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 앨범이 나왔다. 현재는 예약판매중. 왼쪽과 오른쪽이 에디션이 다른데 오른쪽에 곡이 몇 개 더 들어있더라. 오른쪽으로 사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문득 제이슨 므라즈 시디 예약 걸렸을 때 내게 선물해줬던 친구 생각이 나네.

그 친구에게 미카의 시디를 보내줘야겠다.


미카님하, 앨범 내줘서 고마워용 ♡


트윗에 톰 하디랑 개(dog)가 찍은 사진이 많이 올라온다. 톰 하디도 좋아지고 개도 좋아진다.

미카는 원래 좋았다.


중고책 판 거 돈 들어오기만 해봐라. 으르렁. 미카 시디 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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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5-06-03 17:4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초딩의 일기같은 페이퍼다.

2015-06-03 21: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15-06-04 08:22   좋아요 1 | URL
^____________^

moonnight 2015-06-03 23: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귀여운 다락님^^ 톰하디 주연한 데니스 르헤인의 더드롭 개봉 안 한 거 맞죠? 기다리는데 안 할려나. -_-;

다락방 2015-06-04 08:23   좋아요 1 | URL
[차일드 44] 도 톰 하디 주연이더라고요!! 꺅 >.<

단발머리 2015-06-04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카와 톰 하디와 [차일드 44]를 검색하는 1인~~~ @@

다락방 2015-06-04 12:31   좋아요 0 | URL
어떻게, 만족스런 검색 결과가 나왔습니까, 단발머리님?
요즘 톰 하디 너무 예뻐요. ㅎㅎㅎ 개랑 같이 찍는 사진 다 좋다능 ㅋㅋㅋ

2015-06-04 22: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6-05 15: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어젯밤에 중고샵에 책을 한 박스 내다 팔았는데, 가격을 1,000원 밖에 안쳐주는 책들은 보내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1천원 받고 책을 팔기엔 속이 상해서요. 게다가 이 책들은 분명 1천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데요. 해서,


선물로 드리고자 합니다. 


읽고 싶으신 분들 드릴게요.

대신, 한 분 당 한 권씩만 신청해주세요.

공개댓글로 달아주세요. 다른 분들이 신청하실 때 참고하시게요.

세 권밖에 안되는데 요란하게 말이 많았네요.

택배비는 제가 부담합니다.

:)





 -손재익 님께 드립니다.














-nomadology  님께 드립니다.














-appletreeje 님께 드립니다. 












오랜만이네요, 책방출.

다음에 더 나은 책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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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5-06-03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밤, 호랑이가 온다> 신청합니다!

다락방 2015-06-03 12:14   좋아요 0 | URL
네, 주소삼종셋트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

2015-06-03 12: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6-03 12: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6-03 12: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6-03 12: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6-03 12: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6-03 14: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nomadology 2015-06-03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저도 신청해도 되나요? 된다면.. <지금 두가지..>를 읽어보고 싶네요.

다락방 2015-06-03 12:28   좋아요 0 | URL
네네, 드리겠습니다.
주소삼종셋트 비댓으로 속삭여주세요~

2015-06-03 12: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6-03 12: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새아의서재 2015-06-03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깝네요. ㅜ ㅜ 조금만 빨랐어도. 어쨋든 즐거운 깜짝 이벤트였어요.

다락방 2015-06-03 14:50   좋아요 0 | URL
달걀부인님, 다음 기회를 노려보세요.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또 하겠습니다.

2015-06-03 12: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애 2015-06-03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일이에요. 저도 주변 사람들에게 책 선물 좀 해야겠어요.

다락방 2015-06-03 14:51   좋아요 0 | URL
네, 제가 읽은 책을 읽고 싶어하는 누군가에게 선물할 수 있다는 건 멋진 일이에요.
:)

손재익 2015-06-03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상문학상 2006년>도 신청합니다.

다락방 2015-06-03 14:49   좋아요 0 | URL
네 주소삼종셋트 비댓으로 남겨주세요~ 보내드리겠습니다.

2015-06-03 14: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transient-guest 2015-06-05 0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너무 늦었군요. 물론 외국에 있어서 해당되지 않겠지만요.ㅎㅎ 근처라면 박스를 치우기 전에 서친들을 모아서 먼저 넘기면 더 좋겠다는생각입니다. 책을 파는건 살을 떼어내는 기분일까봐 전...-_-::

다락방 2015-06-05 09:05   좋아요 0 | URL
제가 혹여라도 transient-guest 님 생각이 나는 책을 내보내려 한다면, 먼저 말씀 드릴게요. ㅎㅎ 외국으로도 보내드리겠습니다. 그게 뭐 그리 어려운 일이겠습니까.

문득, 살을 떼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_-

손재익 2015-06-05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내주신 책 잘 받았습니다. 이런 이벤트에 난생 처음 당첨된데다가 책 선물이라 무지 기쁘네요.
그런데 어쩌죠?
제가 받기로 한 책과 더불어서
nomadology이 당첨된 ˝지금 두 가지 길을 다 갈 수만 있다면˝이라는 책이
저한테 왔네요..ㅎ

다락방 2015-06-05 13:39   좋아요 0 | URL
어머. 제가 무슨 짓을 한거죠 ㅠㅠ
아 어떡하지 ㅠㅠ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죄송한데 저한테 착불로 좀 보내주시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플님과 nomadology 님의 책은 회사에 있어서 회사에서 포장했고 손재익님 책은 집에 있어서 집에서 포장했는데, 그래서 택배도 다른 날 보냈는데 ㅠㅠ 어쩌자고 이런 실수를 ㅠㅠ 이런 일이 ㅠㅠㅠㅠㅠ
죄송해요. 번거로우시겠지만 저한테 택배 착불로 보내주세요 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주소 택배포장에 있지요?
근데 주소가 손재익님과 nomad 님이 똑같이 써있던가요?

붉은돼지 2015-06-05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저는 소주삼종셋트는 뭔가 했어요 ㅋㅋㅋㅋㅋㅋ
요즘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ㅜㅜ

닉을 돌하르방으로 바꾸신다는 소문을 들었어요.
아니시죠? 저는 `다락방`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요...ㅎㅎㅎㅎ

다락방 2015-06-05 15:25   좋아요 0 | URL
네, 돌하르방으로 바꿀 일은 없습니다, 붉은돼지님. ㅋㅋㅋㅋ 수면양말로 겨울엔 바꿔볼까 라는 생각은 가끔 합니다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주삼종셋트는, 어떤 구성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무조건 마음에 드네요. ㅋㅋㅋㅋㅋ
 

"날 원하오?"

"네, 마랭."

"내가 전에 당신에게 했던 짓을 아직도 증오하오?"

"당신 때문만은 아니에요. 나 자신에 대한 분노 때문이기도 했어요. 처음에는 당신에 대한 추억으로 날 이렇게 말라비틀어지게 내버려두었고, 그다음에는 순전히 슬픔 때문에 이렇게 되었어요. 난 티토노스*의 뼈나 다름 없어요." (p.106)
















여자를 사랑했던 남자가, 여자에게 '더이상 너를 봐도 서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이별을 통보한다. 그 후로 시간이 흘러 그는 직장도 갖고 결혼도 하고 많은 아이를 낳았지만, 여자는 앓고 또 앓고 자꾸 말라간다. 정말 '말라비틀어지게' 되었다. 그녀가 너무 말라비틀어져가고, 그래서 그녀의 동생은 남자에게 찾아가 언니를 만나달라고 말한다. 시간이 오래 흘렀다. 그녀는 그가 사랑했던 모습에서 아주 멀어져 있었고. 오랜만에 본 그에게, 그녀는 바로 위처럼 얘기한다. '너 때문만은 아니다' 라고.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추억으로 말라비틀어져가는 여자라니, 슬픔 때문에 더 말라비틀어지는 여자라니. 그런데 아직도 그를 원해...그녀는 남은 모든 힘을 끌어모아 죽기를 결심한다.


https://youtu.be/HR_VQxSvY5c



'티토노스'에 대한 각주가 달려있었다.


티토노스는 새벽의 여신 에오스의 사랑을 받았다. 에오스는 그를 사랑해 제우스에게 그의 영원불멸을 부탁했으나 영원한 젊음을 당부하는 것은 잊는다. 티토노스는 말라비틀어져 늙어간다. 그러자 에오스는 그를 버린다. (p.106, 각주)



아, 각주 읽는데 너무 슬퍼. 결국 에오스가 티토노스를 사랑한 이유는 젊고 아름다운 모습 때문인건가. 이 이야기가 궁금해서 내가 가진 그리스로마신화사전을 찾아 티토노스와 에오스 편을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왜냐하면,















어제 퇴근하는 길에 세탁소에 들러 회식하는 남동생 대신 남동생의 바지를 세 벌 찾아갔고, 집에 오자마자 중고책을 한 박스 챙겨 편의점에 가 택배를 발송했으며, 집에 들어와서는 밥을 먹고, 김치찌개를 끓여놓고, 설거지를 하고, 밥을 하고, 샤워를 하고 나니 열시 가까운 시간이 되었기 때문이다... 지쳐..... 집안에는 할 일이 너무 많아. 아침에 일을 마치고 돌아오신 아버지가 드실 밥과 또 나와 남동생이 먹을 밥은 있었지만, 아침에 들어와 식사를 마치고 밥을 할 아빠를 생각하니, 아, 스트레스 받겠다, 싶은거다. 그래서 걍 내가 했다. 밥을 먹고난 후에도 새로 지은 밥의 냄새는 환상적이었다. 여튼 이렇게 집안일을 미친듯이 하고나니 잘 시간이 되어 있었고, 그리스로마신화사전 같은 걸 꺼내볼 여유 따위...내겐 없었어..... 독서는 사치야! ㅠㅠ



그런데...그리스로마신화사전.....나 있나? 안팔았나? 율리시스는 팔아버렸........


















칠십이 넘은 여자가 호주의 바닷가에서 고양이들을 데리고 혼자 산다. 그런데 어느 늦은 밤, 자신의 집에 호랑이가 들어온 것 같다. 야생 동물의 거친 숨소리가 들리고, 그녀는 너무 겁이 나 문밖으로 나가볼 수가 없다. 다음날 아들에게 전화해 이 소식을 알리지만 집안에 호랑이가 들어왔다는 말을 아들이 믿을 리가 없다. 그런 그녀에게 요양사가 찾아온다. 비용은 나라에서 대고 나는 너를 돌봐줄 것이다, 라고 말하며 머리를 감겨주고 식사를 챙겨주는 요양사. 처음부터 요양사는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읽는 나에게 헷갈리고 그러다가 그것은 칠십이 넘은 여자 '루스'가 기억이 오락가락하기 때문인가 싶어져서 그런가 싶기도 했다. 그리고 결국, 밤에 호랑이가 찾아왔다고 생각했던 이 나이 든 여자에겐, 자신이 슬픔이라고 깨닫지도 못하는 슬픔이 찾아오고, 그래서 내가 슬펐다. 


남편은 죽었지만 그녀에겐 멀리 있는 아들 둘이 있었다. 젊은 시절 사랑했던 팔십이 넘은 남자와 재회해 사랑을 나눴지만, 그 역시 멀리 있었다. 그러므로 그녀는 '혼자'였다. 혼자 '지냈다'. 혼자 지내는 것이 자유롭고 아름다우며 행복할 수 있는 건, 어쩌면 건강을 지키고 있는 동안만일런지도 모르겠다. 그녀가 건강을 잃는 순간, 그녀가 혼자 지내는 것은 슬픔에 슬픔을 덧칠하는 일로만 보였고,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나는 '돈을 벌어 혼자 건강하게 잘 살다가 조금씩 몸이 말을 안듣는다 싶으면 역시 실버타운에 가야겠다' 하는 생각을 하고야말았다. 내가 사랑하는 누구와 함께 산다 해도 우리 둘다 함께 죽을 수는 없으니, 나나 혹은 나의 상대 둘 중 한 명은 혼자 남는 시간이 반드시 올 것이다. 혼자 죽어가지 말라고, 혹여라도 내가 먼저 죽을 때는 그렇게 유언을 남기고 싶어졌다. 혼자 죽어 있다가, 시간이 지난 뒤에 누군가에게 발견되지는 말라고.



슬프다.




극중 노인의 요양사라며 집에 찾아온 '프리다'는 몸집이 크다.



"저희 집안 모두 몸집이 커요." 프리다가 말했다. "골격이 우람하지요." 프리다는 숟가락으로 계란을 떠서 조금씩만 먹었다. "엄마와 아빠는 돌아가셨고 언니 셸리도 죽었어요. 모두 뚱뚱했지요. 셸리가 죽었을 때 저는 저 자신에게 말했어요. '프리다, 바꿔야 할 때야.' 퍼스에 살던 때였지요. 그곳 퍼스에 있을 때 밖으로 나가 운동을 했어요. 그리고 말했지요. '프리다, 지금이 아니면 영영 못해.'"

.

.

"음식이 제게 저지른 모든 잘못을 이야기하면서 음식 앞으로 편지를 썼어요." 프리다가 말했다. "그런 다음 결별을 요구했지요. 확인서도 작성했고요. 함께 일하던 친구 하나가 컴퓨터로 만들어주었어요. 전 거기에 서명을 했고 그것으로 관계는 끝났어요."

"잘했어요." 루스가 말했다.

"지금의 절 보세요!" 프리다가 자랑스럽게 손바닥을 흔들어 보이며 큼직한 자기 몸을 가리켰다.

"하지만 식사는 하지요?"

"당연히 해요. 결혼생활을 그만둔다고 맨몸으로 나오는 건 아니잖아요? 몇 가지는 챙겨 나왔어요. 건강한 음식들이지요. 다른 모든 것과는 결별했고 그래서 그것에 관해서는 잊어야 했어요. 어르신도 누군가 헤어져 그 사람이 지독하게 밉지만 가끔은 그의 어깨를 만지고 싶기도 하잖아요, 그렇죠?" (p.53)




이 부분을 읽는데 아, 나도 모든 음식들에게 편지를 써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돈까스야, 안녕? 너는 그동안 나에게 많은 지방을 줬어. 이제 너에게 이별을 고할게, 안녕.

짜장면아, 안녕? 넌 정말 맛있지만 열량이 참 높지.

캬라멜마끼아또야, 이제 그만 만나. 너 때문에 내 삶은 무거워...



이별한 채로 살다가 가끔 그것들을 그리워하겠지.


돈까스야 보고싶구나. 짜장면아 우리 한 번만 만나면 안될까. 캬라멜마끼아또야 좋았던 시간을 우리 다시 한 번... 마치 헤어진 연인들이 오랜만에 만나 섹스하고나서 다음날 조낸 후회 쩌는 것 같은, 그런 스토리가 그려지겠지....아..안돼....그러므로 나는 이별하지 않겠어.


돈까스야, 짜장면아, 캬라멜마끼아또야, 나는 너희들에게 이별 편지를 쓰지 않아. 당분간 너희에게 좀 소원하겠지만 그런 나를 믿고 조금만 기다려주겠니? 이별하지 않아, 데려갈거야. 함께 가자, 우리. 버리지 않아, 배신하지 않아!!



마카롱 먹고싶네. 새로운 애인이 될 것 같아. 





주말에 이런 동영상을 봤다. ☞ https://youtu.be/fnAofkVHZOQ


수화로 에미넴의 노래 <Lose yourself>를 하는건데, 뭔가 울컥하는 마음이 되어 몇 번이고 돌려봤다. 노래에 담긴 감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서. 그러다보니 새삼 에미넴의 노래가 확- 좋아지는 게 아닌가. 나는 외출했다 집에 돌아가는 길, 유튭에서 에미넴을 찾아 그의 노래를 연달아 들어보았다. 서울에서의 내한공연 영상도 있더라.  lose yourself 를 떼창하는 관객들을 보며 오, 나는 이제 에미넴에 대한 관심이 생기는데 이들은 가사를 외우고 있다니!! 하는 마음이 되어, 나도 에미넴의 시디를 사서 노래를 따라 부르고 외우자! 하게 되었다. lose yourself 같은 랩을 내가 따라할 수 있게 된다면 되게 근사할 것 같고 또한 내 내면의 심란함을 폭발시킬 수 있을 것 같다!!!!!!!!!!!!!!!


















[8 마일] ost 를 장바구니에 담아서는 결제해야지, 했는데 그러면 주말이 지날테고 주말이 지나 시디가 오면 리핑을 해야하고 리핑한걸 아이튠즈를 통해 아이폰에 담아야 하고...아 제기랄. 안해안해. 나는 걍 네이버에 들어가 굿다운로더로 ost 를 다운받아 버렸다. 그리고 들어보는데 음...lose yourself 하나만 받아도 됐을뻔했어... -_-

영화 [8 마일] 을 오래전에 보았는데 내용이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다. 검색해보니 평도 좋아 이 영화도 다시 봐야겠다 싶어졌다. 그리고 어서 빨리 lose yourself 가사를 외우자!!!


내 머릿속에 또 그림이 그려졌다. 


lose yourself 의 가사를 찾아 출력한다 - 들으면서 몇 번 반복해 따라한다 - 따라하면서 가사 해석이 된다 - 다 외운다 - 이제 안보고도 따라하게 된다



인터넷에서 가사를 찾아 노래를 틀어두고는 따라하기 시작했다,

라고 쓰려다가 시작하다 포기했다,

가 정확한 표현인 것 같아 그렇게 한다.



아니 그러니까 이게 입으로 따라하는 건 둘째 치고 눈으로 좇아가는 것도 벅차더라. 단어를 내가 하나 읽기도 전인데 다음줄의 단어를 에미넴은 뱉고 있어...하아- 난 누구? 여긴 어디? 눈으로 따라가지도 못하는데 언제 입으로 따라하고 언제 해석을 해....하아- 출력해둔 가사집을 반으로 접어 그냥 가방에 넣어버렸다. 일단 들어가 있어라...



접힌 부분 펼치기 ▼

 

Look, if you had on-e shot, or on-e opportunity
To seize everything you ever wanted in on-e moment
Would you capture it, or just let it slip? Yo

His palms are sweaty, knees weak, arms are heavy
There's vomit on his sweater already, mom's spaghetti
He's nervous, but on the surface he looks calm and ready
To drop bombs, but he keeps on forgettin'
What he wrote down, the whole crowd goes so loud
He opens his mouth, but the words won't come out
He's chokin' how, everybody's chokin' now
The clocks runs out, time's up, over. Blow!

Snap back to reality, oh, there goes gravity
Oh, there goes Rabbit, he choked, he's so mad
But he won't give it up that easy, no, he won't have it
He knows his whole back's to these ropes, it don't matter, he's dope
He knows that, but he's broke, he's so stagnant that he knows
When he goes back to his mobile home, that's when it's
Back to the lab again, yo, this whole rhapsody,
He better go capture this moment and hope it don't pass him

You better lose yourself in the music, the moment
You own it, you better never let it go
You on-ly get on-e shot, do not miss your chance to blow
This opportunity comes on-ce in a lifetime

You better lose yourself in the music, the moment
You own it, you better never let it go
You on-ly get on-e shot, do not miss your chance to blow
This opportunity comes on-ce in a lifetime

The soul's escaping through this hole that is gaping
This world is mine for the taking, make me king
As we move toward a new world order
A normal life is boring, but superstardom's
Close to postmortem, it on-ly grows harder,
nullly grows hotter, he blows us all over,
These hoes is all on him coast to coast shows,
He's known as the globetrotter lonely roads, god on-ly
Knows he's grown farther from home he's no father,
He goes home and barely knows his own daughter
But hold your nose 'cuz here goes the cold water
These hoes don't want him no mo', he's cold product
They moved on to the next schmoe who flows he nose
Dove and sold nada so the soap opera
Is told and unfolds, I suppose it's old partner
But the beat goes on da da dum da dum da da

You better lose yourself in the music, the moment
You own it, you better never let it go
You on-ly get on-e shot, do not miss your chance to blow
This opportunity comes on-ce in a lifetime

You better lose yourself in the music, the moment
You own it, you better never let it go
You on-ly get on-e shot, do not miss your chance to blow
This opportunity comes on-ce in a lifetime

No more games, I'm a change what you call rage
Tear this motherfuckin' roof off like 2 dogs caged
I was playin' in the beginnin', the mood all changed
I been chewed up and spit out and booed off stage
But I kept rhymin' and stepped right in the next cypher
Best believe somebody's payin' the pied piper
All the pain inside amplified by the
Fact that I can't get by with my nine to
Five and I can't provide the right type of
Life for my family 'cuz, man, these goddamn
Food stamps don't buy diapers and there's no movie,
There's no Mekhi Phifer, this is my life,
And these times are so hard and it's getting even harder
Tryin' to feed and water my seed, plus teeter-totter
Caught up between bein' a father and a prima donna
Baby mama drama screamin' on and too much for me to wanna
Stay in on-e spot, another day of monotony
Has gotten me to the point I'm like a snail I've got
To formulate a plot or end up in jail or shot
Success is my on-ly motherfuckin' option, failure's not
Mom, I love you, but this trailer's got to go
I cannot grow old in Salem's Lot
So here I go, it's my shot, feet fail me not
This may be the on-ly opportunity that I got

You better lose yourself in the music, the moment
You own it, you better never let it go
You on-ly get on-e shot, do not miss your chance to blow
This opportunity comes on-ce in a lifetime

You better lose yourself in the music, the moment
You own it, you better never let it go
You on-ly get on-e shot,

 

펼친 부분 접기 ▲




난 그냥 나의 소울메이트 심규선의 노래나 따라하는 걸로... orz



점심엔 쫄면순두부를 먹고 싶은데 이 동네엔 그걸 파는 데가 없다. 너무 슬퍼서 눈물이 그렁그렁해진다. 오늘 아침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슬픔과 우울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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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3 11: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6-03 12: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6-03 13: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6-03 17: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에이바 2015-06-03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군가를) `욕망`한다는 건 어쩌면 `살아있다`는 뜻이기도 할 텐데요. 남자는 여자에게, `나`를 욕망하느냐, `나`를 원망하진 않느냐고 `나`에 대한 질문을 하는데, 갑자기 울컥하네요. 그렇겠지요. 그게 중요한 거겠지요... 에오스 신화에서 티토노스 있잖아요, 노화는 계속되는데 신이 먹는 음식- 넥타르라던가 그런거를 먹어서 몸은 또 건강했대요. 말 그대로 늙어가는데 영생의 축복과 건강의 콜라보로 죽지 않는... 에오스 자매인 셀레네도 엔디미온의 아름다움을 보존하기 위해 영원히 잠들게 했다고 하죠. 엔디미온이 청한 거라고도 하는데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 헬리오스도 해바라기 이야기 있잖아요. 쓰고 보니 거 참...

그건 그렇고 쫄면순두부 진짜 오랜만이에요. 저도 먹은지 오래 됐는데 ㅠㅠ 파스칼 키냐르 책에 대한 글을 읽으니 얼른 읽어야할 것 같아요. <세상의 모든 아침>은 짧아서 빨리 읽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지금 읽고 있는 책이 여럿이라 ㅠㅠ 다락방님 얼른 슬픔을 털어내셔요!

다락방 2015-06-03 17:14   좋아요 0 | URL
에이바님의 댓글을 읽다보니 최근 저의 연애에서 제가 느꼈던 바가 생각납니다. 저는 `내가 그를 얼마나 좋아하는가`에 중점을 뒀고, 그는 `네가 나를 얼마나 좋아하는가`에 관심을 기울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자꾸 애정을 표현하려고 하고 상대는 제 애정표현을 듣는 걸 좋아했던 거요. 저는 제가 누군가에게 애정을 쏟는 데서 더 큰 만족감을 얻고 상대는 받는 데서 만족감을 느껴서 아마도 건강한 연애가 아닌가, 했던 것 같아요. 뭐, 횡설수설 했습니다.
티토노스와 에오스는 정말이지 집에가서 그리스로마신화 사전 찾아 읽어봐야겠어요. 어쩐지 슬퍼..늙어버렸다고 사랑하지 않는다니 ㅠㅠ


쫄면순두부는 학창시절에 먹어보고 그 후론 먹어보지 못한 것 같아요. 쫄면순두부란 메뉴를 파는 곳을 아예 가본 적이 없는 ㅠㅠ
[세상의 모든 아침]은 정말 짧아서 후딱 읽을 수 있어요, 에이바님. 얼른 도전도전!
에이바님은 책을 깊게 읽으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댓글에서도 내공이 느껴져요. 댓글 너무 좋아요!! >.<

뽈따구 2015-06-03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도 오늘 음식에게 편지를 써야겠어요!
아이스크림에게. 초콜릿에게. 케익에게.
근데 생각만으로도 슬프네요. ㅋㅋ!

다락방 2015-06-03 17:14   좋아요 0 | URL
저 조금 전에 팥빙수 먹었어요...
시무룩...

그치만 작별 인사 하지 않았으니까..괜찮겠죠? -0-

그렇게혜윰 2015-06-03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티토노스가 되게 가여워요ㅠㅠ 에오스의 욕심으로ㅜㅜ 에오스의 사랑은 잔인하다는ㅠㅠ

다락방 2015-06-04 08:23   좋아요 0 | URL
나빠 ㅠㅠ 잔인한 사랑 나빠 ㅠㅠㅠ
 

며칠전에 칠봉이랑 신나게 전화로 수다를 떨다가 칠봉이가 내게 '하해와 같은 마음' 이라는 말을 했다. 문맥상 웃긴 분위기였고, 웃다보니 칠봉이는 '하해'라는 단어는 잘 안쓰는 단어인데 아냐고 물었고 나는 '당연히 안다'고 말했다. 그러자 지금 당장 문자로 그 단어를 찍어보라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사실 속으로 '씨양 잘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조낸 당당하게 문자로 찍어보냈다.



<하회>



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자 칠봉이는 이거보라고 모를 줄 알았다고 그러면서 깔깔대고 웃었다. 정확한 단어는 '하해' 라고.



하해: 강과 바다라는 뜻으로 넓고 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출처:daum 어학사전)



하아- 나는 너무 부끄러워 숨고 싶었다. 그동안 칠봉이와 나 사이에 맞춤법은 내 담당이었고, 어떤 맞춤법에 대해서는 강의를 해준 적도 있는데, 제기랄, 하해를 하회로 써버렸...나는 너무 부끄러워서 되도 않는 핑계를 계속 댔다.


1. 말할 수는 있는데 쓸 수는 없어.

2. 어떤 문맥에 쓰는 단어인 줄은 알아.

3. 니가 발음을 하회로 해서 나는 원래 하해로 알고 있는데 하회로 쓴거야.


그러나 이 모든 변명들은 '그건 아는 게 아니잖아!' 라는 말 앞에 맥없이 피식피식 쓰러졌다. 나는 우리가 주고받은 문자메세지 창에 내가 찍은 '하회'가 있는 것이 너무 부끄럽고 쪽팔리고 싫어서, 다른 문자는 다 남겨둔 채, 그 문자 하나만을 눌러서 쓰레기통에 버렸다. 이런 나를, 나는 받아들일 수 엄써!!!!!



하회는, 하회탈 이라고 쓸 때 쓰는게 하회 다. ㅠㅠ


하회 가면극: 경상북도 안동시 하회 마을에 전승되어 오는 탈놀이



하아- 나는 왜 하해를 하회로 썼는가. 하필이면 하고많은 단어들중에 말할 수는 있지만 쓸 수는 없는 단어를(응?) 칠봉이는 내게 적어보라 했나???????????????????????? 왜징?


어쨌거나 저쨌거나 나는 이제 '하해'라는 단어를 정확히 알게됐다. 그것이 이 해프닝의 찰진 소득... 킁킁.






아니, 마태우스님이 이제 만화책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빵터졌다.

아니 이분은 대체 언제 이렇게 책을 쓰시는 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생충을 그림으로 볼 생각을 하니 두근두근한다. ㅋㅋㅋㅋㅋ







책 중간 하단에는 이런 귀여운 그림도 있다. 귀여우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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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빈손이 알려 주는 전문가의 세계 시리즈 1권. 전문가가 직접, 자신의 분야를 ‘모험 이야기’를 통해 재미있게 들려주는 시리즈이다. 전문 지식은 물론이고, 전문가가 어떤 일을 하는지, 전문가가 하는 일이 사회에 어떤 공헌을 하는지, 어떻게 하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는지를 알려 주는 진로탐색 시리즈이기도 하다.

첫 번째 권인 <노빈손과 위험한 기생충 연구소>에서는 서민 박사가 기생충과 기생충 학자에 대해 들려준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기생충학’이라는 색다르고 특이한 전문 분야를 소개하여, 미래의 꿈을 확장시켜주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안한다.

또한 기생충 연구를 위한 인체 실험, 기생충 연구의 목적, 숙주를 조종하는 기생충 등 전혀 알지 못했던 흥미로운 정보들을 다양한 형식으로 담았다. 단편적인 정보가 아니라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우러나온 지식들을 서민 박사 특유의 입담으로 익살스럽게 풀어냈다. 이 책은 아이뿐 아니라 어른도 가볍게 읽는 교양서로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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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알라디너의 서재에서 알게된 책인데 지금 당장 읽고 싶다. 책소개를 읽다보니 이과생과 연애하는 문과생..같은 거 막 머릿속에 그려지고 ㅋㅋㅋㅋㅋ 재미있을 것 같다.

이거 딱 한 권만 지금 살까?

아니야, 나 지난주말에 중고샵에서 세 권이나 샀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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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모델링에 대한 책을 썼던 컴퓨터 과학자 그레임 심시언의 첫 장편소설. 2012년, 미발표 원고를 대상으로 한 빅토리안 프리미어스 문학상 수상을 시작으로, 같은 해 전 세계 출판인들의 찬사를 받으며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최대 화제작으로 떠오른 작품이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출간 즉시 10만 부를 판매했다. 

돈 틸먼. 39세. 유전학 교수. 잘생기고 똑똑한 데다 요리 실력까지 환상이다. 이렇게 완벽한 그에게 없는 단 하나는 바로 연애 DNA. 일 핑계를 대며 은근히 만나자고 하는 여자에게 정확히 어떤 부분이 알고 싶으냐고 진지하게 되묻는 이 남자, 살구 맛 아이스크림이 없다면 됐다는 여자에게 미뢰가 얼기 때문에 무슨 맛이든 똑같다며 실험을 해 보자고 드는 이 남자, 정말 대책 없다.

이런 그가 이상적인 배우자를 찾기 위해 '아내 프로젝트'를 개시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약속 시간 늦는 여자, 아웃. 담배 피우는 여자, 아웃. 채식주의자, 아웃…. 무려 열여섯 장에 달하는 설문지를 만들어 호감 가는 상대의 결함을 뒤늦게 발견하는 위험을 없애겠다는 작전에 독자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면서도, 바닷가재를 인도적으로 죽이는 방법을 심각하게 설명하는 그에게 은근히 중독되는 자신을 깨닫게 된다.

매주 화요일에는 316분 동안 욕실 청소를 한 다음 아침에 사 온 살아 있는 바닷가재로 샐러드를 만들어 먹어야 하는 이 재앙 같은 남자, 과연 결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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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남동생이 나랑 술을 마시다가 '우린 알콜의존증이 아닐까?' 했던 말이 생각났다. 왜냐하면 일요일에는 술을 마시지말자고 말해놓고, 조카들이 왔다간 집을 치우면서 아아, 몰라몰라, 술마셔술마셔 하고 맥주를 마셨던 거다. 그러자 흐음, 혹여라도 내가 건강하지 못한 음주를 하고 있나? 이렇게 즐거운데? 라는 생각이 들어 인터넷을 뒤져 자가테스트를 해보기로 했다. 친구는 내게 '넌 건강하고 즐겁게 마시는 것 같아' 라고 했지만, 그래도 또 모르니까 테스트를 한 번 해보자.


1. 술을 얼마나 자주 마십니까?

 

0점 - 전혀 안마심

1점 - 월 1회 미만

2점 - 월 2회~4회

3점 - 주 2회~3회

4점 - 주 4회 이상

 

 

2. 술을 마시면 한 번에 몇 잔을 마십니까?

(소주 이외의 다른 술을 마시는 경우 아래 > 더 보기 클릭)

 

 

0점 - 소주 1잔~2잔
1점 - 소주 3잔~4잔

2점 - 소주 5잔~6잔

3점 - 소주 7잔~9잔

4점 - 소주 10잔 이상

 

 

 

3. 한 번의 술좌석에서 소주 7잔 (또는 맥주 5캔 정도)

마시는 횟수는 어느 정도 입니까? (여성의 경우 소주 5잔 또는 맥주 3캔 정도)

 

0점 - 전혀 없음

1점 - 월 1회 미만

2점 - 월 1회 정도

3점 - 주 1회 정도

4점 - 거의 매일

 

 

4. 지난 1년 간 술을 마시기 시작하여 자제가 안 된 적이

있습니까?

 

0점 - 전혀 없음

1점 - 월 1회 미만

2점 - 월 1회 정도

3점 - 주 1회 정도

4점 - 거의 매일

 

 

5. 지난 1년 간 음주 때문에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0점 - 전혀 없음

1점 - 월 1회 미만

2점 - 월 1회 정도

3점 - 주 1회 정도

4점 - 거의 매일

 

 

6. 지난 1년 간 술을 마신 다음날 아침 정신을 차리기 위해

해장술을 마신 적이 있습니까?

 

0점 - 전혀 없음

1점 - 월 1회 미만

2점 - 월 1회 정도

3점 - 주 1회 정도

4점 - 거의 매일

 

 

7. 지난 1년 간 술이 깬 후에 술 마신 것에 대해

후회하거나 가책을 느낀 적이 있습니까?

 

0점 - 전혀 없음

1점 - 월 1회 미만

2점 - 월 1회 정도

3점 - 주 1회 정도

4점 - 거의 매일

 

 

8. 지난 1년 간 술이 깬 후에 취중의 일을 기억할 수 없었던

적이 얼마나 자주 있습니까?

 

0점 - 전혀 없음

1점 - 월 1회 미만

2점 - 월 1회 정도

3점 - 주 1회 정도

4점 - 거의 매일

 

 

9. 본인의 음주로 인해 본인 혹은 타인이 다친 적이

있습니까?

 

0점 - 전혀 없음

2점 - 있지만 지난 1년 동안에는 없었음

4점 - 지난 1년 동안에 그런 적이 있음

 

 

10. 가족이나 의사가 당신의 음주에 대해 걱정을 하거나

술을 줄이라고 권고한 적이 있습니까?

 

0점 - 전혀 없음

2점 - 있지만 지난 1년 동안에는 없었음

4점 - 지난 1년 동안에 그런 적이 있음




<평가>

 

점수는 총합으로 계산되며 각 항목별로 더한 자신의 총점을 확인하세요!

 

8점 미만 : 일반음주자입니다. 현재 음주습관에 문제는 없지만, 절주하도록 노력하세요.

8점 이상 : 위험음주자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알코올 전문가에게 상담하세요!

12점 이상 : 문제음주자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알코올 전문가에게 치료를 받으세요.

20점 이상 : 알코올 중독자로 빠른 알코올 중독병원 입원치료가 필요합니다!



음.. 총합이 10점 이라서 '위험음주자'로 나오지만, 내가 술 마실 때마다 번번이 소주를 7-9잔 마시는 게 아니라 해당 답안지가 저렇게 되어있어서 어쩔 수 없이 체크한거니까 내 마음대로 -3 점 해서 나는 7점, 일반 음주자인걸로... 그렇지만 다이어트의 문제도 있고 해서, 앞으로 평일 술은 줄여야겠다. 나는 건강하고 즐겁게 술을 마시고 싶고, 그러기 위해서는 건강해야 한다. 건강하게, 기생충 책 읽으면서, 평일 술은 좀 줄이는 걸로. 이번 주에는 목요일에 평일 술약속이(라지만 사실 술은 많이 마시는 약속은 아니다) 있으니 그것 말고는 따로 평일에 술을 마시는 일은 없게 노력해보자. 그러면 다이어트에도 좀...도움이 되겠지...음...(응?)




오늘 남자사람친구1 과 나의 매력에 대해 대화를 하다가, 너무 매력이 터져서 좀 감추고 다니라는 말을 들었다. 복면 쓰고 다니라고 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살냄새는 어쩌냐, 했더니 그러게 그건 어쩌냐, 하고 목소리도 좋으니까 말 하지 말라고 했다. 말 하지 말고 그냥 타자를 치라고. 그래서 내가 '타자치는 나의 우아한 손동작은?' 그랬더니 '그것도 또 문제군' 이라고 했다. 그런 친구에게 저 '하회' 일화를 들려주니, '하아, 가뜩이나 매력 터지는 데 백치미까지 더했어' 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백치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는 나한테 지성미만 있는 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치미까지 있어. 이제 뭐, 거의 완벽에 가까운 인간이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았어, 술이나 마시러 가야겠다!!



어제는 일 하는데 내가 움직일 때마다 내게서 호가든 냄새가 났다. 으응? 왜 내게서 호가든 냄새가 나지? 했더니 금,토,일 모두 호가든을 마셨...물론 호가든만 마신 게 아니라 호가든'도' 마신거.....몸에서 호가든 냄새가 나는 게 싫지 않았다. 이러다 땀대신 호가든을 흘릴지도....




그리고 이 책, 

제가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생긴 개자식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고 다니기 부끄러울 것 같으니 전자책으로 사던가 해야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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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자 상사와 야심만만한 인턴의 격정 오피스 로맨스 소설. 이 책의 시작은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듀오 크리스티나 로런의 인터넷 연재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피스(The Office)>라는 제목으로 장장 3년 넘게 연재되면서 200만이 넘는 독자를 광팬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팬덤의 열정적인 성원에 힘입어 책으로 만들어지면서 완성도 있는 플롯과 묘사가 더해졌다.

MBA 과정을 공부하면서 시카고 최대 광고마케팅회사에서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클로에 밀스의 직속 상사 베넷 라이언은 로레알 마케팅 이사 출신에 배려심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까칠한 워커홀릭이지만 설상가상으로 훌륭한 집안, 우수한 스펙을 자랑하면서도 프라다 차콜 슈트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그야말로 '잘생긴 개자식'이다. 

화려한 외모와 거침없는 매너가 풍기는 분위기와는 달리 라이언 이사는 직장에서 남녀관계를 맺을 어리석은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곧 자신의 어시스턴트인 클로에의 가터펠트 취향과 지적이면서도 도발적인 매력에 매료되어 본능적으로 클로에를 원하고 갈망하게 된다. 서로의 욕구가 점점 커지면서 선택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두 사람은 마침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포기해야할 것을 결정할 갈림길에 놓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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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2 12: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6-03 12: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나와같다면 2015-06-02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하해` 라는 단어를 보면 고 김대중대통령님 생각나요.. 선거에서 패배하고 영국으로 가시면서 하해와 같은 국민의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하셨는데.. 질문 보면서 얼마나 소리내서 엉엉 울었는지 몰라요.
그래서 나에게 하해란 단어는 눈물..

다락방 2015-06-03 12:20   좋아요 1 | URL
아.... 제게는 굴욕인데 나와같다면 님께는 눈물.. 이군요.
뭔가 죄송스런 마음이 드네요. ㅠㅠ

감은빛 2015-06-02 13: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진단 점수가 제법 높게 나오겠네요. 겁나서 못하겠는걸요. ㅠ

다락방 2015-06-03 12:20   좋아요 1 | URL
저는 제가 생각보다 높게 나와서 깜놀. 그래서 마음대로 깎아버림요. ㅋ

아무개 2015-06-02 13: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23점.......

다락방 2015-06-03 12:21   좋아요 1 | URL
점수 너무 높은데요, 아무개님...

무스탕 2015-06-02 15: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겨우 1점 먹었어요 ;;;;;

다락방 2015-06-03 12:21   좋아요 1 | URL
어떻게 그럴 수가 있죠? 네?????????

nomadology 2015-06-03 07: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잘생긴 개자식 소개중에 ˝카터펠트˝는 아마 가터벨트의 오타겠지만 하회탈과 같은 웃음으로 넘어가기로 하구요 (설마 캐터펄트의 오타.. 오덕 어시스턴트가 리얼충을 밀덕의 세계로 끌어들여 캐터펄트가 달린 전차 프라모델을 사모으기시작한다거나...)

어쨌든, 인턴이라해봤자 20대일텐데 무려 카터펠트에 대해 취향까지 있다니 저 여자분도 보통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락방 2015-06-03 12:23   좋아요 1 | URL
제가 가져온 책소개에는 `가터벨트`로 되어있긴 한데요. ㅎㅎ
제가 제 주변에서 가터벨트를 착용하는 여자들을 보지는 못했지만, 외국이라면 사정이 다르지 않을까요? 잘 모르지만, 어학연수 다녀온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외국에 있을 때 가터벨트 착용하고 파티에 가고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예쁜 속옷 입고 싶은 것 같은 그런 평범한 취향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나저나 가터벨트라니, 인터넷으로 어떤 게 있는지 저도 좀 검색좀 해보고 취향을 좀 만들어봐야겠습니다. 가터벨트. 크-
 

회사 근처에 생긴 아웃도어 매장에서 오늘 조인성의 사인회가 있었다. 점심시간인 12:30~13:30 까지 진행된다고 했는데, 오늘 아침 출근할 때부터(오전 07:40경) 벌써 사람들이 줄을 서 있더라. 중국과 일본에서 온 사람들이 많이 보였는데, 아...이렇게 아침부터 줄을 서는구나....하며 그 앞을 지나쳐 나는 사무실로 들어왔다. 그리고 머릿속으로 시나리오를 짰다. 



조인성 사인회에 가서 줄을 선다 → 내 차례가 되면 조용히 [독서공감, 사람을 읽다]를 내민다. 선물이에요, 지구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이죠, 라고 말한 뒤 여유롭게 돌아 나온다. → 사인회가 끝나고 돌아가면서 조인성은 내가 준 책을 챙겨간다 → 집에 가서 씻고 어디, 책이나 읽어볼까, 하며 독서공감을 읽기 시작한다 → 날이 새는 줄 모른채로 책을 다 읽는다. 오, 이것은 ... 감탄에 감탄을 거듭한다 → 며칠 뒤 토크쇼에 출연한 조인성은 '최근에 책을 읽었는데 와 너무 재미있었어요. 저한테 큰 영향을 미쳤죠. 제가 달라진 것 같아요' 라고 말하며 내 책을 언급한다 → 조인성의 한 마디에 판매량 수직상승. 오만부 판매. 



크- 아름다운 진행, 해피엔딩이다. 완벽한 스토리. 


그래, 한 번 해보자. 부딪혀보는 거야! 나는 책을 한 권 꺼낸다. 그리고 창밖으로 아웃도어 매장을 본다. 사람들이 줄 서있는 걸 본다. 곳곳에 양산을 쓴 사람들도 보인다. 날이 덥다. 햇볕이 뜨겁다. 햇빛이 눈부시다. 내 생각처럼 미치게 긴 줄은 아니지만, 저 뒤에 서있다가 내 차례를 기다리려니 좀 한숨이 난다. 그리고 저기 나가서 줄 서서 내 책 주려면 점심 먹기를 포기해야 해..덥고, 배고프면서..내 책을 줄 것인가?? 주면, 조인성은 읽을 것인가? 읽으면, 토크쇼 가서 언급할 것인가???? 내가 원한 스토리대로 진행될 것인가???? 


음...

안될거야..

그치만 안될거라며 시도하지 않느니 시도해보는 게 나아. 티끌만큼의 가능성, 뭔가를 시도해야 그 뒤가 진행되지.

그치만...

배고파..

더워..

밥.......




결국 나는 챙겼던 책을 제자리에 두고 밥을 먹으러 갔다. 시원한 냉모밀을 먹었다. 면은 다 먹고나면 허전해, 공기밥도 추가로 시켰다. 시원하게 국물도 몇 번 떠먹고 배부른 채로 사무실로 돌아와, 창밖으로 아웃도어 매장을 살펴봤다. 아까 함성을 질렀던 사람들이, 줄 서 있던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다. 


끝났구나...



내 책의 오만부 판매는 아주 먼, 머어어어어어어어언 일이 되어버렸다.

곽정은은 오만부 팔았다는데...



















조인성,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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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ient-guest 2015-05-30 0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인성보다는 프로듀사의 작가를 어떻게든 구슬려서 데미안을 밀어내고 등장하심이 더 빠를듯..ㅎㅎㅎㅎ 개인적으로 `곽정은`스탈은 별로에요. 성공학 포르노라고 해야되나? 암튼 별로에요. 제가 산 책은 다락방님의 책입니다.ㅎㅎ 장정일, 김탁환, 구본준기자, 파란여우님, 등등의 작가들이 쓴 책에 관한 기라성 같은 이야기들과 함께 따로 책장에 모여있답니다.ㅎㅎ

다락방 2015-06-01 09:02   좋아요 0 | URL
늘 생각해왔지만 transient-guest 님은 참 현명하신 분입니다. 제가 드릴 말씀은 이게 전부입니다.
ㅋㅋㅋㅋㅋ

마노아 2015-06-01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www.podbbang.com/ch/9554?e=21716495

맨스플레인! 관심 가면 들어봐요.^^

다락방 2015-06-01 09:02   좋아요 0 | URL
오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