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빈곤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꿀 필요가 있다. 가난한 사람들의 특성에 집중하는 관점에서 벗어나 정치 경제의 역학관계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개인의 결점에서 사회제도의 결함으로 관심이 초점을 옮겨야 한다."




"빈곤은 구조적인 문제이며 구조적인 해법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 구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빈곤은 개인이 통제할 수 없는 외부요인, 즉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인 압력에서 기인한다"

 



"1989년에서 2000년 사이 노동자들의 시간당 임금은 5.9% 감소한 반면, 최고 임원들의 평균 보수는 무려 342%나 증가했다. 그리고 2006년에 대기업 최고 경영자(CEO)들의 보수는 일반 노동자들 보수의 364배에 달했는데..."


"1968년에서 2004년까지 기업 수익은 85% 증가한 반면 최저임금은 41% 감소했다. 그리고 1980년에서 2004년까지 최저 임금 대비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평균 소득은 97배에서 952배로 급증했다."




"오늘날 부와 명성을 선망하도록 부추기는 광고의 영향 아래에 놓여 있는 미국인들은 '시민문화'를 팽개치고 '소비주의 문화'에 매몰되어 있다."


"돈과 권력의 만남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는 미국 정치의 우편향성을 더욱 강화 시켰다. 미국 정치는 노골적인 돈놀이가 되었다."


"빈곤문화에서 집착하는 가난에 대한 관습적인 견해는 빈곤 문제의 다른 일면, 즉 미국의 주류 문화가 특히 정부정책에 미치는 막강한 영향력을 통해 빈곤층의 지원과 기회를 제한하고 있다는 사실을 무시한다."


"구조주의자들의 반대에 직면하면서도 개인주의가 아직도 지배이데올로기로 군림하는 것은 개인주의가 권력층이 힘을 실어주는 이데올로기이기 때문이다."


"언론인들은 가난문제가 서로 다른 '이해관계의 충돌'이자 '정치생활의 목표와 가치를 두고 벌이는 충돌'이라는 사실을 외면함으로써 가난문제를 비정치화한다."


"(샨토) 이엔거의 주장에 따르면, 텔레비전에서 뉴스 보도가 어떠한 식으로 가난문제를 대중에게 전달하는냐에 따라서 가난의 원인과 처방이 무엇인지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달라진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이에 주류 언론 매체는 지배이데올로기의 편에 선다. 주류 언론은 가난의 구조적인 원인들을 조명하지 않고, 사회에 만연한 개인주의적 관점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1970년대 초부터 부유층 기부자들은 보수주의 운동을 진작시키고 여론을 우파 쪽으로 돌리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기업과 재단의 대규모 지원을 받는 보수주의 싱크탱크들은 우파들이 무기고에 비축해둔 강력한 무기이다."


"사회제도는 권력집단에 호의적이고, 집단은 축적한 재원을 내부구성원에게 돌리는 성향이 있으므로. 특권집단에 속한 사람들은 과분한 이득을 누리고, 비특권 집단에 속한 사람들은 부당한 고통을 받는다."


"가난은 자업자득의 결과가 아니라 빈곤층의 요구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정치시스템의 실패 탓이다. 불평등이 점점 더 심화하는 이 시대에 정치인들은 경제적으로 고통받는 미국인 수백만명을 돕기 위해 적극나서기는 커녕 오히려 빈부격차만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대중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지 못한다면 빈곤을 퇴치할 수 없습니다. 빈곤 퇴치는 사상전쟁이고, 이미지 전쟁이며, 스토리 전쟁입니다." - 복지 운동가 테리 매과이어


"빈곤은 권력행사를 통해 만들어지고 유지되기 때문에 오로지 반대로 작용하는 권력을 동원해야만 근절할 수 있다."


"가난한 사람들이 자력으로 일어서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그러한 노력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혼자서 고군분투할 것이 아니라 집단적으로 행동해야 하고, 순전히 개인적인 노력이 아니라 정치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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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9-02-03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하라님, 설연휴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연휴 보내세요.^^
날씨가 조금 더 차가워질거라고 합니다.
따뜻하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이하라 2019-02-03 14: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께서도 설연휴 따뜻하게 보내시고 즐겁고 복된 새해 되세요^^

2019-02-03 21: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음 속으로 딱히 특별한 생각을 하지 않을 때, 뇌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바로 자기 자신에게 주의를 집중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뇌가 이 기본 상태가 되면 '자기 자신'에 대한 감각을 키우는 뇌의 각 영역 들이 활성화된다. 


아동기에 만성 트라우마에 시달린 희생자들 중에는 자기 인식 능력이 심각하게 사라져 거울을 보고도 자신을 못 알아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자기 인식을 담당하는 영역이 자기 경험과 관련된 영역과 함께 기능을 못하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현실을 느끼려면 지금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하고, 지금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인식해야 한다. 자기 감지 시스템이 망가졌다면 다시 활성화시킬 방법을 찾아야 한다. 


... 기본적인 느낌을 인지하는 뇌 영역들이 모두 신체의 기본 생명 유지 기능인 호흡, 식욕, 배설, 수면과 기상 주기를 제어하는 영역과 가까이 위치한다... 


내수용감각 수준이 높을 수록 삶을 통제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자신이 '무엇'을 느끼는지 알아야 '왜' 그렇게 느끼는지 알 수 있다....... 그러나 뇌의 감시탑인 내측 전전두엽 피질이 우리 내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관찰하는 법을 익히지 못하면 그러한 반응도 불가능하다. 내측 전전두엽 피질을 강화하는 마음챙김 방식이 트라우마 치료에 초석이 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내면에서 어딘가 안전하지 않다는 느낌에 고질적으로 시달린다. 그리고 과거의 일이 생생하게 살아나서 내면의 안락함을 갉아먹는다. 이들의 신체에는 폭탄처럼 쏟아지는 강력한 경고 신호가 쉼없이 주어지고, 이 사태를 통제하기 위해 직감을 무시하고 몸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을 인식하지 않고 둔감해지는 능력이 크게 발달한다. 자기 자신으로부터 숨는 법을 익히는 것이다. 


공황 증상은 공황 발작이 일어났을 대 발생하는 신체 감각을 두려워하게 되면서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몸의 메시지를 무시하거나 왜곡하면 그 대가로 정말 위험한 것, 실제로 해가 되는 것을 감지할 수 없게 된다. 안전한 것, 자신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알아보지 못하게 되는 것은 함께 치러야 하는 대가다. 자기 조절을 위해서는 자신의 몸과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어야 한다. 이 관계가 형성되지 않으면 약이나 알코올, 끊임없는 재확인, 다른 사람의 소망에 충동적으로 응하는 행동 등 외부적인 조절에 의존해야 한다.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서 신체상 뚜렷한 원인이 없는 신체 증상이 보편적으로 나타난다. 만성 요통과 목의 통증, 섬유 근육통, 편두통, 소화 불량, 대장 경련, 과민성 대장 증후군, 만성 피로, 다양한 천식 증상 등이 그러한 증상에 포함된다.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아이들과 성인들은 자신의 느낌을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신체의 감각이 무슨 의미인지 알아챌 수 없기 때문이다


세상에 대한 지도는 정서적 뇌 안에 저장되어 있고, 이 지도를 바꾼다는 것은 중추신경계의 일부를 재평성한다는 의미다


...아기가 양육자와 정서적으로 조화를 이루 때 신체적인 조화도 이루어진다.... 


유아기에 안전한 기분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은 커서도 기분과 정서적 반응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한다.... 이들에게는 심장 박동, 심박 변이도, 스트레스 호르몬 반응, 면역 인자 감소 등 생리학적인 스트레스 징후도 나타난다. 


... 생후 첫 2년 동안 엄마가 아이에게 무관심하고 아이와 제대로 조율하지 못하면 그 아이가 성인기 초반에 해리성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생애 초기에 양육자와의 관계에서 안전을 느끼지 못하면 자신의 내적 상태를 감지하는 능력이 손상되고, 과도한 의존성이나 자해 행동으로 이어진다


그 무엇도 제대로 느낄 수 없다면, 스스로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도 없다. 또는 '뭐라도' 느끼려는 극단적인 노력이 면도칼로 자기 몸을 베거나 낯선 사람과 주먹다짐을 하는 시도로 이어질 수 있다. 


생애 초기 양육의 질적 특성이 다른 트라우마와 상관없이 아이의 정신적 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어린시절 학대를 당하거나 방치된 사람, 또는 성적인 것을 혐오스럽게 생각하는 가정에서 자란 사람은 내면의 지도에 그와 전혀 다른 메시지가 기록된 상태로 살아간다. 경멸과 수치심이 자기 자신에 대한 대표적인 느낌이 되고, '그는 (혹은 그녀는) 내 운명이야'라고 생각하면 잘못된 대우를 받아도 저항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양육자와의 상호 관계는 무엇이 안전하고 무엇이 위험한지 알려주고, 우리가 기댈 수 있는 사람과 우리를 실망시킬 사람을 알아보게 하며, 필요한 것을 얻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 준다. 이러한 정보는 뇌 회로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에 저장되어 있고 자기 자신과 주변 세상을 생각하는 방식의 틀을 형성한다. 이 내적 지도는 시간이 흘러도 매우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그렇다고 해서 이 지도가 경험을 통해서도 바뀔 수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진지한 사랑의 관계, 특히 뇌가 또 한 번 급격한 변화를 겪는 시기인 청소년기에 경험한 깊은 사랑의 관계는 사람을 바꿔 놓을 수 있다


양육자의 학대나 방치가 원인인 아동기의 트라우마 후유증에서는 감정 조절, 충동 조절, 주의력과 인지 능력, 해리, 대인 관계, 자기 자신과 대인 관계에 대한 사유의 틀(스키마)에 만성적이고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일관성 있게 양육된 아이들은 자기 조절력이 뛰어난 아이로 자라고, 일정치 않은 양육 방식에 따라 자란 아이들은 만성적 생리학적으로 흥분성이 높은 아이로 자랐다. 예측하기 힘든 부모에게서 자란 아이들은 관심을 얻기 위해 큰 법석을 만드는 경우가 많고 작은 어려움만 접해도 심하게 좌절했다. 흥분 상태가 오래 지속되다 보니 만성적인 불안에도 시달렸다. 놀이를 하고 탐험을 하면서도 끊임없이 주변을 재확인했고, 커서도 만성적으로 긴장하고 모험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 되었다.


성폭력이 장기적으로 친구 관계와 연인 관계에 얼마나 깊은 영향을 주는지......

학대 당한 소녀들은 사춘기 이전에 동성이든 이성이든 친한 친구를 사귀는 경우가 드물고, 청소년이 되면 남자아이들과 관계를 형성하지만 그 관계는 대체로 혼란스럽고, 그로 인해 큰 충격을 입는 경우가 빈번하다. 


성적 학대를 받은 소녀들은...사람을 신뢰하지 못하므로 동성이든 이성이든 친구가 없다. 자기자신을 증오하고, 생물학적인 변화도 도움이 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서 쉽게 과잉 반응을 보이거나 완전히 멍해지는 상태가 되고 만다. 


사춘기 초반이 되자, (성적) 학대받은 아이들은 성욕을 증대시키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안드로스테네디온의 수치가 대조군에 비해 3~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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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를 경험한 사람들에게는 세상 사람들이 트라우마를 아는 사람과 알지 못하는 사람으로 극명히 나뉜다. 정신적 외상이 된 경험을 해 보지 않은 사람은 그런 일을 이해하지 못하므로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안타깝게도 그 대상에 배우자나 자녀,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포함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트라우마 희생자들에게 예전에 겪은 일을 말로 표현하도록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고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보통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신체가 자동으로 과도한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언제든 공격이나 폭력을 당할 태세를 갖추며 이에 따라 나타나는 신체와 호르몬 반응을, 당시 이야기를 말하는 것만으로는 바꿀 수 없다. 실질적인 변화를 유도하려면, 위험 요소가 지나갔다는 사실을 신체가 깨닫고 주어진 현실을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자신이 느끼는 것을 느끼지 못하면 결코 나아질 수 없다. 

-엘빈 셈라드 교수 


기본적인 욕구가 채워지지 않는 사람은, 생각이 아주 고귀하고 세상에 널리 알려진 업적이 아무리 많다하더라도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 존재로 남는다


자기 몸의 상태를 본능적인 욕구 측면까지 모조리 인정할 수 있을 때만 비로소 자신의 삶을 온전히 책임질 수 있다... 


단순히 도망갈 기회가 주어진다고 해서 트라우마에 사로잡힌 동물이나 사람이 자유를 찾아가지는 않는다.

...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사람들 역시 기회가 주어져도 그냥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정신적인 외상을 입은 사람들은 실질적인 위험이 사라지고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계속 다량의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에게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낮게 확인됐다... 코르티솔이 몸에 '이제는 안전하니 안심해도 된다'는 신호를 보내는 역할을 맡아 신체의 스트레스 반응을 종결시킨다... 즉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의 경우 위험 요소가 다 사라진 후에도 체내 스트레스 호르몬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지 않는 것이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계속 분비되면서 불안과 공황 상태가 나타나며, 장기적으로는 건강이 사정없이 파괴된다. 


반복되는 상황은 오히려 더 많은 고통과 자신에 대한 증오로 이어질뿐이다. 실제로 치료 과정에서 트라우마 경험을 다시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그 일에 관한 생각에 사로 잡히고 집착이 더 강해질 수 있다. 


과거 사건의 재현과 재생은 어떤 면에서 트라우마 자체보다 더 큰 악영향을 미친다. 트라우마 사건에는 시작과 끝이 있고, 어떤 식으로든 종결되었다. 그러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들에게는 그 사건이 깨어 있을 때나 잠을 잘 때나 어느 때고 재현된다. 언제 다시 떠오를지, 얼마나 오래 이어질지 알 수도 없다. 


트라우마 구성 요소들이 반복해서 되살아나면, 그로 인해 분비된 스트레스 호르몬이 그 기억을 마음에 훨씬 더 선명하고 깊게 새긴다. 


트라우마를 경험한 희생자들에게 그 일을 억지로 이야기하게 하면 혈압이 상승하는 사람도 있고 편두통이 시작되는 사람도 있다. 또 감정적으로 무감각해져 어떠한 변화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연구를 해 보면, 공통적으로 심장이 달음박질 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온몸을 휘젓고 다니는 상태가 예외없이 포착된다.

이와 같은 반응은 앞뒤 없이 불쑥 나타나고 대부분 통제가 불가능하다. 제어가 불가능한 강렬한 충동과 감정은 사람들을 미치게 만든다


중요한 사실은 뇌의 인지 시스템이 바뀌었다는 점, 그리고 신체 반응에 과거의 흔적이 그대로 담겨 있다는 점이다


내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느끼고, 정확히 밝히고, 확인하는 것이 회복의 첫단계다. 


정신적 외상을 입은 사람들이 과거 일을 떠올리게 만드는 자극을 접하면, 우반구는 그 트라우마 상황이 지금 일어난 것처럼 반응한다. 그러나 좌뇌가 적절히 기능하지 못하는 상태라 당사자는 자신의 과거를 다시 경험하고 있으며 과거 일이 재현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그저 격분하거나 겁에 질려 펄펄 뛰고 수치스러워하고 그 자리에 얼어붙어 버린다. 


정신적 외상을 입은 사람들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기까지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스트레스를 느끼는 사소한 자극에도 단숨에 불균형적인 수준으로 증가한다. 순식간에 증가한 스트레스 호르몬은 서서히 영향력을 발휘해 기억력과 집중력에 문제가 생기고 쉽게 짜증 나게 만들 수면 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몸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 어디냐에 따라 장기적으로 수많은 건강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트라우마에 시달리면 특정 상황이 위험한지 안전한지 잘못 해석하는 비율이 높아진다


트라우마란 '영원히 지속되는' 상태가 최고조에 이르는 경험이다. 


따라서 시상이 망가지면 트라우마가 처음부터 시작, 중간, 끝이 있는 하나의 이야기로 기억되지 않고 당시의 이미지, 소리와 공포, 무기력감 등 어떤 강렬한 감정 상태에서 느낀 신체 감각이 뿔뿔이 흩어진 감각의 흔적으로 기억된다


머릿속이 멍해지는 증상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특성이다... 트라우마가 되살아나면 극적인 변화를 겪고 감짝 놀라 자기 파괴적인 행동까지 할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현실감을 잃어버리는 이 같은 변화는 훨씬 더 큰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트라우마 스트레스 치료에서는 환자가 과거에 대해 느끼는 감각을 없애버리는 데 중점을 두는 경우가 많다...... 감각을 없애면 반응성을 줄일 수 있겠지만,가만히 길을 걷거나 요리를 하고 아이들과 같이 노는 것과 같은 평범한 일상에서 만족감을 느끼지 못한다면 삶은 그냥 스쳐 자나가 버린다


정신건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한가지만 꼽는다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지내면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안전한 유대 관계는 의미있고 만족스러운 삶을 만드는 필수 요소다.... 단지 다른 사람이 존재하기만 하는 상황은 사회적 지지와 다르다. 


정신적 외상을 입은 사람들 중 많은 수가 만성적으로 주변 사람들과 잘 지내지 못한다. 


트라우마는 싸움 또는 도주 반응으로 표출될 뿐만 아니라 신체 기능이 중단되고 현실에 참여하지 못하는 상태로도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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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8-11-19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트라우마는 정신적인 만성 질병이네요. 언제 아플지도 모를뿐더러 아픔의 고통이 사라진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이하라 2018-11-19 17:54   좋아요 0 | URL
치료법에 따라 벗어날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몸은 기억한다라는 책이 그 치유방법들이 발전해온 역사를 전해주는 내용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