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풀니스 -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한스 로슬링.올라 로슬링.안나 로슬링 뢴룬드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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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재미있어서, 금방 다 읽었다.

팩트에 입각한 통찰력과 세상 전반을 아우르는 커다란 크기의 구도외에도 어디에서도 듣기 어려운 독특한 경험담과 아름다운 문장이 곳곳에서 나온다. 멋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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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동물원
켄 리우 지음, 장성주 옮김 / 황금가지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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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리우는 중국어와 영어를 둘다 말하고, 미국에 오래 산 미국인이며 동시에 중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완전히 버리지는 않은/못한 것 같다. 아내는 최근에 미국에서는 "이민자 문화"가 유행인것 아니냐고, 예를 들면 핫산 미나즈나 존 레귀자모, 켄 정, 이런 사람들이 각광받지 않느냐고 말한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미국은 언제나 이민자의 나라였고, 굳이 말하자면 백인 이민자들이 아닌 라티노, 인디언, 에이젼등이 제대로 된 대접을 받게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해야할 것이다.


번역문에서도 느껴지는데 켄 리우의 문장은 아름답고, SF라기보다는 환상문학적인 면모가 있는것 같다. 앞의 세개 이야기를 읽었고 즐거웠는데, 킨들로 옮겨서 읽기로 한다.


- 참고로 켄 리우는 류츠신의 삼체를 영어로 번역한 번역가이기도 하다. 예전에 삼체를 다 읽지 못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번 기회에 다시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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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풍경 - 글자에 아로새긴 스물일곱 가지 세상
유지원 지음 / 을유문화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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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그라피에 대해 넓고 가끔은 깊게 다룬다. 어딘가의 칼럼에 나온 글들을 묶었다는데, 가볍지 않지만 지나치게 무겁지도 않다. 한글 사용자의 시선으로 쓰여져있기 때문에, 외국의 타이포그라퍼들에게서는 받을 수 없는 인사이트들이 많이 있다. 한꼭지 한꼭지가 깊은 고민을 갖고 쓰여졌다는 느낌이 든다. 

한글은 무척이나 아름다운 문자다. 다른 문자들 처럼, 그리고 다른 모든 문자들과 마찬가지로 고유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좋은 종이에 인쇄되어있고 가격도 비싸지 않다. 전자책이 아직은 없는데, 종이책으로 한권쯤 가지고 있어도 좋을 것이다. 


- 작가인터뷰를 어딘가에서 보니 쓰는데 아주 오래걸렸다고 한다. 그렇게 느껴진다. 똑같은 갯수의 텍스트라도 오래 묵은것과 아닌것이 느껴지니 참 희한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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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는 어떻게 생각하고 학습하는가 - 6인의 위대한 AI 석학이 조망하는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
뉴 사이언티스트 외 지음, 김정민 옮김 / 한빛미디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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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덕분에 AI가 다시 돌아왔다. (좀 되었지만) 다양한 AI 관련 입문서 - 문과생도 읽을 만한 -와 텐서플로와 파이썬을 활용한 실용서도 많이 소개되었다. 그러나 아직 까지 한계는 명확하고, 우리는 딥러닝을 설명할 수 없다.

이론의 시대가 아니라 딥러닝의 시대다. 알고리즘이 중요한게 아니고 데이터의 양(강조)과 질(회색)이다. 그리고 이 책은 관련된 내용들을 충실히 열거하면서 결국 딥러닝이 얼마나 비효율적인 작업이며, 그러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데이터가 필요한지에 대해서 다시한번 깨닫게 한다.

그래서 구글과 센스타임과 이투가 얼마나 무서운지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강인공지능이 인류를 지배하는건 아직까지는 먼 일이란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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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다시 발전하는것은 인간의 뇌구조와 의식을 흉내내지 않기로 결정하면서이다. 우리는 인간의 지능과 의식이라고 하는것을 이해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기계가 의식을 가지고 있는것은 아닌지 자주 깜짝 놀란다. 어떤 로봇이 "인간을 파괴해 버릴 거라"고 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다. 튜링조차 기계의 의외성에 놀랐다고 한다.

1) 어쩌면 우리는 우리가 투영한 이미지를 기계에서 보는 것이 아닐까?
2) 우리자신이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것은 확실한 것인가? 우리는 그저 흉내기계일 뿐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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