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시 - 벽 뒤의 남자
윌 엘즈워스-존스 지음, 이연식 옮김 / 미술문화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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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의 욕구는 곧 창조의 욕구~ 파쇄기에서 잘려 나오는 그의 그림을 보며 사람들은 뱅크시당했다라고 말햇다. 

그의 그림들이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익명성 뒤에 숨은 가장 유명한 익명성이란 아이러니의 화가 뱅크시

시대를 보는 눈을 가지고, 세상을 읊는 영리함과 감성과 풍자가 담긴 그림들, 쉬운그림과 한 눈에 들어오는 글귀,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그리는지 쉽게 알 수 있는 그래서 모두의 그림이게 하는 그의 힘.




신데렐라의 마차가 뒤집어져 있다. 죽어 널부러진 신데렐라 옆으로 파파라치들이 셔터를 누르고 있다. 이건 바가지라고 적혀 있는 피켓, 난민들이 가득찬 호수위 보트와 난민익사자들. 우울한 얼굴의 직원들과 낡고 쓰러져가는 테마파크, 바로 뱅크시가 기획한 디즈멀랜드. dismal음울한 과 디즈니랜드를 합한 어른들의 혹은 지금의 세상을 보여준다.



누군가 미국은 거대한 디즈니랜드라고 했다. 세상의 예쁜 것들을 모아 놓은 곳, 아이들의 천국이라지만 돈없인 한 발도 들일 수 없는 자본주의의 모든 것이 담긴 곳이다. 상업과 광고와 자본 랜드, 그곳엔 난민도 가난도 불합리도 없다. 설탕옷을 두껍게 입은 모습이지만 그 속은 그 무엇보다 짜다. 마지막 한 푼조차 소비하게끔 꿈과 아이들의 환상마저도 바가지를 씌워 파는곳을 패러디한 인물이 뱅크시다.

반정부주의자 반자본주의자 혁명가 등등 그를 지칭하는 말들은 많지만 누구도 부정못할 사실은 그는 예술가라는 것, 거리의 예술이던 그래피티 아트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을 바꾸었다는 것이다.

 

후드 티, 스프레이, 불법, 마약 그리고 거리를 쓰레기로 만드는 자들, 이것이 뱅크시 이전 그래피티 아티스트에 대한 시선이었고 실제로 징역을 산 이들도 있다. 그래서 그들은 비주류로 세상을 마음껏 풍자하고 비웃기도 했고 도발도 했다. 기득권의 예술을 돈놀이처럼 생각했고 제대로 감상조차 하지 않으며 미술관에서 거들먹 거리는 이들을 비웃었다. 그래서 뱅크시는 미술관 사이에 자신의 작품들을 몰래 끼워넣었다.

모네의 유명한 그림을 복제해 그 수련연못에 카트를 그려넣었다

작은 돌에 선사시대 기법으로 카트를 모는 현대인을 그려 전시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는 쉬운 미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문구들로 세상을 채우기도 했다. 정치의 타락, 자본주의의 허상, 독점기업과 소비를 부추기는 거대한 스펙타클.

 

그래서 주류가 되어 돈을 버는 뱅크시를 변절자라 못마땅해 하는 그래피티티아티스트들도 있다. 그렇지만 뱅크시덕에 그들 또한 조금 더 양지에서 자신들의 작품세계를 펼칠 수 있음을, 좀 더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모른 척 하진 못할 것이다.

그의 작품 중 소녀와 풍선은 영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가 되었고, 그가 그림을 그린 담벼락은 불법행위의 증거가 아니라 비싼 값에 팔리는 작품이 되었다.

최근 그의 작품이 경매가 이루어짐과 동시에 파쇄기가 내려간 파포먼스가 있었다. 그리고그 작품은 경매가의 18배가 넘는 가격으로 되팔렸다. 뱅크시의 작품에 퍼포먼스가 합쳐진가격이다. 이제 누군가 파쇄기로 그림을 자른다면 그건 뱅크시하다가 될 것, 그의 고유작품과 퍼포먼스가 된 것이다. ( 가끔 그저 퍼포먼스일 뿐인 작품들이 있다. 작품마저 사라지고 매번 결과마저 다른데 이런 작품들이 팔린다. 어떻게? 작가는 퍼포먼스의 순서와 재료 등 설계도를 파는 것이고 미술관은 그 설계도를 바탕으로 작품을 구성해 전시를 하는 것이다 )


 

재치와 능력, 세상을 보는 눈과 비판적인 시각이 뱅크시의 이름을 높인 것이다.

그의 메세지가 그의 그림들이 불편하지만, 이제 그는 그 자체로 작품이고 상품이 되었다.

하트풍선을 쥔 소녀, 폭탄을 끌어안고 있는 소녀.

크리스마스에 눈 대신 날리는 재와 먼지에 혀를 내미는 소년.

영국정치의 추악함을 커튼 밑으로 감추려는 메이드의 모습.

세상을 좀 더 나은 모습으로 바꾸려는 그의 문구.

난민들의 피난처에 그려진 스티브 잡스 모습( 스티브잡스의 아버지는 시리아출신 난민이었다)

익명으로 남았지만 가장 유명한 익명이 된 뱅크시. 그를 알아내려 하는 이들이 더 미움받는, 그가 누구인지 알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 익명성 아래 그의 작품이 더욱 가치가 높을거란 계산도 있겠지만, 익명성 아래 그가 더 자유롭기를 더 멋지게 세상에 한 방 먹이길 바라는 마음도 있지 않을까.

 

그렇지만 또 그의 그림을 이용해 돈을 버는 이들도 있다. 그가 그린 벽들을 분해해 팔고, 그의 이름과 대표 캐릭터들을 이용해 상품을 만들어 이득을 취한다. 이스라엘이 세운 벽에 있기에 의미가 있는 그림들이, 노숙자의 벤치위에서 꿈을 꾸듯 날아가는 풍선들이 그렇게 분해되어 철저히 자본주의의 모습으로 미술관에 걸려 있으면, 뱅크시의 그림을 매력을 잃어버린다. 생명을 다한 듯 우울하고 슬퍼 보인다. 길거리에서 반짝이며 모두의 그림이었지만, 미술관에 걸린 그의 그림들은 그 빛을 잃어간다.

 

 

 

작고 낡은 그리고 냄새나는 골목, 아이들은 지쳤고 상처받은 곳. 마약에 찌들고 술에 취해세상이 미운 아이들이 후드티를 뒤집어 쓰고 어디선가 훔친 스프레이로 속내를 꺼낸다. 그 낡고 더러운 담벼락에 아이들의 우울함과 분노가 그려지고, 또 다른 아이들이 자신들의 색을 덮고 또 덮어간다. 그곳에서 자유를 느끼고 감정을 덜어내어 좀 더 가벼운 몸으로 다시 한 번 세상으로 걸어가려 한다. 그곳에 또 다른 정의로운 반항아, 누구보다 평범하다던 그, 뱅크시 또한 아이들의 날개를 그려준다. 상처받은 두 발로 세상을 걸어갈 수 있게 고운 빛의 풍선을 달아준다. 분노로 손에 꼭 쥔 화염병 대신 꽃다발을 그려주며, 일자리도 없고 살아가기 힘든 차가운 세상을 준 것에 미안하다고 말한다. 아이들에게 보내는 사과, 세상의 힘없는 이들에게 보내는 위로, 가진 자들의 탐욕에 대한 분노. 뱅크시의 익명성 놀이에 기꺼이 동참하며, 그의 벽화들을 좋아하는 이유가 아닐까.

(문장을 읽기가 좀 힘든 게 이 책의 단점, 왜일까. ㅎㅎ 그래도 그림만으로도 좋다)

 

그가 코로나의 시대에 보내는 새로운 영웅을 알리는 그림이다. 이게 바로 그의 그림이 가지는 위로와 힘 아닐까.

아래 그림은 <게임 체인저>사우샘프턴 병원에 선물한 작품으로, 소년이 배트맨 등을 쓰레기통에 넣고 새로운 히어로인 간호사들을 응원하는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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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12-02 11:4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칠 수 많은 것들을 향해 침묵하지 말고 행동하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뱅크시!
진정한 예술가 시대의 고통에 침묵 하거나 상업적으로 개인의 부를 축적 하지 않는 양심있는 예술가! 뱅크시!^^



mini74 2021-12-02 11:54   좋아요 2 | URL
스콧님 댓글에 동의 !! 스콧님 맛난 점심 드세요 *^^*

잘잘라 2021-12-02 11: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뱅크시 땡큐우♡ 윌 엘즈워스-존스 저자 땡큐♡ 이연식 옮긴이 땡큐♡ 미술문화 출판사 땡큐♡ mini74 독자 및 리뷰 땡큐땡큐우♡♡

mini74 2021-12-02 11:54   좋아요 2 | URL
잘잘라님에게도 땡큐땡큐 *^^* 맛난 점심 드세요 *^^*

새파랑 2021-12-02 12:1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그림들이 인상적이네요. 전 뱅크시를 처음 들어봤어요 😅 그림들이 미니님처럼 다 재치있어 보여요 ^^

mini74 2021-12-02 12:15   좋아요 3 | URL
헉 이런 좋은 말씀을 ㅎㅎ 새파랑님 점심 맛있게 드세요 *^^*

바람돌이 2021-12-02 12: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저 이 책 다음 읽을 책으로 줄 서 있어요. 뱅크시 좋아해서 화집도 있고 국내 소개서도 있는데 이 책은 어떨지 기대중입니다. ^^

mini74 2021-12-02 12:19   좋아요 2 | URL
문장이 좀 뭔가 어색했지만 그림도 내용도 좋았어요 바람돌이님도 맛있는 점심 드세요 *^^*

페넬로페 2021-12-02 12: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파괴와 함께 파격적인 면도 있고~~
세상에 던지는 메시지도 강렬한 것 같아요.
미니님 덕분에 아티스트 한 명씩 알아가게 되어 감사해요^^

mini74 2021-12-02 12:41   좋아요 2 | URL
골목 허름한 벽 등에서 뱅크시 그림과 글은 더 감동을 주는 거 같아요. 저도 감사합니다 페넬로페님 *^^*

페크(pek0501) 2021-12-02 12: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그림이 주는 메시지가 아주 멋지군요. ^^

mini74 2021-12-02 12:43   좋아요 1 | URL
기부도 많이 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몰래 그림을 그려준다고합니다 *^^*

오늘도 맑음 2021-12-02 12: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보다 현재에 어울리는 뱅크시^^
그래도 세상은 변화 되고 있습니다.
후하신 울mini74님이 문장을 읽기가 다소 어렵다고 하시면, 전 더 그럴 듯 싶은데요,
그래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좋은 책 소개 감사드려요~!!!
따뜻한 오후 되시어요~!!!
 

안녕하세요 11월 마지막 언박싱입니다 ㅎㅎ 책을 항상그만 사야지 결심만 하곤 돌아서선 다양한 이유들로 다시 책을 사게 되는 거 같아요. 최근에 공쟝쟝님 목소리를 알라디너tv에서 들을 수 있어 정말 반갑고 좋았습니다. 다른 북플친구님들 목소리도 모두 모두 듣고싶은 소망 *^^* ( 공쟝쟝님 말씀처럼 같이 10원씩 벌어서 집을 사 보아요 ㅎㅎ)컴맹이고 미숙한 제 영상 봐주시는 것만으로도 항상 고맙습니다 *^^*
도련님의 시대 2 다니구치 지로
뱅크시 윌 엘즈워스 존스
혁신의 미술관 이주헌
사랑의 종말. 그레이엄 그린
너의 말이 좋아서 밑줄을 그었다 림태주
가르시아 마르케스 권리
화가의 친구들 이소영
문화로 읽는 세계사 주경철
내가 당신을 볼 때 당신은 누굴 보나요. 배혜경
초상화 이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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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2021-11-29 16:5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요즘 대출로 연명 중이요^^ 글고 보니 미니님 목소리를 아직도 듣지 않았네요. 이런이런. 북플에서도 알라디너tb를 볼 수 있어요??

mini74 2021-11-29 16:59   좋아요 2 | URL
저ㅠㅠ 대출 도서도 있어요 ㅎㅎ 다 못 읽고 그럼 또 하나 사 볼까 ㅠㅠ 이러고 있습니다. 북플에선 안 보이나봐요. *^^*

미미 2021-11-29 17:25   좋아요 3 | URL
책읽기님 알라딘 앱에서 보실 수 있어요. 들어가서셔 왼쪽 상단 누르시면 좌측하단에 알라딘tv 있어요😆

mini74 2021-11-29 17:36   좋아요 2 | URL
미미님 감사합니다 *^^*

행복한책읽기 2021-11-29 17:44   좋아요 3 | URL
미미님 지두 감사해요~~^^

행복한책읽기 2021-11-29 23:31   좋아요 2 | URL
ㅎㅎㅎ 미니님 목소리 드디어 영접했어요. 어쩌면 이렇게나 침착하게 간결하게 또박또박 엑기스만 알려주신대요. 넘 멋지세요.^^ 저는 <뱅크시>가 가장 끌립니당. 주섬주섬 담을게요.^^

미미 2021-11-29 17:4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미니님이 영상으로 소개해주시고 일부구절 읽어주시니까 다 사고싶어요😭 다음달 구입할책 정해놨는데 더 늘어났어요!!ㅋㅋ

mini74 2021-11-29 17:50   좋아요 2 | URL
저도 11월엔 이제 그만했다가 막판에 북플님들 글 보며 아 몰라몰라 하며 샀어요. ㅎㅎㅎ

scott 2021-11-29 18:0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영상 담달 보기롱 ㅎ
11월 장바구니 .🖐 대지 않귀롱 ^^

mini74 2021-11-29 18:08   좋아요 3 | URL
ㅎㅎ저도 12월에 살 책 모아뒀습니다. 참아야지요ㅎㅎ *^^*

새파랑 2021-11-29 18:1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십원 적립 도와드리러 바로 가야겠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책이랑 세권이 겹치는 군요^^
저중 최고는 프레이야님 책이겠죠? 가방속에 넣고 다니고 있습니다~!!

mini74 2021-11-29 18:14   좋아요 4 | URL
세 권 ~ 반가운 마음 *^^* 인형눈붙이기같아요. 아 그건 1원인가요. ㅎㅎ 새파랑님 감사 , 프레이야님 글 보면서 다시영화도 찾아보고 있어요 *^^*

scott 2021-11-29 18:15   좋아요 3 | URL
전 담달 미니님 영상속 책들 네권 땡튜 준비 카운트 다운 들어갔어용^^

그레이스 2021-11-29 19:2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 뱅크시 장바구니에 있는데 어떤지 잘 몰라서 망설이고 있어요
영상 봐야겠네요

mini74 2021-11-29 19:27   좋아요 2 | URL
저도 고민 좀 하다가 샀어요 *^^*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 그레이스님 *^^*

페넬로페 2021-11-29 19: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번에도 다양한 책들의 언박싱이네요^^
북플에서 볼수가 없으니 컴으로 가야겠어요~~

mini74 2021-11-29 19:42   좋아요 2 | URL
ㅎㅎ 고맙습니다 페넬로페님 *^^*

그레이스 2021-11-29 19: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보고 왔습니다^^
얼마전 정리했던 거트루드 스타인 얘기 나와서 반가웠어요
아프리카 원시가면에서 인상을 받은 mask-like expression 이라고 몬드리아니, 브랑쿠시 등의 원시주의 영햐을 받은 그림과 조각에 나타난다고 ^^

mini74 2021-11-29 19:50   좋아요 3 | URL
그런 내용도 나오더라고요. 영 어색한데 묘하게 매력적인 초상화얐어요 그래서 거트루드가 그렇게 맘에 들어했나봐요 *^^*

그레이스 2021-11-29 19:52   좋아요 3 | URL
문학을 하는 여성이어서 그런듯요! 마티스 부인의 초상도 구매하고, 아마도 기존의 여성을 보는 시선이 아니어서 그랬던 것 아닐까 합니다

책읽는나무 2021-11-29 21:4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금방 가서 보고 왔어요.의외로 알라딘tv도 계속 보니까 재밌네요??
글로 읽는 것과 영상을 통해 책 소개를 받는 것은 너무나도 큰 차이네요???
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으셨겠어요.책들을 다 읽어보고 소개글을 정리하고 영상 찍으시고~^^
뱅크시 책 소개하실 때 하신 말씀 중 그림이 절반 짤린 작품을 그린 작가라고 하시니 며칠 전에 나혼산 볼때 기안84편에서 잠깐 언급된 것 같은데 그 작가였나?싶어 구미가 확 당기더라구요ㅋㅋㅋ
배혜경님 책은 저도 있는데 영화 보고 싶을까봐 읽을 엄두를 못내고 있네요~예전에 <고마워 영화>책 읽었을 때도 와~엄청 바빴었거든요..책 읽으랴~영화 검색하랴~~ㅋㅋㅋ
암튼 잘 봤습니다^^

mini74 2021-11-29 21:56   좋아요 4 | URL
고맙습니다 나무님 ~ 저도 옛날 영화 찾아보며 추억에 잠기느라 즐거워요 ㅎㅎ 나혼산에서 말한 그 작가 맞아요. *^^*

책읽는나무 2021-11-29 22:18   좋아요 4 | URL
아...그래요??역시👍👍
특이해서 와~~했었는데 작가 이름은 기억 못했었는데 미니님이 바로 관련책을 소개해 주셨군요??^^

scott 2021-11-30 00:45   좋아요 3 | URL
나무님 가끔 미니님의 사랑둥이
똘망이도 나옵니다!ㅎㅎ
૮₍´。ᵔ ꈊ ᵔ。₎ა

서니데이 2021-11-29 23:5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11월에도 책 많이 사셨네요. 이달의 알라딘 탁상 달력이 스누피 디자인이군요.
지난해에 선물로 준 달력이 스누피였어요.^^
저는 금요일에 도착했는데, 프레이야님의 신간도 보여서 반갑습니다.
mini74님, 편안한 밤 되세요.^^

mini74 2021-11-30 00:03   좋아요 4 | URL
서니데이님도 편한 밤 보내세요 *^^* 무민이랑 고민 많이했답니다 ㅎㅎ

독서괭 2021-11-30 11: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오 언박싱 영상 보러 갑니다 슝슝^^ <사랑의 종말> 이 요즘 핫하네요 ㅎ

mini74 2021-11-30 18:15   좋아요 1 | URL
고맙습니다 독서괭님 *^^* ㅎㅎ 사랑의 종말 재미있네요 ~

프레이야 2021-11-30 16:3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미니 님 이달 마지막 언박싱 영상 잘 보았습니다. 목소리가 어찌나 또랑또랑한지 듣기에 참 좋아요. 감사합니다. 잉마르도 이제 어른이 되어 같이 나이 들어가네요. 공감의 힘과 위무! 좋은 계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

mini74 2021-11-30 18:16   좋아요 2 | URL
앗 프레이야님 ㅎㅎ 영화들 보고 넘 반갑고 아직 안 본 건 열심히 찾아보고 있어요 *^^*

오늘도 맑음 2021-11-30 16:2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메야~ 이 대리만족~!!
책이 아름답습니다. 울 mini74님의 우아한 언박싱의 영상을 또 구경 가야겠군요ㅎㅎㅎㅎ
저는 너무 부끄러워서 보는 걸로만 그치겠습니다.
그나저나 퇴근 후 울집 개린이랑 산책 나가야 허는데.....
비가내려요ㅠㅠ

mini74 2021-11-30 18:17   좋아요 2 | URL
잠깐 그친 사이에 저희는 후다닥 갔다왓어요. 맑음님 ~ 개린이랑 행복한 저녁보내세요. 항상 고맙습니다 맑음님 *^^*

서니데이 2021-11-30 22: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11월 마지막 날인데, 지난 밤에 비가 와서 그런지,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내일은 추위로 결빙될 수 있다는 문자가 왔어요.
따뜻하게 입고, 감기 조심하세요.
12월에도 좋은 책 이야기 자주 읽으러 올게요.
mini74님, 좋은 밤 되세요.

mini74 2021-12-01 00:04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 고맙습니다. 서니데이님도 편한 밤 보내세요 *^^*

페크(pek0501) 2021-12-02 12: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페이퍼 보고 유튜브에 다녀왔어요. 알라딘 닉네임으로 검색되네요.
저는 왜 이리 정보에 느린 걸까요?

미니 님의 목소리는 완전 성우. 목소리 참 좋습니다. 미니 님이 읽는 오디오북 있다면 사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목소리예요.
새로운 도전을 축하드리고 왕성한 활동을 기대합니다. ^*^

mini74 2021-12-02 13:28   좋아요 0 | URL
앗 좋은 말씀 *^^* 정말 고맙습니다 페크님 *^^*
 
너의 말이 좋아서 밑줄을 그었다
림태주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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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플분들 추천으로 읽게 된 책.( 참 좋다 )
착하게 살고 따뜻하게 살고 싶어지는 책. 조금은 느리고 어리숙한 삶, 그래도 괜찮다고 해주는 말들. 좋아하는 초코다이제와 아메리카노, 좋은 것 옆에 좋은 책. 옆구리에 살도 쪼금 붙은 듯 하다 ㅎㅎ 좋은 지방일거야. ㅎㅎㅎ

햇볕을 열심히 모은다고 해가 되지 않듯이, 시간을 열심히 모은다고 오늘이 되지는 않는다. 햇볕을 모아두는 식물은 없다. 나는 사력을 다해 사는 나무를 본 적이 없다. 생명의 시간은 직선이 아니라 순환의 과정이라는 것을 저들은이해하는 것이다. 나는 농경족의 습성으로 여름 햇볕을 모아서 겨울에 쓰려고 시도했다. 살을 까맣게 태웠지만 겨울에 체온이 데워지는 효과는 없었다. 이제 새들을 보고 똑똑해진 나는 온기가 있는 말들을 품어서 부화하는 데 주력한다. 햇살 좋은 날 데워진 공기를 마시고 보드라운 햇볕을 쥔다. 따로 목표는 없다.

돈에는 행복도 고통도 기쁨도 우울도 없지만 사람들은 그걸 돈의 속성이라고 착각한다. 그건 내 마음 때문이지 돈 때문이 아니다. 돈이 그 모든 것의 조건이고 행복이나 사랑이 그 결과라면, 새나 나무나 강아지나 구름이나 별들은 불행한 것인가.
나의 고통과 평온은 내 마음이 원인이다. 돈이 뭐가 중요해.
그러므로 이 말은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로 정말이다. 그렇게 믿어야 한다. 마음을 더 믿어보기로 하자.

탐욕의 언어로 믿음을 정의하지 말자. 믿는 마음을 더럽히지 말자. 믿음은 바라는 것이 아니다. 믿음은 자신의 마음을 지켜보는 것이다. 나의 유익과 기대 때문에 누군가를 힘들게 하거나 자신을 옭아매게 해서는 안 된다. 믿음은 내 마음을 지키고 다스리는 일이다. 나의 욕심을 잠그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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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11-28 22:57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많이 따뜻하고 위로가 되는 책 같아요. 저는 이런 스타일의 책이 좋더라구요 ^^ 맥주랑 같이 안드시면 좋은 지방이 맞습니다~!!

mini74 2021-11-28 23:00   좋아요 6 | URL
뜨끔. 지금은 남편과 노가리에 맥주 ㅎㅎㅎ 고추장에 노가리 찍어먹으며 북플보고있어요 새파랑님 ㅎㅎ 저도 이 책 자주 꺼내 볼 듯 합니다 ~

미미 2021-11-28 23:21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미니님 에세이로 월동준비 하셨네요ㅋㅋㅋㅋ집에 맥주가 떨어졌는데 댓글을 봐서 저는 슬퍼졌습니다. 안주는 있는데..😭
좋은 밤 되세요ㅎㅎ🙋‍♀️

mini74 2021-11-28 23:22   좋아요 6 | URL
아. 가까운데 계심 맥주 보내드릴텐데 ㅠ 저희집은 맥주로도 월동준비 ㅎㅎ 미미님도 좋은 밤 보내세요 *^^*

오거서 2021-11-30 21:59   좋아요 2 | URL
미미님 월동준비로 맥주 한짝 들여놔야겠어요~ ^^

미미 2021-11-30 22:09   좋아요 1 | URL
흑맥주 한박스 고민중입니다ㅋㅋㅋㅋ

페넬로페 2021-11-28 23:37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절로 따뜻해지고 위로가 되는 책이네요. 겨울에 어울리는 책 인것 같아요~~
저는 옆구리에 많은 살이 붙었어요^^

mini74 2021-11-29 00:04   좋아요 6 | URL
저도 ㅎㅎ 올 여름엔 튜브없이 뜰 거 같아요 ㅎㅎ 페넬로페님 편한 밤 보내세요 ~

scott 2021-11-29 00:36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나의 욕심을 잠그는 일!

저의 욕심 !책! 주문 그만 하는 일!
ʕっ˘ڡ˘ςʔ

mini74 2021-11-29 00:43   좋아요 5 | URL
그건 좀 ㅎㅎ

오늘도 맑음 2021-11-29 13:0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자가 시인이군요^^
제 마음이 그래서 일까?
시인들이 늘 안쓰럽더라구요.
당연히 시인의 글은 너무 멋집니다. 그러나
현실에 너무 찌들어서 일까요? 옮겨주신 문장들이 제겐 겉도는 느낌이들어 슬픕니다.
진짜 죄송하게도~ 저는 mini74님의 글이 더 좋습니다.ㅎㅎㅎㅎㅎ
12월 부터 많이 추워진다고하니, 감기걸리지 않게, 건강관리 잘하셔야해요~!!!

mini74 2021-11-29 15:17   좋아요 3 | URL
저도 시인들하면 좀 짠해요.ㅠㅠ 오규원님 시에도 보면 시인들이 제일 싼 800원 ㅠㅠ 맑음님이 너무 맑으셔서 오히려 더 감흥없으실수도 있어요 ㅎㅎ 맑음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

행복한책읽기 2021-11-29 17: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돈이 중요한데요. 것도 엄청^^;;

mini74 2021-11-29 17:34   좋아요 2 | URL
ㅎㅎ 저도 그래요 가끔 정신승리중입니다 *^^*

오거서 2021-11-30 22:02   좋아요 0 | URL
돈이 중요하죠. 책 주문할 때 특히! ^^
 
가르시아 마르케스 - 카리브해에서 만난 20세기 최고의 이야기꾼 클래식 클라우드 29
권리 지음 / arte(아르테)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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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고독 콜레라사대의 사랑을 따라, 작가의 삶과 이야기가 담긴 곳을 여행하는 책.
가보가 살았던, 사랑했던, 글을 썼던, 배신했고, 떠났다가 돌아왔던 장소와 사람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담아 써내려간 이야기들의 처음이었던 그 곳. 시작도 끝도 없는 이야기를 들려주던 할머니와 카리브해의 파도, 그 속에 묻힌 죽음과 아픔조차 그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마술의 주문으로 노란 나비들이 되어 떼지어 나는 곳.

그 곳에서 마콘도를 거닐고, 가보를 만나고, 마술같은 이야기를 듣고 돌아오는 여정의 책이다. ( 여행가고 싶다 ㅠㅠ)

고전 시가에서부터 내려오는 이야기에 대한 욕망은 아직도소설의 존재 이유를 말해 준다. 가보의 책을 읽다 보면 ‘어디서 약을팔아?‘가 어느덧 이 약, 3개월 할부 돼요?‘로 바뀌는 과정을 거치게된다. 그는 평생 할 말이 흘러넘쳤다. 오죽하면 자서전 제목도 『이야기하기 위해 살다』일까?

가보는 은둔하는 자에 대해 가장 탁월하게 묘사한작가 중 하나다. 은둔하는 사람들을 비참하게 묘사하기보다는 코믹하게 묘사하면서 우리 인간은 대부분 은둔하면서 죽어 간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마치 가죽이 생명을 잃으면서 안으로 조금씩 말려들어 가듯이 쭈그러든 우르술라처럼 매우 자연스러운 죽음의 현상인 것이다.

에스파냐어권에서 가보는 ‘마마갈리스타 mamagalista‘ 즉, 익살의대가로 불린다. 가보를 떠올리면 나는 야자수에 묶여 있는 해먹에누워 맥주를 마시며 세 페이지에 한 번 낄낄거리게 되는 책을 읽는장면이 생각난다. 그의 솔직하고 유머러스하고 폭포 같은 말솜씨와바느질 자국 없는 이야기는 출구를 찾을 수 없게 만든다.
그는 만성 우울증 환자가 비루한 삶으로부터 회피할 수 있게 단단한 몰입을 선사한다. 이야기의 끝을 알고 싶지 않고 그의 이야기안에서만 머무르고 싶게 만든다. 그는 손가락으로 한곳을 응시하고독자가 그 손가락에 의지하는 동안 능구렁이처럼 그 손가락을 타고넘어간다. 농담에 웃어 버리는 순간 독자는 최면에 걸려 버린다. 가보는 우리에게 어떤 식으로 최면을 걸까?

독수리 타법에, 작가의 자질을 의심케 하는 맞춤법과 문법 오류를 자랑하던 그였지만, 디테일만큼은 오류가 없었다. 자서전에 따르면, 그는 자신의 낙천주의와 소심함을 결점으로 뽑았으나, 이런요소들은 소설의 디테일을 강화하는 데 보탬이 된다. 조직적으로짜인 듯 짜이지 않은 듯 현란한 직물 공예를 연상케 하는 그의 디테일은 그가 ‘인물‘을 묘사할 때 뿜어져 나온다. 축구공 생김새도 몰랐던 친구가 축구 해설가가 되고 축구를 하다 부상을 당한 사촌이 집스를 한 김에 볼링을 공부해 챔피언이 되는 장면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르헨티나의 축구 선수 메시의 발재간을 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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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1-11-27 18:48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마르케스가 추가되었군요!! 저도 사야겠습니다.(일단 열심히 아르테시리즈 모으는 중ㅋㅋㅋㅋ)😳

mini74 2021-11-27 18:59   좋아요 6 | URL
저도 왠지 자꾸 사게 되는 시리즈입니다 ㅎㅎ

유부만두 2021-11-27 19:22   좋아요 4 | URL
미미님, 저의 아르테 최애는 ‘모차르트’에요. *^^*

미미 2021-11-27 19:27   좋아요 5 | URL
읽게됨 모차르트부터 읽을래요!!😍

scott 2021-11-27 21:27   좋아요 2 | URL
아르테 시리즈 중
저의 최애는 <레이먼드 카버>와 <페르소아>
이 책의 저자들이 실제로 작품 번역(카버는 평전 번역 하신 분/실제로 카버의 두번째 아내와 만난기도 하쉼)하고 김한민 번역가는 실제로 리스본에서 2년 동안 거주 하면서 언어도 공부 하고 페르소아 흔적을 찾아 다녀서
아르테 시리즈 중에 가장 알찹니다 ^ㅅ^

mini74 2021-11-27 21:24   좋아요 2 | URL
김한민작가님 좋아해요 조카를 위해 형과 함께 만든 그림책 stop 은 아이랑 저랑 정말 좋아하는 그림책이에요 ~~ 저도 페르소아 좋아요 스콧님 *^^*

미미 2021-11-27 21:28   좋아요 2 | URL
미뤘던 레이먼드 카버도 그냥 사야겠어요.😅 12월이 빨리오길!!

대장정 2021-11-27 19:0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르테시리즈 넘 비싸요ㅠ😒 가와바타 야스나리 한권 있어용~~

mini74 2021-11-27 19:04   좋아요 4 | URL
ㅎㅎ 그죠 한 12000원 정도면 좋을텐데. 그래도 지만지보단 덜 사악하다는 *^^*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대장정님 ~~

scott 2021-11-28 00:48   좋아요 2 | URL
대장정님 허연 시인이 쓴 야스나리 잘 썼습니다
이 시리즈는 가격이 사악 하기 때문에 건너 뛰면서 보시면 됩니다

건너 뛸 시리즈
-뭉크
-루터
-베토벤
-쇼팽(오탈자 지뢰밭!)
-푸치니
-차이콥스키
-단테
-니체
-셰익스피어
-데이비드 흄
**제 개인적인 기준 ㅎㅎㅎ입니돠!

앞으로 출간 예정 기대작은
-구스타프 말러
-카프카
-하루키옹 (??)
입니돠 ^ㅎ^

유부만두 2021-11-27 19:2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멋진데요?!!! 찜 띰 찜 했어요. 저도 여행가고 싶어요.

mini74 2021-11-27 19:28   좋아요 4 | URL
사진들 보니 마음이 막 설레요 ㅎㅎ

페넬로페 2021-11-27 19:4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위대한 얘기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 늘 궁금한데 마르케스편이 나왔네요~^
코난 도일은 조금 실망했는데 이 책은 어떨지 궁금해요^^

mini74 2021-11-27 19:52   좋아요 4 | URL
그냥 마르케스가 살았던 곳을 여행하는 작가를 엿보는?! ㅎㅎ 이었습니다 *^^*

새파랑 2021-11-27 19:5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콜럼비아 가보고 싶어요 ^^

mini74 2021-11-27 19:53   좋아요 4 | URL
저도요. 근데 그 쪽 바퀴가 크다그래서 ㅎㅎㅎ

미미 2021-11-27 19:54   좋아요 4 | URL
헉ㅋㅋㅋㅋㅋㅋㅋ🤦‍♀️

페넬로페 2021-11-27 20:46   좋아요 3 | URL
저도 가고 싶어요~~
나라가 좀 위험해도요 ㅎㅎ

페넬로페 2021-11-27 20:54   좋아요 4 | URL
바퀴가 크다는 말이 무슨 뜻?

mini74 2021-11-27 20:55   좋아요 4 | URL
페넬로페님 바퀴벌레 ㅠㅠ

페넬로페 2021-11-27 21:00   좋아요 3 | URL
저 사오정인가요? ㅋㅋ
나름대로 그 나라가 굉장히 위험해서 총,, 무기쪽을 생각했는데 그것이 바퀴와는 연관이 안 되더라고요 ㅎㅎ

미미 2021-11-27 21:07   좋아요 2 | URL
그럴수도 있죠뭐!ㅋㅋ페넬로페님 질문에 크게 웃었어요ㅋㅋ귀여웠어요😆

scott 2021-11-27 21:28   좋아요 3 | URL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일반 버스 타면 저얼대로 제시간에 목적지에 도착 하지 않고 도중에 소자품들 홀라당 도둑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냥 콜롬비아산 커피 마시고 세계테마 기행으로만 ^0^

scott 2021-11-27 21:25   좋아요 4 | URL
페넬로페님 콜롬비아 일반 시민들은 굉장히 착합니다
문제는 오랜 세월 동안 사악한 카르텔로 무기와 드러그 밀매 납치 등 거의 정부와 전쟁을 수시로 벌여서 위험 한 곳이기도 하지만

안전한 지역과 위험 지역으로 나눠져 있어서 여행자들 안전한 곳안에만 돌아 다니면 별 문제가 없습니다(그러나 항상 조심해야 함 ㅜ.ㅜ)

scott 2021-11-27 21:26   좋아요 4 | URL
바퀴 크기 만큼
거미 크기가
새 크기와 비슷 한 곳입니다 ㅎㅎ

책읽는나무 2021-11-27 21:0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따라 여행 가고 싶네요^^

mini74 2021-11-27 21:26   좋아요 4 | URL
저도 넘 가고 싶어서 새계테마기행 열심히 보고있어요 ㅎㅎ

scott 2021-11-27 21:23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마르케스!옹
<백년의 고독> 최애 작품 중 한권! ㅎㅎ

이야기를 위해 살다 추천 합니다 ^^

mini74 2021-11-27 21:26   좋아요 4 | URL
이야기를 위해 살다! 여기서도 언급이 되더리고요. 기억할게요 스콧님.*^^*

그레이스 2021-11-27 23:2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시리즈 신간 소식을 몰랐을까요?
미술가, 문학가는 꼭 사서 모으는 중인데 ㅠ

mini74 2021-11-27 23:30   좋아요 2 | URL
전 추천도서에 떴더라고요. 어여 사라고 ! 이런 분위기로 ㅎㅎ *^^*

그레이스 2021-11-28 00:07   좋아요 2 | URL
저도 있네요
자세히 안봐서...ㅎㅎ

서니데이 2021-11-28 01: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여기서 가긴 멀지만, 가보면 좋은 곳 많은 것 같아요.
중남미는 여행의 초급자가 가긴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든다고 하시더라고요.
잘 읽었습니다. mini74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mini74 2021-11-28 09:39   좋아요 2 | URL
서니데이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스파피필름 2021-11-28 07:1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여행가고 싶다2ㅠㅠ 저도 클래식클라우드 좋아해요~~저자가 누구냐에따라 좋은 것도 별로인 것도 있지만... 저는 모네, 페르메이르, 페소아 좋았던거 같아요. 곶감처럼 하나씩 출간되니 그맛이 더 합니다 ㅋㅋ 요책도 읽어봐야겠어요^^

mini74 2021-11-28 09:40   좋아요 3 | URL
앗 모네 페르메이르! 저도 좋아해요 *^^*

레삭매냐 2021-11-28 16: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르테 요 시리즈에는 그림과
사진이 풍부해서 진도가 쑥쑥
나가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mini74 2021-11-28 21:28   좋아요 0 | URL
ㅎㅎ맞아오 매냐님 기분좋게 진도가 쑥쑥 나가지요 *^^*

라로 2021-11-28 21: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제 책을 찜하면 안 되는 팔자인데도 찜하고 싶다아~~~. 미니님!!!흑흑흑

mini74 2021-11-28 21:29   좋아요 0 | URL
라로님 저도 11월엔 이제 그만이라고 결심한지 이틀만에ㅠㅠㅠ
 
혁신의 미술관 - 새로운 가치 창조, 미술에서 길을 찾다
이주헌 지음 / 아트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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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미술관


미술관련 책을 꾸준히 내시는 이주헌작가님이 혁신이란 키워드로 그림을 풀어낸 책이다.

예술에서 보여지는 스타일과 패턴들이, 다양한 문화와 만나 어떻게 변화하며 또 창의적인 작가들에 의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이런 예술품들을 감상하면서, 보여지는 빈 공간을 자신의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메우며 독자적이고 능동적으로 보자는 내용도 담겨있다. 주체가 됨으로서 미술에서 내게 맞는 길이나 해결책, 가치관을 찾을 수도 있다는 것.

이집트의 그리드 패턴(모눈종이위에 그리기)으로 찾은 정교함에 다이나믹함을 더한 그리스 조각, 브루넬레스키와 마사초의 소실점과 원근법, 이집트의 신들 모습을 혼용한 기독교의 미술품들, 목판화의 가치를 알아 본 수도사들 등 시대를 앞서가며 새로운 것에 두렵지 않았던 이들이 변혁을 이루는 과정을 다른다.

오토매틱드로잉이란 무의식을 이용한 예술, 단순함에서 찾은 아름다움과 경건함, 관찰로 이루어낸 빛의 화가들.

 

그 이전의 그림들과는 달리 강렬한 명암과 극적인 비대칭과 역동성을 보여준 틴토레토는 샤르트르가 최초의 영화감독이라 칭할 만큼 박진감있는 그림을 보여주었다. 그런 그의 혁신은 루벤스에게서 들라크루아와 제리코로 그리고 더 쿠닝에게까지 이어졌다.

스쿠올라 그란테 디 산 로코 벽화 프로젝트의 스케치를 보여주는 공모경쟁 자리에서, 이미 완성한 그림을 가져온 그는 빠르게 그리는 걸로 유명했다고 한다. 거기다 무료로 그림을 제공하면서 명성을 쌓았다. 그의 그림 <최후의 만찬>은 지금의 눈으로 봐도 새롭다. 마치 위에서 보는 듯한 시선과 어두움, 극단적인 명암법 등은 그의 작품을 한 편의 영화로 만들었다. <최후의 만찬>은 많은 화가들이 즐겨 그리는 주제인데,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 김기창의 <최후의 만찬>(성경 속 인물들이 조선시대의 모습으로 ) 또한 색다른 그림이다.






 

누구나 그리는 그림으론 더 이상 유명해질 수 없다 생각한 윌리엄 호가스는, 이야기를 선택했다. 서사가 있는 그림, <탕아의 편력>이나 <유행에 따른 결혼>등은 그 시대의 사회상이 담겨있으며, 화가 셰익스피어라 불렸다고 한다. 이런 그림들을 판화로 찍어내 팔았던 호가스는, 판화저작권법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유행에 따른 결혼>은 부유한 상인의 딸과 사치로 파산상태인 백작의 아들이 정략결혼을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미 상인의 딸은 변호사(둘의 정략결혼과 관련해 재산 문제 등을 공증하고 계약서를 쓰기 위해)와 눈빛을 오가고, 백작의 아들은 도박과 주색에 빠져 밖으로만 맴돈다. 상인의 딸과 변호사의 불륜현장에 백작아들이 들이닥친다. 백작아들은 변호사의 칼에 죽고, 변호사는 잡혀서 교수형에 처한다. 상인의 딸은 자살하지만, 그 아버지는 죽은 딸의 손에서 반지를 빼낼 뿐이다.(지금의 막장드라마와 맞먹지 않는가.)

 

그림 속의 키워드는 무궁무진하다. 이 책의 작가처럼 혁신과 새로운 가치를 읽어낼 수도 있고, 그래서인지 기업의 CEO들이 미술관련 수업을 듣는다고 한다.(그림으로 투자를 하려는 의도도 있겠지만.) 기업가의 눈엔 그림 속에서도 무언가 가치가 될 만한 것을 찾아 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소설가의 눈엔 이야기가, 혹은 직장인의 눈엔 위로가 담길지도 모른다. 그림은 그래서 매력이 있다. 상황과 위치에 따라 그림은 제각기 다른 모습과 다른 위안을 주기 때문이다.

마티스에게 아이들에게 자신의 그림을 어떻게 설명하겠느냐고 기자가 물었더니.

즐겁거나 즐겁지 않거나, 둘 중 하나다라고 했다고 한다.

마티스의 말처럼 정말 그림은 그저 놀이, 잠시 어른임을 잊고 신나게 노는 놀이일지도 모른다.

 

(210페이지, 티치아노가 아닌 틴토레토라고 써야 하는데 아무래도 잘못 쓴 듯)



댓글(16) 먼댓글(0) 좋아요(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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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11-25 16:3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윌리엄 호가스 그림 좋아 합니다! 수많은 에피소드를 품고 있어서 그림이 품고 있는 당시 사회 풍속들이 넘 흥미로운! 틴토레토면 최후의 만찬을 그린 이딸리아인! 티치아노는 수십년후에 활동 했던 화가 인데 저자 이주헌님의 실수 한거 편집자가 모름! 역쉬 미니님! 미술사 고수 이쉼 ^^!

mini74 2021-11-25 16:57   좋아요 5 | URL
호가스 그림 넘 좋죠. 애견 퍼그랑 그린 그림도 넘 좋고 ㅎㅎ 무슨 그런 부끄러운 ㅠㅠ 고맙습니다 *^^*

미미 2021-11-25 16:5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오류도 찾아내는 미니님!!!😍
이 리뷰읽고 호가스의 그림 검색해보니 놀라워요! 영화 파노라마처럼 생동감 넘치네요

mini74 2021-11-25 16:56   좋아요 5 | URL
탕아의 편력도 넘 재미있지요. 그래서 그 시대 인기 최고였나봐요 *^^*

새파랑 2021-11-25 17:1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즐겁거나 즐겁지 않거나 ㅋ 그림도 책도 비슷한거 같아요 ^^
역시 재미있는건 막징이죠~!! <유행에 따른 결혼> 재미있을거 같아요 ㅋ 역시 미술천재 미니님 👍

mini74 2021-11-25 17:23   좋아요 5 | URL
그죠. 그림도 이야기가 담긴 책, 책은 머리로 그림을 그리며 읽는 책 ㅎㅎ

프레이야 2021-11-25 17:1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이주헌 님이 읽어주는 그림 이야기 좋아해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화가, 오류까지 짚어 주시는 미니 님 대단해요. 책 담아갑니다 ^^

mini74 2021-11-25 17:22   좋아요 5 | URL
참 쉽고 재미있게 쓰시는 거 같아요 *^^*

서니데이 2021-11-25 17:4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미술관과 혁신은 가깝지 않은 단어 같았는데, 제목으로 쓰니 괜찮네요.
잘읽었습니다. mini74님,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mini74 2021-11-25 18:34   좋아요 5 | URL
서니데이님도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

페넬로페 2021-11-25 18:1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믿고 보는 이주헌작가의 글이네요.
미술, 그것도 혁신에 대해서라, 넘 혁신적입니다.
서니데이님 말씀에 공감해요~~
사실 원근법도 혁신인거죠^^
윌리엄 호가스 작가 또 알고 갑니다~~

mini74 2021-11-25 18:35   좋아요 5 | URL
그죠. 생각보다 혁신이 자주 일어난 곳이 예술쪽이기도 한 것 같아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그레이스 2021-11-25 18:5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이분은 왜이렇게 책을 많이 쓰시는걸까요?ㅠㅠ
~의 미술관 다 있는데...
또 나왔네요.
채워넣어야 할 것 같은 강박!
안돼 절대 안돼~~ 😂

mini74 2021-11-25 18:59   좋아요 5 | URL
저도 다 있어요. 줄 맞춰서 꽂아놨답니다 그레이스님 ㅎㅎ

오거서 2021-11-25 22:2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책 제목이 혁신의 미술관인데 표지에서 미술관이 보이지 않네요. 정말 ‘혁신’을 강조하고 내세운 책이군요. 저자 직함과 이름이 크게 강조된 것은 혁신적이지 않네요.

mini74 2021-11-25 22:49   좋아요 2 | URL
ㅎㅎ 이 책 자체가 미술관이란 뜻 같아요. 혁신의 아이콘이라 작가가 생각하는 그림들을 모아놓은 책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