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다,

정말 오랜만에 들어와 알라딘이란곳을 열심히 이곳저곳 궁금한곳을 찾아다니고있다

정말 오랜만에

마음으로 여유롭게 살아야 하는데

난 요즘 너무 힘들게 살고 있는것은 아닌지,

혼자 바쁘고 혼자 걱정많고

혼자 우울하고

벗어나고 싶어 발버둥치지만

더 외롭고

정말 군중속에 외로움이라고 해야 하나,

하지만 잘 견디고 있다

사춘기속으로 들어가는 딸과 티걱태걱하면서 더 우울해진것 같은데

그래도 딸도 나도 잘 견디어주리라 믿는다,

딸의 사춘기

올나이가 되면오고 지나가겠지

그래 그럴나이니까

엄마가 참자 하지만 한번씩 욱하는 나때문에 힘들고

또 나때문에 힘들고

그래

웃자

그냥 웃으면서 견디자

분명이시간도 지나갈것이다,,,

모두들 즐겁게 잘지내고 계시는것같아

좋다,

올해도 마무리 잘하고

행복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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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3-10-30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는 해가 다르게 커가는데 부모는 늘 같은 시각으로 내 자식을 보게 되니 갈등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좀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힘들고 우울하던 때도 있었지 하고 여겨질 날이 올겁니다.
힘 내세요.
 

모처럼 알라딘에 들어와 여기저기 구경다니고,

오늘도 그냥 나갈까 하다가 왠지

내 서재가 안되보여서 글을 남긴다,

요즘은 내서재에 찾아오는 이들도 없고,

하기야 내가 댓글을 남기 지않으니 누군가가 내 안부를 물어 주기를 바라는것은 참 못된 욕심이겠지

그런 마음으로

오늘은 우울하다,,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픈 오늘

그냥 푸념하고 싶어 들어왔지만 푸념도 하기 싫다

그냥 넋두리 같아서

그래서 그냥 모두가 안녕하신지를 확인하고 돌아간다

올해는 너무 부진했던 서재활동이지만 내년에는 더 열심히 할 수있을까

오늘,,

 

 

 

 

 

 

 

 

 

 

 

 

 

을 다 읽고 내려놓았다,

재미있다,

그리고 내가 생각했던 대로 흘러가는 책의 내용을  보면서 전율도 느꼈다

또 다른 책을 잡고 오늘도 조용히 보낸다

날씨가 점점 추워진다,

내가 싫어하는 계절,

올해는 많이 춥다는데,

,,,,너무 추우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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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3-10-20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운 울보님, 잘 지내시지요?
안부 묻습니다....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프시다니, 염려됩니다.
저는 잘 지냅니다.

가을입니다, 우리 한 살 더 먹겠네요. 시간이 참으로 빨리 갑니다.
하루하루 추워지니, 옷 단디 입고 다니셔요.

울보 2013-10-24 19:24   좋아요 0 | URL
네 안녕하세요
모처럼 들어온 이곳에 반가운 글에 한달음에 달려왔씁니다,
잘지내고 있어요,
몸은 아직도 그렇고,마음은 많이 추스려지고 있답니다,
잘지내신다니 좋네요,
이제 앞으로 자주자주 놀려오려고요 요즘너무 꾀를 부렸네요
 

어느덧 무덥던 여름은 가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가을이 성큼 다가와버렸네요,

아침저녁에 불어오는 찬 바람이 내마음을 더 쓸쓸하게 만들고

따스한 옷을 찾아 입게 만드는 그런 계절

그 계절에 한가위를 맞이하여 오늘 내일 많은 이들이 고향을 항해 달리고 달리겠지요

그동안 아주 많은 일들이 일어났었고 지나갔습니다,

마음도 아팠고 슬퍼도 했었고 우울도 했었는데 그래도 시간은 가더라구요

시간이 약이다라는 말이 왜 있는지를 아주 절실히 실감한 한달이었습니다,

올해는 내가 무언가를 이루었을까 , 올해 계획했던 일 중에 아직이루지 못한일들이 몇가지나 될까

너무너무 많아 손으로 꼽기도 민망합니다,

너무 책에 소홀했던 나이고

다짐하고 다짐했건만 아직도 고치지 못한 버릇도 있고

그리고 알라딘에 아주 소홀했었고,,,

정말 이루고 싶었던일 하고자 했던일을 아직 이룬것이 하나도  없네요

딸과의 관계는 잘해보려고 노력 할 수록 힘든것같고

아직 미덕한 엄마이기에 딸을 점점 더 힘들게 하는것 같고

그런 딸을 보고 있으면 미안하기도 하고 얄밉기도 하고  이 묘한 감정은 뭘까요,,,

시간은 너무 빨리 흘러 나를 이자리에 데려다 놓았는데

난 지나간 시간만 아쉬워하며 보낼 수가 없다

다가올 시간을 생각하며 다시 달려봐야 할때다

열심히 뛰고 달리다 보면 그래도 뭔가 이루지 않을까,,

그래 열심히 달려보자 남은 시간,,,,,

알라딘을 사랑하고 알라딘에 모인 모든 분들 한가위 즐겁고 해피하게 보내시고

가족과 사랑하는 모든이들과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는 그런 한가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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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도착한 그곳은 편안하신가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ㅡ

참 점잖고 얌전하시던 분인데 ,,너무 아파서 힘들어하시는 모습과 조금씩 변해가는 아빠의 모습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빠와 만남의 시간이 35년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참 즐겁고 힘들고 아프고 행복한일들도 많았지만,

그시간동안 겪은일도 너무너무 많았네요,

처음 아빠를 기억하면 그 짐싫는 자전거를 따릉따릉 하시면서 다가오던 모습,,

그모습이었는데,

그렇게 ㅇ인연이되어 아빠와 딸로 살았습니다,

누군가는 할아버지 아니냐고 물을정도로 아빠와 저는 나이차이가 많았지요,

그래서 전 더 아빠옆에서 아빠아빠 했는지도 모릅니다,

고집도 있으시고 엄하시고 ,

아빠눈치 많이 보고 자란나인데 그래서 어디가서 눈치있게 행동하는 선수가 되었지만요,

제가 시집을 오고 류가 태어나고

그 모습에 행복해하시던 아빠,,

참 다행입니다

툴툴거리지만 그안에 사랑이 있었겠지요,

이제 그곳으로 돌아가셨으니 그곳에서 편안하세요,

이곳에 남은 사람들 걱정일랑 마시고

엄마는 제가 잘 챙길게요,

제가 잘 챙기지 않아도 씩씩하시지만

아빠병원에 계실때도 참 미안해하고 아파하던 엄마인데,,

아빠,

만일 그곳에서 우리 아빠 만나거든

내가 당신딸잘 돌보다 왔다고 저 잘있다고 전해주세요,

안녕,

종종 생각날거예요,

사랑했습니다,,

                                     둘째딸 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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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4 13: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13-08-24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궁금했었는데...
편안한 곳으로 가셨을거예요.
울보님 이 글이 읽는 사람까지 참 먹먹하게 하네요.

숲노래 2013-08-24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름다운 하늘나라에서
아름답게 웃으며
모두를 따사로이 품어 주시리라 믿어요

울보 2013-08-26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 감사합니다,,
 

Q. 당신에게 알라딘 서재란

나에게 알라딘 서재란,

내아이의 성장일기이다,,

내아이를 낳고 , 책을 좋아하는 나를 위해 그리고 책을 너무 너무 사랑하는 딸을 위해 책을 구입하던 곳에서 내아이의 성장과정을 하나하나 적어가던 일기장 같은곳이다,

처음 알라딘 서재에 글을 올린것인지 내아이 이야기를 시작한것이 2004년 4월 말인것 같다,

그때부터지금까지

의 성장과정이며 고민거리를 이야기하고 들어주는 선생님들 이모님들 아저씨들 참 고마운곳이 있는곳이 이곳 알라딘 서재이다,,

 

Q. 알라딘 10주년을 맞이하여 축하 메시지

알라딘의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언제나 우리곁에 오래도록 남아 많은 이들이 소통 할 수있고, 공감 할 수있는곳으로 남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서재라는 이름이 너무 마음에 확 와닿는 곳,

참 나에게 행복을 생각해주게 하는 알라딘 서재의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Q. 지난 10년간 알라딘 서재에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3가지만 알려주세요)

기억에 남는일 3가지,,

물만두님을 알게 되고 물만두님을 기억할 수있다는것이 나에게 알라딘 서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일이다,

그분이 돌아가시고도 우리는 종종 그 분을 생각하고 그분을 그리워한다,

물만두 2005-01-13   삭제

안녕하세요^^
아까 와서 즐찾하고 글쎄 방명록에 글을 안남겼지 뭡니까... 헤헤헤 제가 좀 이렇습니다. 반갑습니다. 맘들과의 교류가 좀 어려운 싱글이지만 나이가 있으니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 자주 뵈어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사가 늦었습니다^^

만두님과 제가 친구가 되고 그날 이후로 전 물만두님의 펜이 되었었는데,,

그리고 류를 너무 이뻐해주던 물만두님 , 류가 12살이 된 지금도 우리는 물만두님 이야기를 한다,

2.마태우스님, 조선인님 수암님. 새벽별을 보며님. 치카님.함께살기님. 하이드님,

등등등 , 지금은 내가 자주 들리지 않아, 생기는 잠시의 이별도 있고 , 어느날 갑자기 보이지 않는 분들도 계시지만,

난 많은 좋은 분들을 만나게 되었다는것,

그리고 얼마전에 마태우스님이 텔레비전에 나왔을때 얼마나 반갑던지,

하이드님의 여행이야기도 즐겁고, 조선인님의 마로이야기. 등등 정말 열심히 즐겁게 활기차게 사는 많은 분들을 알게 해준곳이 이곳 알라딘 서재이다,

3그리고 책을 만들고 판매하면서 생기는 문제를 가지고 서로가 서로의 이야기를 하며 논쟁하는 모습 , , 그논쟁을 하다가, 서재문을 닫거나, 화를 내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그래도 자기 주장을 자신있게 내놓고 이야기하는 많은 이들을 보면서 자신감도 배웠고 논쟁이란 어떤것인지,,

그리고 불이익을 위해 앞장서는 분들이 많다는것도 알게되었다,,

 

알라딘 서재, 나에게 참 많은 행복을 즐거움을 많은 좋은 분들을 만나게 해준곳, 참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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