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해서 지나갔네요.지난 이틀간 솔릭떄문에 방송은 온통 탱풍 피해 방송으로 거의 24시간 도배를 한것 같습니다.특히 국내 기상청에서 태풍 솔릭이 충남 서해안으로 상륙해서 수도권을 강풍과 폭우로 강타할것으로 예측을 해서 수도권 학교틀이 휴업을 하고 방송에서 피해 방지를 지속적으로 주문했지요.

 

그래선지 저도 옥상에 있던 쥔장님의 화분들을 계단으로 모두 들여놓고 방수포로 덮어두었던 제 박스도 혹시 강풍에 적을가 싶어서 낑낑대고 모두 계단으로 옮겨 놓았어요.그리고 밤새 얼마나 강풍과 폭우가 올지 걱정이 되저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는데(사실 제방 베란다가 비가 많이 오면 줄줄 새거든요.게다가 베란도에도 책 박스가 있어요),예보와는 달리 비가 오질 않더군요.

 

아침에 태풍이 목포에 상륙해서 동해로 빠져나가는 동안 남부 지방은 비 피해가 많았지만 수도권은 기상 예보와 달리 큰 비 피해가 없어 그나마 다행이더군요.

아무튼 泰山鳴動鼠一匹(태산명동 서일필)이라고 기상청이나 언론의 호들갑에 비해 과거 태풍과 비교해 큰 피해가 없어 정말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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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배우 임원희가 대세까지는 아니어더 중세는 되는것 같네요.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 기름진 멜로를 펼치더니 이제는 미우새에 출연해서 짠한 돌싱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임짠희란 별명과 하께 예능 대세가 되는듯 싶네요.

 

임원희는 비록 주연은 못하지만 조연으로 넘 멋진 연기를 펼치는데 개인적으로 그의 대표작이라고 할수 있는 다찌마와 리가 시리즈로 더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임원희 의 개성있는 얼굴>

 

그런데 페이퍼 제목에 임짠희가 되었어요라고 적혀 있는데 그 뜻이 과연 뭘까요??? 사실 임원희의 개성적인 얼굴은 특유의 볼살이라고 생각되는데 볼살이 마니 쳐진 것이 특징이지요.그런데 2주전에 갑자기 제 얼굴이 임짠희로 변해 버렸어요.무슨 말인가 하면 말 그대로 얼굴의 한쪽이 임원히 처럼 볼살이 갑자기 부으면서 축 쳐저 버린것이죠.

<간단히 설명하지면 제 한쪽 부분-광대부터 턱살까지가 한 쪽이 이선균이라면 나머지 부분은 임원희처럼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얼굴이 무언가 부은것 같아서 거울을 보니 얼굴의 반쪽이 광대부터 턱살까지 부운데데 턱살은 아래로 축쳐서 정말로 임원희를 보는것 같더군요.정말 거울속의 내얼굴을 보면서 이번처럼 놀란적은 없네요.

일단 아침에 바로 동네 내과를 같는데 원인은 잘 모르겠는지 이리저리 보다 주사 한방과 약을 처방해 주더군요.별로 미덥지 않아서 인터넷을 살펴보니 볼이 심하게 붓는 경우는 치과적 원인인 경우가-특히 사랑니 문제-가 많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잇몸도 심하게 아프고 치료받는 이빨도 아픈것 같아서  치과로 쨉싸게 달려갔습니다.치과 선생님도 볼이 심하게 붓고 내려올정도의 환자는 처음 봐서인지 엑스레이를 여러번 찍고 진료를 하시더군요.그런데 결론적으로 치과적으론 잇몸이나 이에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시네요.그러면서 워낙 심하게 부었으니 일단 이빈후과 아니면 큰 병원의 구강외과를 가보라고 권하십니다.

 

병원 두 곳을 가봤는데 원인을 알수 없으니 마음이 불안해져서 바로 동네 이빈후과를 찾아 갔습니다.그런데 이곳에서 선생님이 제 부은 얼굴을 보면서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과로와 스트레스로 얼굴이 붓는 것이라면서 수액 주사를 맞으면 2~3일내로 얼굴의 붓기가 빠지지만 약을 먹을면 일주일 이상 갈거라고 해서 할수없이 1시간 정도 수액 주사를 받고 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이빈후과 선생님 말처럼 약을 먹고 이틀정도 지나니 얼굴의 붓기가 좀 빠진 느낌이 들더군요.하지만 처음에는 붓기만 하던 얼굴이 이후 상당히 아파오기 시작합니다.특히 광대뼈 부근이나 턱부분은 큰 멍울이 잡히면서 건드리면 아프고 입안의 볼살과 잇몸이 같이 부어선지 밥먹기도 매우 불편합니다.

그래서 4일치 약을 다 먹고 이빈후과를 가서 선생님께 다시 진찰을 받으니 선생님도 다소 놀라는 것 같습니다.그러면서 보통은 눈 부위가 약간 붓거나 입주변이 붓는데 상당히 특이한 케이스라고 하면서 약을 바꿔보자고 하네요.약국에 가서 약을 짓는데 약사님이 얼굴의 붓기가 아직도 안빠졌네요 하시면서 약은 항 히스타민제(주로 알레르기에 쓰이는 약임)인데 지난번 약 처방에도 듣지 않으니 큰 병원에 가시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해 주십니다.

 

제 생각에도 동네 이빈후과 선생님이 추천대도 수액주사도 맞고 약도 며칠 먹었음에도 차도가 전혀 없으니 큰병원에 가는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종합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종합병원 이빈후과에 가서 얼굴 상태를 보여주고 그간 다닌 내과,치과,동네 이빈후과의 친찰 내용을 말씀드렸더니 선생님께서 과로나 스트레스로 병이 생긴다는 것(동네 이빈후과 진찰내용)은 한마디로 의사가 발병 원인을 모른다는 것으로 자신도 지금 당장은 발병원을 모른다고 하시네요.내시경 검사결과 입안의 볼이 많이 헐었고 부어있는 상태인데 왜 알레르기 치료인 항 히스타민제를 처방했는지 모르겠다면서 일단 항생재 주사와 항상제및 기타약을 처방하고 며칠간 약을 먹은뒤에도 차도가 없으면 암일지도 모른기에 입안의 볼살 일부를 잘라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고 아주 심각하게 말씀하십니다.

암이라고 말씀하시니 정말 눈앞이 깜깜해지면서 다리가 후들거리더구요.

 

주사와 약처방을 받고 집으로 와서 정말 암이면 어쩌나 걱정이 앞서  정말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처방약을 먹는데 그중 항생제는 제가 그간 먹어본 항생제 중에서 정말 가장 큰 약인것 같습니다.처음 3~4일은 약을 먹어도 제 얼굴 상태는 별반 차도가 보이질 않았았는데 여전히 붓고 볼을 아파 마음이 더 갑갑하고 우울해 지더군됴.그런데 다행이 4일이후 약간씩 부기가 빠지고 볼안의 헐은 부분도 서서히 작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지난주 금요일 다시 병원에 가서 재검을 받으니 의사 선생님께서 다행이 약이 듣는지 볼의 부기도 빠지고 입안의 헐은 부분도 나아지는 것 같다면서 역시 며칠간 약을 먹은뒤 혹시 모르니 다음 검사시 조직검사를 해보자고 하시는 군요.

이글을 쓰는 지금 다행히 볼의 부기도 많이 가라않고 볼안의 헐어 부운 부분도 작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번주 목요일 다시 병원에 가서 재검을 받을 예정인데 선생님이 완치되었다는 말씀을 하셨으면 정말 좋겠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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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1 16: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8-21 21: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18-08-21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유, 그 의사 분 누군지 모르지만 정말 겁주네요.
물론 암이라고 해도 요즘엔 의술이 발달되서 미리부터
겁 먹거나 속단할 필요는 없지만 솔직히 기분은 안 좋죠.
그리고 병원 한군데 가 보고 그런 말 다 믿는 것도 아니더군요.
오진으로 나올 수도 맀어서 몇군데 다녀 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암튼 다행입니다.

임원희가 돌싱이어군요.
흔치 않은 캐릭터라 여러 드라마에서 두루 잘 써 먹을 수
있는 캐릭터이긴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론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ㅋ

카스피 2018-08-21 21:31   좋아요 0 | URL
ㅎㅎ 의사 선생님이 제 입속 사진을 보여주셨는데 그동안 TV에서 본 악성 종양과 비슷해서 암이란 단어가 정말 가슴속에 푹 꼬치더군요.그리고 제가 병원 4군데를 다녔는데 마직막 병원이 커서 인지 그나마 주사와 약처방 받고 많이 나아졌어요^^
스텔라님 감사합니다^^

감은빛 2018-08-21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얼른 나으시길 바랍니다.
원인도 모르고 갑자기 얼굴이 그리 되셨다니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카스피 2018-08-24 22:22   좋아요 0 | URL
ㅎㅎ 감은빛님 감사합니다.차츰 나아가는 중이에요^^

무해한모리군 2018-08-22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른 나으시기 바랍니다. 얼마나 놀라셨겠어요. 얼굴이 신경이 엄청나게 많다고 하더라구요. 이김에 꼼꼼히 검사받으셨으니 다행입니다.

카스피 2018-08-24 22:23   좋아요 0 | URL
얼굴이 너무 부어 좌우가 달라보여 너무 걱정했어요.하지만 주사에 약에 두주정도 치료받으니 차츰 좋아지고 있어요^^
 

이번 폭염은 많은 사람들한테 피해를 주었는데 저 역시도 여러가지 피해를 입었지요.폭염의 피해중이 하나가 바로 금붕어 대의 사망입니다.

혹 제 블로그 글을 읽으신 분들은 아실지 모르겠지만 쓸쓸해서 몇년전부터 금붕어를 키우고 있습니다.처음에는 금붕어 4마리를 키웠는데 초짜라서 그런지 3마리는 얼마 안있어 모두 죽고 1마리만 남았는데 혼자가 쓸쓸해 보여 그후 다시 2마리를 사왔지요.이후 3마리는 잘 자라다가 또 2마리가 죽어서 작년말인가 또 2마리를 사왔습니다.

이후 올 여름까지 모두 잘 살았는데 사람도 견디기 힘든 폭염 탓인지 그중 함께 오래 살았던 놈이 그만 죽어버렸네요.

 

<옆으로 누은 놈이 이번에 죽은 금붕어로 아마 저랑 몇년 산 친구입니다>

 

죽기 전까지 밥도 잘 먹은 놈이었는데 이처럼 갑작스레 옆으로 눕더니 아가미를 뻐끔거리며 힘들어 하더니 결국 수명을 달리했지요.

오래 살아서 그랬는지 아님 무더위 탓인지 모르겠지만 오랜 기간 제 옆을 지켜준 금붕어가 좋은 곳으로 갔으면 정말 좋겠습니다ㅜ.ㅜ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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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날씨가 한 낮에 33~4도를 육박한다고 해도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선지 높은 기온임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무덥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그건 아무래도 한달 이상 거의 열대 기온에 육박하는 더위를 온 몸을 겪어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민 동남아 수준의 날씨를 겪다보니 개인적으로 몇가지 피해를 입은것도 사실이지요.그중의 하나가 바로 음식물 피해죠.

<식빵에 핀 곰팡이>

 

위에 사진은 지인한테 받은 좀 비싼 식빵(원래는 뭐 독일명의 빵이름이 있는데 기억이 당최 안나네요)으로 빵 사이사이에 치즈가 박혀 있지요.보통은 상온에 나두어도 며칠은 가는 편인데 이 당시는 너무 습하고 무더워서 인지 제 기억에 책 상위에 하루 정도 나두었더니 저렇게 검은색 곰팡이가 피었더군요.물론 모든 빵에 다 핀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먹기도 뭐 해서 아깝지만 몽땅 버릴수 밖에 없어 정말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ㅜ.ㅜ(정말 딴때같으면 며칠을 먹을수 있었는데 말이죠)

 

정말 무더위게 저 개인한테 남긴 피해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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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글에 더위를 피하는 곳중 하나로 은행을 꼽았었는데 사실 은행은  더위를 피해 가면 꼭 행원이나 청원 경찰이 무슨 일로 오셨나고 물어서 오래 있기 힘들지요.그래서 예전 기사를 보면 은행에 피서를 오기 위해 쓸데 없이 잔돈을 바꾸는 일이 많았다고 하더군요.

 

근데 올해는 워낙 덥다보니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은행 연합회에 권해서 은행권에서 7월  30일부터 8월31일까지 전국 6000여개의 은행 지점내 상담실과 고객 대기 장소 등을 영업시간 동안 무더위 쉼터로 운영했습니다.첫날 최 위원장은  폭염에 취약한 노인분들 등이 눈치보지 않고 은행점포에 들렀다 갈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당부했다고 하니 역시나 은행 피서는 눈치가 보였나 봅니다.

 

7월말에 이 기사를 읽고 저도 너무 더워 집안에 도저히 있을수 없은 경우에 근처 은행으로 피서를 몇번 갔었는데 실제 은행 문앞에 폭염 쉼터라면서 맘 편히 은행에서 더위를 피하라고 친절하게 적혀 있더군요.

그런데 올해는 너무나 덥다보니 사람들이 집에서 나와 은행으로 가는 것 조차 힘들어 하는것 같더군요.사실 저 역시도 은행을 가기 위해 좀 걷다보면 땀이 줄줄 나서 이런 땡볕에 은행에 가는것이 맞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은행에 가면 역시 시원해서 넘 좋더군요.그런데 제가 간 흔행은 평소에는 손님들이 많지는 않지만 늘 있던 곳인데 올 여름은 너무 더웠는디 제가 몇번 간 날은 당최 은행에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솔직히 저 혼자 은행에서 피서하기가 무척 민망하더군요.

정말 올 여름은 은행으로 피서가가조차 겁날 정도로 넘 무더웠던것 같아요.지구 온난화로 계속적으로 무더위가 온다고 하는데 내년에도 올해 처럼 더울까 무척 걱정이 됩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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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8-08-18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3분 거리에 주민센터 도서관이 있는데
거길 주로 갔습니다.
점심 먹고 2시 무렵 가장 더울 때 갔는데
물론 그 3분이란 시간도 더우니까 부담스럽기도 하던데
거기서 몇 시간씩 더위 피해 책 볼 생각을 하면
차라리 참을만 하더군요.
도서관이 크지 않아 나 앉을 자리 있을까 싶은데도
있긴 있더군요. 카페도 가 봤는데 시끄럽기만 하고
주민센터만한 곳이 없는 것 같더군요.^^

카스피 2018-08-17 22:51   좋아요 0 | URL
신문기사를 보니 주민센터도 폭염 쉼터로 개방했다고 하는데 의외로 잘 알려져 있지 않아서 많은 분들이 이용하지 못한다고 하더군요.뭐 저도 주민센터가 근처에 있으면 갔을텐데 사는곳과 넘 멀더군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