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은이가 또 밤낮이 바뀌었다.
제대로 누워 잠이든 건 새벽 5시
그 사이 슬링을 해달라고 보채고 보채고 울고,
신기하게 슬링할까 하면 울다가도 그친다는.
그러다 안해주면 더 크게 운다.
이젠 다 큰 아이처럼 아빠와 말싸움도 한다.
말이란 다름아닌 에에에~
짜증날때 에에에 하는데 옆에서 아빠가 같이 에에에 하면 고개를 아빠 족으로 돌려서 에에에하고는 다시 내쪽으로 돌아온다 그러길 여러번 ~
나도 옆지기도 졸려서 고개가 넘어가는데 아기는 울고 보채다 드디어 다섯시에 잠들고
8시 넘어 다시 일어나 젖먹고 다시 자고 있다.
나는 젖먹이고는 계속 깨어있다.
아
졸려.
태은아 잠좀 자자.
낮에 깨워야 밤에 자겠지만 밤새 못잔아이 깨우기도 그렇고 나 역시 낮에 피곤하다.
그러니 악순환이 게속 되겠지.
에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