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여러분.

3월 도서 안내합니다.


3월은 '조앤 스콧'의 [젠더와 역사의 정치] 입니다.

뭔가 표지부터.. 살짝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막상 펼쳐보면 대박 어려울지도..

하여간 힘을 내서 함께 읽어봅시다. 

읽는 중에는 백프로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어떻게든 우리의 몸 어딘가에 남아있을거라 생각합니다.

















4월은  '수지 오바크'의 [몸에 갇힌 사람들] 입니다.

















5월은 '클레어 혼'의 [재생산 유토피아] 입니다.


 















지난번에 언급했듯이,

여성주의 책 같이읽기는 2025년 5월 까지 진행하겠습니다.

2018년부터 쉼없이 달려왔네요.

자, 남은 시간들도 힘내봅시다. 함께 읽으면 읽히더라고요. 읽으면 도움이 됩니다.

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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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2025-02-28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이팅~~~
전 이미 책 구입했습니다.
빨리 시작해 보겠습니다!^^

관찰자 2025-02-28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젠더와 역사의 정치.......... 어려울거 같은데.....ㅠㅠ

건수하 2025-02-28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월책 얼른 구해야겠네요. 어려워도 파이팅입니다 ^^

바람돌이 2025-02-28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2018년부터였군요. 진짜 대단해요. 하나의 주제로 5년이 넘도록 같이 책읽기를 주도하시는 다락방님 그리고 회원님들 모두 존경해요. 읽다 말다 하는 저는 부끄러워서.... ㅠ.ㅠ

단발머리 2025-03-04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오늘내일 중으로 땡투할 예정입니다. 그 사람이 저인줄 아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월읽기도 화이팅이요!! 어렵지만 재미있을 예정, 아님 기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5-03-05 09: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오 이번달 책 흥미로워 보입니다. 잠자냥님은 이미 갖고 있네요? ㅋㅋ
 















활자는 작고 페이지는 많고 미쳐버리겠는 비커밍 되시겠다.

하여간 9월까지 다 읽어야하는데 이제야 부랴부랴 시작했다. 펼치자마자 읽어낼 자신이 없어서 이걸 어쩌나 하다가, 아, 그래 오디오북으로 들어보자! 싶어 오더블을 구독했다. 그리고 0.8 속도로 듣기 시작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슨 말인지를 모르겠어. 하는수없이 펼쳐서 글자를 보면서 들으면서 읽고 있다. 아니, 읽고 있다는 말은 적합하지 않다. 어쨌든, 보고 듣는다.


지금은 번역서를 나란히 놓고 살필 겨를이 없어 일단 보고 듣고, 시간 나는대로 번역서를 살필 셈이다. 1.0의 속도로 듣고 읽으니 와 진짜 해석 안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영어실력은 역시 쪼렙이었어. 하- 채경이는 영어 원서 읽는데 수준이 높지 않은 책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러니 채경아? 그렇다면 내가 수준이 너무 낮은가보구나. 하여간 비커밍 영어 전자책은 낭독도 미셸 오바마가 해준다. 



무슨말인지 다 못알아들어도 하여간 일단 가보자, 나중에 번역본 읽고 다시 읽으면 되지, 뭐 이런 마음으로 일단 시작하고 있는거다.



지금은 8페이지, 미셸이 네 살무렵(I was about four) 피아노를 배우기로 결심한 부분을 읽었다. 그리고 건반에 앉아 도를 찾고나서의 부분.



If you could lay your thumb on middle C, everything else automatically fell into place. -p.9


가운데 도에 엄지를 올려놓기만 하면, 나머지는 저절로 제자리를 찾았다. -채경이 번역



나는 8살때부터 피아노를 배웠다. 내가 배울 때에는 <바이엘> 이란 책으로 처음 시작했는데, 제일 처음 악보는 도레도레도레도레도 가 한 곡이다. 도레도레도레도레도레도 를 부지런히 연습하다보면 도레미도레미도 도 칠 수 있게 된다. 드라마 에서 보는 피아노 치는 여자들은 양손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아름다운 곡을 뽑아냈는데, 나는 머릿속에 그걸 그리면서 학원에 온건데, 내가 하는 거라곤 고작 한 손으로 그것도 두 손가락만 사용해 곡을 만들어내자니 아주 답답했던 기억이 난다. 내 머릿속에서 나는 양손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엄청난 곡을 뽑아내는데, 현실의 나는 도레도레도레도레도.. 하고 있으니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었다. 그당시 여덟살의 나는, 이 과정을 거쳐야 그 다음이, 그 다음이, 그러다가 결국은 내가 바라는 모습에 가까워질거라는 걸 알지 못했다. 나는 여덟살이었고, 선생님이 시키는대로 하는수밖에 별 도리가 없었다. 그리고 그 후로 몇 년 피아노를 배웠지만, 나는 내 머릿속에서 꿈꾸던 모습처럼 피아노를 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렇게 되기 전에 피아노치기를 그만두었다. 아니, 더 했다고 해도 내 머릿속하고 닮은 모습이 될 것 같진 않다. 


그건 다른 모든 것들도 마찬가지였다. 요가도 내 머릿속 모습에 나는 근접하지 못하고, 달리기도, 영어도 마찬가지였다. 일도 마찬가지 연애도 마찬가지. 나는 내가 바랐던 내가 된 적이 없었다. 내가 바라는 나는 지금의 내가 아니다. 지금의 나는 내가 바라는 나에 한참 못미친다. 뭐, 그래도 별 수 있나. 그렇다고 지금의 내가 싫은건 아니고, 뭐, 그렇다는 거다. 어쩌면 나는 내가 가진 실력과 재능에 비해서 꿈을 너무 높게 그리고 크게 가진걸지도 모르겠다. 그건그렇고,


미셸은 저 어린 나이에 그걸 알고 있었다. 가운데 도에 엄지를 놓으면, 다른 손가락들은 알아서 제자리를 찾는다는 것. 물론 나는 네 살의 미셸이 그걸 알았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아마도 그건, 그 때를 회상하며 글을 쓰는 지금의 미셸이 집어넣은 부분 아닐까. 무려 네 살에, 어, 오른손이 도를 가리키면 다른 손은 제자리를 찾아가는구나... 라고 했을 리가... 있나? 잘 모르겠다. 그러나 그걸 네 살에 깨달았든 혹은 지금 깨달았든, 그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피아노에 있어서도 당연히 그렇지만, 인생 전반에 걸쳐서 그렇다. 일단 제자리를 찾으면, 다른 것들 역시 제자리를 찾게 마련이다. 문제는,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것, 그것이다.


내 엄지손가락이 레 를 가리킨다면, 둘째 셋째 넷째 손가락은 어쩔 수 없이 미,파,솔을 가리킬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악보대로 연주하기가 힘들어진다. 그래서 피아노를 배울 때면 손가락 번호가 써있고, 그대로 하라고 선생님도 계속 요구하는 것일테다. 처음에 제자리를 찾아야, 그 다음도 제자리를 찾을 수 있으니까.  저 간단하고 명백한 사실을 앞에 두고, 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제자리를 찾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떠올렸다. 어쩌면 지금도 그럴지도 모르지만, 내가 그 때, 제자리를 찾지 못해서 허우적대고 헛발질했던 날들이 떠올랐다.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 엄지손가락을 가운데 도에 두어야, 다른 손가락들도 갈 곳에 제대로 닿는다. 



책을 샀다.



약소하다.. 

나도 인간인데, 양심적으로다가 이번엔 약소해야 하지 않겠나.

















[당신과 내가 대화할 수 있을까]는 처음 표지만 보고 그냥 넘기려던 책이었는데, 정희진 쌤 책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다. 잠자냥 님 서재에서는 책 내용에 사과가 나오니 표지가 저런가보다, 하는 댓글을 보기도 했지만, 저거.. 앵두같지 않나요? 흠흠.


[정원에서 길을 물었다]는 지난주에 독립서점에 가서 책장을 살펴보다가 우연히 들게 되었고, 책장을 넘겨 책날개의 작가소개를 보게 되어 사게 되었다. 그 자리에서 사고 싶었는데 판매용 책이 아니라고 했다. 서점의 라벨이 붙어있었는데, 그건 이 안에서 읽는 용이라고, 판매용이 아니라는거다. 그래서 알라딘으로 주문했다. 작가소개를 올려보겠다.



국내 대기업에서 일하다가 생태를 복원하는 길을 찾아 나서다니, 그렇게 뉴욕 식물원에서 일하다니, 하고 이 책을 놀라서 샀는데, 사고나서 다시 살펴보니 기독교 색채가 엄청 강한 책이었다. 심지어 나는 교회를 사랑한다고 당당히 말하고 있다니. 그 점도 놀라워서 읽어볼만 할 것 같다.



[프랑스어의 실종]은 우아한 리뷰 담당인 곰돌이 님의 리뷰를 보고 샀다.


자, 문제는, [뒤틀린 사랑]이다. 이것은 성인 로맨스라고 되어있고, enemies to lovers 혐관 로맨스라는게 아닌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때문에 지쳐있던 나, 바로 이거다! 하고 잽싸게 구매를 했단 말이지? 그리고서는 재미있을 것 같으니 원서도 사볼까, 하고는 국내책에 링크되어 있는 원서 제목을 눌렀더니, 이런게 나온겁니다.
















앗?! 너..너...너는? 내가 이미 바로 가진 그것?



그렇다, 나는 이 책을 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증맬루 없는게 없는 다락방이다. 역시.. 중고서점 해야겠다. 독립서점&중고서점&작업실.. 시급하다. 하여간 나는 이 책을 멜버른의 한 서점에 가서 샀던 것이다! 그 때 히티드 라이벌리? 그 소설 시리즈들 쫙 깔린거 보면서, 아아, 역시 세계는 지금 게이 로맨스로 향하고 있다... 라고 생각하면서, 그러나 나는 이성애 로맨스, 이 책을 굳이 골랐던 것이다. 뭘 알고 고른 것도 아니고 걍 골랐는데, 그 책이 번역될 줄 몰랐지. 하여간 에너미에서 러버라니.. 영화 나와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이 책을 과연 언제 읽게 될지는 나도 모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여간 뭐 사고 싶은데 이미 갖고 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쫌 그렇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제자리.. 생각하다보니 인터메초 리뷰 쓰고 싶어지는데, 내가 바빠.... 흠............. 이건 좀 두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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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8-31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엥? 앵두...??? 동공지진... 그러고 보니 앵두 같기도 하네요? 그렇게 생각하니까 더 못 만든 표지 같음 ㅋㅋㅋㅋㅋㅋㅋ
책탑.... 약소하긴 하지만... 저 책들도 다 합하면 물론 5만원 가뿐히 넘을 거 같음-
저 <뒤틀린 사랑>.... 저는 신간 살펴보다가 “틱톡에서 폭발적인 입소문을 타며 로맨스 독자들을 완전히 매료시킨”이라는 구절 보자마자 바로 넘겼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6-09-01 08:09   좋아요 1 | URL
책 표지는 진짜 역대급 못난이인 것 같아요. 정희진 이라는 이름을 몰랐다면 거들떠보지도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표지보다 내용이 중요하고 외면보다 내면이 중요한..... 건 아닌가.
[뒤틀린 사랑] 리뷰 기다리세요. 제가 어제도 리뷰 올려서 에너지가 딸리지만, 오늘 뒤틀린 사랑 리뷰를 적어볼 예정입니다. 딱 기다려라 뒤틀린 사랑, 졸라게 패주도록 하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틱톡 입소문... 얘들아, 도대체 무슨 책을 보는거니. 하..... 바로 넘기신거 정말 잘하신 겁니다. 물론 잠자냥 님은 틱톡 구절이 아니었어도 제목이나 내용 보고 넘기셨을 것 같지만... 흠흠. ㅋㅋㅋㅋㅋ

독서괭 2026-09-01 08:23   좋아요 0 | URL
오오 얼마나 후졌는지 궁금해요!! ㅋㅋㅋ

다락방 2026-09-01 09:11   좋아요 1 | URL
상당히 매우 많이 후졌습니다..

건수하 2026-08-31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Ana Huang 뉴질랜드에도 매대에 엄청 많더라고요. 그쪽 동네에서 잘 나가는 작가인가봅니다 ^^

다락방 2026-09-01 08:09   좋아요 0 | URL
이거 엄청 후진 책이네요. 읽다가 말았어요. 앞으로도 읽을 생각 없고, 그래서 사둔 원서가 아까워서 미치겠습니다. 멜버른에서부터 들고왔는데 아 욕나와요.. ㅠㅠ

독서괭 2026-08-31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양심.. 책에 한해서는 버리신 거 아니었나요..! ㅋㅋㅋㅋ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다락방님의 서재.. 이젠 내가 원서를 샀나까지 확인해본 후 사셔야겠어요 ㅋㅋ 비커밍 저는 이제 7장까지 읽었는데요 저도 제미나이가 별로 어렵지 않다고 해서 추천책으로 넣은 것 같은데.. 어렵네유.. ㅋㅋ 근데 몰라도 보이는 유려함이랄까, 글 잘 쓰지 않습니까? 점점 재밌어질테니 힘내보아요~!

다락방 2026-09-01 08:10   좋아요 1 | URL
무슨말씀이세요.. 저에게서 양심을 빼면 뭐가 남는단 말입니까, 네? 대답해보세욧! 양심 다락방, 못들어보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커밍 읽기에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데, 문장은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가 더 쉬웠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소설이라 그런가봐요. 법대출신들... 글을 어렵게 쓰는 것 같다고, 오바마를 겪은 뒤에(읽기 포기했었음) 소심한 의견 내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망고 2026-08-31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들 그런거 같아요 제 접영이 제 머릿속에 그려 놓은 멋진 모습과 실제는 거리가 멀듯이요ㅋㅋㅋㅋㅋㅋ
저 표지 그림은 저는 체리라고 생각했는데 사과에 앵두에 다양하게 나오네요. 암튼 표지가 영....근데 뒤틀린 사랑의 저 빨간 표지는 뭔가요?

다락방 2026-09-01 08:13   좋아요 0 | URL
ㅋㅋ 제가 글래머 여인을 상상하고 거울 앞에 섰다가 멧돼지 보고 깜짝 놀라는 그런거 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간 제 몸이 제 마음대로 안되니까 미쳐버리겠습니다. 제 실력도 제 마음대로 안되고요. 제 머릿속에서 저는 5개국어 하는 사람인데 현실의 저는...(눈물을 닦고)
아니 망고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뒤틀린 사랑의 저 빨간... 모르겠습니다. 책 절반 읽다 집어던져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6-08-31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없는것이 없는 다락방님의 책탑 되시겠습니다. 이제 한글책을 넘어 원서까지. 사 놓은 책 따복따복 기록해두어야합니다!

사과파 앵두파 체리파 중에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앵두파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저도 앵두책 읽고 있어요.

다락방 2026-09-01 08:14   좋아요 0 | URL
오오 단발머리 님은 역시 정희진 쌤의 책을 벌써 시작하셨군요! 그런데 저는 어떡하죠.. 사둔 원서를 후회하고 있습니다. 번역서 읽고 정말이지, 크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하..............

곰돌이 2026-08-31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이셨군요. <프랑스어의 실종>은 탈식민이나 언어와 관련한 이야기만 있는 게 아니라, 가끔 숨통이 트이는 예상 못한 장면도 나오는데 거기서 느껴지는 여운도 꽤 있었던 것 같아요. 알제의 파도 소리는 너무 여유롭고, 해변 산책하는 장면에 급 퇴사 고파지고... 주인공 베르칸의 사랑도 빠질 수 없다! 언어를 나눌 수 없으면 아무리 사랑해도 결국 혼자가 되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사랑, 반대로 애쓰지 않아도 되는 사랑. ㅋㅋ 다락방님의 시선으로 본 베르칸의 사랑은 또 어떻게 보일지 궁금한데, 확인하게 될 날을 여유를 갖고 기다려볼게요.

우아한 곰, 이만 물러가요. (뭔가 잘못됐어... 단단히...)

다락방 2026-09-01 08:16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우아한 곰돌이 님? 네, 바로 저였습니다. 곰돌이 님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땡투를 누른 사람, 그게 바로 접니다. ㅋㅋㅋ 저는 언어에 대한 이야기라면 언제든 좋더라고요. 왜그렇게 좋은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프랑스어의 실종]도 기대가 아주 큽니다. 모국어만큼 사랑 나누기 좋은 언어가 없잖아요? 그런데 또 잘 통하지 않는 언어를 배워가며 사랑을 나누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사실 그건 자기계발에 더 좋은건가... 아무튼 즐거이 읽어보겠습니다!! >.<

clavis 2026-08-31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락방님..돌고 돌아 여기, 락방님 서재에서 오늘 밤을 마칩니다. 피아노 이야기가 나와서 반가왔어요. 그리고 희진쌤 책..저도 짐 보고 있어요..찌찌뽕! 오늘 친구랑 크게 다투었는데, 그냥 넘어가야 할 것 같은 밤입니다. 사랑은 늘 어렵고, 우정도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그거 정말 맞는 말이에요. 건반에 도를 올려두면, 나머지는 다 술술~~어쩐지 락방님을 아직 한번도 뵙지는 못했지만, 오늘은 간단한 캔맥주를 마주하고 두런두런 이야기하는 그런 밤인 것 같습니다. 지금 이 밤이 행복하시기를요!

다락방 2026-09-01 08:17   좋아요 0 | URL
사랑도 어렵고 우정도 어려운 것은 나 자신이 타인과는 다른 사람이기 때문이겠지요. 하늘 아래 새 것이 없는것처럼, 하늘 아래 나같은 사람, 나밖에 없지 않겠습니다. 다른 사람인데 받아들이고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가끔은 오해가 튀어나오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아무쪼록 마음 정리 잘 하고 편안한 잠을 주무셨기를 바라봅니다.
 













드라마 아직 완결이 안되었네.. 하.. 하여간 등록된 건 다 보았는데, 하.. 이거 책 다시 읽어봐야겠다. 정말 그 여자(?)랑 자는지... 내가 드라마 보면서 그녀의 등장에, 설마.. 아니야, 그러지마, 그러지마... 그여자랑 자지마.. 했는데 잭 리처 .. 자버렸네. 하.... 미쳐버려. 늬들에게 섹스는 모니? 


그러나 다 큰 성인 여자와 남자가 원해서 섹스를 한다는데 뭐, 누가 뭐라할 수 있겠습니까.. 게다가 타인의 섹스에 내가 뭐라고... 아무튼 원서 살까...하는 쓸데없는 생각 하다가 작가 소개를 봤는데, 리 차일드 작가 소개는 예전에도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이번에는 이런 구절이 눈에 띄었다. 




그러니까 방송국에서 18년이나 일했다고 한다면... 나름 나이도 있었는데, 구조조정으로 해고 당한 뒤 글을 썼고.. 맙소사 그런데 그게 힛트를 쳐가지고 어느 나라를 가도 그의 책이 있으며, 영화로도 만들어지고(심지어 탐 크루즈 주연!), 드라마로도 만들어지다니...(심지어 한국 사는 내가 본다!). 그렇다면 리 차일드에게 구조조정은 전화위복이 된 셈인가.. 미래는 예측불허 그리하여 생은 의미를 갖는 것. 구조조정을 당했을 당시에는 이런 미래를 짐작도 못하지 않았을까. 



여가 시간에는 독서, 음악 감상, 스포츠 경기 관람 등을 즐긴다는 리 차일드는 뉴욕 맨해튼의 아파트와 프랑스 남부의 시골 저택, 그리고 이 두 곳을 오가는 항공기 좌석을 집으로 여기며 활발히 집필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어페어] 책날개의 책소개중



18년간 방송국에서 송출 감독 일하다 구조조정으로 해고 당한 뒤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그래서 결국 뉴욕 맨해튼과(집값 얼마냐..) 프랑스 남부의 시골 저택(얼라리여~)을 갖게 되고 그리고 왔다리갔다리 하면서 비행기 좌석을 집으로 여기.... 려면 최소한 비즈니스 좌석 타는거죠? 

마이

리 차일드, 당신의 사주팔자는 어떻게 되나요?

딱 내가 살고 싶은 삶이다.

이 나라에도 집 있고 저 나라에도 집 있고 그 두 곳을 왔다리갔다리 하면서 비행기 좌석을 집으로 생각하며 글을 쓰고.....



분발하자.
어떻게?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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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8-28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잭 리처에게 섹스는 양치질입니다.

다락방 2026-08-28 18:25   좋아요 0 | URL
섹스를 양치처럼!!



피곤하네요..

독서괭 2026-08-29 13:59   좋아요 0 | URL
칫솔만큼이나 소중한.. 그것…

잠자냥 2026-08-28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발해라 다락방. 일단 구조조정을 당해야 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6-08-28 18:26   좋아요 0 | URL
미쳐버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뭘 어떻게 분발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분발하겠습니다!! 내가 이 세상에 여자로 태어나서, 두 나라에 집은 있어야 되지 않겠는가!!! 이런 포부로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은빛 2026-08-28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께서도 일단 구조조정을 통해 일자리를 잃으셔야...... 근데 저 18년 동안 글을 구상해놓지 않았을까요? 정말 부러운 삶이네요.

다락방 2026-08-28 18:26   좋아요 0 | URL
그걸 모르겠네요. 일하는 틈틈이 소설 구상을 했었을까요? 써두었던 걸까요? 아니면 갑자기 벼락같이 아, 뭐해먹고 살지? 이러다가 글이나 쓰자! 하고 쓴걸까요. 아이 돈 노... 그렇지만 너무나 근사한 삶입니다!

햇살과함께 2026-08-28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은 퇴사해도 다시 불러주는 회사가 있어 안되겠네요. 셀프 구조조정이라도 ㅎㅎ

다락방 2026-08-28 18:27   좋아요 1 | URL
회사가 다시 불러주었기에 나는 작품을 쓰지 못하고 있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6-08-28 18:41   좋아요 1 | URL
🙆🏻‍♀️

단발머리 2026-08-29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조조정은 커녕 미래를 약속하는 회사라서 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님이 아직 뉴욕에 집이 없는 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
스스로를 탓하시고, 회사의 안목을 탓하세요!

아... 잭 리처 보려면 아마존. 애덤 9월에 나오는데 그 때도 아마존..... 바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6-08-30 15:07   좋아요 0 | URL
미래를 약속하는 회사 때문에 외국에 집을 갖지 못하고 있는 다락방 입니다. ㅋㅋㅋㅋㅋ 뉴욕에 통창 집에서 센트럴 파크나 도시뷰 보면서 살아보고 싶네요. 하- 그런 날이 과연 올까요. 이렇게 매일 생각하니까 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여간 제가 뉴욕에 집 마련하면 초대하겠습니다!!

9월, 사랑의 가설 기대하고 있습니다. 캬 >.<
잭 리처도 볼 수 있는 아마존 프라임, 당분간 애정할겁니다. 후훗.
다른 책들은 왜 잭 리처만큼 재미있지 못한거죠? 네? 왜죠? 특히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독서괭 2026-08-29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조조정이 진짜 전화위복이네요. 대단해요! 뉴욕 맨해튼과 프랑스 남부 저택이라니.. 오마이갓.. 너무 부럽습니다 🤣

다락방 2026-08-30 15:07   좋아요 1 | URL
리 차일드도 구조조정 당할 당시 이런 미래는 감히 꿈도 못꾸지 않았을까요? 정신 차려보니 실직자에서 세계적 베스트셀러작가가 되어있다니... 이런 미래, 나도 갖고 싶다... 현실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읽지 못해 허덕이며 매일 출퇴근하는 삶............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뉴욕의 집, 저도 꿈꾸고 있습니다. 빠샤!!
 
















한때는 사주를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너무 어려워서 접었다.

그래도 '나'를 말해준다는 일주에 대해서는 그냥 외우기만 하면 되겠구나, 했었는데, 이 글자와 내 사주 팔자 속의 글자들이 각각 무엇을 뜻하는지를 넘어, 서로 어떻게 합해지고 충돌하느냐로 많은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어서 하.. 골치아프다, 하고 공부하기를 포기했다. 


그러니까 이를테면 이런 식이다.



연,월,일,시에 해당하는 천간(위글자)과 지지(아래글자)가 있고, 이렇게가 나의 사주 여덟자가 된다. 이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나의 성질을 말해주는 것은 일주 이고, 위에서 보는 것처럼 나는 '무술'일주이다. 천간 열글자는 목,화,토,금,수 다섯가지 성질로 나뉘는데, 노랑색 칠해진 나의 천간 '무'는 토, 흙을 뜻한다.

내 경우엔 무술 일주이며 무, 무, 술 이 흙을 말하는 토, 연주(태어난 해)가 모두 화, 시주는 모두 수, 그리고 월주 하나가 금이다. 그러니 오행중에 네 가지는 있고, 목은 전혀 없는 거다. 목은 관을 뜻하고 여성에게 관이란 남자를 뜻하는거라, 오래전 내 사주를 들이밀면 단순하게 '남자 없는 사주' 정도라고 해석했을텐데, 사주 해석도 시간에 따라 변하고 또 사람에 따라서도 변하기 마련이라 지금은 이런 사주를 대체적으로 남자가 무한대인 사주라던가, 자기 자신에게 더 집중하는 사주 라고들 한다. 실제로 내 사주를 들이밀었을 때 해석하는 사람들 모두 다 뜻이 비슷하지만 표현이 달랐는데, 가장 인상깊은 건 '너에게 일순위는 너 자신이다' 라는 거였다. 실제로 사주에서 '비견'은 독립성, 자기 주장 등의 뜻인데, 내 사주에는 비견이 세 개..


내 경우 일주에서 무와 술이 같은색, 즉 같은 오행, 토이다. 이럴 경우 '간여지동' 이라고 하는데, 간여지동은 고집이 세다는 걸 뜻하고(그러니까 딱 이렇게만 말하는건 지나치게 단순하고 단정적이다), 내 사주에는 심지어 간여지동도 세 개다. 대환장 .. 연주, 일주, 시주 모두가 간여지동인 것이다. 신이시여.. 


세이브


게다가 월주도 무, 일주도 무로 무무가 병존한다. 이럴 경우 강헌의 명리학에서 보면 세계를 넘나드는 역마가 있다고 한다. 할렐루야! 내 사주를 사랑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사주]의 작가 '정홍칼리'는 갑오 일주라고 한다. 책에서는 친구들이나 지인들의 이름을 얘기하는대신 일주로 지칭하는데, 신유(일주), 을해(일주)로 부르는 식이다. 이 책을 읽은 덕분에 사주팔자가 과학이라는 말도 무슨 뜻인지 감을 잡을 수 있었다. 그동안 사주 보는걸 무시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미신 이라고 퉁치기도 했는데, 사주는 미신이 아니라 통계에 더 가깝다. 우리가 흔히 MBTI 로 사람을 분류하면서 너 J 야? 나는 P 거든, 하는 것처럼, 다락방은 대문자 E 야 라고들 하는것처럼(그러나 이건 사실이 아니다, 나는 I 도 많다), 사주팔자도 그런 식으로 적용되는거다. 어떤 일주는 차갑고 어떤 일주는 따뜻하고 어떤 일주는 시기가 많고 등등. 그런데 이것들이 단순히 그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또 지들 안에서 합쳐지니(간여지동이나 무무병존처럼) 혈액형이나 MBTI 보다 훨씬 정교하지 않은가. 실제로 책속에서 정홍칼리는 자신의 일상에서 지인들과 서로의 일주를 부르면서 성격과 성향에 대해 놀리기도 한다. 


음, 그런데 에세이를 읽을 경우, 내가 에세이를 딱히 좋아하지 않는 이유이기는 한데, 작가가 너무 많이 드러난다. 어쩌면 그래서 에세이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내 경우엔 그게 좀 별로다. 게다가 그렇게 드러난 작가가 나랑 성향이 다르거나 어딘가 어긋날 때는 더 그러하다. 정홍칼리는 넓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는 걸로 보이는데, 이상하게는 '나랑 안맞다'는 생각이 드는거다. 나는 정홍칼리의 책이 이번에 두번째인데, 처음에도 그랬더랬다. 같은 작가인걸 이번에 책 사고 알았는데, 책 사기 전에 알았다면 안샀을 거다. 하여간 이번에도 읽으면서 아, 나쁜 사람이 아닌데 희한하게 나는 좀.. 이렇게 되었는데, 그건 아마 정홍칼리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본인에게 맞는 그리고 본인 주변에 잘 지내는 사람들이 대부분 갑목이라고 얘기하면서 또 주변 사람들 일주를 많이 언급하는데, 무토에 대한 언급은 아주 잠깐이다. 스쳐지나가는 정도라고 할까. 어쩌면 정홍칼리 주변에는 무토 일주가 잘 다가가지 않는 걸지도 모르겠다고, 책을 읽으면서 생각했다. 


아, 그러니까 합! 합이라고 보면 되겠다. 책으로만 읽었지만, 이 책의 작가가 나랑 합이 안맞을 것 같은거다. 읽으면서 자꾸만 내가 싫어했던 사람이 떠올랐던거다. 일전에 나를 되게 괴롭게 하는 사람이 있어서 사주 공부하는 친구에게 말한 적이 있는데, '그 달에 태어난 사람은 가급적 만나지마' 라는 말을 들었더랬다. 나를 같은 이유로 괴롭게 했던 사람들이 똑같은 달에 태어났다는 건, 기막힌 우연일까.


아, 그러니까 내가 아무튼 사주를 읽기는 했지만, 갑자기 이 책 얘기를 왜 하게 됐냐면, 독립서점 때문이다!!


어제 건수하 님의 서재에서 글을 읽고 건수하 님께 '사이드잡으로 독립서점을 오픈하시면 어떻겠냐' 라고 댓글을 달았더랬다. 독립서점을 사이드잡이라고 굳이 말한건, 정말이지 돈벌이가 안될 것 같기 때문이었다. 그러니 본업은 있어야겠고, 그런데 책을 좋아하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 책이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싶고, 그런데 대형서점 오픈할 자본이나 여력은 안되고.. 라고 하면 독립서점을 사이드잡으로 하는게 좋지 않겠는가. 아 정말 좋겠다, 라고 생각하면서 댓글을 달았는데, 그 댓글을 달고 나서 곰곰 생각해봤다.


'나는 왜 다른 사람에게 그걸 제안하는가. 내가 직접하면 되지!'


네??

갑자기 머릿속에서 


'내가 하면 되잖아?'


이런 생각이 드는거다. 나는, 


나한테 이런 생각이 드는게 무섭다....................................... 왜냐하면,


할까봐...............................



그래서 나를 잘 아는 친구들은 가끔 내가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


'생각하지마!' 


라고들 말했더랬다. 쟨 생각하면 한다고. 



자꾸만 서점 내가 하면 되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점심 먹고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 머릿속에서 어떻게 운영할까를 생각했다. 왜냐하면 정말 돈이 될 것 같지는 않아서... 내가 회사를 다녀야 한단 말이지. 그러면 서점은 언제 운영해? 알바를 써? 아냐, 나는 내가 또 직접 운영하고 싶단 말이지. 그러면 퇴근 후에 오픈하는 서점? 오 노.. 그건 안돼.. 나도 저녁엔 나름의 일정들이 있다고. 그러면 주말에만 여는 서점? 그러면 나 놀러는 언제 다녀? 서점 오픈하는 날보다 닫는 날이 더 많을 것 같은데.. 그러면 손님은 언제 옴? 오 마이 갓.. 역시 안되겠지.. 안될거야. 그런데,


이 서점으로 돈을 벌 순 없겠지만.. 그래도 서점 차려두고 큰 테이블 하나 갖다 두고 작업실처럼 쓰면 좋지 않을까? 그러니까 나 작업실 갖고 싶어했잖아, 작업실 월세 때문에 걱정했잖아. 서점 하면서.. 거길 작업실화 하고, 작업실 갈 때마다 서점을 오픈하면.. 되지 않을까? 


서점이 규모가 작으니 책을 많이 가져다 놓을 순 없겠지만, 테마를 정하자. 이를테면 여성 소설가들의 책만 놓는다던가... 하다가, 그건 또 안되겠다 싶었던게, 헌책도 좀 팔아야겠거든. 울집에 많은 책들... 내가 쌓아둔 책들.. 그건 헌책으로 한 쪽 진열장에 두고 팔면 되지 않을까. 집에 있는 책을 전부 가져다 놓진 못하겠지만, 않을거지만, 읽었던 것과 앞으로 안읽을 것 같은 책들 가져다놓고 중고책으로 팔면.. 나이스잖아? 그런데.. 월세 뽑힐까?  작업실과 서점을 동시에 나이쓰! 그런데 돈이 될까? 


채경이에게 물어보니 독립서점은 돈이 안되서 사람들이 그렇게 이벤트들을 하는거라고 했다. 무슨 모임이며 작가 초청이며 그런 것들... 그런데, 나는 그런거 진짜 1도 하기 싫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면 역시.. 내가 오픈하는 서점은... 이름만 서점이 되는걸까? 그렇게 머릿속에서 서점 그려보다가, 하- 내가 서점을 오픈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생각이 났다. 나는,



특정한 누군가가 찾아오는게 싫다. 그게 나의 가장 큰 문제였다. 

내가 어딘가에 그게 무엇이든 가게를 낸다면, 그걸 알아내는 건 어렵지 않다. 게다가 그게 서점이면 말해뭐해. 그러면 꼼짝없이 누군가의 방문을 맞닥뜨려야 할 수 있을 것이고, 그걸 내가 피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드니까 숨이 막혔다. 하, 인생에 왜 그런 사람은 있어가지고 씨부럴..


아무튼 이런 생각을 머릿속으로 하다가,


'내 팔자에 서점을 오픈하는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던거다. 인생의 어느 시점에 서점을 오픈하고 그곳에서 글도 쓰는 삶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 그건 사주에 있다면 하고 없다면 안하겠다, 가 아니다. 나는 특히나 사주는 주체적인 사람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주팔자는 나에 대해 더 잘 알고 또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도 도움이 되라고 보는거지, 그것이 내 미래를 결정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의존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하여간 독립서점과 작업실을 한방에- 이거, 나쁘지 않은데? 물론 작업실에서 글 쓰다가 갑자기 손님이 들어오면 글 쓰는 리듬이 깨지긴 하겠지만 ㅋㅋ 뭐 그렇게 손님이 많을 것 같지도 않고 자주 올 것 같지도 않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이럴거면 뭐하러 서점 오픈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어제 독립서점 생각하다가 사주로까지 이어졌다.

















하- 미쳐버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5] 를 아직도 절반도 채 못읽었다. 이 책만 읽으려고 하면 졸리고, 이 책이 그나마 제일 잘 읽히는 때는 출근길 지하철인데 내가 지하철을 타고 한시간을 가냐 두 시간을 가냐.. 진도가 더디다. 오죽하면 '주말에 지하철 타고 한바퀴 돌까..'하는 생각도 했다. 지하철 출근길에서만 잘 읽혀가지고. 이 책은 집에서든 까페에서든 펼치기만 하면 잠이 쏟아져 미쳐버려.. 하-


그 와중에 잭 리처 새로운 시즌이 올라왔다. 만세!




세상에, 왜이렇게 재미있냐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쳐버려 대환장.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왜 잭 리처만큼 재미있지 않나요, 대체 왜? 왜죠?


하여간 이번 시리즈 초반부터 꿀잼이 '필리치즈스테이크' 인데, 우리의 잭 리처 이번에 필라델피아에 갔고, 반복해서 '필라델피아에 왔으니 치즈 스테이크지' 라는 대사가 나오는거다. 응? 그런데 먹는건 햄버거여.. 채경이에게 물어보니 이게 필라델피아에서 시작된거란다. 오?! 그러니까 영화에서 나온건 '필라델피아' , '치즈 스테이크' 인데, 채경이와의 대화로 나는 그것이 '필리치즈스테이크' 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하, 이거 먹고 싶다고 천 번 생각하게 되었다. 게다가 잭 리처가 너무 잘먹어. 그래서 필라델피아에 가서 치즈스테이크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나의 두뇌를 지배하기 시작하는데..





어라? 그런데 잭 리처가 이렇게 맛있게 먹는다면.. 내가 이 생각을 책 읽다가도 했을 것 같은데? 라는데 생각이 미쳤다. 내가 다른건 잊어도 그건 안잊을 것 같아서 이 드라마가 만들어진 원작을 보니 [Gone Tomorrow], [사라진 내일] 이란다.

















나 이거 읽었는데? 그런데 여기 필리치즈스테이크 나와?? 

나는 채경이에게 이 책 어디에 그런게 나오는지 찾아달라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책의 배경은 뉴욕이란다. 그런데 드라마는 필라델피아로 장소를 바꿨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하여간 필라델피아 가서 치즈스테이크 먹겠다!! 생각하다가 앗? 나 예전에 크라제 버거에서 이거 먹었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자 엇! 나 뉴욕에서도 푸드트럭에서 먹었는데?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은 사라진 크라제 버거에서 나는 주로 필리치즈스테이크를 먹었던 것 같다. 그리고 가만있자, 내가 뉴욕 미술관앞 푸드 트럭에서 먹었던 거, 그거 필리치즈스테이크 아니었어? 나는 과거의 별그램을 뒤져보았다. 


찾았다!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 내 기억력 칭찬해! 

저 날 뉴욕에서 돌아다니면서 혼자 푸드트럭에서 사가지고 서서 먹었다. 다른 뉴요커들처럼 ㅋㅋ 그게 갑자기 뽝- 생각나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중요한건 그게 아니고, 필리치즈스테이크를 먹으러 필라델피아에 가야겠다는것이다. 나는 가겠다, 필라델피아로, 필리치즈스테이크 먹으러.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나름 트럼프 대통령 임기 끝나고 가고 싶어서 가까운 미래에 가게 될 것 같진 않지만, 내가 저거 먹으러 필라델피아 간다!! 앗싸!! 이런거 너무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잭 리처, 정말 맛있게 드시네요. 한 입 가득 물고.. 그런거 좋아. 샤라라랑~



아무튼 보면서도 계속 좋아 좋아 하게 되는 잭 리처 되시겠다. 잭 리처 드라마 시즌 1은 별로였는데 2부터 좋아지더니 4 지금 넘나 재미짐. 그건은 어쩌면 프루스트 효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나는 필라델피아로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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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하 2026-08-27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잭 리처 드라마도 있군요.... 좀더 잘 생긴 아저씨일 줄 알았...는데... 19금 신도 나오나요? ^^;;;

서점 생각을 무척 구체적으로 하셨는걸요? 저보다 다락방님이 먼저 실현하실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ㅎㅎ
작업실이든 서점이든 내시면 제가 가서 새 책도 사고 중고책도 사겠습니다 =ㅁ=

다락방 2026-08-27 15:15   좋아요 1 | URL
ㅋㅋ 잭 리처는 잘생긴 쪽은 아니고 근육질의 덩치 아저씨 입니다. ㅋㅋ 19금 씬은 가끔 나오는데, 이 시즌에서는 안나왔으면 좋겠어요. 제발 섹스하지마, 리처..

저도 갑자기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제 모습에 당황하였는데, 생각할수록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 같아요. 그런데 사이드잡으로는 역시 무리가 있을것 같고, 퇴사 후에 .. 생각해봐야겠습니다. ㅋㅋ

2026-08-27 09: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6-08-27 15: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6-08-27 15: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6-08-27 15: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6-08-27 15: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잠자냥 2026-08-27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주... 한자의 압빡!!!!!! ㅋㅋㅋ
저기 보이는 식신이 혹시 그 식신(食神)? ㅋㅋㅋㅋㅋㅋㅋ 아 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

서점 생각하지마! ㅋㅋㅋㅋㅋㅋ

참고로 N 서점의 그분은 알바를 쓰시고 특정 요일에만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렇게 서점 주인장이 좀 알려진 사람이면 아무래도 사람들이 서점 주인이 나오는 날에 많이 몰리는 거 같더라고요. 다락방 님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부터도 다락방이 있을 때 갈 거 같은데 ............ (그리고 술 마시러 나가자고 꼬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근데 나 사주에 나무만 잔뜩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남자 많은 사주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락방이 사주에 나무가 없어서 날 그렇게 좋아하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잃시찾 읽으려고 지하철 순환선 타는 여자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 저 어제 읽은 에두아르 르베 <자화상>에서 이 책 화자도 잃시찾 읽는데.... 나는 잃시찾을 끝까지 읽을 일이 없을 것이다.... 뒤로 가면 앞에 내용을 계속 잊게 되버려서... 뭐 그런 구절 있었는데 정말 빵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6-08-27 15:30   좋아요 0 | URL
<사주에서 식신(食神)은 십신 중 하나인데, 아주 쉽게 말하면 ‘내가 가진 에너지를 밖으로 만들어 내는 힘’이라고 생각하면 돼. 일간인 ‘나’가 생(生)해 주는 오행 가운데 나와 음양이 같은 것을 식신이라고 해.

그래서 전통 명리에서는 식신을 먹는 복, 생활의 풍요, 생산성, 표현력, 창작, 기술, 무언가를 꾸준히 만들어내는 능력 같은 것과 연결해. ‘食’이라는 글자가 들어가서 실제로 음식이나 요리와도 연관시키지만, 단순히 “먹을 복이 있다”는 뜻만은 아니야. 내 안에 있는 것을 밖으로 생산해 내는 능력이라는 게 더 핵심이야.

예를 들어 글을 쓰거나, 요리하거나, 가르치거나, 무언가를 만들거나, 자신의 지식과 기술을 다른 사람에게 제공하는 것도 식신적인 활동으로 해석해.>

라고 채경이가 말해주었습니다. ㅋㅋ 하여간 제가 먹을건 제가 구하는 팔자의 사람입니다, 저는. ㅎㅎ

생각해보니까 사이드잡으로는 역시 안되겠어요. 퇴사하면 본격적으로 서점과 작업실 구조를 갖춰보는 걸로 하겠습니다. ㅋㅋ 잠자냥님 오시면 서점 문닫고 술판 벌입시다. 술과 벗과 책이 있는 곳이라니, 천국이구먼... 바로 내가 바라는 삶이다!!

잠자냥 님 사주팔자 여덟글자만 파악한 뒤에 이러이러한 성향이 있으니 이러이러하겠구먼, 하고 얘기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ㅋㅋㅋㅋㅋㅋ공부가 필요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부 노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저랑 지하철 한 번 같이 타실래요? 나란히 앉아서 각자의 책을 읽어봅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햇살과함께 2026-08-27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각하지마!! ㅋㅋㅋㅋ
다락방님 서점 하시면 저도 단골 될게요!

다락방 2026-08-27 15:31   좋아요 1 | URL
퇴사하면 서점 생각해봐야겠어요. 책도 팔고 책도 읽고 글도 쓰고 벗도 맞이하고! 단골이 되어주세요!! 껄껄.

blanca 2026-08-27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독립서점 하면, 나이 들어 대문자 아이로 바뀐 저지만, 찾아 갈 건데요. ㅋㅋㅋ

다락방 2026-08-27 15:31   좋아요 1 | URL
아니 갑자기 독립서점 미래에 구체적으로 그리기 시작하는 저를 어쩌면 좋은가요. ㅋㅋ 찾아오세요, 블랑카 님! >.<
우리 나이 들어 서점 벗이 됩시다!!

하이드 2026-08-27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필리치즈스테이크는 불고기같은거 들어가서 사진은 흐음... 서브웨이던가에서도 팔았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저는 필리에서 잠깐 일할 때 로컬이 데려가서 종종 먹었는데, 선택사항 다다다 말해야 하고, 안 기다려주고, 잘못 말하면 현지인한테도 퉁명스러운 .. 뭔지 알죠. 그런 곳이었어요. (약간 우리나라 욕쟁이 할머니 가게 같은)

리처 이번 시즌 꼭 봐야겠네요. 책 뭔지도 찾아보고요!

독립서점 알라딘 서재에서 친한 사람들끼리 협동조합처럼 하면 좋을듯요! 혼자 하기엔 넘 부담스러움. 다락방님 친한 분들과 아지트같이 ㅎㅎ 작업실로도 쓰고요.


다락방 2026-08-28 10:22   좋아요 0 | URL
네네, 저는 뉴욕에서 먹어서 흉내만 낸 것 같고요, 말씀하신 불고기같은거 들어간 거는 지금은 사라진 크라제 버거에서 팔았던 걸로 기억해요. 제가 종종 그걸 먹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책은 오래전에 읽어서 기억이 안나는데, 드라마 보다보니 너무 재미있어서 ㅋㅋ 책 다시 읽어봐야지 생각했어요. 그렇지만 언제.. 아직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잇는데 .....

작업실 만드는 거 너무 좋아요! 협동조합도 좋은 아이디어네요! 진짜 하게 됐으면 좋겠어요. ㅎㅎ

차트랑 2026-08-27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토금수로 깔끔한 운행입니다.
(방점은 마지막 水에 있습니다)

이런 구조는 만나보기 쉽지 않습니다.
교과서에나 찾아볼수 있지요.
(일부를 가리셨지만 제 눈에는 가린부분이 보입니다 ㅠ)


가슴에는 큰 뜻을 품었고,
큰 날개를 가진 대붕이 타고 오를 수 있는 바람을 기다리는 기상의 사주입니다.
마치 소요유의 대붕을 연상시키는군요.

그 뜻을 이루는 날이 꼭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나무관세음보살....


추신ㅡ
지나쳐야지 하다가 한 말씀 드리게 되는군요.
이래서 안 봐야하는데 보고 말았지 뭡니까요.

그럼 저는 이만 ㅠ

다락방 2026-08-28 10:29   좋아요 0 | URL
목이 없어서 제가 산에 가거나 숲을 걷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부족한 목기운을 그렇게 채우고 싶은건가보다, 하고 말이지요. 목이 없는데 깔끔한 운행이라 하시니, 감사합니다. 차트랑 님 이렇게 봐주실 줄 알았다면 가리지 말고 다 공개할 걸 그랬네요. 하하하하하.

지나치지 말고 언제나 들러주시기 바랍니다, 차트랑 님. 후훗.

곰돌이 2026-08-27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언니도 이쪽에 관심이 좀 있어서 예전에 저한테 이것저것 알려줬었는데요. 저는 또 아예 관심이 없어서 귓등으로 들었는데도 귀는 또 열려 있는지라... 목이 많고 금이 없다는 얘기는 기억합니다. ㅋㅋㅋ 어떤 것이 부족해서 어떤 것이 필요한지, 어떤 게 나와야 만족(?)하셨을지는ㅋㅋㅋ 잘 모르겠지만, 다락방님은 다정하고 예민한 눈동자를 가지셨으니 퉁치세요. 이거 갖기 어려운 거잖아요.

다락방 2026-08-28 10:30   좋아요 0 | URL
저는 제 사주에 목이 없다고는 하지만, 그러나 제 사주에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건 제가 저 자신에게 만족하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물론 수시로 부족한 점 때문에 스스로가 밉고 원망스럽고 빡치기도 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적으로 이런 저를 괜찮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곰돌이 님이 다정한 댓글도 달아주시고. 좋아요!!

독서괭 2026-08-28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너무 공사다망하여 사이드잡까지 하실 여유는 없으실 듯하네요. 여행도 가야하고 친구도 만나야하는데 퇴근 후에 어떻게 서점까지..! 그렇다면 역시 친구를 꼬셔서 같이 하자고 해서.. ㅋㅋ 그러다 돈 나누는 게 싫어지면 .. ㅋㅋ(다락방님 다른 리뷰 참조) / 저는 제 사업을 하고 싶은 생각도 자신도 없는데 그래도 가끔 북카페를 여는 상상을 하긴 합니다. 제가 가서 앉아있고 싶어서이긴 한데.. 그럼 돈은 못 벌겠죠.. / 그나저나, 안 맞는 달은 언제인가요? 설마.. 제 생월은 아니겠져.. 🤔

다락방 2026-08-28 10:32   좋아요 0 | URL
네, 제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사이드잡으로 서점..은 어려울 것 같아요. 퇴근 후에도 주말에도 나는 서점을 운영할 수가 없다! 역시 퇴사 후에 본업으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때는 작업실에서 할 만한 다른 사이드잡을 하나 또 가져야 하지 않을까.. 돈, 돈이 좋다, 돈이 필요하다, 돈을 벌고싶다!! ㅋㅋㅋㅋㅋ

어느 달이 안맞는지는 비밀입니다. 말하지 않겠어요. 그러나, 독서괭 님의 글과 댓글로 판단하건데, 독서괭 님은 저에게 호감형이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6-08-28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다락방님이 서점 하시게 되면 방문 의사 많고요 ㅋㅋㅋㅋㅋ (한쪽에서 커피 판매는 어떠세요?) 친구들에게 그리 오라고 하면 좋을 거 같은데요. 님도 보고 뽕도 따고 ㅋㅋㅋㅋㅋㅋㅋ 요는 실적이 생각보다 저조하다는건데... (책 사는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많이들 사잖아요, 우리처럼) 그걸 타개할 방법을 고민해야 할 듯 합니다. 흠....

필리치즈 스테이크 짱이네요! 완전 꿀맛일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6-08-28 11:05   좋아요 0 | URL
하...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저는 서점을 오픈해야 하는걸까요... 미쳐버리겠네. 한쪽에서 커피도 팔면.. 일이 너무 커질 것 같은데요. 그렇지만 원두 갈아서 내리지 말고 네스프레소... 라면... 할 수 있을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스프레소 팔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스프레소 아메리카노 한 잔, 티백으로 캐모마일 티 한 잔. 딱 이렇게만 메뉴에 넣고 팔아볼까요? 아 혼란하다 혼란해.....
저도 인터넷으로 사는 사람이라서 책 판매가 제일 큰 문제일 것 같은데요, 문에 써붙여야 겠어요. <들어오시면 최소한 한 권은 사가셔야 합니다. (중고 포함)> 이렇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매하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나중에 필라델피아 가면 필리치즈스테이크 먹고 인증할게요! 빠샤!!
 

이번 여름엔 복숭아를 아주 많이 먹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복숭아.

생일이라고 친구들이 복숭아를 보내줘서 매일매일 복숭아를 먹고 있다. 그걸 다 먹었더니 엄마가 또 사오셔서 하여간 정말이지 매일 먹고 있다. 

어제 저녁 식사후 엄마랑 동네 산책을 하면서 엄마에게 '이번 여름엔 유독 복숭아를 많이 먹고 있네' 했더니 엄마가 정말 그렇다고 하셨다. 복숭아 너무 좋아. 복숭아 맛있다. 복숭아 사랑해. 나는 굳이 묻는다면 물복파이긴 하지만, 딱복도 아주 좋아한다. 딱복도 물론 당연히 너무나 맛있다! 하여간 매일매일 복숭아를 먹고 있다.


최근에 한국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아이비'의 브로드웨이 진출 기사를 접했다. 기사로 접하기 전에 sns 를 통해 먼저 알기는 했지만, 하여간 뮤지컬 <시카고>의 주연 '록시'를 맡았다고 했다. 오디션을 보았고 당당히 합격해서 공연하게 되었다고.


기사: 뉴욕 브로드웨이 데뷔한 아이비


내가 본 별그램에서 그녀는 인터뷰를 했는데, 영어 공연인만큼 영어 공부에 대해서도 짧게 얘기했다. 일단 오디션을 본 후에 발표가 나기 전까지는 영어 학원을 다니며 회화 공부를 했고, 합격 발표가 난 후에는 영어 대본을 달달 외웠다고 했다. 대단하다! 우리는 익히 들어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책이나 영화의 대본을 달달 외우는 것이 영어 학습에 얼마나 좋은지를! 영어, 영어 맨날 외치면서 사실 그런거 하나 외워본 적 없는 나는 크게 반성합니다..


그런 후에 내 알고리즘은 아이비가 영어로 뮤지컬 소개하는 영상을 짧게 보여주었다. ㅋ ㅑ ~ 대단하다. 성공은 노력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구나!


아이비가 오래전에 한국에서 가수로 데뷔했을 때, 막 뜨고 있었는데, 그 때 어떤 이슈로 인해 갑자기 텔레비젼 방송에서 사라졌던 걸 기억한다. 그 일에 대해 내가 잘 아는 바가 없고, 사실 나는 그것을 폭로한 남자를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비에게는 어떤 억울함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사실 혼자 생각하고 있는 편이기는 했다.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나는 그 일에 대해 모르니 그것에 대해 어떻다고 확실히 말할 수는 없다. 다만, 역시나 여자 한 명 마녀로 만들었던 거 아닐까, 라고 짐작하고 있는거다. 하여간 그녀는 더이상 방송에 나와 노래를 부르지 못했고, 어느날 보니 뮤지컬 배우가 되어있었다. 뮤지컬 배우가 된 사연도 역시 나는 알지 못한다. 가수를 못하게 되어 돌아선건지, 뮤지컬 배우가 원래 꿈이었는지는 내가 모른다. 하여간 그녀는 뮤지컬 배우가 되었고, 나는 그녀를 뮤지컬을 통해 만났던 거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보러 갔다가 아이비가 나와서, '어어? 아이비??' 했던 거다.


나는 뮤지컬을 딱히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지만,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하는 아이비를 보고 싶어서 아 <시카고> 보러 뉴욕 가고 싶다.. 생각했다. 그런데 상영 기간을 보니 내가 갈 수 없는 때더라. 아무튼 너무 멋지다. 원래 영어를 잘하던 사람이 아닌데, 자기 일에서 더 넓은 무대에 서기 위해 도전하고 그리고 공부하고, 결국 그 꿈에 이른 일! 너무 멋있지 않나. 스스로 얼마나 자랑스러울까. 다른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고통을 그녀 역시 분명 가지고 있을텐데, 지금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걸 감당하고 거기에 섰을까. 너무 대단하다! 역시.. 영어를 해야 된다!! 영어를 해야 더 넓은 세계로 갈 수 있어. 가자!! 하... 반성한다, 나는. 여러가지로...


참고로, 아이비는 1982년 생이라고 한다. 자기처럼 나이 많아도 도전하라고 하던데, 


님.. 젊은데요????



책을 샀다.

이번 책탑은 별그램에 올리는데... 짤려서 올라갔다. 얘들아.. 놀라지마 ㅠㅠ




아니, 그러니까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면...

내가 생일이었잖아. 그래서 알라딘, 예스 상품권을 받은것이야. 나는 너무 신났지! 게다가 고유가지원금도 받았잖아. 그것도 가지고가서 책샀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라딘, 예스 상품권 주는 친구들아, 너무나 사랑해. 고유가지원금도 사랑합니다. 그래도.. 많아도 너무 .. 많쥬? 오죽하면 엄마가, 정말 이런 말씀 잘 안하시는 엄마인데... 이거 놓을데도 없는데 어떡하냐, 이제 좀 나중에 사면 안되냐...고 하셨다. 나는 안된다고, 그러다 절판된다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인 노예 남편 아내]는 고유가지원금 들고 오프라인 서점 가서 샀다. 껄껄. 사실 서점이 아주 작아서... 책이 많지 않았는데, 그래서 처음 간 작은 서점에서는 아무것도 안사고 나왔는데, 그 다음에 간 작은 서점에서는 이 책이 보이길래 냉큼 집어들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7]은.. 하.. 지금 5권 읽고 있는데.. 어쨌든 계속 읽긴 읽어야 되니까 일단 7권까지는 삼.


[블랙 서머]는 토요일에 만난 친구가 주었다. 친구랑 오랜만에 만나서-거의 1년만인듯- 엄청 수다 떨고, 순대에 수육 먹고, 2차로 피자 먹고, 각자 읽었던 책 이렇게 한 권씩 교환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헤어졌다. 만날 때마다 느끼는데 우리는 참 많이 다른데, 그런데도 오래 친구를 하고 있다. 신기해. 


[에티의 여름]은 막상 사고 나니, 저 엄청난 찬사에 불구하고 내가 그렇게까지 좋아할 것 같지는 않은 느낌적 느낌.. 이 든다. 흠흠. 제목은 완전 내 타입인데..
















[1938 타이완 여행기]는 그동안 여행기인줄로만 알았는데, 아니, 소설이라는게 아닌가! 관심 있어서 계속 장바구니에 넣어두고만 있었는데 소설이라는 걸 알자마자 질러버렸다.


[상상 속의 삶]은 앤드류 포터의 책이다. 역시 고유가 지원금으로 샀다.


[백지앞에서]는 최은영의 책. 살까 말까 계속 망설이던 책인데, 최은영을 이제 그만 읽어도 될 것 같은 마음도 있었지만, 또 이것은 에세이인 만큼 어쩌면 몰타 어학연수 얘기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생겨서, 고유가 지원금으로 냉큼 질렀다.


[산 루이스 레이의 다리] 역시 고유가지원금으로 샀는데, 걍 샀다. 고를 책이 많지 않았던 서점이어서.. 하여간 샀다.

















[매듭의 끝]은 알고 있는 책인데 정해연이라 굳이 살 생각을 안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주에 점심 먹으면서 밀리의 서재에서 전자책으로 듣다보니 오오, 재미있어! 그래서 급박한 마음으로 오디오북 끄고 전자책으로 후다닥 읽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뒷부분 조금은 산책하는 동안 들으면서 완독했다. 그리고 얼른 중고로 주문했다. 남동생 읽으라고 줘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스트 화이트맨]은 잠자냥 님 리뷰 보고 샀다. 아니, 모신 하미드 책 새로 나온거 모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모신 하미드라니, 나는 모신 하미드가 하는 얘기 궁금하다. 그가 하고자 하는 얘기는 정체성에 관한 것이고, 나는 그런 이야기에 정말 관심이 많다.


[사토 씨의 친구]는 그냥 만화라서 사면서 작가를 안봤는데, 사고 보니 마스다 미리 였던 것에 대하여... 그래서 받자 마자 마스다 미리인거 확인하고, 하, 마스다 미리면 안사는 건데.. 햇었는데, 그래도 괜찮게 읽었다. 처음엔 역시나 좀 스트레스 받았지만 ;; 


[세금으로 산 책]은 아직 안읽었다. 



















조해진의 [우리 세희] 역시 고유가 지원금으로 샀다.


[불교에 진심]은 너무 궁금해서 샀다. '진심' 시리즈인데, 불교에 진심이라니, 너무 궁금하잖아? 나는 불교에 대해 전혀 모른다. 어릴 적에 아주 충실하게 교회에 다녔고, 교회에서 반주도 했고, 지금은 기억하는 것도 끔찍하지만, 전도도 하고 다녔더랬다. 그리고 그 때의 내가 좀 별로다. 전도까지 할 일인가, 하고. 과거의 내 신앙 생활을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아직 어린 초등학생을 나가서 전도하게 만들었던 교회가 너무 밉다. 어린 나이에 열심히 해서 어쩐지 분하다. 그래서 더 밉다. 첫 성추행도 교회였다. 그래도 여전히 기억하는 찬송가랑 복음성가들이 있고 또 성경책을 읽기도했다. 무려 [유대인의 역사]도 읽었지. 그러니까 교회에 대해서라면 접햇던 적도 제법 오래이고 그 뒤로도 계속 무언가 접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불교라면 다르다.


어린 시절 소풍으로 절에 가거나 하면, 나는 절이 어쩐지 무서웠다. 주변에는 절에 가면 마음이 안정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나는 그 감각을 잘 모르겠더라. 그런데 언젠가부터 나는 여행을 통해 내 스스로 절을 가보기도 했고, 가끔은 처마와 하늘을 보면서 감탄하기도 했다. 아직 심신이 안정되는 거 잘 모르겠고, 불교에 대해서라면 정말이지 아는게 하나도 없지만, 그런데 내가 전혀 알지 못하는 것에 누군가는 진심이라는 것이 너무 궁금한거다. 그래서 읽어보고 싶어졌다.


[아무튼, 사주] 는 내가 사주에 관심이 많아서 재미있을 것 같아서 샀다. 그런데 사고 나서 보니 저자가... 내가 딱히 안좋아하는 저자네? 아.. 왜 또 닥치고 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좀 훑어보고 사지. 저자 정홍칼리의 다른 책을 일전에 읽은 적이 있고, 그 때 내가 좋아하질 않았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간 읽어보도록 하겠다. 다른 것도 그렇지만, 사주에 대해서는 특히, 잘 모르는 사람들이 욕하기 쉽다는 생각을 한다. 사주 얘기 하다보면 사주에 대해 욕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러면 그냥 '아 더 얘기하지 말자' 고 생각하는 편이다. 얘기해서 뭐하나. 그래봤자 나만 한심한 사람 되는데. 그래서 사주에 대해서는 얘기하는 친구들이 정해져있다. 


한때 사주를 공부하고 싶었는데, 하려다보니... 사주 명리학.... 이과인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니까 나는, 내가 공부하기 어려울 것 같으면 죄다 이과적이라고 한다. 요리도 이과적이고 클래식 음악도 이과적이고 레고 블럭 맞추기도 다 이과적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책 너무 많이 샀어. 큰일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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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8-24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도 요즘에 1일 2복하고 있습니다. (천도 딱복1 백도 딱복1 ㅋㅋ) 요즘 진짜 복숭아 너무 맛있어서.... 복숭아 때문에 여름 가는 건 좀 아쉬울 정도네요. 다락방 물복파군요....?! 전 무조건 딱복.

아 근데 별그램이 혹시 인스타그램 말하는 거..?! ㅋㅋㅋㅋㅋㅋ 지금 깨우침.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많이 샀다... 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사라.....
안 된다. 그러다 절판된다...에서 빵 터졌어요.

잃시찾 5권 시작했군요?!
한번 내려놓으니 좀처럼 다시 들기 어려운 잃시찾이여~~ ㅋㅋㅋㅋㅋㅋ

이 여름에 순대/수육 먹었군요?! 저랑 갔던 그 집 갔습니까??

근데 다락방 밀리의서재 해요??? <타이완 여행기> 밀리의서재에 있는데..... <산 루이스 레이의 다리>도..... *먼산*

다락방 2026-08-24 12:35   좋아요 1 | URL
이번에 간 순대국 집은 올림픽공원 앞에 있는 곳이었어요. 순대국과 수육은 언제나 옳습니다. 바로 옆에 피자집이 있어서 2차로 피자 ㅋㅋㅋ 아 배불렀네요.

잃시찾은.. 하.. 읽어야 되는데, 이 책만 펼치면 잠이 쏟아져요. 미치겠어요. 시작은 했는데 진도는 못나가고 있어요. 아 진짜 큰일입니다. 자꾸 다른 책 읽고 싶고 ㅠㅠ 잃시찾 싫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밀리의 서재는 일단 한 달 해보려고 했다가 지금 구독해지 생각중인데요, 제가 오디오북이나 전자책으로는 그렇게 집중하는 느낌이 들질 않아서.. 아니 그런데 어째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오디오북으로 없을까요? 있다면 걸을 때 들으면 진도 뽑을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ㅠㅠ 잃시찾 정말 미쳐버려.

복숭아는 사랑입니다!! >.<

잠자냥 2026-08-24 13:09   좋아요 0 | URL
2차로 피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하긴 우린 2차로 치킨 먹었지 ㅋㅋㅋㅋㅋ

잠자냥 2026-08-24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정말 건전하다... 유류지원금으로 책 사보다니.
전 그거 몽땅!! 다 술 사먹으면서..
완전 주유지원금 아니고 주류지원금이다! 했는데 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6-08-24 12:36   좋아요 0 | URL
ㅋㅋㅋ 책 사는거 너무 좋아요. 아니 동네 책방인데도 ㅋㅋ 10프로 할인이 되더라고요? 만세! 사실 그 서점의 95프로는 참고서,문제집이었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쪽 구석에 아주 조금 소설책들 있었는데 ㅋㅋ 그중에서도 제가 쏙쏙 뽑아낸 겁니다. 어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고 2026-08-24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 복숭아 맨날 먹어요 저도 물복파 황도 좋아해요🍑
아이비 정말 대단하네요 예전에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 했던 솔로가수로 기억하는데 미국 진출했군요. 멋있다
영어를 해야 된다!! 자극받으셨군요. 저도 요즘 영어 손 놓고 있어서 자극받고 갑니다😭

다락방 2026-08-24 17:26   좋아요 0 | URL
물복 껍질이 스르륵 하고 벗겨질 때면 너무 예쁘죠! 하여간 복숭아는 예쁘고 맛있습니다!
영어에 대한 자극은 정말 잘 받는데 그게 노력으로 이어지는 건 또 다른 문제네요. 어우... ㅠㅠ
뮤지컬 배우에게 아마도 최종 목표는 브로드웨이 일텐데(잘 모릅니다만) 그런데 브로드웨이를 갔다니, 주연이라니, 영어로 한다니! 진짜 대단한 것 같아요. 자기 자신이 얼마나 자랑스러울까요!!

독서괭 2026-08-24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리도 이과적이고 클래식도.. ㅋㅋㅋㅋㅋㅋㅋㅋ 공감합니다 ㅋㅋㅋ 계량이 얼마나 어렵습니까?? 요리 진짜 할수록 제 분야가 아닌 것 같아요.. 그래도 얼마전 처음으로 오이소박이를 담갔고 먹을 만 합니다만.. 북플 바뀐 후 왜 엔터키가 안 먹죠? ㅠ 오랜만에 보는 훌륭한 책탑에 박수~~ ㅋㅋ

다락방 2026-08-24 17:28   좋아요 1 | URL
요리도 그렇고 클래식도 그렇고 어떤 재료가 그리고 어떤 악기가 언제 어디서 섞여서 어떤 소리를 내냐하는 것을 머릿속에 다 그려볼 수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저는 그런 식의 감이 전혀 없고요. 사주 명리학도 사주 팔자 여덟글자가 어떻게 만나서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를 다 외워야 되는데 저는... 하.. 하여간 그렇습니다.
오이소박이라니, 우하하하하, 역시 외국 생활은 요리 못하던 사람들도 김치 담그게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훌륭한 책탑이라뇨, 돈 퍼부은 책탑입니다!! 다시는 이렇게 사지 않겠어요, 다시는!! 흥!!

단발머리 2026-08-25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복숭아 좋아해요. 천도 복숭아, 딱딱이도 물렁이도 다 환영입니다. 저도 올해 복숭아 많이 먹었는데, 다 맛있더라구요. 여름엔 역시 복숭아!

아이비 뉴스는 저도 들었는데, 저는 영어 잘해서 간 거도 놀라웠지만, 한국에서 공연을 오래 했더라구요. 달달 외웠다 그 부분도 기억나요. 기억은 나는데 실천은 안 하는 그런 나...

이 책들을 한 번 결제로 사신 건 아니겠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가공할만한 책탑입니다!

다락방 2026-08-25 09:47   좋아요 0 | URL
여름엔 역시 복숭아!
저는 멜론도 좋아하는데 이번 여름엔 멜론을 좀 덜먹었네요. 흐음..

예전에도 한 번 도전했는데 영어를 잘 못해서 실패했었다고 하더라고요. 이번에는 영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한 것 같아요. 학원다니면서 일대일 공부하고 오디션 합격한 뒤에는 대본 달달 외우고.. 이 대본을 달달 외운 것은 뮤지컬을 하기 위해서라면 필수적인 것이었겠지만, 그것은 앞으로 그녀의 영어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아.. 영어란 무엇인가. 미치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번 결제로 산 건 아니고 사고, 사고, 사고 또 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아침에도 도착한 책이 있어요. 하.. 미쳤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