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The Beautiful Era'는 La Belle Époque라고 프랑스어로 사용하는 시기인데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이 끝나던 1870(1) 년부터 세계 1차 대전이 일어나던 1914년을 그 기간으로 한다고 나온다.(구글) 나는 그 시대가 너무 좋다. 아름다운 시대라는 이름을 얻은 시대라서 그런 것일까? 그 분위기가 몽환적이게 느끼 지기도 하는 걸 보면 그럴지도 모른다.


그 시대에 대해 나온 책이 있는데 그중 몇 권은 전자책이 아닌 종이책으로 소장하고 싶다(물론 읽기도 해야지!ㅋㅋ) 막연하게 좋다고 생각하는 시대에 대한 동경으로 끝나지 않고 어떤 시대였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알고, 왜 내가 그 시대를 좋아했을까 생각을 하고, 그 시대에 대해서 알고도 좋아하게 될지도 확인해 보고 싶다.


1870년부터 1914년까지 역동적이고 불안한 시대였지만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던 어쩌면 평화로웠던 시대. 일단 그 시대의 예술가들이나 작가들을 내가 너무 좋아하는 것은 확실하다. 그건 벨 에포크에 대한 책을 읽어보지 않아도 안다. 모네, 마네, 졸라, 에펠, 포레, 생상(지금까지 다 두 음절의 이름들;;;), 드뷔시 등등 인상파가 주를 이루던 시기이기도 하고. 또한 전쟁의 기운이 여기저기서 올라오고 있으니 얼마나 뒤숭숭한 시대였을지. 이 아름다움이 부자들과 귀족들에 거의 한정되다시피 했다는 것이 안타깝지만.


유부만두님이 <벨 에포크, 인간이 아름다웠던 시대>라는 책을 읽고 글을 올리셨을 때 당장 읽고 싶어서 전자책으로 신청을 했는데 며칠 전에 전자책으로 나왔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물론 내가 신청해서 나온 것은 절대 아니지만, 내가 신청한 것이 힘이 되긴 했겠지? 독자가 전자책을 원한다는데....내 탓이요, 모두 내 탓이로소이다....(라지만, 이거 넘 오래 걸린 것도 있잖아요??^^;;)

근데 제목이 좀 그렇다. 그때 인간이 아름다웠던 시대라면 그 이후로, 인간은 아름답지 않다는 얘기냐? 암튼, 내 탓이면 책임을 져야지.


그래서 책을 절대 절대 안 사려고 했지만, 이건 내가 과거에 저지른 일이니 책임을 지기 위해서 책을 사기로 했다. 결심하기 이전에 생긴 일이니까...(거듭 강조;;;)






벨 에포크에 대한 책이 이렇게 많구나... 하아~~ 끝없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타나는 책들의 꼬리.ㅠㅠ

















근데 이 책은 뭐지?? 19금???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 책의 정보를 누르니까 본인 인증하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넘 웃겼음.

인증 패쓰. 아니 인증하고 싶어도 내 휴대전화로 인증 불가, 에 또 아이핀 없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런데 사람 심리가 그런 것인지, 볼 수 없게 딱 막아놓으니까 더 궁금하네..ㅋㅋ









이건 만화책으로 나왔구나. 이 작가분도 나처럼 벨 에포크 시대를 엄청 좋아하시는 거 같다. 동질감..










2. 지금 읽고 있는 책 <닥터지바고>도 이야기가 1905년부터 시작하니까 벨 에포크 시대가 시대적 배경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 처음에 좀 지루했는데 재밌다. 나는 막연히 30년 도 더 전에 봤던 영화의 어렴풋한 기억으로 여주인공인 라라를 싫어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잘못된 고정관념에 얼마나 부끄럽던지... 미안해 라라.

이런 것을 보면 (물론 내 잘못도 있지만) 영화를 보는 것은 얼마나 수박 겉 핥기 같은지 깨닫게 된다. 물론 지금 영화가 거의 기억이 안 나는 시점에서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위험하긴 마찬가지지만.


이 책을 읽게 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렸을 적의 잘못된 기억으로 지금까지 살아온 내가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고 알게 되었으니까. 고여있던 나를 독서가 다시 일깨운다. 늘 깨어 있으라고,,,는 아니고(^^;;) 적어도 내가 잘못된 생각을 했거나 잘못 알고 있었으면 인정하고 앞으로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말라고... 좀 더 나아지라고,,ㅎㅎㅎㅎ


왜 이 부분을 사진 찍었는지 모르지만, 이 전 부분을 읽으면서 나는 라라에게 몰입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구나 이 뒷부분에 나오는 얘기는 어쩌면 나와 너무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인간은 그렇게 보편적인가?? 라는 생각도 했지만,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 라라처럼 생각했을 거야(그러니까 나도 양심 있는 인간이란 소리이긴 하구나;;;) 싶었고, 그런 사람이 다른 사람의 남편과 사랑하게 되는 과정은 어떤 것인지 너무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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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21-12-03 19: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벨 에포크 저도 구매하였는데 라로님이 소개하니까 반가움!! 벨 에포크 19금 있군요. 너무나 눈부시게 아름다운 여인의 자태를 담고 있는 책인 것인가 봅니다. ㅋㅋㅋ

라로 2021-12-03 20:15   좋아요 1 | URL
어느 책을 구매하셨어요?? 인간이 아름다웠던 시대,, 그건가요?? 암튼 19금 보고 저도 넘 웃었는데 오거서님 댓글 보고 또 빵 터졌어요,,, 눈부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mini74 2021-12-03 19: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임지는 모습 멋지십니다 라로님 *^^* ㅎㅎ

오거서 2021-12-03 20:02   좋아요 2 | URL
닥터 지바고 영화 여주 라라 이미지가 라로님으로 오버랩 되네요 ㅋㅋㅋ

라로 2021-12-03 20:22   좋아요 1 | URL
@미니님
책임 진다는 것이 핑계라고 안 하셔서 좋아요, 미니님 나의 진정한 북플친구!!!^^

@오거서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정말 오거서님!!! 넘 재밌어요.
어쩜 이렇게 정곡을 찌르시는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반유행열반인 2021-12-03 21: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중에 19금만 슬며시 눌러본 1인…자수합니다… ㅋㅋㅋㅋㅋㅋ

라로 2021-12-04 05:01   좋아요 1 | URL
이왕 자수하신김에 어떤 책인지도 알려주셈~~~~!! ㅎㅎㅎ 궁금

반유행열반인 2021-12-04 07:30   좋아요 1 | URL
슬며시 눌렀다 바로 빠꾸 했어요 ㅎㅎ
 
내 인생은?
I feel bad about my neck - Nora Ephron
She will be missed.
늘 고민스러운 책 주문
내일 아침 몇 시에 일어날지 모르지만,
Do not read this book after dark.
별걸 다 해본다.

Scott 님이 노라 에프런의 책에 대한 리뷰(https://blog.aladin.co.kr/bunningyears/13114280)를 쓰셔서 다시 그녀에 대한 기억을 소환해 보다가 어제의 내 작태가 떠올랐다.


캘리포니아는 사막이다. 그래서 물론 덥지만, 아침저녁으로 쌀쌀한데, 겨울엔 더 춥다 (주관적인 추위, 근데 프님도 춥다고 하시니 나만 그런 건 아닌 듯). 눈이 오고 하는 뉴욕처럼 추우면 옷을 막 껴입고 집안에 난방 시설을 잘 하면 되는데, 여긴 으슬으슬 추운데 낮에는 더우니까 난방 시설을 하기는 해도 뉴욕처럼 전투적으로 하기도 그렇고, 옷을 껴입어도 좀 애매하고,,, 암튼 여기 겨울은 내게 뼛속까지 추운 느낌이 드는 곳이다. 어쩌면 나만 그렇게 느낄 수도 있다. 유독 추위를 타니까...


암튼, 그래서 어제는 스웨터를 사려고 온라인 쇼핑을 하면서 계속 노라 에프런의 말을 떠올렸다. "비싸도 캐시미어를 사 입어라."라는 말.^^;; 바로 이 책 <I feel bad about my neck>에 나온다. 노라 에프런은 피부도 좀 예민했던 것 같다. 그래서 더 캐시미어로 된 스웨터를 선호했던 듯. 나는 그녀처럼 그렇게 예민한 피부는 아닌지 보통 울 제품을 입어도 그녀처럼 막 벅벅 긁지는 않으니까. 















이 책이 번역이 되어 나왔을 때(물론 이 책을 나도 샀지만)의 제목은 보시다시피 <내 인생은 로맨틱 코미디>이다. 책 내용이 재밌기는 해도 저 제목은 정말 아닌데,,, 너무 했음... 표지는 뭡미까??? 내가 늘 하는 말이지만;;; 절판이 되어 다행임,, 누구 다른 사람이 다시 번역해서 재출간 해주면 좋겠다는. 표지도 당근 바꾸고. 나는 이 책을 올 다시 읽었고 오디오북으로도 듣고, 넘 좋아 필사도 하고,,,, 나 정말 노라 에프런에게 진심.
















이 책도 <철들면 버려야 할 판타지에 대하여>로 읽었고 영문책으로 갖고 있는데 다시 읽어봐야지.

그래도 이 책의 표지는 <I feel bad about my neck>의 번역 표지보다는 낫지!!


내 좁은 사무실 책상에도 그녀의 책이 두 권이나 된다. 하나는 두꺼운 <The most of Nora Ephron>과 <I feel bad about my neck>.


글도 잘 못 쓰고, 안 읽은 책이 수두룩하고, 클래식 책도 읽은 책이 거의 없어서 알라딘에 책 얘기는 거의 없고 내 얘기를 주로 하지만, 뭐 그게 나니까. (갑자기 자조적인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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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11-22 16:0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한국어 표지 제목들이 전부 ㅎㅎㅎ

노라 에프런 이름과 사진 지워버리고
라로님 이름과 사진을 새겨 놓고 싶습니돵!!

라로님 오늘 하루 따숩게 ^^

라로 2021-11-22 17:42   좋아요 3 | URL
우와!!! 스캇님 오셨다!!!😍😍😍
그러게요, 왜 노라 에프런의 책 제목은 다 그런 것인지,,, 번역하기가 애매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
헤헤헤, 제가 좋아하는 티를 쫌 많이 냈지요~~.^^;;;
스캇님도 오늘 하루 행복하게 즐겁게 보내시길요~~~.^^

새파랑 2021-11-22 17:2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라로님 글보고 <내 인생은 로멘틱 코미디> 보고 중고서점에서 잠깐 읽었는데 ㅋ 표지가 충격이었어요 ^^ 그래서 못삼 ㅋ

라로 2021-11-22 17:37   좋아요 3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새파랑님은 더욱 그렇게 느끼셨을 것 같아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그래도 내용은 좋습니다요, 번역도 괘않았던 것 같고요..^^;;

psyche 2021-11-23 01: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네 캘리포니아 추워요. 특히 집 안이...
한국 아파트는 어찌나 따뜻하던지. 창문도 다 이중으로 단열효과 짱이고요.
여기는 벽에서 바람이 슝슝, 전기세 때문에 히터 온도도 낮게 설정해 놓고 옷을 끼어입고 살죠.

저야말로 글도 잘 못 쓰고, 안 읽은 책이 수두룩합니다. 그런데 저는 지구력 내지는 꾸준함도 없어서 열심히 쓰지도 않잖아요. 자꾸 써야 그나마 좀 늘텐데.... 항상 열심이신 라로님 보며 감탄과 존경만 합니다.

라로 2021-11-23 03:13   좋아요 1 | URL
저는 자꾸 써도 안 늘어요. ㅠㅠ 이것도 머리가 받춰줘야 하는 것 같아요. ㅠㅠ 프님은 자주 안 쓰셔도 쓰시면 잘 쓰시잖아요!!! 저는 좀 생각을 하면서 써야 하거나 다른 분들처럼 여러번 수정하면서 노력해야 하는데 늘 가벼운 제 야기만 하다보니…. 다행이라면 그나마 알라딘 분들이 좋은 분이 많으셔서 좋게 봐주신다는 점. 😅
 

프레이야 님의 4번째 책이면서 두 번째 영화 에세이가 나왔다. 














또 가만히 받기만 할 것 같아서 벌써 미안한 마음이 앞서지만, 한편으로 너무 좋아서 계속 생각하다가 좀 전에 알라딘에서 검색을 했다. 미리보기를 읽다가 <더 로드>를 딸 (아마도 큰 따님)과 함께 보고 극장에서 나오며 영화가 너무 좋다고 말하는 아이의 얼굴이 "내 마음에 또 참 좋았다."라는 문장이 나도 참 좋았다.


나는 프레이야 님이 영화 얘기해 주실 때가 참 좋았다. 다른 사람들과 다 함께 본 영화도 여러 편이고, 단둘이 본 영화도 있는데,, 그때의 나는 엉망이어서 일기를 쓰지도 않았는데다 기억력도 없어서 제목은 하나도 기억 안 나지만, 극장 안의 빨간 벨로어(Velour: 합성 섬유로 벨벳 흉내 낸 것) 의자에 함께 앉았던 기억은 지금도 프야님을 생각하면 가끔 떠오른다.


감성이 풍부하고 생각은 예리하신 프야님의 영화 이야기는 그래서 더 좋았다. 나처럼 감정으로만 보는 영화가 아니라 이성적으로도 분석하고 그런 분이라서..(표현을 잘 못하겠지만.) 더구나 기억력도 선명한 분이라 함께 영화 얘기를 하며 같은 영화를 봤는데도 자세한 부분까지 다 기억해내는 것에 감탄한 적도 여러 번이다. 


어쨌든 책이 도착하면, 보부아르도 내려놓고 <내가 당신을 볼 때 당신은 누굴 보나요> 먼저 읽어야지. 미안한 마음이 앞서면서도 너무 기대가 되어 흥분되기도... 이게 내 진심. 나는 이 말을 못 해서 부럽다고만 했지만... 어쨌든 나는 의외로 바보.ㅋ,,, 어쨌든 프야님의 또 다른 영화 에세이가 나왔다는 소식을 들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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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11-22 00:5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헉 프레이야님의 신간! 어머나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

라로 2021-11-22 01:50   좋아요 1 | URL
ㅎㅎㅎ 제가 축하 받을 일은 아니지만, 미니님이 이렇게 기뻐해주시니 넘 좋아요!!😍😘

책읽는나무 2021-11-22 06:1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
두 분의 우정도 늘 아름답습니다^^
라로님이 기뻐하고 축하해 주시는 진심도 진하게 느껴집니다.
책 표지 프레이야님 만큼이나 이쁘네요♡

라로 2021-11-22 13:24   좋아요 2 | URL
프야님을 알고 지내게 된 것도 어언 15년!!
그 세월이 결코 허투로 지나가지 않아서 감사해요.
책표지는 아무래도 프야님 옆지기님의 작품 같은 느낌이!
그분의 스타일을 보는 것 같아요.^^

새파랑 2021-11-22 08: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프레이야님도 작가님이셨군요~!! 능력자분들이 엄청 많네요~!! 저도 빨리 읽어보고 싶네요~!!

라로 2021-11-22 13:25   좋아요 2 | URL
프레이야님은 이미 책을 4권 내신 분이시죠!!^^
알라딘엔 대단하신 분들이 참 많아요!!!
얼렁 주문부터 하셔서 읽고 좋은 글 올려주셔요~~~.^^

프레이야 2021-11-22 13: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헉, 라로 고마워요. 부끄 ㅜㅜ
15년 그렇죠 그렇네요. 세월이 그리 흐르고 아이들은 컸고
우린 늙고 ㅎㅎ 아니 익어가고. 왠지 눈물이 납니다. 벅차서.
표지 및 본문 사진은 옆지기 작품 맞아요. 따로 페이퍼 한 번 쓸까 해요^^

라로 2021-11-22 15:57   좋아요 2 | URL
부끄럽긴요!! 넘 자랑스럽습니다!!^^
해든이가 태어나면서 알게 되었으니,, 정확히는 14년!!^^;; 내년이면 15년!! (헷갈려,,ㅋㅋ)
프야님은 좋은 친구에요!! 늘 고마와요. 나도 눈물난다요.^^;;
그리고 늘 받기만 하는 것 같아서 미안하고요...ㅠㅠ
옆지기님의 사진은 이제 척 보면 느낌이 와요!!
두 분 다 넘 멋지세요!!^^
 

페이퍼 3개만 올리려고 했는데 미미님이 올리신 포스팅 보고,,, 내 것도 확인 하다가 그만....


무슨 지역 상위가 아니라 알라딘 전체 상위 0.1%면 난 뭡미?? 미쳤어,,, 더구나 미쿡에 살면서.... ㅠㅠ

도서관이 없어서라고 말하고 싶다. 

어쨌든 진짜 2022년엔 자중하자!!!! 자중!!! 


장바구니에 담아 논 책들아,,, 굿바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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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11-20 23:2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배송비는 알라딘 1위 아닐까요 ~

라로 2021-11-20 23:26   좋아요 4 | URL
그렇게 말씀하시니 더 슬퍼지는,,, ㅠㅠ

미미 2021-11-21 00:5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으앗!!!! 라로님 0.1% ㅋㅋㅋㅋㅋㅋ반갑습니다~♡♡♡

라로 2021-11-21 13:41   좋아요 3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저도 새삼 반갑습니다, 위로도 되고요..^^;; 우리 0.1% 동지여~~~!!^^;;;

책읽는나무 2021-11-21 07:5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헉!!! 저번 택배 상자의 위엄이 그냥이 아녔군요?역시~~~^^
미미님을 앞질러 버리신???ㅋㅋㅋ
이건 멋진 언니보다 더더더 멋진 언니신 건가요???ㅋㅋㅋ
그나저나 50대 여성 상위는 왜 지우신 거에요?저는 그 숫자도 궁금해요^^
아..나중에 50대 진입해도 만만찮을 수치인 거죠???아...낄 곳이 없어요ㅋㅋㅋ
미국이라 도서관 이용하기엔 한글로 된 종이책도 넘 읽고 싶으시겠어요.
그래도 전체 상위 0.1%!!!!!!
그분이 나의 북플친구였다니??@.@
미미님에 이어 또 놀람입니다ㅋㅋㅋ
그래도 제게 30대들은 이쁘고,50대는 제겐 워너비에요.많이 읽으시고 열심히 살고 계신 50대 알라딘 멋진 언니들!!! 계속 본받고 싶어요.^^

라로 2021-11-21 13:48   좋아요 5 | URL
^^;;; 그러게나 말입니다요.ㅠㅠ
미미님을 앞지른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전체니까 더 범위가 넓을 것이라는 계산,,,^^;;;
50대 여성 상위는 더 그렇고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책나무님은 40대?? 좋겠다,, 부러운 나이입니다.
40대는 경쟁이 더 심할 것 같은데요?? 아닌가? 현명한 분들이 많아서
도서관에서 빌려 읽으시려나요??
음,, 저는 열심히는 사고 있는데 읽지는 못하고 있어요..
이 결과를 봤으니 내년엔 그만 사야죠,, 올해까지만...이라고 못 박아두고 싶어요.ㅋㅋㅋㅋ

새파랑 2021-11-21 07:4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와 리얼 상위 0.1퍼센트네요 👍
저는 책을 많이 사는것도 아니었구나는 위안이 됩니다~!!
그래도 계속 사실거 같아요 ^^

라로 2021-11-21 13:50   좋아요 3 | URL
새파랑님도 최근에 알라딘에 쨘 하고 나타나셔서 책 엄청 사시고 읽으시잖아요!!
짧은 시간에 대단하신 것 같아요,, 그러니 위안은 금물??ㅎㅎㅎㅎㅎ
저는 진짜 2022년엔 안 살거에요!! 굳은 결심!! 굳건!!! 바위가 되겠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Conan 2021-11-21 08:3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대단하십니다. 연예인 보는 느낌입니다.^^

라로 2021-11-21 13:51   좋아요 4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코난님 덕분에 빵 터졌어요!! 즐거운 댓글 감사합니다,,^^

dollC 2021-11-21 11:0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와우! 전체 0.1퍼센트 실물영접...! 👍
유니콘 본 기분이예요ㅎㅎ

라로 2021-11-21 13:51   좋아요 3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돌씨님의 댓글도 넘 재미나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책을 많이 읽으신 분이라 역시 댓글도 짧고 메시지가 분명합니다!!^^

blanca 2021-11-21 12:2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어머, 저도 확인하러 갑니다. ㅋㅋㅋ 어제 그래도 한 권 참았네요.

라로 2021-11-21 13:53   좋아요 3 | URL
확인하고 알려주세요!!! 넘 궁금하네요. 참으신 책이 어떤 책인지도 넘 궁금해요,,, 한편으로 아쉬운 마음도 들고요,,, 선택되어지지 않은 책...이라고 생각하니,,, 안타까운 녀석은 어떤 책이었을지... ^^;;;;

psyche 2021-11-21 14:0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상위 0.1 퍼센트라니!!!
저도 이 글 보고 가서 확인해봤더니 4% 래요. 저 책 정말 조금 사는데 4프로라니. 여기 있는 분들 말고 다른 사람들이 정말 책을 안 사나봐요. ㅜㅜ

라로 2021-11-21 14:45   좋아요 1 | URL
프님도 외국에 사시니까 알라딘 전체로 나올 것 같아요. 저는 전자책을 많이 사서 저렇게 올라간 것이 아닐까 싶어요. 그러고 보니 알라딘에서 활동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다 상위 0.1%!!^^;;; 저도 내년엔 책 안 살래요. 산 책 읽고,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있는 책 읽고,,,해야죠.. 책 살 돈으로 주식 살까 봐요.ㅎㅎㅎㅎㅎ

난티나무 2021-11-21 17: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하! 주소가 해외면 전체로 나오는 거군요! 저는 한국 주소로 해놔서…ㅎㅎㅎ 전체로 하면 저도 라로님처럼 0.1% 될까요. ㅠㅠ 웃프다 진짜요.ㅋㅋㅋㅋㅋㅋ

라로 2021-11-21 19:53   좋아요 1 | URL
사실 저는 주소가 여러개입니다요, 해외했다가 지금은 우체국 대행 주소로 바뀌었어요. 그러니 알라딘이 헷갈릴 것 같아요.ㅋㅋ 어쨌든 난티님도 알라딘 전체 0.1%이실듯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미니님 말대로 우리 배송비는 아마도 1위,,,,일 것도 같아요.ㅠㅠ

레삭매냐 2021-11-22 11: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쟁이들의 다양한 핑계를 보면
왤케 미소가 떠오르는 지요...

책 사는 데 무슨 이유가 있겠습
니까 그래. 그냥 마음에 들면 사
제끼는 것이지요.

라로 2021-11-22 13:30   좋아요 2 | URL
ㅋ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매냐님이 정곡을 찌르시넴유!!^^
근데 그 사 제낀다는 것이 문제에요, 저는.ㅠㅠ
좀 읽어야 하건만... 훌쩍,
더구나 이젠 눈도 예전 같지 않아서... 슬포요.흑
 

내 마음 외에 바뀌어야 할 것은 없다.


-드 코사드


"드 코사드 누구신지 모르지만, 딱 맞는 말이다!"라며 무릎을 쳤다.ㅋㅋ 


하지만 결정은 딸이 해야 하는 것이니, 사르트르가 떠나는 것을 바라기 보다 보부아르 엄마, 프랑수아즈가 바꾸는 편이 빠르다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진리인가?. 현재의 사람인 나도 그렇고 다른 많은 엄마들이 그래왔고, 또 그러겠지... 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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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11-08 17:2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울 엄마 생각나요. 남편이 우리집에 인사 온 날, 우리는 막내를 아주 아주 늦게 시집보낼 예정이네 하며 무슨 드라마같은 대사를ㅎㅎ 그래서 남편이 언제쯤. 했더니 당황한 울 엄마 한 28쯤? 근데 제 나이가 그때 28이었거든요. ㅎㅎ

라로 2021-11-08 18:09   좋아요 3 | URL
어머님 아주 점잖으신데요!!! 막내,,,,,제가 젤 부러워하는 사람들,,ㅎㅎㅎ 제 친정 어머니는 제 남편을 너무 싫어하셨더랬는데,, 저도 제 딸아이 남편 (사위) 맘에 안 들어서 많이 툴툴 거렸어요. 남편은 좋아했지만,, 그러고 보면 여자들이 더 기대가 큰 것이 아닐지? 아니면 딸은 자신 보다 더 나은 남자를 만나 더 좋은 삶을 살기는 바라는 고귀한 마음일까요??^^
그래서 28에 결혼 하셨나요?? 저는 30에 했어요. 미국 나이로는 29... 그때도 어렸다는 생각이 요즘은 들어요..ㅎㅎㅎ

mini74 2021-11-08 18:14   좋아요 2 | URL
엄마말대로 28에 했지요 ㅎㅎ 지금은 사위 밥 잘 먹는다고 예뻐합니다.ㅎㅎ 엄마들은 딸은 다 아까운가봐요.ㅎㅎ

라로 2021-11-08 18:20   좋아요 2 | URL
미니님 남편분에 대한 이야기 조금씩 들어보면 정말 괜찮은 분 같아요. 결혼 아주 잘 하신듯요!! 더구나 밥도 잘 드신다니 그것보다 더 이쁜 것이 장모의 눈에 있을까요??(물론 딸을 사랑하는 것은 기본으로 최고지만!!^^)