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포크를 읽을때면, 언제나 미소를 짓게하는것 같아요.

이번호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주제는 '낮술' ^^

 

 

클릭하면 전체 내용을 읽으실수 있어요.

 

 

속이 아픔에도 불구하고, 낮술의 미학에 공감 백퍼 하고 있습니다. ^^

저에게 튼튼한 위장을 주셨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ㅋㅋ

24일 점심 와인 한잔과 함께 했는데, 역시 낮술이라 더 빨리 핑도는듯...

 

 

낮술 하고 집에서 뒹구르르 하면 더 좋아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란 신과 아기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자 위대한 예술, 철학, 과학의 산실이다. 

 

 

이번호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

저렇게 나무가지에 걸터 앉아 책을 읽는 여유가 참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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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물감 2014-12-27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인 한잔 하고싶네요

보슬비 2014-12-27 21:03   좋아요 1 | URL
와인 좋아요. *^^*

2014-12-27 22: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2-27 22: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with audiobook    약 19시간 30분 분량

      

 

이 시리즈를 10권정도 읽고 올해 마감하려했는데, 9권까지밖에 읽지 못해서 좀 아쉽네요. 시리즈를 연속으로 읽다보면 가끔씩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하는데, 오디오북을 같이 들어서인지 아직까지는 재미있게 읽고있어요. 진짜, 애니타 블레이크 시리즈는 오디오북이 갑인듯.^^

 

이번편 역시 책 제목=장소 라는 공식대로 'Obsidian Butterfly'라고 불리는 뱀파이어 마스터가 운영하는 클럽 이름이기도 합니다.

 

전편까지는 애니타를 사이에 두고 뱀파이어 장클로드와 늑대인간 리처드의 로맨스가 빠지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편엔 없어요. 그렇다고 아쉽지도 않는것이, 굳이 이 시리즈는 로맨스가 없어도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다른 뱀파이어 소설들의 대부분이 로맨스 장르를 선호하는 반면에, 애니타 시리즈는 로맨스 보다는 살점과 피가 난무하는 하드고어 액션 장르이기 때문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은것 같습니다.

 

애니타는 애드워드에게 진 빚(에드워드의 싸이코 친구를 죽였기 때문에)을 갚기위해 에드워드의 요청에 의해 그가 사는곳으로 달려갑니다. 그곳에서 애니타를 기다리는 놀라운 소식은 사람 가죽을 홀라당 벗긴 괴물이나, 난도질당해 죽은 사람들이 아니라  에드워드가 약혼을 했다는거죠. 게다가 약혼녀에게는 두명의 자식이 있다는겁니다.

 

사실 저는 은근 장클로드와 리처드 대신 에드워드가 살짝 관심이 있었던터라 그에게 애니타가 아닌 다른 여자가 곁에 있다는것이 좀 못마땅했었어요. 애니타 역시 에드워드의 정체를 알고 있기 때문에 도나 가족에게 위협이 된다 생각해 에드워드보고 떠나라고 하지만, 여러가지 사건들이 얽히다보니 에드워드가 진짜로 도나와 가족을 사랑한다는 것(일반적인 사랑은 아니지만)을 깨닫고 이해해주기로 합니다.

 

이번편에서 가장 웃긴 캐릭터는 연쇄 강간 살인범인 올라프였답니다. 애니타랑 그렇게 으르렁 거리고 애니타의 조건이 올라프의 피해자 프로필과 일치해서 많이 걱정했는데, 나중에 올라프가 애니타에게 소울 메이트 어쩌구저쩌구 편지를 남길때는...

 

결국 에드워드 마저 애니타에게 올라프를 만나는 순간 그냥 죽여라! 조언합니다. ^^ ㅋㅋ

 

암튼, 이번편에 로맨스가 없는편이 재미있었어요. 과연 다음에는 애니타는 장클로드와 리처드 둘중 한명을 선택해야하는 순간이 올런지... 아니면 그둘외에 제 3자가 등장할지 계속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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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유명한 디저트 카페 '라뒤레'에서 디저트 레서피 책을 출판했어요.

 

 

가격을 보고 좀 큰 책일거라 예상했는데, 예상외로 아담한 사이즈와 벨벳 느낌의 표지가 좋답니다. 사실 이 책은 제가 디저트를 만들어보고 싶어서 대출한것이 아니라, 어떤 디저트들이 있나 궁금하기도 하고, 추억도 떠올라서 대출했어요.

 

솔직히 이 책 레서피 대로 따라 만들기보다는 파리에 직접 여행가서 그곳에서 라뒤레의 디저트를 먹고 싶어요. ㅎㅎ

 

 

에클레르

 

 

초코케잌

 

 

밀푀유

 

 

머랭

 

 

사진과 함께 레서피 소개되어있습니다.

 

 

 

 

라뒤레에서 찍은 사진들. 비슷해보이네요.^^

 

 

마카롱이 유명해서 알록달록 마카롱 6개 구매해서 먹었답니다.

당시에는 디저트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다른건 먹을생각을 안한것이 지금 생각하면 아쉬워요.

언젠가 기회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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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3 11: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2-24 22: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난드니 2014-12-23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있는책이군요

보슬비 2014-12-24 22:55   좋아요 0 | URL
네.^^ 그리고 살찌는 책이예요. ㅎㅎ

파란놀 2014-12-23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골 읍내에서도 마카롱은 팔기는 하는데... 설탕덩어리로구나 하고만 느꼈어요. 제대로 하는 곳에서는 마카롱이 그야말로 맛있을 테지요 @.@ 다른 것들도!

보슬비 2014-12-24 22:57   좋아요 0 | URL
저는 다행이도 첫 마카롱을 너무 맛있게 먹은것 같아요. ^^
그후 한국에서 몇번 사먹고 가격대비 별로여서 안 사먹게 되었어요. 대신 어떤 분이 만들어주셨는데, 만들어주신것이 훨씬 맛있어서 배워보고는 싶다는 생각이 아주 아주 쪼금은 들었어요. ㅎㅎ

한국의 마카롱은 그냥 모양만 이쁜 비싼 과자 같아요.
대신 한국에도 맛있는 떡들이 있으니 한국적으로 잘 개발하면 좋겠어요.^^

2014-12-23 19: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2-24 22: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14-12-23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슬비님은 파리에 있는 카페를 가보셨군요. 여행의 기억이란 게 있으면 책을 읽으면서 생각도 나고 사진도 있어서 참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의 사진도 좋지만, 직접 가서 찍은 사진이 저는 더 좋은데요. 따뜻해보이고, 더 색상이 예뻐요. 케이크의 마카롱 몇 개인지 세어볼까 하다가 중간에 포기했어요. ^^

보슬비 2014-12-24 23:00   좋아요 0 | URL
마카롱이 유명하다고해서 마카롱만 구입한것이 좀 아쉽긴했어요.^^
맛있긴했는데, 더 놀랬던것은 숙소 근처 베이커리에서 구입한 마카롱이 가격도 저렴하고 더 맛있었어요. ㅎㅎ

서니데이님 말씀대로 여행의 기억에 책을 더 재미있게 읽은것 같아요.

sojung 2014-12-24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마카롱은 저도 좋아하는데..진짜 맛있는 집 마카롱은 쿠키랑 쨈이랑 쫀득쫀득 맛나답니다..두번째 사진 에클레르는 정말 색감도 예쁘고..귀엽고..맛있어보이네요..저는 저 디저트 책 사면 안될거 같네요..쿠키나 초콜릿 케잌 식탐이 갑자기 생길거 같아서..

보슬비 2014-12-24 23:00   좋아요 0 | URL
네. 맛있는 마카롱도 있지만 너무 비싼것 같아요. ㅠ.ㅠ
누가 사주면 잘 먹을수 있는데.. ㅎㅎㅎ

정말 위험한 책 맞아요. ^^

2014-12-24 21: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2-24 23: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2-24 21: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2-24 23: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2-25 01: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2-27 16: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로 2014-12-28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환상적이네요~~~ㅠㅠ 저 책 레시피대로 만들어 보셨나요????물론 가서 사먹는 게 최고지만~~~ㅋ 저는 라뒤레의 장미 마카롱이 젤로 맛있더군요.ㅎㅎ 전 디처트 킬러~~~~ㅠㅠ

보슬비 2014-12-28 13:51   좋아요 0 | URL
ㅠㅠ 베이커리쪽으로는 취미가 없어서... 아이들이 있다면 간식으로라도 만들어볼텐데 그냥 사먹는걸로 만족해요^^ 누가 만들어주면 정말 좋겠어요.
 

 

예전에 화초에 관한 책을 읽을때 '시클라멘'이 겨울에 키우기 좋다고 한것이 기억나서 10월 중순쯤에 구입했었던 화분이예요. 평소대로라면 분갈이 해주었을텐데, 막상 구입할때 한달정도 꽃보며 죽을거라는 예상으로 분갈이도 안하고 그냥 놔두었답니다.^^

 

그런데 두달내내 계속 꽃을 피워주니 정말 고마운 꽃입니다.

아직도 꽃피지 않은 꽃봉오리들이 많이 보이는것을 보면 한달은 더 거뜬할듯. ^^

고마워, '시클라멘'~~~ 꽃식물은 다 죽인다고 생각했었는데, 네가 나를 살리는구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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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jung 2014-12-21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예전에 완두콩을 키운적이 있는데..별로 물도 안주고 햇빛도 안 비춰주었는데도..계속 자라더군요..생명력의 신비를 보는거 같았는데.. 화분이 너무 좁고..그래서 결국은 버렸답니다.
완두콩한테 미안한 느낌까지 갖게 되더군요..
나중에 좀 큼지막한 화분에 완두콩을 길러보려구요..

보슬비 2014-12-21 22:19   좋아요 0 | URL
네. 한두개 키워보니깐 은근 정이가요. 너무 많이 관심을 가져도 죽고, 처음에는 물주는 날짜, 가지치기, 비료주는 날짜 노트에 적어가면서 키웠는데, 어느정도 좀 알듯하네요. ㅎㅎ 암튼, 1년은 키워봐야할것 같아요.^^

서니데이 2014-12-21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클라멘 나오는 미스터리 소설이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잘 나지 않네요.
계속 꽃이 핀다니까 집에 사볼까 싶기도 해요.^^

보슬비 2014-12-21 22:20   좋아요 1 | URL
처음엔 모르고 햇살 좋은데 두었더니 오히려 축쳐지더라구요. 좀 쉬원하고 직광이 아닌 반양지에 두니 잘 사네요. 두달동안 꽃이 피고 지고, 바짝 시든것들만 솎아주는데 아직도 피어오르는 꽃봉오리들이 있는것을 보니 신기해요.

라로 2014-12-21 18: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저같은 사람에겐 아주 반가운 얘기네요!! 그러고 보니 기억나는 화초에요. 언제 시클라멘과 관련된 글을 써봐야겠어요.

보슬비 2014-12-21 22:21   좋아요 0 | URL
겨울에 꽃을 볼수 있는 식물이라 참 좋아요. 다양한 색들이 있는데, 제가 고른것이 이뻐요. 다음에 아롬님의 시클라멘과 관련된글 기다릴께요.^^

해피북 2014-12-21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시클라멘 이렇게 풍성하게 피어있는 모습 참오랜만에 보내요 ㅎㅎ

보슬비 2014-12-23 00:00   좋아요 0 | URL
그냥 길거리에서 할머니께서 판매하고 계시길래 이쁜걸로 하나 골랐는데, 잘 크고 있어서 뿌듯해요. 다음에도 그 할머니께서 화분을 파시면 더 구매해볼까봐요.

수이 2014-12-22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게도 희망이 있겠어요 보슬비님!! 이제까지 죽인 것들 생각하면 가슴이 ㅠㅠ

보슬비 2014-12-23 00:01   좋아요 0 | URL
^^ 저도 꽤 많이 죽였어요. 어떤 꽃들은 오래 키우기 힘든것들이 있긴하더라구요. 품종개량으로 한두해만 크는것들도 있고..... 암튼, 한두개씩 죽지 않고 커준다면 저는 희망이 보이는것 같아요. ㅎㅎ
 

 

 

 

 

책 제목을 보면 알렉스가 남자아이 같은데, 책표지 속 아이는 여자아이 같고.. 막 헷갈렸어요. 그런데 책을 처음 읽으면 저만 헷갈리는것이 아니더라구요. ㅎㅎ 작가의 의도랄까? '알렉스'는 '알렉산드라'라는 이쁜 이름을 가진 소녀인데 선머슴처럼 생활하다보니 알렉스라는 애칭이 더 편하게 되버린 소녀랍니다.

 

저는 원래 판타지 어드벤쳐를 좋아해요. 이 책도 책 표지만 봐도 재미있을것 같아서 읽게 되었는데, 차음에는 그냥 '보물섬'처럼 어드벤쳐 성장물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읽다보면 점점 판타지적인 면이 나타나서 더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보물을 숨겨둔 해적의 자손이 선생님이 되고, 보물 맡아주던 학자의 자손이 해적이 된 상황에서 사라진 보물을 찾아가는 모험을 다룬 책이랍니다. 읽으면서 '빅 피쉬'같은 판타지 적인 느낌도 나고, 약간 시니컬한 작가의 문체가 '레모니 스니켓'이 생각나는것이 마음에 들었는데, 약간 아쉽다면 삽화가 없다는거예요. 많은 삽화가 아니더라도 한두장의 그림이 있으면 더 재미를 주는데, 그냥 저는 책 표지 그림 한장에 의존에서 상상을 조금씩 보태가면서 읽었답니다. 어쩜 그것을 의도한것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전 삽화가 많이 있는것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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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4-12-21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판타지는 전혀 좋아하지 않았었다고 생각했는데 예전 좋아했던 만화가 거의 판타지였던듯~~~~ㅋㅎㅎ 암튼 보슬비님이랑 세대차이 이런대서 나요~~할 뻔 했어요~~~ㅋㅋ

보슬비 2014-12-21 22:24   좋아요 0 | URL
저는 장르쪽이 좋은것 같아요. 공포, 추리, SF, 판타지 같이 현실과 좀 거리가 먼...^^;; 신랑은 현실적인 책을 좋아해서, 좀 겹치는것이 없어요. 그나마 `반지의 제왕`과 `호빗`은 영화 때문에 신랑과 같이 읽었네요.^^

아롬님과 세대차이 난다하시니... 아니예요.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않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