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
똘망이랑 복실이가 인사드리옵니다 ㅎㅎ
저 옷 입히니 모두 얼음땡이 되네요 ㅠㅠ

내년에도 우리 사이좋게 지내요 ( 초딩 사실 국딩때 친구들에게 크리스마스 카드 보내면 꼭 이 말을 쓰곤 했지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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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12-25 09:23   좋아요 2 | URL
복실이는 언니네 강아지인데 들이 절친이라 ㅎㅎ 자주 만난답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서니데이님*^^*

그레이스 2021-12-24 23: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꺄악 ~!

mini74 2021-12-25 09:24   좋아요 2 | URL
꺄악 ㅎㅎㅎ 그래이스님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

그레이스 2021-12-25 10:01   좋아요 2 | URL
꺄악!
미니님두요~♡

희선 2021-12-25 03: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똘망이랑 복실이군요 이름처럼 생겼네요 귀엽습니다 미니 님 성탄절 마음 따듯하게 보내세요 감기 조심하세요


희선

mini74 2021-12-25 09:24   좋아요 2 | URL
희선님 고맙습니다. 희선님도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

psyche 2021-12-25 05: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이 귀여워라! mini74 님 우리 내년에도 사이좋게 지내요! ㅎㅎ

mini74 2021-12-25 09:24   좋아요 1 | URL
네~ 사이좋게 지내요 *^^* 메리크리스마스 ~~

서니데이 2021-12-25 21: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mini74님,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
날씨는 오늘 더 추운 것 같아요.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메리크리스마스.^^

mini74 2021-12-27 13:58   좋아요 1 | URL
항상 고마운 서니데이님 ~ 월요일이네요 ㅠㅠ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

행복한책읽기 2021-12-26 09:0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꺄악~~~산타 아그들 느무느무 귀여워요. 똘망이 저 눈, 들여다보고 있음 시름이 잊히겠어요.^^ 미니님 저 예쁜 아그들과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지요. 우리 사이좋게 지내요~~ 이 말 참 좋네요. 저도 그 대열에 합류할게요. 2021년 마지막 한 주도 즐독즐서하세요~~^^

mini74 2021-12-27 13:58   좋아요 0 | URL
네 책읽기님 새끼 손가락 꼬리 걸고 꼭꼭 악속해요. ㅎㅎ

프레이야 2021-12-29 00: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고고 똘망이 복실이를
이제 보네요 아고 이뻐라 표정도 넘 귀욤.
옷 입고 얼음땡 된 표정 넘 욱김요.
내년에도 잘 지내요 우리 ^^

mini74 2021-12-29 07:28   좋아요 1 | URL
네~ 잘 지내요 프레이야님 ㅎㅎ 똘망 복실 대먄대면해도 7년째 절친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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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의 탄생 - 대한민국 브랜드 100년 분투기
유승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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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제품이 나와도 자신도 모르게 계속 찾게 되는 것들이 있다. 그게 바로 브랜드의 힘이 아닐까.
옥수수깡이 될뻔한 새우깡(주재료를 옥수수로 할까 고민했지만 새우가 이겼다고)
달항아리 모양을 본뜬 바나나 우유(이 용기를 위해서 독일에서 만들어 공수했다고 한다. 거기다 모양 때문에 물류비용도 더 들었지만, 이젠 이 용기 자체가 브랜드가 된 것.)
미국의 문파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초코파이, 상표등록이 늦어져 초코파이란 이름의 대표성은 뺏겼지만, “정”이란 광고 하나로 독보적이 된 오리온 초코파이(중국에선 인, 베트남에선 틴캄=정감 으로 선전한다고 한다.)
 

12시에 만나야 할 것 같은 부라보 콘과 아빠 월급날이면 숟가락으로 퍼먹던 투게더.
껌 하면 떠오르는 아카시아 향기, 겨울이면 호호 불어 꼭 먹어야 할 것 같은 호빵.
이런 것들이 바로 “히트의 탄생” 이다.
 

개암사 주지 스님이, 개암사의 비법을 공개하며 국민들의 잇몸 건강을 위한 치약을 만들어 달란 부탁에 탄생한 구증구포 방식의 “죽염치약”(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라고)
 

생필품, 제과, 주류, 의약, 하이테크 등으로 나뉘어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끈 수 많은 상표들에 담긴 이야기들을 풀어내는 책이다. 반가운 상표들과 경쟁자들 이야기, 독재정권하에서 말도 안되는 법 등으로 결국 악의적으로 파산당한 기업들, 친일과 독립운동 관련 기업들 등 다양한 이야기거리가 담겨 있다.
 

요즘 진로의 두꺼비가 인기인데, 원래 창업주가 평안도쪽에서 진로를 차렸을 때 마스코트는 두꺼비가 아니라 원숭이였다고 한다. 사람 말을 알아들으며 술을 좋아하는 원숭이가 북쪽에선 인기였지만, 남한에서는 사기나 속임수 등의 이미지를 갖고 있어서, 두꺼비로 바꿨다고. 진로에 원숭이가 그려져 있는 것은 아무래도 상상이 가지 않는다.
“이모, 여기 원숭이 하나” 보단 “이모, 여기 두꺼비 하나 더!” ? 익숙해서이겠지.
 

광화문의 해태(화재를 막기 위한 상징성, 대부분 나무로 지어지다 보니 불을 막기 위한 다양한 상징동물이 있다. 해태는 시비선악을 구분하기도 하지만, 화재를 막는 물의 신수라고 한다.)동상은 해태제과가 낸 2천만원으로 세워진 것, 홈런볼은 1981년 프로야구출범에 맞춰 출시된 것이라고 한다. 한과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맛동산의 첫 이름은 맛보다.
 

(추운 겨울밤, 만주로 향하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봇짐엔 만만찮은 양의 활명수들이 담겨 있었다고 한다. 중국과 만주에 인기가 있는 활명수를 팔아 독립자금을 댔던 것.
1897년 궁중생약비법과 서양의학을 접목해 만들어진 부채표 활명수는 민병호의 동화약방에서 시작되었다. 초대 사장인 민강은 독립운동을 하다 옥고로 세상을 떠났고, 그 뒤를 이은 이도 독립운동과 빈민구제에 앞장선 민족 기업가 윤창식이었다. 그의 아들인 윤광렬 또한 독립군 출신이라고 한다.
일제하에서는 면허증발급을 거부하고 벌금을 냈던, 저렴한 약값으로 수많은 이들의 목숨을 구한 이명래, 종기치료에 탁월했던 “이명래 고약”
독립운동가 박성수의 조선무약에서 만든 솔표 우황청심원.
독립운동 참여는 물론, 기업의 바른 길을 보여준 유한양행의 안티프라민, 삐콤씨.
그 와 반대로 대표적 친일파 박승직의 동양맥주와 민대식의 조선맥주인 크라운.
박승직상점은(창씨개명후 자신의 이름을 딴 미키상사로 바꿈)납성분으로 난리가 났던 박가분으로 엄청난 돈을 벌고, 그 돈을 밑천 삼아 두산 유리에서, 맥주까지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 오비맥주는 그 후 1991년 낙동강 페놀사건으로 엄청난 파장과 피해를 입혔지만, 여전히 오비라거, 카스 등으로 승승장구 중이다. 만년 2위였던 조선맥주 즉 크라운은 후에 페놀사건 여파시 깨끗한 물을 앞세운 하이트로 성장하였다.
이런 맥주들과 달리, 민족교육사업을 꿈꾸며 주류사업에 뛰어든 장학엽은 자신의 고향인 진지동(물맛이 좋았다고한다.)의 진과 소주가 증류되며 맺히는 물방울을 이슬로 표현해, 진로란 상표를 만든다. 진로, 참이슬, 처음처럼 등으로 인기를 얻지만, 2005년 하이트(조선맥주)맥주에 매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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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1-12-20 18:19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아, 이 책 읽어보고 싶었는데...
감미로운 cf는 윤형주가 부른 롯데껌일 거예요.
˝맥시코 치클처럼 부드럽게 말해요. 롯데껌처럼 향기롭게 웃어요....˝하는.
그게 또 윤형주가 직접 작가 작곡을 했다나 그랬지요 아마.
줄줄이 사탕도 있었는데.ㅋㅋ

mini74 2021-12-20 18:21   좋아요 8 | URL
안그래도 껌시장이 치열해지면서 유명가수들 광고에 경품 등 대단했다고 하더라고요 ~

페넬로페 2021-12-20 19:00   좋아요 4 | URL
정말 롯데껌 많이 씹었죠 ㅎㅎ
그중 저는 스피아민트가 좋았어요~~

stella.K 2021-12-20 20:03   좋아요 2 | URL
ㅎㅎㅎ 페넬로페님 그야말로 껌 좀 씹어 본 언니셨군요!
저는 쥬시프레쉬요.ㅋㅋ

미미 2021-12-20 18:38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히트다 히트ㅋㅋㅋ새우깡이랑 바나나우유 사러 나갑니다~♡
앗 두꺼비랑 맥주사서 소맥도 말아야하나 고민되요 미니님😅

mini74 2021-12-20 18:40   좋아요 8 | URL
우리애가 소맥을 참 잘 마는데 빌려드릴 수도 없고 ㅎㅎㅎ 전 이 책 보고 투게더 사왔어요 ㅎㅎ 우리 오늘 달리나요 *^^*

대장정 2021-12-20 18:40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제목만 봐도 읽고 싶어지네요. 예전에 아주 오래전 기억도 가물가물. 제목도 생각안나는데 이와 비슷햐 책이 있었던거 같아요. 광고와 제품에 얽힌 야그들.

mini74 2021-12-20 18:41   좋아요 7 | URL
추억도 떠오르고 입맛도 살아나고 뭐 그런 책이었습니다 ㅎㅎ 옛날 금성 라디오랑 삼성 칼라티비도 나오는데 ㅎㅎ 예전 생각나더라고요 ~

새파랑 2021-12-20 18:5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추억의 먹거리 이름이 많네요 ^^ 참이슬이 땡깁니다~!! 크라운이 하이트 군요. 첨 알았어요. 책 제목은 <히트의 탄생>인데 글은 미니님이 좋아하는 먹거리네요 ^^

mini74 2021-12-20 18:58   좋아요 5 | URL
헉 예리한 새파랑님 ㅎㅎ 맞아요. 제가 먹고싶은 위주. 근데 요즘은 맥주종류가 다양해서 광화문? 제주에일? 뭐 이런 맥주들도 맛있더라고요 *^^*

페넬로페 2021-12-20 18:58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새우깡, 오리온 초코파이, 부라보콘
제가 특별히 좋아하는 세 개입니다.~~
우리네 인생도 필연보다는 우연으로 인한 것들이 더 강력하듯이 상품 역시 히트의 계기가 그런거 아닐까요!

mini74 2021-12-20 19:00   좋아요 5 | URL
전 거기에 투게더 하나 더 ! ㅎㅎ 이상하게 여러 가지 먹다가도 결국 끝은 요 과자들로 귀결되더라고요. 우연과 시대가 맞아떨어진 히트작들 ! 페넬로페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

stella.K 2021-12-20 20:07   좋아요 5 | URL
투게더가 아직도 나오나요? 잘 못 본 것 같은데...
헉, 벌써 50년 가까이 됐겠어요. 대단하네요!

페넬로페 2021-12-20 20:10   좋아요 6 | URL
네, 아직 투게더 나와요~~
예전에 비해 양이 많이 줄었어요^^

책읽는나무 2021-12-20 21:0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배고프네요!!!
이 시간에 이런 리뷰는 반칙입니다!!!!ㅜㅜ
어제 쌀새우깡이랑 오레오랑 참 크래커 사서 꼭꼭 숨겨 놨어요.그래도 새우깡이랑 오레오 몇 통은 사라졌더라구요ㅜㅜ
새우깡을 투게더에 찍어 먹고 싶은 밤입니다.
갑자기 쵸코파이랑 몽셸통통도 먹고 싶군요^^

mini74 2021-12-20 21:04   좋아요 3 | URL
나무님 이러시면 안됩니다. ㅎㅎ 투게더엔 에이스죠 ㅎㅎㅎ 몽셸도 맛나지요 *^^*

책읽는나무 2021-12-20 21:07   좋아요 3 | URL
안그래도 글 쓰면서 투게더에 새우깡으로 찍다가 새우깡 부러질텐데~생각 했었는데 에이스에 얹어 먹는 게 단짠단짠 딱이겠어요.
아~진짜 배고파요!!!
오레오라도 한 봉지 더 까먹으러 가야겠네요.🏃‍♀️🏃‍♀️🏃‍♀️

scott 2021-12-20 21:10   좋아요 4 | URL
나무님 감자칩에 투게더 한 스푼 얻어 먹어 보세요
커피 진하게 마시면서
몇분만에 순삭! ^^

책읽는나무 2021-12-20 21:14   좋아요 4 | URL
스콧님!!!
진정한 간식먹기의 달인이십니다!!!👍👍
나중에 그렇게 먹어봐야 겠어요^^

scott 2021-12-20 21:0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활명수 비하인드 스토리가 비장한 분위기
웬지 공유 스럽게 생긴 사람이 만주 행 열차에서 활명수 마셨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새우깡,뺴뺴로 칸쵸, 일본 편의점에서 봤는데
맛을 보니 한쿡 맛이 👍👍


mini74 2021-12-20 21:09   좋아요 5 | URL
공유 스럽게 생긴 사람 ㅎㅎ 스콧님 넘 웃겨요. ~ 과자들이 자꾸 공기에 자리를 양보해서 슬퍼요 ㅎㅎ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스콧님 ~

키라키라 2021-12-20 21:2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투명한 새우깡봉지보니 옛날에 먹어본 봉지같네요^^ 엄마가 떠준 뜨개옷 입고 겨울 연탄불 아랫목에 누워 새우깡 하나씩 꺼내먹던 그시절.. ㅋㅋ 연탄갈러 가면서 연탄불에 잘 구어진 고구마도 참 맛났는데 ㅋ
추억이 돋습니다^^

mini74 2021-12-20 21:25   좋아요 5 | URL
엄마가 떠준 뜨개옷 , 아 그립습니다. 전 엄마가 안에 입는 바지도 떠주셨는데 가끔 가려워서 슬펐던 ㅎㅎ 키라님 추억 넘 좋아요. 저희도 그랬어요. 저 투명 새우깡 먹고 아랫목에 누워 귤도 먹고 *^^*

독서괭 2021-12-20 21:3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미니님 독서는 문화예술계를 전방위로 커버하시는 듯!! 새우깡이랑 부라보콘 먹고 싶어지는 밤입니다 ㅋㅋ

mini74 2021-12-20 21:36   좋아요 3 | URL
독서괭님 저 새우깡 먹고있어요 ㅎㅎ 부라보콘, 월드콘 나오기전까지 진짜 최고 고급 아이스크림이었지요 ~

서니데이 2021-12-20 22:0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상품브랜드 이야기나 광고 이야기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아요.
소개해주신 내용 읽으니 이 책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mini74님, 좋은 밤 되세요.^^

mini74 2021-12-20 22:59   좋아요 3 | URL
이런 이야기들이 좀 재미있는거 같아요 쉽기도 하고 *^^* 서니데이님 편안한 밤 보내세요 ~~

딸기홀릭 2021-12-20 23:2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 이런 얘기 좋아해요~
제목이나 표지보다 리뷰보고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mini74 2021-12-20 23:52   좋아요 3 | URL
전자제품 간장 다시다 등 책 내용은 훨씬 많습니다. 재미있었어요 딸기홀릭님 *^^*

거리의화가 2021-12-21 10:3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새우깡이 옥수수깡이 됐다면 단맛이 가미되었을까요 어쨌든 간식보다 안주로 즐겨먹는 새우깡이 옥수수면 뭔가 이상할 것 같기도 하구요. 유한양행처럼 기업의 이념과 가치가 이익보다는 사회 정의구현이나 인도처럼 올바른 방향으로 이어져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예상대로 재미난 책일것 같네요.

mini74 2021-12-21 17:10   좋아요 1 | URL
새우 특유의 비린내? 를 잡으면서 냄새는 살린다고 고생했다고 해요 ~ 유한양행 귀감이 되는 기업이지요 *^^*

오늘도 맑음 2021-12-21 14: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히트의탄생!
덕분에 또 빵긋 웃으며 일하고 있습니다ㅎㅎㅎ
활명수 이야기가 사실인 줄은 몰랐네요~ 저희 엄마가 어릴적 이야기 해주셨었는데, 참 좋은 브랜드입니다. 맥주 쪽은 친일파 브랜드 인줄은 몰랐어요~! 좋은 정보 정말 감사드려요~!! 절대 구매하지 않으렵니다!!!!

mini74 2021-12-21 17:11   좋아요 2 | URL
맑음님 웃으셨다니 저도 좋아요. 맑음님 아머님 👍

오거서 2021-12-21 20: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활명수를 아는데 … 제 기억 속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파묻혀 있었어요. ^^;
미니님이 리뷰 총채를 들어 톡 톡 쳐서 먼지를 털어내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

어제 댓글을 달았는데 보이지 않네요 ㅠ

mini74 2021-12-21 20:40   좋아요 2 | URL
오거서님 표현력 👍 알수록 활명수에 애정이 생깁니다 ㅎㅎ 오거서님 편한 저녁 보내세요 ~~

희선 2021-12-22 02: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우깡에 그런 이야기가, 시간이 흐르고 옥수수깡이 나왔어요 깡이라면서, 여러 가지 있더군요 옥수수깡 한번 먹어봤는데 달았습니다 새우깡은 여러 가지 맛이 나오기도 했네요 활명수는 아주 오래전에 만들 거군요 그걸 팔아서 독립자금을 마련하다니... 이런 것도 이렇게 시간이 흐른 뒤에 보면 재미있기도 하네요


희선

mini74 2021-12-22 07:25   좋아요 1 | URL
새우깡 개발했던 분들도 단맛과 짠맛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단맛의 옥수수대신 짠맛인 새우를 택했다고 합니다 *^^*

scott 2021-12-24 10: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니님 크리스마스 똘망이 산타옷 요기! 놓고 가여 !^ㅅ^

 🎄 ℳ𝒶𝓇𝓇𝓎 𝒞𝓇𝒾𝓈𝓉𝓂𝒶𝓈 🎅🏻

 ○⌒\
  (二二二)
(⌒( ・∀・)
(  o  つ🎅🏻
(__し―J

mini74 2021-12-24 10:39   좋아요 1 | URL
스콧님도 메리크리스마스 *^^* 항상 고맙습니다 ~
 

(드디어 다 읽은 책 두 권 , 별 10개 주고 싶은 책 , 매트릭스에 나오는 빨간 알약같은 책이다. 둘 다 나를 둘러싼 세계에 대해 생각하게 했고, 내가 왜 이리도 쉽게 포기하고 혹은 제약을 걸며 살아온 것인지 왜 시도도 하지 못한 일들이 많은지, 그 모든 것들이 그저 내가 가진 성격적 결함탓만은 아님을 해 준 책. )

아직 부모품이 좋은, 아무 것도 모르고 아무 것도 할 줄 모르는 아이가 터벅터벅 길을 떠난다. 온갖 험한 길에 깊고 깊은 골짜기, 홍위병이라 불리던 아이들이 이제는 시골에서 새로운 정신개조를 하며 자신을 바꿔야 한다. 사춘기, 사리분별보단 알 수 없는 세상을 향한 분노가 더 큰 아이들에게 부모와 기성 세대에 대한 미움을 잔뜩 불어넣는 것은 식은 죽 먹기였을 것이다. 그들은 분노하며, 그것들이 정의라 믿으며, 어른들을 지목하고 그들의 사상이 낡았음을 그리고 우리가 진짜임을 뽐냈다. 남은 것은 재투성이, 서로 불신하는 가족들이었다. 망연자실한 그들의 효용가치는 끝났다. 그리고 마오쩌둥은 그들을 그렇게 산간오지에 버렸다.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소녀>가 떠오르는 대목이었다. 소설도 낭만도 사라지고, 바이올린과 시들이 불타는 밤, 그럼에도 그들은 여전히 시를 외우고 발자크를 읽고 도스토예프스키를 품고 별을 보며 잠든다.
 

기드보르의 <스펙타클의 사회>에 소개된 221개의 테제에 대한 작가님의 설명서 같은 책이다.
정치철학과 역사철학이 함께 담겨 있는 책
1968년 프랑스에서 일어난 6.8혁명은 실제론 학생들만의 작은 소동이 아닌, 많은 이들이 연대한 혁명이다. 이 혁명에 찬물을 끼얹은 것은 오히려 지지해야 할 소련과 프랑스 공산당이었다. 그들은 이제 더 이상 노동자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노동자를 위하기 보단 노동계급에 대한 지배권을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었던 것, 그래서 모두 합심해서 이 6.8혁명을 학생들의 치기어린 소동으로 폄하한다. 이런 학생운동을 되돌아보면서, 피지배계층을 위한다던 다양한 혁명들이 어떻게 변질되었고, 마르크스에 의해 나온 사상들이 레닌과 스탈린에 혹은 엥겔스를 거쳐 어떻게 왜곡되었는지에 대한 내용들이다.
 

생산수단은 생산자에게, 농부에겐 땅을, 관리자는 누구나 될 수 있으며, 권력은 언제든 소환가능한 세상, 처음엔 혼란스럽고 정돈되지 않은 것처럼 보이겠지만, 이것이 진정한 혁명이라고 말한다. 그렇지만 레닌은, 자신들의 힘이 강할 때는 정당코뮌을, 노동자의 힘이 강할 때는 평의회코뮌을 지지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코뮌주의는 마르크스가 제시한 자유로운 개인들의 자발적 연합체를 말한다.) 평의회코뮌이 바로 모두가 원한 권련이 소환가능하며 누구나 관리자가 되는 정치체제라면, 정당코뮌은 그저 자본주의에서 국가나 자본이 가지는 권력과 자본독점을 공산정당들이 가지는 것일 뿐이다.
 

레닌보다 더 노골적이었던 것이 스탈린이었으며, 트로츠키가 멕시코 망명당시 평의회코뮌주의자를 자처하자 위기감을 느낀 스탈린에 의해 암살당했다고 한다.
토니 클리프는 식민지 생산물을 싸게 사고, 식민지에 본국생산물을 비싸게 파는 것, 식민지에 기업을 세워 토착민을 착취하는 것이 제국주의의 식민지 정책이라 말했고, 소련도 동일하게 동일한 방법으로 소비에트 연방 국가들을 착취했다.
 

 

가짜욕망의 허상과 자본가의 욕망 등 타인의 욕망을 자신의 욕망으로 동일시하다 보면, 진짜 욕망은 잃어버린 채 가짜 욕망이 더 커져 버리는 것, 계급이 사라지면 노동자들은 자신의 본질과 욕망을 제대로 마주할 수 있다고 말한다. 왜 우리는 자본가에게 헐값에 노동을 팔아, 비싼 값에 가짜 욕망을 사는가, 마치 제국주의 식민지들처럼. 결국 자본주의에서 노동자는 노예이자 하나의 식민지일뿐이라고 말한다.
TV속의 모습이 스크린 속의 인물들이 마치 나인 듯, 가짜 소비를 하는 것이다. 스크린 속 허상이 원하는 것을 나도 원한다고 허상적 대화자를 모방하며 살아간다고 한다.
그런 노동자들에게 주어진 소비의 자유만큼 국민에게 선거의 자유가 허락된다고도 한다. 선거를 할 때 잠시 마치 내게 권리가 주어지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 언제든 선거로 선출된 이라도 권력에서 소환되고 경질되고 바뀔 수 있을 때만 진정한 권리의 자유가 생기는 것이라고 한다. 어떤 거짓과 선동으로 뽑혀도, 소환되지 않는 권력앞에 선거의 의미는 힘을 잃는다.
개천용을 보여주며 공정한 척, 수많은 소비의 스타나 결단의 스타들을 보여주며, 노동자계급들을 자책하게 한다고 한다. 소비의 스타와 결단의 스타를 봐라, 사회적 구조가 문제가 아니라 노동자들의 노력과 능력이 부족한 것이란 자괴감을 심어주며 피지배계층에게 심리적 권력을 행사한다. 그러나 실제 사회는 피의 형이상학(왕의 피 등 신분)과 능력의 형이상학(일명 금수저)이 개인의 형이상학보다 훨씬 우위에 선다. 거기다 금수저들은 서민적 모습으로 이미지메이킹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또한 의도적으로 혁명이 젊은이의 전유물인양 비약과 축소를 통해 그 시기의 문제로 치부한다. 대학생들은 자신의 진정한 욕망이나 필요를 모른 체 교육과 대학, 문화적 스타, 낡은 정치와 낡은 종교에서 가짜 필요와 욕망을 찾아내려 하는데 그런 점에서 벗어냐야 한다고 말한다.
 

사치품을 필수품처럼 만들어 자본주의는 생명을 연장한다. 생산자들을 분업화해서 자신들이 무엇을 만드는지 모르게 해서 노동자들을 분리 단절시킨다.
대량생산으로 자본가들에겐 노동자의 소비가 필요해졌고, 노동자에게 여가생활과 인간다움을 조장하여 오로지 그런 것들이 소비생활에서만 국한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
인류문명의 발달은 사치품이 필수품이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한다.
 

스탈린은 피지배계급을 위해 피지배계층을 억압한다는 희대의 망언을 남겼다. 생산과 교환 정치, 폭력수단까지 국가가 장악하고 국유화하면서 결국 그들이 위한다는 인민보다 국가가 훨신 중요해졌고, 단지 차르와 귀족의 자리가 스탈린과 공산당지도부로 교체된 것 뿐임에도, 이 모든 것이 피지배계층을 위한다는 헛소리까지 하는 것이다.
 
자본주의도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1달러가 하나의 목소리를 가진다’ 마하잔의 이 말은 100달러는 100개의 목소리를 가지는 것? 자본주의는 결코 평등하지도 않으며, 공정하지도 않다는 것.
저축과 소비 모두 자본가의 이득일분이다. 미국 자본주의는 소비주의라는 것, 노동자를 소비자로 착각하게 하는 것이다.
혁명이 아닌 개혁은 그저 내 몫의 파이를 더 갖기만 하면 되는 것? 그러나 생산수단을 가진 것만으로 어떤 식으로든 이득을 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한다. 노동조합은 결국 조직과 일반 노동자를 분열시켜 서로를 미워하게 하는 것, 부르주아가 좋아할 만한 집단이라고한다.
그 외에도 마르크스와 바쿠닌에 대한 이야기, 우리나라의 민주화이야기 등도 담겨있다.
 

자본주의는 사막이다. 스펙타클은 신기루이다. 자본주의 체계는 태양이다. 사막에서 신기루를 보지만 그것은 오히려 생명을 단축한다. 태양은 점점 더 심하게 내리쬐고 사막은 더 넓고 뜨겁게 퍼지는 그 속에서 신기루를 쫓다 버려지는 것이다. 자본주의 대신 공산주의를 넣어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이 책을 읽으며 나 자신에게 여러 번의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
내 진짜 욕망은 무엇이며,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왜 나쁜 짓을 저지른 것도 아닌데, 언제나 불안하고 쫓기는 기분이 드는 걸까.
왜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은 옳지 않다고, 돈으로 계산되지 않는 일들의 가치는 낮게 측정되는 걸까. 내가 읽고 본 것들이, 어쩌면 읽게끔 유도되고 보게끔 한 것들은 아닐까.
 

세상을 커다란 시계로 본다면, 우리는 아주 작은 톱니바퀴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유를 많이 한다. 아니다. 세상은 커다란 시계가 아니라, 아주 작은 시계들로 가득 차 있다. 그 작은 시계들은 저마다의 시간과 저마다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멈춘 시계도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시간을 음미하는 시계도 있다. 시계의 부속품이 아니라, 우리는 가슴에 자신만의 시간을 품고 시침과 분침을 돌리는 시계들이다.

(역사부분에서는 체케바라의 일생, 로자 룩셈부르크, 동아일보의 의도적 오보와 날조에 대해서 다룬다. 실제 신탁통치 주장은 미국이 했지만, 그 반대의 내용으로 모스크바 3상 회의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맘대로 기사화 한 것이다. 오보라기 보다는 날조된 기사, 지금까지 이어져온 색깔론의 뿌리가 여기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민주항쟁에 대한 역사도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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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1-12-19 14:42   좋아요 8 | 댓글달기 | URL
와 플래그 엄청 붙이셨네요, 미니 님! 저는 플래그 붙인 책들 보면 너무 좋더라고요. 제2의 성은 2년후쯤 다시 읽어볼 생각이에요. 강신주는 언젠가부터 미워져 저기 멀리 치워둔 작가인데 역사철학 정치철학 이라니, 검색해봐야 겠어요.

mini74 2021-12-19 14:48   좋아요 7 | URL
밑줄은 더 많아요 ㅎㅎ 저도 한 번 더 읽어보고 싶어요. 플래그 저도 넘 좋아요 *^**

책읽는나무 2021-12-19 14:58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우와 대단하십니다.열쩡적인 독서시간의 흔적이 돋보이는데요?^^
제2의 성 을유는 글자도 작아 눈이 힘들었을텐데...장하셔요!!^^

mini74 2021-12-19 15:01   좋아요 5 | URL
제겐 비장의 무기 “돋보기”가 있사옵니다 ㅎㅎㅎㅎ 좀 슬프네요 ㅠ 고맙습니다 ~~

책읽는나무 2021-12-19 15:11   좋아요 5 | URL
돋보기!!!!아~~~
반사된 따거 명함!!
진정 내놓아야 하는 거 아닌가?
순간 고민하고 갑니다ㅋㅋㅋㅋ
아...제2의 성을 읽으려면 루테인 챙기는 거 필수라고 막시무스님이 누누히 얘기하셨었어요.
미리 말씀 드릴걸요!!^^

미미 2021-12-19 15:23   좋아요 8 | 댓글달기 | URL
우왕!!! 멋져요 미니님👍👍저는 두꺼운 책은 1권만 가능한데 미니님은 동시에 2권도 꿀꺽 그리고 이렇게 풀어내시다니!!
어떤 체제든 마찬가지같아요. 권력은 그저 자신의 배를 불릴뿐.

mini74 2021-12-19 15:40   좋아요 7 | URL
돋보기님이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미미님. ~ ㅎㅎㅎ 한참 걸렸어요.ㅠㅠ 항상 응원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scott 2021-12-19 16:43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전 미니님의 이 리뷰 💥🖐🖐개 드리겠습니다!
미니님의 열정의 독서와 깊은 사유까지!!
[인류문명의 발달은 사치품이 필수품이 되어가는 과정..]
코로나로 인해 우리는 빅 브라더스의 지배하에 놓일지 모르겠습니다 ㅜ.ㅜ





mini74 2021-12-19 17:16   좋아요 7 | URL
앗 이런 멋진 심쿵 댓글을 ㅎㅎ 스콧님 고맙습니다 ~~ *^^*

새파랑 2021-12-19 17:53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미니님 수험생 모드 독서를 하셨군요. 두권다 별이 다섯개 ×2 라니 뿌뜻하셨을거 같아요. 이젠 역사 정치 까지 ~!!

mini74 2021-12-19 18:00   좋아요 6 | URL
네~ 보람있는 독서였습니다 새파랑님 *^^* 일요일 저녁 맛있게 드세요 ~~

페넬로페 2021-12-19 18:18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두 책 다 벽돌책이잖아요~~
이것을 동시에 읽으시다니^^
강신주 작가의 책에 관심이 많이 갑니다**

mini74 2021-12-19 18:25   좋아요 6 | URL
읽다가 다시 처음부터 읽다가 또 쉬다가 ㅎㅎ 올 일년 품고 읽은 책들이에요 페넬로페님 ㅎㅎ 강신주 책 저는 좋았습니다 ~ 즐거운 일욜 밤 보내세요 *^^*

햇살과함께 2021-12-19 19:0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존경합니다 미니님^^ 저도 자극받아 내년엔 벽돌책 좀 읽어야겠습니다!!

mini74 2021-12-19 19:15   좋아요 5 | URL
헉 무슨 ㅠㅠ 부끄럽습니다. 읽다 살포시 접어 둔 책들이 더 많습니다 ㅎㅎ

프레이야 2021-12-19 19:5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좋아요 열개 드리고 싶어요. 대단해요 돋보기도 미니 님 눈도
고생했네요. 뿌듯하시지요. 강신주 책 찜해 갑니다. ^^

mini74 2021-12-19 21:34   좋아요 1 | URL
ㅎㅎ고맙습니다 프레이야님 *^^*

수이 2021-12-19 19:5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완전 멋지다 그대 최고!!!!!!!! 🤭

mini74 2021-12-19 21:34   좋아요 2 | URL
비타님 칭찬에 어깨춤이 ㅎㅎ 고맙습니다 ~

그레이스 2021-12-19 20:2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대단하세요
그사이에 다른 책들도 읽어서 올리시고...

mini74 2021-12-19 21:35   좋아요 3 | URL
마치 수학의 정석처럼 읽다가 좀 놔뒀다가 까먹어서 새로 또 읽고 ㅠㅠ 그래서 아주 오래걸럈어요 그레이스님 ㅎㅎ 고밉습니다 ~

독서괭 2021-12-19 23:4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 저 책 알라디너tv에서 소개하신 거 보고 음청 두껍다고 놀랐는데.. 플래그가 엄청나군요!
우리는 부속품이 아니라 시계들이라는 말씀이 넘 좋네요^^

mini74 2021-12-20 00:34   좋아요 3 | URL
좋은 구절들이 많았어요. 고맙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독서괭님 *^^*

희선 2021-12-20 02:3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사람은 시계 톱니바퀴가 아니고 저마다 자신의 시간을 새기고 살아가겠지요 그렇게 생각해야 하는데 가끔 사람은 쉽게 가는 부품 같다고 생각하기도 하네요 그런 말에 세뇌당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두꺼운 책 두권 다 보신 거 축하합니다 이런저런 생각 많이 하셨겠네요


희선

mini74 2021-12-20 09:14   좋아요 3 | URL
고맙습니다 희선님~ 월요일이지만 그래도 조금은 즐거운 히루 보내시길 *^^*

오늘도 맑음 2021-12-20 11: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소녀>늘 궁금했는데, 읽어봐야 겠어요!
강신주 작가님 책도 꼭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뷰가 정말 재밌고 멋진데, 현재 정신이 없어서 집중이 잘 안되네요, 시간될때 다시 정독해서 오겠습니다!)
mini74님의 염려덕분에 어제부로 코호트 해제되었어요~!! 소소함이 행복인것 같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매일 반짝이는 맑음이 되겠습니다~!!

언제나 반짝이는 mini74님 더욱 찬란히 빛나소서~!!

mini74 2021-12-20 11:54   좋아요 3 | URL
맑음님 정말 다행이에요 ~ 날이 많이 차네요. 따시게 입고 건강 조심하시고 ~ 행복하고 맑은 하루 보내세요 *^^* 넘 반가워요 맑음님 *^^*

오늘도 맑음 2021-12-20 12:1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메야~ 방금 다 읽었어요~!
미니74님의 글을 읽고 <기발한 자살여행>소설이 생각났어요. 핀란드는 자살률이 상당히 높은데, 그게 다 광고때문이라는 대화가 생각이 났어요~
역시 미니74님의 리뷰는 너무너무 멋집니다.
리뷰가 너무 멋져 막상 책을 집접 봤을때 실망할 수 있겠어요ㅎㅎㅎ
꼭 책 읽어봐야겠어요~!!

mini74 2021-12-20 13:24   좋아요 3 | URL
ㅎㅎ 저도 기발한 자살여행 한 번 찾아봐야겠어요 *^^*

오늘도 맑음 2021-12-20 16:14   좋아요 3 | URL
보지마시어요~! 별로에요ㅎㅎ

오거서 2021-12-20 20:0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미니님의 끈기있는 독서는 귀감이 됩니다!
감축 드립니다. ^^

mini74 2021-12-20 20:20   좋아요 2 | URL
고맙습니다 오거서님 *^^*

나뭇잎처럼 2021-12-23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말이 넘 뿌듯하시겠어요. 두 권 모두 완독하시고. 저도 올해 내로 읽자, 가 목표였는데 ㅎㅎ 너무 좋아서 아껴읽었다고 핑계를.... ㅋㅋㅋ 이제 빨간약을 드셨으니 남은 인생은 진짜 인생을 사시게 되었네요! 축하합니다. ㅎㅎㅎ
 

중세는 정말 암흑시대였을까

< 중세를 오해하는 현대인들에게>
중세사람들에게 흑사병은 너무나 큰 재앙이었다. 그들은 흑사병을 하늘에서 비처럼 쏟아지는 화살이라고 생각했다. 최근 본 드라마 <지옥>에선 자경단 역할을 하는 (화살촉)이란 단체가 나온다. 왜 화살촉일까 했는데, 하늘에서 비처럼 쏟아지는 화살을 죄인의 과녁에 맞추는 것이 자신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한 것일까.
무슨 근거와 무슨 자격으로란 생각이 들지만, 생각해보면 이런 일들은 언제나 있었다. 마녀와 마녀 사냥.
작디 작은 존재로서의 인간에게 세상은 아직도 이해할 수 없는 것 투성이다. 과거의 사람들은 더 모르는 것들 투성이니 두려움도 더 컸을 것이다. 그들은 이런 알 수 없는 일들이 왜 일어나는지 고민하고 관찰했다. 혹은 그저 받아들이라는 이들도 있었다. 신의 뜻이니 그저 받아들이라. 그 중엔 세상의 비밀을 들었다는 이들도 나타났다. 재해와 고난의 이유는 “너 때문이다.”라고 외치는 자들. 그 “너”란 손가락이 가리키는 이들은 주로 약자들이었고, 그들은 제물이 되었다.
그렇게 산 채로 바쳐지고, 처형당했고 사라지고, 혹은 고문당했다. 가난한 자, 불쾌한 자, 가난해서 불편한 자, 거기다 일종의 금전적 보상까지 따르는 마녀사냥은, 언제나 준비되어있는 참혹한 고문으로 거의 백발백중이었다. 지금도 다르지 않은 시대, 그래서 <지옥>의 그 이상한 자경단 비슷한 단체의 이름이 화살촉인가 싶기도 하다.
마녀뿐만 아니라 늑대인간도 많았다고 한다. 스트레스와 두려움과 굶주림으로 스스로 전해내려오는 민담 속 늑대인간이라 주장하는 이들이 있었다고 한다. 게르만 풍습 중의 하나로, 죄인의 인권을 박탈해서 숲으로 추방당한 이들이 민가를 습격한 일에서 늑대인간이란 이야기가 생겨났다는 설도 있다.

저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중세가 어둡지만은 않았고, 르레상스를 준비하는 여명의 빛이 있었다고 한다.
실제 중세는 신학이외의 모든 학문은 악이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인문학이나 유명고전책들은 수도원에 의해 보존되었다. 수도사들의 중요 임무가 독서와 필사였기에 이런 책들이 보존되었고, 14세기 이탈리아 출신의 인문학자 페트라르카는 키케로등의 저작을 발견해서 보급하였다고 한다. 이처럼 책사냥꾼이라 불리는 이들이 인문학과 고전들을 꾸준히 발견, 보급했으니 완전히 암흑시대는 아닌 것이다.
몽골과 제노바의 공성전에서, 몽골이 전염병환자의 옷과 시체를 성 안으로 던져넣어 흑사병이 번졌다는 설은 증거도 없으며, 유럽의 책임전가식 주장이라고 한다. 흑사병이 번지는 상황에서 도망 간 클레멘스 6세 교황도 있지만, 남아서 끝까지 환자를 치료한 클레멘스의 주치의 기 드 숄리아크도 있다.
성유골의 인기로 돼지뼈를 속여 팔기도 했고, 십자군 원정을 갔다 사망한 루이 9세가 성인의 반열에 오르자, 유골쟁탈전으로 인해 동생은 살을, 아들은 뼈와 심장을 챙긴 일도 있다고 한다.
중세에서 금기시 된 것은 성행위, 아우구스티누스는 성행위를 통해 원죄가 전달된다는 말도 했다고, 또한 불임은 마녀의 짓이거나 원죄, 악마의 소행이라고 믿었다. 그렇지만 불임부부에 대한 기록을 보면, 원죄나 마녀의 소행으로 보고 포기하기보다는, 다양한 민간요법과 의사들의 시도, 기도와 주술로 이겨내려 한 내용이 있다.
중세 최고의 발명품인 “연옥”은 산 자의 기도와 봉헌과 면벌부로 죽은 자를 인도할 수 있다는 내용에 힘입어 성당에 엄청난 부를 가져다 주었다.
또한 성경 속 아시아 동쪽 끝에 있다는 낙원에 대한 믿음이 대항해 시대를 여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중세의 아이돌인 설교자들, 중세의 가짜 뉴스나 위조 (특히 ‘콘스탄티느스 기진장’으로 로마황제가 교황이 자신의 나병을 고쳐주자, 교황에게 로마 서부의 통치권을 양도한다는 증서로, 8세기에 만들어진 가짜문서이다. 가짜인줄 알지만, 진실을 말하면 이단으로 몰리는 상황이다.)
중세 왕들이 손으로 치유한다는 연주창(주로 고름이 흐른다. 시간이 흐르면 주로 자연치유가 됨), 만약 치료가 되면 왕 덕분인 것이고, 환자가 치료가 되지 않는다면 그건 신앙심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이다. 정말 무적의 논리다.
그렇지만 서서히 이런 일들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나왔으며, 12세기 다양한 분야의 아랍책들이 번역되면서 서유럽은 “12세기의 르네상스”란 문예부흥을 이루어 르네상스의 시작을 준비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중세 유럽의 문화>는 어떠했을까.
중세에도 죄인들을 잠시 보호해 줄 수 있는 소도같은 구역이 있었다고 한다. 주로 교회였지만 일반 집도 있었고, 최대 6주 정도의 기간을 보호해 주어, 변론이나 증거 등을 찾고 마음을 추스르는 시간을 벌어주었다고 한다.
또한 그들의 가치관은 하늘에 가까울수록 존귀하다고 믿었기에, 음식 또한 먹는 계급에 따라 재료가 달라야 한다고 믿었다. 계급에 맞지 않는 음식은 건강에 좋지 않다고 의사들도 주장했다. 그러니 신분이 높은 이들은, 매나 독수리 그 외 조류들, 나무는 열매로 그러니 주로 과일, 그리고 밀을 먹기를 권장했다. 농부들은 당연히 최하위의 재료들, 뿌리 채소등이 권장되었다.
중세 시대에는 방앗간 지기가 꽤나 큰 힘을 가졌다. 영주에게 고용된 기술자로 자체적인 재판권을 가지며 어업권과 선술집 경영권리 또한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약탈을 막기 위해 견고하게 건물을 짓고, 농지와 과수원 그리고 교수대까지 설치되어 있었다. 선술집 이나 여관 또한 영주에게 허가를 받았고, 운영자는 그 대신 농부들의 동향을 영주에게 알려주는 스파이 역할을 했다고한다.
또한 중세에도 목욕탕이 많았다고 한다. 주로 빵 굽는 가마 위에 목욕탕이 있었다고, 위생시설이자 오락과 교류의 장이었고, 빈민들은 부자들의 기부 통해 이용이 가능했다고 한다. 그러나 중세 후기로 들면서 매독과 매춘굴화로 쇠퇴하게 되었다.
길드마다 도시에 대한 의무를 가지는데, 대중목욕탕 길드는 화재 진압이란 의무를 가졌다고 한다.
중세에는 길드의 기술자를 키우기 위한 해외연수제도가 있었다고 한다. 길드 내 장인들이 숫자를 조절하기 위한 방법이기도 했고, 두루 여행하며 새로운 기술도 배우고 연마하라는 의미가 담긴 제도다. 주로 떠돌면서 각 지역이나 나라마다 동종의 기술자 단체인 형제단(지금의 노조)을 찾아가면 기술을 연마할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일자리가 없을시는 노자를 주고 다른 도시로 갈 수 있도록 도왔다고 한다.
이 외에도 엄청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몇 가지를 적어봤다.
시간여행과 관련된 영화나 이야기들이 많다. 만약 중세로 가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일단 바지를 입은 죄로 마녀로 바로 화형당하지 않을까.
중세인들하면, 꾀죄죄한 옷 한 벌에 겨울이면 가축과 함께 잠자리에 들고, 목욕은 건강에 좋지 않다고 믿으며, 빨래 또한 옷감을 상하게 한다며 이에 쥐어뜯기며 사는 이들?(실제로 그들은 둥근 속이 빈 나무통에 피 묻은 수건을 넣은 후, 목걸이처럼 목에 걸고 잤다고 한다. 아침이면 그 통 안에 수북이 이가 담겨 있었다고, 그럼 희열을 느끼며 불에 태웠다고 한다.)
열이라도 나면, 설사약으로 아래를, 위로는 피를 콸콸 뽑는 사혈요법으로 결국 죽어가지 않을까. 이라도 아프면 마취없이 몽창 뽑아야 하는, 혹은 잇몸이 안 좋으면 입천장에 구멍을 뻥 내야 하는.....일단 아프면 이발사에게 가야 하는 것부터가 두려움의 시작이다.(그래서 이발사의 상징이 빨 파 흰, 동맥과 정맥과 붕대란 설도 있다. 혹은 빨강과 하양과 둥근 공과 그릇~ 빨강 하양은 피와 붕대. 공은 거머리를 놓는 곳. 그릇은 피를 받는 곳을 의미하는데, 미국 이발사들이 성조기의 파란색을 넣었다는 설도 있음. )
그럼에도 중세에도 교황의 권위에 반대한 이들과 고전과 인문을 찬양한 이들이 있었다. 신보다는 개개인의 행복과 권리에 관심을 가진 이들, 그런 용기와 반골정신이 중세에도 빛이 있었음을 알게해준다. 신이 있다면, 신이 창조한 피조물들에게 그렇게 잔인할 리가 없다. 잔인한 것은 언제나 권력을 쥔 사람들이다.

(두 권 다 재미있게 읽었다. <중세유럽의 문화>는 정리가 쉽게 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같이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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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12-17 17:2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이책 찜 !^^
기사단 게임 아이템 설명 처럼 재미 가득 유익함이 ㅎ
음악 가 아부지들 중 이발사 하면서 치과와 외과의 까지 하던분들이 많았는뎅^^

mini74 2021-12-17 17:32   좋아요 5 | URL
헉. 이발사분들이 치과 ㅠㅠ 실 달아서 뽑았던 우리가 왠지 나은 듯합니다 ㅎㅎ 이 시리즈가 다 약간 어릴적 괴수대백과 느낌입니다~ 스콧님 항상 좋은 댓글 고맙습니다. 즐거운 불금 보내세요.

새파랑 2021-12-17 17:36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수능 교재 느낌이 나는 책이네요 ㅋ 이발소의 흰색과 빨강색이 그런 의미인지 처음 알았어요 완전 신기하네요 ㅋ 잘 몰랐던 중세시대의 이야기네요. 그때도 일반시만들은 살기 힘들었을거 같아요😅

mini74 2021-12-17 17:42   좋아요 5 | URL
수능 교재 ㅎㅎ 그러고 보니 꼭 세계사 교재 느낌도 나요. 좀 더 귀여운 ? ㅎㅎ 새파랑님 이발소분들이 주로 거머리로 피를 뽑아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ㅠㅠ

미미 2021-12-17 17:4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수도원에 보관된 책들이라니까 움베르토에코의 <장미의이름>이 떠올라요. 실제로도 엄청 많은 책을 보관한 곳이 불에탔다고 ‘코스모스‘인가 어디서 봤는데 생각날듯말듯.. 생각이 안나네요. 미니님이라면 기억하실텐데 아웅ㅠㅠ 생각났어요!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요🤭

mini74 2021-12-17 17:54   좋아요 4 | URL
저도 앞부분 읽으면서 장미의 이름 생각났어요 ㅎㅎ ~ 넘 아까워요. 세상의 온갖 책들이 다 모여있었다고 ㅠㅠ 종교가 아닌 광기는 무서워요 ~ 미미님 즐거운 불금 보내세요 *^^*

행복한책읽기 2021-12-17 23:52   좋아요 3 | URL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아니에요??🤔🤔

미미 2021-12-17 23:59   좋아요 1 | URL
딩동댕 👍👍

stella.K 2021-12-17 17:5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 책 궁금했는데 미니님 리뷰 읽으니까 굳이 사 봐야겠다는 생각이 안 들어요.ㅋ
전 14세기 수도사가 되어 필사나 하고 살았으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mini74 2021-12-17 17:56   좋아요 5 | URL
그게 양피지에 필사하는 거라 넘 힘들어서 온갖 병을 다 달고 살았다고 해요 ㅠㅠ 그래서 실제론 많은 수도사들이 하기 싫어했다고 합니다 ㅎㅎ

stella.K 2021-12-17 17:59   좋아요 4 | URL
ㅎㅎㅎ 글쿠나. 그 생각을 못했네요.ㅠ
제가 일케 유치합니다.
걍 여기서 종와 펜을 잔뜩 사서 가져가죠.ㅋㅋ

그레이스 2021-12-17 18:03   좋아요 8 | 댓글달기 | URL
곰브리치의 역사에서 보면 수도원에서의 연구, 번역, 필사와 함께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나와있더군요
인문학이 싹틀수 있는 토양이 만들어졌고, 별처럼 반짝이는 빛이었다고....

mini74 2021-12-17 18:08   좋아요 7 | URL
그분들이 거의 유일하게 글 읽고 쓸 수 있고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집단이라 그런가봐요 ~ 그래서 수도원에 의해 왜곡되고 훼손된 부분이 많아서 책사냥꾼들이 여러 책을 찾아 대조해봤다고 나오더라고요. ㅎㅎ 수도원의 자체 검열이 심했다고. 그렇지만 수도사님들 필사하며 책 읽는 즐거움 있으셨을듯 ㅎㅎ 중세사대에,그래이스님 댓글처럼 수도원은 별처럼 반짝이는 빛 이었을 거 같아요 ~ 그레이스님 줄거운 불금보내세요.*^^*

책읽는나무 2021-12-17 18:2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도 장미의 이름..움베르토 에코 소설 생각 나네요..이 책도 나중에 한 번 읽어보고 싶네요^^
매일 같이 읽으시고, 매일 같이 리뷰 쓰시고...달인 맞으시군요!!!^^
따거는 미니님께 다시 바치겠습니다.
따거 미니님...즐거운 불금 되세요^^

mini74 2021-12-17 18:25   좋아요 5 | URL
이러시면 안돼요 따거 ! ㅎㅎ 반사하옵니다. 나무님 도 즐거운 불금 보내세요.~

책읽는나무 2021-12-17 18:37   좋아요 5 | URL
🧔🧔🧔허허허~~

미미 2021-12-17 22:09   좋아요 5 | URL
으앗! 나무님 저도 턱수염 이모티콘 좋아해요!! 🧔🧔🧔

책읽는나무 2021-12-17 22:22   좋아요 5 | URL
그렇습니까?허허허!!!
🧔🧔🧔 따거 이모티콘에 젤 잘 맞을 듯 하더군요!!!
이거 자꾸 따거 컨셉 때문에 말투도 자꾸 변형됩니다ㅜㅜ

페넬로페 2021-12-17 20:3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암흑의 시기 중세에 대해 우리가 모르는 다양한 역사가 들어 있는 책이군요!
두 권다 재미있을 것 같아요~~
이 책 읽으면 상식이 좀 더 늘어날 것 같아요**

mini74 2021-12-17 22:11   좋아요 4 | URL
크게 어렵지 않아서 더 좋았습니다 페넬로페님 *^^* 즐거운 불금 보내세요 ~

독서괭 2021-12-17 23:3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 친구 중에 중세 문화에 관심많은 사람이 있는데 추천해 줘야겠어요. 이 뽑는 이야기 보면서는 레미제라블에서 판틴이 돈이 없어서 이를 뽑아 팔던 장면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ㅜㅜ

mini74 2021-12-18 00:20   좋아요 2 | URL
아 ㅠㅠ 그 장면 넘 슬펐어요. 부자들은 그런 이를 사서 보석등으로 치장해서 끼우고 다녔다고 본거 같아요. 독서괭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행복한책읽기 2021-12-18 00: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 두 책 모두 읽으면 유식해지겠어요. 저는 교수님께, 중세를 어둡게만 보는 것도 일종의 편견이란 얘길 들은 적 있어요. 르네상스와 대비해 암흑인 거지, 그 시대에도 사람들이 살았고 발전이 있었고 빛이 있었다고요. 이만큼 살아보니, 당근 그랬을 거라 생각돼요.^^ 화살 얘기 재밌네요. 지옥 감독이 저 얘기서 모티브를 얻어 화살촉이라 이름 지었을까요. <지옥>을 서양인들. 그중에서도 프랑스인들이 특히 더 좋아한다던데요. 저런 비유들 때문인가 봐요. 암튼, 미니님 리뷰는 언제나 풍성한 이야깃거리로 넘쳐나요. 머리가 좀만 더 좋았음 모조리 기억해 잘난척을 할 수 있을 터인데. 쩝쩝 ㅡㅡ ^^;; 서재의 달인도 축축축하드려요. 언제나 정수만 뽑아 쏙쏙 요약 잘해주셔 일타 강사 같은 미니님. 매번 감탄해요.^^

mini74 2021-12-18 00:19   좋아요 2 | URL
프랑스가 홍상수 영화에 나오는 초록병에도 무지 관심이 많다던데요. 마시면 진실을 말하는 술이라고 ㅎㅎ 이 책이 행복한 책읽기님 댓글처럼 그런 편견 깨고자 쓰신 글인거 같아요. 저자님이 대학에서 가르친 내용이랑 해서 쓰셨다고 해요. 혹시 같은 교수님? ㅎㅎ 저도 항상 감사합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희선 2021-12-19 02:3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세계로 가면 거의 중세시대가 아닌가 싶기도 해요 그 시대가 이런저런 상상을 하게 하는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기사가 나오기도 하네요 지금 사람은 그런 시대를 그리워하는 건지도... 중세시대도 나름 괜찮았겠지요 어두운 것도 있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었을 듯합니다


희선

mini74 2021-12-19 12:38   좋아요 3 | URL
저는 온돌이 없어서 중세유럽은 ㅠㅠ ㅎㅎ 넘 춥겠다라고요. 희선님 즐거운 일요일 보내세요.

페크pek0501 2021-12-19 13: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중세유럽의 문화>를 장바구니에 담았어요. ^^

서니데이 2021-12-19 14: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사진에 나온 책, 중세 시대 설정집 같아요. 게임이나 영화 보면 나오는 그런 설정집처럼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잘읽었습니다. mini74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Conan 2021-12-19 14: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정말 교과서 느낌이 나네요^^

건수하 2021-12-21 19: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래 사진이 <중세 유럽의 문화> 인가요? 의외로 재밌어보이네요 ㅎㅎ

어디선가, 중세를 암흑기라고 하는게 그 시대에 대한 사료가 많이 남아있지 않아서 알 수가 없다는 뜻으로 쓰인 거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그것도 그럴듯한 것 같더라구요 ^^

최근 <둠즈데이북>을 읽었는데, 그 책만 읽어도 제가 중세에 대해 (물론 서양의 중세라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정말 모른다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

mini74 2021-12-21 19:29   좋아요 1 | URL
둠즈데이북도 재미있겠어요 ~ 책추천 감사합니다 *^^*
 
문화로 읽는 세계사 - 문화의 눈으로 역사의 진실을 읽는다, 개정증보판
주경철 지음 / 사계절 / 2015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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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부터 자본주의의 끝판왕 디즈니까지 그 시대에 대해 품을만한 궁금증들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나면?
맥수 500cc를 보면,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뇌 용량이구나, 혹은 1500cc 의 맥주를 보면 현생인류의 뇌 부피군 하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또한 농경사회를 통한 문명의 발생이 초창기 인류에게 더 많은 부와 식량을 준 것은 아니라는 것.
지금도 채집생활을 하는 일부 부족들의 식물관련 지식량은 엄청나다. 그러나 이런 자연 자원을 이용해서 사는 삶에서 인구가 제일 큰 문제, 그래서 농경생활을 하기 전까지는 노약자등을 숲에 버림으로서 식량문제를 해결했을거라고 한다.

최초의 서사시 길가메시를 읽으면서 <루시퍼>란 드라마가 생각났다. 루시퍼는 하나님의 둘째 아들로 지옥을 다스리는 악마로 영원불멸의 존재다.
길가메시 또한 2/3만큼은 신의 존재다. 오만불손하며 마음대로 살아가는 존재, 그런 길가매시가 엔키두를 만나고 우정을 쌓으며 인간의 삶을 이해하게 된다. 그러면서 1/3만큼 인간인 그는, 인간의 한계를 깨닫는다. 루시퍼 또한 그렇다. 드라마 속에서 루시퍼는 인간여자를 사랑하면서 인간다움을 알게 되고 그러면서 영원불멸의 힘을 조금씩 잃어가고 급기야는 피를 흘리고 아픔을 느끼게 된다. 얼마되지 않는 인간적 부분이 오히려 힘을 발휘해 결국 영생을 무너뜨리고 한계를 만든다.
인간의 몫이 죽음이라면 그 안에서 가치를 찾는 것, 먼 길을 떠나 인간밖의 삶에서 의미를 찾는 건 우리 몫이 아니라는 것을 길가메시가 보여주는 것일까. 그러나 우리 중 일부는 무모한 유전자를 갖고 있고, 그래서 남들보다 더 많은 위험에 처하기도 한다.

도리아의 남하로 문자를 잃어버린 그리스, 결국 페니키아의 문자를 받아들여 변형해서 쓰게 되었다고 한다. 식민주의와 오리엔탈리즘의 관점에서 새롭게 평가되는 독재자 알렉산드로스.

기독교 보급에 도움이 된 성인 숭배, 특히 성인들의 일부분을 가지면 재앙을 물리칠 수 있다고 해서, 성인의 죽음이 임박하면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고 한다. 더 많은 이들이 가지기 위해, 성인의 시신을 삶아서 뼈를 조각조각 내서 가지기도 했다고 하며, 부자들은 많은 돈을 들여 성인의 시신을 독차지했다. 이런 부자들의 행태에 반기를 든 것이 성당으로, 성인과 성물을 독차지함으로서, 신도들을 모으고 성인과 관련된 각종 축제를 주관하면서 세를 넓혔다고 한다. (고려시대 벼락맞은 집이 있었다고 한다. 벼락맞은 물건들은 복을 불러온다고 해서, 수많은 이들이 그 집에 찾아가서 약탈을 했고 급기야는 살아있는 그 집 하인이나 식구들을 해쳐 시신을 나눠가졌다는 기록도 있다. )

낙원과 원죄의식에 대한 이야기, 그들이 그리던 낙원의 이미지에 맞는 신대륙, 그래서 생겨난 미개하지만 순진하고 착한 원시인들에 대한 이야기도 다룬다. 종교의 변질과 중세부터 조금씩 생겨난 자아의식.
균질한 영혼들이 국가 기관에 복종하도록 만들기 위해, 행해진 마녀사냥에 대한 내용과 절대주의 시대 오히려 세금을 대신 걷던 재정가들과 행정관료들이 실세였으며, 결국 이익을 얻기 위해 절대왕에 대한 충성 등을 열심히 연기한 것이라는 것. 왕을 추켜세우며 더 많은 이권을 얻어냈다는 것이다.
그리고 네덜란드의 독립전쟁 당시, 적은 수의 군대로 승리하기 위해 마우리츠가 강조한 세 가지는 지금도 군대에서 통용되는 것이다. 먼저 삽질 (방어벽 만드는데 유리하며, 쉴 시간을 주지 않고 삽질을 시켜 노닥거리지 못하게 함) 그리고 제식훈련 (오합지졸이 아닌 줄 맞춰 이동하고 구호에 따라 총을 쏘는 모습이 시작됨 ) 마지막은 작은 단위의 부대 편성(정확성과 소독)등으로 승리를 이끌었다고 한다.

결혼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중세에는 당사자들이 동의하고 교회가 축복하면 가능했지만, 오히려 16세기 이후부터 부모 동의가 더 중요해졌다고 한다. 프랑스 블루아 칙령 42조는 부모 동의 없이 결혼한 두 남녀는 사형에 처한다는 극단적 조항이었다. 그 후 18세기 들어서면서 부모의 뜻을 따라야 하나, 신의 뜻이 먼저라는 교회의 입장에 따라 좀 더 개인의 감성과 의지가 존중되어졌다고 한다.(부모의 욕심으로 결혼시키는 것은 자식을 팔아먹는 행위로 보았다.)
물이 좋지 않은데다가 쉽고 즉각적인 칼로리원이라 유행했다는 맥주와, 하루에 6리터씩 포도주를 마시며 소설을 썼다는 뒤라스, 나치즘에 반대했던 에델바이스해적단과 스윙클럽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그러면서 디즈니가 천편일률적으로 만들어낸 이미지들이, 각 문화권에서 다양하고 독창적이었던 이야기들을 하나의 이미지로 고착화시키며, 가치를 전도시켰는지, 생동감있는 문화들을 어떻게 고사시켰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통해 미국, 자본, 남성의 힘에 대한 세뇌를 걱정한다.

인류의 시작부터 최근까지의 모습, 궁금해하고 알고 싶었던 것들에 대해 짧지만 그래도 깊이있게 다룬 책이다. 이 책의 내용들을 읽으며 더 궁금해지면, 그 부분에 대한 역사를 찾아보게 하는 것도 이 책이 가진 장점이다.

(45쪽, 생선뼈를 보고 톱을 발명한 이가 다이달로스로 나오는데, 꽤 많은 다른 책에서는 다이달로스가 아니라 그가 질투해서 죽인 조카인 페르딕스 혹은 탈로스로 불리는 인물로 나온다. 페르딕스는 톱과 컴퍼스를 만들었고, 수평선이 조금 볼록해 보인다는 관찰을 통해 지구가 둥글다는 것까지 짐작한 천재다.
265쪽 부셰의 아침식사 그림에 대한 설명에서 코코아를 가족에게 따라주는 남자를 아버지로 지칭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많은 책에서는 이 남자를 코코아 배달원으로 보고 있기도 하다. 이 당시에는 아침이면, 길거리에서 코코아나 커피를 들고 배달하는 이들이 많았고, 부르조아의 마님들이 불러들여 아이들과 마셨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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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12-16 17: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1등.🖐 독보적 @^^@

mini74 2021-12-16 17:37   좋아요 3 | URL
스콧님 독보적 1등. 항상 고맙습니다 *^^*

새파랑 2021-12-16 18:53   좋아요 2 | URL
스콧님은 독보적 1등 ×2 ~!!

겨울호랑이 2021-12-16 17:3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미니님, 2021년 서재의 달인 축하드려요. 내년 한 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

mini74 2021-12-16 17:40   좋아요 3 | URL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내년엔 호랑이의해 어흥 !!! ㅎㅎ 호랑이님 좋은 책들이랑 토지 이야기 저도 항상 고맙습니다 ~

라파엘 2021-12-16 17:4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미니님 서재의 달인 축하드립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

mini74 2021-12-16 17:48   좋아요 3 | URL
라파엘님 넘 감사해요. 라파엘님도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

얄라알라 2021-12-16 17:5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mini74님 축하드립니다!

mini74 2021-12-16 18:00   좋아요 2 | URL
북사랑님 고맙습니다 *^^*

서니데이 2021-12-16 18:0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mini74님, 올해의 서재의 달인과 북플마니아 축하합니다.
행복한 연말과 좋은 하루 되세요.^^

mini74 2021-12-16 18:02   좋아요 3 | URL
고맙습니다 서니데이님 ~

강나루 2021-12-16 18:0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mini74님 올해 서재의 달인 축하드려요.

mini74 2021-12-16 18:05   좋아요 3 | URL
강나루님도 축하드려요 고맙습니다 ~

햇살과함께 2021-12-16 18:1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미니님 서재의 달인 축하드립니다^^

mini74 2021-12-16 18:37   좋아요 4 | URL
햇살과 함께님 넘 고맙습니다*^^*

새파랑 2021-12-16 18:3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미니님 서달 당선 축하드려요 ^^
어디에도 빠지지 않으시는 미니님 👍

mini74 2021-12-16 18:37   좋아요 4 | URL
새파랑님도 축하드려요 ~ 내년에도 작가 도장깨기 기대합니다 ㅎㅎ

책읽는나무 2021-12-16 19:0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책 얘기에 모두들 서달 축하 이야기가 빼곡하네요ㅋㅋ
그렇다면 저도 빠질 수가 없죠! 축하드려요^^
옛날 선사시대 때는 인간의 뇌가 작았나 봐요?
맥주 500cc면???
1500cc면 세 배가 는 거네요??ㅋㅋㅋ

mini74 2021-12-16 19:10   좋아요 4 | URL
ㅎㅎㅎ 나무님도 축하드려요. 네 작았다고 해요. 이제 500cc마시면 아 이게 우리 조상님 뇌 용량? 이러면서 생각날 듯합니다 ~

책읽는나무 2021-12-16 19:14   좋아요 4 | URL
으으~~~뇌를 갈아 마시는 듯 하겠습니다.
앞으론 350cc 캔맥주로 마셔야 겠어요.ㅋㅋㅋ

그레이스 2021-12-16 19: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뇌용량 ㅋㅋ
재밌네요^^
어제, 아인슈타인의 뇌 면적이 넓었다는 거 설명하느라 휴지를 구겼다 폈다 했는데...^^

mini74 2021-12-16 19:48   좋아요 3 | URL
오. 휴지로 설명. 신박합니다 ㅎㅎ 전 예전에 아이한테 휴지심 잘라서 수키와 암키와 설명한 적 있어요 ㅎㅎㅎ 휴지가 의외로 쓸모가 무궁무진하네요 *^^*

페넬로페 2021-12-16 20:4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1일1독서1리뷰
그리고
독보적 알라디너 TV의 북튜버~~
달인이 뭐 있나요?
이런 모습이 진정한 달인이죠!

mini74 2021-12-16 20:59   좋아요 4 | URL
ㅎㅎㅎ 저보다 페넬로페님 요즘 책 엄청 달리시던데요. ㅎㅎ 고맙습니다 페넬로페님 ~

scott 2021-12-16 21: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 올려주심 그림속 아가들 핫쵸코 먹는가 봐여 ㅋㅋㅋ

부르주아 가정에서 핫쵸코!!
주경철 교수님 책은 재미 보장

미니님 리뷰도 유익함으로 가득 ^ㅅ^

mini74 2021-12-16 22:36   좋아요 3 | URL
귀여븐 아가들 그 당시 비싼 핫초코를 ㅎㅎ 스콧님 고맙습니다 ~

미미 2021-12-16 22:2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리뷰를 이제야 봤어요!!😳
‘삽질‘이 마우리츠 때부터 시작된건가보군요. 뭔가 웃픈느낌이 들곤하는 ‘삽질 ‘ㅋㅋㅋ지구가 둥글다는 사실도 참 많은 천재들이 이곳저곳에서 발견한것 같고 종이의 발명도 서로가 먼저라고하고 암튼 역사는 넘 재미있어요!😆(요즘 이쪽 게을리해서 찔리는ㅋ)

mini74 2021-12-16 22:36   좋아요 3 | URL
ㅎㅎ 딴 생각 못하게 하는 것도 삽질의 이유라네요. *^^* 미미님 편한 밤 보내고 계시지요 ~~

러블리땡 2021-12-17 00: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mini74님 21년 서재의 달인 축하드려요 ^^ ㅎㅎ

희선 2021-12-17 00:4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뇌가 예전보다 커졌군요 사피엔스는 손을 쓰고 말을 하다보니 뇌용량이 커졌겠습니다 네안데르탈인은 말보다 노래를 했다는 말도 있던데, 그랬다 해도 지금 남아 있지는 않군요 문화로 세계사를 보는 것도 재미있겠습니다

미니 님 서재 달인 축하하고 북튜버도 축하합니다 2021년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세요


희선

mini74 2021-12-17 09:04   좋아요 3 | URL
그릇을 만들며 이야기를 하면 미세한 공명이 세겨진다고 하던데요. 신석기 시대 노래는 들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요 ㅎㅎ 고맙습니다 희선님 *^^*

hi,keiss 2021-12-17 01:2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소개해주시는 책들이 모두 근사하네요. 언제나 잘 읽고 있어요^^

mini74 2021-12-17 09:04   좋아요 3 | URL
좋게 봐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고양이라디오 2021-12-17 10: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오~ 이런 책 좋아요. 세계사 좋아요ㅎ

찜해놨어요. 다음에 구입해서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b

mini74 2021-12-17 16:11   좋아요 1 | URL
라디오님이 좋으시다니 ㅎㅎ 저도 좋아요. 저도 고맙습니다 *^^*

구단씨 2021-12-17 14: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세계사 속의 문화가 서로 너무 닿아 있네요.
주제별로 소개되면 세계사 공부하는 거 재밌을 거 같아요. ^^

미니74님 서재의 달인 축하드려요. ^^

mini74 2021-12-17 16:11   좋아요 1 | URL
주제별로 너무 길지 않아서 좋았어요. 더 알고 싶은 부분은 찾아보면 되고 ㅎㅎ 고맙습니다. 구단씨님도축하드려요 *^^*

모나리자 2021-12-17 16:5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재의 달인 축하드려요~미니님~^^

mini74 2021-12-17 17:05   좋아요 2 | URL
고맙습니다 모나리자님 즐거운 불금 보내세요 *^^*

han22598 2021-12-18 01: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제가 요즘 뜸해서..미니미의 잼나고 고급진을 글을 못 읽고 있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그래도 서재의 달인 축하는 반드시 해야겠다는 생각에!!! 축하드려요 미니님 ^^

mini74 2021-12-18 09:55   좋아요 1 | URL
앗 넘 과분한 댓글 고맙습니다 ~ 날씨가 많이 차가워요.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