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대설 경보도 있고 정말 겨울이 찾아왔네요.겨울이 되니 갑작스레 고드름이란 동요가 생각나는군요.초등학교 시절에 다들 배운 노래였을 텐데 가사가 가물가물 하긴 합니다.그래 인터넷을 찾아보니 3절까지 있네요.
1절 : 고드름 고드름 수정 고드름
고드름 따다가 발을 엮어서
각시방 영창에 달아 놓아요.
2절 : 각시님 각시님 안녕하세요
낮에는 해님이 문안오시고
밤에는 달님이 놀러오시네
3절 : 고드름 고드름 녹지 말아요.
각시님 방안에 바람 들면
손 시려 발 시려 감기드실라
ㅎㅎ 오래만에 보니 가사가 참 고색창연 하네요.발,각시방,영창등 사전에서 찾아봐야될 단어들이 나옵니다.
알고봤더니 1924년에 나온 동요였네요@.@
추리만화같은데서 보면 고드름은 곧잘 살인 흉기로 많이 등장하는데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고드름이 잘 보이지 않는것 같더군요.
그랜선지 길가다 고드름이 보여서 한장 찍어 봤습니다.
ㅎㅎ 예전에는 저 고드름을 따서 설탕을 뿌려 아이스바처럼 먹었다는 만화 내용이 있던것 같던데 혹시 알라디너 여러분들 중에서도 그런분이 계실까요^^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