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자 - 나의 가치를 높이고 세계를 확장하는 전달의 힘
유영만 지음 / 블랙피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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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자 #유영만 #전달력 #자기계발 #동기부여 #책추천 #깨우침 #블랙피쉬 @blackfish_book

 

출판사 로부터 #도서협찬 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 인물 부문 수상

전달의 , 유영만 교수가 전하는 '전달의 비밀'

 

왜 내 말이 전달되지 않는 거야?

 

내 얘기가 남들에게 닿지 않을 때 필요한,

대한민국 최고의 동기부여 전문가 유영만 교수가

30여 년간 수많은 청중과 소통하며 깨달은 전달의 비밀 23가지

 

+ 서평단을 모집하며 출판사가 소개한 위의 문장이 이 책에 대해 가진 정보의 전부였다.

 

소통이 절실한 분열과 갈등의 시절입니다. 소통이란 결국 이해와 전달의 문제이고 바르게 전달되어야 오해가 아닌 이해로 가닿을 수 있을 것이기에 시대적으로 절실한 정보를 담은 책을 신청한다며 신청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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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이라는 개념은 기본적으로 메시지의 오고 감을 대상으로 하고 그건 이해의 주고받음을 목적으로 한다. 그래서 나는 더 나은 소통의 의도로 접근하게 되었으나, 일반적으로 이 책에 대한 관심은 글쓰기나 연설, 강연 등에서 원활한 전달을 의도하며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다.

 

본서는 전달에 있어 다채로운 적용을 할 수 있을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고 방법론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지식생태학자라는 이색적인 타이틀을 가진 인물이기도 한데 그것도 수십 년 전에 가지게 된 타이틀이다. 지식 생태학이란, “지식 자체와 지식의 전달과 이해의 과정, 전파의 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이 아닌가 싶다. 저자의 타이틀 답게 본서는 지식이 효율적으로 전달되는 과정과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소양”, 그리고 그 전달자에게 필요한 기술이자 방법을 전하는 책이다.

 

프롤로그에서는 전달력에 대한 정의부터 전하며 서술을 시작한다.

 

전달력은... 경험으로 체득한 삶의 지혜를... ‘몸의 언어로 전달하는 능력이다.”

 

여기서 몸의 언어라는 표현이 등장하는 것에 대한 저자의 전언은 경험이 언어로 고스란히 담을 수 없는 감각적 깨달음이나 깨달음을 얻는 과정에 동반되는 느낌, 감정, 정서 등 여전히 언어적 진술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전달에서 전달해야 할 것을 저자는 삶의 경험과 감상에서 우러나온 깨달음이라고 전하는 것이라 받아들여진다.

 

삶이 곧 메시지인 사람이 전달할 때 전달력은 전달 기법이나 기교와 관계없이 묵직한 울림으로 다가간다. 전달력은 (전달 기법의 문제가 아니라) 전달자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다. 내가 살아본 삶만큼 전달할 수 있다.”

 

자기 정체성을 드러내기 위해 가장 자기답게 살아가는 자기다움이 가장 아름다운 휴먼 브랜드가 된다.”

 

프롤로그의 이 문장들을 만나고 나는 본서에 대한 기대와 독서의 태도를 달리 하게 되었다. 이 책은 그저 화술이나 글쓰기 실력 향상을 위한 자기계발서 수준의 감상만을 남길 책이 아니구나하고 재정의하게 된 것이다.

 

본문은 전달자를 10가지 대표 유형으로 분류하며 시작한다. 이를 철학자, 사상가, 문학가들의 고전 속 문장과 그들의 생각을 통해 전달한다. 그리고 이후 전달에서 고려해야 할 바들과 전달자가 갖추어야 하는 소양에 대한 내용들이 이어진다. 모두 철학과 사상과 문학에서 저자의 얻음이 느껴지는 해석을 통해 비단 전달만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성장, 성숙을 가질 수도 있을 메시지로 다가왔다.

 

무엇보다 메시지와 메타 메시지를 함께 고려하게 되고, “하나하나의 경험 자체를 하나의 해결을 위한 완결된 과정으로 인식하는 생각의 전환을 가질 수 있었다.

 

좋은 정보만큼 해석이 중요하다는 건 인식하고 있었지만 경험을 절대화하지 말라는 대목에선 새삼 중요성이 다가왔다. 타자의 그건 니 생각이지, 그건 니 이야기지 세상의 실상이 아니라는 비난은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전달되기도 전에 에너지를 무력화실패를 전달하는 꼴이 된다는 말도 깊이 다가왔다.

 

가는 곳에서의 체험”, 관계에서의 공감”, 독서와 정보를 통한 지혜”. 이 셋을 저자는 , 仁 認, 라는 단어로 정리했던데 체인지가 자신과 타자의 변화를 낳는다고 전하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대체 불가능한 전달력을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어제의 경험이 오늘의 경험과 연결되면서 연속적인 깨달음이 축적되는 자기만의 서사나 이야기를 창조해야 한다.”고 전한다. 이 문장에서 무엇보다 느껴지는 바가 컸다. 저자는 전달 이전에 또 전달자가 되기 이전에 삶을 통해서 배우고 성숙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전하고 있는 것이니 말이다.

 

그리고 저자는 지식생태학을 이야기하고 휴먼 브랜딩을 논한다. “지식은 물건이나 외부의 것이 아니다라고 지식과 그 지식을 가진 자는 분리할 수 없다지식 자체가 지식을 가진 자 안에서 흐르는 하나의 역동적 흐름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니 지식을 갖춘다는 것은 하나의 독특한 인간이 되는 것이고 그 과정이 하나의 휴먼 브랜드를 창조해 나아가는 여정이라는 것이다.

 

메시지 전달에 있어 저자는 [마음을 사로잡는 6가지 스피치 전략, 콘텐츠로 마음을 훔치는 10가지 특징, 메시지 파워를 10배 드높이는 10가지 비밀, 상대를 감동시키는 6가지 성장 단계, 전달의 흡인력을 높이는 7P 전략] 실전적인 전달력 향상 노하우를 전한다.

 

하지만 본서의 강점은 메시지 전달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이 저작이 비단 전달력 향상에만 갇히지 않고 인간으로서 성숙과 성장하는 여정을 다시 인식하게 하고, ‘소통이란 무엇인가를 재정의하게 하며, 메시지 자체에 대해 다시 돌아보며 나의 삶에서 얻은 깨달음은 무얼까 다시 헤아려 보게 한다는 데 있다.

 

저자는 교육에 대한 정의도 다시 돌아보게 하는데 티치하지 말고 터치하라는 말이나. “교육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탐험하고 시도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대안을 찾아가는 여정이라 정의한다.

 

배움은 익힘이 따를 때 비로소 의미를 갖는 활동이다. 실천 현장에서 몸을 던져 직접 익히지 않으면 관념적 앎에 머무를 수 있다.”

 

이 말은 결국 지식을 삶을 통해 경험으로 전환하고 그를 통해 체화해 체득해내지 않으면 그저 생각일 뿐이라는 말이라 여겨진다. “‘실천해 나아가는 것, 몸으로 보여주어야 하는 것, 삶으로 드러나야 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앎이고 가르침이다. 누구든 그러한 여정을 통해 전달하지 않으면 배울 수 없다는 말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은 그저 자기계발이 아니라 인식을 바꾸고, 태도를 바꾸고, 행동을 바꿔, 삶을 변화시킬 가르침을 담은 책이라 생각된다. 누구나 작은 기대로 이 책을 향했다가 큰 깨우침과 변화를 맞이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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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돈을 쓸수록 부자가 되는가 - 사람, 부, 행운이 따르는 부자들의 돈 사용법
다쓰가와 겐고 지음, 박수남 옮김 / 유노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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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왜돈을쓸수록부자가되는가 #다쓰가와겐고 #부자들라이프스타일 #부자들금전사용원칙 #돈쓰는법 @uknowbooks

 

#유노북스 로부터 #도서협찬 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는 제목만 읽고 투자원칙이 담긴 책으로 알았다. 부동산 투자나 주식 투자 또는 IT 벤처 기업 엔젤 투자 같은 그런 투자에 관한 책이리라고 말이다. 하지만 투자라기보다는 금전 사용원칙을 근간으로 전체적인 부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라고 할까, 아니면 삶의 원칙이라고 할까를 담으려 한 책이라는 감상이 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도서 표지 안쪽 저자 소개를 보니 파이낸셜 플래너, 경제 금융 온라인 기고가라는 소개 이후 8년간 그래픽 디자이너를 하다가 부동산 테크 벤처 기업으로 이직해 영업직으로서 부자들을 만나 풍요롭게 사는 법을 배웠다는 것이 주목되게끔 소개된 글이다.

 

부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다고 여긴 건 저자가 일반적인 막 소득원이 생긴 이들을 독자로 두고 집필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부자들도 100엔숍을 이용한다거나 할인 행사에는 확증편향으로 소개하는 물품을 구입하게 될 우려가 있어 가지 않는다는 정도의 전개는 부자들만의 라이프 스타일이나 금전 감각을 배우기에는 마땅찮은 서술로 다가오기도 했다. 부자들이 역세권 부동산을 사람을 초대하기 좋아 선호한다는 건 저자의 말과 달리 어느 정도의 부자냐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되었다. 대중교통을 반드시 이용해야 하는 지인이 따로 없는 부자들도 있을 테니 말이다.

 

가성비 따지기보다 건강을 우선한다는 건 부자가 아니라도 마찬가지이고 말이다. 철학자들 누구나 건강을 중시했고 견유학파인 디오게네스도 통 속에서 살지언정 건강은 챙겼다. 건강보다 돈이 우선하는 사람은 취약계층에도 드물 것이고, 지능 장애가 있는 사람 중에도 드물 것이다. 그리고 맛집도 검색으로 가지 않고 물어서 가고 소개로 간 맛집을 SNS에 올리며 소개한 사람을 해시태그해서 그저 무얼 먹으러 가는 게 아니라 먹는 것에서도 인맥을 지속하는 데 활용한다는 말도 찐부자들이 애용하는 화장품 등 일상용품이나 맛집은 검색으로도 찾기 어렵다는 걸 배제한 언급이다.

 

그리고 부자는 1만 엔을 줍거나 손해보거나에 연연하지 않고 자기 재산상의 이익과 손실에는 아무 변화가 없다고 느낀다고 말하던데 이걸 배우라고 말하는 자체도 우스웠다. 가난해도 몇 억원이 든 가방을 주워 경찰서에 가져가는 사람이 있고, 원래는 그런 사람이었다고 해도 부모나 자식이 난치병에 걸린 상황에서 딱 수술비에서 모자라는 금액만큼이 담긴 돈을 발견하게 된 사람은 갈등할 수도 있다. 상황에 따라 돈에 대한 대응이 다를 수 있는 것이다. 무조건 부자를 따라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된다.

 

부자들은 남들이 사는 물건을 밴드왜건 효과에 걸려들어 덩달아 사지 않는다는 말도 하던데 일반인들이 줄 서서 사는 걸, 빌 게이츠나 제프 베이조스가 왜 덩달아 줄 서서 사겠나? 하지만 그들도 백신제조사 주식에 대한 투자나 팬데믹 채권이라고도 불리는 다소 반인륜적이기도 한 투자를 인류를 위해서라는 기만으로 매매하는 걸 줄 서서 할 수도 있다. 일반 서민에게는 서민의 상식적 소비와 지출과 투자가 있고 초부자들에게는 그들 방식의 삶의 양식이 있을 것이다. 이걸 부자 따라 한다면서 모조리 따라 할래야 따라 할 수도 없는 일이다. 따라 할 수 있는 부분은 극도로 한정되어있다는 말이다.

 

소득 늘리는 것보다 지출 줄이는 게 쉽다는 건 다들 알고 있고 대부분이 실천하는 바다. 그리고 가장 일상적으로 자주 사용하고 있고 꼭 필요한 물품은 가장 먼저 아끼지 않고 지출한다는 건 어느 정도 수입이 보장되는 한 누구나 하는 일이다. 정보나 할인에 흔들리지 말고 성능과 기능을 비교하라는 것과 필요한지부터 따지는 건 과소비하는 이들이 아니면 다들 실천하고 있다. 소득 수준이 높아져도 생활 수준을 갑자기 소득에 맞추지 말라는 건 꼭 꿈꾸던 일이나 늘 필요하다고 여긴 것에 대해서가 아니면 사람들이 대부분 그 정도 지각은 갖추고 산다고 본다.

 

본서에서 유익하다고 여겨진 건 라이프 플랜을 결혼과 출산과 자녀의 자립을 고려해 결혼 기간이 늦어질 경우 오히려 자산 축적이 더 어려워지는 예를 들어준 게 실용적인 예였다고 생각된다. 구체화해서 체계적으로 소개한 부분이 오히려 상식적이었다.

 

전반부에서는 실망이 큰 책이었는데 이후 4장과 5장에 이르러 부자의 라이프 스타일이랄까 삶의 원칙들이 다소 보였다.

 

하나, “소득만큼 성장하니 많이 벌어라

소득이 자신이 필요한 일을 처리해줄 사람을 더 고용할 수 있게 하고, 사업을 확장하거나 투자를 확장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투자할 여유가 그만큼 커지며 여유시간도 더불어 생긴다.

 

, “미의식은 투자 안목이 되고 대상을 알아보는 눈을 준다. 미의식을 길러라

현대의 양상은 어지럽게 급변해서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인 VUCA의 시대라고 한다. 이는 변동성, 불확실성, 복잡성, 모호성을 뜻하는 영어의 이니셜을 딴 글자이다. 이런 시대에는 전체를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감수성, 상상력, 구상력 즉, “미의식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부자들은 더더군다나 예술에 시간을 많이 할애한다는 것이다.

 

, “여유시간을 제대로 활용해라

정보와 인맥을 위해 시간을 할애하고, 그들로부터 여유시간을 만들어낼 기회들을 포착해내라. 그리고 다시 그 기회로 또 여유시간을 만들어내고 다시 정보와 인맥을 위해 그 만들어진 시간을 다시 투자하라.

부자들은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기 위해 스케줄을 여유롭게 짠다고 한다.

 

, “돈을 나중에 쓰려고 하지 말고 건강할 때 써라

건강해야 누릴 수 있고 건강을 잃고는 누리지 못할 것이 많다. 젊음은 젊음이 있을 때나 누릴 수 있듯, 젊음도 건강도 사라질 때까지 누릴 것을 미루면 후회 말고는 누릴 것이 없다.

 

다섯, “다양한 방식으로 리스크를 관리해라

사망, 건강, 손해 배상, 소송 및 상속 분쟁 등 다양한 양식의 리스크에 대한 대응안을 마련하라.

 

여섯, “자녀가 어릴 때 자녀에게 투자하라

재능이 뭔지를 일찍 발견할수록 그 분야에 특화된 재능을 계발하기 쉽고 재능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 그러니 자녀가 다양한 경험을 할 기회를 주기 위해 투자하라.

 

 

일곱, “경험을 위해 투자하라

나의 경험이 자원이 된다. 그리고 투자와 창업의 눈을 갖게 한다. 널리 경험해라.

 

여덟, “유형자산을 무형자산으로 바꿔라

자산을 의식과 정신을 위한 투자와 건강을 위한 투자로 바꿔라.

 

아홉, “오늘이 내 앞의 사람과 마지막인 것처럼 함께 해라

시간은 덧없고 다음을 기약하면 늦을 수도 있다. 그 사람을 통해 오늘 알아야 할 것, 그 사람과 오늘 할 것을 미루지 마라.

 

, “지금이 소중하다. 소중한 시간을 살아라

 

여기까지가 이 책의 4장과 5장을 통해 내가 느낀 바를 본서의 내용을 참고해서 나 나름의 표현으로 정리한 것이다.

 

사실 이 책의 4장과 5장을 마져 보지 않았다면 아마도 독서 후 참 실망이 큰 책 가운데 하나로 기억하게 되었을 것 같다. 하지만 4장과 5장에서는 상식적이면서 와닿는 아포리즘과 같다거나 조언 같기도 한 면이 나름 있었다. 자신은 꼭 경험 후에 깨닫겠다거나 시행착오 후에 깨닫는 걸 선호한다던가 경험 기반으로 배워야 성취한 거 같은 쾌감을 느낀다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와 같은 조언도 때론 쓸모가 있을지 모르겠다. 이런 책은 어린 시절 읽어보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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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인두투스 : 입는 인간 - 고대 가죽옷부터 조선의 갓까지, 트렌드로 읽는 인문학 이야기
이다소미 지음 / 해뜰서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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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인두투스입는인간 #입는인간 #이다소미 #해뜰서가 #패션 #인문에세이 #교양

@gbb_mom @wlsdud2976 @haeddlebookcase #단단한맘_하하맘_서평단

 

<단단한 맘님과 하하맘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협찬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자는 패션디자이너이자 사업가라고 한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짧은 소개로 볼 때 아마도 학생들을 가르치며 이와 같이 패션과 역사, 인류 문명생활사가 통섭된 교육을 하는 듯하다.

 

본서는 주로 유럽의 패션과 역사를 기술하면서 간혹 중국과 한국, 유목민족 등의 패션과 역사가 살짝 등장하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이랄까 서술이 흥미로운 부분은 인류 최초의 디자이너를 언급하고 있는 데서도 찾을 수 있다. 선악과를 먹고 부끄러움을 알게 된 아담과 하와가 무화과 나뭇잎을 엮은 치마로 몸을 가린 것을 인류 최초의 패션디자인으로 서술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창세기]에서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에덴에서 내보내시며 가죽옷을 지어 입히신 것을 논하기도 한다. 이를 튼튼하고 추위를 막을 수 있는 기능성이 있다고 최초의 옷다운 옷으로 언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조금 기독교적 해석을 덧붙일까 했는데 지면 관계상 이 리뷰에서는 생략한다.)

 

스키타이인과 로마군의 전투복을 논하기도 하는데 투구의 깃털과 복식을 언급하며 제작과 염료 등을 언급하기도 한다. 최초의 바지는 스키타이인이 기마바지를 만들어 페르시아를 거치며 중국에 전해지기도 했고 이후 중세 유럽에 바지가 전해져 유럽 특유의 타이즈 복식인 호즈로 정착되었다고 한다.

 

이집트 노동자들의 로인클로스로부터 다음 챕터로 넘어가 그리스의 드레이핑을 언급하기도 하는데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로인클로스나 고대 그리스의 키톤과 같은 의상의 단순성은 인도의 사리라는 의복과도 통하지 않나 싶었다. 이러한 투박한 구조의 의상이 주는 단순미는 여러 다양한 의상의 정교하고 장식적인 디자인과는 다른 그 자체의 아름다움이 있지 않나 싶기도 하다.

 

중국 북제의 관리 서현수의 묘 벽화에 그려진 복식들로 당시 북제의 복식 양식이 한족 양식과 호(중국이 북방 오랑캐라고 칭하던)의 양식 그리고 페르시아 사산왕조의 양식이 어우러져 있었다는 것도 논한다. 본서에 기록되지 않은 내용을 더하자면 북제의 1대 황제 고양은 동위의 마지막 황제 효정제 원선견으로부터 선양을 받아 나라 이름을 북제로 바꾸며 황제를 칭했던 인물이다. 이 당시 북제와 마주하고 있던 서위도 선비의 말을 배우는 등 당시 중국 대다수 국가에서는 북방민족들의 영향력이 막대하던 시절이었다. 북제의 복식이 북방과 중앙아시아 복식의 영향까지 받은 것도 의외의 상황만은 아닌 것이다.

 

또 모피에 대한 설명은 7, 8, 9장에 걸쳐 등장하는데 최초의 기록을 언급하며 이집트 파라오의 모피와 로마 시대 퍼플이라 불리던 자색 토가를 설명하기도 한다. 그로부터 중세 유럽과 영국의 모피 일화를 거쳐 한민족의 모피를 논하기도 하는데, 조선에는 초피라 불리던 검은 담비 가죽과 부녀자들이 입던 초구라는 담비 모피 의상도 있었다고 한다. 2장의 20세기 초에 라쿤 코트와 모피 코트의 시대를 연 밍크 코트이야기에서 루이비통 컬렉션에 이르는 과정이 인류사에서 의상이 차지하는 부분이 그를 통해 역사를 논해도 될 정도인 게 당연한데도 주목되기도 했다.

 

역사에서 의상 이야기를 뽑아도 화려할 수밖에 없는 게, 보이는 것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자신을 과시하는 것도 하나의 인간 본성을 차지하는 부분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본서는 패션과 인문학이 더해진 책으로 이런 책에서 브랜드가 등장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나로서는 명품을 모르다 보니 에르메스가 모두 수제로 제작하는 브랜드란 것도 신선했다.

 

디올은 여성성을 강조하지만, 샤넬은 고전적인 여성상에 제한되기보다 실용성으로 새로운 여성상을 건축하려 했으며, 이 둘은 상반된 생각으로 여성상과 패션을 바라봤다는 것도 새로운 정보였다.

 

미니스커트를 말하는 장에서는 한국 최초의 미니스커트 착장자인 윤복희 님 일화를 그리기도 했는데, 그녀가 최초 미니스커트를 입었을 때 여성들로부터 계란 세례와 토마토 세례 등을 받은 일화를 언급하지 않는 것이 아쉬움이 남았다. 이는 전통과 새로운 트렌드의 갈등만이 아닌 과거와 미래의 만남이 낳은 갈등과 충돌의 현장이기도 했고 또 고전적 여성상과 새로운 여성상의 격돌이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다루지 않은 게 아쉽기도 했다.

 

그리고 한민족을 백의민족이라고 칭하는 상식과 앙드레 김의 이야기를 이어 전하기도 하는데 여기에 개인적인 견해를 더하자면 사실 상고시대 우리 민족은 청의 민족푸른 옷의 민족으로 칭해졌었다. (한단고기 등에 기록되어있다) 이어서 개인적인 감상을 이어간다면 고구려 시대의 물방울무늬 염색은 모두 알 것이듯 상고와 고대에는 염색 기술이 발달하지 않아 옷을 염색한다는 것, 자체가 당시에는 패션 혁명이었을 것이다. 이런 패션 혁명 시대에 우리 민족은 월등한 기술력으로 상고시대에는 옷을 푸르게 염색해 입었고 고대 고구려에서는 당시 기술력으로 너무도 혁신적이고 까다로웠을 물방울무늬 옷을 염색해 입은 것이다. 오히려 염색이 너무 일반적이라 개나 소도 염색해 입을 때는 오히려 백의를 입고 다닌 것이다.

 

이 책의 마무리는 브라를 거쳐 조선의 갓으로 끝맺는다. 그런데 해외 사람들에게 갓이 인상에 남은 이유로 [킹덤]이나 [케이팝 데몬 헌터스][BTS] 이야기는 등장할지언정, 나폴레옹이 조선 갓에 반해 조선을 방문하고 싶어했었다는 일화는 등장하지 않아 아쉽기도 했다.

 

갓은 고구려 고분 벽화에 등장하는 챙이 넓은 모자’, 고려가 몽골의 유행에 영향을 받아 만든 발립이라는 모자를 거쳐 조선 시대 흑립이라는 이름으로 정착된 것이다. 이는 글림자 작가의 [한복 이야기] 시리즈에도 등장하는 이야기다. 본서의 저자는 우리 민족은 가히 모자의 나라 사람들이었다고 정의하기도 한다.

 

본서는 다채로운 역사 속 패션이 간결한 역사와 인류 문명생활사와 함께 흐르며 패션에 대한 상식과 열정을 갖게 하는 책이다. 인문학적 교양과 현대 패션의 눈으로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패션사를 돌아보는 신선한 경험을 안겨준다. 인문학이 아닌 패션에 대한 관심만으로도 충분히 열정 넘치는 시간을 안겨줄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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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러가 살아남는다 - 생각을 넘어 행동을 바꾸는 스토리텔링 설계법
마크 에드워즈 지음, 최윤영 옮김 / 흐름출판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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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러가살아남는다 #마크에드워즈 #흐름출판 @nextwave_pub

 

흐름출판으로부터 #도서제공 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자는 [선데이 타임스]에서 25년간 기자이자 평론가로 활동해온 인물이며 현재는 소니, 아스트라제네카, 월드 트래블 마켓 등 글로벌 기업들과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커뮤니케이션과 프레젠테이션 설계, 브랜드 스토리 전략을 컨설팅하고 있는 사람이다. 저자 소개글에서는 저널리스트이자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소개하고 있다.

 

본서의 원문 제목은 [Best Story Wins: Storytelling for Business Success]로 한국어 제목보다 이 책이 지향하는 목적이 무언지 환연히 와닿기도 한다. 스토리텔링으로 비즈니스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이나 회의, 의사 전달을 효과적으로 만들기 위한 책인 것이다. 물론 이러한 의도와 목적을 업무만이 아니라 학교나 일상에서 다하자고 한다 해도 그 역량을 충분히 하지 않을까 싶은 책이다.

 

본서에서 저자는 끌리는 이야기의 핵심 공식을 ‘SUPERB’라고 하여 한국어로 공유경험, 최종혜택, 문제정의, 해법탐색, 현실제시, 균형 잡힌 결론으로 정의하고 있기는 하다. 이를 제미나이로 본서에서 제시하는 스토리텔링 7가지 필수요소가 무엇인지 재검색해보면 청중, 목적, 갈등, 감정, 메시지, 맥락, 진정성으로 정리해주기도 한다.

 

‘SUPERB’에서 공유경험과 최종혜택이 앞서 등장하고 스토리텔링의 7가지 필수요소에서 청중과 갈등이 강조되는 이유는 본서의 저자가 무엇보다 스토리텔링의 중요한 목적으로 상대에게 어필하고 지적 정서적 동요를 일으키는데 가장 큰 의미를 둔다는 데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사실 인간의 업무 추진에서 메시지 전달과 효용보다 전제되는 것은 일을 추진하기 이전에 승인하고 합의하는 과정이 선행되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인지 본서에서는 이성적으로 완벽하고 논리적인 메시지를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공감하는 데 우선 주목하고 있다.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무엇보다 청중이다. 청중의 공감을 얻어야 채택되고 승인되니 무엇보다 내가 아닌 청중의 입장에서 생각할 것을 거듭 강조한다. 공감하고 감동하게 하고 동의하게 하는 과정은 어떤 일에서도 가장 먼저인 전제이다. 본서에서는 청중을 전진형과 회피형의 두 가지 종류로 나누어 그에 맞는 전달 방법을 제시한다. 미래지향적인 전진형 청중에게는 동기부여 할 주제를 전달하고 회피형에게는 위험과 잠재적 문제를 인식하게 하라고 말이다. 그리고 청중이 관심을 갖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히 삭제하라고 전하고 있다.

 

본서는 인간이 감정적인 동물이고 모든 진행 과정은 동의와 공감이 전제된다는 걸 가장 깊이 인식하고 느끼도록 저술되지 않았나 싶다. 아무리 뛰어난 메시지도 먼저 공감을 불러오지 못하면 채택의 가능성은 제대로 된 메시지 전달 이전에 차단된다. 본서는 효과적으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전달해야 할 메시지에서 공감과 감동으로 수용하게 하는 것이 왜 필요하며, 그러한 전제를 거쳐 어떻게 전달하고 채택되게 할 것인가를 숙고한 저작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대목은 분명 중요하고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깊이 파고들어야 할 바이기에 이 책 이후에도 지속되는 노력과 공부가 필요하겠지만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잡아주는 책이 아닌가 싶다.

 

무엇어떻게를 전달하는 과정이 뛰어나다고 해도 를 인식하게 하지 못한다면 채택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할 수 있다. 그렇기에 공감과 감정적 동요를 불러오는 과정이 절실한 것이다. 그래서 본서는 공감과 동요를 가져오는 방식을 가장 중시하며 그와 함께 효과적인 전달을 아우르고 있는 것이다.

 

메시지와 내가 아닌 청중이 중심이 되는 스토리텔링과 그 스토리텔링이 가진 힘이 어떤 역량을 가질 수 있는지 알아가고 싶다면 읽어보아야 할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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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는 한 줄 - 꽂히는 메시지의 5가지 법칙
벤 구트만 지음, 이미영 옮김 / 시공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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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는한줄 #벤구트만 #SIMPLY_PUT #Benjamin_Guttmann #시공사 #서평단

 

시공사로부터 #도서제공 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자는 기업가이자 뉴욕 시립대학 바룩 칼리지 마케팅 학부에서 9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친 교육자이며 여러 매체의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도운 자문가라고 한다. 마케팅 에이전시 디지털 네이티브 그룹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는데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기도 한 사람이다.

 

나는 본서를 광고 카피라이팅에 한정된 내용이 담긴 책이리라 생각하고 다가섰는데 저자의 약력을 처음 읽으면서 광고만이 아닌 업무 전반의 단순 간결한 메시지 보고를 위한 내용도 담겨 있겠구나 싶기도 했다. 기업가이며 자문가이기도 하니까 그리 생각했다.

 

본서의 한국어 부제는 [꽂히는 메시지의 5가지 법칙]으로 가장 간명하게 주장하는 메시지 전달의 제일 원칙은 단순하라이다. 책 전반은 복잡함과 복합적인 메시지의 문제점을 주지케 하고 단순 간결한 메시지의 힘을 알리는 내용이다. 복잡함의 문제점들을 3가지로 지적하기도 하며 단순한 메시지를 만드는 법을 5가지로 전하기도 한다. [복잡한 메시지의 3가지 죄]이기적이다’ ‘비겁하다’ ‘위험하다를 들고 있는데 이해를 어렵게 만들고 독해할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게 만들고 다른 이도 그걸 당연하다고 여길 거라고 단정짓기에 이기적인 것이라는 해석이며, 복잡한 메시지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을 던지고 모호하게 해석하도록 만들어 자신 유리한 데로 유도하려는 의지를 갖기에 비겁하다고 하고, 복잡한 메시지는 나사의 우주왕복선 폭발사고와 항공 운항 사기 등을 예로 들며 복잡한 메시지는 사고를 불러온다며 위험하다고 정의하고 있기도 하다.

 

[간결한 메시지를 만드는 5가지 법칙]을 제시하기도 하는데 첫째 ?’에 답하라, 둘째 기초부터 시작하라, 셋째 군더더기를 없애라, 넷째 대중이 아닌 한 사람에게 말하라, 다섯째 눈에 보이듯이 생각하라가 그것이다. ‘?에 답하라는 선택해야 할 이유를 제시하라는 것이다. ‘기초부터 시작하라는 말할 것을 제약하고 단순한 언어로 시작하며 명확하라는 기초를 지키라는 말이다. ‘군더더기를 없애라는 말은 쓸데없는 군더더기를 그러니까 불필요한 표현이나 단어를 모두 제거하라는 것이다. ‘대중이 아닌 한 사람에게 말하라는 것은 군중이 아닌 일대일 소통을 메시지 전달의 핵심으로 생각하라는 말이다. ‘눈에 보이듯 생각하라는 시각이 인간 감각에서 차지하는 영역이 절대적이니까 눈에 보여주듯이 표현하라는 것이다.

 

본서는 광고 카피로서만이 아니라 업무의 보고 메시지 전달에서도 적용되는 광범위한 메시지 전달에 필요한 요소를 언급한 책이다. 그렇다고 문학 분야까지 아우르는 것은 아닌 것이 저자가 본문에서 이 책은 시와 그림이 아니라 달러와 센트에 관한 책이다라고 언급하고 있듯 예술이 아닌 마케팅 메시지 전달에 관한 책인 것이다. 저자가 기업가이며 브랜드 자문가이자 마케팅 학부 교육자인 것을 고려하면 자신의 전공 분야의 메시지 전달에 관해 집중한 것이 당연할 것이다.

 

다소 단순한 내용을 서술하고 있기는 하지만 마케팅에서 필수적인 것과 보고에서 필요한 요건이 단순 명료함임은 분명히 주지시켜주는 책이다. 단순함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나쁘지 않을 책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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