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없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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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알벨루치 2018-12-08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피가 먹음직스러워 다 용서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ㅋ

단발머리 2018-12-08 19:14   좋아요 1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용 없는 포스트지만 커피는 용서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이상 크림 올린 까페모카였습니다^^

북프리쿠키 2018-12-09 11: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까막눈이라 차라리 내용이 없어 다행입니다 ㅋ

단발머리 2018-12-10 11:56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그래도 북프리쿠키님 방에서 양자역학 까막눈임을 확인하고 오는 길입니다.
물론 그 외 분야에도 까막눈입니다만......
 

The doctor, who wore his sadness with such loveliness, had come to check on me the night before. ˝I had a patient on another floor,˝ he said. ˝Let me see how you‘redoing.˝ And he swished the curtain around me as he always did. He didn‘t take my temperature with a thermometer but held his hand to my forehead, and then took my pulse with his fingers to my wrist. ˝Okay, then,˝ he said. ˝Sleep well.˝ He made a fist and kissed it, then held it in the air as he unswished the curtain and left the room. For many years, I loved this man. But I have already said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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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8-12-08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회차 실험 :
1) 줄에 걸쳐 이어진 단어를 하나로 인식하지 못함
2) 띄어쓰기 5군데 수정
3) 밑줄긋기 포함된 글에 이미지 추가 불가
4) 재미 들였음
 

삼 십 세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이렇게 죽을 수도 없을 때
서른 살은 온다.
시큰거리는 치통 같은 흰 손수건을 내저으며,
놀라 부릅뜬 흰자위로 애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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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8-12-07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북플이 자꾸 말을 시키는데 대답해야할지 어쩔지 모르겠다.

단발머리 2018-12-07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북플 새 기능을 연습해본다.

syo 2018-12-07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발님 이제 삼 십 세 되시나봐요?
저보다 동생이시네요?
한참 방탄 좋아하실 나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18-12-07 14:04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쇼님, 실례되는 말이지만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우셔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18-12-07 14:06   좋아요 0 | URL
어머, 오빠!
다시 삼십세가 될수 있다면 난 뭐든 할수 있어요, syo 오빠!

단발머리 2018-12-07 14:07   좋아요 0 | URL
어, 언니~~~~~~!
다락방 언니닷!!!! 와우!
내가 젤 좋아하는 언니~~~~💜

다락방 2018-12-07 14:10   좋아요 0 | URL
단발머리님 씐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18-12-07 14:29   좋아요 0 | URL
삼십세니까요!!!!

저 한복 대여해서 설날에 세배하러 갈께요.
딱 기다려요, 언니!!!

다락방 2018-12-07 14:12   좋아요 0 | URL
그래요, 세배하러 와요. 내 세뱃돈 넉넉히 준비해두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18-12-07 14:29   좋아요 0 | URL
신난당!!!!!!!!!!!
syo 오빠! 한복 제일 저렴한 걸로 대여해서 같이 갑시다요!!
다락방 언니가 세뱃돈 준대요!!!
기차표값 다 빠질거예요.
와우!!!!!!!!!!!!!!!!!!!!!!!!!!!!!!!!!!!!!

syo 2018-12-07 14:15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서른이란,

스물 아홉까지는 세상에서 제일 되기 싫은 게 서른이고, 서른 하나부터 죽을 때까지는 제일 되고 싶은 게 서른 아닐까요?

저렇게 좋아하시다니, 단발동생님, 서른 살은 세배 해도 세뱃돈 못받는 것이 한민족의 규정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18-12-07 14:17   좋아요 0 | URL
에엥?!? 그래요?!?
그런 규정이 어디있어요?!
한복 입으면 받는 거 아니에요?
아니면 절 올리는 품세가 저처럼 나빌레라~ 면 세뱃돈 받는 거 아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yo 2018-12-07 14:21   좋아요 0 | URL
이런 이런 단발동생님, 이렇게 세상 물정 몰라서 어떡하나 그래.....
세상이 그렇게 만만한 데가 아니예요. 아시겠어요?

어휴, 하여튼 서른 전엔 다 애기라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18-12-07 14:27   좋아요 0 | URL
전 무조건 가요!
올해가 스물 아홉이고 새해에 서른되는 거니까 음력으로 계산해서 아직 스물 아홉... 세뱃돈 받을거예요.
내가 세뱃돈으로 맛난거 먹게되면 인증샷 구경할 준비나 하세요! 24시간 북플 쳐다보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18-12-07 14:34   좋아요 0 | URL
어휴, 서른 전엔 다 애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님 애긔애긔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알벨루치 2018-12-07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사람들이 여기서 왜들 이러시나????나도 대화에 끼고 싶다 삼삼한 이야기 =33333333333

단발머리 2018-12-07 14:31   좋아요 0 | URL
일단은 제가 삼십세가 된다는 데서 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알벨루치님도 올해 삼십세 되시잖아요.
우리 모두 올해 딱 삼십 세잖아요.

다락방 2018-12-07 14:34   좋아요 0 | URL
아하... 삼십세 너무 좋죠. 삼십세 너무 좋네.. 삼십세...

단발머리 2018-12-07 14:36   좋아요 0 | URL
삼십세 너무너무 좋죠.

근데 생각해 보니까, 삼십세도 좋은데, 삼십일세도 좋아요. 삼십이세도 좋고, 삼십삼세도 좋고.
삼십사세, 삼십오세........ 도 좋은데.....
으아아~~~~~~~~~~~~~~~~~~ (엉엉)

카알벨루치 2018-12-07 14:45   좋아요 0 | URL
아.....위로가 안 되네

단발머리 2018-12-07 14:46   좋아요 0 | URL
다시 절 삼십세로 만들어 주심 되요!!!!! (훌쩍!)
가능하시지요, 카알벨루치님?

카알벨루치 2018-12-07 14:52   좋아요 0 | URL
전 주술사가 아니라서 ㅋㅋ

단발머리 2018-12-07 14:54   좋아요 0 | URL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요? ㅠㅠ 전 정말 다시 삼십세가 될 수 있다면!
있! 다! 면!

카알벨루치 2018-12-07 14:57   좋아요 0 | URL
여긴 글보다 댓글이 더 깁니다 역쉬 삼십세에 소통력 풀!!!

단발머리 2018-12-07 15:03   좋아요 0 | URL
삼십세에 대한 그리움을 삼십세 이하는 모르겠지요? 얼마나 이쁜 나이인지, 얼마나 빛나는 나이인지...
전 지금도 좋지만요.... 삼십세가 그리워요.
아, 나의 삼십세여!
그대는 어디로 갔단 말인가!

다락방 2018-12-07 15:29   좋아요 0 | URL
서는 삼십세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삼십대... 라도 됐으면 좋겠어요. ㅠㅠ

카알벨루치 2018-12-07 15:39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30대 아니십니깡???ㅋ

다락방 2018-12-07 15:44   좋아요 0 | URL
...... 네? ( ˝)

카알벨루치 2018-12-07 16:11   좋아요 0 | URL
제가 잘못 알고 있었나요? ㅜㅜ

단발머리 2018-12-07 16:14   좋아요 0 | URL
저도... ( “)

syo 2018-12-07 17:37   좋아요 1 | URL
으하하하하 내가 이 모든 분란을 다 만들어냈도다!!

단발머리 2018-12-07 17:40   좋아요 0 | URL
syo님 장해요^^
BGM 나갑니다.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페미사이드 - 여성혐오 살해의 모든 것
다이애나 E. H. 러셀.질 래드퍼드 엮음, 전경훈 옮김 / 책세상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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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사이드는 가장 극단적 형태의 성차별적 테러리즘이며, 동기는 여성에 대한 혐오, 경멸, 쾌락 또는 소유 의식이다. 페미사이드는 여성에 대한 신체 절단 살인, 강간 살인, 그리고 살인으로까지 치닫는 구타, 서유럽의 마녀사냥이나 인도의 신부와 과부 살해, 라틴아메리카와 중동 일부 국가에서 벌어지는명예살인 아우른다. 국가들에서 처녀성을 잃었다고 여겨지는 여성은 남성 친척들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여성혐오 살인사건들을 페미사이드라고 부르면, 살인이나 살해처럼 성별이 드러나지 않는 용어들이 만들어내는 모호한 베일을 걷어버릴 있다. (44) 





매리앤 헤스터는 <여성에 대한 사회적 통제로서의 16~17세기 잉글랜드 마녀광풍>에서 16세기와 17세기 잉글랜드에서 마녀의 주술에 대한 비공식적 비난이 공식적인 마녀사냥으로 변하게 까닭으로 첫째, 종교, 경제, 정치 측면에서 사회의 중요한 변화 과정 속에서경제적 자원 둘러싼 남녀 분쟁을 꼽았다. 둘째, 인구의 통계학적 특징의 변화를 들었는데, 인구 형태가 크게 변화하면서 결혼하지 않은 여자들, 남자의 직접적인 통제권을 벗어나 스스로 생계를 꾸려가고자 적극적으로 남자들과 경쟁했던 여자들의 등장을 이유로 들었다. 셋째, 이전에남성영역이었던 몇몇 분야가 여성에게 잠식되는 것이 가시화됨으로 지도층에 속한 여성에 대한 비난과 여성혐오를 드러내는 반응이 나타났다는 점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기독교의 성서 해석에 있어 여성에 대한 부정적 편견이 강화됨으로써, 여성들의 행동을 지속적으로 통제하지 않을 경우 그들이 사회에 위협이 것이라는 근거 없는 우려가 있었다고 판단했다.(71) 



마녀의 정의는 성적인 관점에서 구성된 여성 행위에 관한 통념을 따른 것이기에 기존의 통념을 벗어난 여성 섹슈얼리티 행사는 마녀 고발의 원인이 있었다. 여성들의 삶은 마녀 고발이라는 위협을 통해 근본적으로 통제되었으므로, 어떤 여성이든 마녀가 있었다. 마녀사냥은 남성들이 하나의 집단으로서 남성 우위를 지속하려 했던 수많은 시도들 하나일 뿐이다. 악과 마법에 대한 미신적 믿음이 강력했을 기존의 통념을 넘어선 위험한 여성들은마녀 되었다. 악과 마법에 대한 미신적 믿음이 희박해진 세대에는마녀 부르는 다른 이름을 만들어내어 통념을 넘어선 여성들을 똑같은 방식으로 마녀화한다.  




가부장제의 견고한 신화와 스위트홈에 대한 믿음은 여성들에게집이 가장 안전한 장소라는 생각을 강요한다. 하지만, 실제는 반대다. 가부장제하에서 여성에게 치명적으로 위험한 장소는 가정이며, 가장 위험한 사람 역시 가정에 같이 있는 사람이다. <“내가 가질 없다면 누구도 너를 가질 없다” : 여성 파트너 살인사건에서의 권력과 통제>에서 재클린 C. 캠벨은 1975 1 1일부터 1979 12 31일까지 오하이오 데이턴에서 일어난 모든 살인사건을 분석했으며, 페미사이드 사건(65) 가해자-피해자 관계 친밀도에 따라 분류했다. 







남성에게 살해된 전체 여성의 80퍼센트가 살인범을 알고 있었다. 72퍼센트는 안에서 살해됐다. 페미사이드 발생 이전에 피해 여성들은 자신을 살해한 남자에게 육체적 학대를 당해왔으며, 일부는 사디즘과 과도한 폭력에 노출되었다. 고문에 가까운 폭력 행위 이후에 살인이 이루어졌다. 페미사이드는 언제 일어났는가. 반복적인 폭력 행동과 고문 행위가살인으로 결론지어지는 때는 언제인가. 그녀가 떠나려 때다. 피해 여성이 가해 남성, 살인자를 떠나려 때 페미사이드가 발생한다. 





장에 제시된 통계자료는 전유한다는 소유와 권력과 통제, 가지가 남녀 파트너 사이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의 핵심임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여성에 대한 남성의 소유 전통과 권력을 향한 남성의 욕구가 발취되어 끔찍할 만큼 폭력적인 결말에 이른다. 페미사이드에 담긴 메시지란 결국 많은 남성들이 여성을 죽임으로써 여성 파트너에 대한 통제라는 자신의 특권을 수호할 있다고 믿는다는 것이다. (219)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다고 말할 있을까. 



40 의사, 아내살해 혐의 검거 (2017.04.05. 한겨레신문) 

아내니코틴 원액살해 혐의 20살해 아닌 자살 교사주장 (2018.05.24. 중앙일보)

이혼 소송 아내살해, 40 도주 하루만에 자수 (2018.07.15. 중앙일보) 

강서구 아파트 주차장서 부인 살인 피의자감정 문제 쌓여” (2018.10.23. 이데일리)  

아내를 죽여라환청에 아내 살해한 50 검거 (2018. 12.07. 이데일리) 




700페이지가 넘는페미사이드』가 과거에 대한 책이었으면 좋겠다. 잔혹한 과거에 대한 이야기, 무지몽매하고 잔인했던 역사에 대한 책이 되기를 바란다. 현재도 진행 중인 비극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비극적인 과거의 이야기로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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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8-12-07 14: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으아앗 제가 좀 더 열심히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글이 오늘 연달아 올라오고 있네요.
같이읽기는 진짜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리뷰에 언급하신대로, 페미사이드가 ‘지금은 아니‘라거나 ‘우리나라는 아니‘라고 결코 말할 수 없죠. 어린시절의 성추행부터 성인이 되어 발생하는 강간까지, 대부분 ‘아는‘ 남자로부터 당하죠. 저는 강간에 대한 통계가 밝혀진 것보다 더 클 거라고 생각해요. 강간을 당했지만 스스로가 그것을 강간인 줄 모르고 살기도 하더라고요. ‘강간은 강간이다‘보면 그런 사례들이 많이 나와요. 강간인 걸 인지하게되면 통계수치는 더 높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여성혐오살해도 마찬가지로 아는 사람에게 많이 당하는 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그리고 이 책에도 나오는 것처럼, 여자가 남자를 떠나려고 할 때 혹은 남자의 통제를 그만두게 하려할 때.

이걸 어떻게 해야할까요?

단발머리 2018-12-07 14:29   좋아요 0 | URL
같이 읽기는 정말 좋은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같이 이해하고 또 따로 읽으니까 서로 다른 밑줄을 다시 읽을 수도 있구요.

예전에는 그런 생각을 했어요. 성에 대해 개방적인 사회일수록 성범죄가 적을 수 있다.
아니더라구요. 성에 대해 개방적인 나라에서도, 성범죄는 일어나고, 성에 대해 폐쇄적인 사회에서도 성범죄는 일어나더라구요.
어떤 상황, 어떤 조건에서가 아니라 그냥...... 여성들은 계속해서 성범죄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거죠.

여성혐오살해에 대해서는 이 책에서 ‘질투‘에 대해서 말하잖아요. 그건 ‘소유의식‘과 연결되어 있구요.
전 그 지점이 중요하다고 봐요.
일단 배우자나 애인을 내 소유로 생각하니까 마음대로 할 수 없을 때, 가질 수 없을 때 파괴해 버리는 거죠.
근데 남성이 여성을 자기의 ‘소유물‘로 여기는 건 가부장제가 시작되면서부터 가지게 된 생각이고 문화니까요.
여기에 맞서는 게 쉬운 일이 아니지요.
동등한 인격, 똑같은 사람.... 으로 대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요?
나도 1인분, 너도 1인분... 이렇게 생각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에요? ㅠㅠ

공쟝쟝 2018-12-07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빨리읽어야겟어요! 이제 서론 막 넘겻는데 하핫!!

단발머리 2018-12-07 18:25   좋아요 1 | URL
쟝쟝님~ 어서 어서 오세요^^
내용은 험악해서 꿀꿀하지만 전 <백래시> 보다 이 책이 더 빨리 읽히네요.
 
백래시 - 누가 페미니즘을 두려워하는가?
수전 팔루디 지음, 황성원 옮김, 손희정 해제 / arte(아르테)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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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중문화에서의 반격은 미디어, 영화, TV 드라마를 통해 이루어졌다. 집안에 머물며 아이들을 돌보는 전업 주부를 가정의 천사로 칭송했고, 결혼하지 않고 일을 선택한 미혼 여성은 가정을 파탄으로 몰아넣는 부도덕한 마녀로 그렸다. <머피 브라운> 빼면 1980년대의 황금 시간대에는 자신의 일에서 즐거움이나 자신감을 얻는 싱글 여성이 중심인 드라마는 거의 나오지 않았으며(263), 일하는 여성이 아예 등장하지 않는 드라마도 흔했다. 



여성들은 이전처럼 쇼핑을 즐기지 않는데도, 마네킹이나 입을 법한 옷들이 계속해서 만들어졌다. 미용계의 장사치들은 여성의 직업적 성공에는 대가가 따른다며 걱정을 조장했고(324), 반격의 시대 이전의 아름다움의 상징들(연약함, 창백함, 아이 같음) 상품으로 판매하는데 혈안이 되었다.(325) 



<9 뉴라이트가 벌이는 원한의 정치>여성평등은 여성의 불행을 낳는다 반격의 핵심 주장을 만들어낸 뉴라이트 대표 주자들에 대한 이야기다(362). 뉴라이트 지도자들은 신도가 줄어들고 있는 시골의 근본주의 성직자들과 청중이 감소하고 있는 방송용 설교사들이었는데(363), ‘남녀평등헌번수정안 비롯한 여성운동의 승리에 극렬하게 반대했다. 



인상적인 장면은 <미국을걱정하는여성모임> 사무실 풍경이다. <미국을걱정하는여성모임> 1979 비벌리 라헤이에 의해 창립되었는데, 불시에 수십만 명의 여성을 파견할 있는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만들었다.(391) <미국을걱정하는여성모임> 지역별낙태 반대 집회 안내하고, 남녀평등헌법수정안을 무산시키기 위해 애썼다.(392) 설립자 라헤이는 1987 종신회장이 되었는데, 제트기를 타고 미국 전역을 누비며 세계로 진출했다.(393) 라헤이가 말한다. 





페미니즘은 모성을 정말로 잊히게 만들어요. … 여성에게는 가정이 먼저여야 해요. 다른 모두 자연스럽지 않아요…. 여성에게 0순위는 가정이어야 해요. 그게 직장을 포기하는 뜻한다면 그렇게 해야죠. 그게 자연스러운 거예요. 우리 여성들은 그렇게 만들어졌어요.” (394) 





나는 아직 그녀의 모순을 지적하지 않았다. 라헤이의 옆방이다. 





같은 복도의 다른 방에는 경영 책임자 수전 라슨이 직무 보고서를 검토하고 있었다. 최근에 결혼한 그녀는 전통적인 결혼으로의 복귀를 지지한다. 하지만 미국을걱정하는여성모임에서 일한다는 것은 남편의 직장보다는 자신의 직장을 우선시한다는 뜻이었다. 그녀의 남편은 아무런 구직 가능성도 없는 워싱턴에 아내를 따라왔다. 그리고 집에서는내가 자동차 오일을 교체하고 남편이 빨래를 한다 덧붙였다. (396)     




가정의 , 아이를 돌보는 , 양말을 빠는 , 수건을 너는 일은 저절로 되지 않는다. 미국을걱정하는여성모임의 설립자와 활동가들은 자신들이 사랑하는 일을 선택했고, 아침마다 출근을 했고, 비행기를 타고 출장을 갔다. 시간에 그녀들의 남편들은 집에서 아이를 돌보고 빨래를 하고 집청소를 했다. 수전 팔루디의 말을 다시 가져온다. 




미국을걱정하는여성모임의 활동가들은 정장을 입고 사무실에 나가 보고를 하고 여성들은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언론 보도 자료를 배포하면서도 절대 모순을 느끼지 않았다. 이들은 개인적인 자유와 정치에 대한 공적인 입장을 분리시킴으로써 공식적으로는 페미니즘의 영향력을 개탄하면서도 사적으로는 페미니즘을 이용할 있었다. 이들이 실제로모든 가질 있었던 다른 모든 여성들이 자신들과 같은 기회를 누리지 못하게 저지하는 일에 열성적이었기 때문이다. (397) 




반격은 이렇게도 작동한다. 

페미니즘의 영향력을 개탄하면서 사적으로는 페미니즘을 이용하면서.  


다시 한 번 여성들은 두 진영으로 분류된다. 번식에 참여하는 겸손한 여성들과, 번식을 하지 않는 돈 많은 혹은 출세 지향적인 여성들로. <환상의 커플>의 오만한 상속녀는 출산을 거부한다. 하지만 영화가 끝날 무렵, 그러니까 굴욕을 당하고, 어쩔 수 없이 바닥을 문질러 닦고 음식을 장만하다가 결국 주부로서 행복을 발견한 뒤, 그녀는 폭군과 다를 바 없는 새 남편에게 자신의 인생 최대의 목표는 ‘그의’ 아기를 갖는 것이라고 말한다.(226쪽)

부수적인 역할로 밀려난 싱글 여성들은 두 가지 상투적인 유형, 냉정하게 계산하는 출세 지향주의자거나 깊은 우울 중에 빠진 노처녀로 되돌아갔다. 싱글 여성에게는 아예 감정이 없거나 아니면 감정적으로 만신창이였다. 출세 지향적인 싱글들은 여성 중에서 가장 낮은 계급에 속했다. 이들은 인간성과 월급을 맞바꿨고, 남자뿐만 아니라 아이까지 거부했기 때문이다. (264쪽)

페미니즘에 대한 반격은 아름다운 여성을 두 가지 의미에서 통제한다. 먼저 반격은 여성의 몸을 집에 묶어 두었고 외모를 길들여 신사의 영토로 관리했다. (326쪽)

가슴 확대 시술을 원하는 여성들은 대부분 “자체적인 동기”가 있다고 그는 말한다. 다시 말해서 이들이 가슴을 확대하는 건 남자를 기쁘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는 뜻이다. “이들은 ‘미 제너레이션’이에요. 수술도 자기를 위해서 하는 거예요. 대부분의 경우 이들의 남편이나 남자 친구는 이들을 있는 그대로 좋아해요.”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성형외과 의사, 미국 가슴협회 전국 대변인 로버트 하비)의 일정은 여전히 남성 전용 클럽의 연설 약속으로 빈틈이 없다. (3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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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쟝쟝 2018-11-16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열시미 읽구 잇어요~~~

단발머리 2018-11-16 16:11   좋아요 1 | URL
좋아요, 좋아!!

이 책 읽으면서 왜 이 책이 아직도 읽히는지 이해가 조금 되더라구요.
정말 대단한 책인것 같아요. 자료도 풍부하구요.
알라딘 이웃들이랑 같이 읽으니 더 좋아요. 공장쟝님도 화이팅요!!!

다락방 2018-11-16 16:20   좋아요 1 | URL
같이 읽으니까 너무 좋아요, 여러분. 더디지만 어떻게든 읽어나가게 되기는 하는 것 같고요. 단발머리님 말씀처럼 이 책이 왜 아직도 읽히는지도 알 수 있지만, 또 이게 여성들에게 도저히 이해되지 않을 부분이 없다는 것도 알겠더라고요.

자, 이제 11월도 보름정도 밖에 안남았어요. 백래시는 절반 이상 남았지만(시무룩) 우리, 열심히 달려봅시다!

글 고마워요, 단발머리님!!!

단발머리 2018-11-16 16:28   좋아요 1 | URL
같이 읽는 것 만으로도 기쁜데, 같이 읽는 책이 의미있고 훌륭하고 잘 쓰여진 책이라는게,
참 좋네요.
힘내서 열심히 읽고 또 이야기 나누어요!!

근데 진짜 11월이 보름 밖에 안 남았단 말이예요? 전 모르는 일인데요 ㅠㅠ

공쟝쟝 2018-11-16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 ㅠㅠㅠ 속도 내야겠네요 ㅋㅋ 이번달에 좀 바빴더니 통 읽못하고 있어서 :) 분발할게요~~ 백래시 화이팅 ~~

단발머리 2018-11-16 16:51   좋아요 1 | URL
네네네~~~ 속도를 내야겠어요!
다락방님이 방금 전해주셨는데, 11월이 보름 밖에 남지 않았다고 하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백래시 화이팅~~!!

공쟝쟝 2018-11-16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다락방님 댓글 보고 헉!! 해가지구 설라므네... ㅠㅡㅠ 날짜 왤케 빠른교...

다락방 2018-11-16 16:58   좋아요 1 | URL
자, 남은 보름동안 화이팅 하십시다들!!

단발머리 2018-11-16 17:12   좋아요 1 | URL
그래요, 우리!!
남은 보름 동안 화이팅해요.
백래시 화이팅!!!

다락방 2018-11-16 17:33   좋아요 1 | URL
공장쟝님, 단발머리님.
12월 도서도 같이 읽으실거죠? 페이퍼 썼어요. 같이 읽읍시다, 우리!! (아직 11월 도서도 다 못읽고 이러고있다 ㅋㅋ)

단발머리 2018-11-16 17:39   좋아요 0 | URL
네, 전 12월에도 같이 읽기 같이 할꺼예요.
근데, 우리 다락방님 오늘 대개 바쁘시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락방 2018-11-16 17:40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세상이 저를 빡치게 하는 바람에 제가 막 여기갔다 저기갔다 그러고 있네요. 아놔 ㅋㅋㅋㅋㅋ

공쟝쟝 2018-11-16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1월 덜읽고 12월 받습니다요 ㅋㅋㅋ

다락방 2018-11-16 17:50   좋아요 0 | URL
공장쟝님! 제 페이퍼에도 댓글 달아주세요. (댓글 달아달란 말을 나중에 추가해서리 ㅎㅎ)
그리고 새로운 멤버도 들어왔어요. 꺅 >.<

공쟝쟝 2018-11-16 17:51   좋아요 0 | URL
이미 달고 있었어용~~~!

단발머리 2018-11-16 17:51   좋아요 0 | URL
일단 12월을 받아놓고 11월에는 서둘러야겠어요!! 와우! 새 멤버!!

다락방 2018-11-16 17:51   좋아요 0 | URL
새 멤버가 들어와서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단발머리 2018-11-16 17:52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우리는 서로서로 부지런하여라!!! 여기저기 댓글을 달고, 또 알람을 받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18-11-16 17:52   좋아요 0 | URL
우리 오늘 너무 바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18-11-16 17:53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덕에 한 분 더 오셨네요!
저도 넘 좋아요^^ 좋아요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