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별> 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책을 읽고 리뷰를 작성하셔서
본 페이퍼에 트랙백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서 발송일 : 11월 23일
리뷰 작성 기간 : 12월 6일
보내드린 분들 : 분홍쟁이, red7177, 연향, 겨울향기, yesi2002, 낡은카펫, 물꽃하늘, 에이안, 낮에나온반달, 돌이


댓글(2) 먼댓글(7)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애착과 애도
    from 에이안의 꿈꾸는 도서관 2009-11-27 16:44 
    어린 시절 일요일 아침에는 스누피가 나오는 만화영화가 방송되었었다. 스누피의 존재도 존재지만 정작 관심을 끈 것은 자신의 이불을 끌고 다니는 아이의 존재였다. 어린 아이를 비롯해서 사람은 무언가에 애착을 품는다. 그것은 때로는 사람이고 때로는 동물이기도 하고 때로는 물건이기도 하다. 그런 무언가를 잃는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꽤 힘든 일이다. 덕분에 꼬질꼬질한 이불을 아이에게서 떼어내서 버리기도 어렵고 누군가의 죽음을 설명한다는 것은 더
  2. 애도의 시간...
    from red 2009-12-03 15:42 
    좋은 이별이란 무엇일까? 과연 좋은 이별이란 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을 가진 채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별이란 아무리 아름답게 포장을 해도 슬프고 마음 아픈 것이 아니던가 하는 삐딱한 생각을 하며 읽기 시작했던 난 부끄러워졌다. 항상 좋은 만남을 기대하면서 좋은 이별에 대해서는 별 다른 생각을 해보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첫 만남은 그렇게 중시하면서 사랑하는 사람과의 마지막 만남인 '이별'은 그저 슬프고 고통스러워서 피하고만 싶
  3. 좋은 이별을 위한 애도와 치유
    from 연향, 책향기에 빠지다。 2009-12-04 13:13 
    나는 처음 이 책을 받았을 때 분명히 이 책 제목을 봤다. 그리고 읽을 당시에도 수없이 제목을 봤다. 그런데도 내가 지금 무슨 책 읽고 있지, 라고 생각하면 제목이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럴 때마다 자주 제목을 확인했지만, 누군가 내 기억의 한 조각을 가져가 버린 듯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이 글을 쓰기 전까지도. 지금 생각해보니 제목에서 주는 아이러니함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별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알 것이다. 이별이란 말 앞에 "좋
  4. 이별이 상처이기보다는 치유로 성장하기.
    from 물꽃하늘 책구름 2009-12-05 10:39 
      나는 슬픔이 오면, 그 슬픔의 바닥까지 헤집어 닿는 극한까지 빠져들어간다.  그리곤 거기에 웅크리고 앉아 소리내어 꺼이꺼이 울어대는 것, 그것만이 슬픔을 완전하게 이겨내는 일이라고 믿어왔다.  슬픔이 삶 안으로 소리없이 비집고 들어왔을 때, 그것을 의젓하게 받아낼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우리는 슬픔의 들리지도 않는 발걸음의 소리를 이별 속에서 종종 찾을 수 있다.  이별, 연인과의 것일 수도, 가
  5. 슬퍼할 수 있을 때 마음껏 슬퍼하기를.
    from 한 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린다 2009-12-05 20:58 
    좋은 인연, 좋은 만남은 있겠지만  세상에 좋은 이별이란 것이 있을까. '좋은'이라는 단어와 '이별'이라는 단어가 너무나 어울리지 않아서 이게 대체 무슨 소리인가 싶겠다. 확실히 이별 앞에서 우리 모습은 그리 보기 좋은 것은 아닐 것이다. 눈물과 불평이 늘고, 마음 속은 커다란 구멍이 뚫린 것처럼 휑하며, 어떤 것에도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그것은 죽음으로 겪게 된 이별이든, 마음이 변해서 겪게 된 이별이든 큰 차이는 없을 듯 하다. 하지만 우
  6. 상실감을 온전히 끌어 안다.
    from 날고싶다. 2009-12-06 14:57 
    난 책 제목이 너무 끌렸다. 좋은 이별. 이별 자체는 결코 좋은 것일 수는 없다. 이 책에서도 많은 심리학자들이 이별에 대한 인간 반응에 대해 연구를 하였으며, 중증 우울증까지 일으킬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을 보아도 이별은 절대 좋은 것일수 없다. 하지만, 이책을 읽고나서 김형경 작가가 의도한 좋은 이별이라는 개념을 이해할 수 잇게 되었다. 책은 4장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첫장은 이별과 상실감에 대한 애도라는 개념 자체를, 두
  7. 이별도 경험이다
    from 서란의 책놀이터 2009-12-07 15:21 
    우리는 이별을 삶의 경험 중 하나가 아니라 특별한 패배의 경험처럼 받아들이고 있었다. 이별했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 사랑을 잃었다고 말하면서.. 이별도 경험이다. 그 또한 삶의 일부분일진데 상실로 인한 빈자리를 채우지 못하여 혹은 헤어나지 못하여 인생의 다른 길을 선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종종 듣기도 하는데 이별 또한 삶의 경험 중 하나라고 생각하다면 그 자리에서 헤어나오지 못함은 없을 듯 하다. 살면서 이별을 경험은 몇 번이나 얼마나 가질까
 
 
2009-11-26 08: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02 15:4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