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이런 사람이예요!
  그저 사는 것에 대한 희로애락을 좀 더 폭넓게 느끼기위해서 책 읽는 사람
 
• 내 인생 최고의 책 5권

 ' 내 인생 최고(?)책' 이라는 표현은 사실 가능한 일도 아니구요, 다만, 인생을 걸기까지야 할 수 없겠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겨준 몇권의 기억나는 책이라 하는 것이 솔직한 표현이 되겠네요. 게다가, 5권의 압축은 그 감흥의 척도를 시점에 따라 분류하려는 엄청난 노력을 요구하는군요.

   진실의 무게란 무지할때 느끼지 못했던 것이어서 실로 엄청난 강도로 다가오곤합니다. 

데릭젠슨의 우리 인간들의 위선과 증오에 대한 고발은 내내 그 시선을 보이지 않는 곳에까지 돌리게 하여주었고요, 로버트 루트번스타인의 생각의 탄생은 그야말로 생각에 대한 그 집요한 추적와 탁월함에 탄성을 질러대고, 몇몇분에게는 선물까지 하기도 하였던 책입니다.

리처드 도킨스의 과학지상주의의 논리에 전적으로 동조하지는 않지만, 이 'God Delusion'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창조론자들이 인류에게 저질러온 사악함을 여지없이 추궁하였다는 점에서 끝없이 갈채를 보내고 싶은 걸작이라고 추켜세우고 싶답니다.

                                                                                                                                        미셸 우엘벡의 소립자는 기존질서에 저항하는 히피의 삶과 신 인류에 대한 미래적 여운을 제시하고 있어, 그 소설적재미는 물론 주제의식까지 모조리 나에게 더할수 없이 소중한 책으로 보관되고 있습니다.

끝으로 일데폰소 팔꼬네스의 바다의 성당은 민중의 삶과 자유에 대한 감동의 대서사시로 지중해의 에머랄드빛과 함께 넉넉한 가슴을 갖게해준 아름다운 작품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