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꼭 이렇게 달아야 하나요? 쑥쓰럽군요;;
• 나는 이런 사람이예요!
- ,까칠하고, 소심하고, 고양이와 강아지와 함께 사는 책읽는 A형
• 2008년 현재까지 최고의 책 5권
- 존 버거<여기,우리가 만나는 곳>, 크리스타 볼프<메데이아>, 니코스 카잔차키스<그리스인 조르바>,아사다 지로<철도원>
- 존 버거가 쓴 글은 그것이 무엇이라도 최고의 책이다. 존 버거 만큼은 한 권의 책이 아니라, 존버거의 글, 모두. 누가 한권만 사달라고 한다면, 이 책. 소설이나 미술서보다는 에세이를 추천하고 싶은데, 이 작품이 덜 추상적이다.
- 크리스타 볼프가 자신의 동생을 찢어죽여서 바다에 뿌리고, 자신의 아들들을 죽였다는 악녀 메데이아 신화를 새롭게 해석했다. 대사 하나하나가 곱씹어보고 싶게 만드는 신화이야기라기 보다는 사람과 관계에 대한 이야기
- 그리스인 조르바. 반해버렸다. 어느날 짐싸들고 비행기 갈아 타고, 기차타고, 버스타고, 배타고 크레타에 갈 만큼. 카잔차키스를 향한,조르바를 향한 사랑의 열병은 진행중.
- 이 책을 신용카드문제에 관한 책. 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보면 슬퍼진다. 사회파소설보다는 하드보일드로 보고 싶다.
외롭고, 구질하고, 쫓고 쫓기는 이야기
- 아사다 지로의 글은 웬만하면 다 좋지만, <철도원>과 <철도원>에 실린 단편들은 뭐랄까, 내 인생 어디쯤에선가 나한테 콕 박혀버려서,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