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photo/hread.php?hotissue_id=169&hotissue_item_id=31146&view=all&page=1

오늘 포탈 사이트에 갔다가 봤던 신문기사입니다...(결국 오만상을 찌푸리는 악영향이 발생)

제가 알기로는 표절시비로 원작자인 송정실이라는 분이 재판진행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올해 초에 들은 이야기인데 결과가 여태 안나온 건가요 아니면 합의(?)를 한건가요.?
(표절내용은 아웃사이더와 아우어스토리라고 하더군요..)

귀여니의 책은 읽은 적도 없고 읽을 일도 없겠지만, 표절관련 부분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지는군요..

뱀꼬리 : 질문란에 올릴까 하다가 결코 성격에 안맞을 듯 해서 페이퍼로 올립니다...^^
아시는 분은 자세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역시나 귀여니 관련 기사는 댓글들이...압권..이군요..푸하하 실컷 웃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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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06-06-10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절? 그랬나요? 전혀 관심이 없다 보니... 글 쓰는 자체가 괴로운 것이기는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저 사람 글은 고민이라고는 전혀 없어 보이던데...

마태우스 2006-06-10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송정희 씨 싸이에 가본 적이 있지요. 거기 올려진 깨알같은 글, 열심히 읽은 결과 표절이 맞긴 맞네요. 재판 결과야 저도 모르지만... 우리 재판부는 원래 강자에게 약하니, 어찌될 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귀여니만 떴다하면 비난하는 글들이 엄청 올라옵니다. 메피님이 소개해준 사이트 가봤더니 대단하더이다. 예전에 아프리카란 시집 출간했다니 2만개가 넘는 리플이 달리기도 했었죠.

귀여니도 억울한 측면이 있을 것 같긴 해요. 3류 문화도 필요하고, 그걸 원하는 사람도 있잖습니까. 시중에 나온 책 중에는 귀여니보다 못한 책도 분명 있을 거구요. 그럼에도 사람들이 귀여니라면 입에 거품을 무는 이유엔 질투심이 있다고 생각해요. 능력은 별로 없어 보이는 애가 책을 400만권이나 팔고, 특차로 성대 들어가니까 속이 상하는 겁니다. 귀여니가 범죄자도 아니면서 필요 이상의 비난을 받는 건 그런 탓이 아니겠어요?

가끔 생각을 합니다. 제가 처음에 낸 책이 초베스트셀러가 되서 초딩들한테 필독서가 되었으면 어찌 되었을까... 아마도 전 귀여니만큼은 아닐지 몰라도 꽤 욕을 먹었겠지요. 귀여니가 자기 책을 퇴마록과 비교하고 그러는 게 더 욕을 먹는 이유긴 하지만, 잘 팔렸다는 사실이 욕을 먹는 더 큰 이유가 아니겠어요.

귀여니처럼 인터넷 시대에 맞춰 아무 생각없는 소설을 써서 대박을 치는 거, 그것도 사실 능력이라면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귀여니에게 가해지는 욕들은 너무 지나치구요. 물론 이 모든 변명은 귀여니의 소설이 표절이 아니라는 걸 전제하고 쓴 것이구요, 만일 진짜 표절이라면 귀여니는 범죄자고 욕을 더 먹어도 싼 거죠. 송정희 씨의 말만 가지고는 표절인지 아닌지 판단하기가 이르다고 생각해요.

근데 한가지 짚고 넘어갈 게 있는데요, 우리나라가 도대체 언제부터 표절에 이렇게 민감했나요. 귀여니가 표절했다고 거품무는 분들이 저리도 많은데 신경숙은 왜 아직 베스트셀러 작가고, 이인화는 교수직을 유지하고 있는 걸까요...

Mephistopheles 2006-06-10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로님 // 그래도 기사 내용을 보면 자기는 고민하면서 쓰고 있다고 하던걸요..^^
마태님 // 대단하죠...댓글에 실려있는 악담과 욕설은 심하다 싶은 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오늘 우연히 여기저기 웹서핑을 하다가 어느분의 블러그에 올라온 글을 봤습니다. 자기 조카가 중학생인데 이런말을 했답니다. 자기는 상고를 가겠다고요..왜 그러냐고 했더니 상고 남학생들은 모두 얼짱이기 때문이라고 농담처럼 말했다더군요.. 그리고 고등학교 가서 남자친구를 사귄다면 일진이면서 출생의 비밀을 간직하고 담배는 당연히 피워야 하는 그런 얼짱을 사귀어야 한다고 조카가 말하는 내용을 블로그에 올렸더라구요. 귀여니의 책이 그또래 학생들에게 주는 영향이 어느정도인지 보여줬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그리고 그녀의 특차입학은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녀의 특차입학으로 인해 어쩌면 정말로 그대학 그과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수험생 한명은 좌절하지 않았을까요?
(문근영양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참 부당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표절에 민감한 이유는 귀여니는 말씀하신 신경숙씨나 이인화씨와 같은 위치에 있지 않다고 보고 싶습니다. 신경숙씨나 이인화씨는 표절시비에 휘말려도 그들은 문학쪽 작가의 계열로 분류가 가능하다고 보고 싶지만, 귀여니의 경우 연예인의 개념이 강하다고 생각 됩니다. 연예인의 경우 아무래도 대중매체나 인터넷을 통해 보다 더 노출이 되기 때문에 그만큼 더 욕을 먹고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내가 지금 속해있는 사무실의 근무 체제는 격주 토요일 휴무이다.
그나마도 일이 바쁘면 토요일 출근은 물론 일요일도 출근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이건 이쪽 업계의 고질적인 상황이니 그렇다고 치자.
그래도 그나마 바쁜일이 없을 때는 샌드위치 데이도 쉬어 주기도 하고, 여유가 있다면
꼭 격주가 아니더라도 토요일날 쉬게 되는 날도 있다.

그러나 우리 사무실에는 자체적으로 주 5일 근무를 하시는 분이 계시다.
가끔 이곳을 통해 결코 좋은 모습으로 등장하지 않는 `웰빙 이사' 가 바로 그 자체적인
주 5일근무를 하시는 분이다.

이번주는 비교적 빨리가는 듯한 기분이였다.
그도 그럴것이 6월 6일 현중일 앞에 샌드위치로 끼워져 있는 날도 쉬어버린 까닭에
7일부터 이번주를 시작했으니까...

웰빙 이사님은 7일날 시커멓게 피부를 태우고 나타나셨다. 예상하건데 4일동안 동호인들과
사이클을 타고 도로를 누볐을 것이리라. 그거야 내알바도 아니고 상관할 바도 아니다마는..
문제는 7일부터 출근한 이번주에서 어제까지 이사님은 `일'을 안하셨다. 그것도 너무 티나게..

여유가 있어도 일이 없는 건 아닌데 우리의 웰빙이사님은 6월 7일부터 6월 9일까지 주로
웹서핑과 날씨보고 그리고 책상에 다리 올리고 사이클 관련 사이트에서 사이클 동영상을 시청
하는 걸로 일과를 보내시고 퇴근은 언제나 남들보다 빠른 5시에 고정적으로 퇴근을 하셨다.
(어제도 역시 지도를 하루종일 찾고 있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아마도 오늘 달릴 도로일꺼라 생각
된다.)

지금쯤 이런 날씨에도 불구하고 밖에서 상큼하고 시원한 바람을 쐬고 계실 이사님께 한말씀
드리고 싶다.

          티 안나게....농땡이 칠 수 있거든요....!!

뱀꼬리 1.
나역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옛날 같았으면 분명 그 꼴을 못보고 악마적인 세치혀를
놀렸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모습을 바로 옆에서 빤히 보면서도 별로 그러고 싶은 생각이 안든다.
쌈닭에서 성자로 거듭나는 과정이리라 생각된다...

뱀꼬리 2.
사무실에서 점심식대를 내주는 웰빙 이사님은 밥을 시켜도 꼭 남들보다 비싼 걸 시키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이건 좀 얄밉다. (이사님보다 상대적으로 월급을 적게 가져가는 막내 여직원은 알게
모르게 이 사항이 매우 불만스러운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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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우와 연우 2006-06-10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높으신 분들은 농땡이를 티안나게 피우는 성의도 안보여주는 걸까요?
이럴때 상호평가제 꼭 필요합니다. !!

ceylontea 2006-06-10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글을 이사님이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 하고 잠깐 생각했더랬어요..

저희는 주5일근무.. 그래도 바쁘면 야근에 휴일근무.. 그런거죠..
오늘도 출근을 해서 알라딘에 접속할 수 있다는 거 하나 빼면 정말 우울..
지현이랑 놀고 싶어요~~!! --;

Mephistopheles 2006-06-10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우와연우님 // 상호평가제를 도입할 정도로 제가 큰 회사에 다니는 건 아니고요.
사실 이분의 입사는 정식적인 루트가 아니였습니다. 그냥 CAD 배우겠다고 사무실에
뭉게고 있다가 어영부영 월급받고 있는 위치라서 명색이 이사일 뿐이지 이사의 대우를 하진 않는 경우라지요..^^
실론티님 // 봐도 별 감정 없을 껍니다 그분은.. 자기 스스로 나이를 먹어도 철이 들 필요는 없다고 하시는 분이니까요...그결과 그분은 그나이에 갖추고 있어야 할 책임감이나 의무감이 기타 다른 사람에 비해 빈약 그자체랍니다..문제는 가끔 크게 들리는 전화통화 소리와 한다리를 거쳐 들리는 소리로는 가정에서마져도 의무감 책임감이 빈약하다고 하더군요..^^

반딧불,, 2006-06-10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뭐. 저도 들어가서 격주토요휴무 해본 적이 드물군요.
아..정말 두 건이 빨리 마무리가 되어야하는데..가슴이 탑니다.

2006-06-10 19: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sooninara 2006-06-10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이사님 귀가 간지럽겠네요^^

세실 2006-06-10 1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괜히 찔려서리..요즘 저도 군기가 상당히 빠졌거든요...
뭐 그래도 '웰빙이사'처럼 표 나게는 농땡이 절대 안칩니다.

Mephistopheles 2006-06-12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 조만간 좀 여유로운 날이 오겠죠..^^
속삭이신 분 // 찾아는 보겠는데 글쎄요 제가 컴을 잘 아는 편이 아니라서요..^^
수니나라님 // 글쎄요 귀가...간지러울지는...아마도 안그럴꺼 같은데요..^^
세실님 // 그러니까 말이죠 표 안나게 농땡이 치는 법도 많은데..^^
 

2006년

아침부터 난 서초구청으로 달려가야 했다.
이유는 여권갱신이였는데 날짜가 이미 지난 관계로 미리 서류를 가지고 가신 아버지가
신분증을 가지고 오라는 주문이 있어서였다.
버스를 타고 구불구불 돌아서 겨우 아버지께 신분증을 전해 드리고 다시 나와 구불구불
도는 버스를 타고 방배역에서 내려서 택시를 타고 사무실에 도착하니 벌써 오전 10시...
미리 이야기는 해놨으나, 아침부터 1시간 농땡이를 치고 시작하는 일과였다.(만세.~!)

1995년

서초구에 설계를 하고 있는 몇개의 건물들의 인허가 문제 때문에 나는 도서와 서류를
가지고 서초구청을 방문했었다. 그런데 건축직 공무원들이 있어야 할 자리는 텅텅 비어
있는 상태였고, 모든 업무는 마비상태였던 기억이 난다. 당시 사무실 막내였던 나는 그때
당시의 이 상태를 처리할 방법을 몰라 사무실에 전화를 걸었고, 사무실에서는 그냥 다시
돌아오라는 명령을 듣고 사무실로 복귀했었다.

업무마비가 일어난 이유는 불과 몇일 전에 무너진 서초동의 S백화점의 사고로 비리와 뇌물
관련이 있었고 책임소지가 있었던 서초구청의 건축직 공무원들이 약속이나 한것처럼 전부
다 무단 결근에 연락이 끊어진 상태였었다. 검찰 수사로 밝혀진 내용은 더욱 경악스러웠다.
서초구청 건축계장은 부인명의로 강남에 아파트가 한채 있었고, 고급 대형차도 한대 굴릴
정도로 호사스런 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가족이 전부 종적을 감추고 사라진
상태이며, 결국 수배명령이 떨어졌던 기억이 난다.

당시 다니던 사무실의 이사님은 이러한 관련기사를 들으면서 이런 말씀을 하셨었다.

`저 새X.... 많이도 X먹더니만.....!!! 걸릴 줄 알았어...!!!'

그때 그 서추구청의 S백화점 붕괴사고 관계 공무원들 다 잡아들였나 모르겠다.

다시 2006년

10년이 지났지만, 건축직 공무원들의 부정 부패는 여전하다...
그러나, 깨끗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젊은 건축직 공무원들을 조금씩 마주치게 되는 것은
나름대로의 큰 희망이라고 생각되어진다.

뱀꼬리 : 공무원 비하하는 내용 절대 아님..!! 세실님 같은 성실한 분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에서...그리고 오늘 서초구청을 간김에 생각나서 쓴 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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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6-08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여권 갱신해야 하는데 복잡한가요? 갱신은 처음이라 귀차니스트라 이러고 말지도

Mephistopheles 2006-06-08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에 일찍 가셔야 해요..하루에 500명 밖에 안받는데요...

야클 2006-06-08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서초구청 근처에 우리회사 있는데. 이담엔 점심이라도. ^^

물만두 2006-06-08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그때 그 공무원이 구청장이 되었다나 그때 구청장이 또 해먹었대나... 암튼 그럴겁니다 ㅠ.ㅠ;;;

조선인 2006-06-08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풍백화점 무너졌을 때의 충격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아요. 얼마전 모 백화점에 갔다가 한 홀의 일부분만 정전이 되었는데도 허겁지겁 쇼핑을 중단하고 나왔어요. 그때의 악몽이 너무 생생합니다.

이매지 2006-06-08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졸업하기 전에 여권 만들어야 할텐데. 그 놈의 사진찍기가 귀찮아서 -_ -;

세실 2006-06-08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가만 안있으려고 했는데 제 이름이 나와서 참았어요 ^*^
사서직은 가장 깨끗한 공무원임을 자부함. 제가 오히려 사줘요....
아니다..가끔 강좌 샘들이 작품은 줘요. (이것도 뇌물인가요? 횡설수설~~)
가끔 강심장인 공무원이 있습니다.
오늘 공무원은 더 도덕적이어야 하고, 더 옷벗기도 싶다는 교육 받았어요...무서워^*^

Mephistopheles 2006-06-08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 앗..영광입니다..나중에 점심시간때쯤 그곳에 들릴 일 있으면 점심하죠.^^
물만두님 // 사실입니까..?? 거참..대략 할말 없습니다..에이구..
조선인님 // 전 그때 선배 차타고 잠수교 지나 미군부대 앞 지날 때였는데..라디오에서 그뉴스 들으면서 차사고 날뻔 했어요..다시는 되풀이 되서는 안되는 일이에요..
이매지님// 가급적 빨리 만드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세실님 // 전 개인적으로 세실님 같은 사서직이 많았으면 좋겠어요..그만큼 나라에 도서관이 많이 생긴다는 의미니까요..^^

paviana 2006-06-08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자분 두분이 만나실때 꽃 한송이씩 표시로 들고 만나면 재미있을텐데..ㅋㅋ

Mephistopheles 2006-06-08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정도라면 한송이 가지고는 어림 없지 않을까요..?
적어도 다발은 들고 나가야...^^

2006-06-08 13: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6-08 13: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6-06-08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분// 아 난감합니다..어린이 같으신 댓글을 남기시니 말입니다..ㅋㅋ ^^
속삭이신분// 오타 맞습니다 여전히 감사합니다..^^ 재빨리 고쳤어요..^^

전호인 2006-06-08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땅의 부정부패가 사라지는 날까지........
청렴결백!

건우와 연우 2006-06-08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씩 만나는 좋은사람들이 더 많아지기를^^

ceylontea 2006-06-08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여권 재갱신도 했고.. 이젠 새로 받아야 하는데 귀찮아요..--;

비로그인 2006-06-08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오늘 여권나오는 날인데 못 찾으러 갔네요
삼풍은 정말 끔찍한 기억이었죠..ㅜㅜ

Mephistopheles 2006-06-08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 그게 참...없어지기는 힘들 것 같아보여요..^^
건우와연우님 // 그러면 정말 좋은 사회가 되겠죠..^^
실론티님 // 귀찮으셔도 해 놓는게 여러모로 좋지 않을까요..^^
사야님 // 전 19일날 나온다고 하네요..그거 나오면 이번엔 비자갱신해야 합니다.
에구 복잡도 하죠....??

플레져 2006-06-08 1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가세요? ^^
만세~ 감탄사.. 정말 리얼하게 들려요 ㅎㅎ

비로그인 2006-06-08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저랑 같은 운명이시군요
미국비자냐 일본비자냐의 차이가 있지만 말예요..^^
저는 만약 올해 일본을 못 떠나면 또 겨울에 비자받으러 한번 더 가야해요..ㅜㅜ

Mephistopheles 2006-06-08 1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 그냥 어디 간다기 보다는 때가 되서 갱신을 하는 것 뿐이랍죠..^^
사야님 // 디아스포라....시군요..^^

실비 2006-06-09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초구청이면 제가 맨날 출퇴근하는 지하철근처군요.
집은 우면동인데. 가깝네요^^

Mephistopheles 2006-06-10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과 점심 한끼에 실비님도 끼워드려야 겠군요..
(야클님 드리려는 꽃다발이 실비님께 갈 확률이 높이지겠군요.ㅋㅋ)
 

1.
2006년 3월부터 농땡이 모드로 돌입하였다.
이유는 서재질이라기 보다는 바쁠 때 다 팽개치고 직원들 빼갔던 실장이 다시 돌아 왔기 때문.
난 그들의 부재로 인해 작년에 몸이 삭고 수명이 단축될 정도로 일을 했었다.
고로 주관적인 생각으로 나의 농땡이는 정당하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내가 해야 할 일은 오버 안하고 딱 거기까지만 해준다.)

2.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요즘 실장의 심기가 불편해 보인다.
그게 모두에게 다이면 모르겠지만, 나를 대하는 말투는 상당히 뾰류퉁 그 자체다.
별 신경 안쓴다. 한번 배신을 때린 인간은 언젠간 똑같은 배신을 반복하기에.....
앞에서 접대성 페이스 하고 있는 것이 피곤할 뿐이다.

3.
내 농땡이의 주된 내용은 인터넷 혹은 담배피러 나가서 동네 한바퀴를 5분에 도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아이 소박해라..~!)
재미있는 사실은 농땡이는 나만 치는 것이 아니라는 것.
내가 넷서핑 혹은 서재질을 하고 있지만, 그와 맘먹는 막내 여직원은 11시반부터 실장을 붙잡고
이사하는 전세 혹은 월세에 대해서 지금까지 이야기 하고 있다.
자 비교를 해보자...넷서핑 한번 길게 하는데 10분정도 그리고 동네 한바퀴 도는데 5분정도....
지금 30분 넘게 이사에 관련된 전세, 월세이야기를 떠드는 농땡이의 강도는 어느게 더 심각할까.?
소장은 일찍 일이 있어서 외출 중...

4.
사실 대중적인 악마의 네임을 닉으로 정한 건 다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내 사회생활은 살벌 그자체였으니까. 결코 자랑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말 몇마디로 회사를 관두게
만든 직원만 벌써 10명에 육박 한다. 남에게 어떤 치명타를 날릴 수 있고 좌절모드로 만들 수 있는
세치혀를 나는 아직도 입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다. 단 안쓰는 것 뿐......
그런데 왜 자꾸 써보라고 시비를 거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나원참....

뱀꼬리 : 조만간 이 세치혀가 튀어나올 것 같은 매우 불길한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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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6-06-01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악! 다른 글은 그냥 흘려버렸어요. 메피스토님의 세치 혀!! - 울 사무실에 와서 한바탕 해 주시고 가면 안될까요? 화악~ 쫓아버리고픈 직원들에게 쩜......;;;;;;;;;

물만두 2006-06-01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으시와요~

울보 2006-06-01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무서워요,,,무슨 안좋은 일이라도,

ceylontea 2006-06-01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살다 보니.. 그렇더라구요... 세치혀로 분명히 가능한 일이나.. 그들에게도 생계가 있으니.. 그냥 봐주심이... 그런 인간은 언제가 스스로 망하는 법이니까요..(과연 그런가? 안 그런 인간도 있더만.. 많더만... --;)

Mephistopheles 2006-06-01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 착탈이 가능하면 택배로 부쳐드릴 텐데...(쓰고 보니 끔찍한 호러영화)
물만두님 // 참지는 않을 듯 합니다. ^^
울보님 // 사회생활에서 일상다반사로 일어나는 일입니다...^^
실론티님 // 전 그렇게 생각 안해요 내 생계에 위협을 준다면 빠른 시간내에 제거를 해야 겠죠...^^

ceylontea 2006-06-01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그거이 내 생계에 위협받지 않는 경우요.. 그말도 더 적으려다가 말았어요.. ^^
딜레마랍니다.. 내 생계에 위협받지 않지만..(지금은.. 그러나 나중에 분명 그 화살이 나에게도 오겠죠?) 확실히 문제있는 인간도 있긴 하니까.. 그리고 그 중엔 세치혀를 이상하게 놀려 승승장구하는 인간도 있더군요...

하이드 2006-06-01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 전 그렇게 생각 안해요 내 생계에 위협을 준다면 빠른 시간내에 제거를 해야 겠죠...^^ "

아, '...제거를 해야 겠죠...' 다음에 붙은 저 눈웃음을 보라지.
깊이 감명받고 갑니다. ㅋㅋ

비로그인 2006-06-01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잘 보여야겠군요 무서운 분이셨어요..ㅎㅎ

Mephistopheles 2006-06-01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 실론티님 // 세치혀로 승승장구.....(뜨끔.!)
하이드님 // 님도 저와 비슷한 혀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ㅋㅋ
새벽별님 // 그럼요 얼마나 소박한 건데요.. 외근간다하고는 싸우나에 죽치는 인간도 있고, 회사돈으로 룸살롱가는 인간들이 얼마나 많으며, 얼마전 TV에서 봤던 출퇴근 카드 저녁에 다시와서 야근한걸로 허위로 찍는 공무원들에 비하면 소박한거죠..^^
사야님 // 제가 설마 사야님 앞에서 송곳니를 드러내겠습니까...ㅋㅋㅋ

세실 2006-06-01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절대 그런 공무원 아닙니다. 스읍!(졸다가 침 닦는 소리)

paviana 2006-06-01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활약상을 기대하고 기다리겠어요. 어머 저는 피비린내나는 페퍼들이 좋아요.-_-;;
착탈식 세치혀라니....느무 멋져요

반딧불,, 2006-06-01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장 무시하세요.
그리고 오버하지 않게 딱 할 일만 하시는 것 잘하시는 거에요.
화이삼!
(근데.... 너무 무서워지는 것은 싫어요)

건우와 연우 2006-06-01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으시고 용서해주세요. 하지만 절대 잊지는 마시구요.
쓰고보니 제 신조군요.

Mephistopheles 2006-06-01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 제 생각에는 우리나라 공무원들 세실님처럼만 일해주시면 불만 없을 것 같아요..(뜨끔....하신 건 아니시겠죠..ㅋㅋㅋ)
파비님 // 발사도 됩니다...마징가 제트마냥...(호러에서 SF무비로..)
반딧불님 // 저 무서운 거 이제 아셨죠?? 반딧불님...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헐크보다는 덜 무서울지도=3=3=3=3=3
건우와 연우님 // 아...그건 제 스타일이 아닌데 어쩌죠..^^ 전 참기는 잘 참습니다만. 영 아니다 싶으면 재기 불능으로 확실하게 밟아준다가 제 신조입니다..^^
후환을 없애자는 의미로써요...^^

해적오리 2006-06-01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혀 착탈식이면 저한테도 보내달라고 하고 싶어요..
오늘은 일도 많은데 우쒸...울 팀 누구 땜에 열이 하늘을 찌를 지경이었거든요.
진정한 농땡이의 진수를 보여주는 누구는 능구렁이처럼 잘도 빠져나가고 일많은 저만 또 다시 일을 맡게되는 기막힌 상황...메피님의 위로가 절/실 합니다.

Mephistopheles 2006-06-01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터기 달아서 보내야 겠군요..기본요금 5000원입니다...

마늘빵 2006-06-01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흥
 

1.
지난주에는 간만에 토요일 일요일을 쉬는 기적이 일어났다.
사실 택배(냉면)을 받기 위해 토요일 잠깐 사무실에 들린 걸 빼면 48시간 직장이라는
속박에서 벗어나서 자유를 만끽했어야 마땅하지만 발목을 잡는 것이 있었으니...
하필 주니어의 편도선이 부어버린 것이다. 붓기 몇일전에 어린이집에서 갔던 소풍에서
야생마처럼 좀 과하게 노신게 원인이라고 생각된다.
결국 마님과 나 그리고 친할아버지 친할머니는 주말을 꼬박 주니어 시중드느라 정신이
없었다. 컨디션이 좀 안좋으니 투정도 심해지고 칭얼거림도 심해지더라는...
닮을게 없어서 편도선 탱탱 부어오르면 꼼짝 못하는 걸 닮냐...나 이거참..

2.
일요일날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주니어를 모시고 마님과 함께 동네 부근에 있는 퓨전틱
한 시장을 갔다.(재래시장+마트가 섞여있는 곳이다.)
컨디션이 안좋은 주니어를 유모차에 싣고,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살껄 사고
구경할 껄 구경하면서 돌아다녔는데, 31일이 코앞인지라 많은 명함을 받게 되었다.
소심한 메피스토..차마 화사하게 웃는 사람얼굴이 실린 명함을 코앞에서 버리진 못하고
차곡차곡 주머니에 챙겨 넣었다는...그래도 그 와중에 푸리끼리한 색이 도는 명함들은
받은지 1분이 안되서 매몰차게 버린 과감함을 보여줬었다는.....나 이거참..

3.
컨디션이 안좋으신 주니어의 표정변화는 영화배우를 시켜도 지장이 없을 듯 했다.
어쩜 그리 삐진 표정에다가 새침한 표정, 칭얼거리는 표정을 리얼하게 소화하는지.....
그 표정을 보면서 쩔쩔 매는 마님을 보면서 주니어 옆에 앉아 비슷한 표정을 지어봤다가
`하나도 안똑같어~!' 라는 타박만 받았다. 이건 명백한 차별대우야....내가 삐지면 얼마나
오래가는지 마님이 망각하셨나 보다...  나 이거참..

4.
어제 퇴근을 하면서 아르바이트가 끝난 마님과 자연스럽게 집앞에서 만나서 나눈 대화.
마님 : 어머님께 자기나 나나 내일 출근한다고 뻥치고 데이트나 할까..?
마당쇠 : 그럴까..?
마님 : (잠시 생각) 결코 편한 데이트가 아닐 것이여....
마당쇠 : 그렇긴 하겠지..무지 찝찝하고 가시방석이겠지...??
마님 : 없던일로 해야 겠다.
마당쇠 :(고개를 끄떡이면서) 그게 차라리 속편하겠지.....
확실히 애하나 생기면 약간의 자유도 힘들어진다는....나 이거참....

5.
결론은 간만에 주 5일 근무라고 하지만 애시중드느라 쉬지 못했다는 이야기..나 이거참.

뱀꼬리1 : 간만에 사무실 부근에 있는 만원에 6마리씩이나 주는 오징어회를 안주로 소주나 빨아볼까.?
뱀꼬리2 : 페이퍼를 쓰는데 창밖에선 찌질이 오토바이 폭주족 놈이 팝송을 크게 틀고 빠라바라바라밤
경적을 울리고 X랄이다. 천박한 것들 같으니라고...고상한 내가 참아 주겠다...!!
뱀꼬리3 : 이번주 페이퍼를 자뻑주간으로 징글징글한 페이퍼를 계속 올려볼까 생각 중.....
일주일 후 나는 채석장 운영으로 투잡을 할 수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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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6-05-30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뻑만으로도 오천원 버실수 있단걸 보여주셈^^

아이가 더 크면 부부 데이트 가능해요.
다만 아이가 둘이상 되야 지들끼리 노는데..

주니어 감기가 빨리 낫기를..

paviana 2006-05-30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님이 올리시는 대신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시는군요..

2006-05-30 18: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6-05-30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 별로....그러고 싶은 생각은..없는데 말이죠..ㅋㅋ 감사합니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파비님 // 혼자 망하긴 싫다 이거죠..뭐..ㅋㅋ
속삭이신 분 // 감사합니다..그런 뜻이 있었군요..^^ 오늘도 좋은 걸 하나 배웠습니다..^^

반딧불,, 2006-05-30 1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주니어 빨리 나아야할텐데요.(호~~!)

그리고, 힘드셔도 힘내셔요.

아영엄마 2006-05-30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아이가 아프군요. 그럼 부모는 꼼짝마라~~죠. @@ 아이가 얼른 낫길 바랍니다.

Mephistopheles 2006-05-30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 감사합니다..그런데 어제부터 다시 제 컨디션 찾았답니다...^^
아영엄마님 // 이미 팔팔하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Mephistopheles 2006-05-30 1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과 새벽별님의 말씀을 종합해 보면 둘째가 필요해 입니다..
그렇다면 결론은...!!! 돈 많이 벌어야 한다...군요...으윽...

비로그인 2006-05-30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저희집에도 편도선 잘 부었던 사람이 하나 있어서 괴로운거 알지요 이제 팔팔하다니 다행이네요
그리고 내일 그냥 놀러가시라고 추천..ㅎㅎ

Mephistopheles 2006-05-30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술을 해도 상관없다는 의사가 있고 하지 말라는 의사가 있어서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놀러가진 않을 듯 합니다..^^

울보 2006-05-30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류도 일주일 이상 그 편도부은것때문에 고생이네요,
오늘은 점점 나아지고 있는건지 모르겟고 먹는것이 아주 많이 부실하네요,
주니어가 얼른 낫기를 빌어요,

마늘빵 2006-05-31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데이트하세요. ^^

하늘바람 2006-05-31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데이트 하시죠. 마님도 참

Mephistopheles 2006-05-31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 지금은 팔팔해요..^^
아프님 // 주니어가 안따라붙는 데이트는 불가능하겠죠..^^
하늘바람님 // 마님은 주니어만 챙기기 때문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