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사람을 떠올리며 언제까지고 울기만 한다는 건 그 사람의 삶이 아닌 죽음을 보는 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내가 죽는다면, 죽었다는 사실보다 살아 있었을 때 일을 봐줬으면 좋겠군요. 그런데 그럴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죽었다는 사실에 눈이 가버리는 경우죠. 그 사람이 왜 죽어야만 했는지, 그걸 모르면 남은 사람들은 죽음에서 결코 눈을 떼지 못할 겁니다."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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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이끄는 곳으로
백희성 지음 / 북로망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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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한 사랑으로 지어진 집과 건물에 대한 이야기.
바람이 불면 로즈마리 향이 나는 현관과 목 뒤로 느껴지는 따뜻함에 대한 천창의 빛 그리고 수도원 건물의 작은 구멍들로 들어오는 빛을 보고 싶어서 이 책이 영상화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지만,
이 책에 대한 찬사는 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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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4-09-19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영상화 되었으면 좋겠지만, 과하게 칭찬받는 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궁금하네요!

다락방 2024-09-19 08:54   좋아요 1 | URL
전 샀으니까 읽긴 했지만 굳이 사서 읽어보시라고 추천하진 않아도 되는 책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ㅎㅎ

잠자냥 2024-09-19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오늘 새벽에 다락방이 꿈에 나왔읍니다~!! ㅋㅋㅋㅋ 북플을 열었더니 다락방이 책탑 사진 거하게 올려서 ‘이 인간 월욜도 아닌데 무지하게 샀네!’했다능 ㅋㅋㅋㅋㅋ

다락방 2024-09-19 08:54   좋아요 1 | URL
있어봐요. 꿈이 현실이 됩니다. 책탑 페이퍼 쓰는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일 5분 달리기 - 정지된 일상을 움직이는 좋은 습관
김성우 지음 / 에이치비프레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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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각잡고 달릴 필요는 없다는 당연한 깨달음을 갖게 해준 책. 덕분에 훌쩍 나가 그래 10분이라도 달리자, 할 수 있었고 결국 20분 달렸다. 그래봤자 오늘은 30분 달리는게 내 한계인가 하며 스트레스 받았지만.. 아, 마음의 평안 참 찾기 힘드네. 여하간 달리기 시작한 사람들은 한 번 보면 좋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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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4-09-18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잘 하셨어요!! 전 연휴동안 못 달렸네요 ㅜㅜ

다락방 2024-09-18 22:51   좋아요 1 | URL
저도 연휴간 세 번 달리려고 했는데 토요일, 일요일 이틀을 내리 잠만 잤어요. 아놔... 하하하하하

단발머리 2024-09-19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리기에 진심이시구나, 다락방님!! 그런 생각이 들게하는 100자평이네요. 전 만약 도전하게 된다면....
빠르게 걷기에서부터 시작해볼게요. 요즘 많이 느려진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4-09-19 09:45   좋아요 1 | URL
달리기에 진심인데 달리기는 제 마음을 좀 몰라주는 것 같습니다. 제 마음 몰라주는 거 왜케 많아요. 달리기, 영어, 요가.. 다 제 마음 몰라줍니다. 좀처럼 제게 손을 내밀지 않아요. 친해지기 힘듭니다. ㅠㅠ
 
뉴질랜드에선 모든 게 쉬워 - 여자 혼자여도 괜찮은 느린 여행 같이 갈래 시리즈 2
유진아 지음 / 씽크스마트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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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는 없지만 유익했다. 아, 그런 것도 가능하구나 하는 새로운 방식에 대한 앎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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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2024-09-18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가 가능할지 궁금해요!

다락방 2024-09-18 22:51   좋아요 2 | URL
뉴질랜드에는 어학원이 아니더라도 이주민을 위한 대화모임을 여러 곳에서 운영하고 있어 영어 회화 연습이나 친구를 사귀기에 유익함.
장소: 커뮤니티홀(동주민센터 문화교실과 유사), 이주민 센터, 도서관, 교회 및 성당, 대학 동아리 등 -p.220

저자는 교회에 가서 사람들하고 대화하기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그렇게 여행할 수도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대화모임이라뇨. 하하하하하. 이런거 있는지도 몰랐고 있어도 제가 갈 지는 모르겠지만...

바람돌이 2024-09-18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든 게 쉽다는 저 제목에 딴지 걸고 싶어요. 세상에 그런건 없다고 생각하는 비관주의자 1인

다락방 2024-09-18 22:49   좋아요 1 | URL
집주인인 레이와 폴은 이곳(테마파크)을 소개해 주면서 지역주민은 무료라고 알려주었다.내가 ˝여기 사는 걸 어떻게 증명하죠?˝라고 물었더니, 도리어 의아해하며 ˝그냥 여기 산다고 말하면 돼. 넌 한 달을 여기 있으니 사는 게 맞잖아.˝ 라고 했다 실제로 그랬다. 그뿐이면 되었다. 역시 모든 게 쉬운 나라였다. 넬슨 박물관도 마찬가지였다. 영어가 서툴러도 괜찮았다. -p.133

저자는 여행 중 만난 사람으로부터 ‘뉴질랜드에선 모든 게 쉬워‘라는 말을 듣기도 했고 실제로 자신이 위의 경험을 하면서 생각하기도 했거든요. 그렇지만 모든게 쉽겠습니까, 어디. 영어로 물어보는 것도 어려울텐데 ㅠㅠ
 
가족주의보 이판사판
리사 주얼 지음, 김원희 옮김 / 북스피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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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이야기는 재차, 끊임없이 묻는 것 같다.
이래도 살려둬야 해? 이래도 당하기만 해야해? 이래도 사적 복수는 안돼? 어떤 살인에는 명분이 있지 않아?
어쩌면 평생 숨겨질 수 있던 어떤 악은 촉매로 인해 튀어나오게 되는데, 그러나 그것이 처음부터 악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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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4-09-13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참 직관적이랄까요? ㅎㅎ

다락방 2024-09-13 16:41   좋아요 1 | URL
어제 이거 다 읽고 자느라 새벽에 잤어요. 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