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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뇌'라는 단원에서는 뇌의 구성인자의 최소단위를 미세소관으로 규정하는데 미세소관은 모든 세포에 존재하며 세포를 구성하고 각각의 특성을 부여하며 조직을 형성하는 기본인자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뉴런 안에서 미세소관은 시냅스의 연결을 조립하고 통제하고 신경 전달 물질 분비에도 관여한다.'

 

'단백질은 단일 전자들로 구성된 내부의 양자 컴퓨터에서 나오는 신호들에 반응해서 형성된다.'

 

'단백질 주머니 내부에 존재하는 이 양자 역학적 힘들은 단백질이 동일한 모양으로 만들어지도록 관리한다..... 그래서 단백질의 형태가 변화하는 지점은 양자 세계와 우리에게 영향을 주고 고전적 세계 사이의 확장점으로, 인간 행동에서 좋고 나쁜 모든 것을 결정하는 지점이 된다.'

 

'이러한 미세소간들이 1초에 약 40번씩 자연스럽게 붕괴(객관적 수축)함으로써 '의식의 순간'이 일어나다' 

 

'말하자면 의식은 시공간 속의 톱니바퀴와 같은 것이며 지금 이 순간들의 연속이다. 지금, 지금, 지금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우주에는 원의식(pro-conscious)같은 것이 존재하며 우리가 그곳에 접속하여 영향을 받는다... '

 

'프랭크 스케일에는 우주의 근원적 차원이 실제로 존재하고 있다.' 

프랭크 스케일은 물리학에서 측정할 수 있는 가장 작은 길이로, 10의 마이너스 33승 센티미터이다. 이것은 수소 원자를 1조로 나누고, 그 나눈 값을 다시 10조로 나눈 크기이다.

 

'우리 뇌에서 컴퓨터처럼 움직이는 양자들은 우리의 의식을 이 '근원적인' 우주와 연결시켜 준다.'

 

'인간의 뇌가 움직이는 전체 과정의 기본이 되는 것은 양자의 불확정성이다. 대뇌피질에서부터 각각의 단백질에 이르는 모든 차원은 병렬 처리기처럼 움직이지만 하나의 차원은 그것보다 더 큰 차원에서 처리되는 개별적 요소가 된다.'

 

원자에서 양성자 중성자, 업쿼크 다운쿼크 까지 하위 차원으로 내려오면 오컬트 화학에서는 그 이후의 최초의 근원적 인자를 아누라고 말하고 있다. 아누의 하위 구조를 보면 길고 말린 튜브와 같은 공간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공간을 미지의 에너지가 채우고 있다고 오컬트 화학에서는 말하고 있다.  

 

뇌와 세포에 존재한다는 미세소관이라는 하위 구성인자를 보며 나는 아누가 떠올랐다. 현재 양자론적 시각을 견지한 학자들은 미세소관을 통해 초의식, 아카식 레코드, 한마음... 뭐라 부르건 근원적 의식과 연결되어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원의식과 연결된 우리의 의지가 뇌의 활동에 잠재적으로 강력한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이다.

 

그리고 그 다음 장부터 우리는 무방비로 입력되고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치는 반복되는 기억과 행동방식에 저항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가역성이란 뇌가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으로 뉴런들이 다른 뉴런들과 연결되는 능력이다. 이는 기존에 입력되었으나 불필요한 신경망을 해체하고 다른 신경망을 재설정할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가 중독을 일으키는 과정을 설명하는 장도 있는데 중독을 일으키는 대상은 우리 뇌의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으로 이미 우리 몸에서는 그러한 마약류들이 생성되고 있다고 한다. 자연적인 생리대사로  인체에서 생성되고 수용체가 수용할 작용을 마약류로 대체하게 되고 인체는 해당 마약류와 결합한 수용체가 원래 받아들여야 할 인체내 화학물질을 생성하지 않게 된다고 한다. 이런 비정상적인 행동을 더이상 멈출 수 없게 되었을 때를 중독이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멈추지 못하는 것은 약물뿐만이 아니고 뇌내 화학물질을 몸의 세포들이 수용하는 작용들도 중독이 될 수 있다. 부정적인 작용도 우리를 활기차게 하는 작용도 일상에서 흔하게 겪어봤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런 악습은 감정적 중독을 통해 드러난다고 한다.

 

부정적인 패러다임... 부정적 가치관, 세계관으로 또는 여러 정신적 해악으로 드러나는 이런 악습은 뇌의 가역성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것이 중독이라는 장까지의 저자의 주장이다.

 

지금까지의 서술된 성향으로 봤을 때 이후의 장들은 과학적 정보보다는 일반적인 자기계발서들과 크게 다름없는 서술이 이어질 것으로 짐작되는데 그렇다면 마지막까지 다 읽어본 후 리뷰를 남기도록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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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자는 동시에 둘이나 그 이상의 장소에 존재할 수 있다. 최근 실험에서 입자는 3,000군데 이상의 장소에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 한장소에 위치하는 '물체'는 입자로도 나타났다가 파동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시간과 공간을 넘어 퍼져 나가기도 한다.

아원자 입자들은 공간 속에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동시에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양자 물리학은 확률론적이다. 특정 물체가 어떻게 변할지 결코 확실하게 알 수 없다.

양자 물리학이 그려내는 우주는 모든 부분이 서로 상호작용하며 영향을 주는 통일된 우주이다.

 

1. 빈공간 

핵과 전자 사이는 빈 공간이다.

수소 원자의 핵을 농구 공 크기로 놓고 보면 전자들은 약 32 Km 주변에서 그 주위를 돌고 있다.

이렇게 '텅 비어' 있는 곳도 실제로는 전혀 비어 있지 않다. 그 공간은 미묘하고 엄청나게 강한 에너지로 꽉 차 있다. 물질의 미세한 부분으로 내려갈 수록 에너지의 양은 증가한다.(예를 들어 핵에너지는 화학 에너지보다 백만 배 더 강력하다)

1센티미터의 구슬 크기에 존재하는 '빈 공간의 에너지'는 전 우주의 모든 '물질의 에너지'보다 더 크다.

 

2. 입자, 파동

아원자 입자는 전혀 고체의 성질을 띠지 않으며 두 가지 성질로 나타난다. (입자와 파동)

파동으로 나타나는 전자나 광자(빛 입자)는 특정한 장소를 점하지 않고 '확률의 장'으로 존재한다. 

 

아원자 '물체'가 파동의 상태에 있을 때 그것이 관찰 후 무엇으로 변하고 어디에 위치할지는 불명확하다. 이 상태를 중첩(superposition)이라고 한다.

-불 꺼진 방에서 동전 하나를 던지고 바닥에 떨어진 동전이 앞면일지 뒷면일지는 알 수가 없다. 불을 켜는 순간 우리는 중첩을 '붕괴시키고' 그때서야 동전의 앞 뒤가 결정된다.-

불을 켜는 행위처럼 파동을 관찰하는 행위가 양자 중첩을 무너뜨리고, 입자는 '고전적인' 상태에서 측정 가능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3. 양자 도약과 확률

원자를 연구하면서 과학자들은 전자가 원자 핵 주위의 궤도에서 다른 궤도로 이동하는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전자들은 일반적인 물체가 움직이는 것처럼 궤도 사이의 공간을 거치지 않고 순간적으로 이동한다. 즉 하나의 장소, 궤도에서 사라졌다가 갑자기 다른 곳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이것을 양자 도약이라고 부른다.

 

이것만으로 상식적인 물리 법칙을 깨뜨리기에는 충분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이 도약의 과정에서 언제 어디서 전자가 나타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다.

 

4. 불확정성의 원리 

불확정성의 원리는 양자 물리학의 선구자 중 한 사람인 베르너 하이젠베르그에 의해 체계화되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물체의 운동량(속도)과 위치를 동시에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다. 하나에 초첨을 맞출수록 다른 하나의 불확정성은 더욱 증가한다.

 

5. 비국소성... 양자 얽힘 현상

아인슈타인, 포돌스키, 로젠의 사고思考 실험 (EPR실험)

원래 의도는 양자물리학의 모순을 지적하려던 실험이다.

~ 우선 같은 시간에 만들어진 두 개의 입자를 준비... 이때 두 입자는 얽힘 상태에 있거나 중첩 상태에 있게 된다. 하나의 입자를 아주 먼 거리를 두고(우주 반대쪽까지) 이상태에서 하나의 입자에 자극을 주어 그 상태를 변화시키자 멀리 떨어져 있던 입자 역시 동시에 자극에 반응했다 동시에!

 

1964년 존 벨은 EPR실험의 주장이 사실임을 입증하는 이론을 발표했다. 즉 모든 것은 비국소성(non-lcoal)의 성질을 가지며 시간과 공간을 넘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기반은 시간과 공간이다. 하지만 양자의 세계에서는 모든 것들이 항상 연결되어 있다는 개념이 시공간의 개념을 앞선다.

 

여기까지가 양자 물리학이라는 단원을 요약한 것이다.

양자 물리학 단원은 뒤이은 관찰자라는 단원의 주장을 더 명확히 보여주기 위한 전제 같은 장이다. 

 

앞서 이야기했듯 양자 물리학에서는 관찰자가 없이 관찰대상의 특성이 드러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자신과 물질세계를 관찰하며 우리의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는 것이 이 단원의 주장이다. 한마디로 현실을 창조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더 신속하게 관찰자인 우리의 영향력이 드러나지 않는 것은 우리가 그로 인해 피해를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저자들의 주장이다.

 

현재 책의 절반 정도 읽었고 절반까지의 우리가 우리의 현실을 창조하는 주도자이자 마법사이며 그것을 부정하거나 왜곡하는 패러다임들에 좌우되어서는 안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저자가 간과한 것은 나라는 한 명의 개인만 관찰자이고 관찰행위를 하는 것이냐 하는 문제다. 우리 모두가 관찰자이며 관찰 대상이다. 각자가 관찰 행위를 하고 있기에 나 하나의 영향력만으로는 우주나 세계, 자신이 속한 국가나 자신의 가정... 하다 못해 자기자신 하나 조차에도 강력한 영향력을 혼자만 행사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아기들과 아이들의 뇌파는 깊은 최면상태의 뇌파와 같다. 그 아이들에게 현실에 대한 관점을 심어주는 것은 마법사들이 아니라 모두가 평범한 머글들이고 문제 많은 사람들도 그 아이를 향한 관찰행위를 하고 있을 수 있다. 이제 변화의 주체가 자신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의 관심이 이동하기 전까지는 자신이 보고 배우고 반응해 왔던(최면에 걸려 암시를 받은) 머글적 사고방식이 그 아이를 주도하게 되는 건 당연한 전개일 것이다. 

 

집단적인 규모의 패러다임의 전환이 뒤따르기 전까지는 아이에게 배우고 반응해온 익숙해진 패러다임과 자신의 굴레일 수도 있는 사회규범이나 편견들이 장애가 될 것은 너무도 명백하다. 너는 너의 창조자이다까지는 몰라도 너는 모든 현실의 창조자다라는 건 변화의 여건이 하나하나 완성되어 가는 과정 중에 아이에게 심각한 부담이 될 부분이 아닐까 싶다.

 

예수님께서도 겨자씨 한톨만한 믿음이라도 있다면 나보다 더한 일도 할 수 있으며 산을 바다에 던지우라해도 던져질 것이다라고 말씀 하셨지만, 예수님과 사도들 이후로 천주교와 기독교 신앙인들이 바다를 걸었다거나 죽은 자를 살리고 장님을 눈 뜨게하고 앉은뱅이를 일으켰다거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마리로 몇 천명을 먹였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다. 산을 바다로 던졌다는 이야기는 더더욱이나 들어보지 못했고 말이다.

 

본서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을 자기계발의 일환으로 사용하겠다는 분들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고 인간에게는 구속과 한계가 분명히 있으며 그것을 타파하는 것은 그런 구속과 한계란 애초에 없다고 부정하는 것만으로는 불가능한다는 건 알아야 한다고 생각된다. 

 

트라우마를 앓고 있는 이에게 트라우마란 없다는 사실을 깨달으라 그러면 넌 바로 나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만큼이나 넌센스도 없다는 걸 말하고 싶은 것이다.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는 것은 내가 트라우마 상태라는 것을 인식하고 그에서 벗어나는 과정과 단계를 거쳤을 때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관찰행위로 현실을 바꾸는 데도 이와 같이 거쳐야 할 과정과 단계가 있다고 생각된다. 무턱대고 나는 현실을 창조한다라는 주장은 창조를 불러오는 것이 아니라 섣부른 판단으로 현실을 창조할 동인을 잃게 만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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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대목을 그냥 지나쳤던 것 같다.

세번째 단원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들은 패러다임의 전환을 논하고 있다. 기성 과학의 낡은 패러다임과 그를 타파하며 자리잡은 양자 물리학의 사례를 들며 패러다임은 새로운 발견이나 깨우침을 통해 새로이 성장하거나 교체될 수 있는 것이라 주지시키고 있다.  

 

그 이후 [현실이란 무엇인가?]라는 네번째 단원으로 들어선다. 

의식이 양자 물리학이 말하는 물질세계의 핵심(그 외에 완전한 비물질 영역, 정보, 확률파 등을 들고 있기도 하다)이라며 에너지와 물질은 의식의 산물이라 말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현실을 보고 있지 않다며 단지 뇌의 신경망이 만들어 낸 현실에 대한 구조물을 보고 있는 것이라 이야기 한다. 사물 그자체는 결코 인식할 수 없다며 과학이 우리에게 보여 주는 것은 현실 그 자체가 아니라 현실의 모델일 뿐이라고 말이다.

 

거시세계를 논하는 천체 물리학적 차원도 원자의 세계도 세포핵의 세계도 존재 한다며 현실은 각기 다른 차원들이 동시에 존재하며 그것들이 모두 실재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것은 사실이 아닌가? 저자는 이렇게 덧붙였다. 이것들은 모두 진실이다. 이 세계들은 진실의 각기 다른 차원들일 뿐이다라고.

 

우리가 인식하는 현실이라는 것은 모두 환상이며 가능성의 합이라고... 우리가 현실과 상호작용할 때만 그것이 딱딱한 현실로 태어난다고. 우리가 현실과 상호작용하지 않을 때, 현실은 가능성으로 존재할 뿐이라고 제프리 세티노버는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다섯번째 [시각과 인식] 단원에서에서는 우리의 오감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정보의 양은 대략 1초에 약 4000억 비트라고 하는데 그 중 우리가 의식을 통해 처리하는 정보는 겨우 2000비트 정도라고 하는 정보로 전개된다.  앤드류 뉴버그라는 박사는 뇌는 외부의 이야기를 창조하면서 동시에 엄청난 양의 정보를 제거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우리는 이미 알고 있는 정보로 새로운 정보를 처리하고 그 중 대다수를 버리는 과정을 거친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진정한 의미에서 현실을 인식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뇌 속에 감각적으로 입력되어 구축된 광대한 신경망으로 만들어진 이미지를 보고 있는 것이다라고 정의하기도 한다. 

 

그리고 인식에서 감정의 역할도 절대적일 정도로 중요한데 쏟아져 들어오는 4000억 비트의 정보들 중에서 비현실적인 정보들을 버리고 관계없는 정보들을 없애더라도 여전히 상당한 정보들이 남는데 그 정보들이 상대적으로 얼마나 중요한지가 감정을 통해 걸러진다고 한다. 감정은 인식을 손쉽게 하기 위해 조건화된 것이며 또 감정의 특이한 능력 중의 하나는 보고 싶지 않은 것을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미 존재하는 기억들과 감정들을 연합해서 현실을 만들어내면서 우리가 새로운 것을 인식할 수 있는 이유는 지식과 경험 때문이라고 한다. 패러다임을 확장하고 가능한 모델을 확장함으로써 우리는 뇌가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들의 목록을 더해갈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새로운 감정들을 경험하며 인식은 그제서야 확장되어 가는 것이라는 말이다.

 

칼 프리브램은 뇌가 본질적으로 홀로그램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발표를 한 학자로 프리브램은 이 이론을 인식모델로 적용해 우주가 본질적으로 홀로그램적이며 우리가 현실을 단지 인식하는 것을 넘어 현실 속에 있다는 감각으로 갖게 된 이유는 뇌와 외부가 홀로그램처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인식이 뇌에서 처리되고 있을 뿐 아니라 뇌의 바깥으로 빠져나와 외부와 함께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우리는 완벽한 가상현실 장치를 통해서도 완벽하게 그 현실 속에 있다고 느끼지 못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 단원의 마지막에서는 우리가 감각을 통해 인식하는 모든 것들은 마야, 즉 환상이다. 단지 하나의 관점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라고 결론짓고 있다.

 

이 단원들을 읽으며 우리는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얼마나 많은 중요한 정보들을 걸러내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과 함께... 이 순간의 내가 감각하는 현실들이 나의 관점의 폭.. 현재의 신념으로 과거에 지나쳐간 무수한 가치있는 순간들을 얼마나 걸러버리고 있는 것일까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순간 순간 인간의 가치관은 바뀌고 신념은 교체된다 그로 인해 과거에 중요하던 정보들은 다음 순간 무가치한 기억으로 분류되어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걸러내는 대상이 되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그런 기억들이 있다. 내게 필요했고 절실했던 체험들을 겪고 나서도 그 중요성에 둔감했던 기억. 그리고 그 절실했던 체험들을 가치를 자각하지도 못한 양 사장해 버리고 있었던 나를 깨달은 기억... 

 

지식과 경험만큼 관점, 신념, 의식의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본서에서는 패러다임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결국에는 같은 개념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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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본론에는 들어서지 않았다.

전체 24단원의 책인데 3장까지만 읽은터라

뭐라 감상을 남기기에는 부족할 것 같다.

하지만 기존 과학의 부족한 유연성..

이를테면 세상을 기계론적으로 보며

인간 역시도 마음과 육체 이원론으로 정의하며

기계론적 관점을 벗어나지 못하는 면을 지적한다거나,

양자물리학적 새발견을 하더라도 공표하지 못할 정도로

경직되어 있는 학계의 경직성을 지적하는 것으로 보아

이후 전개될 내용들이 혁신적인 내용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양자물리학과 뇌과학 등 현대 과학을 근거로 한

마음의 힘을 논하는 저작 중

가장 널리 읽히고 알려졌다는 저작이기에 자못 기대가 크다.

 

그간의 마음의 힘을 과학적으로 풀어준 저작들의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하는 의미에서 선택한 책인데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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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코타 (명사 스웨덴어) 1. 새벽에 자연으로 나가 첫 새소리를 듣는 것

일찍 일어난 새의 노랫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즐기는 '새벽 소풍"을 뜻하지만, 자연을 즐기는 마음을 포괄적으로 나타낸다.

 

스웬덴 사람들이 아침을 예코타로 시작한다면 황혼은 몽가타로 보낸다. 물 위에 길처럼 펼쳐지는 달그림자를 바라보는 시간이다. 몽가타는 왔다가 사라지는 자연의 신비가 자아내는 명상적 분위기와 동시에 스웨덴 사람들이 시간에 따라 변하는 자연에서 즐거움을 끌어내는 방식을 보여준다.

 

영어에는 애정을 담아 자연을 묘사하는 특이한 단어가 몇 가지 있다. 사이서리즘psithurism은 나무 사이로 속삭이는 바람 소리, 페트리커petrichor는 오랫동안 덥고 메마른 날씨가 계속되던 끝에 비가 내릴 때의 향긋한 흙냄새를 가리키는 명사이다. 네덜란드에는 바람 속을 상쾌하게 산책한다는 뜻의 동사 아위트바인이 있다. 캐나다에서는 이른 봄의 따스한 낮과 신선한 밤, 즉 단풍나무가 달콤한 수액을 만들어내기 딱 좋은 날씨를 가리킬 때 슈가웨더sugar-weather라는 매력적인 표현을 쓴다. 그런가 하면 일본에는 나뭇잎 사이로 아롱지는 햇빛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가리키는 코모레비가 있다. 마지막으로 기막힌 경치와 청명한 날씨를 온몸으로 느끼는 황홀한 기분을 담은 아일랜드어 이브네스를 보면 우리 인간에게 최고의 연인은 바로 대자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휘게 (명사 덴마크어, 노르웨이어)

1. 정서적 행복감을 불러일으키는 아늑하고 포근한 환경을 만들어내는 생활방식

 

단순히 '더 행복한 삶'뿐만이 아니라 그런 삶을 추구하는 방식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 휘게이다.

 

프라스토르 (명사 러시아어) 1. 탁 트인 곳, 드넓은 공간, 광활함 2. 자유

드넓은 평야를 향한 갈망을 담은 프라스토르는 인간이 외적 풍경을 내적 풍경과 연결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좋은 예다. 

프라스토르와 밀접하게 관련된 단어로 영혼 또는 기백을 가리키는 러시아어 두샤가 있다. 끝이 없는 인간의 영혼, 즉 두샤는 프라스토르에서 자신의 외적 반영을 발견하며 내부와 외부가 조화를 이루는 순간 깊은 감동이 찾아온다. 

신기하게도 두샤의 내적 광활함 덕분에 인간은 작은 공간에서도, 이를테면 훌륭한 책과 함께라면 얼마든지 프라스토르를 맛볼 수 있다. 좁다랗고 사방이 막힌 방에서도 흥미로운 이야기는 내면의 지평선을 넓히고 마음을 자유롭게 풀어준다.

 

쿠치 (명사 웨일스어) 1. 벽장 또는 아늑한 공간 2. 껴안기 또는 포옹

쿠치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안정감과 소속감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연인, 친구, 가족 간의 낭만적 사랑과 정신적 사랑에 두루 적용되는 단어이다. 사람 사이의 따뜻한 관계와 깊이 관련되어 있기에 행복이나 안녕의 의미가 강하기도 하다.

 

투랑아와이와이 (명사 마오리어)

1. 발 디딜 권리가 있는 장소

2. 혈연관계와 혈통에 따라 거주와 소유의 권리가 있는 장소

 

투랑아와이와이는 사람의 토대, 다시 말해 지리적이든 문화적이든 개인이 가장 소속감을 느끼고 자신이 뿌리내렸다고 느끼는 장소를 말한다. 투랑아와이와이는 자신이 가장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느끼는 곳, 강력한 행복의 원천을 가리킨다.

... 바깥 풍경과 내면의 풍경이 긴밀히 연결되는 방식을 명확히 보여준다.

자신이 속한 땅은 삶을 정면으로 마주할 힘을 부여한다. 

스페인어 커렌시아 또한 고향에 있다고 생각할 때 느끼는 힘과 의지를 가리키는 단어이다. 

 

발타인잠카이트 (명사 독일어) 1 숲의 고독(숲에 홀로 있는 느낌)

발타인잠카이트는 울창한 숲의 고요한 그늘에 홀로 있다는 뜻이지만, 주로 낙관적인 삶의 고독을 가리킨다. 자연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평온하고 정갈한 마음이다.

 

우분투 (명사 응구니 반투어) 1. 모든 사람이 하나의 공동체로 연결됨

우분투 철학의 핵심은 공동체 전체에 이로운 것이어야만 개인에게도 이로울 수 있다는 것이다.

 

휘넌 (동사 네덜란드어)

1. 남이 무언가를 갖는 것이 마땅하다고 여기다

2. 다른 사람의 성공에서 만족감을 느끼다

 

... 휘넌은 받는 사람을 온종일 기분 좋게 만드는 친절을 가리킨다.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다른 사람의 친절을 경험한 사람은 남에게도 친절을 베풀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한다.

 

라임 (동사 트리니다드 토바고 크리올어)

1. 친구와 음식과 술, 대화를 나누며 파티를 하거나 놀다,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다. 

 

라임은 기본적으로 사교 활동을 가리킨다. 느긋하고 여유로운 시간에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을 섞고 재미를 한 스푼 넣은 칵테일과 같다.

라임의 어원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단순히 라임 나무 아래 느긋하게 앉아 있는 것 외에 딱히 급한 일이 없는 상태를 가리킨다는 것이 정설이다.

 

페어슈테엔 (명사 독일어)

1. 이해 

2. 타인의 행동에 대한 깊은 공감, 또는 다른 사람의 처지가 되어봄

 

페어슈테엔은 주어진 주제에 관해 타인이 왜 그런 의견을 품게 되었는지 더 깊이 생각해보는 개념(공감과도 꽤 비슷하다) 이다. 사람들은 사이좋게 지낼 때 가장 행복하고, 그러려면 진정으로 더 깊이 상대방을 이해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멜마스티아 (명사 파슈토어)

1. 대가를 전혀 바라지 않고, 인종과 종교, 경제적 지위도 따지지 않고 모든 손님에게 보이는 호의와 깊은 경의 

 

이런 삶의 방식은 파슈툰왈리라고 불리며, 파슈툰족은 오늘날에도 가장 좋은 삶의 방식을 일러주는 이 관습을 따른다. 여기에는 정의, 자존감, 관용 같은 덕목뿐 아니라 복수(파슈툰왈리의 어두운 면에도 속한다)도 포함된다. 이 규범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겨지는 특징은 전혀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차별하지 않고 넉넉한 환대를 베푸는 관습인 멜마스티아이다.

손님을 따뜻하게 맞이할 뿐 아니라 보호가 필요한 사람, 예를 들어 적을 피해 도망친 사람을 보호하는 이 관습은 파슈툰족에게 자존심이 걸린 문제이다.

 

칸이닌파 (동사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어(핀투핀족) 1. 안다 잡아주다

 

핀투핀족의 가치관이 깊이 뿌리내린 칸이닌파는 여러 맥락에서 다양하게 쓰인다. 하지만 가장 아름다운 의미는 '안는' 사람과 '안기는'사람 사이의 존중과 친밀함이라는 섬세한 관계를 가리키는 것이다.

실제로 칸이닌파는 전 세계 거의 모든 공동체에서 인간이 경험하는 두 극단, 즉 개인의 독림과 집단의 소속감 사이에서 발생하는 긴장감의 균형을 가리킨다.

 

파삼 (명사 타밀어) 1. 애정

 

인간에게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은 무엇보다도 깊은 관계이다. 깊은 애정으로 묶인 관계를 뜻하는 타밀어 파삼은 산스크리트어로 '밧줄'을 뜻하는 파삼에서 유래되었다.

시바파(주로 이도 서부에서 널리 믿는 힌두교 종파)는 모든 영혼이 파삼으로 묶여있고, 모든 영혼과 그들을 묶는 강력한 힘인 파삼은 삼위일체를 이루는 위대한 존재 파티가 관장한다고 가르친다.

 

우니카까티기니크 (명사 이누이트어(이눅티툿)

1. 이야기가 지닌 힘, 공동체 삶에서 이야기의 역할

 

행복한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것은 손에 잡히지 않고 정의할 수 없는 무언가, 특징을 잡기 어렵고 말로 콕 집어낼 수 없는 정신적 태도일 때가 많다. 그런 유대감은 다름 아닌 언어, 즉 이야기를 통해서 전달된다.

어떤 이야기를 듣고 사람들이 울고 웃고 심지어 강한 의욕을 보이는 것이 바로 우니카까티기니크의 힘이다.

 

시수 (명사 핀란드어) 1. 의지력, 용기, 뚝심

시수에는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일지라도 용기를 가지고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정신이 담겨 있다.

... 그러므로 시수는 위기의 순간에 종종 발휘되는 의지력을 가리킨다. 이러한 의지력은 외부가 아니라 자기 안에서 끌어올리는 것이다. 

 

혹독한 겨울이 온다 해도 자기 안에서 변치 않는 여름을 찾을 수 있다. - 알베르 카뮈

 

이키가이 (명사 일본어) 1. 존재의 이유, 살아가는 목표와 보람

... '아침에 눈을 뜰 이유'라는 뜻의 일본어...

이것은 '삶' 또는 '살아 있음'을 뜻하는 이키와 '바라던 일의 실현'이라는 뜻을 가진 가이의 합성어이다. 하지만 누구나 자기만의 이키가이를 찾아내려면 영혼을 탐색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프랑스어 레종 데트르(가장 중요한 존재 이유)와 비슷한 점이 많은 이키가이는 세계 여러 곳에서 발견되는 이상적인 목표, 다시 말해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고 싶어지는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 자체를 강조한다.

 

헝가리에서는 삶에 치이고 시달리는 기분이 들 때 "우지 셉 아즈 엘렛 하 자일릭"이라고 말한다. "계속되고 있다면 삶은 아름답다"는 뜻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살아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는 의미다. 이것만으로 위로가 되지 않는다면 아일랜드 사람은 "이스 마 언 스케일이 언 암시르"라는 말로 격려해줄지도 모른다. "시간은 뛰어난 이야기꾼이다"라는 뜻의 이 속담은 지나고 나면 상황이 이해될 수도 있다는 깨달음을 준다.

 

아란자르시 (재귀동사 이탈리아어) 1. 임기응변하다. 자신의 재주로 헤쳐나가다 

 

흔히 쓰이는 라르트 디 아란자르시, 즉 '임기응변의 기술'이라는 표현에서 드러나듯이 제한된 수단만 가지고도 성공하는 기술과 창의성을 가리킨다.

포르투갈어에도 비슷한 개념이 있다. 데젠라스칸소 문제에 대한 절묘한 해결책을 찾아냄으로써 까다로운 상황에서 '벗어나는' 능력을 가리킨다.

 

세렌디피티SERENDIPITY (명사 영어) 1. 다행스럽거나 기분 좋은 뜻밖의 우연 

 

...이렇게 운 좋은 손간은 신비로울 정도로 좋은 우연의 일치를 가리키는 세렌데페테에 속한다. 여기에는 어떤 일은 운명으로 정해져 있으며 어쩌면 우주가 나서서 도와줬는지도 모른다는 암시가 담겨 있다. 

자기 운명은 자기 손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서양문화권에서 세렌디피티는 꼭 나쁜 일이 아니더라도 모든 상황을 자신이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다디리 (명사 오스트레일리아 냥이쿠룽쿠르족어)

1. 깊이 듣기, 자연에서 자신의 자리에 대해 겸허하게 사색하기 

 

'사색' 정도로 번역할 수 있지만 단순한 명상적 사고 이상의 뜻을 담고 있다. 더 정확히 해석하면 '내면 깊이 귀 기울이기'나 '조용하고 차분한 인식'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말, 또는 강둑에 홀로 앉아 있을 때 느끼는 자연의 속삭임에 영적 파장을 맞추는 행위이기도 하다. 

다디리는 생산적 사고라기보다는 매우 겸손하고 수용적인 태도로 세상을 인식하는 것에 가깝다. 

 

케피 (명사 그리스어) 1. 들뜬 기분, 즐거움, 활력, 삶에 대한 사랑

 

그리스인에게 케피의 핵심은 상황이 어려울 때도 긍정적이고 기쁨이 넘치는 순간을 소중하게 즐긴다는 것이다.

 

윔지 WHIMSY (명사 영어) 1. 장난스럽게 하는 별나거나 기발한 행동 또는 농담

 

윔지컬하다는 것은 가볍고 자유분방하면서 좀 터무니없는 구석이 있다는 뜻으로 매우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형용사다.

윔지에는 기본적으로 변덕스럽고 인생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태도가 묻어 있다.

진지한 삶에 맞서 가벼운 재미를 더하기 위해 가끔은 현실 도피적이고 터무니없는 상상의 나래를 펴고 윔지컬한 여유를 즐기자.

 

주옌 펀 (명사 베트남어) 1. (운명적으로 이어진) 인연, 연분

 

베트남에서는 다른 사람의 영혼과 운명적으로 이어져 있는 듯한 느낌을 주옌 펀이라고 부른다.

주옌 펀은 인생에서 가장 고양되고, 환희에 차고, 영적인 경험을 통해 소중한 사람을 만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주아 드 비브르 (명사 프랑스어) 1. 삶을 풍부하게 즐김

 

환희로 가득한 삶을 살고자 하는 프랑스인들의 욕구는 말 그대로 '삶의 즐거움'이라고 해석되는 주아 드 비브르라고 불린다. 

영어권에서도 즐겨 쓰는 이 표현이 더없이 프랑스적인 이유는 삶의 목적이 항상 현실적인 것은 아니며 열정을 따라갈 수도 있다는 인식에 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주아 드 비브르란 손 놓고 기다리는 특정한 상황이 아니라 존재의 방식이라는 점이다. 인생에서 즐거움을 경험하고 음미하는 것은 적극적 행위이지 소극적 기다림이 아니다.

 

라곰 (형용사 스웨덴어) 1. 딱 알맞은, 적당한 

 

어떤 종류의 경험에도 딱 맞는 양이 정해져 있으니 그것을 넘지 않는 편이 좋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따라서 절제와 빈틈없는 판단이 필요하다는 점은 스웨덴에서 자주 쓰이는 라곰 에르 베스트라는 표현에 잘 담겨 있다. 말 그대로 '딱 알맞은 양이 가장 좋다'라는 뜻이지만, 절제가 곧 미덕이라는 의미로 번역되기도 한다.

라곰은 극단보다 적당함을, 광적인 축적보다 스스로 만족하는 행복을 선택하는 삶의 방식이다.

 

아요르나맛 (숙어 이누이트어(이눅티툿))

1. 어쩔 수 없거나 자신의 통제를 벗어난 일을 차분하게 받아들임

 

아주 작은 사고부터 극단적인 비극에 이르기까지 아요르나맛은 바꿀 수 없는 것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쓸데없이 자신을 괴롭히지 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로 아요르나맛은 자연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온 원주민 문화에서 발견되는 특징이기도 하다. 자연을 지배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변화무쌍함을 존중하고 겸허히 받아들이는 태도를 가리킨다. 

 

우웨이 無爲 (명사 중국어) 1. 힘을 들이지 않음. 자연이 순리대로 흐르도록 놓아둠 

 

케이프 (명사 터키어) 1. 여유롭고 평안하며 기분이 좋은 상태

 

...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여유를 즐기는 시간...

이스탄불에서 케이프는 대체로 조용하고 기쁨에 찬 휴식의 미학, 완전히 몰두한 평화로운 만족감을 가리킨다.

터키식 케이프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모든 활동을 멈추고 과거나 미래에 대한 걱정도 없이 바로 지금 이곳을 즐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소브레메사 (명사 스페인어)

1. 식사를 마친 뒤 식탁에 둘러앉은 채 느긋하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

 

한낮의 식사(사실은 2~3시에 시작한다)를 중시하는 지중해식 관습은 두세 시간 계속되기도 하고, 저녁에 일터로 돌아가기 전까지 낮잠(시에스타)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게다가 저녁은 밤 10시나 되어야 먹게 되므로 점심에 배를 든든히 채워야 한다. 

뜨거운 오후 햇살을 제외하고 스페인의 식사가 길어지는 원인 중 하나가 소브레메사라는 개념이다. 이것은 식사가 끝난 직후 식탁에 앉은 채 소화도 시킬 겸 느긋하게 수다를 떨며 보내는 시간을 가리킨다. 

 

초초그 (명사, 형용사 자바어)

1. 조화를 이룸

2. 부부가 됨

3. 알맞은

 

전통적으로 자연은 물론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우러져 살아가는 자바 사람들은 조화를 중요시한다. 이러한 자세는 초초그라는 단어에 잘 담겨 있다. 무언가 '딱 알맞아서' 완벽히 어우러지는 것을 초초그라고 하며, 상황이 초초그하면 모두가 행복하다. 이 단어는 음식이 맛있거나 약이 잘 듣는 등 만족스러운 상황에서 두루 쓰인다. 

이렇게 어울림을 중시하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는 것이 바로 진정으로 행복한 삶일 것이다.

 

유카타스트로피eucatastrophe (영어)

1. 이야기가 지닌 특수한 초능력, 행복한 결말을 제공하는 힘

 

이야기 속에서 일련의 사건이 신속하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해소되는 것을 뜻하며, 일반적으로는 해피엔딩, 즉 행복한 결말이라고 불린다.

이 단어는 최고의 이야기꾼J.R.R. 톨킨이 그리스어 에우eu('좋은' 또는 '잘')와 카타스트로페katastrophe('전복' 또는 '급격한 전환')를 합쳐서 만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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