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 보고 나서 더 생각나네요. 계속 멜로디를 흥얼거리고, 아련함에 가슴이 저리고..

 

신랑이 라라랜드 악보 다운받아서 피아노 치다가, 나중에 모르는 곡을 치더니 울었어요.

 

영화 때문에 찡해서인가? 요즘 좀 힘든가? 싶어서 왜 우냐고, 토닥 토닥 안아주다가 우는 이유 듣고 저도 눈물이 났어요.

 

피아노 치다가 토토 처음 만날때 떠올라서 토토가 총총 걷는듯한 느낌으로 건반을 두드리다가 '토토가 보고 싶어졌어.'라고 말하니 나도 눈물이 나...

 

신랑이 우는 바람에 은비가 신랑 얼굴에 침으로 세수해서, 얼굴 썪는다고 또 웃었어요.

 

울다 웃으면 안되는데...

 

 

자꾸 자꾸 생각나... 그 멜로디도... 토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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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12-20 23: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감정이입이 그만큼 잘 된 거라고 봐요^^..

보슬비 2016-12-21 22:23   좋아요 1 | URL
네. 신랑이 저보다 더 감정이 풍부한것 같아요. ^^

[그장소] 2016-12-20 23: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영화평들이 좋더라고요! 저도 궁금한 스토리!^^

보슬비 2016-12-21 22:23   좋아요 1 | URL
호불호가 있다는데, 저는 호였어요.^^

[그장소] 2016-12-22 10:50   좋아요 0 | URL
오홋~ 그럼 일단 호! 로 ~^^
 

 

 

'브루클린의 멋진주말'이라는 제목과 다이안 키튼과 모건 프리먼의 모습이 이뻐 보였다. 전혀 영화 정보를 모르고 지레짐작으로 노년의 잔잔한 로맨스일거라 생각하고 봤는데, 이쁘게 보았던 만큼 이쁜 노년부부의 인생과 사랑을 다룬 영화였다.

 

다 좋았는데, 루스와 알렉스가 키우는 강아지가 디스크에 걸려 수술을 받는 장면을 보고 울었다. 토토가 디스크 수술을 받았던 때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하필 루스와 알렉스의 강아지의 이름이 '도로시'다.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 그리고 도로시의 단짝 '토토'

 

걷지 못할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다행이도 꾸준히 물리치료하고 돌봐서인지 뒷다리를 절기는 하지만 토토도 걸을수 있었다. 도로시처럼 전체를 붕대로 감은거이 아닌 등쪽에 거즈를 붙여놓은 사진을 최근에 발견했다. 그 당시 마음은 아프지만, 그 모습을 찍어두었는데 다시 보니 참 안쓰러웠던 모습니다.

 

토토가 프라하에서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아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속 미국에서 강아지 수술비는 프라하에서의 토토의 비용보다 10배이상이었다. 만약 우리가 미국에 있을때 토토가 수술했어야했다면..... 노년에 도로시를 위해 그 정도 흔들리지 않고 보살필수 있는 그들의 삶이 조금은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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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한것은 아닌데... 의도한건가? ^^

최근에 본 영화들이 청불이네요. ㅎㅎ

 

 

  

다 보고 난 후 계속 계속 떠올라요. 고딕 로맨스~~ 이런 스타일 좋아요.

 

영화 포스터를 볼때 팀 버튼의 이상한 나라 앨리스가 떠오른다 생각했는데, 여주가 팀버튼 앨리스였네요. ㅎㅎ

 

 

유령을 보면 '기예르모 델 토로'의 스타일이 느껴집니다.

 

 

 

 

 토르에서 비열하게 나왔던 로키의 톰 히들스턴이 이렇게 매력적이 남자 배우라는것도 처음 알았어요.^^

 

 

 

 

프리즌 브레이크의 석호필이 나와서 기대했는데, 칼 어번과 제임스 마스던 때문에 오징어가 된 느낌.. -.-;;

 

 

 

남주가 어딘지 익숙해~~라고 했더니,  콜린 퍼렐이였네요.^^;;

커플이 안되면 동물이 되어버리는 세상과 커플이 되면 안되는 세상.

독특한 판타지 세계가 재미있었어요. 비인기 장르인데 유명한 배우들이 출연하는것이 더 신기.

 

 

악어 프로젝트를 읽고 난후, '어떤 살인'을 봐서인지 더 슬프고 화가났어요. 영화가 더 잘 만들어졌더라면 좋았을텐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청춘 시대의 한예리 참 마음이 아팠던 캐릭이였는데, 극적인 하룻밤에서는 귀여운 캐릭터가 참 잘 어울렸어요. 이쁘지 않은듯한데, 매력이 있는 배우예요. 이번 영화는 남주보다 여주에 더 눈길이 가네요. ㅋㅋ

 

 

부산행에서 멋쟁이 아재로 나왔는데, '함정'에서는 싸이코 아재로 나옵니다.

배우가 아까워....

 

'치인트 '클리어하고, 박해진과 마동석이 나오는 '나쁜녀석들' 볼 계획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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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lmA 2016-10-02 09: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훈남 사진 퍼레이드인가 했더니 마동석씨 시선에서 헙; 반전을 노린 사진 배치는 아니시죠ㅋㅋ?

보슬비 2016-10-02 21:31   좋아요 1 | URL
마동석님도 훈남은 아니지만 볼매잖아요. ㅎㅎ 훈남보다 볼매가 더 무서워요~~^^

컨디션 2016-10-02 12: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치인트 보다가 중반 지나면서 중도하차..갈수록 재미가 없더라구요ㅜㅜ

보슬비 2016-10-02 21:31   좋아요 0 | URL
빨리 돌려보기 신공으로 치인트 하루만에 끝냈어요. ㅋㅋㅋㅋ 만화보다는 별로이지만 박해진 보는걸로 만족했답니다. ^-^
 

한동안 영화보기를 멈추다가 몰아서 봤어요. ^^

 

 

조카랑 함께 본 영화인데, 휴잭맨인줄 몰랐다가 알고 봐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ㅎㅎ 피터팬의 또 다른 모험이 재미있었어요. 어린이판 아바타 같은 느낌도 들고...

 

 

 엄마랑 전 부친후에 더치커피와 도지마롤 먹으면서 봤는데, 요즘 성폭행으로 문제된 연애인들이 떠오르더군요.

 

 

 

 

 영화보다는 단막 드라마처럼 봤어요. 나쁘지 않았지만, 그리 감동적이지 않았음.

 

 

남주처럼 들이대려면 외모가 받쳐줘야 가능할것 같음.

외모가 받쳐주지 않으면 '성희롱'으로 느껴질듯.... -.-;;

 

 

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웃겼어요. 제이슨 스타댐이 이렇게 허당일수가....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탈리아 요원으로 나온 '피터 세라피노윅'이 진짜 영국남자라니.. 은근 매력덩어리.

2편도 나올것 같아.

 

 

너무 뻔해서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니콜 키드먼 너무 이뻐서 좋아요.^^

 

 

 영화정보없이 그냥 공포영화라고 생각하고 봤다가, 충격 받았음.

실화를 바탕으로한 전쟁중 인신매매를 다룬 영화인데, 초반에는 천천히 진행되어 지루하게 느껴지다가 후반에 광폭했음. 실화라는것이 잔인하고 슬펐는데, 고어스타일 좋아하지 않으면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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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갈란드 감독, 돔놀 글리슨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15년 7월 

 

 영화 '엑스 마키나'를 보기전에 브라이언 K. 본 의 '엑스 마키나'를 원작으로 둔 영화인줄 알았어요. 아주 큰 착각을 하고 본 거죠. 덕분에 언제 액션이 나오나..... 궁금해하며, 이렇게 잔잔한 영화인가? 했는데.... 영화를 다 본후 찾아보니 브라이언의 만화와 전혀 상관없는 영화였네요. ^^;;

 

느리게 진행되는 영화인데, 묘하게 몰입도 최고................라고 말하고 싶지만, 자꾸 영화속 네이든이 살고 있는 곳에 더 마음을 빼앗겼어요. ㅎㅎ 자연경관이 너무 아름다운 '노르웨이'라죠.

 

영화 세트장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노르웨이에 있는 호텔이라네요.

 

http://www.juvet.com/the-juvet-hotel

 

사진만 봐도 이렇게 좋은데, 실제로 보면 얼마나 좋을까요? ^^

 

영화 촬영지에 마음을 빼앗기긴했지만, 영화 진짜 재미있게 봤어요. 감명깊게 본 영화니깐 영화촬영장소에는 꼭 가봐야해!!! 라고 말하면ㅜ갈까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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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트50 2016-06-28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엑스 마키나 아주 재밌게
봤어요. 배경도 좋았고...

보슬비 2016-06-29 11:33   좋아요 0 | URL
그쵸? 내용도 좋고, 배경도 좋고...^^
로제트님 댓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