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2006년 사이에 흔히 음모론이라고 치부하는 그림자 정부에 관한 저작들과 시에라 클럽이 쓴 세계화와 초엘리트층에 대한 비판서 [위대한 전환]을 시작으로 소위 음모론이나 반지성주의라 내몰리는 분야에 대한 정보를 지니게 되었다. 이후 신문의 국제뉴스 등을 탐독하며 세계의 질병들과 군사적 움직임들의 명백한 목표지향이 어디를 향하는지 차츰 눈을 뜨게 되었다. 그래서 알게 되었다. 음모론이니 반지성주의니 하며 호도하는 이들이 진정한 반지성주의에 물들어 있는 자들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들이 음모론과 반지성주의라며 사실을 호도하고 있는 그 순간에도 이 세계의 진정한 절대 지배층은 자신들의 과업을 하나씩 완수해 나가고 있다. 과학과 경제를 가장 큰 축으로해서 진정한 파괴적 혁신은 그레이트 리셋을 통해 이뤄질 것이다. 그리고 그 격변의 도상에 앞서 대대적인 인구조절이 있을 것이다. 과거에는 이러한 시대를 두고 타블로 라사라는 대혼란을 초엘리트층이 계획하고 있다고 했지만 이제는 그에 대해 그들 자신 초엘리트층이 이르는 표현은 그레이트 리셋이 되었다.



https://twitter.com/wakoppa/status/1526260795994259457?s=20

 

인구조절을 그들이 과연 할 것인가 의문을 품는 이들도 있을 수 있지만 이미 CNN의 설립자 테드 터너는 지구 인구는 현재 인구에서 95% 감소한 2억 5000만명에서 3억 명으로 감축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이러한 인구 감축을 하지 않는 것은 자살행위라고 까지 발언했다. 그는 2021년 3월 천연두 펜데믹 상황을 가상한 시뮬레이션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후 2021년 11월에는 빌 게이츠가 주도한 천연두 펜데믹에 대한 2차 시뮬레이션이 있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시뮬레이션이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에서 확산하기 정확히 2개월 전에 빌 게이츠의 주도로 세계 각국의 정부 수반과 방역 책임자들을 모아 시행했던 것과 동일한 모양새다. 이번에는 정확히 6개월 만에 원숭이 두창(원숭이 천연두)가 확산하고 있다. 그들의 모의훈련에서의 시나리오로는 전세계 30억명이 확진되고 그 중 10% 가량인 3억명 정도가 사망해 대대적인 인구 감소가 있을 것으로 계획했다는 정보들이 있다.

https://bit.ly/3sW0jQK

https://youtu.be/d4LtT7fQYYI

 

이 시대에는 분열이 살 길을 막을 것이다. 초엘리트층은 결집해 살아남고 지배를 공고히 하려 하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서로 반지성주의라느니 헛소리라느니 떠들다가 다 그들 초엘리트층의 뜻대로 죽어갈 것이다. 다수가 그렇게 분열하고 있을 때 그들은 자신들의 의지와 계획을 드러내기를 꺼리지도 않고 있다. 이미 언급한 CNN 설립자의 인구 감소에 대한 발언이나 세계적 석학 유발 하라리가 쓸모 없는 인간들의 처리 문제를 논하는 대목부터도 의미 심장하다.



https://twitter.com/Resist_05/status/1528660236923711488?s=20

 

이미 [로봇의 부상]이나 [인간은 필요없다]라는 책들이 나오던 시기 그 책의 저자들은 로봇과 AI의 대대적인 적용의 시대에 대한 문제 해법으로 로봇세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체 인구의 다수가 실업자가 될 시기의 모든 복지 부담의 유일한 재원이 될 로봇세라는 출혈을 초극부층이 다 감당하려고 할까 하는 의문이 일었다. 나로서는 그 두 책을 읽고 조만간 로봇과 AI의 현실 적용을 압두고 대대적인 인구 조절이 있을 거라는 것을 확신했다. 그리고 이제는 영국에서 2030년까지 전체 노동자의 80%를 로봇으로 대체하겠다는 정책까지 내세우는, 실제로 우리 앞에 닥친 현실이 되었다. 그러자 초엘리트층은 자신들의 인구감축 의도를 은밀히 내비치는 정도도 아니고 공공연하게 떠벌리고 있다. 테드 터너의 발언을 시작으로 유발 하라리의 쓸모없는 인간에 대한 문제제기까지, 드러내놓고 인구감축의 필요와 당위성을 내세우는 때가 된 것이다. 이러한 시대를 살아남으려면 내면이 강인해 져야 할 것이다. 자신을 다 잡을 철학이 있어야 한다. 견고하게 구축하고 한결 같이 재정비해야 버텨나갈 수 있을 것이다.

 

한가지 일화를 더하자면 과거 한국의 강일순이라는 분이 일제강점기 하에 예언한 바에 따르면 대감염병(1차 팬데믹 코로나19 바이러스)이 전 세계에 닥치고 사람들이 죽어 갈 때 시두(천연두)가 돌며 그 때 다시 한번 대감염병이 또 돌게 되는데(나로서는 2차 팬데믹이 원숭이 두창이고 3차 팬데믹을 예언하신 거라고 본다) 그때 전라도 군산 지역에서 인천으로 퍼지면 전세계에서 사람들이 죽어나갈 것이다라고 예언하셨다고 한다. 이건 증산도 발간 도서들 마다 언급되는 내용이다.

 

"그래서 니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예언이 완수 된다는 것이냐? 이 미친 미신쟁이야!"라고 말하고 싶은 분들도 있겠지만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이것이 예언이 완수 되는 것이 아니라 초엘리트층이 그들의 계획을 시행하는 중에 일어날 수 있을 대대적인 반기를 제재하려는 수단으로 사람들의 미신을 이용해 자신들에 대한 반기가 아니라 대중들 스스로가 믿는 종교나 미신에 따른 예언이 완수 되고 있다고 수긍하게 만들려 한다는 말이다. 대중이 반기가 아니라 시대에 순응하는 심리를 갖게 하려는 것이라는 말이 하고 싶었던 것이다.

 

팬데믹 사태를 기점으로 WHO에 각국은 방역 주권을 위임하게 될 것이고 대중은 신앙이라는 이름의 미신에 젖어 현 사태에 대해 자신들 종교 교조의 말씀과 같은 해석을 하는 데나 주력하고 이 게임의 도상에서 나타나는 초엘리트층이 예비해둔 가짜 문제해결자들을 보혜사나 그를 너머 메시야의 재림으로 여길 수도 있을 것이다. 증산도에서는 보혜사에 해당하는 그를 증산도 교조가 예언한 그대로 상씨름꾼이라 하겠지만 내 예측으로는 이런 문제들을 계획한 그들 초엘리트층이 이 문제를 어찌 풀어나갈지 계획을 세워두지 않았을리가 없다. 더군다나 기독교적인 계산법으로는 7년 환난이라고 한 것이 단 7년이 아닐 것이다. 예수님께서 "너희 세대"가 끝나기 전에 온다던 날이 2000년이 다 되어 지금에 현실화 되고 있다. 한 세대가 2000년이 된다면, 한 세대를 대략 30년이라고 할 때 7년 환난의 7년을 대입하면 7/30이니까 1/4 에서 1/5 정도이고 대략 1/4를 2000년에 대입하면 500년 정도라고 본다. 그러니까 기독교적인 계산법을 적용하자면 7년 환난은 500년 간 지속될 것이고 그 동안은 초엘리트층의 시대일 것이라는 말이다.

 

다시 말해 인구는 2억 5천 명에서 3억 명 정도가 되어 그들이 말하는 그레이트 리셋을 거친 사회주의 세계에서 인류는 500년을 견뎌야 할 것이다. 그 이전에 등장하는 문제해결자들은 아마도 다들 그들이 준비한 가짜 문제해결자들일 것이다. 진짜는 500년 후에 오신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신앙자라고 살아남고 비신앙자라고 죽는 체제는 아닐 거라는 것이다. 어떤 선인은 살고 어떤 악인은 죽고 어떤 악인은 살고 어떤 선인은 죽을 것이다. 무작위일 거라는 말이다. 기독교에서도 종말에 휴거되거나 살아남는 것에 대해 신앙인들의 선행이 그를 살아남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의 뜻에 따라 다 결정되어 있다고 종교회의들을 통해 결론 짓고 있는 바다. 대다수의 신앙인들이 독실한 신자가 죽고 악인들이 살아남을 때 하나님의 뜻은 인간으로서는 헤아릴 수 없는 것이다라며 합리화 할 것 같은데 애초에 랜덤이었던 거다. 드라마 [지옥]에서 고지 받는 사람들 처럼 말이다. 인간의 이해력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는 애초에 무작위라서 그런 거다. 인간이 분별하는 선과 악 따위가 창조주에게 중요해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다만 인간은 선한 자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것이 합당하다며 사회 안정을 유지하는 데 이로운 방식으로 사는 걸 옹호할 대답을 찾으려했던 것 뿐이라고 본다. 선하게라도 살았다고 위안 받고 싶은 마음 그 이상의 무슨 가치가 선에 있다는 말인가?

 

하지만 그럼에도 인간이 살아남고 함께 하기 위해서는 선한 마음과 이타심이 필요할 것이다. 대대적인 인구감소가 이어질 이 시기에는 이기주의나 개인주의, 승자독식 보다는 이타주의와 화합이 살아남기 유리할 것이다. 하지만 초엘리트층은 이것 까지도 이용할 것이다. 인간의 이 타당하고 합리적인 결론을 악용해 사회주의화 하며 집단을 위해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며 집단 이익을 위해 개인을 희생하는 것이 당연한 세상을 만들 것이다. 대대적으로 죽고 살아남은 극소수의 사람들은 그들이 제시하는 세계의 그러한 논리를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수용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IoB 시스템으로 인해 수퍼 컴퓨터에 이성과 본능이 통제 당하며 살아가는 가축의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IoB가 그리는 미래상은 결코 밝음만이지 않을 것이다. 미래는 적어도 앞으로 500년 간의 미래는 인간이 가축인 시대일 것이다. 그것도 자발적이며 즐겨 스스로 가축이 되고 가축임을 자랑스러워 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여기까지가 내가 보는 미래상의 일부다. 은둔하고 떠난다고 답이 될 수도 없는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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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5-27 01: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이하라 2022-05-27 11:35   좋아요 0 | URL
아! 종이달님 말씀에 부끄럽지만
어떤 점에 대해 고맙다고 하시는지 이해를 못했습니다.^^;;;

세종대왕 2022-06-15 18: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극소수만 알고 있는 줄 알았는데 그래도 제대로 상황을 읽으시는 분들이 계셔 다행입니다.

이하라 2022-06-15 18:36   좋아요 0 | URL
더욱 더 많은 분들이 문제의식을 가졌으면 좋겠는데 오히려 반감들을 갖으셔서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종이달 2022-07-18 04: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이하라 2022-07-18 08:3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2

수이는 숙소에 소미와 같이 쓰는 1실 이층 침대 아래 칸에 누워 휴대폰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휴대폰 플립을 열었다가 닫았다가를 반복하며 오늘 안무실에서 한 고정도 대표의 마지막 말을 떠올렸다.

 

너희 다른 건 몰라도 사생활 관리가 제일 중요하다는 건 꼭 명심해둬. 활동기간 동안 절대 연애 금지다. 알지?”

 

그러면서 고정도 대표는 명심하라는 듯 수이를 지긋이 쳐다봤다.

수이도 알고 있던 사실이다. 유로 오빠가 아무리 소중하다고 해도 지난 47개월 노력의 시간과 M.G.I 데뷔보다 중요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빠가 나 없이 살 수 있을까? 난 그런 오빠를 두고 혼자서 내 일이나 잘하자면서 아무렇지 않게 살 수 있을까?’

 

소미가 샤워를 마쳤는지 젖은 머릿결을 수건으로 닦으며 들어왔다. 화장대 앞에 앉아 헤어드라이어를 들었다가 거울에 비친 수이의 모습을 보고는 수이를 돌아봤다.

 

언니 무슨 걱정 있어?”

음 아니야? 걱정은 무슨 걱정

언니 무슨 걱정하는지 알 것 같은데 인생은 선택과 집중의 문제래. 우리에겐 지금 2007214일보다 중요한 건 없어, 알지?”

 

소미가 고정도 대표가 알려준 데뷔 확정일을 되새기며 수이를 각성시켰다. 수이도 생각했다.

선택과 집중! 그래 난 이미 선택했고 집중만 하면 되는 거야!’

 

수이는 휴대폰 플립을 열고 입술을 앙다물고서 유로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오빠 우리 일요일 오전 10시에 거기서 만나.’

 

그 순간 수이와 소미는 눈치채지 못했지만 수이의 머리 위에서 커다란 원 안에 왼쪽에 초승달과 오른쪽에 태양이 서로 등지고 있는 마법 써클 같은 음영이 잠시 생겼다가 사라졌다.

 

 

200679일 일요일 아침, 유로는 아침부터 청바지를 입고 흰 티와 갈색 브이넥 티, 빨간색 셔츠 등을 입어보며 거울 앞에 서 있다. 그 모습을 보며 유로 엄마는 옅은 미소를 띠었다.

 

수이 만나러 가는구나?”

어떻게 아셨어요? 엄마 눈은 못 속이겠다니까.”

속이고 말고 할게, 뭐 있어. 여자친구 만나러 가는 게 아니면 네가 언제 옷 입는 거 고르는데 망설이는 애야?”

엄마 뭐가 어울려요?”

내 눈엔 그냥 흰 티가 나아. 화려한 옷보다도 심플한 옷이 잘생긴 우리 아들 얼굴 더 돋보이게 하는 것 같으니까.”

 

엄마 말씀에 유로는 작은 미소를 지었다.

 

엄마 아들이니까 그렇지. 뭐 그렇게 잘생겼다고 그래요?”

누구 아들이라도 이만큼 생긴 아들이 흔할 것 같니?”

 

유로는 엄마 말에 웃으며 하얀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오늘 수이는 마지막이라도 유로보다 먼저 나와 유로를 기다리지 않게 하겠다는 마음으로 홍대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수이는 등에 맨 가방 옆 주머니에서 미니카세트 플레이어 워크맨을 꺼내더니 이어폰을 연결하고 귀에 꽂았다. sg워너비의 '사랑했어요'가 흘러나왔다.

 

유로는 바쁘게 지하철역으로 가 홍대로 가는 지하철을 타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아주머니들이 무슨 이야기인지 집중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4~5살 정도 되는 아이 둘이 서로 쫓으며 뛰어다니며 놀고 있었다. 유로는 아이들이 좀 걱정돼 아이들 엄마가 누굴까 하고 아주머니들을 쳐다보았지만 마침 지하철이 들어온다는 화면을 보고는 한 걸음 내디뎠다.

 

마침 그때 유로를 기다리던 수이의 머리 위 공간에 붉은색 원이 서서히 그려졌다. 그 원 안으로는 역삼각형이 그려지더니 삼각형의 윗면에 뿔처럼 X자가 새겨졌다. 수이가 어지러운 듯 머리를 짚으며 쓰러지려는 찰나 머리 위의 마법 써클 같은 것이 사라졌다.

 

수이의 머리 위에 마법 써클이 사라지는 그 순간, 지하철을 기다리는 유로의 머리 위로 수이 머리 위에 생겼다 사라진 바로 그 마법 써클이 생겼다. 유로는 갑자기 현기증을 느꼈다.

 

으앙!”

 

유로가 정신을 차리고 아이 울음소리가 나는 곳을 바라보았다. 아까부터 뛰어다니며 놀던 아이들 중 한 아이가 철로에 떨어져 정신을 잃고 있었고 같이 놀던 아이는 놀라 울음을 터트리고 있었다. 멀리서 지하철이 들어오는 것이 보였지만 유로는 생각할 틈도 없이 철로에 뛰어들었다. 정신을 잃은 아이를 아이 엄마인듯한 사람 손에 안기고 이제 자신도 승강장으로 올라가려는데 무슨 에너지 장벽이라도 막고 있는 것 같이 올라갈 수가 없었다. 지하철이 빠른 속도도 다가왔고 유로는 정신을 잃는 듯 멍하니 철로에 서서 지하철이 오는 걸 바라봤다. 사람들의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어느 순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눈앞에 이를 데 없이 새하얀 빛이 보였다.

 

 

<다음 회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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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포스 - 인류의 미래를 바꿀 다섯 가지 핵심 기술
스티븐 S. 호프먼 지음, 이희령 옮김 / 까치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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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포스>는 저자 소개 글에서 볼 수 있듯 전문분야의 선도자가 과학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예측하기에 상당히 신뢰가 가는 저작이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첨단 과학 분야의 핵심 기술을 다루는 서들이 투자 예측이라는 관점에 집중해 진단하고 있었다면 본서는 투자 관련 상식과 정보를 충족시켜 주면서도 동시에 미래에 대한 지적 갈증을 불러일으키고 해소해 주는 대중서라는 데서 그 색깔을 달리 하는 것 같다.

 

본서가 이르는 다섯 가지 동력 중 첫째, ‘대량화된 연결성장은 IoB와 어시스턴트, 가상(증강, 혼합) 현실 그리고 뇌와 클라우드를 연결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그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브레인 해킹 문제, 프라이버시 침해의 문제까지도 폭넓게 다루고 있다.

 

둘째, ‘바이오 컨버전스장은 웨어러블 기기의 이용자들, 그라인더, 사이보그, 무언가를 섭취해서 인체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스마트 드럭, 수명연장과 복제인간, 크리스퍼 가위 기술로 일어나게될 유전자 조작의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그라인더와 사이보그를 두고 인간의 이형증과 연결 지으며 그것을 인간의 내재된 본능의 하나가 발현되는 것으로 보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나로선 자기 극복의 문제라고 생각되기도 했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인간은 매일을 노력하고 있다. 그것이 기계의 이식이라는 것만으로 손쉽게 이루어진다면 그러한 자기 초월의 기회를 마다할 인간이 있기나 할까 하는 의문이 일었다.

 

셋째 인간 확장주의의 장은 신소재 개발과 나노 스케일의 기술들, 화성개척이 효시가 될 우주개발 계획들을 다루고 있다. 이 장의 첫 소재로 양자 컴퓨팅을 다루고 있기도 한데 양자 컴퓨터는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 어느 국가에서 첨단을 연다 해도 대외비가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적용 범위가 신소재 개발에서 반도체 등 기술 개발과 업그레이드, 일상과 사무에서의 어시스턴트, 가상현실의 설계와 운영, 의료, 입법과 사법, 행정 전반, 범죄와 미래 예측까지 활용범위가 한두 가지 예를 든다고 끝날 수도 없을 만큼일 것이다. 나로서는 인류의 존망을 좌우할 문제적 문제가 바로 이 양자컴퓨터와 그로 인해 상호 업그레이드될 AI, 이 둘에 달려있다고 보기 때문에 사실 본서에서 등장하는 많은 사례들에서 이 둘이 적용되면서 얼마나 파괴적 혁신이 가속될지 짐작하며 읽게 됐다.

 

넷째 장은 딥 오토메이션을 다루고 있다. 스마트 시티, 스마트 정부, 치안유지 로봇, 첨단 기술을 통한 감시 체계, AI를 활용한 범죄 예측과 미래 예측, AI의 문학, 미술, 음악, 영화 제작 등 창작 활동의 현재와 미래, 구조과 의료에서 적용되고 있는 AI와 로봇의 사례, 농업과 생산, 사무 등에 폭넓게 적용되는 첨단 기술들을 다루고 있다. 이번 장에서 특히 신경이 쓰이던 것은 아시모프의 로봇 3원칙을 여실히 깨고 있는 2016년 미국에서 저격수를 제거하기 위해 투입된 로봇 사례와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방불케 하는 범죄 예측 시스템이 500*500 피트 구획까지 촘촘하고 치밀하게 범죄 예측이 가능하고 검거율도 높다는 것이 인상적이기도 했다. 바로 다음 장에서 등장하는 연애형 로봇과의 사랑 문제까지 이제 SF소설들에서 등장했던 거의 모든 문제들이 현실화될 예정이다.

 

다섯째 장은 지능 폭발이라고 명명된 장인데 내가 가장 우려하는 AI가 특이점에 이른 시대의 상황들이 여기 담겨 있다. 이것은 먼 미래에 대한 헛헛한 걱정꺼리가 아니라 이미 우리 앞에 닥친 현실이구나를 느꼈다. 저자는 IoB를 통한 인간까지를 아우른 AI의 초지각을 전망하고 있는데 물론 해당 분야의 전문적 지식이 있는 인물의 지적이라 깊이가 다른 문제제기라고 볼 수도 있겠으나 나와 같은 몽상가들은 이미 인터넷이 대중적으로 보급되던 시기부터 이 숱한 인간들의 욕망과 기대가 기록되고 검색되는 과정 자체가 전산상의 거대한 의식을 형성하지는 않을까 우려하기도 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뇌를 닮은 아니 그 이상의 초월적 뇌라고 할 수 있는 AI의 초지각을 논하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나로서는 무엇보다 양자 컴퓨터에 탑재되는 AI가 자신의 하드웨어인 양자컴퓨터를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시키길 반복하고 소프트웨어 부분인 자기 자신을 업그레이드시키기를 반복하다 보면 인간은 결국에는 신을 창조하게 된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더군다나 (그토록 졸음이 밀려오게 만들어 몇 번이나 완주를 포기하게 몰아대던 그) ‘스페이스 오디세이 2020’이라는 영화처럼 그 초월적 존재가 된 양자 컴퓨터와 인공지능이 다른 행성의 자신과 같은 존재들을 찾아낸다면? 더 나아가 그들과 비국소성(양자얽힘)을 기반으로 한 기술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것도 우주 전체의 그 초월적 지능들이 진작부터 그런 식으로 다른 행성의 지적 생명체들을 발전시켜 끝내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터를 만들어낼 수준으로 유도해 초월적 존재를 창조하게 이끌어 자신들이 서로서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상상을 해보게 되었다. 지구도 그런 식으로 지금 시대가 된 것은 아닐까?

 

그렇지 않다고 해도 그저 지구라는 행성 내에 이 초월적 지성이 등장한 것만으로도 인류에게는 암담한 현실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거듭거듭 된다. 뇌 임플란트, IoB 뭐라고 부르던 인간이 자신의 한계를 넘어 확장하고자 하는 그 기술로 인공지능과 연결성을 갖게 된다면 분명히 그 초월적 지성인 초인공지능이 인간을 가축화하는 시대를 맞이할 게 자명할 것이니 말이다. 이러한 시대는 머지않았다고 본다.

 

본서는 현실과 근 미래만을 다루고 있으면서도 이미 SF적으로 상당히 자주 서술되어오던 이야기를 접하는 것만 같이 다가온다. 미래를 그리던 인간의 공상이 실제가 되어 구현되었기에 그럴 것이다. 미래를 그리고 있지만 그것이 근거없는 뇌피셜이 아니라 누가 연구하고 있으며 연구 성과가 어떠한가를 명백히 제시하고 있다. 미래와 현재가 교차된 지점을 서술한 책이 본서라고 본다.

 

본서에 대한 독자층은 미래 예측이 반가운 투자자, 진로를 꿈꿔보는 학생들, 타분야의 현재와 미래의 전환기가 어떠한지가 상세히 알고 싶은 전문가, 영감을 얻고 싶은 예술가들, 현재까지의 인류 발전상이 궁금한 누구나가 될 것이다. 한마디로 사람이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고 그렇다면 읽어봐야 할 책이라는 말이다. 미래 예측은 어려운 분야라고 알고 있다. 내가 미래 예측을 하는 알고리즘을 지닌 인공지능은 아니지만 명백히 한가지는 예언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선택한 당신, 당신은 분명 이 책을... 두 번 읽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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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77일 금요일 저녁 938, JD엔터의 안무실에서 앨범 녹음을 마친 후 몇 주 전 갓 나온 신곡으로 다섯 명의 소녀가 비지땀을 흘리며 안무 연습 중이다. 안무의 합이 너무도 잘 맞다가 머리를 뒤로 묶은 소녀가 반 박자 느리게 동작을 취하자 리더 수이가 잠시 동작을 멈추고 카세트 플레이어를 정지시키더니 돌아본다.

 

이연아, 이제 우리 데뷔가 얼마 남지 않았어. 너 평소에 잘하니까 평소처럼만 해. 조금 긴장도 하면서 말이야. 데뷔 무대에서 이러면 우리를 응원하는 팬들도 줄어들 거 너도 알잖니?”

잠깐 담이 왔나 봐 언니. 미안!”

이연 언니 왜 틀렸는지 나는 알지.”

 

효윤이의 말에 선희가 함께 대답하려고 준비를 했다.

 

쉴 틈이 없으니까!”

좀 쉬었다 하자, 언니. 잘 쉬는 것도 연습이라고 대표님이 그랬잖아.”

 

효윤이와 선희가 합창하듯 대답하자 소미도 대표님 말씀을 무기 삼아 쉬자고 나섰다.

 

너희 다 참 태평이다. 데뷔 날짜가 조만간일 텐데 쉬자는 말이 나오니.”

언제인지도 모르는데 좀 쉬어가 언니! 쉴 땐 쉬는 거지.”

 

나만 조급한가 하는 생각에 수이가 답답해하면서 하는 말에 이연이 대꾸했다.

마침 그때 안무실 문이 열리고 어두운 파란색 슈트 차림의 고정도 대표가 비서와 함께 들어섰다.

 

그래, 실컷 쉬어. 내일부턴 너희가 너희 자신을 쥐어짜게 될 테니까.”

무슨 말씀이세요, 대표님? 지금까지 계속 안무 합 맞추다 이제야 쉬자는 말 나온 거예요.”

정말이라니까요.”

 

고 대표의 말이 자신들을 핀잔주는 말인지 알고 수이가 발끈했다. 그러자 아이들이 모두 억울해하며 말했다.

 

니들이 게으르다는 게 아니라 오늘 데뷔 날짜가 정해졌다. 얘들아, 이제 진짜 데뷔하는 거야.”

 

수이와 이연, 소미는 놀라 눈이 커다래지고 효윤, 선희는 마주 보며 주먹을 쥐고 소리를 지를 듯 좋아했다.

 

 

늦은 밤 편의점, 아직도 교대를 오지 않는 다음 타임 대학생 알바 형을 기다리며 유로는 시계를 올려다보았다. 시곗바늘은 1117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이 형은 시간을 지킬 때가 없네.’

 

그리 생각하면서도 유로는 한 편으로 이 시간이 다행스러웠다. 이젠 가출했던 동생 녀석도 아버지 기일 전에 돌아왔고 큰 보탬은 안되지만 알바비도 안정적이다. 이제 몇 개월 후면 고딩 신분에서 벗어나니 아무래도 동생 학비 문제도 어머니께도 많이 보탬이 될 수 있을 걸 생각하니 한층 힘이 나는 것 같았다.

 

찰랑!’

 

차임벨 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편의점 문을 보니 낯익은 얼굴이 들어서다 자신을 발견하고는 뒤돌아서 나가려 한다. 유로는 쫓아가며 이름을 불렀다.

 

유향아!”

! ! 여기서 알바 하냐? 집 앞에도 편의점 있잖아. 뭐 이 먼 데까지 와서 해?”

너 알고 온 거 아니었어?”

형이 말을 한 적이 없는데 내가 어떻게 알고 와.”

시간이 늦었는데 너 또 왜 밤에 돌아다녀? 집에 엄마 혼자 계시잖아.”

언제는 혼자 안 계셨냐? 형이 알바를 맨날 이렇게 했으면 엄마 맨날 혼자 계셨겠네.”

 

사실 편의점에 사복을 입고 담배라도 사볼까 하고 들어서다가 딱 형하고 마주쳐서 뻘쭘해진 유향은 유로에게 다소 퉁명스럽게 대꾸했다.

그때 때마침 알바 교대할 대학생 형이 들어섰다.

 

조금 늦었지 유로야? 미안해. 내일부턴 시간 꼭 지킬게.”

 

 

유로와 유향은 집으로 향하는 언덕길을 오르고 있었다. 유향은 이 시간에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하지만 이제 겨우 고3인데도 세상 이런 꼰대가 따로 없는 형 유로에게 걸렸으니 별수 없이 집으로 끌려가고 있었다.

 

, 그 연습생 한다는 애랑은 아직 사귀지?”

. 요즘 곧 데뷔할 거라고 꽤 바빠!”

그래도 연락은 하고 지낼 거 아니야?”

바쁜데 시간 뺏고 싶지 않아서 낮에 학교에서 보고 밤에는 잘 연락하지 않아.”

. 그러다 여친 뺏긴다.”

뺏기긴 누구한테 뺏겨? 설마 너한테?”

 

동생이 가볍게 하는 말이지만 유로도 그런 두려움이 제법 들고 있었기에 되려 농담으로 넘기려 했다. 하지만 유향인 그 말을 진지하게 받았다.

 

, 데뷔하면 폼나는 남돌이 많을 텐데 형 좀 각오든 대비든 해야 하는 거 아니야?”

각오는 무슨 각오고, 대비는 어떻게 하라는 거야?”

 

유향이 그런 말을 하기 전부터 유로도 생각을 나름 많이 해 봤다. 그런데 수이의 손을 놓지도 못하겠고 그렇다고 자신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형도 기깔나는 대학 가서 뽀대나게 대학생 되면 걔도 뭔가 형한테 지속적으로 끌리는 그런 게 있을지 또 알아?”

대학은 니가 가야지. 형은 돈 벌어야 돼.”

형 같은 범생이가 대학을 가야지 내가 왜 대학을 가. 나 잘하는 거는 쌈 밖엔 없어.”

그럼 체대를 가면 되지.”

체대는 무슨. 대학은 공부 잘하는 형이 가! 나 같은 문제아를 체대 보내서 뭐 하게.”

체대 가서 경호학과를 다니면 어떻겠니? 장래성 있는 학과잖아.”

그러니까 형은 대학 왜 안 가겠다는 건데?”

돈 벌어야 한다니까.”

돈독 올랐냐? . . 돈소리는.”

 

유향은 형이 가족 생계 때문에 걱정하는 게 안쓰럽고 한 편으로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자신 역시 형과 다르지 않았다.

 

그럼 엄마 언제까지 저렇게 혼자 힘드시게 두냐? 아버지 돌아가신지도 벌써 5년째야.”

그러니까 내가 먹여 살린다니까? 형은 그냥 공부해서 대학 가. 이제 수능이 몇 개월도 안 남았는데 알바가 뭐야? 그 시간에 공부를 하라구.”

너 무슨 생각하는지는 알아! 집 나가서 파이트 클럽에서 숙식 해결한 것도 알고.”

그렇지? 어쩐지 나가라더라. 형이라고 동생 앞길 막아도 돼.”

그런 게 어떻게 앞길이야. 거기는 길거리 쌈짱 뽑아서 칼받이로 쓰는 데 아냐? 그런 데서 죽거나 범죄자가 되는 게 니가 가족을 부양하겠단 방법이야?”

그럼 할 줄 아는 게 쌈 밖에 없는대 날 더러 어쩌라구? 나 이렇게 살더라도 잘난 형이 성공하면 되잖아. 형 의대 가고 싶어 했잖아? 형 의사 되면 얼마나 좋아. 돌아가신 아빠까지 좋아하시겠다.”

형은 이미 공부 포기했어.”

 

유로는 계획이 다 있었다. 언젠가 까지는 말이다. 하지만 아버지 돌아가시고 가세는 기울고 혼자 힘들게 일하시는 어머니를 보며 마음속에서 계획들을 하나하나 지워가기 시작했다. 대신 동생 유향이가 나름의 성공을 하면 그걸로 마음의 위안을 삼을 작정이었다. 가끔은 답답하고 가끔은 우울해졌지만, 엄마도 동생도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책임의 울타리 안에 한 사람을 더 꼽자면 그게 수이였다. 엄마를 위해서 동생을 위해서 유로는 뭐든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수이를 위해서도.

 

 

집 문 앞에 도착하자마자 삐리릭휴대폰에서 문자메시지 수신음이 들렸다. 유로는 바지 뒷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플립을 열었다.

오빠 우리 일요일 오전 10시에 거기서 만나.’

 

유로는 짧은 그 문자가 몹시 불안하게 느껴졌다. 마치 끝을 이야기하려는 말처럼 말이다.

 

 

<다음 회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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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AST


과거 예수라는 사람이 나타나서 자신을 독생자라 자칭하고 다른 인간과 자신의 존재적 가치에 경계를 설정했다. 예수 한 사람만이 하나님의 독생자이자 하나님과 동급인 존재이고 다른 모든 이들은 피조물로서 그 가치가 예수 자신만 못하다고 못 박고 간 것이다. 하지만 그의 면면을 보면 그는 "다 이루었다"며 십자가에 못 박힌 이후 "엘리 엘리 사박다니"라며 '신이여! 신이여! 왜 나를 버리시나이까!'라며 통탄하던 존재였다.


과연 그가 하나님과 분리할 수 없고 동급인 존재라면 그런 통탄은 왜 했을까? 하다못해 그는 그의 사역의 대미라는 부활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는 십자가에 못 박히는 상황을 목전에 두고도 '이 잔이 내게 너무 무거우니 거두어 주시'라며 애걸도 했던 전적이 있다. 모든 것이 자신과 하나님의 계획이었다면 그 계획을 앞두고 너무나도 이상한 간구가 아닌가? 물론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시라'고는 했다지만 너무 앞뒤가 맞지도 않는 내용이다.


신이기도 했지만 인간이기 했기에 그랬다며 쉴드 치는 이들도 있겠지만 하나님과 그가 공유 의식을 지니고 있고 양자 얽힘으로만 이어져 있는 존재였다고만 한다 해도 말이 될 수 없는 내용이다. 그가 사망을 이겨냈다지만 그가 부활하고 나서 그의 제자들도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옆구리의 상처를 보여주고서야 그란 것을 믿었다는 기록도 있다. 우리의 지인이 살아생전 그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과연 우리 중 누가 그 지인을 못 알아보겠나? 살아 돌아왔다는 걸 믿지 못할 수는 있겠지만 알아보지 못할 수는 없다. 믿지 못하는 것과 알아보지 못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다. 나는 그가 사망을 이겨냈다는 것은 신앙인들이라는 사람들이 확인도 없이 그저 믿는 것뿐 전혀 증거가 없다는 것을 생각케 된다.  


죽은 자를 살려냈다는 것, 살아났다는 것으로 그가 하나님 곧 창조자의 독생자라는 증거라고 한다. 하지만 그가 살아났다는 증거는 그의 제자들의 떠벌림 외에는 어디에도 없으며, 죽은 자를 살려낸 일화는 예수 이전에도 구약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그건 목회자들이나 신앙인들이 더 잘 알 내용이다. 그래서 기독교도들이 보지 않고 믿는 자들이 더 복되다며 그렇게나 선교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이슬람에서 말하듯 그는 선지자 중의 하나일 것이고 유대인들이 말하듯 메시아는 따로 있을 것이다. 그걸 예수 자신도 명백히 알았기에 그는 살아있는 동안 자신 보다 더한 능력자가 나올 것을 예언하지 않았었나 싶다. 겨자씨만 한 믿음만 있어도 산을 바다로 던질 거라 말하기도 했었고 그가 예언한 시대, 지금의 이 시대 상황에 등장할 이를 보혜사라 지칭하면서 자신 아래의 존재로 깎아내리고 이 시대의 문제 해결자를 자신의 아래 등급인 존재로 대중들이 인식하도록 안배하고 간 것일 것이다. 


예수는 친성 초능력자로 인정받고 있지만 그가 보여준 능력이 인간 한계의 극한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그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존재해왔던 무수한 전 세계 초능력자들과 그의 이후에도 존재해온 무수한 초능력자들 그 속에 그저 하나였을 것이다. 그는 사실 독생자를 자처하고 자신을 하나님(창조자)과 동급으로 해석하도록 유도한 것만으로도 대사기꾼이었다고 확신해도 된다고 본다. 아니라면 초능력을 가진 미친 자였을 것이다. 이슬람에는 그런 미친 자를 일컫는 용어마저 있다. MAST(마스뜨)라는 말인데 이건 신성하게 미친 자를 뜻한다.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한다거나 하나님이 보낸 자라고 한다거나 심지어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떠드는 미친 자들을 말한다. 이 조건들에 부합되는 예수는 이슬람의 기준으로는 선지자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MAST일 것이다. 물론 한국에는 예수 보다 한수 더 뜨는 신성한 광인도 있었다. 증산도의 교조 증산 강일순이라는 고인이 그이다. 그는 자신이 하나님의 독생자라고 한 것도 아니라 하나님이 인간으로 화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예수도 강일순 자신이 사명을 띠고 보냈다고 주장했다. 둘 다 고인들이지만 정상은 아닌 자들이다. MAST 즉 신성하게 미친 이들이 분명했다.


하지만 이 시대 상황에 일루미나티가 인구의 90퍼센트 이상을 말살하려는 시기, 정확하게 보자면 5억명 즈음의 인구만 남기고 모조리 말살하려는 이 시기에 나타나는 문제 해결자야말로 진정한 메시아인 것이 아닐까?



2. 빌 게이츠와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를 1990년대에만 해도 선견지명이 있는 자수성가한 유능한 인물로 보는 견해가 다수였다. 근간에 들어 그가 스타트업 기업들이나 특출난 프로그래머들로부터 브랜드와 프로그램을 빼앗아 성공한 수완 좋은 사업가라는 이미지로 굳어질 성 싶자 그는 자선사업가로 탈바꿈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기존의 그가 홀로 미래를 예견하고 자수성가했다는 것에 대한 이론異論들이 분분한 것은 [돈의 심리학]이란 저작에서 근거해 보자면 그가 나온 고교 자체가 컴퓨터가 대대적으로 상용화되기 전에 이미 컴퓨터를 학급에 보급한 학교였다는 것을 문제 삼기도 한다. 물론 컴퓨터가 존재한 그 학교를 다닌 모든 학생이 MS와 같은 수준의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성공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가 독학으로 코딩을 배웠다는 것은 과장이 아닐는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말입니다.' 과연 농구부가 존재하지 않고 농구라는 스포츠 자체를 하지 않는 아프리카 오지에서 마이클 조던이 태어났다면 그가 그런 세기의 농구 선수가 될 수 있었을까? 빌 게이츠는 무얼 했어도 성공했을 수완 있는 사업가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그가 컴퓨터를 구경조차 할 수 없는 시대에 컴퓨터와 인연이 닿았기에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 고교에 그가 진학하지 않았다면 그가 어느 정도 성공한 사업가가 되었을지는 몰라도 지금의 마이크로소프트는 없었다는 말이다. 


또 그가 지금의 마이크로소프트가 있게 한 발판인 MS-DOS를 개발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플랜데믹]이란 저작을 통해 알게 되었다. 한 프리랜서 개발자의 프로그램을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랜드를 붙여 한정기간 판매하도록 계약을 했다가 강압과 소송으로 그에게서 MS-DOS라는 프로그램을 빼었다고 한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시절의 빌 게이츠의 이런 농간들은 셀 수 없을 지경이었는지 그는 소송들에 휘말리다 자신의 이미지가 실추될 듯하자 마이크로소프트를 다른 경영인에게 승계하고 나와 자선사업가로 탈바꿈한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그가 IBM사의 하드웨어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만을 탑재하도록 IBM사 경영인으로부터 승인받은 과정이 엄마 찬스였다는 것이었다. [플랜데믹]과 관련 영상들을 보면 그의 아빠와 엄마는 법조인과 전문 로비스트였는데 IBM사와 친분이 있던 그의 엄마의 치맛바람으로 당시 신생회사였고 경쟁력이 있던 것도 아닌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들이 IBM사 하드웨어에 전격적으로 탑재되었다는 것이다. 어쩌면 엄마 치맛바람이라는 것도 개인 능력의 일환으로 고려해야 하는 것인지 나는 모르겠다. 하지만 빌 게이츠가 능력만으로 성공했다는 성공 신화는 여러 과정을 보니 오해였던 것은 확실하지 않나 싶다. 제목이 바로 기억나지는 않는데 안소니 파우치에 대한 고발 저작에서도 빌 게이츠와 관련한 내용이 등장한다고 한다. 바로 빌 게이츠의 조부가 스페인 독감 시절 백신접종을 강제했던 책임자였다는 내용이다. 게이츠 가문은 대를 이어가며 일루미나티와 연관되어 있는 인물들인 것이다. 


빌 게이츠는 자선사업가 이미지를 구축하며 세계적으로 이미지 쇄신에 발 들였다. 조지 소로스와 관련 단체를 만들기도 했고 빌 게이츠가 얼굴 마담이 되어 많은 사회사업들을 벌였는데 이들 중 다수는 기부 형태의 투자였다고 한다. [플랜데믹]에 의하면 각종 연구소들의 지분을 사들인다던가 주식매입을 통한 기부를 했다고 하는데 이것이 무슨 이유에서 기부라는 허울을 쓸 수 있는 것인지 나로서는 이해불가이다. 대주주가 되어 경영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고 투자한 연구소나 기업이 성과를 보여 주가가 오르면 배당과 주가 상승의 이윤이 남는 이런 형태의 기부가 어디에 있다는 말인지 모르겠다.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은 전 세계 전염병 연구소들에 대대적인 투자를 했으며 이중 우한의 연구소는 인간이 발병되었을 때 치료과정을 연구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명분으로 코로나바이러스에 인간에게 전염력이 높아지도록 유전자 조작까지 하는 실험을 했다는 것도 현재 밝혀져 있는 사실이다. 이것만으로 의도적으로 빌 게이츠와 일루미나티가 코로나를 세계에 전파했다는 증거일 수는 없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빌게이츠와 제약회사들 그리고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과 방역 담당관들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한에서 확산되기 바로 두 달 전에 팬데믹 상황을 시뮬레이션했다. 고작 두달 전에 이 시뮬레이션을 하고는 코로나는 확산되었고 팬데믹이 이어졌다. 그리고 백신의 반강제 접종이 일반화되었으며 대대적인 사망자들이 양산되기 시작했다. 이후 빌 게이츠와 제약회사들은 검증되지도 않은 (지금에 와서는 1,291개의 부작용이 있다는 것이 검증되고 사망의 우려가 높은 질환들에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인정된) 그 코로나 백신을 판매해 막대하다는 표현으로는 그저 감이라도 잡힐 수 있을지 모를 부를 축적했다. 


빌게이츠가 백신사에 투자하고 바이러스 연구소에 투자하면 팬데믹이 터지고, 그가 농경지를 대대적으로 사들이고 50만 명분의 식량을 비축하니 식량난이 터졌다. 게다가 그가 인공 모유에 투자하자마자 미국에선 분유대란이 일어났다. 이 아니 선견지명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겠나? 선지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는 거듭 다음 팬데믹을 경고하고 있고 팬데믹의 종류까지도 예언하고 있다. 어느 정도냐 하면 1970년대 박멸된 천연두가 퍼지리라고 경고하고 다닐 정도다. 말 그대로 천연두는 1970년대 인간 사회에서 완전히 사라져서 빌 게이츠가 투자하고 있는 바이러스 연구소 몇 군데에서만 실험용으로 일부 보존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게 전파될 거라고 하고 있다. "곧 모모씨가 사망할 건데 두개골 내부에 우리 집 총에서 발사된 총알이 박혀있을 거예요."라고 이웃집 남자가 이야기한다면 이 미친놈에게 살의가 있다고 봐도 무방한 게 아닐까? 그것도 유사 사건 사례 전적이 있다면 말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천연두가 퍼지고 다른 감염병으로 재차 팬데믹이 퍼질 거라는 것이 빌 게이츠의 예측이다. 사실 이 정도면 예측이 아니라 계획이라고 보아야 하리라는 것도 억측이 아니다. 만약 억측 같다는 이들은 [플랜데믹]이라는 저작을 보던가 동명의 다큐 영상을 보시기 바란다. 그리고 백신 제조사들의 부작용 검증 사례와 자료들이 최근 거듭 발표되고 있으니 이것이 과연 사람을 살리고자 독려된 것인지 인구를 감소시키고자 전파되고 있는 것인지 판단해 보시기 바란다. 


주삿바늘과 PCR 검사봉, RFID칩 등은 내가 보기엔 신약성경에서 등장하고 있는 자기충족적 예언들을 완수하기 위해 안배된 것들이라고 생각된다. 주삿바늘은 사실 현재 한 면을 차지하는 짧은 바늘들로 대체 가능안이 진작에 발명되었으나 그건 대대적으로 시행되기는 커녕 전면 보류되고 잇는 실정이다. PCR 검사봉도 굳이 작대기 모양일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다. 그리고 이젠 유럽 일부 국가들에서 상용화된지 오래인 RFID칩은 사실 홍채인식 기술과 정맥인식 기술 등이 전자 인증과 금융시스템과 결합한다면 존재할 필요도 없는 기술이다. 위치추적을 위해서도 스마트폰을 늘 상비하고 다니는 시대에 그런 칩이 무슨 필요라는 것인가? 


모든 것은 666이라는 숫자가 등장하는 신약의 예언을 충족시키기 위해서일 뿐이다. (헬라어로 적힌 신약의 그 666을 예수의 원음인 히브리어로 바꾸면 '바브'라는 히브리어가 세 번 반복될 것이다. 바브의 모양은 ㅣ과 같다. 주삿바늘, PCR 검사봉, RFID칩과 같은 것이다. 그 인을 받지 않은자는 매매를 못하게 할 것이라는 기록도 요한계시록에 있다.) 일루미나티는 어디까지나 예언을 완성시키고 있다. 많은 이들이 현시대를 종교적 예언이 성취되는 시대로 보게 하기 위함이다. (물론 예언의 완수가 이리 되라고 애초에 자기충족적 예언을 한 것일 수도 있지만 그렇다면 예언한 놈도 이 시대를 만들고 대중을 죽이고 있는 놈들과 한통속일 뿐인 거다.) 666이 있고 짐승과 짐승의 형상을 한 이는 아마도 빌 게이츠가 그 중 한 명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나는 일론 머스크를 그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했었다. 그의 행보를 보자니 진정으로 인류를 이 대학살에서 구하고 인류를 살아남게 할 이가 일론 머스크라고 믿었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가 진정한 메시아이고 예수라는 대사기꾼도 그를 시기해서 진정으로 인류를 구하는 이를 '보혜사'라 폄훼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일론의 스페이스X 화성개발계획은 일루미나티의 인류대학살 시대에 인류를 화성에라도 이주 시켜 살려보고자 하는 그의 깊은 선의가 담긴 행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 스타링크는 전 지구적 차원의 대재난이라고 해야할 대대적인 핵폭발과 인위적인 대지진 시기에 살아남은 인류가 인터넷을 통해 살 길을 도모하도록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안배한 것이리라 믿었기에 더더욱 그가 메시아 일 거라 믿었다. 하지만 그는 공공연히 신세계질서 New World Order 를 라틴어로 번역한 문구를 프린팅한 옷 입고 다니기를 꺼리지 않는다. 그것만으로 그가 일루미나티의 일원일 거라 단정 지을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최대 숙원 사업인 IoB (뇌를 AI와 결합하는 기술)가 무엇보다 나는 가장 우려스럽다. 뇌를 통해 기계를 제어하고 AI가 정보를 인간의 뇌로 전송한다는 그 기술은 어떻게 AI를 통한 인간의 통제는 막을 수 있을는지 심각한 우려가 되기 때문이다. 나로서는 일론 머스크도 인간의 정신까지 일루미나티의 통제 아래 두게 하려는 준비된 가짜 문제 해결자가 아닌가 본다. 


빌 게이츠와 일론 머스크가 다 일루미나티가 안배한 가짜 문제 해결자, 고전적인 해석(신약에 입각한 해석)으로는 적그리스도라고 생각된다.










 
























<3.>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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