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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는 혼자 진화하지 않는다 - 인류의 삶을 뒤바꾼 공진화의 힘
피터 J. 리처슨.로버트 보이드 지음, 김준홍 옮김 / 을유문화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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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인 저자의 책 중에는 간혹 문단에서 주제를 명확히 정의하지 않는 것 같이 인식되는 경우가 간혹 있다. 어쩌면 내게 익숙하지 않은 어법을 번역해 놓은 문장을 읽고서 어의를 정확하게 받아들이지 못해서인 것 같기도 하다. 어쨌든 본서도 조금 문단 별 주제 파악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제미나이로 챕터별 핵심 주제가 무언지 파악할 수밖에 없었고 그러고 나서 생각하니 본서는 저작 자체를 읽기보다 그냥 제미나이를 통해 만족하면 될 것 같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로서는 제미나이가 제시하는 챕터별 주제 중 일부는 파악도 인식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제미나이도 다른 분들의 리뷰를 참고해 정리한 것이겠지만 이렇든 저렇든 본서는 나와는 결이 안 맞는 책이었다. 이 분야가 전공이 아니시거나 관련성이 있는 분야 전공자가 아니신 분들에게는 굉장히 따분할 수도 있는 책이고 서술에서 주장하는 바가 무언지 명료히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 책으로 인식되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니 본서를 일독하시기 전에 미리 GPT나 제미나이를 이용해 대략적인 파악을 하시고 읽으시는 것도 방법일 수 있을 것이다. 지루하지만 유익할 수도 있는 책이니 선택하셨다면 즐거운 독서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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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수비학 - 운명을 바꾸는 행운의 숫자를 조합하라
하리쉬 조하리 지음, 이혜안 옮김 / 물병자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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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에서 말하는 수비학은 기존 서양의 수비학 개념이 아니라 점성학의 정수를 단순화한 수비학으로 일종의 운명학이라 할 수 있다. 중국에서 천문을 단순화해 천간지지, 육십갑자의 명리를 내놓은 것과 같은 개념이다.  다만 육십갑자의 명리보다는 보다 단순하게 운용되지만 그 깊음에는 점성학의 정수가 담겨 있기도 하다. 

운명학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가까이 할만한 책이고 기존의 서양 수비학의 이론을 알고 싶어하는 분들에게는 거리가 있는 책이라고 말씀드려야 할 것이다. '인도의 숫자로 보는 운명론에 관한 책이다'라는 정의가 가장 단순하면서 분명한 평이 아닐까 싶다. 

나로서는 기대하던 수비학과는 다른 책을 오해로 선택하다보니  마지막 단원까지 읽을 이유가 없는 오해에 따른 선택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품절 이후 헌책 구매를 하시려 한다면 이 리뷰를 꼭 읽어 보시고 선택의 기로에서 오해가 없는 선택을 하시기 바라는 마음이다. 인도판 명리와 같다고 할 수비학이 궁금한 건지, 서양의 수비학이 궁금한 건지 판단하시고 선택하셔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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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 나누어 생각하기 - 문제를 해결하는 단순하고 강력한 도구
스가와라 겐이치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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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읽었을까? 시간이 아까워 안 읽은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다! 분해사고란 이미 누구나가 다 하고 있는 건데... 구체화하고 체계화하여 사고하고 계획하고 실천하는 거... 작가만 몰랐나? 누구나가 다 하고 있는 거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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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쌤의 비주얼씽킹 끝판왕 - 이미지로 생각하는 습관
김차명 지음 / 에듀니티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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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습에서 비주얼씽킹을 활용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초등학습이 아니라 비주얼씽킹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고 싶어서라면 다른 책이 더 활용하기 쉽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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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공부하는 생물학 + 기초생리학 for AP Biology, A Level Biology
배소윤 지음 / 위키하우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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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생물학 의학 등의 전공자를 위한 영어 어휘와 원서 읽기 그리고 해당 분야의 기본 이론을 소개하고 익히는 책이다. 애초에 전공자도 아닌 내가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뇌과학 분야 등 생물학 지식이 필요한 독서를 할 때 영어로 어휘를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사실 본서의 서평단에 응모했던 이유는 본서가 생물학, 기초생리학 분야에 대한 어휘서 인줄 알아서였다. 하지만 읽고 보니 원서 독해를 위한 책으로 물론 어휘도 당연히 나오기는 하지만 효율적인 생물학 어휘 학습서인 줄 알았던 나의 기대와는 다소 달랐다. 목차 부분에 각 챕터에 등장하는 생물학 어휘들이 발음기호와 의미와 함께 나열되어 있으며 해당 챕터는 생물학 전공 내용이 실려있다. 목차를 비롯해 전체 문장이 영어만 등장한다지만 어휘를 제외하고는 독해나 문법적으로의 압박은 비교적 심하지 않다. 다만 전공자이거나 전공을 하려고 예비 학습을 하려는 목적이 아니라면 굳이 흥미를 갖지 않을 내용이라는 건 명확한 것 같다.



 

본서는 앞서 말했듯 전공자의 어휘력을 위해 또 전공할 희망자의 기본 개념과 어휘에 대한 예비 학습을 위해 필요한 책이다. 전공자와 예비 전공자에게 어휘, 기본 개념 획득, 원서와 친해지기 위한 입문서 등으로의 역할을 충분히 해 줄 듯하다. 다만 비전공자가 해당 어휘와 용어를 알기 위해서만 선택할 수준 정도의 책은 아니니까 비전공자분들은 딱히 관심을 가져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재밌게 생물학 영어 어휘를 암기하게 해 주는 어휘서일 거라 착각하고 선택하는 분들은 없었으면 싶다.



 

영어권 국가에서 생물학이나 의학을 전공하고픈 사람과 국내에서라도 해당 분야 전공을 하려는데 영어 어휘가 다소 부족하다 싶은 분들이 선택할만한 책이다. 본서는 생물학, 기초생리학 분야 2500개 어휘와 기본 개념을 소개한 원어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성은 도표와 그림이 다수 수록되어 있고 원어 문장은 간결하게 서술하고 있다. 앞서 말했듯 원어 문장만으로 구성되어 해설은 따로 없지만 매 문장들이 간결한 편이라 목차에 수록된 해당 챕터의 어휘들만 알면 충분히 독해할 만한 문장들이다.

 

본서를 통해 전공하고 싶은 분야에 대한 용어와 개념을 원어로 습득해보고자 하는 분들에게 많은 유익이 있기를 바라며 즐거운 학습이 되기를 바란다. 열공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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