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류의 책은 얼마전 코인로커즈 베이비를 처음 접했는데 재밌다기보다 어두워서 답답한느낌이었다 끝이 궁금해서 마지막까지읽었엇는데 이책은 정말 유쾌하고 재미있었다.뭐야? 같은 작가야? 하면서 무척 의아했다.무라카미 류의 기량을 보면서 자기 색을 다양하게 드러낼줄아시는구나 대단하다고 여겨졌다상상력이 권력을 쟁취한다!주인공의 상상은 정말기발하다 페스티발이라니이기적이지만 그를 친구로 두면 재밌는일이 끊이지않을것같다 내가 모르는 69년의 일본 세대 분위기 신기했다. 우리나라는 독재정권아래 경제발전의 묵인아래 사상의 자유도 복지도 행복도 양보했어야하지않았나독재는 나쁘다 그리고 힘이세다나의 멍하게 지나갔던 학창시절도 돌아본다 ˝유일한 복수방법은 그들보다 즐겁게사는것이다 ˝이것은 싸움이다˝지겨운사람들에게 나의 웃음소리를 들려주는 싸움을 죽을때까지 결코 멈추지않을것이다˝-69-
코레예바를 읽으면서 언뜻 대학교 때 우즈베키스탄 해외자원봉사에서 만났던 고려인들이 떠올랐다. 한국말이라기에는 너무 어색한 느낌의 고국어였으나 무척 반가웠었다.고국의 음식이라면서 고추장과 김치등 여러 음식들을 차려주셨는데 맛없는 향식료 고기음식을 먹다가 너무 반가워서 고추장 맛을 봤는데 와 너무ㅠㅠ우즈벡 재료들로 차린 고추가루는 정말.. 단맛없이 매움 뿐그것도 너무 맵고 고통스러웠다. 스탈린에 의해서 주인공 주세죽과 고려인들이 강제 이주된 곳이 바로 그곳이었구나 하고 상기되었다. 책을 읽으면서는 독립운동하는 내용의 책 이라기엔 편안하고 부드럽게 읽을 수있었다. 주세죽 관점의 일대기 였기에 김단야와 박헌영 사이에서 독립운동가들의 연애소설의 분위기도 많이 났다. 왜 3.1운동 이후 독립운동이 사회주의식으로 방향이 기울어졌고 그 독립운동가들의 일대기와 시대 흐름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어서 많은 공부가 되었다.주인공은 그 시절 피아니스트로 성장할 수 있었지만 시대의 과제를 알고 독립을 위해 싸웠고 그리고 박헌영과 사랑하면서도 그 당시 여성의 인권을 고민하던 깨어있는 신여성이었다. 지금의 시대에도 관철하기 힘든 여성인권을 지켜보면서 그 당대에 얼마나 앞서가던 여성인가 생각해본다. 그리고 지금의 나는 어떠한가 생각해본다. 시대의 과제에 깨어있는지 아니면 소소한 개인의 안위에 더 집중하며 살고 싶은지
감각으로 영혼을 치유하고 영혼은 감각으로 치유한다안이비설신의 육감. 감각에서 얻는 쾌락, 아름다움 인간이 쉽게 기울어지는 약한고리이다 도덕으로 감춰진 부분을 해리는 감추지않고 적극 추구하고 도리언도 그에 감화되었다 인간은 조르바처럼 신명나게 욕망을 따르며 사는것이 옳은 삶일 수도있다 그러나 그 삶은 개인으로써 만족할수있으나 사회속에서 본다면 어떨까?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다 사람은 무엇으로사는가?짧게보면 감각을 충족하는게 삶을 기쁘게사는 방법일수있다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기때문에함께 사는 사람을 염두해두고 생각해야한다 길게본다면 행동의 책임을 져야하고 양심과 가책을 가져야한다그러나 사람들은 날때부터 감각욕구 충족을 원하니까 헨리경의 연설에 매력을 느낀다이책은 매우 교훈적이다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이다보통사람은 망각할수있는데 도리안은 초상화가 있어서 이면의 마음을 물질적으로 확인할수있었다 와 정말 나라도 보기싫을것같다 나의 의도적으로 숨긴모습이 드러난다는것이 뱀처럼 싫다 뮤직컬이 보고싶다
언제부터 하늘한블라우스와 예쁜화장과 하이힐이 여성스러움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을까하이에나처럼 책빌리러 사무실을 오가니까 총장님이 책하나 꺼내서 읽어보라고 주셨다. 오래된 책이라 별로 내키지 않았는데 옮김이에 총장님 성함이 있길래 읽기로 했다.이 책은 지금 내가 읽어도 센세이션한 느낌이었다. 안 그래도 1999년도에 초판발행되어서 매우 화제가 되어 페미니즘 입문서라 불리우고 있댄다. 처음 드는 생각은 20세기 고약한 남녀차별 시대에서 남자와여자의 역활을 뒤바꿔 놓은 듯하여 너희도 당해봐라 식의 블랙 코미디 냄새가 났다. 초기 대승불교경전도 기존 불교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담으면서 차별화를 시도했었다. 이갈리아의 딸들에서 나오는 용어들과 사회적 분위기를 읽으면서 문화적으로 기이한 부분이 많았다. 남자 여자느낌을 바꿔서 읽은후 다시 남 여를 재 배치하면서 읽어나가면 약간 빨리 분위기를 파악할 수있었다. 아 나도 깊은 가부장주의 문화에 물들어 있는 구성원이구나. 사회적 약자인 여자들이 사회에서 적잖이 겪고 스러지는 성추행, 성폭행, 이성으로부터의 폭행, 육아와 사회적 진출의 불리함 등등의 경험들이 남자들에게 이루어지는 것들에 어느 단위들은 사이다(?)를 느낄지 모르겠으나 나에게는 너무 딱한 마음이 들었다. 내용 중 특이했던 것은 월경이나 임신, 출산등이 공개적이고 다른 분위기로 표현되는 것들이었다. 남성 중심으로 기울어져있는 용어나 문화 등등을 현재에서 치밀한 관찰력으로 뒤바꿔놓았는데 작가가 세계관을 만들 때 많은 생각을 했구나 감탄했다. 그리고 나는 화장을 하지않고 갖춰입지 않고 편안하게 시내에 나가면 소위 열등감을 느꼈었다. 왜 그런걸까? 이 책은 내가 사는 사회에서 여성들에게 노출과 화사함 순종적인 화장 등등으로 소위 `여성스럽다` 라는 것이 형성되기까지 어떤 사회적 분위기가 영향을 미쳤는지 생각하게 만들었다. 하이힐과 화장은 비 자연스럽고 불편함이 극치이지만 남자들에게 보기좋은 모습을 만들어 냈고 그것은 여성들에게도 당연시 받아들여졌다. 이 책 속의 기이한 모습과 차별은 씁슬한 것이 모두 반대로 말해 실제로 여성들에게 행해지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작품이었다. 11
이제 인도와서 어언 5개월흘렀나
적응좀 하고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있는데
독후감을 쓰지못해서 찝집하다
읽고 소화하지 못한다면 읽은 영양분들이 자 무슨소용인지
아름다운집, 히틀러의 성공시대1,2
처음 읽는 인도사, 그리스인 조르바, 남쪽으로 튀어1,2권 또 기억이 안나네
만화책도 읽고 싶은데 여건이 좋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