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향기 - 머무름의 기술
한병철 지음, 김태환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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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향기'는 굉장히 어려웠다. 우선 던져짐이라는 피투성과 부여된 사실적 성질이라는 소여성 그리고 그것을 벗어나는 탈소여성이 글 전반에 자주 등장하는데, 뜻을 종잡을 수 없어서 내용 이해가 어려웠다. 책 후반부에 인터넷을 뒤져서 무슨 뜻인지 알았다.

근대화 이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피투성과 사물의 기본 성질이 있는 소여성이 특징이라고 한다. 그리고 신이 중심에 있었다. 하지만, 근대화로 인해 모든 것은 정해진 대로 흘러가는 예측 가능함, 그리고 사물의 본질에 벗어나는 탈소여화가 특징이라고 한다. 더욱이 세상은 신의 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 바뀌었고, 만인이 노동하고 사색적 삶을 가지지 못함을 배우 애석하게 비판한다.

이해할 수 없다. 신 중심의 세상에서 노예를 통해 삶을 즐기는 극소수의 사색적 삶을 찬양하는 것 같다. 그리고 노동으로부터의 해방을 그린다. 그래서 그는 한나 아렌트를 이전의 철학을 잘 못 이해하고 노동의 삶을 중요시한다고 비판한다.

난감하다. 권선징악을 거꾸로 말하는 책을 읽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책은 작고 얇지만 익숙하지 않은 마치 이 책에서만 만들어져 통용되는 용어들이 집중도를 굉장히 떨어뜨리고 글을 훑게만 한다.

누구의 말처럼, 서정적인 제목의 '시간의 향기'라는 책이 따사로운 햇살이 가득한 창문 앞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며 읽으면 좋겠다고 펼쳤다가 낭패를 보기 좋은 책 같다.

한병철 교수님의 책은 '피로 사회'만 읽는 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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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버 2020-04-27 11: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피로 사회‘가 더 좋았어요~ ‘시간의 향기‘는 읽다가 꾸벅꾸벅 졸았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초딩 2020-04-27 12:21   좋아요 1 | URL
ㅎㅎㅎ 저도 정말 장신줄 안 놓으려고어멍 힘들게 봤어요 ㅜㅜ
좋은 한 주 되세요,
삼일만 참으면 ㅎㅎㅎ

레삭매냐 2020-04-27 16: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주 오래 전에 <피로 사회>가 인기라고
해서 사서 읽다가 어느 시점에 놓아 버
렸나 봅니다.

다시 찾아서 한 번 읽어 보고 싶네요.

<시간의 향기>는 가비얍게 패스~하는
것으로 :>

초딩 2020-05-09 21:36   좋아요 0 | URL
레삭매냐님 안녕하세요 ^^ (답글이 늦었네요)
교수님의 책이 쉽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암튼 피로 사회 좋았습니다. ㅎㅎ
주말 잘 보내세요~
 
미크로메가스.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50
볼테르 지음, 이병애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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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테르. 문학을 좀 한다는 사람의 입에는 자연스럽게 걸려 있을 듯한 이름. 감상보다는 현실과 행동에 더 관심이 많았던 볼테르이기 때문에, 문학을 좀 한다는 사람에게는 루소가 더 적합할 수 있겠지만, '루소'라는 이름보다는 볼테르가 더 문학적이다. 최소한 나에게.


행동하는 지식인 볼테르, 그는 "행동하기 위해 쓴다"라고 했다. 절대적 권력과 종교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그 대가로 바스티유 감옥에 두 번이나 투옥되고, 정부를 피해 언제든지 프랑스와 스위스를 갈 수 있게, 두 국경에 접해 있는 페르네에 거주하기도 했다, 뛰어난 사업가이기도 한 그는 오랜 연인의 영지인 페르네를 사서, 그 지역을 부흥시켰고, 그 지역이 지금의 페르네 볼테르 (Ferney-Voltaire)이다.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던 낭트칙령이 루이 14세 때 폐지되고, 종교가 유일신의 독점형태가 되고, 권력을 더 가지게 됨으로써 빚어진 폐해들을 이 책에서는 유감없이 서사하고 있다. 명백한 증거 없이 종교에 반하는 행동을 해서 교수형이나 화형을 당하는 억울한 실제의 일들이 이 책에서도 다루어졌다. 볼테르를 실제로 억울하게 누명을 쓴 사람들을 도와서 사후라도 누명을 벗고 가족들이 보상을 받게 해주었고, 그런 부조리를 소설 속에서 한 번 더 다루어 만인에게 알렸다. 독배를 마신 소크라테스처럼, 볼테르 또한 행동하는 지식인이었다.


소설 속에서는 볼테르의 사상이 반어법이나 인물들의 대화에서 반영되어 나타난다.

"선이 있건 악이 있건 무슨 상관이냐?" p 203

"노동을 하면 우리는 세 가지 악에서 멀어질 수 있으니, 그 세 가지 악이란 바로 권태, 방탕, 궁핍이라오."

특히, 소설의 주요 인물인 캉디드와 팡글로스의 모든 것이 최선을 위해 존재하고 발생하니 괜찮다는 낙관주의는 가장 반어적으로 비꼬아 비판받는다. 낙관주의의 절대 지지자 팡글로스, 그 낙관주의에 대해 의구심을 가끔 가지지만 스승 팡글로스와 그의 사상을 신봉하는 캉디드. 하지만 그들이 겪은 일들을 보면, 그것들이 최선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수용하고 우리의 가슴 깊숙이 아픔으로 침전시키는 '한'으로 간주하는 수동적 관점에서 볼 수만은 없다. 기독교에서는 금기인 이슬람의 문화 양식을 무지해서 내가 저질렀기 때문에 비가 와서 화형을 못 해 교수형에 처하고, 우여곡절 끝에 다행히 죽지 않고 깨어났는데, 내 몸이 열십자로 해부되고 있다고 생각해보자. 그런 사회에서는 나도, 내 가족도 살 수 없고, 그 사회가 존속되게 방관하고 체념할 수는 없을 것이다.


힘없고 죄 없는 많은 사람이 더 많이 희생될 수도 있기 때문에, 볼테르는 극단적 반체제의 행동주의를 지양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의 한도에서 사회의 폐단을 제대로 인지하여 계몽되고, 최선으로 할 수 있는 것을 하자는 구호를 외치는 것 같다. 그리고 실제로 그는 상속될 재산 대부분을 다른 형제에게 양도하고, 직접 사업수완으로 큰돈을 벌고, 그 돈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실행하는 데 사용하기도 했다. 멋지고, 행동하는 지성인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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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04-24 21: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캉디드를 팟캐스트에서 소개 받고 읽어야지, 했어요. 일부를 읽어 주더라고요.
좋은 독서를 하셨네요. 책 가격도 착해서 좋네요.

초딩 2020-04-25 16:13   좋아요 0 | URL
저도 팟캐스트인지 유투브에서인지 소개해주는 것도 들었어요. 철학책에서도 서개해줬고요. 많이 화자되는 책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가격도 좋고요 ㅎㅎㅎ
좋은 주말 되세요~
 
시간의 향기 - 머무름의 기술
한병철 지음, 김태환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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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사회에 이어 한병철 교수님의 시간의 향기를 읽었다.

시간에 향기가 있었나? 시간에 향기가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그가 말하고 있는 것은 근/현대의 '질주'하는 삶에서 시간도 질주하게 되고,  멀티태스킹처럼 여러 가지 목적의 일들을 끊임없이 이 일과 저 일로 효율성이라는 이름 하에 보내는 시간들이 그 여러 가지 목적처럼 분절되어 원자화되어버린 것을 보고, 그 예전의 느리게 그리고 컨텍스트 스위칭 (컴퓨터가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이 일 저 일을 오가며 처리하는 것) 없이 흘러가는 것을 그리워하며 명명한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되어버린 것이 신에서 인간 중심으로 세상이 바뀐 것에 기인한다. 읽으면서 인본주의를 지양하는 것인지 의문이 생겼다.

무엇보다도 책을 읽기가 쉽지 않다. 글을 이해할 때는 그 글에 필요한 배경지식이 충분하고 또한 글들 속의 용어에 익숙해야 할 것인데, 익숙하지 않은 철학자들의 철학과 인용문으로 배경지식도 어두워지지만, 낯선 마치 이 책에서 처음 창조된 것 같은 용어들이 머릿속을 뿌옇게 만든다.

어렵다. 기본적으로 이야기가 없이 저자의 사유를 단락 없이 쫓아가야 하기 때문에 길을 몇 번이나 잃었는지 잃고 있는지 모른다.

의문이 생긴다. 이 책을 읽고 나는 또 절대다수는 아닐 우리가 시간의 향기를 느끼며 현대의 디지털시계가 아닌 신의 태엽 시계에 독야청청 서 있을 수 있을까? 서 있을 수는 있겠지만, 그럼으로써 내가 또 나와 관계된 사람들에게 어떤 득을 선사할 수 있을까?

물론, 이원적이고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적절한 타협으로 일할 때는 원자화된 시간과 함께, 쉴 때는 사색하며 느림의 미학을 느끼며 시간의 향기를 맡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려스러운 것은 '타협'이라는 것이 색을 배합하듯이 모든 것에서 이루어지지는 않고, 또 배합의 대상이 될 수 없는 것들마저도 일반화해서 섞은 척하기 십상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은 나에게 '고뇌'를 남길 것인가? 그 '고뇌'가 '부조리'를 동반해서 나를 더 사색하게 만들 것인가? 철학 책이니 사색을 유발하는 것은 좋은 일일 것이다. 하지만, 그 사색이 어떤 행동의 변화를 가져다줄지는 굉장히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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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만 바라보면 눈이 좋아진다 - 전 세계를 발칵 뒤집은 기적의 '눈 그림'
히라마쓰 루이 지음, 김소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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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플 어느 포스트에서 3분만 바라보면 눈이 좋아진다는 서평을 보았다. 일본의 속독 책에서 속독 훈련을 하면 눈 근육이 발달해서 눈이 좋아진다고 읽은 적이 있어 그런 부류의 책이라고 생각했다. 서점에 갈 일이 있어 찾아보니, 속독의 그것과는 달랐다.

'가보르 패치'는 특정 무늬에 '가보르변환'이라는 수학적 처리를 했을 때 나타나는 모양을 말한다고 한다. 그 모양은 시각을 담당하는 뇌의 '시각 영역'을 강하게 작용한다고 하는데, 이것은 홀로그래피를 발명해서 1971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데니스 가보르라고 한다.

'가보르 패치'를 이용한 '가보르 아이'는 캘리포니아 대학 등의 여러 연구 기관에서 실험으로 효과가 증명되었고, 미국에서도 붐이 일었다고 한다. 2017년 뉴욕타임스에서도 소개되었고, 일본에서도 이 책의 저자인 안과의 히라마쓰 루이에 의해 대중에게 소개되어 많은 사람이 시력이 실제 좋아졌다고 하고 그 인터뷰도 책에 실려있다. 그리고 그 책이 이제 한국에 상륙한 것이다.


책은 그림과 같이 하루에 3~10분 정도 가보르 아이를 한 달 동안 훈련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고, 컴퓨터를 많이 보거나 노안, 책을 많이 보는 사람에게 좋은 먼 곳과 가까운 곳 초점 맞추기에 관해서도 소개하고, 눈 찜질과 블루베리보다 눈에 직접적으로 좋은 시금치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정말 책의 내용은 이 정도가 다이지만, 훈련을 꼭 해보고 싶어졌다.


ㅜㅜ 10년 가까이 맥북만 사용하다, 맥북 키보드에 문제가 생겨 거치대와 무선 키보드를 마련해서 거리를 좀 더 늘리고 위치를 바꾸었는데, 맥북의 글씨 보는 것이 아주 피곤했다. 정말하고 있던 찰나에 알게 된 책이라 더 반갑고 해보고 싶다. 한 달 후, 결과도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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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20-04-15 10: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초록별님, 페넬로페님
ㅜㅜ 제가 활동은 비공개로 하는데, 깜빡해서 활동이 공개되어, 라이크 해주시고, 더욱이 두 분이 댓글도 남기셨는데,
제가 서평 올리니, 글 읽었다는 활동이 사라지면서 두 분의 댓글도 없어져버렸어요 ㅜㅜ

글 써두고 오늘 아침에 올릴려고 임시 저장 해두었는데, 두분 댓글보고 페넬로페님에게 책 내용 알려드려야겠다~라고 생각하면서 글 올렸는데, 활동이 날아가버렸어요 ㅜㅜ
책 내용은 이 글에 쓴 정도이고 나머지는 연습하는 것인데, 저는 어제부터 해보려고요.
^^ 생각해보니 초록별님 서평 보고 이 책 알게 된 것 같아요 ^^

아무튼 선거 잘 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페넬로페 2020-04-15 11:13   좋아요 1 | URL
네 저도 한번 실습해봐야겠어요~~
제가 가장 자신 있었던게 시력이었는데
시력 좋은 사람이 노안이 심하게 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눈이 안좋아져 걱정이예요^^

초록별 2020-04-15 11: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책을 구입...매일 해보지는 않았지만 눈운동에 효과는 있을듯요...1시간마다 먼곳..가까운곳 3분정도 눈운동..안과의사추천~~^^

초딩 2020-04-15 11:57   좋아요 0 | URL
저 어제 하루 했는데 책 읽다가 좀 멀리서 읽어도 편한안 느낌이 ㅎㅎㅎ
플라시보효과 같기도 하고요 :-)

라로 2020-04-16 13: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 달 후의 결과 포스팅 완전 기대하고 있어욥!!! >.<

초딩 2020-04-18 22:51   좋아요 0 | URL
며칠 밖에 안 했는데도 책이나 화면을 볼 때 좀 편해졌어요~ 결과 포스팅 하겠습니다~~~
 
이나모리 가즈오 아메바 경영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양준호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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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채산제. 회사내의 조직이 독자적으로 내/외부 거래를 하며 하나의 회사처럼 운영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그 단위를 아메바라고 한다. 각 아메바는 사장과 같은 리더가 있고, 회사내의 다른 아메바 조직에게 필요한 것을 팔고 생산한 것을 판다. 판매가와 원가를 뺀 수익을 전체 조직원의 시간으로 나누어서 시간당 부가가치를 측정함으로써 그 아메바의 수익을 측정한다.

책은 경영과 회계와 같은 역할 조직이 중복되지 않고, 개별 수익을 명확히 측정할 수 있게 아메바 조직을 잘 나누라고 한다. 너무 크게 나누어도 너무 작에 나누어도 안 된다고 한다. 세 가지 아메바를 나누는 원칙도 이야기해준다. 그 세 가지 잘 기억나지 않는 것으로 봐서 나에게는 모호하다.

아메바가 큰 성과를 냈다고 해서 금전적으로 또는 인사상 이득을 보지는 않는다. 회사 전체가 이득을 받고 다른 회사의 구성원들이 고마워하고 감사하다는 말이면 족하다고 한다. 금전적 이득을 주게 되면 일시적으로 성과를 내는데 몰두하고 성과가 낮아졌을 때 불만족하기 쉬워서라고 한다.

게다가 '최대 매출, 최소 원가'를 통한 이익 극대화를 추구한다고 한다.


회사내에 아메바가 존재하는 만큼 최소한 한 명의 우수하고 회사를 자기 회사로 생각하는 리더가 존재해야 할 것이다. 도덕적이고 애사심이 아주 높은 사람이어야 한다. 그리고 부루마블의 종이돈도 없는데 어떻게 각 아메바 간의 거래를 측정할 것인가? 게다가 제조가 아니고 측정하기가 더 곤란한 무형의 서비스를 만드는 곳은 어떻해야 할까? 각 개인이 보상이 명확하지 않은데 - 최소한 책에서는 - 이미 실패한 공산주의, 사회주의 모델과 같은 것으로 구성원이 성취욕을 가지고 열심히 일할까?


책의 후반부에는 각 아메바의 실제 손익표와 같은 것을 보여주며 몇 가지 실례도 보여준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을 위해서는 경영 철학이 있어야 하고 인본주의에 도덕성까지 매우 강조한다.

그런데 나에게는 그저 각자 자기 회사처럼 냉혹하게 열심히 일하고, 그 성과는 조직 전체를 위해 희생하라는 말로만 들린다. 책을 읽다가 교세라나 JAL 임직원들의 인터뷰를 찾고 싶었다. 그들은 과연 어떤 보상을 받았고, 어떤 것을 이루었는지. 그 회사가 아니고.


실리콘밸리의 역할 기반의 조직과 실력과 성과주의와는 비슷한 이야기를 하지만, 개인에 대한 보상에서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그 개인의 보상을 아메바의 시간당 부가가치와 조직에 대한 기여 그리고 '착한 마음'으로 대체하려고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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