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 다커
앨리스 피니 지음, 이민희 옮김 / 밝은세상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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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피니 #데이지다커 #밝은세상 #스릴러추천 #미스터리소설 #베스트셀러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wsesang

 

도서출판 #밝은세상 의 #도서지원 으로 읽고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독서 동기

 

[히즈 앤 허즈]로 넷플릭스 1위를 한 드라마의 원작자이자 반전의 여왕으로 심리스릴러의 대가로 평가받는 그녀가 그리는 가정이라는 평범한 일상에 이면은 어떠할지 궁금했다. 일상의 실체가 지옥일 수 있다는 걸 깨닫는 시간과 평범함 속에 처절함을 그리는 그녀의 문학적 기교를 배워보고자 다가섰다.

 

+ 본서 빛깔

 

: 저작 특징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와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식스 센스]를 오마주를 너머 수려하게 아우른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한 소설이다.

 

: 구성과 줄거리

추리 소설의 고전적 밀실 미스터리와 현대 심리 스릴러를 완성도 높게 결합한 작품이다.

배경이 되는 시글라스는 조수 간만의 차로 만조가 되면 완전히 고립되는 섬에 위치한 저택이다. 이러한 공간에서 할머니가 남긴 시의 구절에 따라 매시간 사망자가 나오는 타임 어택 구조다. 그러나 이런 고전적 추리소설 형식에 갇히지 않고 범인을 찾는 과정에서 등장인물인 가족들 한 명 한 명의 비밀과 아동기 트라우마와 소외와 방치 그리고 이기심이 어우러진 비극들이 드러나는 유려한 심리 스릴러이기도 하다. 가족들은 우리 중 하나가 범인이라는데 공포를 느끼며 서로에 대한 의심이 증폭되어 가는 가운데 살기 위해 서로의 추악한 이면을 폭로한다. 사건 중심이 아니라 밀폐된 공간에서 공포에 붕괴되어 가는 관계와 심리를 묘사하는 데 역점을 둔 심리소설이다.

 

: 작가 필력

고딕풍 무대에서 공간적 고립을 배경으로 한 건 상당히 고전 밀실 미스터리를 계승한 듯 보이지만 타임 어택부터 인물 심리 변화와 갈등을 묘사한 필력은 왜 그녀를 심리 스릴러의 대가라고 하는지 이해되는 대목이었다.

 

스포일러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화자인 데이지는 상징성과 복선을 완성하며, 그녀와 다른 인물들의 관계 묘사는 결말에서 교묘하고도 치밀한 작가의 지성과 필력을 느끼게 한다.

 

동요와 시 등으로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오마주 하면서도 독자의 심리를 쥐락펴락하는 앨리스 피니는 나이트 샤말란의 영화까지 오마주하며 되려 뚜렷한 개성이 드러나는 소설을 완성하고 있다.

 

등장인물들의 면면은 그들이 느끼는 공포 속 폭로와 함께 사람의 연약하고 잔혹한 면모를 숨김없이 드러내어 준다.

 

+ 감상 포인트

 

독자들의 감상을 방해하지 않는 한도에서 리뷰하려다 보니 세세한 기술은 하지 못하겠다. 그러나 본서는 미스터리로도 스릴러로도 등장인물의 내적 변화를 그리는 심리소설로도 완성도 높지만, 지성적 재미와 감성적 동요만이 아닌 가정과 삶과 나를 돌아보게 하는 역할도 해 주는 듯하다.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 속 서늘함을 돌아보게 하며, 소설 속에서 앨리스 피니가 그려낸 서글프고 삭막한 일들이 나의 삶 속에서 아무렇지도 않은 듯 스쳐 갈 때의 심정들을 되새겨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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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6-03-13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하라님의 리뷰를 보니 절로 책을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이하라 2026-03-13 21:54   좋아요 0 | URL
기대에 부응해 주는 소설입니다. 미스터리나 스릴러의 재미에 무언가 더한 감상을 남기는 소설이에요.^^
 
완벽한 원시인 - 10만 년을 되돌려 되찾는 뇌 설계도
자청 지음 / 필로틱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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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원시인 #자청 #필로틱 #인문 #책추천 #20대책추천 #30대책추천 #100인의비밀독서단 #뇌과학 #역행자 @philotic_book @book_ta_ku

 

100인의 비밀 독서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 을 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 도서 정보

 

[완벽한 원시인]

분야 / 인문

저자 / 자청

출판사 / 필로틱

출간 / 20260311

 

+ 본서 빛깔

 

: 저서 특징

60만 독자에게 여운을 안긴 베스트셀러 [역행자]의 저자 자청이 세상을 이기는 전략을 담은 전작과는 조금은 빛깔이 다른 저작으로 돌아왔다.

 

본서 [완벽한 원시인]은 지성적 전략도 아니고 의도를 지속하고 성취하게 하는 의지도 아닌 그 모두를 가능하게 하는 정신, 마음, 육체를 조성하고 유지하는 법을 설득력 있게 전한다.

 

 

: 저작 주제

 

인간은 지능을 얻은 뒤 자신이 동물이라는 사실을 잊었다.”

 

누구나 안다. 초등학생도 안다. 동물은 본성대로 살아야 건강하다는 것을.”

 

저자 자청은 인간의 있는 그대로는 동물이지 않냐는 전제에서 시작하며, 우리가 우리의 역량을 다하는 이상적으로 존재로서 성취하는 삶을 살기에 필요한 근본 요소를 15가지로 분류해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은 “10만 년 전부터 당신 안에 존재하던 15개의 버튼에 관한 책이라고 선언하면서 말이다.

 

미지의 16번째 버튼까지 인간이 최상의 상태에서 활동할 수 있게 하는 기법들을 다룬 책이다.

 

뇌과학과 분자생물학과 의학과 영양학, 심리학, 수면과 명상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계와 성의학적 담론까지도 담고 있다.

 

[10만 년을 되돌려 되찾는 뇌 설계도]라는 부제로 보아 저자든 출판사든 본서는 뇌과학에 기반하고 있다는 걸 가장 강조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 저작 구성

[들어가는 글, 프롤로그, 1 진단, 2 생존, 3 안정, 4 연결, 5 초월, 6 구멍, END 궁극적 질문, 에필로그]로 구성된 이 책은 아래의 Level 0 ~ Level 4까지가 본론이다.

 

생존 / 수면, , 호흡 등 일차적 생존 조건을 다룬 장이다.

 

항상성 / 햇빛, 걷기, 영양 등 몸의 균형을 이루기 위한 요소를 다룬 장이다.

 

성장 / 의도된 불편함, 근력 운동, 고강도 운동 등 최상의 역량 발휘를 위해 신체적 안정을 찾는 법을 다루고 있다.

 

연결 / 부족, 대면, 기여, 섹스 등 사회적 영역을 통해 내적 평화를 유지하는 법을 다룬 장이다.

 

초월 / 멍 때리기, 몰입 등 의식의 상위 운영체제를 다루며 창의성과 의미 만들기를 담론하고 있다.

 

위에서 항상성과 성장을 목차 3 안정으로 통합해 전하고 있다. 저자가 이르는 이것들이 충족되어야, 건강한 육체로 원활한 활동과 명확한 사고와 안정적인 정서로 무엇이든 성취해나갈 의지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와 같이 가장 먼저 갖추어야 할 육체적 정신적 정서적 환경 조성을 위한 저작을 집필한 것이다.

 

+ 감상 포인트

 

본서에 서술된 전반적인 내용 모두가, 최근까지 출간된 다양한 전문 연구를 바탕으로 한 대중서들의 주제들이기에, 독자들 대부분이 익숙할 수도 있을 내용이다. 하지만 이런 익숙한 내용들로 실천할 필요를 자각하게 하고 일상에서 쉽게 실천 가능할 제안목록으로 재편한다는 것도 상당한 문제의식과 목표 성취적 관점이 일상화되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성취하게 하는 습관을 습관화하였기에 가능한 시야가 아닌가 싶다. 저자와 같이 남다른 의식과 관점과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선, 우선 본서를 탐독하고 본서의 내용을 실천해 습관화해야 할 것이다.

 

본서를 한 문장으로 정의하자면, 성취하는 습관을 위한 여정에 필요한 체력을 갖추는 법을 담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자청이란 저자의 저작을 처음으로 접하게 된 책이 본서인데, 저작 전체의 구성과 집필 의도와 주제 등을 아울러보자면, 참 현실감각 있는 작가란 감상을 갖게 되었다. 현시대의 신선한 학문적 성과들에서 유익한 부분을 잘 관찰하고 추출하여 유의미한 면을 통합해내는 남다른 감각을 지닌 작가라고 말이다.

 

뛰어난 작가의 관찰을 통해 성취하는 삶을 위한 근본적 조건을 갖출 방법을 알아가게 하는 이 책은 남다른 이가 아니라면 반드시 읽어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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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하기, 소유되기
율라 비스 지음, 김명남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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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하기소유되기 #율라비스 #The_Having_and_Being_Had #인문에세이 @openbooks21

 

#열린책들 출판사로부터 #서평제안 으로 #도서제공 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독서 동기

 

열린책들 출판사로부터 [우리는 무엇을 소유하고 있는가. 그리고 그 소유는 우리를 어떻게 규정하는가?]라는 질문을 담은 책이 있다고, 우리는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로 평가받으면서도, 동시에 [아직 가지지 못한 것] 때문에 불안해하는데, 이러한 사회적 기준은 단순히 경제적 평가를 넘어서 자아 정체성, [내가 어떤 사람인가]를 설명하는 근거가 된다며, 소비와 자본주의, 시간과 노동은 어떻게 가치 매겨지는지 [소유]에 대한 이야기를 담론한 책이 있다고 서평 제안을 해 주셔서 선뜻 응했다.

 

+ 본서 빛깔

 

: 저서 특징

[우리는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 그것은 우리를 어떻게 규정하는가]가 한국어 부제이다. 원제는 [The Having and Being Had]인데 소유와 존재에 대한 담론을 담은 책인 걸 확연히 드러내고 있다. 인문에세이라 해시태그에 기록했듯 에세이이자 칼럼 성격의 책이다. 일상 속 이야기로 사회와 경제, 자본주의와 소비, 소유와 존재에 대해 점층적으로 비평하는 책이다.

 

: 저자 소개

저자 율라 비스는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논픽션 작가라고 하는데 에세이나 칼럼을 드물게 읽는 나로서는 생소한 작가였다. 정보 전달 위주의 책을 읽는 습관에서 다소 벗어나야겠다 생각하는 계기도 되었다.

 

그녀의 전작 [면역에 관하여][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이자 [뉴욕 타임스 북 리뷰]가 뽑은 그해 최고의 열 권 가운데 하나였다고 한다. [황무지에서 온 편지 Notes from No Man’s Land]라는 책으로는 전미 비평가 협회상 비평 부문을 수상하기도 한 작가라고 한다.

 

사회 비평에서 매서운 시선을 놓치지 않는 작가의 소유와 존재에 대한 담론을 담은 책이기에 주목받고 있으며 우리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여겨져 국내에서도 출간된 것이다 싶다.

 

: 저작 주제

가계 대출, 소비, 노동, 소유 등 일상 이야기에서 시작해 저자는 거대 담론으로 들어선다. 출판사 리뷰를 보면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인 임경선 님은 [가진 자의 응석]이자 [배부른 고민]이라 이야기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중산층인 율라 비스만이 아니라 이런 사회의 부조리와 존재적인 인지부조화를 초부유층인 워런 버핏마저 느끼고 있다. 율라 비스는 존재론적인 회의였다면 워런 버핏은 불평등과 불의 즉 정의 차원에서 느끼고 있다. 자신의 비서가 워런 버핏 자신보다 더한 비율의 세금을 납부하는 것을 보고 말이다.

 

어쨌든 경제 역시 인간의 삶을 위해 존재하고 인간의 삶 자체를 이루고 있는 제도가 아닌가? 이에서 우리가 편안함만이 아니라 부조리나 윤리 차원의 부조화를 인식하게 된다 해도 그리 부자연스러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율라 비스의 저작을 보며 이토록 일상 속 하나하나가 우리가 존재하는 이면을 부조리로 장식하고 있다는 걸 우리는 왜 모르고 살아왔는가, 왜 그저 무감각하게 지나치거나 애써 외면하며 지내오고 있는가 회의가 들기도 한다.

 

누군가는 먹고살기 위해 또 누군가는 자신의 발군에 능력을 드러내기 위해 또 누군가는 자신의 창의력을 다하기 위해 일한다. 이 모든 노력과 성장과 성취는 결국에는 임금으로 귀결되고 임금은 소비로 이어진다. 소비는 소유를 낳고 이 소유를 우리는 자유이자 성취의 보람으로 인식하고자 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 과정에서 보람만이 아니라 얽매임을 느끼며 살아간다. 자신의 노력이 막대한 부를 창조해 사회의 제도까지도 자신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돌리리만큼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경지가 아니라면 대부분 사람은 더 더 더 벌기 위해 결국 보람이 아닌 생계에 얽매이게 된다. 그리고 더한 부와 더한 여유를 확보하기 위해 금융 시스템이라는 경제 환경의 이로움을 취하려 대출을 받고 건물이나 집을 소유하며 대출 이자를 갚아가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자유와 보람을 꿈꾸는 다수에 사람들은 결국 얽매임과 불평등과 부조리를 자각하는 여정을 거치게 되는 것이다. 중산층도 교양과 윤리와 예술과 성취만으로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다. 때론 이런 인지부조화를 거치게 된다. 더 나아지는 줄 알았더니 우리 사회는 외계의 지적 생명체들에게 권하기에도 불평등과 편향이 만연하고 편안한 만큼이나 자유보다는 얽매임이 지대한 그다지 권할 만하지 않은 사회 구조이구나 하는 부조리 말이다.

 

저자는 이런 부조리의 여정을 성공이 아닌 시스템에 포섭되는 과정이 아닌가 질문하며 예술이 놀이가 아닌 노동으로 압박받으며 우리가 잃어가는 것은 무언지 묻고 있다. 소유는 폭력이 아닌가 하는 문제 제기를 원주민의 희생과 계급적 불평등이란 시선을 통해 건네고 이는 역사적 부채라고 담론하기도 한다. 그리고 우리는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관계라는 것마저 상품화한다고 말이다.

 

이런 관점은 마르크스의 상품 물신성소외그리고 버지니아 울프의 경제적 독립론’, 루이스 하이드의 선물에 입각한 해석들이다. 생산한 노동자의 얼굴은 사라지고 가격만이 남는 사회적 현실을 지적하고, 자기만의 방은 결국 부채(대출)라는 자본주의 시스템하에 제도상의 결과일 뿐이지 않냐며, 모든 것이 거래되는 것이 아니라 예술과 인간관계는 선물의 영역이어야 한다면서 자본주의 세계에 무감각하게 살아가는 모두를 질타하는 것이다.

 

이런 저자의 시선을 [가진 자의 응석]이자 [배부른 고민]이라면서도 귀 기울이게 되는 것은 우리 모두가 이 사회 시스템에 길들여져있음을 자각하기 때문이다. 할부와 대출로 가전제품과 가구를 사고 집과 건물을 소유면서 우리는 온전히 내 것이라기보다 이 사회의 경제 시스템과 내 것을 공유하는 기간을 거치기도 한다. 그리고 능력주의 사회를 표방하는 이 세계의 시스템 속에서 우리는 즐기려 활동하는 창작의 과정에도 이것도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길이 없을까를 고민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취미로 쓰는 웹소설이 수상하길 바라거나 건강과 몸매를 위해 뛰어든 요가 클래스를 전문 코치 양성 과정으로 배우기도 하니 말이다. 가사 도우미와 육아 도우미, 배달 기사님까지 우리는 일상에서 마주치는 사람과의 사이가 모두 편리를 위한 고용과 피고용의 관계로 전이되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저자의 시선에 공감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의 일상으로 시스템을 비평하니 말이다.

 

우리는 과연 사적 소유권이 개인의 자유를 지키는 가장 강력한 보루인지, 소유가 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이며 속박이 진정 아닌 건지 의문을 품을 때가 있다. 1.25 달러라는 기준을 제시하며 그것으로 빈곤율이 낮아졌다고 호도하고, 기술발전이 경제 발전을 견인했고 그로 인해 계층 구조는 완만해져서 절대빈곤층은 사라져 가고 있다고 왜곡하는 현실에 감각 없이 수긍이나 하고 있다. 그게 팩트라면서 말이다. 능력주의 사회인 이 시대에 우리는 승자독식 논리로 산불 재해로 터전을 모두 잃은 사람들에게 기부나 지원이 아닌 집터인 그 땅을 내게 팔라고 회유하는 사람들도 보게 된다. (하와이 화재 이야기다) 그리고 더 잔혹한 현실도 목도한다. 사람이란 것들이 자신의 부를 축적하기 위해 같은 사람을 납치해 장기를 적출하는 현실까지 말이다.

 

본서는 일상에서 시작해 거대 담론으로 들어서지만 그건 더욱 깊이 들어갈 한 걸음일 뿐인지도 모른다. 저자의 존재론적 고찰을 넘어 사회 정의와 더더 나아가 인류 존재의 의미 차원으로 확장할 수 있는 주제이니 말이다. 본서를 통해 시작해 많은 이들이 우리가 만든 세계의 진정한 팩트가 무언지 그리고 인류가 과연 존재 가치가 있는 문명을 이룩한 건지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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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 있는 일잘러의 IT 지식 - 생성 AI 툴만 쓰면 반쪽, IT를 알아야 완성되는 실무 감각!
세기말 서비스 기획자들 지음 / 길벗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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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있는일잘러의IT지식 #이원진 #이지민 #송지민 #AI시대 #IT지식 #IT개념 #IT감각 #IT를읽는눈 @gilbut.it

 

#길벗 출판사를 통해 #도서제공 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독서 동기

 

프롬프트 엔지니어링부터 바이브 코딩까지 이 시절에는 새로이 관심 가져야 할 분야가 적지 않다.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방법들을 제안하는 책들이 많긴 하지만 근본부터 이해해야 할 필요가 절실하지 않나 싶다. 그런 때 [감각 있는 일잘러의 IT 지식]이란 본서를 알게 되었는데 이 분야에 실무자이든 입문자이든 관심을 가진 일반인이든 누구나를 막론하고 기본과 근간을 이해하게 해줄 책이라 판단되었다. 기둥도 외벽도 지붕도 중요하겠지만 초석을 제대로 놓지 않고는 어떤 건축물이든 세우는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 책이 IT 분야 전반을 이해하는 주춧돌이 되리라 판단되어 다가섰다.

 

+ 본서 빛깔

 

: 저작 주제

[생성 AI 툴만 쓰면 반쪽, IT를 알아야 완성되는 실무 감각]이 부제인 이 책은 네이버 클라우드 실무자들과 IT 계열 실무자까지 3명이 공동 집필한 저작이다.

 

코딩이든 앱 개발이든 배움과 실무에 뛰어들기 이전에, IT에서 필요한 IT 서비스의 구조를 배우기 위해, 데이터와 동작 기반과 핵심 구조를 유기적으로 이해하며 IT 실무 용어와 학습을 위한 꿀팁까지 습득하면서 차근차근 알아갈 수 있도록 안배된 책이다.

 

: 저서 구조

전체 10개의 챕터이고 작은 소 섹션들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은 플러스라며 이해를 위한 가상실습을 하는 구조이다.

 

저자들은 빠른 이해를 위해 세 단계를 권장한다.

첫째 단계는 각 섹션에서 담론하는 IT 서비스를 이해하게 한다.

둘째 단계는 다른 서비스과 비교하도록 하고 있다.

셋째 단계는 각 챕터 마지막에 플러스라는 마무리에서 가상이나 실제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형식으로 이해한 바를 복습하도록 하거나 프로그래밍을 상상하며 복습하는 형식으로 이해를 두텁게 한다.

 

실제적 코딩을 지시하거나 코드를 입력하도록 어렵게 요구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저작 내용

1장은 본서의 집필 이유와 독서의 필요를 일깨운다. 저자들은 코딩을 위한 개발언어는 수단일 뿐이라며 IT 계열 전반을 이해하는 안목이 먼저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무가 아닌 숲을 볼 줄 알아야 하며 본서가 거대한 IT 전반을 이해하기 위한 지도로서 역할을 하리라고 말이다.

2장은 IT 서비스의 기본 동작을 CRUD란 단어로 압축해 설명한다. Create(생성), Read(조회), Update(수정), Delete(삭제)를 말하는 것으로, 모든 IT 서비스를 이루는 근간부터 설명한 것이다.

3장은 앱과 플랫폼을 설명하는데 컴퓨터 기본 구조의 설명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설명하며 시작해, 시스템 소프트웨어와 응용 소프트웨어를 간략히 짚고는, 네이티브 앱과 웹앱을 이해시킨다. 안드로이와 IOS 체제에서 각각 기능하는 네이티브 앱과 웹브라우저를 통해 기능하는 웹앱을 설명하고 두 기능이 융화된 하이브리드 앱을 설명한다.

4장 프런트엔드는 앱을 클릭했을 때 뜨는 초기 메뉴판 같은 것으로 엘리베이터의 상단 층수를 알려주는 화면과 문 옆의 버튼들과 같이 고객이 상호작용하는 역할을 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5장 서버와 클라이언트는 서비스를 요청하는 쪽(스마트폰, 브라우저)인 클라이언트와 그 요청을 처리해 데이터를 제공하는 쪽인 서버를 설명한다.

6API는 민원인이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원서비스를 받을 때 절차에 따른 서류를 제시하는 등의 규칙을 따르듯이, 각각의 컴퓨터와 소프트웨어가 데이터나 기능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통신 규칙을 이른다.

7장 인증과 인가는 인증이 누구인가를 확인하는 거라면 인가는 권한이 있는 사람인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8장 클라우드는 서버, 저장 공간, 소프트웨어 등 컴퓨터 자원을 필요한 만큼 사용하도록 제공하는 IT 환경을 이른다.

9장과 10장은 IT 실무용어와 IT 지식 공부 방법을 나름 정리해 주는 장이다.

 

+ 감상 포인트

 

앞서 말했듯 이 시절에는 AI 에이전트를 비롯해 프롬프트 엔지니어와 바이브 코딩을 필수적으로 알아야만 하는 시절이다. 자라나는 세대야 상식으로 접하겠지만 성인들은 적응이 필요하다. 그 적응을 최대한 빠른 시간에 최적의 지식들로만 효율적으로 채우려면 근간이 무언지 명확히 알 필요가 있고, 초석부터 잘 쌓아 제대로 축조해야 할 일이다. 구조화를 잘해 이해하고 하나하나 어떻게 접근하고 알아가야 할지 본서로부터 배워나가는 것이 가장 탁월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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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은 꼭 읽어야 할 20세기 세계사 - 세계를 바꾼 결정적 장면들
이영숙 지음 / 블랙피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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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꼭읽어야할20세기세계사 #이영숙 #세계사 #세계문화 #20세기결정적장면 #역사 #수행평가추천도서 #청소년 @blackfish_book

 

#블랙피쉬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 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독서 동기

 

‘20세기 세계사를 논하는 책이기에 이 시절의 정치, 외교, 군사적 사안들을 관계적 차원에서 인과적 차원에서 깊이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가 담긴 책이라고 생각되었다.

 

+ 본서 빛깔

 

: 저작 주제

현대 문학을 전공한 고교 국어 교사 출신인 저자는, 세계사를 보다 쉽게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역할에서 사명감을 갖고 저술 활동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저자의 전작들은 [식빵 위의 세계사], [옷장 속의 세계사], [지붕 밑의 세계사], [빵으로 읽는 세계사]인데, 모두 흥미로운 주제로 역사를 청소년들의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방향에서 추리고 서술하지 않았나 싶다.

 

본서는 오늘날의 갈등과 이슈를 이해하기에 최적화된 세계사 속 장면들세계사를 격동케한 갈등과 충돌, 동맹과 협정의 뿌리를 역사 속 인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안배한 편집으로 구성된 저작이다.

 

: 저술 내용

본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여 읽기 쉽게 저술한 책으로 문어체보다는 구어체를 구사하여 서술하고 있다. 읽다 보면 어색하다기보다 받아들이기 쉬운 어투라 청소년들 가운데 중학 저학년도 충분히 읽을 수 있게 배려한 저자의 노력이라는 생각도 든다.

 

책의 구성은 전체 4부로 각 5장씩 총 20장으로 분할되어있다. 1부에서는 러시아 혁명으로 시작해 1차 세계대전, 호황과 대공황, 뮌헨 협정, 진주만과 원자탄 투하로 이어진다. 러시아 혁명 이야기는 역사 매체에서 흔히 다루기도 하지만 러시아가 탄생하기까지의 여정과 현재의 국제 사회에서 보이는 러시아와 민주 국가들의 대립이 어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기에 알맞은 서술이 아닌가 싶다. 1차 세계대전은 현대전으로 변화한 초기 모습을 이해하기 위한 자료이며 미국의 호황은 전쟁에 미국이 개입하고 전쟁을 치르는 또 그 이후의 국가들에 지원하며 이어진 것으로 전쟁이 어떠한 방식으로 여러 국가와 경제에 영향을 주고 또 받는지보여주고 있다. 뮌헨 협정은 전쟁을 예방하고자 하는 의도와 전쟁으로의 이행이 해당 국가들의 욕동의 차로 인해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장이기도 하다. 진주만과 원자탄의 장은 전범에 대한 재판이 눈에 들어오기도 했는데 한국과 같은 피해국가 입장에서는 할 말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일본이 당한 원폭 피해를 고려할 때 과연 일본인들이 자신들이 전범국이라는 데 수긍을 하게 될 것이라 판단되지 않기도했다.

 

2부는 냉전과 이념의 시대에 관한 내용인데, “한국 전쟁에 중국이 개입하게 된 이유를 현재 전개되는 양상이 고스란히 보여주지 않나싶다. “한반도나 한국이 미국의 손에 들어갔을 때 중국이 자국을 수호하기 쉽지 않으리라는 판단은 당연하고도 장구한 영향으로 남고 있으니 말이다. 중국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고 강행해야 한다는 맥아더 장군의 입장과 완만한 해결을 바란 트루먼 대통령의 대립과 맥아더 장군 해임이 보인 양상도 인상적이다. 정치적 수와 군사적 전략의 대립의 차가 보이기도 했다. 이후 쿠바 혁명, 베트남전, 중동전 등은 미국의 영향력 확장의 여정 그리고 현재 전쟁 양상의 근본적 원인등을 보여주기도 한다.

 

3부에서 헝가리 봉기와 프라하의 봄, 티베트 침공, 폴란드의 레흐 바웬사, 소련에서 평화와 자유의 시절을 연 고르바초프 대통령,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계기만이 아닌 그에 영향을 준 변화들을 다루기도 한다.

 

4부에서는 인도와 파키스탄 분리와 방글라데시 건국을 다루기도 하고 흑인 차별에 대한 기세가 꺽인 리틀록 사건의 영향, 싱가포르와 리콴유, 이란 혁명, 인종 말살 정책 등을 서술하고 있다.

 

+ 감상 포인트

 

저자가 다룬 주제들은 현대의 정치, 외교, 군사적 동인이 되는 근원적 인과들이기도 하고 이 시절의 문화적 변화의 효시들을 다루기도 했다. “역사가 시절의 문제를 가져오기도 하고, 해결할 근본적 답을 품고 있기도하다. “역사를 아는 이들이 정치계의 정상이나 참모로서 역할을 해야 할 시대이지 않은가하는 생각이 든다. 본서는 청소년층을 위한 저작이지만 성인들에게도 어느 만큼 이상 유익할 책이라 생각된다. “적극 권하고 싶은 주제와 구성을 갖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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