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명이 앗아간 지구의 살갗
데이비드 몽고메리 지음, 이수영 옮김 / 삼천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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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저분한 이야기  

나는 집에서 목욕을 하게 되면, 꼭 때를 밀어야 한다. 온 몸에 미지근한 물을 시원하게 뒤집어 씌우고나서 파란 때밀이 수건으로 살짝 문질러주면, 피부에는 누리끼리한(?) 색깔의 때가 엿가락처럼 늘어져 나온다.    

한 주에 한 번씩 꼭 정기적으로 샤워를 하게 되는데, 만날 씻고나서 때를 밀게 되면  내 몸에는 더럽고도 요상한 정체의 성분 덩어리가 나오게 된다.  지금은 그렇게 심한 편은 아니었지만, 예전에는 때에 대해서는 아주 민감한 편이었다. 목욕할 때를 밀지 않고 달랑 샤워만 해도 제대로 씻지 않은 느낌을 받곤 하였다. 

화장실에서 X 싸고 나서, 화장지를 닦지 않은 느낌과 비슷하다고 해야될까 , , ,  

아주 어렸을 때, 어머니는 항상 나를 씻겨줄 때 때를 밀곤 했었는데, 때 미는 수준이 장난 아니었다.  과장된 표현이지만, 때를 민다기보다는 까칠까칠한 사포로 피부를 문지른다는 느낌이 들었다. 피부가 붉어질 정도로 때를 미는 것은 기본이며  한 번 목욕하는데 때를 두 번, 심하면 세 번까지 민 적도 있었다.  그렇게 씻다보면 목욕하는데 1시간 정도 걸린다. 그래서, 항상 때 미는 순간이 오면 제일 싫었다.   

아무리, 자신의 몸이 아닐지라도 사랑스러운 아들의 피부를 따가울 정도로 그렇게 빡빡 밀 수 있단 말인가.    

하지만, 유전이라는 건 정말 무서운 현상이다. 나도 모르게 목욕을 하게 되면 때를 제대로 밀어야 직성이 풀린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피부가 붉어질 정도로 때를 밀게 되면 오히려 피부에 무리한 손상이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즘에는 물 절약도 할 겸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무리하지 않게 때를 밀고 나온다. 그러다보니, 씻는 시간도 단축되었다.   

그런데, 목욕을 다 마치고 욕실에서 나오는 나를 보면서 어머니 曰 , , ,  

  " 목욕하러 드간지 30분도 안 지났는데, 벌써 씻고 나온기가? "   

  

  

  #2 심각한 이야기   

요즘 구제역 때문에 전국은 난리법석이다.  

때늦은 정부의 철저한 검역과 백신 접종 조치로는 이미 전국적으로 확산된 구제역을 잡을 수가 없었다. 구제역으로 인해서 감염되거나 죽어가는 가축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감염된 가축들을 처분을 할 수 있는 안락사에 필요한 약물까지도 동이 나고 말았다. 

이렇다보니, 가축들을 살처분하기 위해서 전국 곳곳에는 생매장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고대 중국의 진시황제가 분서갱유(焚書坑儒)의 일환으로 유학자들을 생매장하는 것처럼 살아있는 돼지와 소들도 구덩이에 묻혀버리는 것이다.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생매장당한 가축(소, 돼지 등 기타)의 수가 무려 47만 마리 정도에 이른다고 한다.  하루에 4만 5천 마리 정도의 가축들이 구덩이 속으로 파묻히는 꼴이다.  

아무리 병든 가축이라지만 살아있는 생명체를 강제적으로 생매장시켜서 죽이는 것은 동물 학대일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더 심각한 것은 ' 구제역 ' 생매장으로 인해서 발생될 환경오염 문제이다.  

수많은 가축들을 생매장시키기 위해서 전국 곳곳의 포크레인들은 온갖 땅을 마구 파헤치게 될 것이다.  설령, 그 땅이 사람이 인접하는 주거환경과 떨어져 있다고 해도 땅에 묻어버린 가축들 때문에 땅이 가지고 있는 식물이 자랄 수 있는 영양성분이 저하될 것이다. 그리고 살아있는 가축이 몸부림치는 과정에서 비닐이 찢겨 침출수가 새어나와 지하수와 토양을 오염시킬 가능성이 있다.   

문제의 땅에서 흘러나온 지하수가 인근 지역의 도랑으로 흘러가게 되면 또 다른 환경 문제를 낳을 수 있다.  그리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는 ' 구제역 ' 생매장 후유증 때문에 일상 생활하는데 많은 지장을 겪고 있다.  생매장한 땅에서는 불쾌한 냄새들이 코를 찌르고 있고, 땅에서 흘러나오는 시뻘건 침출수가 눈에 아른거려 집에서 사용하는 수돗물마저 기피하고 있다. 

  

  

  #3  흙 이야기   

데이비드 몽고메리가 쓴 책의 제목대로 흙은 ' 지구의 살갗 ' 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흙은 암석이나 동식물의 유해가 오랜 기간동안 침식과 풍화를 거쳐 생성되는 퇴적되는 물질이다.  지구의 살갗 안에는 셀 수 없을만큼 다양한 미생물과 동식물이 살고 있으며 인간은 살갗 위에서 문명을 건설함으로써 농업를 통해서 먹고 살 수 있는 식량을 얻을 수 있는 풍요로운 생활을 누려왔다.  

그러나, 문명이 발달하면 발달할수록 인구의 수는 급증하였고 인간은 탐욕스러워졌다.  지금보다 더 풍요로운 생활을 위해서 인간은 자연을 마구 파괴하기에 이른다. 발전과 풍요를 위한 인간의 생산활동은 지구뿐만 아니라 문명을 스스로 파괴하는 지름길이 되기도 하였다.   

데이비드 몽고메리<흙 : 문명이 앗아간 지구의 살갗>에는 문명에 의해 잔인하게 짓밝고 파헤친 땅의 잔혹사가 축약되어 있다.  역사 속에서 강대국으로서 위엄을 떨쳤던 고대 그리스, 로마, 중국 그리고 한순간에 역사 속의 먼지가 되어버린 마야 문명과 이스터 섬까지 ' 흙으로 흥하고, 흙으로 망한 '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인간의 피부에는 여러 겹의 조직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각질이 되어 자연스럽게 떨어져나가고, 그 떨어져나간 자리에는 새 피부 조직이 만들어진다.  이렇듯, 지구의 흙도 인간의 피부와 같은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가 걷고 있는 지표면 아래에는 겉흙, 그 밑에는 밑흙, 또 그 밑에는 바위가 풍화되어 생긴 기반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 흙 ' 이라고 부를 수 있는 부위가 겉흙과 밑흙이다. 경작을 하기 위해서는 겉흙을 파내야하는데 이 기본적인 농업 방식은 동, 서양 문명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었으며 오랫동안 유지되었다. 인류는 농작물이 잘 자랄 수 있는 조건의 좋은 토양을 찾기 위해서 숲을 마구 베었으며 땅을 파헤쳤다.  결국, 이런 방식은 땅의 침식을 더욱 가속화시켰으며 침식되어서 비탈진 경사가 된 땅에는 홍수와 산사태가 쉽게 발생하기도 하였다.  

  

 

  #4  아스완하이댐과 4대강 사업 이야기   

하지만, 인간은 자연이 주는 따끔한 교훈을 무시하였다. 땅을 개발할 수 있는 연장통과 능력으로 보다 나은 생활 환경을 만든다는 명목으로 무분별하게 자연을 파괴하였다. 이집트 대통령인 나세르와 소련의 흐루시초프 총리가 나일 강에 건설한 아스완하이댐은 흙으로 흥하려다가 결국 흙으로 망해버린 대표적인 사례이다.     

나세르는 아스완하이댐 건설에 러시아의 기술 원조까지 동원하여 나일 강의 범람을 막고 관개농업을 꾀하여 자신의 정치적 실세까지 확립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식민지 시절부터 나일 강을 관리한 영국의 수문학자들은 댐 건설에 반대했다. 많은 양의 물이 증발하게 되며 나일 강에 있는 흙이 퇴적될거라는 이유였다.   

아스완하이댐 건설 이후 관개농업의 효과를 가져다주었지만 나일 강 바닥 밑에 영영 가라앉아버린 흙의 공급이 부족하여 나일 강의 삼각주는 줄어들었다.  그리고 물이 증발하는 곳에는 흙 대신에 소금이 축적되기 시작하였다. 소금의 영향으로 인해서 나일 강 주변의 농경지의 수확량은 이전보다 많이 줄어들었다.  나일 강 유역의 토양의 질이 떨어지게 되자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서 화학비료가 사용되었는데 예전과 같은 수확량으로 되돌리기에는 늦었다.  고작 얻은 건, 세계에서 화학비료를 많이 쓰는 국가라는 그리 좋지 않은 이미지뿐이었다.   

이집트의 아스완하이댐의 이야기는 우리나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강 개발사업과 유사하다. 정부는 홍수 피해와 물 부족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국가적 개발사업의 이면에는 국가위상 제고와의 관계를 무시할 수 없다. 

포크레인에 의해서 4대강 유역 주변의 강과 땅을 파헤치는 것은 오히려 홍수와 침식, 수질 악화, 생태계 변화, 생물다양성 감소라는 문제를 초래하게 된다.  결국, 혹을 떼려다 또 하나의 혹을 갖다 붙이는 셈이다.  4대강 개발 사업이 줄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볼 수 있는 곳은 바로 낙동강이다.  개발이 진행되는 동안, 강 주변 밭은 침수 피해를 입기도 하였으며 마구 파헤쳐서 그대로 놔둔 준설토로 인해서 수질 오염을 악화시키게 되고 심지어 황사의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지금도 4대강 개발사업에 대한 찬반논란은 이어지고 있지만, 분명한 사실은 무분별한 토양 파괴는 곧 자연 환경 파괴라는 문명사의 진리는 유효하다는 점이다.   

 

 

  #5  지구의 살갗을 벗겨내고 있는 대한민국 이야기  

4대강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땅은 마구 파헤치고 있는 마당에 구제역의 영향으로 인해서 대한민국은 또 다시 땅을 파헤치고 있다.  이번에는 살아있는 가축들을 묻어야한다. 구제역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는 생매장 뿐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흙에 대해서 한 번쯤은 생각해봐야 할 때이다.     

흙구덩이에 묻은 수많은 가축들은 죽어서 유해를 남기게 된다. 동물의 유해가 썩어서 질 좋은 흙이 될 수 있는 영양분을 만들어준다.   하지만, 이런 과정은 금방 되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세월을 통해서 생기는 자연적 순환 과정이다.   

그리고, 농작물이 자라는데 좋은 영양분이 들어있는 겉흙과 밑흙이 생성되는 것도 수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겉흙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가축의 분으로 만들어진 거름과 흙을 먹고 자라면서 더 좋은 성분의 흙을 만들어내는 지렁이의 존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개발이라는 이름 아래 흙을 파헤치고 있는 지금, 지렁이들의 개체수도 예전보다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거기에다가 곧 있을 농사 적정기에 대비하여 거름이 되는 가축들의 분이 필요해야할 시점에서 지금 가축들은 구제역으로 죽어나가고 있고 심지어 살아있는 것들은 생매장당하고 있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모습은 좀 더 깨끗하기 위해서 지나치게 때를 밀게 되는 것처럼 좀 더 나은 생활을 위해서 지나치게 땅을 파헤치고 있다.  무리하게 때를 밀게 되면 피부의 살갗이 손상되듯이 지금 대한민국은 온전한 지구의 살갗을 아무 생각없이 벗겨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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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빛 2011-01-11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좋은 글입니다! 추천 꾸욱!

cyrus 2011-01-11 17:0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글 읽으시면서 속 시원하셨나요? ^^

양철나무꾼 2011-01-11 0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목욕탕,찜질방 왕 사랑하고요.
때 미는데도 엄청 짐착해요.
남이 밀어주는 건 미덥지도 않을 뿐더러, 탐탁지도 않아요.
어떤 때는 1시간 동안 팔 한쪽 밀고 올 때도 있는걸요~^^

저도 이 책 설렁거리며 읽고 있는데,
와~이런 리뷰라면 말이죠,전 리뷰쓰기를 포기할랍니다~^^

cyrus 2011-01-11 17:05   좋아요 0 | URL
팔 한쪽 미는데 1시간이나,,!!
밀고나면 피부가 따깝지 않던가요? ^^;;
이 책이 역사적 사례가 많다보니 저도 그냥 대충 읽고
대충 쓴건데요. 리뷰라기보다는 페이퍼에 가깝네요^^;;

반딧불이 2011-01-11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태리타월 무척 좋아해요.~

땅을 파헤치는 것도 문제지만 시멘트나 콘크리트 등으로 덮어버리는 것도 문제 아닐까요? 몽고메리의 책에는 덮는 문제는 안나오나요?

cyrus 2011-01-11 17:07   좋아요 0 | URL
제 기억으로는 책 속에 소개되는 사례들은 대부분 땅을 무분별하게
파헤쳐서 생겼더라구요. 저도 이 책에 구제역 생매장 같은
유사한 사례가 나올줄 알았는데, 나오지 않더라구요. ^^;;
거의 농업이나 공사와 관련된 사례가 많습니다.

stella.K 2011-01-11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꽤 괜찮은 책인가 봐요. 읽을 걸..ㅠ
시루시님도 때밀이의 과거가 있으시구나.
님의 세대 정도면 그런 거 없을 줄 알았는데...ㅎㅎ
30분도 너무 길지 않나요? 우린 엄마가 난리나요.
대충 씼고 나올 일이지 뭐 그리 오래하냐고.

근데 #1은 진짜 지저분하다.ㅋㅋ

cyrus 2011-01-11 17:09   좋아요 0 | URL
그냥 재미있게 쓰다보니,, 정말 몇 몇분들에게 정신적 피해(?)를
주게 되었네요..^^;; 로마 문명의 멸망에 대해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것도 흥미로웠고, 첫 장에 다윈의 지렁이 이야기도 재미있었습니다.

마녀고양이 2011-01-11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이 총각,, 아무리 그래두 그렇게 리얼하게 자기 때 얘기를 해여?
으아....... 누리끼리한~에서 넘어올 여자도 안 넘어오게따, 결혼 안 할거예요? 크크.

리뷰는 정말 멋지지만 말이죠. 큭.
하지만 솔직히 흙 이야기에서 웃기가 어렵네요. 그져?
인간은 참 못할 짓 많이 하고 사는 동물인데,
거기에 악덕 인간까지 더해지니 정말 큰일입니다.

cyrus 2011-01-11 17:13   좋아요 0 | URL
죄,, 죄송해요. 다음부턴 이렇게 쓰면 안 되겠군요,,^^;;
제가 언급한 아스완 댐 사례 같은 경우에는 4대강 사업이랑
억지로 끼워 맞춘 감 있지만,, 이거보다 더 안 좋은 사례들도 있답니다.
신항로 개척 이후로 유럽 식민지국가들이 돈을 벌기 위해서
신대륙의 원시적인 자연을 마구 파괴하고 원주민을 노예로 삼아
농사를 짓게 만든 역사는 씁쓸했습니다. 정말 인간은 못할 짓
많이 했더라구요.

무해한모리군 2011-01-12 0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많은 사례들이 있는데 배우지 않고 깨닫지 못하니 참 두려운듯 합니다.
이 책 솔깃해지는데요 ^^

cyrus 2011-01-12 16:19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휘모리님^^ 생각보다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책이지만 요즘과 같은 시대에 한 번 꼭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꽃도둑 2011-01-14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센티의 흙이 만들어지기까지 약10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글을 어딘가에서 읽은 적이 있어요(정확한지는 자신없지만)지구의 살갗을 벗겨내는 MB정부의 단세포적인 발상에서 오는 무식함의 극치는 언젠가는 돌려받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사이러스님 글 읽으면서 흙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cyrus 2011-01-14 20:13   좋아요 0 | URL
이 책에도 꽃도둑님이 말씀하신 내용이 소개되고 있어요.
겉흙과 밑흙을 마구 파헤치면 이 흙들이 생기는데 오랜 세월이
걸린다고 합니다.

맥거핀 2011-01-16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주 <시사인>을 보니, 백신 접종이라는 방법을 놔두고 가축을 도살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구제역 청정국이라는 위치를 고수하여, 수출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려는 것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더불어, 공장형 축산의 문제도 지적하구요.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죄없는 동물들만 계속 죽어나가는군요. 참 아득한 일입니다. 이번 정부는 툭하면 '잃어버린 10년'을 말하는데, 이번 정부 덕분에 '향후 100년'을 잃게 생겼어요. 참..이를 어쩌나..

cyrus 2011-01-16 23:14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단지 백신이 모자라서 생매장 방식을 선택했던 것이
아니었군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