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시티는 영화를 통해 먼저 알게 되었어요. 영화가 굉장히 폭력적이고 선정적인면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굉장히 스타일리쉬하면서도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하는 매력이 있어 좋아했어요. 그런데 프랭크밀러의 '데어데블'과 '로닌'을 보고 좋아서 다른 작품을 찾다가 '씬 시티'를 발견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프랭크 밀러가 씬시티를 그렸다니... 게다가 7권 시리즈라니, 안 읽어볼수 없었어요. 

 

만화를 보니 진짜 영화가 원작 그대로 표현했는데, 영상이 주는 효과가 너무 강렬해서, 원작 만화를 보고 실망할수도 있어요. 하지만 영화를 보기전, 이 만화를 먼저 접한 독자들은 엄청난 인상을 주었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다행이도 영화를 본지 좀 오래된 후에 원작을 봐서 인지, 그때의 감정이 떠오르면서 무척 재미있게 봤습니다.

 

씬시티가 재미있는것은 각 각의 개성적인 캐릭터들의 이야기로 구성되었다는 점이예요.  1~5,7편은 한 캐릭터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었다면 6편은 7권 시리즈중에 유일하게 단편으로 엮었다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다양한 이야기들을 잠깐 잠깐 맛을 볼수 있는 한편, 한권에 모든 이야기를 풀기에 뭔가 애매한듯한 강한 임팩트가 부족한것 같습니다. 그래도 씬시티를 사랑한다면 시리즈 전권을 놓칠수는 없는법. 프랭크 밀러의 그림스타일은 정말 이야기를 그림속을 빨아들이는 마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19금 만화인만큼 폭력성과 선정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스크롤 압박도 있습니다.....ㅠ.ㅠ

 

 

흑백만으로도 이렇게 강렬하게 표현할수 있다니.... 프랭크 밀러의 능력 최고~~ d(^-^)b

 

 

'골디' - 그녀로 인해 모든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선만으로도 빗속을 강렬하게 걷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던 컷

 

 

 

괴롭히기 위해, 다시 살리려는 자들...

 

 

하지만 마브에게 다시 웬디 아니 골디를 만날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니, 마브에게는 나쁜것이 아닐지도..

 

 

나쁜 여자 이야기 - 어쩜 그녀는 사이코패쓰일지도....

 

 

 

 

 

 

오랜만에 만난 컬러판 - 올컬러판이었다면, 씬시티가 가지고 있는 지금의 강렬함이 줄었을지도..

 

 

 

 

영화에서도 너무 싫었던 '노란녀석'은 역시나 진짜 싫어!!!! 꺼져버려라~~~

 

제시카 알바와 브루스 윌리스의 에피소드를 다룬권이예요.

 

 

역시나 괴롭히기 위해 살리는자들.....

살린것을 후회하게 해줄테다~~

 

 

놈의 무기는 제거 되었다. 둘다!!!

 

 

 

 

 

 

 

 

 

 

 

파란옷의 여자는 전편에 등장했던 여자와 동일인물.

 

 

약물에 중독되어 환각상태에 파트너의 모습이 바뀌는것이 재미있어요.^^

 

 

다행이도, 이해관계가 잘 맞아떨어지는 순간.

이렇게 끝나기도 해야지 덜 쓸쓸할것 같아요.

 

 

 

 

시리즈 전권을 소장해야지 책등의 그림이 완벽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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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3 07: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0-03 21: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AgalmA 2018-10-04 00: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소장각 그림체와 책등 포스ㅎㅎb

보슬비 2018-10-04 00:33   좋아요 1 | URL
만화보고나니 영화를 다시 보고 싶어요. 소장각 맞아요^^

카알벨루치 2018-10-03 23: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거 좀 탐납니다 ㅜㅜ

보슬비 2018-10-04 00:35   좋아요 0 | URL
세트로 구입하면 비싸지만 한권 한권 읽으시면서 탐내셔도 되요~^^ 페이퍼에 소개되지않은 멋진 그림들이 많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