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1984에서 빅 브라더는 CCTV 카메라로 모든 사람을 감시하고 있지요.
뭐 현실에서도 정말 여기 저기 많은 CCTV들이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합니다.그래선지 초상권 침해다와 같은 인권 침해를 주장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또 한편으론 많은 범죄를 적발하기도 해서 그 효용성에 대해 왈가왈부 말들이 많습니다.
경찰같은 쪽에서는 CCTV가 많은 범죄를 예방한다고 하는데 영화 슬로우 비디오에서 경찰이 수많은 CCTV를 보면서 범죄 예방에 전력을 기울이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사실 CCTV는 범죄 예방보다는 범죄가 발생한 후에 범인을 좀더 용의하게 잡을수 있게 도와주는 보조 수단일 뿐이어서 실제 피해당사자의 피해를 예방하긴 힙들지요.
<경찰에서 붙인 접촉사고 뺑소니 플래카드 입니다.아침 10시경부터 오후 2시사이에 생긴 접촉사고인데 아무런 물적증거가 없어 사건 해결이 어려운가 봅니다>
<ㅎㅎ 근데 사고장소 주변에 바로 저렇게 CCTV가 두 대나 있습니다.하지만 영화처럼 뺑소니 차량을 잡지는 못하는 봅니다>
범죄자를 보다 더 용의하게 잡기 위해서,혹은 각종 범죄를 예방한다면서 우리주변에 갈수록 CCTV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아닌 분도 계시겠지만 내가 나도 모르게 카메라의 일거수 일투족이 찍힌다는 사실에 불쾌한 분들도 많을실 거란 생각이 듭니다.
확실히 CCTV는 일부 사건에서 범인을 잡는데 도움을 주지만 모든 범죄 사건을 예방해 주진않지요.게다가 범인들이 CCTV의 촬영루트만 안다면 CCTV에 안찍힐 수도 있지요.
CCTV가 여러모로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만능일수 없는 시대에 계속해서만 늘어가는 CCTV 정책이 과연 맞는것일까하는 의구심이 드는군요.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