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안 있으면 설날이 다가 옵니다.지금이야 과거처럼 온 친척들이 모이지 않지만 그래도 나름 정성을 다해 차례상을 준비하고 가족끼리 모여 화목한 하루를 보내는 것이 우리의 전통이지요.


그런데 그리 크지 않은 대한민국에서 각 지역마다 제사나 차례에 올리는 음식이 매우 다르다고 합니다.우연찮게 인터넷을 보다보니 서울 출신의 남자가 경남에서 군대생활을 하다가 왜 경남에서 제사상에 튀김을 올리냐고 질문했다가 군대 선임으로부터 호로자식 취급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더군요.

실제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경남 지역에서는 분식집에서 명절이나 제사상에 올린 튀김 주문을 받는다고 하는데 경남지역에서는 예전에는 집에서 직접 튀김을 했으나 손이 많이 가서 요즘은 주로 시장이나 분식집에서 튀김을 주문한다고 하면서 새우,고구마.오징어 튀김등 제사 음식을 슬쩍 미리 맛 보았다는 추억어린 답글도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마다 제사에 올리는 음식들은 약간씩 다른데 경남지역에서 튀김을 제사상에 올렸다면 경북지역에서는 돔베기(상어고기)와 문어를 제사상에 올리고 전라도에는 홍어전,홍어무침이나 홍어찜/병어,꼬막을 올리고 강원도에서는 감자전이나 메밀전을 제주도에서는 보리빵(혹은 팥찐빵)이나 귤을 올렸다고 합니다.

충청도의 경우 바다와 산이 있어 지역에 따라 경상도와 전라도와 엇비슷한 음식이 제사상에 올랐으며 서울 경기지역은 북어말린 것을 올리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크지 않은 나라에서 각 지역마다 독특한 제사 음식이 있다는 사실이 매우 신가하단 생각이 듭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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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6-02-12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역에 따라 특산품이 달라서인지 제사에 쓰는 음식도 조금씩 다른 모양이네요.
북어채는 늘 올라간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지역에는 쓰지 않을 수도 있겠어요.
이제는 전보다 제사를 지내는 집도 많지 않을 것 같은데, 계속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것들은 있을 것 같습니다.
카스피님,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