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오전에. 족저근막염 치료를 다섯 번째로 받고 왔다.   족저근막염이란 발바닥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에 염증이 생긴 것인데, 족저근은. 발뒤굼치뼈 전내측과 다섯발가락뼈를 감싸고 있는 것이라 한다. 주로 발바닥에 올라오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인데,  여기에 손상이 가해져 염증이 생긴 것이다.  주로 과체중, 무리한 운동등에 생긴다고 한다.  남성보다는 하이힐은 신는 여성이 많이 걸린다고 한다.   

이전에도 적은 것처럼 나는  요 근래에 급속도로 증량된 체중에. 작년말부터 출퇴근길에 도보로 다닌 것이 주요 원인 인 것 같다.  집에서 하던 스쿼트나 걷기는 잠시 끊었다.  거의 6개원 가량 방치해두었는데 일찍 갈걸 후회가 된다.  왜 이렇게 무감각 했던 건지.   보통 통증은 발뒤굼치에서 시작되고, 심하면 발목까지 통증이 올라오기도 한다.  병원 가기 바로 전에는 발가락에도 마취가 된듯 순간  감각이 사라져버리기도 했다.  나 같은 경우는 심하지 않아서 그런지. 걷을때마다 강한 통증이 있지는 않았다.   주로 아침에 일어나서,  장시간 앉아있다가 일어 설때 많이 아프다.  뭐 근육의 수축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자세히는 모르겠다.  심해지면 무릎이나 허리에도 지장을 줄 수 있게 때문에. 관리를 잘 해줘야 한단다.

지금 병원에서 받고 있는 치료는 체외충격파 치료인데. 효과는 잘 모르겠다.  여튼 전반적으로 늦게 진도가 빠지는 것 같다.  검색해서 나온 스트레칭 방법으로 같이 보존적치료도 병행하고 있는데  열심히 해야지.  어차피 완치는 되기 어려운 거고 체중감량도 열심히 하고. 쉽지는 않지만.  지금 문제가 되는 왼쪽 발바닥뿐만 아니라 오른쪽 발바닥 통증도 조금씩 올려고 하고 있어서(손가락으로 누르면 아직 아프지는 않지만) 더 신경써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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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주변 - 중국의 확대와 고대 중국인의 세계 인식
홍승현 지음 / 혜안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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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중국과 주변>은 중국과 주변과의 관계의 복잡한 상호관계를 책봉조공체제라는 제도적인 관점에서 파악하고자 하는것에 비하여, 중국이 주변을 어떻게 인식하고 그 인식에 준하여 어떠한 관계를 요구하고 그에 따른 제도를 만들었고 그 제도의 속성은 어떠하였는지 살피는 것은 상당히 소략했다며, 이전의 중국이 주변을 어떻게 인식하였는지 살핌으로 인하여 중국 왕조의 이적 정책의 원칙을 고찰하는데 이 책의 목표가 있다 하였다.

 

우리도 익히 알고 있는 중화사상 혹은 화이사상은 중국이 자신과 주변을 분리/사고 한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화이론의 시작을 알아보기 위하여 춘추시기를 서술하는 춘추삼전을 통하여 살펴보고 있다. 우선, 이적에 대한 초기의 인식은 단순히 자신의 필요에 따라 상대를 연합도 정벌도 할 수 있는 대상으로 보았다.

 

<좌전>에서는 제후국들과 융적과의 군사적인 대립, 맹약의 반복이 보이며, 주천자 역시 동성 제후국인 정나라를 적과 연합하여 공격하고자 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주변과의 습속과 문화, 정치적 수준에 차이를 보임에 따라 차츰 분리 의식을 가지게 되었다.

 

전국시기 의식이 반영되었다는 <국어>의 기사에는 성왕이 기양에서 제후들과 맹약 할 때, 초를 만이로 구별하여 함께 회맹하지 않았던 일을 서술했다.

 

옛날 성왕께서 기양에서 제후들과 회맹하실 때 초는형만에 불과하여, 띠풀을 엮어 자리를 설치하고 망표를 세우고 선비와 같이 화톳불을 지키는 고로 함께 맹약하지 않으셨다.”

 

그리고 이적은 금수와 승냥이, 이리 등으로 묘사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분리의 의식에서 모멸의 의식으로 넘어 간 것은 당시(춘추전국) 중국 국가들이 가지게 된 위기의식 때문이며, 그러한 의식이 생긴 까닭은 자신들과 잡거하던 이적 집단들이 강성해짐에 따라 중국을 침범하고, 멸망을 시킨 탓이 크다. 거기에 더하여 주천자의 세계질서가 붕괴가 되면서 제하 서로간의 공벌이 그치지 않게 되자 그에 따른 방어기제로 생긴 것이라 보았다. 허나, 그렇다고 하여 지배의 원칙이 적용되어야 할 대상으로 본 것은 아니다. <국어>에서 주목왕이 견융을 정벌하고자 하니, 제공 모보가 만류하였는데, 중국인은 이적을 정벌하여 직접 지배하기 보다는 오복제에 의해 다스리고자 하였다. 이는 무리한 균질적 지배를 거부하는 차등의 세계관이 반영된 질서다.

 

이렇듯 이적은 중국의 천자에 의해 지배되어야 할 대상은 아니었다. 이러한 원칙이 수정이 가해 진 것은. 최초로 황제지배체제가 성립돤 진시황의 진나라에서 부터 였으며, 이러한 이적에 대한 직접 지배의 원칙은 실질적인 효과를 볼 수 없는 상황에서도 허상을 만들어 유지하고자 하였다.(“땅에는 사방의 경계가 없고, 백성에게는 다른 나라가 없다.”)

 

실질과 허상이 교차되는 과정상에서 중국과 주변의 경계지역은 달라졌고, 중국의 확대를 가져왔다.

 

읽다가 문득 대학시절 교양으로 들었던 동양고대사 강의에서. 강사님이 약간 유머를 가미하여 설명해주시던게 생각이 났다. 그때 수강하여 들었던 것은 희미해져 갔지만, 그 이야기는 내게 살아남아 중화사상에 대한 이해에 포함되기는 했는데 다시 이렇게 확인하니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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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인간에게, 물고기 올림 - 물고기 박사 황선도의 현대판 자산어보
황선도 지음 / 동아시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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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이미 출판 한바가 있는 원고를 수정하여 이책의 일부를 구성하고 신문연재한 것을 한 축으로 하는책이다. 이런식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 좀 떨떠름 하였다. 거기다 오식도 몇군데 보이니 신뢰도가 바닥을 친다.

장어를 다룬 한 꼭지와 3부를 재미있게 읽었다. 그런데 문어가 폐쇄된 공간에서 자기 발을 뜯어 먹고 버틴다고 한다. 몰랐던 사실이다. 그러면 책에서 언급 한 것처럼 문어발시 사업 확장이라한 것도 제살 깍아먹기 점이란 점에서 맞는 말 갘기도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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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조선과 중화>라는 책을 읽고 있다. 제목에서 짐작이되는 것처럼 “여말선초부터 한말에 이르기까지 중화세계관이 그린 궤적을 추적”하고 있는 연구물이다.  옮고 그르고, 좋고 나쁨을 따지기 보다는 궤적을 그리는 것이 주 목적이라 한다.  현재 2부 1장까지 읽었다.  생각보다는 수월하게 읽혀서 즐겁다.  예전에는 조선지식인들이 가지는 중화적 세계관에 혐오감마저 느꼈는데,  지금은 많이 그러한 경향을 벗어났다. 그렇게 형성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 이유에 집중하는데 관심이 간다.

요즘 들어서 이러한 묵직한 연구물을 보면 심리적 안정감을 줘서 좋다.  송곳처럼 찌르는 것보다는 하나씩 쌓아 가며 묵직하게 한방을 날리는 책들. 기본적으로 어느정도는 알아 먹을 수 있어야 하겠지만. 

이런 중화세계관에 대한 관심도 관심이지만 역시 더 관심있는 것은 전근대 동아시아의 세계질서에 대한 관심이 크다.  중국의 왕조를 중심으로 돌아간 세계질서를 설명하는 이론들에 관심. 혹은 그 안에서 나타나는 개별적인 사실들.  뭐 그런...  몇권은 구입해두었다가 이사하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정리했는데 절판.품절이 되어 버리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기증을 한 뒤 나중에 다시 기증 한 곳에 가서 사서 읽어야 겠다... 라는 계획은 불미스러운 일로 망해버리고 말았다...). 중고로 구할 수 있으면 구해야지.   <중국과 주변>은 정말 구하기가 어렵다.  한 알라딘 중고매장에서 판매가 되고 있었지만 어느새 팔리고... 그 지역으로 사러 갈까 했는데.  부산이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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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근에 족저근막염이 걸려서 치료를 받고 있다. 작년부터 퇴근시에 거의 걸어서 집에 가고는 했는데 그게 문제가 되었던 것 같다.  그때 아팠을때 가는 건데, 아무 생각을 못하고 있다가 최근에야 인지를 해서...  나도 참 무디다고 해야 되는 건지.  오늘에만 4번째인데, 크게 아픈건 호전이 되었지만, 일정수준으로는 크게 진전이...  뭐 원래 이게 오래간다고 하니 참을성있게 치료나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근데 어느정도 호전이 되면 걷기정도는 할 수 있으려나.  걷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좀 답답하다.  패드도 받았고,  스포츠 테이프로 테이핑도 좀 하고. 

장시간 걸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과체중도 원인이라 좀 나름 체중관리도 하려 하고 있고... 잘 안되지만.-.-;;;

 2.
 직장에서 책을 많이 읽는 걸로 소문이 나서, 약간은 이상한 오해도 하시고,  귀찮을때도 있다.  직장으로 책 주문한거 안 받아야지 하면서도 혼자 살다보니 어쩔 수 없이..—;; 근데 인상적인 말을 들은 기억이 있다.  너무 책 많이 읽지 말라고.  그러다 사람 미친다는 말씀을 하시며... 무려 이 소리를 세분 한테서 다른 해, 다른 장소에서 들었다.  별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도서관에 오랫동안 근무하다 보니 왜 그런 소리를 내게 해주셨는지는 알겠다. 

책도 많이 빌려가시고 읽으시는 분 같은데,  뭔가 완전히 자기 세계에 이상하게 빠져버려서 이상하게 독해하는 걸 봤다. 많이는 아니지만 그런 분을 몇 봤다.  지금보니 그렇기도 하구나 싶었다.  아마 그런 소리를 해주셨던 분들은 내가 책 읽는 것 외에는 하는 것도 없고 성격도 상당히 내성적인 걸 보고 걱정이 되어서 그런 소리를 했던 것 같다.  뭐 다행히도 아직은 내가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3.
 보던 드라마가 끝났다.  마음에 들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시간 맞춰서 보던게 끝나니 허전하다. 그래도 요즘에는 병원을 배경으로 찍는 것들은 그나마 리얼해진 것 같기는 한데, 정말 결정적으로 드라마와 매치가 안되는 것은 의사들 외모(....). 

 내가 가는 곳의 교수님과는 벌써 10년이상 봤고, 그 병원 내원한지는 15년이 넘는다.  인턴,레지들 많이 봤는데 참 힘들겠네 싶은 생각을 해마다 했다.  맞는 것도 몇번 봤다. 새벽에 동의서 받으러 와서 거의 기절을 해버려서 다른 인턴이 와서 받아 가기도 하고... 그냥 살짝보는데도 후덜덜한 노동강도였다.  지금은 개선이 되었을까 싶지만 여전히 그럴듯...  드라마에서는 인턴과 레지들이 너무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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