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팀원의 역할, 리더의 자질, 업무, 기타 등등 자질구레함.


문서 하나 나가는데, 어떻게 팀원들조차 내용을 모르고 있으며. 

중장기계힉이라고 하는데 내가 단기계약직 직원도 아니고, 문서의 내용에 대해서도 알지 못하고.

그 내용이라는 것이 내게는 비밀일 것도 없는데.

물론 나 말고 다른 직원들도 그 내용을 모르고 있기는 한데, 왜 중장기계획이라는 것이 단 한사람의 머리에서 나오고

그것도 이제 2개월후면 퇴사하는 직원 혼자 주도를 하며 우리에게는 그 의미에 대해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는 것인지.

하아.

시키는 일만 하면 되는건가.

그러면 신경 쓸 일도 없고 편히 놀며 시간 떼우다 월급충이나 되면 되는거겠지만.

이런 조직이라는 것이.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이 다. 엉망진창이라는 거.

그래도 본인들은 뭔가 계획성있게 진행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겠지?

내가 보기엔 전혀.

외부에서 볼 때는 ... 그저 또 결과물없는 데이터 조사일뿐이 아닐까.

내가 외부인이라면 그 데이터조차 지들이 갖고 있는건데 무슨 엄청난 일이라도 하는듯이 조사를 하고 있다는 거.

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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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의 막바지, 미술관에 갔다 옴. 

강요배님의 그림을 보니 미술관에 온 보람이 느껴졋다. 사실 그림은 잘 모르지만.



리플렛을 갖고 왔어야 했는데 큐알로 설명만 듣다가 잊어버리고 ... 누구의 작품인지도 모르겠고. 이 괴이하게 생겨먹은 건 나름 인기가 많아서 사람들이 질문을 많이 하기는 하더라. 망자의 길에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 들은 것 같기도 하고 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서 있는 것이라고 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인사를 하고 질문을 덩지곤 했는데, 시끄러운 아줌마 몇명이 와서 함부로 대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별로. 

나름 의미있는 작품을 전시해놓은 것인데, 대답이 조금 느리다며 '야!' 하고 답이 없다고 막말을 하면서 지나가고 있었음. 

하아.... AI 시대가 오면 가장 먼저 제거대상이 될 꺼라는 뒷담화를 하고 마음이 가벼워짐. ㅡ,.ㅡ



벌판에 있는 낡은 차량안에 21명의 사람들이 들어가고 출발하는 영상이 있었는데 - 찾아보면 나올라나? - 각자의 환경이 다 다른데 그것을 어쩔 수 없는 환경에 맞춰야하는 것이 더 마음을 치고간다.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었는데 사진이 없네. 



여기는. 요즘 핫하다는 까페인데, 들어갔다가 그냥 나옴. 산책로 입장요금 포함이라고 하지만 차와 빵값이 어처구니없이 비싸서... 아메리카노 한 잔을 칠천원 받는거, 실화더라. 아무튼. 그래도 한번이니 차 마시고 산책로를 가볼까 싶었는데. 

사장님인지 알바생인지 아저씨와 할아버지의 중간쯤 되어보이는 사람이 빵트레이 정리를 하다가 빵집게를 바닥에 떨어트렸는데 그 집게를 아무렇지도 않게 그대로 트레이 앞에 올려놓는 것을 보고 충격받음. 

많은 사람이 있었고, 난 일부러 들으라는 듯 '바닥에 떨어진 집게를 안치우고 그냥 두네?'라고 했는데도... 별 소용이 없었음.

하아. 

저곳엔 다시 안가리라. ㅠㅠ



찜찜하게 그냥 집으로 갈수는 없으니 미술관 관람을 하고 다른 곳을 찾았다. 다행히 그곳 사장님과 직원들은 무척이나 친절했음. 다음에 또 가야지. 






쏘~ 머치 모어. so much more.


몽블랑 만드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찍을 수 있다고 했는데 촬영선택을 하지 않으면 그냥 완제품을 내어준다고. 

번호 남기면 호출한다고 했지만 직원들이 직접 테이블로 가져다 줌. 그냥 손님도 많고 바빠보였는데도 질문에 친절히 답해주고 설명해주심. 

나중에 말젯문에 가서 밥 먹고 오다가 여기서 차마시고 디저트 먹으면 되겠구나,라는 코스를 짬. ㅎㅎㅎ





 펼쳐놓은 책이 뭔지 궁금해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지금 읽고 있는 책은 요 책. 


그리고 지브리전 갔다 온 티를 내고 싶어, 나름 플렉스 한 키링들.


이제 한달동안 돈 쓰지 말아야지. 석달 용돈을 이번에 다 몰아써버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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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분한 몸뚱이와 엉킨 머리칼에다 콧물까지 줄줄 흘리는 아이들 속에서, 랠프는 뚱보라 불렸던 지혜로운 친구와, 진실의 창공으로부터의 추락, 인간의 마음속 어둠, 그리고 순수의 끝을 애통해하며 울었다.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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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작은 도서관은 무더운 여름날 책읽기에 딱 좋은 장소다. 물론 그렇다보니 쾌적한 환경에 졸음이 쏟아지기도 하지만 편히 앉아있을 수 없어서 집중해서 책을 읽어야하는 날만 찾아가곤 했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한 목적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기에 졸릴때 슬쩍 주위를 둘러보면 그냥 책도 펼쳐놓지 않고 그대로 엎디어 자는 아저씨고 있고, 책은 옆에 두고 휴대폰만 들여다보는 사람도 있기는 하다. 어쨌거나 책읽기에는 최적이기에 자주 가고싶은데 땡볕에 걸어가기에는 좀 거리가 있고 6시면 열람실은 문을 닫아버리니 어쩔 수 없이 거리를 두게 되었는데.


도서관은 책을 읽기 위해서만 찾아갔었는데 오늘, 책을 빌리기 위해 찾아가봤다. 점심 틈 시간에 찾아간것이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고, 작은 도서관만 가다보니 오랫만에 가 본 공공도서관은 꽤 넓게 느껴졌다. 

열람도서의 신청은 본인이 직접 책을 검색해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이고 - 못찾으면 직원의 도움을 요청하면 되지만 기본적으로 회원증도 앱으로 바코드를 켜서 확인하고 반납도 무인반납을 하면 되는 것이라 대면하지 않고도 도서관 이용이 가능하게 되어있다. 희망도서 바로드림만 신청해서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 서점에서만 책을 찾다가 버스타고 한참을 걸어서 책을 찾아 대출하려다보니 책 한 권 빌려읽는것도 쉽지가 않구나, 싶었다. 

기본적으로 도서관은 버스타지 않고 걸어가면 닿을 수 있는 곳에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걸어갈 수 있는 도서관은 다 동네 작은 도서관이어서, 원하는 책을 맘껏 읽기가 쉽지 않고.


도서대출기간 15일이 기본이 아니라 기본대출 기간에 한번 연장을 해서 15일 이상 연장은 불가하며, 도서관에 책이 한권뿐이라면 반납하고 3일이내에 같은 책을 다시 대출하지 못하게 되어있다고 한다. 독점불가를 위한 것이라지만, 신간도서가 아닌 이상 1회 연장은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긴다. 동네도서관도 자주 못가는데, 도서관으로 가는 버스도 한시간에 두어번밖에 - 물론 멀리 돌아서 가는 버스는 또 있지만 멀리 돌아서가면 그만큼 시간도 걸리고 피곤해지지 않겠는가.

신간도서라면 찾는 사람이 많을수도 있을테니 연장불가를 이해할 수 있지만 찾는 사람없이 열람실 자리만 지키고 있을 책이라면 대출기간 연장이 그리 나쁜 건 아니지 않겠는가,라는 말이다. 




그리고 바벨 번역본이 출간되었을 때 희망도서로 신청을 했더니, 장르소설은 희망도서로 신청불가하다는 것만 되풀이하던 이 책이 검색해보니 비치되어 있더라. 그니까, 상 받은 책이니 신청서 받으라고 해도 원칙만 되풀이하던 시스템이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확인을 하고. 좀 맘에 안드는 시스템이다.

사람의 손과 머리로 노동하는 시절이 그리워질지도.








책상에 읽을 책은 쌓여있는데... 졸음을 이겨낼수가 없다. 요즘 왜 자도자도 피곤하고 졸린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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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 은행 열매에서 비롯되는 뉴욕 거리의 그 독특한 향기.
나는 그 향기도 노트에 적는다...... 뉴욕의 은행나무. 그 기억은 무엇을 보유할까, 공룡의 최후를 기억하는 나무, 빙하기이전부터 있었던 움직이는 (그리고 무너지는) 고층건물들. 그리고 그들 옆에서 역시 무너지는 진짜 고층건물들이것은한없이 무시무시한 기억이다. 네가 왜 악몽을 꾸는지 이제 이해돼? 나는 나 자신에게 말한다. 넌 망각과 싸우려고 오랫동안 그렇게도 은행을 처먹었는데 은행은 끔찍한 일들을 기억하잖아 - P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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