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의 심리학 - 누가 권력을 쥐고, 권력은 우리를 어떻게 바꾸는가
브라이언 클라스 지음, 서종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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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는 헌법의 기치를 근거할 때 정치인이란 국민이 세운 대리인일뿐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대한민국 집권자들은 권력을 향유하다 말년을 수형자가 되기를 자처하는 행보만을 보여왔습니다. 아무리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라 한다해도 권력의 정점이 비리와 부패의 온상이기만 한 것은 아닐텐데, 그들 역시 초심은 권력자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려는 숭고한 의지가 있었을텐데, 왜 한결 같이 부패의 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했을까요? 본서는 행동경제학, 신경학, 정치학, 심리학의 연구와 성과를 아울러 보며 권력의 본질과 변질을 관찰하고 숙고하는 통찰이 담긴 한 시대에 국한되지 않을 , 정치인과 유권자들 누구에게나 절실했던 저작이라고 생각됩니다. 유권자의 한사람으로서 권력이란 무엇인가, 반드시 부패하고 마는 것이 권력자의 말로인가를 돌아보고 어떻게 권력남용과 부패의 고리에서 벗어나는 정치인을 선택할 것인를 결단하게 해주는 저작이 아닌가 합니다. 대선이 얼마남지 않은 이 시점에 꼭 들어보고 싶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이기도 하고 또 어느 한 시절에만 주목 받고 말 한 철을 논하는 저작도 아니기에 대선시기와 대선 이후 어느 때라도 누구나가 필독할 만한 책이라고 여겨집니다.

 

이 저작을 감히 정의하자면 권력남용과 부패의 양상은 어떠한가로 시작해 그러한 부패한 권력자는 타고나는 것인가 시스템의 오류로 양산되는 것인가를 규명하고자 하며 더나아가 부패한 권력자를 양산하는 과정을 단절할 시스템은 무엇인가를 논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권력자들과 권력남용과 부패의 사례들 그리고 권력의 양상을 과학적으로 연구한 과정과 성과들을 담고 있기도 합니다. 저자가 과제라며 권하고 있는 부패를 척결내지는 차단할 수 있을 대안들이 제시되고 있기 때문에 적지 않은 예시들이 있습니다. 저자의 발로 뛰며 숙고한 노력에 미안하게도 그 모든 사례를 리뷰에서 다 언급한다거나 일부만을 언급하려 한다해도 방대한 규모입니다. 그래서 미흡한 이 리뷰에서는 아주 인상 깊은 사례를 작게 소개하고 말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서문에서 언급된 1629년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소속의 바타비아호의 표류로 인한 권력이 이상징후의 양상을 보일 때를 예시한 경우와 본문에서의 20세기 라즈니쉬의 미국 영적 수행집단 내에서 일어났던 대중 위협과 독살의 경우 그리고 현재의 미국 거의 전 지역 경찰집단이 장갑차나 탱크 등과 대량살상 중화기 등을 보유한 이후의 민간인 사살 급증 등은 너무도 인상 깊기에 언급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바타비아호는 너무도 일반적인, 권력이 부정적 영향이 드러난 상징적인 사건 같습니다. 어느 시대 어느 왕권에서나 일상적이었고 근현대사에 이르러서는 독일의 히틀러나 이탈리아의 무쏠리니가 대중의 뇌리에 인상깊게 남았을 것이며 현대에서도 제3국가들의 독재자들의 사례와 현재의 태국 문제로도 대중은 충분히 문제의식을 갖고 있을 사안입니다. 하지만 바타비아호 사건이 더 상징적인 것은 이는 국가가 주도한 사건이거나 전쟁 범죄에서의 권력 사안이 아니라 사조직에서의 권력 남용과 부패의 문제이기 때문일 겁니다. 단지 난파되어 섬에 표류하게 되었다는 것만으로 권력 체계로서 살상과 부패가 드러난 사안이기 때문에 권력의 남용과 부패라는 것이 인간의 뿌리 깊은 지병과도 같다는 것을 상징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이 저작에서는 원숭이와 같은 동물들을 통한 권력 문제를 연구한 사례도 제시하기 때문에 권력이라는 것은 인간만이 아니라 지구내 생물체 대부분의 문제인 것도 분명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국가 등 절대적인 권력을 위임하는 체계가 아닌 경우에도 권력의 남용과 부패는 넘치게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게 만들고도 있습니다. 영적 수행집단인 라즈니쉬의 수행단체가 미국 한 지역에 터를 잡을 때도 그 지역 거주민들보다 다수를 차지하는 것이 강점임을 자각하자 지역 거주민들의 권익은 무시하고 지역 이름을 바꾸고 해당 지역으로 들어서는 팻말을 자신들의 집단명으로 바꾸고서 그 지역을 장악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행집단의 신도들의 노동력을 자원을 빙자한 착취를 하며 건물과 단체를 조성하고 집단 내에 총기 무장세력까지 갖추었다고 하네요. 방대한 규모의 집단이었기 때문에 입수되는 금액도 상당했던 모양입니다. 각종 비행기들을 몇 대나 사들였다고도 하는데 이런 문제는 그리 크게 보이지 않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들의 집단이 그들에게 반발하는 그 지역 주민들을 압박하는데 그치지 않고 독살하기까지 했던 사건이 역사에 남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몇 차례나 독살을 했고 또 시도하고 그 지역 상수도 시설에 독을 풀 계획까지 세웠었다고 합니다. 그들 집단에 경찰이 들이 닥쳐 압수한 도서 중에는 살인하는 법, 독살하는 법, 완전범죄를 하는 법 등의 제목을 지닌 책들도 입수되었다고 하네요. 오쇼는 그의 사후 지금까지도 그를 추종하는 집단과 개인들이 즐비한 영적 스승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수행집단에서 일어난 이러한 사건을 저자가 말하듯 단 한 명의 여성신도가 2인자가 되어 권력을 장악했기 때문으로 단정짓는 것도 문제가 있을 듯 합니다. 사이코패스 한 명의 문제가 아니라 이건 시스템의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아이들에게 실험했다는 공정성을 인식하고 재분배하는 연구는 4살만 되어도 아이들이 함께 풀어나가는 과제에 대해서는 공정함을 인식하고 이익을 재분배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공정함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권력을 주지 않아야 하는 것도 맞고 이런 사람들이 권력을 추구하지 않게 하는 시스템도 중요할 겁니다. 인도에서 한 실험으로는 자기에게 이익이 더 돌아가도록 속임수를 쓰는 사람일 수록 공직자를 선호하고 지망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같은 실험을 덴마크에서 하자 속임수를 쓰는 사람들이 공직자를 선호하지도 지망하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인도의 공직은 부패와 비리가 많고 덴마크의 공직은 투명하게 일 처리를 하기 때문에 부패의 여지가 적다는 데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익을 추구하고 부패한 사람들은 자신이 사익을 가장 쉽게 취득할 자리를 찾기 마련입니다. 부패의 고리는 그렇게 이어지는 것입니다. 공직이 투명하게 일처리를 하고 있고 공직자라면 당연히 그래야 하는 국가에서는 그만큼 부패와 비리가 적은 것입니다.

 

미국의 뉴욕에서는 과거 UN 외교관들에게 면책 특권의 일환으로 불법주차에 대한 과태료를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1997년 부터 2002년까지 5년 동안 미납된 UN외교관 차량에 발급된 주차딱지는 15만 회에 달했고 그건 하루당 80회 이상이라는 것이며 누적된 미납 과태료는 무려 1,800만 달러였다고 합니다. 2002년이 되어 뉴욕 시장 마이크 블룸버그가 여기에 제재를 가하기로 하고 과태료 미납이 3회 이상인 경우 외교관 차량의 외교관 번호판을 취소하는 삼진아웃제를 도입했다고 합니다. 한 달에 30개국의 면책 번호판을 빼앗기도 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시스템이 변화하자 원래부터 주차위반을 하지 않던 원칙주의 국가들 외에도 주차위반 건수가 외교관 한 명당 평균 250회 남짓 주차위반을 하던 쿠웨이트도 0.15회로 줄었으며, 이집트는 141회에서 0.33회로 차드는 126회에서 0회로 줄었다고 합니다. 이걸 권력의 남용이나 부패 문제와 완벽히 동일할 것이다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을지 모르지만 일말의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 시스템이 변하면 부정도 감소하는 거라고 말입니다. 

 

반대의 경우 중 권력남용 그 중 폭압의 경우를 보자면 미국 경찰 전체에 대하여 돌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군수산업체의 이익을 돌보기 위해 무기교체를 해야하자 남는 중화기들을 각 지역 경찰집단에 배치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거대 늪지도 수심 깊은 강도 없는 시골 마을에 수륙양용 장갑차가, 소규모 도시에 탱크가, 각지에 대량살상 중화기들이 미 전역에 배치되었습니다. 기존에도 민간인 살상 비율이 높던 미국인데 이런 대량살상 무기들이 지원된 이후에는 민간인에 대한 사살비율이 현격히 높아졌다고 하네요. 일반인들도 이런 체제하에서라면 경찰을 지원하는 것이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주거나 길 잃은 치매 할머니의 집을 찾아주는 업무를 하려고 지원하지는 않을테니 말입니다. 더욱이 미국인 중 군 복무비율은 6%인데 반해 미국 경찰관 중 군복무 경력자는 19%라고 합니다. 알래스카주 같은 경우에는 경찰지원자가 없어 경찰관 거의 대다수가 전과자인 상황이라고 까지 하네요. (군 경력자가 전시작전 지역에서의 적군을 대하던 방식으로 민간인을 제압한다던가 가정 폭력이나 강간 이력이 있는 이들이 가정 폭력에 대응하거나 강간 사건 현장에 출동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한국처럼 현장 업무 능력치가 0%인 여경들을 현장에 배치하는 것도 문제지만 강간현장에 강간범이었던 자를 경찰이라고 보내는 경우는 문제의 심각성이 한국만큼이나 심각하지 않나 싶습니다.) 시스템의 문제를 극복 못할 부조리로 방치한다면 특히나 권력자가 폭압하는 상태를 조성하거나 방치한다면 그것은 결코 개인 도덕성의 문제가 아닙니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독자들이 갖추게 되기를 원했던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결국 문제있는 개인은 공직에서 배격하고 문제 있는 사람들이 공직이나 권력에 지망하지 않을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저자가 제시하는 과제들은 이러한 의식을 해결안으로 제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짚자면 문제 있는 개인이 권력을 추구하는 것이나 그런 이들이 권력을 선호하도록 만드는 시스템도 문제이지만 그런 이들을 선호하는 유권자랄까 선호자에게도 문제가 있음을 저자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서양의 사례이지만 한국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겁니다. 여자 보다는 남자, 유색인종 보다는 백인을 지도자로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은 피상적으로 알았지만 본서가 든 근거처럼 극명할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여자대통령이 있었고 미국에서도 흑인대통령이 있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민주주의 역사이례로 미국에서는 흑인대통령이 그 한 사람이었고 한국에서도 그녀 한 사람만이 여자 대통령이었습니다. 인물이 없는 것도 맞겠지만 이런 경향성을 띤다면 어떤 흑인이 정치지도자가 되고자 맹렬히 노력할 것이며 어떤 여성정치인이 자신이 대권에 도전하리라 기대하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건 시스템의 문제이기도 하고 대중심리의 이상이기도 하다고 생각됩니다. 아이들에게 아이들이 모르는 외국의 정치인 두명의 사진을 보여주고는 누가 공직자로 어울리는지를 묻는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지목한 사람은 외국의 대선에서 승리한 사람이었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뽑지 않은 사람은 대선에서 2위를 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과연 이 이야기는 관상은 과학이다라는 말을 증거하는 사례일까요? 역대 미국 대통령은 모두 키가 컸다고 합니다. 자기보다 더 키가 큰 후보를 밀어내고 승리한 후보가 드물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백인이고 남성이고 키가 더 크고 더 잘 생긴 사람이 선호되는 선거판이라면 이건 시스템으로 바꿔야 할 문제이기도 하겠지만 당면한 문제 자체는 시스템이 문제가 아니라는 걸 말해주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바꿔 바꿔 모든 걸 다 바꿔" 이런 노래도 물론있기는 합니다만 그 바꿔야 하는 대상에 우리 자신의 의식도 포함된다는 것을 간과해선 안될 것 같습니다. 시스템의 변화와 우리 자신의 변화가 병행되어야만 부조리한 부패와 비리의 세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권력이라는 것을 여러 스펙트럼으로 관찰하고 분석하고 연구한 결과물이 본 저작입니다. 저자의 '발로 뛴 성찰'이라는 제 표현을 본서를 읽고 나시면 공감하게 되실 겁니다. 제 리뷰에서는 본서의 아주 작은 부분도 온전히 담지 못했습니다. 대선 전에 본서를 읽어보신다면 보다 유익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 이후더라도 장기적인 한국 정치의 변화를 어찌 모색해야 할지 정치인들과 유권자들 모두가 주목해 봐야 할 사안들을 다루고 있는 본서를 꼭 읽어 보셨으면 합니다. 각자의 인식과 제도적 변화가 함께 한다면 분명 세계는 바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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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소년 2022-02-21 16: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십니까. 이하라님 저 waxing moon입니다.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커피소년 2022-02-21 16: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문재인 이야기를 하는 것 같네요. 현 정부은 확실히 부패했죠. 물론 전 정부가 잘 했다는 것은 아니고요. 상대적으로 문재인 정부가 더 못 하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이하라 2022-02-21 16:25   좋아요 1 | URL
안녕하셨어요. 닉넴을 바꾸셨네요. 금새 적응하도록 하겠습니다. 평등, 공정, 정의를 소리 높이기에 이제는 다르리라 믿고 투표했다가 실망이 너무도 컸죠. 소리 높이던 기치도 중국 정부의 연설문에서 표절한 것이니 어이가 없을뿐이더군요. 이번 투표는 신중히 하려합니다.

커피소년 2022-02-22 10:55   좋아요 1 | URL
네. 닉네임 변경한 것을 적응하도록 노력을 해주신다니 매우 감사합니다. 기존의 moon이라는 단어가 문재인을 연상시켜서 재수없어서 바꿨습니다. 네. 저도 실망이 매우 커서말이죠. 제가 지지했던 후보가 무능하고 부패한 대통령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너무나도 통탄스럽고 부끄러웠습니다. 주변사람들에게도 모두 문재인을 뽑아달라고 호소하였는데 말이죠. 지지자를 이렇게 부끄럽게 하는 경우가 어디있단 말입니까. 참담합니다. 네 저도 이제 진정한 정의와 상식을 지향하는 지성인에게 투표를 하고자 합니다. 아집으로 가득찬 꼰대는 싫어요.
 



빌 게이츠가 세계적인 천연두 테러를 대비해야 한다는 발언을 한지 얼마지 않아 예멘에서 1977년 종식되어 감염병 연구소 몇몇에서 밖에는 찾아볼 수 없는 천연두가 진짜로 전파되고 있습니다. 

 

게이츠 가문은 과거 스페인 독감이 전파되던 시기부터 빌 게이츠의 할아버지가 의료인으로서 스페인 독감의 전파를 차단한다는 명분으로 오히려 스페인 독감을 더 전파한 것으로 알려진 가문입니다. 이들을 일루미나티의 일원으로 보고 있는 것이 음모론적 관점이기도 한데요. 

 

우리나라의 故 증산 강일순(증산도와 대순진리회 등등 대한민국 토착 종교 일부의 창시자)이라는 예언자께서도 이미 일제강점기 시대 즈음에 전세계적인 사망자를 자아내는 전염병이 돌고, 얼마지 않아 천연두가 세계적으로 퍼질텐데 이때 대감염병(천연두와 함께 다른 감염병도 전파된다는 이야기 같습니다)도 돌면서 세계 어디에서나 10집 건너 1집 정도씩 살아남고 다 죽으리라고 예언했습니다. 

 

저는 예언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이 아니라 감염병의 전파와 그에 대한 백신과 치료제 판매로 수익을 남기는 이들이 있다면 즉 음모론적인 세계인구 조절 등의 기획을 하는 세력이 있다면 분명히 전 세계의 예언과 경전(카톨릭 성경이나 신화적인 경전류)들을 연구할 거라 말씀드리는 겁니다. 대중이 대감염병이 전파되는 상황을 보고도 예언이 이루어지는구나라면서 쉽게 수긍하며 현실을 체념하듯 받아들이도록 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예언을 자기성취적 예언으로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짐짓 논리적인 체 하는 이들이라도 오늘날의 세계상을 각국의 예언과 성경에서의 예언들과 비교해 본다면 어긋나는 부분을 찾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명백한 대응 방안이나 문제 해결의 방법은 저도 모르겠으나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좋지 않나 싶습니다. 음모론이라는 말로 쉽사리 떨쳐지지 않는 현실이 점점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코로나 백신이 접종자들의 유전자를 변화시키고 신경을 장악해 정말 좀비와 같은 상태가 되어버린다는 음모론까지 현실화 될까 두렵습니다. 그렇다면 미국의 좀비대응매뉴얼이자 실제 미국 정부차원에서 실행했던 좀비대응 시뮬레이션 [CONOPLAN8888]이 대감염병시기 미국민들의 대대적인 궐기와 봉기를 대비한 훈련이 아니라 진짜 좀비를 만들어내 사살하기 위한 시뮬레이션이자 매뉴얼이었다는 말인데 무슨 공상이나 코미디 같은 현실까지 현실화될까 두렵네요.

 

이미 작년 부터 주사바늘이 6을 뜻하는 히브리어 바브와 모양이 같으니 666은 바코드를 상징할 수도 있지만 백신 접종 등의 상황을 상징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생각해보면 666은 주사바늘을 상징해 백신접종을 예언한 것이기도 하겠으나 PCR검사도 마찬가지 일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근래에는 주사바늘이 기존의 1자 형태가 아니라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도구 같은 형태로 개발되어 있기도 한지 오래지만 전 세계 어디에서도 광범위한 도입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 역시 이미 말씀 드렸던 방식으로 대감염병 시대에 과거의 예언들을 자기성취적 예언으로 만들려고 보류해 두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점점 더 이상야릇한 형국으로 돌아가니까 극단적인 공상들까지도 현실이 아닐까 의심하게 됩니다. 여러분 항상 다양한 정보매체들을 가까이 하시면서 새로운 정보 입수에 깨어있으시고 여러 정보를 두고 보며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플랜데믹]이라는 저작에서 말하듯 초극부층은 현 상황과 앞으로 올 대감염병들로 막대한 부를 축적하였고 앞으로도 축적하게 될 겁니다. 과연 이들이 예견을 잘해서 천문학적인 부를 축적한 것인지 아니면 상황을 기획한 것인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살아남기 위해서는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으로서는 대응할 수 없겠지만 문제의식을 갖는 다수가 연대한다면 해결안을 찾아낼 수도 있을 것이기에 정보에 깨어있고 공유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천연두는 이제 45년 만에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질병이기에 어떤 대응법이 있을지도 미지수입니다. 종두법이라는 제너 박사의 대응책도 현대의 추적으로 보면 독일에서는 전체 천연두 사망자의 96%가 종두법 접종자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새로운 백신이 다시 등장하고 다시 접종 후 사망자들이 늘어날 것 이 자명해 보이는데 이 시기에 우리는 어찌 대응해야 할지 좀더 숙고하고 공공이 뜻을 모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 시국이 기획되었다면 혜성처럼 문제해결자가 등장한다고해도 그가 문제를 출제한 이들과 공모자는 아닌지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요? 문제를 출제한 사람들은 인류가 잘 풀어나가라고 문제를 토해낸 것도 아닐테고 대중을 통제하기 위해서도 문제해결자를 준비해 놓았을 겁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대책없는 세계 상황 같습니다. 하지만 대책 없는 상황에서도 우리는 문제를 해결해 나아가야 하고 언제나 그래왔던 것이 인류입니다. 그러니 희망을 갖아야 합니다. 그리고 함께 대비를 해 나갑시다. 개인이 또 공공이 함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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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 - 세상을 이해하는 가장 작지만 강력한 이야기
필립 볼 지음, 고은주 옮김 / 휴머니스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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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정립된 원소 주기율표상의 원소는 118개 입니다. 하지만 언제 또 새로운 원소가 발견되고 창조될지 알 수 없다는 걸 본서를 읽으며 새삼 되새기게 됐습니다. AI의 발전과 양자 컴퓨팅의 계발로 사회의 거대한 변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가까운 미래가 아니라 다소 시기가 걸려야 특이점이 올거라고 하지만 통합적으로 볼 때 어느 한 분야의 기술적 혁신만으로도 변화는 빠르고 크게 앞당겨지리라 예견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양자컴퓨팅과 AI가 만났을 때 가장 혁신적인 변화는 원소들을 구조화하고 연구하는 분야라고 하네요. 이 시점이 오면 새로운 결합구조를 이룬 발명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원소의 발견이나 창조도 어려운 일이 아닐 거라고 합니다. 이러한 시기에 원소 발견의 역사를 고대부터 현대까지 돌아보는 본서의 출간은 참으로 시기 적절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본서는 고대그리스철학의 제일질료를 찾던 시기부터 원소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본서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그 제일질료는 고대그리스철학에서는 '아르케'라고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각 철학자의 시기마다 물, 공기, 불, 흙의 단계를 거치며 4원소 중에 물질의 제일질료가 무엇인지 나름의 답을 제시하려 해왔더군요. 그러다 물질을 구성하고 있는 더이상 쪼개지지 않는 근본입자가 있으리라며 그를 '아트모스'라 칭하며 고대철학자들은 세계가 이루어진 근본원리랄까 근본질료랄까를 찾아왔습니다. 그것이 이후 atom으로 남아 근대에 이르러 원자론을 낳게 되었습니다. 

 

고대 이전부터 이후까지 인류는 흙, 나무, 금속 등을 다루며 물질을 이용하고 변화시켜 활용해왔습니다. 그러다 중세부터 서양에서는 연금술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금속을 다루는데서 더 세밀하게 연구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서양의 연금술은 동양의 그것과는 다르게 완벽한 금속이라는 황금을 얻기 위한 기법이었다는 것이 과학자들과 과학관련 기고자들의 상식인 모양입니다만, 연금술이란 분야나 분석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서양의 연금술도 동양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게 존재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었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마법 체계를 다루는 저작들에서 '현자의 돌'이라고 언급되는 것은 비단 완벽한 금속을 얻는 목적만이 아니라 존재적 변화를 추구하고 있었음을 고대 저작들은 증거하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연금술에서의 '원소 변환'은 유대 마법체계나 카발라 전승에서 최초의 인간인 '아담카드몬'을 회복하는 것을 상징하기도 하고 동양 특히나 고대 신라의 신화서이자 역사서인 [부도지]에 따르면 '복본復本'이라하여 근본을 다시 회복하는 것과도 통하는 면이 있습니다. 연금술의 결과물인 '엘릭시르' '현자의 돌'이라는 것은 다름 아닌 인간 본연의 능력을 회복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본서에서 이야기하는 원소 변환의 이야기는 완벽한 금속을 얻기 위한 연금술의 전승만을 담론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어쨋건 다시 고대 그리스철학으로 돌아가자면 고대철학자들은 4원소설에서 제5원소인 에테르를 찾고자 시도했고 그 에테르에 대한 믿음은 17세기에 이르기 까지 과학자들의 신념 속에 남아있었다고 합니다. 물질의 힘을 전달하는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는 매질로서 에테를를 가정했다고 하는데 어느 시점 에테르라는 신화가 사라졌다는 것이 저자 필립 볼씨의 말입니다. 하지만 현대에 이르러 고대의 에테르와 같은 개념이 재등장했고 '디바인 매트릭스'라는 저서에서 그렉 브레이든씨는 이 대상의 이름은 현재 명명되지 않았기에 자기 나름대로 디바인 매트릭스라고 가칭하여 부르고 있기도 합니다. 현대라고 에테르의 개념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여기서 약간 짚어보고 싶은 것은 4원소설이나 5원소설이 과연 고대그리스철학이 기원인가 하는 것입니다. 고대인도철학의 전승에서는 이미 지(흙), 수(물), 화(불), 풍(바람), 공(비어있음 또는 공간)의 5대라는 개념이 있었습니다. 불교나 요가의 전승에서는 이것을 자연히 수행 체계로 체험할 수 있도록 짜여져 있기도 합니다. 더욱이 고대 신라의 전승인 부도지를 보아도 4대 내지는 5대의 체계가 보입니다. 신화서라고 간과한다거나 일본역사학계가 주장하듯 위서로 몰아간다면 할 말 없을 수도 있지만 찾아보면 중국도 한족의 전승이 아닌 그 외 여러 민족들의 전승을 조사해 보면 오행만이 아닌 그 이전부터 통용되어왔던 4대나 5대의 전승이 남아있을 겁니다. 황제헌원이 5대에 대응한 오행의 개념을 내놓아 정통성을 주장하고 이후 한족이 중국의 여러 민족들을 복속시킨달까 통합시키며 황제헌원을 기원으로 삼는 한족 중심의 오행개념이 근본 축이 되어 과거의 4대 또는 5대의 전승 체계가 자연스레 묻히게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한족 중심의 역사개념이 아니라 한족이 주변 아류 민족으로 치부하던 유목민족들의 역사를 회복하는 것이 우리 정신문화를 다시 되찾는 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시 원소 변환을 목적으로 하던 연금술의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연금술의 발전은 자연히 화학의 발전을 가져왔고 화학자들의 시대는 자연히 이전보다 원소 발견의 개척시대가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플로지스톤이라는 연금술의 개념이 화학의 시대를 가로지르며 남아있었는데 '소거된 공기'라고 믿어지던 플로지스톤은 고대그리스철학의 에테르처럼 사람들의 개념과 믿음으로 존재하던 대상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물론 에테르가 현대에 와서 되살아난 것과는 다르게 물질이 연소되며 공간을 가득 채우면 불이 꺼지게 된다고 믿던 그 공간을 가득채워야 하는 존재 플로지스톤은 처지가 다른지도 모르겠습니다. 플로지스톤이 공간을 가득채우면서 연소되는 것이 아니라 산소가 반응하면서 연소되는 것이니까 말입니다. 중세 이후 화학자들은 새로운 원소를 찾아내기 시작하며 그 개척의 역사 속에서 결국 다양한 기체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플로지스톤을 찾아헤매고 그 영향력을 연구하던 결과인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그러다 근현대에 들어서며 기존의 원소만이 아니라 새로운 원소들을 창조해내기 시작합니다. 과학자들이 그토록 미신적인 대상으로 여기던 '원소 변환'이라는 연금술의 연대기가 다시 이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아직도 의혹의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게르마늄이 어느 정도 인체에 영향력이 있다는 것은 이 시대의 상식이 되었습니다. 게르마늄은 물론 창조된 원소는 아니고 자연계에 있는 원소 중 하나이지만 원소들이 생명체에게 악영향만을 주는 것이 아니라 효능을 논할 수 있는 대상이라는 것도 연금술 시대부터 이어져온 상식입니다. 그렇다면 '원소 변환'을 거친 새로운 원소가 나타나 인간의 정신과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가정일 수 있다고 인정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것을 인정하는 것은 또한 '엘릭시르' '현자의 돌'을 인정하는 것이기도 하며 동양의 선도에서 말하는 '단'을 인정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과학의 시대, 진보해나가는 과학은 과거를 배격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과거를 증거하게 될 거라고 봅니다. 

 

본서는 철학과 문명사에서 부터 시작해 연금술과 화학의 시대를 거쳐 핵의 시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원소 발견과 창조의 역사를 차분한 어조로 전하는 과학서입니다. 여러 리뷰어님들의 완성도 높은 리뷰가 기대되기도 하는 책이기도 하고요. 저로서는 많은 감흥을 준 책이지만 그 감흥들을 어찌 담아내야 할까 고민하게 된 책이기도 합니다. 짧은 이 감상으로 다 담지 못할 책입니다만 과학적 해석을 하기에는 이과적 대뇌가 아니기에 부족한 리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다른 리뷰어님들의 리뷰를 읽으며 제가 못보거나 지나치며 읽은 대목들에서 어떤 깊이가 더 있는지 배우고 싶습니다. 본서는 자못 건조할 수 있는 과학사 이야기를 차분하게 풀어냈으며 다수의 이미지들로 따분할 여지를 주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원소 관련 저작은 아직 읽어보지 못했지만 본서로 시작해 다른 저작으로 나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감상이 들었습니다. 정통 과학사서로는 처음 읽은 저작이라 쉽게 권해서는 안될지도 모르지만 선뜻 권해 드릴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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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데믹 - 코로나19 팬데믹은 기획되었다!
미키 윌리스 지음, 이원기 옮김 / 에디터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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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가 원작 다큐멘터리와 제목이 같다고 해서 아마도 딱딱한 어조의 사실 전달만을 할 줄 알았기에 처음엔 개인사에서부터 이야기가 전개 되어 조금 의아하기도 했었다. 이렇게 개인사적인 도입부에서 어떻게 팬데믹이 기획되었다는 내용으로 이어질지 조금 난감한 기분으로 독서를 이어갔다. 도입부에서 조금씩 문제 제기가 일어나는 부분에서 더 읽어나가야 하는 걸까 의문이 들다가 중반 이후 부터야 본론에 이르는구나 싶었다. 마지막까지 읽고서야 정말 문해력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문해력을 읽고 이해하는 것만이 아니라 읽고 이해하고 자신의 지성으로 진실을 판단해 행동하는데 까지를 아우르고 있다. 본서에서 읽은 내용이지만 '교육은 사실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사유하는 마음의 훈련이다'라는 아인슈타인의 명언이 지금 이 순간 가장 적절한 말이 아닐까 싶다.

 

코로나19에 대해서도 조금만 주의해서 보면 어디서나 다양한 견해와 사실이 교차되고 있으며 그것들에서 무엇이 진실인지를 분별해내는 것은 자신의 몫일 것이다. 자신의 판단으로 자신과 가족과 이웃의 건강과 안녕이 달려 있다면 섣불리 판단하고 행동해 옮길 일이 아니다. 우리는 지금 그 어느때 보다 적절한 정보들을 분별해서 바른 판단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본서를 배송 받으며 띠지가 없기에 조금 애석했는데 띠지에 적힌 문구는 검열 100%, 오류 입증 0%라는 카피이다. 본서의 원작 다큐멘터리 1편과 2편에 대한 비판자들이 팩트체커를 자처하며 거짓 근거들로 문제제기를 할 때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했던 전문가들이 그에 대한 진짜 정보로 대응을 하자 비판자들은 대꾸도 없이 자취를 감췄다고 한다. 본서의 모든 정보들은 실제 연구자들과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로 갖춰진 것이기에 팩트 아닌 어설픈 정보로는 반박이 불가능한 내용들이다.

 

이 책은 각 매체를 통해 서평단을 모집한 도서니까 세부적인 디테일이나 인용문구는 앞으로 숱하게 보시게 될 것이다.(저는 구매해서 읽고 리뷰를 남깁니다) 그래서 [플랜데믹]이란 이 책에 대한 짧은 감상을 기억나는대로 남기고 말려고 한다. 이미 몇 개월간을 백신에 대한 포스팅으로 네이버, 예스24, 알라딘에서 백신의 위험성을 말씀드리고 있었는데도 이웃님들까지 백신 접종을 망설이지도 않기에 더는 백신 접종에 대해 언급할 의지를 잃어서도 그렇다. 또 요즘 들어 세세한 리뷰 쓰기, 인용문을 다수 장착한 리뷰 쓰기가 조금 지겨워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저술된 내용 중 기억나는 것을 백신 접종에서 팬데믹과 그 이전까지의, 실제와는 역순의 시간흐름으로 정리해 보고자 한다.

 

무엇보다 놀라웠던 것은 'mRNA백신'이라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 요법이 의학적으로도 법적으로도 백신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이 분야의 전문가의 발언으로는 이것은 '화학요법'이나 '유전자요법'이지 '백신과는 무관하다'고 한다. 그런데 이것을 백신이라고 칭하는 것은 백신이라 칭하여 대중이 화학요법이나 유전자요법이라고 인식할 때의 그 거부감과 두려움을 축소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말하자면 더 많이 맞으라고 백신이 아닌 것을 백신이라고 칭하고 있는 것이다.

 

mRNA요법은 인체에 메신저 리보핵산을 침투시켜 인체 내에서 스파이크 단백질(mRNA가 역전사해 우리 인체가 코로나바이러스를 생성해내는 것이다)을 생성해 그것을 항원으로 인식해 우리 면역력이 항체를 형성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런데 mRNA요법을 창시한 개발자인 로버트 말론 박사의 증언으로는 '접종효과가 감퇴하는 단계에서 이 백신이 바이러스 복제를 가속화할수 있다'고 한다. 이것을 '항체 의존 면역 증강'이라고 하는데 이건 접종자가 바이러스에 극도로 취약해지는 상황을 불러온다는 말이다. 인체 내에서 바이러스가 생성되니 당연한 귀결이다. 이러한 위험성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면역 관련 연구로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뤽 몽타니에 박사나 세계 100대 의학자로 선정된 국내 최고의 면역학자 이왕재 박사님 같은 경우도 mRNA요법의 위험성을 알리며 접종을 절대적으로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을 필두로해 타국가들에서는 수많은 의료진들이 해고될지언정 접종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현재까지 한국에서는 크게 이슈화되는 것을 정부차원에서 막고 있는 사실은 백신에서 이물질 그것도 정교하게 제작된 나노물질들이 검출된 사례가 전세계적으로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건 사실 자신과 가족을 위해 누구라고 검색하고 찾아보아야 할 정보이기도 하다. 이미 독일, 스페인,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한국 등의 국가에서 수차례 백신에 나노물질을 검출하고 있다. 스파이크 단백질로 인한 암 발병 위험이나 항체 의존 면역 증강으로 인한 중증 바이러스로의 이행 보다도 이 나노 물질이 가장 우선적인 해악이 아닐까 싶다. 혈액, 혈관, 뇌 그리고 심장과 함께 각 장기들에서 혈전 반응과 중증 이상 반응을 일으키는 첫번째 원인이 이 나노물질일 수 있다는 것은 억측만은 아닐 것이다. 우리 혈관 속을 정교하게 제작된 나노 물질들이 쓸고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위험할텐데 뇌와 각 장기들로 침투한다고 생각하면 끔찍하기 이를데 없지 않은가?-

 

이런 위험한 백신을 각국 정부에서 왜 위기감을 조성해 국민들에게 반강제적으로 접종하도록 하는 것인가? 사실 백신의 위험성을 충분히 고지하고 이런 위험성이 있지만 그래도 접종할 의사가 있는지 재삼 확인하고서야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정부나 보건복지부, 질병청이 할 일일텐데 과연 한국에서는 객관적인 부작용의 고지가 있었는가? 그리고 미국에는 그러했을까? 

 

-프랑스의 법원에서는 백신접종 사망자의 유가족이 사망 보험금을 수령하려하자 백신 접종으로 인한 사망은 충분히 죽음을 인식한 후의 선택이었기에 명백한 자살이라며 보험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는 판결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백신 접종 사망은 자살이다'라고 세계 최초로 정의해 버린 것이 프랑스 법원이다.- 

 

과연 이런 자살을 각국 정부는 국민들에게 왜 반강제하고 있는 것일까? 그것을 돌아보기 전에 먼저 알아야 할 사안은 미국 정부가 백신 수입을 하며 동시에 백신제조사들에게 면죄부를 주었다는 것이다. 백신 접종 후 사망의 경우 백신 제조사를 소송할 수 없도록 법적 보호장치를 만들었다고 한다. 미국인이 백신 접종 후 사망하면 백신 제조사로 부터 보상을 받는 것이 아니라 미국 정부가 보상한다. 결국 미국민의 세금으로 미국민에게 보상하는 것이다. 

 

현재의 상황으로는 백신 제조사는 백신문제로 중증 환자가 얼마나 생기든 사망자가 얼마나 발생하던 법적 실질적 책임을 질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것도 임상실험조차 마치지 않은 어디까지나 실험적인 화학요법, 유전자요법(mRNA백신)에 대한 면죄부이다. 이것은 하나의 거대한 실험이다. 인류 대다수를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 말이다. 인류의 대다수가 자처해 실험대상이 되는 상황이라면 이러한 상황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모든 정보를 충분히 고지해야 한다는 것은 너무도 상식적이지 않은가? 

 

-이러한 인류적 차원의 임상실험은 20세기와 21세기를 거치며 미국에서 두 차례나 있었다. 하나는 1980년대 미국 흑인들을 대상으로 했던 매독 전파 실험이고(이건 그간 미국 정부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정하여 왔으나 2000년대 초가 되어 사실로 밝혀졌다.) 다른 하나는 1998~2001년 사이 미국 고아원에서 자행되었다는 맨해튼 실험이다. 맨해튼 실험은 현 미국 보건 복지부(HHS) 산하 미국 국립보건원(NIH)을 구성하는 27개 기관 중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인 앤서니 파우치가 과거 HIV양성인 고아들에게 에이즈약을 실험한 사례를 이야기 하는 것이다. 이 약은 DNA, 피부, 내부 장기, 골수 및 뇌에 치명적인 약이었다고 하는데 고통에 아이들이 투약을 거부하면 강제 투약하고 그래도 거부하는 아이들은 병원으로 옮겨 위장 투약을 했다고 한다. 이때 최소 80명의 아이들이 사망해 공동묘지에 매장했다고 한다. 이 내용은 미국에서 출간된 [The Real Anthony Fauchi]에 수록된 내용으로 사실이 아니라면 의학자에게 치명적인 루머라 소송으로 가는 건 당연할텐데 파우치는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과연 세계는 적어도 미국은 우리가 생각하듯 그렇게 인도적인 나라가 아니라는 것을 증거하는 일화들이 상식을 조금만 확장해도 즐비하다. MK울트라프로젝트라는 음모론적 실험도 사실이었음이 21세기 들어 밝혀졌으니 말이다.)-

 

그리고 이러한 실험은 빌 게이츠의 자선재단인 빌 & 멜린다 재단의 지원을 받는 제약사가 인도 여학생들에게 행한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 실험으로도 이어져 21세기인 지금까지 너무도 인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사람을 살리는 것이 본업인 것으로 알았던 제약회사들과 의료진들이 오히려 사람을 잡고 있는 이유는 무얼까?

 

그건 과거에 제약을 개발하는 의료진들에게 특허권을 주도록 하는 법안이 제정되면서 부터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직언이다. 개발자가 특허권을 갖는 것이 당연하지 않느냐 생각하겠지만 이들이 자비로 연구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국비로... 나라의 세금으로... 다시 말해 결국에는 국민들 돈으로 연구개발을 하고는 특허권을 획득하기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약간의 약효만 있더라도 다른 부작용이 위험한 것을 인지한다고 해도 제품으로 생산하면 수익을 크게 남길 수 있는 구조이다. 그래서 특허권을 갖고 있던 파우치와 개발자들이 에이즈 치료약을 시판하고 대중화하며 많은 에이즈 환자들이 그냥 내버려두었을 때 보다도 더 신속하게 사망했었다는 내용도 본서에서 다루고 있다. 

 

mRNA백신의 상황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 코로나 연구와 백신제작에 관련한 연구에 이미 빌 게이츠 같은 이들이 막대한 지원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과연 선견지명만으로 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게 하는 인터뷰들이 본서에 수록되어있다. 빌 게이츠의 사업가적 수완과 정치적 기질은 그와 함께 MS를 창업한 동료도 치를 떨며 떠나가게 했고 그의 사업 방식은 많은 창업 청년들을 짓밟는 방식이었다고 한다. 물론 이것까지는 수완있는 사업가의 장점이자 단점인 경우로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의 반독점법을 위반한 사례에 대한 재판이 항소까지 가며 결국 그가 승리는 했지만 이미지가 상당히 실추된 상태에서 그를 타개하려고 자선재단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자선재단은 말이 자선이지 제약사나 바이러스와 감염병 연구 단체에 주식을 매수하는 형태로 지원이 이뤄진다고 한다. 이건 자선도 기부도 아니고 그저 투자가 아닌가? 빌 & 멜린다 재단은 자선도 물론 하겠지만 이러한 투자로 올리는 수익이 막대하다고 한다. (빌 게이츠가 거브러여수스 WHO 총장의 취임에도 관여했다는 내용도 있다. [플랜데믹]에는 의료진 출신이 아닌 최초의 WHO총장의 과거와 빌 게이츠의 관계도 묘사되고 있다. 그리고 WHO의 최대 후원자 중에 하나이기에 의료인도 아니면서 WHO 기조연설까지 나설 수 있는 빌 게이츠의 막강한 영향력도 언급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의회 연설이 수록된 2021년 4월 [포브스]지의 기사로는 미국에서 코로나19로 미국인 2000만명이 직업을 잃었을 때 개인자산 10억달러가 넘는 미국 억만장자 고작 650명의 전체 자산은 1조 달러 늘어났다고 한다. 그들의 총자산은 4조 달러가 넘는다고 의회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연설 중에 발언했다. 실제 데이터로도 이들 650명의 자산은  2020년 1월1일 주식시장 개장 당시 가치는 3조4000억 달러였는데 2021 4월 28일 주식 시장이 마감할 때는 전체 자산 가치가 4조 6000억 달러였다고 한다. 

 

팬데믹이 닥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던 그들인데 백신제조사에 투자하고 바이러스 연구소들에 투자한 그들이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리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나 싶기도 하다.

 

과연 팬데믹을 그들이 예견하고 있었다는 근거는 무엇일까?

빌&멜린다 재단에서 지원하고 있던 바이러스 감염병 연구단체 중에는 중국의 우한 연구소도 있었으며 그들이 지원하는 것은 바이러스의 차단만이 아니라 바이러스를 연구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바이러스가 인체에 쉽게 침투하도록 조작하는 '기능획득' 연구까지도 포함된 것이었다. 이를테면 우한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된 것이 분명하다고 한다면 그 우한연구소 출신인 미국으로 망명한 여성 연구원의 발언처럼 우한연구소에서 조작한 바이러스일 수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이 코로나19가 출현한 걸로 인정되는 2019년 12월에서 고작 두 달 전인 2019년 10월 미국에서는 각 제약사들과 그에 투자한 빌 게이츠 등과 각국 정부 수반과 보건복지부 장관들이 모여 팬데믹이 온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을 했다고 한다. 중국이 코로나 전파의 시작을 12월로 인정은 했지만 그들이 코로나19의 전파를 차단하려 암약했던 시간도 있었을 것이라 가정한다면 대략 시뮬레이션 한 시기와 맞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빌 게이츠가 팬데믹 상황을 우려하고 고작 4년인가 2년만에 팬데믹이 되었다. 그리고 그는 현재 1977년 종식되어 감염병 연구소 외에는 지구상 어디에도 없는 천연두를 콕 짚어 천연두 테러가 일어날 것이니 대비하라고 예언을 했다. 이 정도면 예견이 아니라 예언이 맞을 것이다. 그리고 전세계에 있는 감염병 채권 중 이번에는 에볼라 등 출혈열성 감염병 채권인 class B가 대대적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이들 수퍼리치들의 도박이 예견이나 예언처럼 펼쳐지는 상황에 대중은 죽어가고 이들은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죄가 아니다. 오히려 뛰어난 재능일 것이다. 하지만 미래를 조작해 대중을 살상하는 것이라면 이는 씻을 수 없는 죄가 명백한 것이다.- 

 

과연 이들은 예견자인가? 아니면 기획자인가? 빌 게이츠는 선지자인가? 아니면 인류에게 위협적인 존재들과 공모한 자일까? 그도 아니면 그가 주도자일까? 정말 수퍼리치들은 인류적 재난을 매개로 자신들의 부를 축적하려 이런 기획을 한 것일까? 미국 정부의 수뇌부들마저 이들의 공모자인 걸까? 각국 정부 중 어느 정도 규모가 이들과 공모한 것일까? 이런 의문이 숱하게 이어지지만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지금 이 순간에 살아남으려고 분투하는 것밖에는 없다. 다들 살아남자고 말씀 드리고 싶다. 다들 살아남아야 한다. 그러러면 여러 정보를 두루 접하고 무엇이 옳은 정보인지 거듭 숙고하고 재고해 보아야 할 것이다. 문해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했다.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 일은 관심일 것이다. 넓고 깊게 정보를 찾아보고 숙고하는 길밖에는 없을 것이다. 오랜 후에도 많은 분들이 나는 오늘도 살아있다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 더한 바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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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5 06: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2-05 09: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커피소년 2022-02-22 11: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기저질환 타령하면서 백신에 의해 사망한 사건들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참으로 기가막히고요. 정작 백신 안 맞은 사람만 코로나 음성반응 나오고 백신 맞은 사람들 코로나 감염되었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저도 백신 맞고 부작용 때문에 죽는 줄 알았습니다. 기존에 있던 기저질환 또한 악화되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신 접종을 강요하는 정부의 행태가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하라 2022-02-22 16:37   좋아요 1 | URL
백신으로 인한 피해가 상당한데도 불구하고 인과성 조차 인정하지 않으며 백신제조사들의 이익만 대변하고 있으니 정부와 지도자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가 더 실망과 후회로 물들지 않나 싶습니다. 이 시기가 어서 지나가야지 싶어 대선이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하지만, 또 다른 팬데믹을 예언하는 빌게이츠를 보며 낙담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걱정입니다.

2022-02-24 17: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2-24 17: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돈이 되는 메타버스 - 전 세계 부의 질서를 뒤바꿀 머니 혁명
최원희.송찬우.김재혁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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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의 전반적인 내용은 투자 대상을 명확히 하는데 있지만 무엇 보다도 PART3 웨어러블에 관한 내용들이 정점이라고 여겨진다. 해당 기술에 대한 소개와 연구개발 중인 기업들의 소개가 본서의 독자들에게는 주효할 것이라 생각된다. 이과적인 뇌력이 전혀 없는 나와 같은 독자까지도 기술에 대한 이해가 쉽도록 서술되어 있으며 딱 집어서 이런 이런 기업들에서 연구개발이 이어지고 있다고 직설하고 있기에 투자 안목이 깊거나 넓지 않은 초보개미들도 충분히 고려할 여지를 가질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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