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휴양지 파할감 인근에서 발생한 파키스탄 이슬람 무장 단체의 총기 테러에 대해 인도의 모디총리와 인도 국민들은 매우 분개하였고 이에 대해 테러조직과 배후라고 지목한 파키스탄 정부에 대해 대대적인 보복공격을 예고했고 실제 현재 인도와 파키스탄은 미사일과 전투기들을 동원한 전쟁을 치루고 있습니다.
테러의 규모만 본다면 2008년 인도 뭄바이의 호텔 폭탄 테러(피해자 수 약 166명)가 훨씬 큼에도 불구하고 인도 정부와 국민의 분노는 이번 테러가 훨씬 더 큰 것 같습니다.
실제 피해 규모는 2008년이 훨씬 큼에도 불구하고 현재 인도의 반응은 그떄보다 더 분노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에 대해 우리 기사는 별반 그 내용을 다루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당시 뭄바이 호텔 폭탄 테러의 경우 호텔이란 특성상 많은 외국인 관광객의 피해가 있었고 또 당시 테러를 예측한 서구권 정보기관의 정보를 인도 정보당국에 알렸음에도 인도가 이를 제대로 대처하지 않다가 폭탄테러를 당해선 것 같습니다.
이번 테러가 일어난 파할감은 국내외 외신은 단순히 휴양지로 보도하고 있는데 실제 인도에서 파할감은 인도 힌두교의 주신중 하나인 시바신의 성지중 하나여서 실제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시바신을 믿는 힌두교 신자들이라고 합니다.즉 이번에 테러를 당한 사람들은 단순한 관광객(인도의 1인당 GDP는 1500달러 선이어서 국내 관광이 그리 발달이 되어 있지 않다고 함)이 아니라 힌두교 성지 순례자들 이었다는 것이죠.
그런 면에서 파키스탄 테러리스트들이 힌두교인들을 상대로 코란 구절을 암송케하고 못하면 직접 사살한 사실은 그간의 테러 형태와 달라 많은 인도인들을 분노케 한 것이죠.
이것은 마치 유태인 시오니스트들이 메카에 성지순례하는 이슬람교도들을 살해한 것과 같은 짓이라고 한다면 쉽게 이해가 가실 겁니다.
게다가 현 모다 총리는 힌두교 근본주의자로 힌두교 제일주의를 있기에 이번 테러 형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게다가 지난 총선에서 다수당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더욱 이번 테러를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정권이 무너질 수 있기에 더더욱 강경하게 대처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인도의 이번 분노가 얼마나 격렬했으면 테러 초기 자신들이 테러를 자행했다고 선전한 파키스탄 테러 단체가 인도의 반응을 보고 바로 자신들이 하지 않았다고 한발 뒤로 물러 선 것에서 잘 알수 있습니다.
현재 인도와 파키스탄의 전투는 단순하게 테러에 대한 대응이라기 보다는 두 국가의 극단적인 이슬람-힌두 우선주의가 맞 부디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외부인들이 보기에 핵무기를 가진 두 국가와 왜 저런 이유로 대규모 전쟁을 벌이는 지 이해하기 힘든 것이죠.
결론적으로 현재의 인도 파키스탄 전쟁은 한마디로 종교 전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상대방의 종교를 인정하지 않는 극단주의적 종교관은 매우 위험한데 마치 중세 시대의 십자군 전쟁을 보는 것 같아서 매우 불안하기 그지 없습니다.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