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 투쟁기 - 캄보디아 이주노동자들과 함께한 1500일
우춘희 지음 / 교양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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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최저시급밖에 안주고 심지어 그것조차 떼먹으면서 ‘가난한 나라‘에서 온 이들에게는 급여를 덜 줘도 된다고 믿는자들에게는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할 자격이 없다.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려면 그곳이 공장이든 논밭이든, 사장이든 농부든, 그전에 기본적인 인권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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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함께 2025-07-23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읽어야 하는데,,,
 
덧없는 양들의 축연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최고은 옮김 / 엘릭시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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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간절히 원하면 악과 손을 잡는 일이 쉬워진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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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5-07-21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
 
여름 손님들 마티니클럽 2
테스 게리첸 지음, 박지민 옮김 / 미래지향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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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도 여성을 죽이는데 인간 개인의 감정도 여성을 죽인다. 분노해야 할 대상에 대해서 분노하기 보다 분노해도 되는 대상에 대해서 분노하기. 사라진 소녀가 부디 살아서 발견되기를 내내 바랐다. 역시 운동을 해서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이 삶에 있어 더 유리하다는 자명한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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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한 속삭임 위픽
예소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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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없는 것도 시끄러운 것도 사실은 조금 아프다는 표현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조금 덜 아프기 위해서는 서로 속삭일 수 있는 자리에 있어야 하는건 아닐까. 비밀이 아니지만 마치 비밀을 나누는 것처럼 속삭일 수 있는 바로 그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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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새 스토리콜렉터 78
수재나 존스 지음, 전행선 옮김 / 북로드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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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자신이 지진새같은 존재라고 생각했다. 지진이 오기 바로 직전 울음으로 알려주는 지진새. 내가 있는 곳은 죽음이 찾아들지, 라는 생각이 그녀를 지배했다. 나는 불행을 몰고다닌다. 그랬다, 그녀를 신뢰하는 사람이 나타나 손을 내밀어주기 전까지는. 그 신뢰가 성애적이 아닌게 특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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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5-07-19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문장 찡~~ 하게 울리네요.
그 신뢰가 성애적이 아닌게 특히 좋았다...

다락방 2025-07-19 22:39   좋아요 1 | URL
우리는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예상하지 못한 사람에게 도움을 받게 되는것 같아요. 그리고 그것이 삶을 더 낫게 만들어주기도 하고요. 그게 인간생활의 묘미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