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잠시 언주역을 갔었는데 제 앞으로 20대 여성 3분이 지나가시더군요.오늘 날씨가 더웠던 탓인지 세분모두 민소매 차람이셨는데 그중 한분의 양팔에 타투가 한 가득 그려져 있더군요.

사실 요즘 2.~30대들 사이에서는 타투는 일종의 개성표현이기에 과거 기성세대들처럼 큰 거부감은 없습니다만 레터링 형식의 포이트 타투라면 모르지만 팔이나 다리에 타투를 하는 것은 아무래도 주위의 눈쌀을 찌뿌리게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저도 여성분이 레터링 타투나 나비등과 같은 작은 타투를 한 것은 자주 보았기에 큰 거부감은 없었지만 양팔 가득 그려진 타투를 보곤 약간 놀라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역시나 20대 여성분이 퀵보드를 타고 옆으로 지나가는데 이분을 보고 완전 깜놀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여성분은 비키니 가같은 느낌의 옷을 입었는데 양팔은 물론이고 상반시 그리고 등에도 타투가 정말 한 가득이었지요.그래선지 정류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모두 그녀를 쳐다볼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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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런 느낌>


개인적으론 솔직히 멋있기는 한데 좀 과하다는 생각을 할수 밖에 없었지요.


그리고 버스에 올라타 자라에 앉았는데 앞자리에 여성분이 앉아 계셨습니다.그런데 무심코 뒷목을 보게 되었는데 이런 이분도 목 부근에 아주 진한 타투의 그림이 있더군요.보통은 목의 경우 작은 레터링 타투를 하는것이 보통인데 이분은 비록 옷으로 가려져 있지만 보이는 부분의 색상이 아주 진하고 큰 것으로 보아 아마도 등 부근에 커다란 디자인이 있을거란 생각을 하게 만들더군요.


사실 길을 가다가 타투한 분들을 보는 것은 한두번이 아니지만 이처럼 한 자리에서 온몸 가득 타투를 한 부분을 연달이 세번을 보는 경우도 참 흔하지 않는 일이란 생각이 듭니다.

혹 오늘의 타투의 날이 아니었을까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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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알라디너분들중에서는 잘 모르시는 분들이 상당수 겠지만 지난 5월 20일에 일본을 대표하는 만화가중의 한명인 미우리 겐타로가 54세를 일기로 사망했습니다.

미우라 켄타로 - 나무위키

 

어 미우라 겐타로라면 그 중세풍의 판타지 만화를 그린 베르세르크의 원작자 아니야 하시는 분들은 아마 만화를 좋아하는 남성분들중에서도 매니악한것을 좋아하는 만화덕후이신 분들이실 겁니다.

미우라 겐타로는 일본에서 몇 작품을 남겼지만 역시나 대표작은 30년이상 그린 베르세르크가 대표작으로 국내에서도 오로지 이 작품만이 번역되었습니다.그의 대표작 베르세르크는 1989년에 연재가 시작되어 2021년까지 연재되었으나 결국 완결되지 못한 비운의 작품이라 할수 있습니다.국내에서도 1999년에 처음 번역되어서 2021년 40권이 나올정도니 참 장기가 연재된 만화라고 할수 있지요.

 

장기간 연재되는 만화가 일본에서 드문일은 결코 아닌데 예를 들면 명탐정 코난,원피스,고르고 13등 다수이 작품이 있습니다.연재가간도 30년이 넘는 작품이 수두룩 하지요.

 

물론 더 많은 작품이 있지만 당장 기억이 나는 것은 이 정도네요.베르세르크가 다른 장기 연재물과 다른 점은 위에 열거한 책들이 최소 100권이상 간행된 책들이 대부분인데 반해서 베르세르크는 단 40권에 불과하다는 점이죠.작가가 2천녀들어 건강이 나빠지면서 휴재를 하는 경우가 많았긴 하지만 30년동안 40권이라면 거의 1년에 1.3권정도의 책이 나왔을 정도니 얼마나 적게 그린것인지 알수 있습니다.

 

다른 장기 연재 만화물들이 보통의 레이아웃을 가진 일반적인 만화였다면 베르세르크는 작화 하나하나가 예술이라고 할수 있을 정도로 매우 디테일한 그림체가 특색인 작품입니다.마치 명탐정 코난이 극단적으로 말풍선의 글과 해설이 많은 작품인것처럼 말이죠.

베르세르크 작가 미우라 켄타로의 코멘트들 - 유머/움짤/이슈 - 에펨코리아

<정말 엄청나게 꼼꼼하게 묘사하고 있는데 책의 몃컷만이 이런것이 아니라 전체 페이지가 이처럼 디데일한 묘사로 가득차 있습니다>

 

미우라 겐타로의 베르세르크는 이처럼 만화 한컷 한컷이 마치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디테일하게 묘사되어 있어 흔히 배경을 그리는 어시들이 작가의 세밀한 묘사를 따라하지 못해 도망가는 일이 다반사여서 작가는 할수 없이 자신이 모든것을 하나씩 그리다보니 결국 작가가 스스로 말한것처럼 하루종일 먹고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만화만 1년내내 그려도 한권의 책이 나올까 말까 하는 정도라고 합니다.이처럼 한 작품에만 몰두하다보니 그는 결혼도 하지 않았고 건강도 나빠져 휴재를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고 하자요.

그래서 베르세르크 팬들은 작가에게 베르세르크의 결말을 보기 위해서는 작가가 건강하게 오래살아야 하므로 만화의 디테일한 묘사를 줄이고 연재 속도르 빨리 해달라고 요청할 정도였습니만 작가느 자산의 고집을 꺽지않고 디테일한 묘사를 멈추지 않았고 결국 건강이 악화되어 54세라는 젊은 나이에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베르세르크를 모르는 분들이 많으신 것은 이 작품이 중세 판타지 풍의 작품으로 내용이 매우 하드하고 고어한 작품이기 떄문에 여성들은 이 작품을 선호하지 않고 남성들중에서도 일부 매니악한 작품을 좋아하는 분들만 계시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미우라 겐타로의 베르세르크는 중세 화가인 히에로니므스 보슈의 작품을 연상 시킵니다.

히에로니무스 보슈

 

보슈의 작품은 위에 보듯이 상당히 환상적이지만 당시에도 일반 사람들에게 쉽게 받아들여지기 힘든 작풍인데 미우라 겐타로의 베르세르크도 환상적이면서도 고어하기 떄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환영받는 작품은 아니었지요.

 

저도 베르세르크를 보면서 과연 이 작품의 연재가 언제 끝날까 생각했었는데 작가 자신이 말했듯 작가가 구상한 것의 2/3 쯤에서 아쉽게도 작가 사망으로 결국 완결되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베르세르크는 단순히 만화가 아니라 예술 작품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의 걸작이라고 할수 있는데 작가 사망을 작가가 어떻게 완결을 구상했는지 이제는 알수 없어 팬들로서는 무척 안타깝다고 할수 있습니다.작가가 실제 작품의 완결을 구상한 자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의 작풍을 생각한다면 그런 자료가 있다고 하더라고 후배작가가 쉽사리 그 나머지를 그리는 것을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베르세르크는 중세풍의 환상적이면서도 매우 고어한 작품이르로 독자의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작품이긴 하지만 작가가 일생을 걸쳐 그린 작품이기에 한번쯤 일독을 하시는 것도 좋을거라고 여겨집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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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1-06-09 0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베르세르크는 본 적 없지만 유명한 만화였어요. 5월에 작가 미우라 겐타로 사망 소식을 들었어요. 세밀한 그림 등 다른 작가가 연재를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작품일 것 같았어요.
카스피님 날씨가 많이 더워지네요.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카스피 2021-06-12 19:04   좋아요 1 | URL
유명한 만화이긴 화자만 아무래도 호불호가 무척 갈라는 만화죠.서니데이님도 즐거운 주말 보네세요^^

잉크냄새 2021-06-14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재 기다리며 만화를 본지도 20년이 넘었네요. 연재가 너무 느려 ‘이 양반 완결짓지 못하고 가는거 아니야?‘ 하고 우스개 소리를 하곤 했는데, 이른 나이에 운명을 달리 하셨네요.

개인적으로 그리피스가 타락(or 각성)하기 전 매의 단 단장 그리피스와 매의 단 돌격 대장 가츠의 이야기가 좀 더 길게 이어졌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요즘은 갈일이 자주 없어서 가지 못하는 헌책방들이 있는데 신림여중 부근에 있는 헌책방들 입니다.서울대부근에 볼일이 있어 들르는 길에 몇년만에 신림여중 부근(서울대에서 한 정거장 정도 거리에 위치) 헌책방들이나 한번 들려보자고 생각하고 가보았습니다.

솔직히 그 부근에 3곳의 헌책방들이 있으니 망하더라도 최소 한곳은 살아 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갔었는데 어랍쇼 헌책방들이 하나로 안보입니다.내가 오랜만에 와서 위치를 잘못 알았나하고 주변을 두리번 거렸는데 다른 곳들은 다 낯이 있으니 헌책방들이 있던 장소는 맞는데 헌책방만이 3군데 모두 없어져 버렸네요.

 

신림(여)중 부근에 있었던 헌책방은 책상은 책상이다/할서점/온고지신(?) 모두 3곳인데 역사로보면 책상은 책상이다>할서점>온고지신 순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매장의 크기는 지하에 있던 온고시신이 제일 크고 그다움에 책상은 책상이다 그리고 할서점 순이었던것 같습니다.

3곳 모두 대학생이상 일반인들을 상대한 헌책방으로 많은 인문서적을 보유한 큰 매장이었는데 이렇게 한꺼번에 사리질줄은 몰랐습니다.나름 큰 매장들이어서 어렵다고 해도 버틸줄 알았는데 장사가 안되니 방법이 없었던것 같네요.

 

그나저나 대학가 부근의 헌책방들마저 문을 닫으니 이제는 정말 헌책방은 알라딘과 같은 기업형 헌책방만이 살아남는 시대가 온것 같아 마음이 씁쓸해 지네요.

by ca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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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1-06-04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헌책방 폐업은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사람들이 예전만큼 책을 읽지
않는다는 점이지요. 그만큼 책의
수요가 없습니다. 새 책도 팔리지 않
는 마당에 헌책은 더더욱 그렇지요.

게다가 서울에서 지대 상승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책방 수입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
지만 치솟는 월세 부담을 이길 수가
없을 겁니다.

헌책방이 사라지는 건 아쉽지만
그 또한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
이란 생각이 듭니다.

카스피 2021-06-08 02:22   좋아요 0 | URL
확살히 임대료가 제일 큰 문제인것 같아요.역시나 헌책방은 시대에 흐름에 따라 서서히 사라져버리는 것은 맞지만 좀 아쉽긴 하지요.
 

요근래 다시 헌책방 거리를 어슬렁 어슬렁 거리고 있습니다.코로나때문에 다른곳을 가질 못하고 있으니 사람이 없을것 같은 헌책방을 다시 다니고 있네요.사실 요즘은 헌책방하면 거의 알라딘만을 가고 있어 일반 헌책방은 안간지 꽤 되어서 많은 변화가 있더군요.

몇곳을 가보니 없어진 헌책방이 많은데 다른곳으로 이전했다기 보다는 인터넷상에서도 아무 정보가 없는 경우는 대부분 폐점한것 같습니다.

 

돌아다보면서 느낀것이 예전에는 헌책방 한곳을 가면 근처에 헌책방이 몇곳이 있었는데 예를 들면 신촌의 경우 공씨책방,숨어있는 책.이름없는 헌책방(폐점),또다른 헌책방(이름이 기억안나네요,이곳은 일단 이전)등 4곳이 있었는데 이젠 2곳만 남았습니다.사실 서울의 헌책방 거리하면 보통 청계천 헌책방 거리를 떠올리는데 실제 기본분들은 아시겠지만 한떄 200개의 헌책방이 있었다는 청계천 헌책방 거리의 헌책방들은 이제 몇개만 남아 유명무실한 곳이 되었습니다.게다가 평일 오후에 가면 거리가 넘 한산해서 과연 손님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죠.

헌책방을 들르러면 차라리 동묘로 가는 것이 난데 이곳은 그래도 매장이 큰 헌책방 3군데가 모여있는데 오히려 여기가 사람이 바글바글 합니다.

 

뭐 서울시에서 한떄 헌책방 거리를 문화 유산을 하니 안하니 하는 말드리 있었는데 이렇게 매장이 없어지면 지정하고 싶어도 못할것 같네요ㅡ.ㅡ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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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21-06-04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년에 부산에 간 김에 보수동 헌책방 거리에 간 기억이 나네요.
거기도 몇 곳 남아있지 않더군요.

카스피 2021-06-08 02:23   좋아요 0 | URL
오래전에 보수동 헌책방 거리를 간 적이 있는데 그곳도 이제 몇군데 남지 않게 되었군요ㅜ.ㅜ

프로폴리스 2021-10-15 0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수동 헌책방 거리 참 그리운 곳인데요.
대학생 시절에 절판된 책이나 소설책 구하러 가곤 했는데
벌써 그렇게 되버렸네요..
 

대학생 손정민씨 사건을 보면서 느낀점은 참 술이 웬수다란 사실이죠구 A가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아쉬운 맘에 손정민씨를 불러 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시고 술을 마시더라도 조금만 마시면 되는데 두 사람이 9병의 술을 마시고 인사불성이 된 것이 결정적으로 이사건의 핵심이자 사건 해결을 어렵게 만들었다는 점입니다.둘중에 하나라도 술을 덜 마셔 상대방을 집으로 데려다 주었으면 이 사건도 안일어 났을텐데 둘다 만취 상태였다는 것이 비극의 시초입니다.

 

이 사건의 문제점은 크게보면 2가지인데 과연 친구 A의 블랙아웃이 사실인지(손정민씨 부친은 CCTV를 근거로 이점을 부인하고 있습니다),실제 불랙아웃이 되면 정말 아무런 기억이 없는지 하는 점이고 나머지는 과연 만취 상태인 손정민씨가 경찰이 은연중에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스스로 한강물에 들어가(이경우 낚시꾼 7명이 보았다는 한강물에 스스로 들어가 수영을 한것처럼 보인다는 사람)는 것이 가능하냐는 점이죠.손정민씨 부친은 아들은 평소에 물을 무서워해 만취상태라도 물에 들어갈수 없으며 설사 물에 들어갔더란도 당시 차가운 물 온도를 감안한다면 술이 꼐서 얼른 나왔을 거란 의견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이점에 많은 네티즌들이 공감을 표하며 친구 A가 불랙아웃을 핑계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마찬가지로 술에 취했다고 차가운 한강물에 들어갈리없고 설사 들어가더라도 금방 술에 깰거란 주장을 하고 있지요.

 

뭐 솔직히 경찰 조사가 끝나봐야 진실을 밝혀지겠지만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친구 A의 진술에 약간 신빙성을 느끼는 것이 사실입니다.지금이야 술을 거의 먹지 않고 있지만 한창 많이 먹을적에는 한자리에서 소주 10병을 마셔도 말짱할 때가 있었습니다.그랬던 저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안양에서 친구들과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술자리를 몇번이나 옮기면서 마신적이 있는데 추워서 눈을 떠보니 차가 끊긴 버스정류장에서 앉아서 자고 있었습니다.이때가 새벽 4시 였는데 한바터면 동사해서 뉴스에 나올뻔 했지요.

이때까지는 필림이 끊긴다는 것을 한번도 경험한 적이 없었는데 솔직히 1차만 약간 기억이 나고 나머지는 전혀 기억이 나질않아서 어떻게 버스 정류장에서 혼자 자고 있었는지 알수가 없었습니다.나중에 물어보니 12시쯤에 막차를 탄다고 먼저 나왔다고 하는데 술에 취해 약간 비틀거려도 멀쩡한것 같아서 친구들도 바래다주지 않았다고 합니다.지금도 그날의 기억은 전혀 나질 않는데 친구 A도 진짜로 블랙아웃을 겪었다면 아무리 물어봐도 기억할수 없으니 아마도 그 자신이 제일 답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손정민씨기 물을 무서워 한다고 하는데(한편 경찰에서는 손정민씨가 물놀이를 즐겼다는 동영상과 사진을 확보했다고 하지요),과연 술에 취해 물에 입수하는 것이 가능한가 하는 점이죠.

전 이것도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예전에 MT를 갔었는데 이때도 물론 술을 많이 마셨는데 화장실 간다고 나갔다가 역시나 살짝 정신(?)을 잃었습니다.그런데 일어나보니 황당하게도 둘둘 말린 철조망 한가운데 나 홀로 누워있더군요.나오는데 철조망에 긇히면서 한 10분이상 조심 조심하면서 나왔는데 나올때 고생을 생각한다면 내가 어떻게 그 안으로 기어 들어갔는지 솔직히 지금도 당최 이해할수가 없습니다.도저히 맨정신에도 들어가기 힘든 상황인데 말이죠.

뭐 그외에도 술 때문에 여러가지 황당한 상황을 격었는데 만취했다고 그 자리에 뻗은 사람도 있겠지만 저처럼 정신이 없는 과정속에서 자신도 이해할수 없는 일을 겪은 분들도 계실거란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번 사건은 대학생 두명이 젊음을 과시하지 말고 적당하게 음주를 했다면 결코 일어나지 않을 안타까운 사건입니다.하루바삐 경찰이 사건의 진실을 밝혔으면 좋겠습니다.그리고 정말 과도한 음주는 고귀한 생명을 위험속에 빠뜨릴수 있으니 정말 적당히 마셔야 될것 같습니다ㅜ.ㅜ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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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21-06-01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랙아웃을 경험해보면 두 가지 경우 다 발생 가능하다는 걸 알 수 있죠.
만취와 블랙아웃은 다른 것 같아요. 말 그대로 아웃된 상태,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죠.

카스피 2021-06-02 17:44   좋아요 0 | URL
네 블랙아웃을 경험해 본 분들이라면 아마 어떤 일이 일어나도 이상할것이 없을거란 생각을 하실것 같아요.만취 오브 만취가 블랙아웃입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