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쓰고 싶은 그대에게 - 이대흠 시인의 ‘직유’로 시 쓰기 특강 ㅣ 지식 벽돌
이대흠 지음 / 초봄책방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를쓰고싶은그대에게 #이대흠 #초봄책방 #글쓰기 #창작 #작법 #시쓰기

 

+ 독서 동기

시를 좋아라 하던 시절도 있었으나 메마른 시절들이 시를 잃게 했다. 그래도 더 시를 가까이했어야 했는데 시의 다정함에 묵묵해지는 시간들을 보내고 말았다. 다시 시를 친근히 여기게 해 줄 책 같아 이 책에 다가섰다.

 

+ 저작 빛깔

 

본서의 부제는 [이대흠 시인의 '직유'로 시 쓰기 특강]인데 직유로 시작해 은유에서 상징으로 나아가며 시를 독해하고 분석하기를 끊이지 않아야 한다고 열혈 토로하는 책이다.

 

1권이 시집을 100번 읽으며 분석하고 이해하고 직유와 은유와 상징에 친해지면 비로소 시를 알게 된다는 저자의 담백한 이야기가 다가오기도 한다.

 

저자는 모두 16강의 강의를 통해 시를 이해하고 경험하게 한다. 은유도 상징도 직유를 통해 나아가기에 직유와 친근해져야 한다며 시에 대한 걸음의 일보부터 시작하며 100번을 읽으라는 조언까지 듣다 보면 정말 라면 봉지에서도 시를 찾을 수 있게 될 것 같은 희망을 주기도 한다.

 

시가 마냥 어색하고 멀게만 여겨지는 나와 같은 분들에게 더욱 살가울 책이 아닐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우리나라직업사전 : 조선 1 ㅣ 금림 역사 총서 5
강예달 지음 / 금림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나라직업사전 #조선1 #강예달 #금림 #한국사 #한국문화 #관직

 

한국사를 전공한 저자가 우리나라의 직업의 변천사를 그려주고 있는 저작이 본서 시리즈이다. 그런데 거의 대부분 관직이다 보니 조금 김이 새기도 하지만 창작 활동을 하며 조선 시대 관직 자체에 대해서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업사전이지만 관직 자체와 관직의 변천사를 통해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알아갈 기회가 되어주는 책이다. 조선 시대 분량만 세 권이다. 3권에서는 무관이 주요 내용이던데 사전 형식이라 딱딱한 문어체라는 걸 고려해도 상당히 유익하고 창작자에게는 유용한 책이 아닌가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산해경
정재서 역주 / 민음사 / 1996년 11월
평점 :
품절


산해경 #정재서 #민음사 #중국신화전설 #인문학 #신화

 

소장하고 있던 책 가운데 하나로 중학 시절 중국과 우리 신화에 관심을 가질 때 소장하게 된 책이다. 온라인 서점 기록으로는 1996년 출간했다고 나오는데 1판 1쇄는 1985년 10월 30일이고 소장 중인 책은 1993년 5월 20일 개정 2판 3쇄본이다.

 

중국 중심으로 동서남북과 해외와 해내로 나누어 각각의 방위에 있는 지리에 따른 동식물과 광물을 다룬 책이다. 일부에서는 상상의 산물로도 보지만 모두 상상은 아닐 것이다. 본서에 등장하는 맥도 다큐멘터리에서 실존한다는 걸 보았고 영양은 이제 흔히 아는 동물이다. 날개 달린 물고기도 날치 등으로 실존한다. 인면어는 일본 다큐에서 실존한다는 것을 본 기억이 있다.

 

본서는 신화적 요소도 다분하지만 모두가 상상력의 소산이라기보다 각 지역의 풍문을 담았다고 볼 수 있겠다. 일부는 신화나 전설이겠으나 제대로 담긴 풍문도 없지는 않아 보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7)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우리나라직업사전 : 고대 1 ㅣ 금림 역사 총서 1
강예달 지음 / 금림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나라직업사전 : 고대 1 / 강예달 / 금림

 

#우리나라직업사전 #고대 #강예달 #금림 #관직 #역사 #고대사 #문명사 #금림역사총서

 

+ 독서 동기

 

창작 활동을 위해 고대부터의 일반적인 직업들을 알아야겠기에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선택한 책이다.

 

+ 저작 빛깔

 

기대는 위와 같았는데 읽고 보니 [우리나라 직업 사전]이라기 보다는 [우리나라 직함 사전]이나 [우리나라 관직 사전]이라는 제목이 더 알맞지 않았을까 하는 감상이 남는 책이다.

 

전체적으로 직업을 따라가며 당시 사료들을 언급하고 있어서 역사를 직함을 따라 돌아보는 기회는 된다. 하지만 일반 서민층까지의 일상과 생업을 이해하기 위한 선택이라면 이 책은 잘못된 선택이라고 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3)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동사의 힘 - 단 한 줄을 쓰더라도 우아하게
사라 카우프먼 지음, 박혜원 옮김 / 서스테인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사의힘 #사라카우프먼 #서스테인 #글쓰기 #비평 #창작 @sustain_books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저작에 대하여

 

저자는 퓰리처상 수상 경력이 있는 저널리스트이자 무용비평가라고 한다. 그리고 저자의 글이 번역문인데도 불구하고 유려할 수 있었던 데는 번역가분의 세심함이 담겨서가 아닐까 싶다.

 

저자는 ‘동사의 힘과 섬세함에 집중할 때 동사는 존재의 깊은 본질로 향하는 길을 열어준다’는 주의로 본서를 서술했는데, 과학계의 연구로도 ‘동사는 운동시스템과 지각 시스템을 미세하게 활성화시킨다’고 한다.

 

율리시스 그란트가 자신은 ‘인칭대명사가 아니라 동사라고 생각한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동사란 존재하고 행동하고 영향을 받는 것 모두를 의미하니까’ 말이다.

 

본서는 동사라는 문법을 다룬 저작이다 보니 문법 설명 같은 문장도 적지 않지만 그 모두 무겁지 않게 언급하고 있다. 수동태, 능동태와 같은 문법은 우리 문법으로는 피동문과 능동문으로 나뉠 텐데 이의 쓰임에서 능동태가 문장을 더 살아나게 한다는 설명이 있다. 그럼에도 수동태가 쓰여 의미를 살리는 문장도 살포시 언급하기도 한다. 후반부에서는 완료상과 불완료상을 언급하며 불완료상이 의미를 더 풍부하고 능동적으로 만든다는 설명을 해주고 있다. 저자의 문법 설명은 영어와 한국어의 미묘한 차이가 있어 모두 적용할 수는 없겠으나 문장을 쓰며 다각도로 문장을 구상할 때 고려해봐도 좋은 예들도 적지 않다.

 

본서는 대체로 1부는 논픽션 글쓰기에 도움이 될 문장들이 많고 2부인 중반 이후에는 문학 글쓰기에서도 적용할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표현이 살아나고 전달이 생생해지는 글쓰기가 궁금한 분들에게 유용할 책이라 다가온 책이다.

 

무엇보다 퓰리처상 수상 작가의 글쓰기 노하우라고 해야 할 방법론적 책이라는 것이 특징인 저작으로 평소에 동사에 주의하지 못했던 분들에게 상당한 교훈이 남는 책이라 생각된다. 리뷰던 웹소설 창작이던 일상에 대한 소회던 많은 이들이 글을 쓰고 있는 시대다. 그러게 더 나은 글쓰기가 무얼까 고민하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본서는 AI에게 맡기는 글이 아니라 자기의 향기를 남기고 싶은 분들께서 찾을만한 책이 아닌가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8)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