜 쓰레기)란 말도 창시하시더니....그날 꽃을 안겨주셔 깜짝 놀랐다.
예레기 나도 좋아하지만, 꽃다발을 받고, ‘아, 졌다!‘
이쁜 거 좋아하시는 건 아마도 바람돌이님을 아무도 못따라가지 싶다. 이쁜 거 좋아하시는 성향을 알고 있어 그런지? 암튼 바람돌이님은 그래서 귀엽고 예쁘시다.
잠깐, 닉넴에 관한 이야기도 했었는데 이쁜 거 좋아하시는 바람돌이님은 닉넴이 이렇게 오래갈 줄 몰랐다고 이럴 줄 알았음 이쁜 닉넴 지었을껀데 바람돌이란 닉넴을 넘 웃기게 지어서 싫다고 하셔서 빵 터졌었다.
그래서 저도 그래요~ 답변 했더니, 프레이야님이 서재에 물어보라고 하라신다. 닉넴 바꿔도 되겠느냐고?
나도 이렇게 닉넴이 몇 십 년 갈 줄 알았다면 프레이야님처럼 좀 우아하고, 이쁘게 지을 걸!! 그런 생각 종종 했었다.
나의 닉넴은 너무 직관적이다.
그냥 들으면, 더 이상의 의문도 필요치 않고,(어떻게 지었어요? 무슨 뜻이에요?) 더 이상의 상상도 없다. 딱 나무가 책 들고 있는 정자세!!!!!!! 그리고 조금 오글거리는 듯도 한 닉네임이다.
그때 아들을 가져 태교책을 검색하던 때라, 너무 동화스럽게 지었던 것 같다. 중간에 몇 번씩 닉넴을 바꿔볼까? 생각은 했었는데 그만 둔 이유가, 사람들이 못알아볼까 싶어서였다.
안그래도 내 서재는 그나마 고정 이웃들만 왔다 가는 곳인데 서재를 몇 년 쉬었다가 들어오신 분들이 혹여 나를 찾지도 못하시고, 기억 못하시면 어쩌나? 걱정이 되더라는...
기다리고 있는 몇몇 분들이 계신데 그 분들이 나를 기억 못하신다면 우리의 관계는 끝나는 것이다.
그래서 그냥 이렇게 저렇게 바꾸지 않고, 동네 입구에 세워진 고목처럼 이정표 마냥 간판을 달아놓은 셈이다.
그래도 분위기 쇄신할 모양으로 한 번 바꿔볼까? 싶은 마음도 드는데 이름이나 닉넴 짓기는 쉽지 않다. 실은 나는 본명도 마음에 안들어 어릴 때부터 아빠한테 이름 바꿔달라고 떼 쓰고 난동을 부렸었는데 친구 하나가 니 이름이 참 좋다! 한 마디에 성에 안차도 본명을 겨우 겨우 유지해가고 있는 중이다.
어린시절부터 촌스런 우리 동네 이름, 촌스런 내 이름,
이런 것들에 살짝 컴플렉스가 있어 알라딘 닉넴도 한 번씩 알라딘 서재에 걸려 있으면 나는 부끄러워 어찌할바를 모르겠다.
제발 알라딘 서재 대문에 걸지 마세요!!!! 제발~~ㅜㅜ

아.....이제 끝맺어야 한다.
책 자랑, 선물 자랑 한다는 게
이렇게 삼천포로 빠지는 수다가 길다니...
죄송합니다. 제 고향이 삼천포라....^^;;;
알라디너분들께 꽃이랑 책이랑 커피랑 선물도 받았구요.
또 몇 분께도 책 선물이랑 주전부리 선물도 받아버렸네요.
10 월의 마지막 날에 커피랑 먹으려던 에이스는 애들이 이미 다 먹어버렸네요. 에이스에서 뉴욕 맛이 나서 친구에게 나 이거 먹는다고 자랑했더니 ˝우리 ㅇㅇ이 세련됐네?˝ 칭찬도 들었네요.
맨날 바보대화 하는 친구 한 녀석이 있거든요.

책과 빵, 꽃, 과자, 커피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잘 먹고, 잘 읽으며,
자양분으로 삼겠습니다^^

이 모든 게
aladiners only
여러분과 함께 한 덕분입니다♡

※저 이제 오프라인 만남 재미 붙였어요.
남쪽나라에 혹시 여행 오신다면 친구분들 미리 연락 주세요.
단, 제가 약간 부자병이 있어서요.
운전기사가 없으면 이동을 못하거든요^^;;;;
길치이기도 하고...ㅜㅜ
하지만, 부자병이 있어도 걷는 건 좀 합니다.
앱 지도로 안내만 해주시고,
저를 태워만 주신다면 9시간 이상을 함께 떠들어 드릴 수 있어요.
부담스럽겠지만,
기회가 되면 건강 잘 챙겨서, 한 번씩 얼굴 보며 살아요^^





댓글(40) 먼댓글(0) 좋아요(3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cott 2022-10-24 10: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웃음과 행복의 미소가 그려집니다 사랑스럽고 따스한 알라디너 플친님들 나무님 오늘 굿즈는 행복함으로 가득! 알라딘 탄생과 함께한 분들 모임에 알라딘이 특별 굿즈 보내 줬으면 좋겠어요 ^^

책읽는나무 2022-10-24 10:40   좋아요 3 | URL
좋게 읽어 주시니 고맙습니다^^
만남의 후기를 올릴까? 말까? 고민을 좀 하다가....시간이 너무 지나버리면 또 그냥 지나갈 것 같아, 시기와 질투를 받는 한이 있더라도!!!!ㅋㅋㅋ 쓰자!!!! 맘 먹었네요^^
오늘도 숨어 있지만, 슬쩍 머그컵 굿즈 자랑 했어요ㅋㅋ 노랑이 저 머그컵이 참 오래되었는데 알라디너님들 같다는 생각을 했네요. 노랗게 물들었어요^^

scott 2022-10-24 11:14   좋아요 3 | URL
작은 컵 잔 에스프레소는...

배작가님이 마셨을 것 같습니다

<화영시경>
나무님에게 땡투 해도 되겠죠? 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10-24 11:21   좋아요 2 | URL
저 날, 에스프레소는 기억님이 드셨어요.
깜짝 놀라 괜찮으시냐고 물었는데 아메리카노보다 에스프레소가 더 깔끔하고 좋다고 하셔서..ㅋㅋㅋ
에스프레소 드시는 분을 그날 처음 보았습니다. 역시 서울 차도녀!!👍

<화영시경>
땡투 눌러지나요??
아... 예전에 제가 구매한 적 있었어요.
얼른 눌러주세요. 신 난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scott 2022-10-24 11:25   좋아요 3 | URL
제가 한때<앵두를 찾아라> 수필집 팬이였습니다

엄마가 읽고 좋다고 하셔서
단골 헤어샵 원장님이 빌려 달라고 해서
제가 구매해 헤어샵에 전시해 놓기도 ㅎ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10-24 11:29   좋아요 2 | URL
그래요? 배작가님 읽으시면 무척 좋아하시겠어요^^
<고마워, 영화> 책도 있어요.
<화영시경>이랑 총 네 권 내셨더라구요.
앵두 책이 첫 수필집이니 저도 그 책 처음 받아들고 읽던 때가 기억나네요?
넘 잘 쓰셔서 꽤 충격받고 읽었던 것 같아요ㅋㅋㅋㅋ

2022-10-25 01: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22-10-25 09:15   좋아요 1 | URL
읽으면서 오자 찾기!!!
재밌겠습니다^^

청아 2022-10-24 11:3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나무님!!저도 부자병🖐
요리도 누가 해주는 걸 더 좋아하고 자가용도 누가 운전해죠야 합니다. 덕분에
조기?발견했네요ㅋㅋㅋ
이웃분들도 만나고 즐거우셨겠어요. 글을 읽다보니 웃음소리가 들리는듯한?ㅋㅋ
나무님 이번 사진들이 다 카페처럼
나왔어요. 사진 먼저보고 꽃꽂이 배우셨나했는데 바람돌이님의 선물이었나보군요.^^*

책읽는나무 2022-10-24 12:06   좋아요 2 | URL
친구들은 저더러 손 많이 가는 타입이라고들 하지만, 저는 부자병이라고 명하고 싶네요^^
저도 누가 요리해 주면 넘나 좋아하는데 말이죠!!
미미님이랑 찌찌뽕!!!^^
우리 부자병자들도 언제 한 번 만나요!
근데 우린 누가 태워 주나요??ㅋㅋㅋ
방법을 강구해보아야 겠군요?🤔🤔

자주 얼굴 보던 사이도 아니요?
나이대도 비슷하지 않고,
책도 비슷하게 읽는 듯? 아닌 듯?
각자의 개성이 있어 만난다면 대화가 매끄럽게 이뤄질까? 싶었지만....ㅋㅋㅋ
처음 잠깐 서로 긴장한 것 빼곤...시간이 순삭이었습니다. 1박 했음 아마도 밤새도록 떠들 수도 있었겠더라구요?
계속 이야기가 쉴 새 없이 나올 수 있었던 건 그간의 서로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쌓인 것일테고, 무엇보다 배려가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사진은 꽃이 들어가서 카페처럼 보이나 봅니다.
꽃을 받은지가 일주일 여 되어가는데 아직 그래도 싱싱하네요^^
오래 보관하려고 밤에 창문 열어두고 차갑게 해주고 있거든요. 꽃꽂이는 한 번씩 배우고 싶지만, 정원이랑 산에 있는 나무들 관리하느라 넘 바빠서...^^;;;;

잠자냥 2022-10-24 12: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런 뷰에서 만나면 싫던(?) 알라디너도 좋아지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싫던 알라디너 = 쟝쟝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10-24 12:14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역시 촌철살인 댓글러 잠자냥님!!!👍
ㅋㅋㅋ
저는 지난 시간을 뒤돌아 보니 아...그래서 모든 게 좋았었나??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알라딘 모임은 무조건 뷰맛집으로!!!^^
(공쟝님을 최고의 뷰맛집으로 초대하세요ㅋㅋㅋㅋ)

잠자냥 2022-10-24 12:43   좋아요 3 | URL
저희는 intj라 만날 일이 없을 거 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10-24 15:19   좋아요 3 | URL
잠자냥님과 공쟝쟝님 그리고 다락방님 이 세 분은 환상의 콤비!!!(앗! 넘 옛날식 표현이닷!!!ㅜㅜ) 아녔던가요??
intj 는 만나면 안되는 거였군요?ㅋㅋㅋ
다락방님이 e였던 것 같던데 다락방님이 함께 하시면 MC 보시 듯~~ 자연스럽게!!ㅋㅋㅋ
상상하니 좀 웃기네요.
다들 실제로 얼굴 보면 서먹할지라도 아줌마가 끼면 괜찮아요! 나중에 저도 끼워 주세요! 뷰맛집으로 검색해 보겠습니다^^

단발머리 2022-10-24 12:2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탑도 선물도 커피도 꽃다발도 전망도 모두 완벽하네요. 9시간 수다, 어떤 상황일지 완전히 이해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빠져나올 수 없는 마성의 북토크였겠죠? ㅋㅋㅋ 저는 미니 트리가 너무 이뻐요. 세상 귀엽고 깜찍합니다.
모든 것을 가지신 책나무님 축하드려요! 더 이상 바랄 게 없으실듯 합니다!!

책읽는나무 2022-10-24 15:26   좋아요 3 | URL
생일인 줄 알았어요!!
제가 좋아하는 것으로 다 받아버려서 말입니다ㅋㅋㅋ
남편한테도 받지 못해 내돈내산하는 꽃도 이렇게 선물받기는 처음이네요ㅋㅋㅋ
미니 트리는 기억님께 받았네요^^
이쁘죠? 두 달 뒤의 그 날에 밤새도록 점등식 하려구요ㅋㅋㅋ
서울에서 단발님 외 몇 분들의 오프 모임 부러웠었는데 어떤 느낌일까? 조금 상상키 어려웠었어요.
이젠 몇 번 모임을 반복하다 보니, 그 느낌 뭔지 알겠더라는...^^;;;;
이것도 나이 드니까 부끄러움도 조금씩 없어져서 그런지?? 좀 더 재미난 듯 합니다. 시간 가는 게 아깝더라구요.ㅋㅋㅋ
이젠 서울 중심주의 오프 모임을 남쪽 나라 중심으로 확장시켜야 겠습니다.
다 내려오십시오!!!!!ㅋㅋㅋ

페넬로페 2022-10-24 13:2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알라디너의 오프라인 모임!
생각만 해도 좋고 즐거운 기운이 저한테까지도 전해지네요.
사진도 다 넘 예쁘고 정겨워요.
저도 만나고 싶은데 제 무식이 탄로날까봐 안될 것 같아요 ㅎㅎ
기회되어 그쪽으로 가게되면 책나무님께 젤 먼저 콜 할께요^^

책읽는나무 2022-10-24 15:31   좋아요 3 | URL
기운이 전해졌나요?
무람없이 선하게 읽어 주시니 제가 더 고맙습니다^^
사진을 좀 더 많이 찍었어야 했는데 먹고, 이야기하기 바빠 사진을 많이 못 찍었네요ㅜㅜ
그리고 사진 잘 찍으시는 프레이야 고수님 앞에서 감히 핸드폰 카메라를 꺼낸다는 것은 법도에 어긋나는 일이라~ㅋㅋㅋ
그리고 무식이 탄로나신다니요??
제가 더 긴장되옵니다.
페넬로페님 뵈오려면 잃시찾부터 찾아 읽어야하고, 압둘라자크 구르나(이제 간신히 작가 이름 외웠네요^^) 도 읽어야 하고....읽으면서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내려 오시면 연락 주세요♡

바람돌이 2022-10-24 15: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부자병 아니고 마당쇠스타일 여기 있습니다. 항상 운전 가능합니다. 요즘은 술도 안먹어요. ㅎㅎ
사진 예술입니다. 특히 저 추리문학관이라고 되어 있는 곳은 어디인가요? 해운대 추리문학관안에 있는 커피숍인가요? 데코와 커피잔이 너무 예뻐서 제가 반드시 한번 다녀오고싶습니다. ㅎㅎ
저 지금 나무님이 주신 커피 마시고 있는데요. 이 커피 보니까 수익금 전액으 유기동물들을 위해 전액 기부한다고.. 아 커피도 맛난데 사장님 마인드도 말씀하신대로 훌륭합니다. 세상에는 이렇게 훌륭한 사람도 많네요. 근데 지금 먹는 커피 이름이 페루 마리아노 센뚜리온 게바라에요. 페루 뒤의 저 이름은 생산자 이름일까? 생산자 이름의 게바라는 체 게바라와 무슨 관계일까? 뭐 이런거 생각하면서 일단 커피는 맛나서 좋아요. ^^

책읽는나무 2022-10-24 16:00   좋아요 3 | URL
ㅋㅋㅋ 암튼 귀여우신 바람돌이님^^
추리 문학관은 지난 달 기억님과 프레이야님 만났을 때, 프레이야님 추천으로 찾아가봤는데요.
해운대 달맞이 고개 쪽에 있었어요.
메인 도로에서 조금 더 뒷쪽에 있어서 잘 찾아가셔야 할 듯 했어요. 저는 길을 잘 모르겠던데 느낌상 그랬어요ㅋㅋㅋ
추리 문학관이 꽤 오래되었던 곳이더군요? 30년 되었다고 하던데 주인분도 연세도 있으시고, 코로나 이후, 오픈한지가 얼마 안되었다고 하시던데 오후 5시에 문 닫으신다고 하시던데 좀 일찍 가셔야 하실 듯요ㅜㅜ
메뉴는 딱 저렇게 종류가 딱 저렇게~~근데 저렇게 이쁘게 데코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라떼를 드시려면 봉지 믹스를 타 주신다고 하셔서 빵 터졌습니다.ㅋㅋㅋ 연세가 있으셔서 라떼는 못만드신다더군요.
레트로풍이라 기대만큼 예쁜 소품은 없지만, 소품들이 온통 추리소설 책들이라 그야말로 눈이 휘둥그래집니다^^
작가들 사진도 많이 걸어둬서 처음 오픈 했을 당시엔 인기만점인 곳이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용해서 얘기하기엔 좋았어요.^^

까미노 이번 패키지는 유기동물 후원하는 목적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한 번 사봤어요. 이쁜 젊은 부부가 참 이쁘게 살죠??^^
300 만 원 기부했다더군요.
여사장님이 그때 가르쳐 주시던데요.
나라 이름 그 다음에 도시 이름 그 다음은 농장 이름 순으로 적었다고 하시던데 이름이 네 개면?? 생산자 이름일 수도 있겠네요? 진짜 게바라 집안 사람일 수도?ㅋㅋㅋㅋ
제가 커피 떨어져서 사러 갈 때, 게바라 한 번 물어보겠습니다. 전 그 커피집 가면 여사장님 넘 편해서 커피에 대해서 이것 저것 막 물어보거든요. 그럼 정말 웃으면서 하나 하나 다 설명해주더군요ㅋㅋㅋ
그리고 꼭 아메리카노 한 잔 드릴까요? 물어보시구요. 아~ 공짜 아메리카노 얻어 먹으려고 치댄 건 아니랍니다ㅋㅋㅋ
그 집에서 내려 주는 커피도 이상하게도 맛있어요. 남자 사장님과 여자 사장님이 타 주는 커피도 미묘하게 다르면서 둘 다 맛있어요. 단, 남자 사장님은 넘 진하게 내려 주셔서 카페인이 심해서 걸어가다가 어질~~~손 달달 떨려서ㅜㅜ 격조있게 못 걷는 날도 있었네요ㅜㅜ
페루 커피도 꽤나 진하던데 바람돌이님도 진한 커피 좋아하시는군요?^^

2022-10-24 16: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24 15: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24 15: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돌이 2022-10-24 16:28   좋아요 2 | URL
감사 감사합니다. ^^

2022-10-24 18: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24 21: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22-10-24 21:1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님, 좋은 선물 많이 받으셨군요.
책도 손뜨개 트리도 사진으로 보니 참 예쁩니다. 실제로 보면 더 예쁘겠지요.
오늘 날씨가 많이 차가웠는데, 내일 아침 더 추울 거라고 해요.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편안한 밤 되세요.^^

2022-10-24 22: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햇살과함께 2022-10-24 22:3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너무 부러운 모임, 즐거운 모임이네요!
나무님 생일 하셔도 되겠어요 ㅎㅎ
10년 이상 20년 이상 알라딘에 계셨다니 꼬꼬마 알라디너가 존경을 보냅니다~~ ㅎㅎ

책읽는나무 2022-10-25 09:18   좋아요 2 | URL
그죠?? 생일인 거죠??ㅋㅋ
버티기는 오래 버텼지만,
내실은 경력에 비해 그리 튼튼하진 않습니다.
요즘은 알라딘 분위기가 많이 바뀌어 꼬꼬마 알라디너분들이 글을 잘 쓰시고, 책도 많이 읽으시어...잘 따라가고 있는 중입니다^^;;;

희망으로 2022-10-25 01: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트리 선물 딱 알겠는데요^^
즐거운 시간이었을게 짐작이 갑니다.
우리 나이에 이제 새롭게 누군가와 마음을 나누기가 쉽지 않은데 알라딘은 특별한 공간인가봐요.
물리적으로 먼거리까지 가서 만남의 시간을 가져서 더 마음이 따땃해졌을거 같네요.

저도 나무님이 단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장난삼아 분위기 밝게 쓰신 글의 행간 사이에도 그게 느껴져요.
자존감이여 팍팍팍 올라가라!~~~~얍. 아브라카 다브라ㅎㅎㅎ
거실장 위에 올려진 마녀 위니의 주문까지 넣어드립니다.

책읽는나무 2022-10-25 09:28   좋아요 1 | URL
트리 나무^^

저도 아무리 오래 알고 지냈다지만, 처음 얼굴을 마주하며 이야기를 나눈다는 게 가능할까??? 의문을 품고 나갔었는데, 아... 시간이 지날 수록 무장해제가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다들 나이 먹은 티?가 난달까요?? 모든 게 그냥 너그럽게 보아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줌마 수다 본능도 무시 못하구요ㅋㅋㅋ
그리고 오랫동안 페이퍼에서 읽어 온 시간들이 그 사람을 알아가고, 그러다 마음을 주게 되고, 그러다 친근함을 절로 가지게 되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희망님과도 그때 오래 전엔 제가 좀 어릴 때라, 뭐가 뭔지 잘 몰라 낯가림이 좀 있었으리라 생각되는데요..지금 또 상황이 많이 달라졌지 싶어요^^
훗날 기억님과 한 번 부산 내려 오세요. 또 9시간을 책임져 드리겠습니다ㅋㅋㅋ

주문 감사합니다ㅋㅋㅋ
단단했나요?? 이곳에서 다들 점잖케 책 얘기 하시는데 전 너무 철딱서니 없이 넘 가벼운 컨셉으로 잘못 잡았나? 그런 후회도 드는데, 행간을 읽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자존감 팍팍 올라서 더욱더 웃긴 소재를 사냥하러 다녀야겠네요^^

거리의화가 2022-10-25 13: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후기가 왜 안 올라오나 했습니다^^
사진도, 선물도, 후기도 읽는 내내 흐뭇한 광경을 떠올리게 합니다.
오프라인 모임이 생각해보면 별것은 아닌데도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은 어려운 것 같아요.(책수다를 마음껏 풀수 있잖아요) 예전엔 종종 막 나갔었는데 가면 갈수록 제가 은둔형이 되는건지 모임나갈 일이 없네요ㅋㅋㅋ
올려주신 사진들 보면 사진 감각도 있으신 것 같아요~ㅎㅎ 말씀하신대로 10년이 아니라 종종 만나서 이야기나누셔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사는 이야기도 하고 책 수다도 나누고 말이죠~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10-25 19:53   좋아요 2 | URL
후기를 기다리셨나요?^^
좀 더 일찍 올릴 걸 그랬습니다.
오프 모임이 너무 오랜만이라 얼떨떨하였거든요.
오프 모임 하고픈데 여의치 않으신 분들이 보시면 조금 소외감 느끼실까? 싶어 주저하고 있었는데, 에라~ 모르겠다! 프레이야님과 바람돌이님께서 올리시는 바람에 전 아예 실명 닉넴까지!!!! 모두들 속시원하게 읽으시라고...ㅋㅋㅋ
저도 나이 들면서 사람들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고 있어요. 헌데 제 자신도 사람들을 만나고 오면 체력적으로 너무 피곤하고 에너지가 빨리 소진되는 것 같아서 만남을 좀 피하게 되더라구요.
만남이란 게...뭐라고?
근데 만남이란 게 또 두렵기도 하구요. 제가 보기보다 생각이 많아서 행동으로 옮기는 게 쉽지가 않은 편이거든요. 소심하단 거죠?ㅋㅋㅋ
근데 ‘책‘이란 공통 관심사가 통하다 보니 걱정했던 것보다 유쾌하고 재밌었어요.
각자 좀 쉬었다가? 겨울에 다시 한 번 더 보자고 했네요. 만남이 계속 인연을 이어가게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화가님도 한 번 뵙고 싶네요?
부산 올 일 있으시면 한 번 연락주세요. 이제 오픈 마인드로 살겠습니다^^
화가님과도 책 수다 나누고 싶어요ㅋㅋㅋ

자목련 2022-10-25 14: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좋은 이들과 만난 시간이 아름다운 풍경보다 더 아름다웠겠지요.
알라딘 서재의 인연, 다정하고 소중하지요. 책으로 이어진 이야기들이 흘러넘쳤겠네요. 쌓아올린 책탑 보다 더 높았을 것 같고요.

책읽는나무 2022-10-25 20:01   좋아요 1 | URL
아...안그래도 얘기 중에 자목련님 얘기도 잠깐 했었습니다.^^
자목련님과도 참 오랜 시간 함께 했었고 자목련님도 늘 그 자리에서 따뜻하게 앉아 계신 분이셔요!
자목련님 내신 책 이야기를 잠깐 했었거든요. 프레이야님이 알려주셨었는데 그렇게 시간이 후딱 지난지 몰랐습니다. 그때 사는 시기를 놓쳤던지라....^^;;;;
암튼...막상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니 이런 인연도 정말 소중하구나! 새삼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참 특별한 인연입니다^^
책탑 보다 더 높았던 수다 시간들!!!
잊지 못할 추억이 될 듯 합니다.
자목련님과도 더 나이들기 전에 한 번 뵙고 싶은 분이신데...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우리도 한 번 꼭 얼굴 한 번 봅시다.
남쪽나라 오시게 되면 연락 주세요^^

희선 2022-10-26 00: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세분 세분이 만나셨네요 한번 만나면 두번째는 좀 더 편하겠습니다 두번 다 아홉시간이나... 만나고 이것저것 하다보면 시간이 빨리 가겠네요 헤어질 때는 조금 아쉽기도 하고... 좋은 시간 보내셨군요 프레이야 님이 하신 보부아르 강의 재미있었겠습니다 바람돌이 님은 예쁜 거 좋아하시는군요 그러고 보니 예쁜 게 먹고 싶다는 글도 쓰셨네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2-10-26 09:17   좋아요 2 | URL

1차 회동이 있었고,
또 한 달 뒤 2차 회동이 있었습니다.^^
처음과 두 번째는 확실히 연달아 만나서인지 좀 마음의 여유가 있기도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날씨도 9 월엔 좀 더웠었는데 10 월은 좀 선선하고, 가을가을해서 좀 더 사람이 여유가 더 생기는 것도 같았구요^^
안그래도 지방에 계시는 알라디너님들 누가 계시나? 그런 얘기를 하다가, 프레이야님이 누구, 누구 읊으시던데 희선님도 지목하셨어요. 프레이야님 기억력은 가히...👍
평소 그 사람의 글을 오랫동안 읽어 온 습관이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기억을 떠올리며 계속 그 사람과의 대화가 이어나갈 수 있어 신기했습니다. 서로의 아이들 어린 시절 사진 속 모습을 기억하면서 이야기도 술술 꺼내게 되구요. 정말 시간이 금방 흘러가서 놀랐습니다.
1인당 3시간은 떠든셈이겠죠?ㅋㅋㅋ
암튼 희선님도 한 번 뵙고 싶네요.
혹시 오신다면? 아니면 저희가 그곳에 가게 된다면 한 번쯤 얼굴 봤음 싶어요^^

mini74 2022-10-30 11: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부자병 ㅎㅎㅎ 면허도 차도 없는 저는 ㅠㅠ 엄마 돌돌이( 어른신들 유모차 비슷한 보조기군데 엄마가 돌돌이라 부르세요 ㅎㅎ) 라도 빌려서 가야하나요 ~ 나무님 참 따뜻하고 좋으신 분. 북플에서 많은 분들께 위로와 따뜻함 나눠주시는 거 같아요 ~

책읽는나무 2022-11-01 22:41   좋아요 1 | URL
며칠 감기 기운이 있어 며칠 앓고 났더니, 결국 다녀가셨군요?^^
경북 대표 알라디너 대표님은 미니님?
부산 경남, 경북 전남,전북 충청...아!! 많네요??? ㅋㅋㅋ
암튼 나중에 남쪽지역 모임할 때, 경북 대표 깃발 들고 오셔야 할 터인데~부자 중의 부자?이신 미니님을 어떻게 모셔야 할까요?
저 그 돌돌이 알아요ㅋㅋㅋ
할머님들 마실 가실 때, 그거 많이 끌고 다니시더라구요. 짐도 싣고, 꽤 유용해 보이더라구요? 전 유모차랑 비슷해 보여서 할머님 유모차라고 부르는 줄 알았어요^^
암튼 돌돌이 끌고 오시는 미니님을 중간에서 픽업하면 되겠네요ㅋㅋ
바람돌이님이랑 프레이야님이 운전 잘 하셔서 전 매번 그 분들의 자가용을 꼭 회장님 좌석에서 타고 다녔네요^^;;;;;
미니님도 언제 한 번 꼭 뵈어요.
꼭 뵙고 싶으신 분 중 한 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