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시티는 영화를 통해 먼저 알게 되었어요. 영화가 굉장히 폭력적이고 선정적인면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굉장히 스타일리쉬하면서도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하는 매력이 있어 좋아했어요. 그런데 프랭크밀러의 '데어데블'과 '로닌'을 보고 좋아서 다른 작품을 찾다가 '씬 시티'를 발견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프랭크 밀러가 씬시티를 그렸다니... 게다가 7권 시리즈라니, 안 읽어볼수 없었어요. 

 

만화를 보니 진짜 영화가 원작 그대로 표현했는데, 영상이 주는 효과가 너무 강렬해서, 원작 만화를 보고 실망할수도 있어요. 하지만 영화를 보기전, 이 만화를 먼저 접한 독자들은 엄청난 인상을 주었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다행이도 영화를 본지 좀 오래된 후에 원작을 봐서 인지, 그때의 감정이 떠오르면서 무척 재미있게 봤습니다.

 

씬시티가 재미있는것은 각 각의 개성적인 캐릭터들의 이야기로 구성되었다는 점이예요.  1~5,7편은 한 캐릭터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었다면 6편은 7권 시리즈중에 유일하게 단편으로 엮었다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다양한 이야기들을 잠깐 잠깐 맛을 볼수 있는 한편, 한권에 모든 이야기를 풀기에 뭔가 애매한듯한 강한 임팩트가 부족한것 같습니다. 그래도 씬시티를 사랑한다면 시리즈 전권을 놓칠수는 없는법. 프랭크 밀러의 그림스타일은 정말 이야기를 그림속을 빨아들이는 마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19금 만화인만큼 폭력성과 선정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스크롤 압박도 있습니다.....ㅠ.ㅠ

 

 

흑백만으로도 이렇게 강렬하게 표현할수 있다니.... 프랭크 밀러의 능력 최고~~ d(^-^)b

 

 

'골디' - 그녀로 인해 모든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선만으로도 빗속을 강렬하게 걷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던 컷

 

 

 

괴롭히기 위해, 다시 살리려는 자들...

 

 

하지만 마브에게 다시 웬디 아니 골디를 만날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니, 마브에게는 나쁜것이 아닐지도..

 

 

나쁜 여자 이야기 - 어쩜 그녀는 사이코패쓰일지도....

 

 

 

 

 

 

오랜만에 만난 컬러판 - 올컬러판이었다면, 씬시티가 가지고 있는 지금의 강렬함이 줄었을지도..

 

 

 

 

영화에서도 너무 싫었던 '노란녀석'은 역시나 진짜 싫어!!!! 꺼져버려라~~~

 

제시카 알바와 브루스 윌리스의 에피소드를 다룬권이예요.

 

 

역시나 괴롭히기 위해 살리는자들.....

살린것을 후회하게 해줄테다~~

 

 

놈의 무기는 제거 되었다. 둘다!!!

 

 

 

 

 

 

 

 

 

 

 

파란옷의 여자는 전편에 등장했던 여자와 동일인물.

 

 

약물에 중독되어 환각상태에 파트너의 모습이 바뀌는것이 재미있어요.^^

 

 

다행이도, 이해관계가 잘 맞아떨어지는 순간.

이렇게 끝나기도 해야지 덜 쓸쓸할것 같아요.

 

 

 

 

시리즈 전권을 소장해야지 책등의 그림이 완벽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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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3 07: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0-03 21: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AgalmA 2018-10-04 00: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소장각 그림체와 책등 포스ㅎㅎb

보슬비 2018-10-04 00:33   좋아요 1 | URL
만화보고나니 영화를 다시 보고 싶어요. 소장각 맞아요^^

카알벨루치 2018-10-03 23: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거 좀 탐납니다 ㅜㅜ

보슬비 2018-10-04 00:35   좋아요 0 | URL
세트로 구입하면 비싸지만 한권 한권 읽으시면서 탐내셔도 되요~^^ 페이퍼에 소개되지않은 멋진 그림들이 많답니다. ^^
 

9월에 신청한 도서들이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았지만, 가을이 너무 좋아서 대출하지 않고 그냥 외출하는걸로....^^;;

 

 

 

대출하지 않더라도 10월에도 또 희망도서 신청해봅니다. 도서관에 있다는것은 언제든 대출할수 있다는거니깐~~

 

  

 

구입하면 언제 읽을지 모르는 책들...^^ 도서관에 구비해 놓고 생각나면 언젠가 대출할수 있다는것이 좋아요. 도서관 책은 다 읽지 못하고 반납할때도 있지만, 대출기한이 있어서 어떻게든 읽게 되기도 하더라구요.ㅎㅎ

 

 

 

 

 

 

 

항상 신청하는 맛에 관한 이야기들~

 

 

 

 

 

 

조카와 함께 읽으면 좋을것 같은 책들

 

 

 

  

희망도서 신청하려보니, 도서관에 있거나 희망도서로 선정된 반가웠던 책들...

 

 

 

  

 

 

기타

 

 

 

하늘빛과 물빛의 경계가 없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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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e 2018-10-03 05: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저기 어디에요? 너무 멋진걸요

보슬비 2018-10-03 21:19   좋아요 0 | URL
광교 호수공원이예요. 아직 개발중이라, 조금 허전한 느낌도 드는데, 그래서인지 밤이 더 멋지다고 하더라구요.^^ 날씨가 좋아서 어딘들 다 멋진것 같아요.

단발머리 2018-10-03 08: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희망도서 신청해서 제가 1독 하고 나서는 혹시나 그 책들이 잊혀질까 가끔 걱정되기도 해요.
하지만, 그 다음달에도 어김없이 희망도서를 신청하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저기 궁금해요~~ 하늘빛과 물빛의 경계가 없는 곳이요~~~~~

보슬비 2018-10-03 21:21   좋아요 0 | URL
맞아요. 저도 가끔 제가 신청한 책이 저만 읽고 끝나는것이 아닌지 조금 미안한 느낌도 들어요. 그래도 꿋꿋히 신청합니다. ㅎㅎㅎㅎ

사진속 풍경은 광교 호수공원이예요. 아담하니 한바퀴 산책하기 좋더라구요.^^
 

10월에 읽은 책들


2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Magic Tree House #04 : Pirates Past Noon (Paperback + CD)
메리 폽 어즈번 지음, 살 머도카 그림 / Random House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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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뱀파이어 Vol. 2
스콧 스나이더 지음, 라파엘 앨버커키 외 그림, 홍지로 옮김 / 시공사(만화) / 2017년 9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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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뱀파이어 Vol. 1
스콧 스나이더.스티븐 킹 지음, 라파엘 앨버커키 그림, 홍지로 옮김 / 시공사(만화)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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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브래드버리- 태양의 황금 사과 외 31편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조호근 옮김 / 현대문학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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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순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8월

 

책 제목처럼 반짝였던 책이었어요. 많고 많은 책중에 어떤 책들이 나와 인연이 닿아서 만나게 되는걸까요. 제가 선택하는 책들은 점점 편향되어 읽어가고 있다가도, 이렇게 좋은 책을 선물 받아 읽을때면 이 책을 내게 선물해준 친구의 마음은 어떠했을까?하는 상상하며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책 내용은 제 행복과 예상과 달리 굉장히 묵직했어요. 읽는동안 마음이 아파 눈물이 났지만, 이런분들이 있었기에 희망이 보이지 않던 곳에서 희망을 발견하는것 같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동안 나눠 읽으면서, 신랑에게 오랜만에 '이런 책이 있는데, 읽어봐' 라고 권했습니다.^^

 

 

 

 

 

 

 

 

 

 

 

 

 

 

 

 

유대얼 지음 / 을유문화사 / 2018년 8월

 

사진 속으로 퐁당 빠져들고 싶었던~~~

바라만 봐도 행복한 상상을 주었어요.

 

 

핸드폰을 쥐고 있는 저 남자가 고개를 들면 오른쪽 가우디의 건물을 바로 볼수 있는 순간.

재미있는 사진 배열 이었어요.

 

 

마찬가지로, 창가에 걸터 누은 고양이의 맞은 편에는 멋진 성이 있네요. 정말 명당 자리입니다.^^

 

 

바로셀로나의 식당 '토토'는 모르지만, 이 순간 울 강쥐 '토토'가 떠올랐어요. 떠나 보낸지 2년이 다되가네요... 종종 카푸를 부를때 토토라고 불러서 민망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ㅠ.ㅠ

 

나도 저기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을 감상해서인지 더 반가웠던 사진.

 

 

체스키 크롬로프 - 믹스견인 우리 은비에게 무슨 종이냐고 물으신다면 '체스키 크롬로프'종이라고 말하라고 하며 웃었어요. 실제로 가까운 지인이 물으면 그렇게 대답은 하지만, 모르는 분이 물어보면 차마.......ㅋㅋㅋㅋ

 

 

그리운 프라하....

 

재미있는 사진이지만, 솔직히 난 저 가방을 등뒤가 아닌 앞으로 매어주었더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서로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지 말고,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면 좋을듯.

 

 

저도 제 생애에 저런 무지개를 직접 보았어요. 완벽한 무지개를 보기전까지 항상 제 도화지속 무지개는 반쪽 자리였습니다.

 

 

나무와 그림자가 있어서 완벽해지는 건물

 

 

바라만 봐도 멋진 사진들...

 

 

같은 장소를 낮과 밤으로 찍은것도 인상 깊었습니다. 

 

 

은종복 지음 / 한티재 / 2018년 4월

 

핸드폰과 인터넷이 없던 시절, 약속 장소는 항상 서점이었던것 같아요. 약속시간보다 조금 일찍 가거나, 약송상대가 늦더라도 책을 보며 기다리는 동안은 지루하지 않았기에 정했던 장소인것 같습니다. 지금은..... 핸드폰과 인터넷 서점으로 인해 더 이상 서점이 약속의 장소가 되지 않았고 있어요. 책을 좋아하는 나 조차도 이런데... '책방 풀무질'을 읽으면서 자꾸 미안해졌습니다.

 

 

버텨낸다는 말이 참 안쓰럽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도 어렵지 않게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가쿠타 미츠요.오카자키 다케시 지음, 이지수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2월

 

우리나라 인문서점이 생존하기 힘든만큼, 개인 중고서점도 버텨내기 힘든 환경에서, 일본에는 이렇게 멋진 중고서점이 있다는것이 참 부럽더군요. 물론, 이 책을 출간한후에 폐점된 중고서점들도 있어 안타까웠지만,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멋진 책이 출간될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처음에는 문답형식으로 이루어진 책인줄 알고 선뜻 손이 안갔는데, 제 착각이었어요. ^^ 가보지 않은 중고서점 그것도 다른 나라의 이야기인데도,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어서인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저는 여행중에 서점을 들려본적은 없네요. ㅠ.ㅠ;;;; 

 

 

 

단순히 중고서점을 돌아보는것이 아니라, 미션을 통해서 좀 더 재미있고 유익한 중고서점 둘러보기가 되었어요.

 

 

중고서점이나 엄청난 할인을 둔 책들을 보면서, 아~~~ 이건 사야하는데~~~~ 너무 무거워서 포기했던 기억이 새록 새록....^^;;

 

 

 

 

여행 기념품으로 아름다운 그림책을 골라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지금 깨닫다뉘..... ㅠ.ㅠ

 

 

중고서점이 저렴한 가격에 책을 구입할수 있다는것외에 절판된 책을 찾을수 있다는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정꽃보라.정꽃나래 지음 / 시공사 / 2017년 7월

 

정말 책 제목 처럼, '마실' 가듯 도쿄의 일상을 시간순서대로 설명한것이 재미있어요. 도쿄 여행을 목적으로 이 책을 선택한다면, 조금은 헷갈리고 읽기 불편할수 있지만, 여행을 다녀오거나 도쿄로의 여행을 꿈꾸는 분들에게는 재미있는 여행 에세이였던것 같습니다.

 

 

목차를 보면 이 책의 방향이 확실히 느껴집니다.

 

 

 

 

 

'아주 오래 된 서점'을 읽은후에 이 책을 읽어서 '진보초 중고서점가'나와서 반가웠어요.

 

 

 

 

 

 

 

 

박완서 지음, 민병일 사진 / 열림원 / 2014년 9월

 

여행 에세이인데, 왜 제목이 '모독'일까?

아마, 책을 읽다보면 '모독'이라는 단어가 팍 팍 꽂히게 됩니다.

 

그 동안 '여행'하면, 잠시 일상을 탈출하는, 즐거운 휴식이 떠올랐었는데, 박완서님과 함께 티베트 여행을 하면서 마구 마구 찔렸어요. ㅠ.ㅠ;; 그래도 이번 여행을 통해 '티베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고, 다음에 티베트와 관련된 뉴스나 관련 서적을 만난다면 예전과 달리 조금 더 관심을 두고 살피게 될것 같습니다.

 

 

 

 

 

 

 애니 프루 지음, 조동섭 옮김 / Media2.0(미디어 2.0) / 2006년 3월

 

영화가 워낙 유명했는데, 기회가 없어서 아직 영화를 보지 못했어요. 대신 책을 영화보다 먼저 만났는데, 책을 읽고나니 영화를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책을 읽기전에는 '브로크백 마운틴'이 단편이라는것을 몰랐어요. 11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책으로, '브로크백 마운틴'이 가장 마지막에 놓여있지만, 대부분 영화 탓에 가장 먼저 읽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 역시 '브로크백 마운틴'을 가장 먼저 읽은후 처음으로 돌아와서 읽었거든요. ^^

 

텍사스에서 5년을 보내면서, 텍사스가 카우보이의 도시인줄 알았는데, 제가 착각했군요. 진정한 카우보이의 도시는 와이오밍이었어요. 아마도 이 책을 읽으신분들이라면 책을 읽는 도중, 혹은 다 읽고 나서 '와이오밍'에 대해 검색해보셨을것 같아요. 평소 알고 있던 미국의 이미지와 또 다른 11편의 단편들을 읽다보면 굉장히 황량해서 미치도록 쓸쓸하고 고독하지만, 그래서 더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상반된 이미지를 갖게 되었어요. '브로크백 마운틴'이 영화로 유명해져서, 그 단편이 주목을 받긴하지만, 다른 단편들도 무척 매력적이랍니다. 하지만 단편이라고 약봤다가는, 좀 힘드실수 있습니다.

 

 

도살당한 소가 살가죽이 벗겨지고 혀가 잘린채 자신을 노려본다면.... 상상만으로도 으.....

 

 

가장 짧은 단편인데도, 이 역시 무척 인상적입니다.

 

 

'고칠수 없다면 견뎌야 한다' 그말은 '견딜수 없다면 고쳐야 한다'

 

 

 

 

 

마르셀 에메 지음, 이세욱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3월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를 어떻게 알게 된지는 모르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이 책을 읽고 싶다고 읽고 싶은 목록에 있다가, 최근에 인연이 되어 이 책이 제 손에 오게 되었어요.

 

 

그런데 책을 펼치는 순간, 제가 예상했던 전개가 아니라 놀랐답니다.

 

 

ㅎㅎ 제가 좋아하는 삽화도 있고... (삽화는 원서에 수록된것이 아닌 국내에 출판하면서, 삽화를 넣었다고 합니다.)

 

 

암튼, 예상치 못한 스타일로 더 즐겁게 읽었습니다. 이 책 역시 단편집인데, 수록된 단편들 모두 마음에 들지만 그래도 '칠십리 장화'가 가장 따뜻한 동화 스타일이라 마음에 들었어요.

 

마르셀 에메는 많은 단편을 썼다고 하는데, 5편의 단편을 읽고보니 다른 글을 통해 마르셀 에메를 더 만나보고 싶어집니다.

 

 

강창래 지음 / 루페 / 2018년 4월

 

생각만으로도 울컥하는 마음이 들지만, 그래도 읽어내려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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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o 2018-09-29 23: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게시하는데 품이 많이 드셨겠어요!!
잘 읽었습니다^-^

보슬비 2018-09-29 23:15   좋아요 0 | URL
리뷰 쓸 글은 아니고, 책 읽은것 정리차원에서 메모정도 남기는거라 부끄럽습니다. ㅠ.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hnine 2018-09-29 23: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떻게 이렇게 보석 같은 책들을 잘 골라내시는지...
프라하 많이 그리우시겠어요.

보슬비 2018-09-30 00:05   좋아요 0 | URL
제 안목보다는 좋은 책을 선물해주시는 서친분들 덕분인것 같아요.^^
텍사스에서 5년 보낸것보다 프라하에서 3년 보낸 시간이 더 기억에 오랜 남았던것 같아요. 아무래도 텍사스는 비교 불가능한곳인지라....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18-09-30 08: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열심히 보관함에 주워 담았네요.
읽어보고픈 책들이 많아요.
저는 늘 보슬비님의 리뷰란을 읽어보면 참 즐겁게 읽는 ‘독서가‘란 생각이 들곤 해요.
그래서 절로 나도 기분 좋아지더라는~~^^

2018-10-02 22: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0-03 08: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0-03 21: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0-03 21: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0-04 00: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0-04 10: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0-04 17: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찰스 M. 슐츠 지음, 신소희 옮김 / 북스토리 / 2016년 4월

 

'피너츠' 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이 사랑스럽지만, 그래도 대표 캐릭터가 있다면 바로 찰리 브라운과 그의 단짝 친구 스누피가 아닐까요? 피너츠를 읽다보면 초기 스누피는 제가 기억하고 있는 스누피의 모습이 아니었는데, 3편 초반의 스누피 모습이 후반으로 갈수록 변화되는것이 눈에 띄어요. 점점 우리가 알고 있는 스누피의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지만, 처음에는 아기 스누피가 이상했는데, 이제는 떠나보내려하니 아쉬워져요. ^^;;

 

피너츠는 1일 연재 만화이다보니, 쓰윽하고 읽을수도 있지만 그렇게 읽기보다는 하루에 일주일분이나 한달분정도 천천히 여유를 두고 읽는것이 더 재미있고, 감동스러워요. 다른책들과 읽으면서 가끔씩 기분 전환 삼아 한두편씩 읽어보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읽어서 피너츠를 꽤 오랜시간을 두고 읽고 있는중이예요.

 

 

스누피는 아니지만, 우리집 귀염둥이 카푸~~~

 

산책할때 볼수 있는 모습이라 산책을 않할수가 없어요. *^^* 

은비도 함께 산책하면 좋겠는데...... ㅠ.ㅠ;;;;

올 가을에도 은비 산책 도전해서 카푸만큼 인생샷 한장 건져봐야겠어요.ㅎㅎ

 

맑고 맑은 가을 하늘만큼, 명절 부담없이 모두들 행복한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때까지만해도 동글동글 기여운 아기 모습인데, 아마 스누피도 강아지에서 개로 자라는거겠지요. 실제 강아지들이 아기 때는 동글동글하다가 클수록 얼굴도 귀도 길어지고 모습이 바뀌기도 하니깐요.^^

 

 

코뿔소가 되고 싶어하는 스누피. 울 강아지들은 뭐가 되고 싶을까? ^^

 

 

ㅋㅋㅋㅋㅋ 원근법을 이용한 재미있는 소재. 

피너츠를 읽다보면 참 신선한 아이디어들이 가득해요.

 

 

펠리컨, 루시, 순록, 배토벤, 미키마우스~~~ 스누피 정말 따라쟁이 천재인데~~ ^^

 

 

스누피의 얼굴이 변화면서 조금씩 뻔뻔해지고, 시니컬해지는것 같아요.^^

 

 

스누피가 음악을 좋아했었네요.

 

 

 

 

 

찰스 M. 슐츠 지음, 신소희 옮김 / 북스토리 / 2016년 8월

 

 

 

피너츠는 웃음속에서 삶의 철학을 배우게 되는것 같습니다.

 

 

점점 피너츠가 강아지보다는 인간화가 되어가는 기분이 듭니다.

 

 

ㅋㅋㅋㅋ 두발로 걷는 스누피

 

게으름뱅이 강아지에게 밥을 먹니느 방법 한가지.

 

 

 

 

 

찰스 M. 슐츠 지음, 신소희 옮김 / 북스토리 / 2016년 12월

 

5편에서는 찰리브라운의 여동생 샐리가 태어난답니다~~~ ^-^

 

 

 

 

귀여운 샐리~~~ 스누피랑 짝짜꿍~~

 

 

 

* 스누피하면 가장 떠오르는 포즈가 바로 자신의 집 지붕위에서 저렇게 누워 있는 장면이 1959~1960년인 5번째 권에서 나오게 되는군요.

 

 

ㅋㅋㅋㅋ 그래도 찰리 브라인이 오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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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8-09-22 17: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피너츠 완전판 다섯권이 세트인가요?
너무 근사한대요.
저 근사한 표지를 펼치면 이렇게 귀여운 찰리브라운과 친구들이 주르르~~~~~~~~~~~~~^^

보슬비 2018-09-22 20:47   좋아요 0 | URL
네. 5권단위로 세트박스 만들었더라구요. 25권 완결될때 설마 25권 세트박스 내놓을지도....ㅋㅋㅋㅋ 한권마다 기념으로 엽서도 있어서 함께 컬렉션하기 좋아요.

서니데이 2018-09-22 21: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보슬비님, 추석연휴 첫날인데,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기분 좋은 명절,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세요.^^

보슬비 2018-09-26 21:13   좋아요 1 | URL
네~ 올해도 무탈하고 즐겁게 잘보냈어요. 서니데이님도 편안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셨길 바랍니다~~^^

2018-09-22 22: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9-26 21: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카알벨루치 2018-09-22 23: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아 피너츠 대박이네여 !보슬비님 명절 잘 보내십시오!

보슬비 2018-09-26 21:16   좋아요 0 | URL
25권 완간되면 더 대박이겠지요~ ^^

psyche 2018-09-23 07: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귀여운 스누피와 친구들! 아이들 어릴때 찰리브라운 비디오도 엄청 봤었는데... 저렇게 세트가 있으니 너무 멋있어요. 갖고 싶다!!

보슬비 2018-09-26 21:18   좋아요 0 | URL
양장상태, 내용 모두 좋아서 소장각이예요 ^^ 세트로 구입하면 부담스러운데 한두권씩 구입하거나 선물 받아서 구비하게 되었어요. ~ 영어판도 있던데 꼬옥 소장하세요~~^~^

2018-09-27 11: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9-29 23:2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