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photo/hread.php?hotissue_id=169&hotissue_item_id=31146&view=all&page=1

오늘 포탈 사이트에 갔다가 봤던 신문기사입니다...(결국 오만상을 찌푸리는 악영향이 발생)

제가 알기로는 표절시비로 원작자인 송정실이라는 분이 재판진행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올해 초에 들은 이야기인데 결과가 여태 안나온 건가요 아니면 합의(?)를 한건가요.?
(표절내용은 아웃사이더와 아우어스토리라고 하더군요..)

귀여니의 책은 읽은 적도 없고 읽을 일도 없겠지만, 표절관련 부분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지는군요..

뱀꼬리 : 질문란에 올릴까 하다가 결코 성격에 안맞을 듯 해서 페이퍼로 올립니다...^^
아시는 분은 자세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역시나 귀여니 관련 기사는 댓글들이...압권..이군요..푸하하 실컷 웃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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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06-06-10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절? 그랬나요? 전혀 관심이 없다 보니... 글 쓰는 자체가 괴로운 것이기는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저 사람 글은 고민이라고는 전혀 없어 보이던데...

마태우스 2006-06-10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송정희 씨 싸이에 가본 적이 있지요. 거기 올려진 깨알같은 글, 열심히 읽은 결과 표절이 맞긴 맞네요. 재판 결과야 저도 모르지만... 우리 재판부는 원래 강자에게 약하니, 어찌될 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귀여니만 떴다하면 비난하는 글들이 엄청 올라옵니다. 메피님이 소개해준 사이트 가봤더니 대단하더이다. 예전에 아프리카란 시집 출간했다니 2만개가 넘는 리플이 달리기도 했었죠.

귀여니도 억울한 측면이 있을 것 같긴 해요. 3류 문화도 필요하고, 그걸 원하는 사람도 있잖습니까. 시중에 나온 책 중에는 귀여니보다 못한 책도 분명 있을 거구요. 그럼에도 사람들이 귀여니라면 입에 거품을 무는 이유엔 질투심이 있다고 생각해요. 능력은 별로 없어 보이는 애가 책을 400만권이나 팔고, 특차로 성대 들어가니까 속이 상하는 겁니다. 귀여니가 범죄자도 아니면서 필요 이상의 비난을 받는 건 그런 탓이 아니겠어요?

가끔 생각을 합니다. 제가 처음에 낸 책이 초베스트셀러가 되서 초딩들한테 필독서가 되었으면 어찌 되었을까... 아마도 전 귀여니만큼은 아닐지 몰라도 꽤 욕을 먹었겠지요. 귀여니가 자기 책을 퇴마록과 비교하고 그러는 게 더 욕을 먹는 이유긴 하지만, 잘 팔렸다는 사실이 욕을 먹는 더 큰 이유가 아니겠어요.

귀여니처럼 인터넷 시대에 맞춰 아무 생각없는 소설을 써서 대박을 치는 거, 그것도 사실 능력이라면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귀여니에게 가해지는 욕들은 너무 지나치구요. 물론 이 모든 변명은 귀여니의 소설이 표절이 아니라는 걸 전제하고 쓴 것이구요, 만일 진짜 표절이라면 귀여니는 범죄자고 욕을 더 먹어도 싼 거죠. 송정희 씨의 말만 가지고는 표절인지 아닌지 판단하기가 이르다고 생각해요.

근데 한가지 짚고 넘어갈 게 있는데요, 우리나라가 도대체 언제부터 표절에 이렇게 민감했나요. 귀여니가 표절했다고 거품무는 분들이 저리도 많은데 신경숙은 왜 아직 베스트셀러 작가고, 이인화는 교수직을 유지하고 있는 걸까요...

Mephistopheles 2006-06-10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로님 // 그래도 기사 내용을 보면 자기는 고민하면서 쓰고 있다고 하던걸요..^^
마태님 // 대단하죠...댓글에 실려있는 악담과 욕설은 심하다 싶은 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오늘 우연히 여기저기 웹서핑을 하다가 어느분의 블러그에 올라온 글을 봤습니다. 자기 조카가 중학생인데 이런말을 했답니다. 자기는 상고를 가겠다고요..왜 그러냐고 했더니 상고 남학생들은 모두 얼짱이기 때문이라고 농담처럼 말했다더군요.. 그리고 고등학교 가서 남자친구를 사귄다면 일진이면서 출생의 비밀을 간직하고 담배는 당연히 피워야 하는 그런 얼짱을 사귀어야 한다고 조카가 말하는 내용을 블로그에 올렸더라구요. 귀여니의 책이 그또래 학생들에게 주는 영향이 어느정도인지 보여줬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그리고 그녀의 특차입학은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녀의 특차입학으로 인해 어쩌면 정말로 그대학 그과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수험생 한명은 좌절하지 않았을까요?
(문근영양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참 부당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표절에 민감한 이유는 귀여니는 말씀하신 신경숙씨나 이인화씨와 같은 위치에 있지 않다고 보고 싶습니다. 신경숙씨나 이인화씨는 표절시비에 휘말려도 그들은 문학쪽 작가의 계열로 분류가 가능하다고 보고 싶지만, 귀여니의 경우 연예인의 개념이 강하다고 생각 됩니다. 연예인의 경우 아무래도 대중매체나 인터넷을 통해 보다 더 노출이 되기 때문에 그만큼 더 욕을 먹고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