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해져버린다.
내가 기계를 험하게 쓰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왜!
내가 쓰는 보온포트는 다른데서 말짱하게 작동되다가 내가 쓰기 시작하면 망가지냐고.
물 끓이려고 했더니, 전원 연결이 안된다. 혹시 물을 가득 넣어서 그런가, 싶어 물을 빼는 난리를 피웠는데도
여전히 안된다.
전번에 뚜껑이 안되고 물끓이기가 안되고... 암튼 센서가 문제인 거 같긴 하지만.
아, 또 보온포트 안된다고 얘기하면 뭔소릴 들을지...ㅠ.ㅠ
밥 빨리 먹고 영화볼라 했드만, 벌써 점심 시간 끝이 보여버린다. 아아, 싫어진다. ㅠ.ㅠ

돌문화공원에 갔는데 지난 달에 설문대할망 축제가 있었다. 그래서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 전시되어있었는데 그 중에 하나. '죽쑤다 빠지는 설문대할망'이 제목이다.
내 상황이 죽쑤는 상황은 아니지만,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