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저녁을 먹은후 부다페스트의 야경을 보기에 시간도 남고 해서 부다페스트에서 유명한 카페인 'Gerbeaud'에서 커피와 케잌을 먹기로 했답니다.
가장 시내 중심에 있어서 찾기가 쉬웠어요.
곧 있으면 카페를 연지 150년이 되요.
카페에 처음 들어가면 진열대에 케잌이랑 초코렛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커피와 케잌을 안 먹어도 들어가서 구경할수 있답니다.
생각같아서는 종류되로 다 먹고 싶더라구요. 케잌은 카페에서 먹지 않고 사가지고 가면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수 있어요.
카페 내부. 밖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보이네요. 굉장히 넓은 실내로 사람들을 많이 수용할수 있더라구요. 커피 한잔 시켜놓고 책 읽는 사람들고 있고,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사실 대부분이 관광객들이 많아서 그닥 조용한곳은 아니예요. 그래도 자유로운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제가 시킨 일반 커피
신랑은 에스프레소를 시켰고, 세종류의 케잌이 세트인걸로 시켰는데 처음에는 다 먹을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다 먹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케잌은 맛있었어요. 부드러운 쪽보다 카라멜을 먹는듯한 쫀뜻함이 있는데 느낌이 좋더라구요.
팁이 15%로 붙었지만 가격이 18000원 이예요. 헝가리 물가를 생각한다면 비싸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분위기와 맛을 생각하면 만족스러운 가격 같아요. 게다가 일반적으로 유럽에서는 물을 사먹는데, 물도 공짜로 제공해서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