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냉이를 캐러 갔었다
친정에 가면 봄이면 냉이를 캐러 간다
우리 식구끼리,
엄마는 식당일로 바빠서
언제나 우리 식구끼리 조카랑 함께,


이제는 제법 냉이를 구별할줄 알아서 혼자서도 아주 능숙하게 냉이를 캐는 딸, 



열심히 열심히 ,
할머니를 위해서,, 

다음주에는 쑥뜯으러 가자, 



맞아 류야,
그게 냉이야, 



이날 우리는 아주 많은 냉이를 캤다
작년에는 잎을 먹는 냉이를 많이 캤는데
올해는 뿌리가 아주 맛난 냉이를 아주 많이 캤지요,
꼭 냉이 밭같았다니까요,, 

ㅎㅎ 





잘안보이나요,
저 그릇 가득 냉이를 캤답니다, 

옆지기왈,,
자기는 이런 냉이 먹어본 기억이 없다고 하네요,,
그런데 제가 엄마가 가져가라고 했는데
다 두고 왔답니다
ㅎㅎ
옆지기에게 살짝 미안하네요,
가지고 와서 맛나게 무쳐줄것을,, 

다음에는 꼭 가져올게 여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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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10-04-01 0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좋은 경험이예요.^^

울보 2010-04-02 00:41   좋아요 0 | URL
네 다음주에는 쑥뜯아러 갑니다,,ㅎㅎ
 


2007년 4월3일류

2006년11월170일

ㅎㅎ 오늘 새삼스럽게 딸아이의 어릴적 모습을 보면서 웃어보았습니다
작년 이맘때
마음조리면서 학교에 가면 잘적응할까
친구들하고는 잘 지낼까
선생님은 어떤 분이 될까
참 많이 고민하고 매일매일 두근두근 거리며 지냈는데,

어느새 그랬던 딸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 잘 적응하고 잘 헤쳐나갔던 작년을 보내고
올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날을 기다리며 있네요,,

지금은,,



지금은 이렇게 커서
언제나 내가 할래,
엄마,,
라고 말대답도 하고 언제나 큰소리 치는 딸..



이여름사진은 언제 였지
일곱살 에버랜드에 갔을때
이날 처음으로 아주 무서운 놀이기구를 잘탄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엄마는 놀이기구를 제대로 타는것이 없는데 딸아이는 아주 놀이기구 타는것을 즐기더라구요, 그모습에 엄마는 또 한번 놀랐다지요,

일곱살 가을
가을을 정말 좋아하는딸,,

언제나 이렇게 환하게 웃는 너였으면 한다,,사랑한다 딸아,



작년 일학년을 입학하면서
엄마가 너보다 더 두근거리며 설레였던 그날
새삼스럽네,
우리 언제나 이날의 마음으로 잘 해보자,,ㅎㅎ



언제 어디서나 환하게 웃는 모습에
엄마 아빠는 힘을 얻는다
네가 슬퍼하거나 아파할때는
너의 배로 아프고 슬픈 우리
너도 이다음에 크면 엄마 아빠 마음을 이해할거야
지금은 엄마는 매일 잔소리만해
아빠는 나랑 많이 안놀아주고
라며 투덜거리지만
이제 점점 너만의 시간이 늘어날거야
그러면 엄마는 좀더 외로워지겠지
너는 너대로 힘들어질질도 몰라
하지만 아이야 그럴때 마다 뒤돌아봐봐
그자리에 항상 엄마랑 아빠가 너를 보고 있을거야
말을 하지 않지만
언제나 너의 옆에서 뒤에서 너를 믿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줘
사랑한다 딸아
네가 내 딸아이어서 엄마는 너무 행복하단다

사랑한다 딸아
영원히 ,,
사랑한다 딸아,
사랑한다,,

 

 

                                                   2010년 ㅇ2월 26일 아침에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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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2-26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울보님, 사진이 안 뜨네요. 엑박만...

울보 2010-02-27 17:44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다른네 올려놓았던것을 복사했더니만,,ㅎㅎ

같은하늘 2010-03-02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안보여요.^^ 다른곳에서 이미 보았지만..ㅎㅎ
 

아!
몸도 무겁고 머리도 무겁다
정말 간만에 이 아침에 컴을 키고 그 앞에 앉아있다
옆지기 출근하고
잠이 오지 않아 책좀 읽다가 재활용도 하고 들어왔다
그리고,, 


지금 우리집 작은 방에는 이사갈 친구들이 하나가득 모여있다,,
부엌놀이 셋트. 냉장고 세탁기. 시장놀이. 골프. 콩순이 옷입히기. 보행기. 또 이것저거,,
작은 가방도,
작은 인형들도 ,
병원놀이도, 모두모두 모여있다,,
자질구레하고 지저분한것은 아침에 재활용에 버렸고
볼풀공들도 오늘 아침 그동안 창고속에 쌓아두었던것도 재활용에
인형들도,,
참 많다,
그리고,
요즘도 너무 잘 가지고 놀고 있는,,


저 인형들,
아마 오랫동안 우리집에 머물것같다
엄마가 너무 좋아하고 류가 너무 좋아해서 작은 미니어처들, 

너무 이쁘다
지금은 집이 작고 책들이 모든공간을 차지하고 있어서,


저기 저위 작은 밀폐용기에 넣어서 보관하면서 가지고 놀지만
그래도 너무너무 이뻐서 좋다,, 

음,,
류의 놀이감을 그래도 얼마 정리 하니 베란다도 좀 넓어지고 좋다,
그런데 베란다는 보여줄 수가 없다
올겨울 날씨 탓에 베란다에 곰팡이들이 ,,
올봄에 숙원과제다 저 곰팡이들과의 전쟁을 날씨가 폭해지면 옆지기랑 처리할 문제이다,,에고에고 벌써 부터 한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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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10-03-02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집도 저 골프채 있었는데 둘째에 의해 박살났다는... -.-;;;
 

어제도 류는 울었다
요즘 툭하면운다
울음이 점점 더 많아지는것은 아닌지,,
아니면 내가 지금 류친구 아이를 보아주고 있는데 혹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건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어제
외할머니랑 통화하다가 요즘 엄마가 매일 자기를 때린단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엄마가 언제 너를 때렸니,,?"
라고 물었더니
"내가 어릴적에 한번,,"
"그런데 넌 왜 매일 요즘 엄마가 때린다고 해,,?"
라고 물었더니
"요즘 엄마가 매일 내 마음을 아프게 하잖아,,"
라고 하더라구요,,이런, 

"그렇구나, 그런데 엄마도 그만큼 아파,
이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딸을 야단치면 엄마 마음은 얼마나 아플까,,"
"네가 아픈 만큼 엄마도 아파,"라고 했더니
고개를 끄덕이면서 가만히 있더라구요,, 

한참을 안고 있었습니다
엄마가 많이 아프게 했다면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둘이서 그렇게 오래도록,,
  

 

아이가 크면서 드는 생각,
점점 아이키우기게 힘들어진다,
내가 아직 많이 부족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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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10-02-24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겨우 한번밖에 안때렸단 말입니까? ㅜㅜ

울보 2010-02-24 22:19   좋아요 0 | URL
여자아이 잖아요,,,ㅎㅎ

순오기 2010-02-24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 그것도 매 때리는 것과 같군요.ㅜㅜ

울보 2010-02-24 22:19   좋아요 0 | URL
네 류가 느끼는것은 그렇데요,
저도 알았습니다 그래서 아픈말은 더 이상안하려고 노력을 하려고요,,
 

큰일이다
방금 책상정리를 하다가 류교과서를 발견했다
알림장이랑,,
요즘 교과서를 학교에 두고 다니는것도 있고 다 배운 책도 있어서,,
헷갈리는데,
듣말책, 수업이 들었는데,,
안가져 갔다
어제 밤에 책가방을 안챙겨두고 자더니
아침에 늦잠을 자서,
또 뒤에 나가 서서 공부한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40분동안 서서 공부하는거 힘들텐데,,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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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0-02-03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뒤에 나가 서서 공부를요? 설마요, 1학년인데...
영화 <꼬마 니꼴라>에서도 보니까 교실 뒤로 가 있는 벌이 있긴 하더군요, 그래도 그 꼬마들을 1학년은 아니었는데 말이죠.

울보 2010-02-03 15:05   좋아요 0 | URL
맞아요 류 오늘 40분동안 뒤에 서서 공부했데요, 중간에 화장실 한번 다녀오고,,
2학기 시작하면서 선생님이 교과서 안가져오면 뒤에 서서 공부시키셨지요,,에고 다리가 얼마나 아프고 창피했을까 싶어요,,

프레이야 2010-02-03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류가 오늘 혼났군요. ㅠㅠ
근데 류가 살빼야할 정도인가요?
우리집 작은딸은 좀 심하지만요.ㅎㅎ

울보 2010-02-04 22:29   좋아요 0 | URL
ㅎㅎ 네 류가 오늘 좀 힘들었지요,,
살은 찌면 안된다라고 하시는데,,그것이 살을 좀 빼라는 말로 들려서요,,ㅎㅎ

아영엄마 2010-02-03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다리도 많이 아팠겠지만 친구들 보기도 좀 창피했겠어요.
근데 태그를 보니 엄마의 실수로 인해 일어난 일이네요. 류에게 미안한 마음 있으실테니 맛있는 거라도 사주심이 어떠실지...

울보 2010-02-04 22:30   좋아요 0 | URL
네 엄마가 늦잠을 자서 책가방을 그 전날 안챙긴것을 몰랐어요,
그래서 제가 책가방을 챙겼는데,,책이 다른곳에 있었다는것을 몰랐어ㅛ,,ㅎㅎ
요즘 맛난것 많이 못먹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